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 우수 연제 박근미 약사 최우수상
- 김지은 기자
- 2026-06-22 11: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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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로페넴·정맥영양제 Y-site 배합적합성 연구 높은 평가
- "신생아·소아 환자 안전한 병용투여 근거 제시"
- 다제약물관리 시스템 구축·항암조제 안전 강화 연구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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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가 20일 열린 2026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를 선정하고 임상 현장의 환자 안전과 약물관리 개선에 기여한 연구들을 시상했다.
병원약사회는 사전심사와 현장심사 결과를 종합해 춘계학술대회 당일 우수 연제 선정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박근미 약사의 '메로페넴주와 정맥영양제 및 지질유제의 Y-site 배합적합성 평가'가 차지했다.
이번 연구는 소아환자에서 주사라인 확보가 제한적인 임상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로페넴과 정맥영양제, 지질유제의 Y-site 병용 투여 가능성을 직접 실험을 통해 검증한 연구다.
박애령 병원약사회 학술이사는 심사평을 통해 "항생제 주사제와 정맥영양제의 배합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약사 주도로 직접 실험을 설계하고 결과를 도출한 의미 있는 연구"라고 평가했다.
이어 "메로페넴과 정맥영양제의 병용 투여가 빈번함에도 관련 Y-site 배합적합성 자료는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연구는 특히 혈관 확보가 어려운 신생아와 소아 환자에서 혈관 접근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한 병용 투여를 위한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근미 약사는 "이번 연구는 소아환자의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진행됐다"며 "연구 결과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약물 투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약사는 "앞으로도 소아전문약사로서 임상 현장의 필요를 고려해 환자 치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수상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이소희 약사의 '외래 항암주사 조제 프로세스 안전 강화 활동',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외래조제파트 김진주 약사의 '다제약물 환자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다제약물 관리사업 활성화', 부산대학교병원 약제부 김명주 약사의 '항혐기성 항생제 중복 처방에 대한 ASP 중재 현황 및 효과 분석'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은 동아대학교병원 약제부 정현옥 약사의 '의약품 유통정보관리 시스템 개발을 통한 업무개선'이 수상했다.
병원약사회는 이번 우수 연제들이 병원약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 안전 강화와 약물관리 체계 개선, 의료 현장의 업무 효율화에 기여하는 연구 성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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