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동 재평가시 무더기 자진취하 예고생동조작 파문 이후 식약청이 자료해독 불가 품목 등 576품목에 대해 약효재평가 실시 계획 발표 후, 해당 제약사들이 효율성을 감안해 자진 취하하는 품목들이 속출할 전망이다. 9일 제약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생동조작 검증 과정에서 자료해독이 불가했던 199품목과 이번 검증에서 제외됐던 품목 등 총 576품목 중 생동 재시험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품목을 자진 포기하는 품목이 100여 품목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해당 제약사들은 이들 품목이 사실상 생동성 시험을 다시 진행해야 하는 품목들이라는 점을 감안해 시장성이 떨어지는 품목들부터 자진취하 형식을 취할 계획이다. 또 생동성시험을 다시 진행할 경우 5천만원 가량의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생동조작 최종 발표 이후 사실상 영업과 마케팅을 중단한 곳들도 다수 확인됐다. 글리메피리드 제제 등 10여개 품목이 포함된 모 제약사의 경우 영업이익이 미미했던 5~6개 제품을 자진 취하한다는 내부 논의를 마쳤고, 나머지 품목들도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품목포기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제약사도 고비용을 들여 생동 재시험을 실시하는 것이 영업이익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될 경우 이번달 중으로 과감히 품목을 정리할 계획이다. 익명을 요구한 제약사 한 관계자는 “생동재평가라는 것이 사실상 생동시험을 다시 진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지는 품목은 이번 기회에 자진취하 하는 쪽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타 제약사들도 억울하지만 품목을 정리하는 쪽을 선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576품목 중 적어도 20% 이상 자진취하 방법을 선택할 것”이라며 “매출이 적은 품목을 가지고 있는 부담보다는 다른 품목에 집중하자는 내부 여론이 우세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일부 제약사들은 이들 품목에 대한 식약청의 생동재평가가 3년여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섣부른 판단보다는 추후 진행상황에 맞춰 품목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매출 상위 모 제약사 관계자는 “생동조작에 대한 소송도 진행중이고 재평가 계획도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여건을 고려해 향후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식약청은 이들 품목에 대한 연차별 생동성 재평가의 경우 다빈도 품목을 우선 평가하고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이다. 이때 약효 재평가 시험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1차 판매정지 2개월, 2차 판매정지 6개월, 3차 품목허가 취소 등 강력한 후속조치를 감행하기로 했다.2006-10-09 12:53:01정시욱 -
'혈당검사지' 사수 물거품...약국이 '자초'혈당검사지(스트립지)가 결국 의료기기로 전환됐다. 국민불편을 등에 업은 의료기기 공급업체의 여론전과 그 동안 소극적인 자세로 임했던 약국이 빚은 결과물이다. 작년 중순부터 본격화된 의료기기 공급업체의 집단 민원제기로 촉발된 혈당검사지의 의료기기 전환 공세에 약사회는 1년만에 무릎을 꿇었다. 의료기기 업체들은 지난해 11월 당뇨환자들의 검사지 구입 어려움을 언론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여론전을 폈다. 비슷한 시기에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일반약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펴 이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결국 식약청은 작년 11월말 의료기기 전환을 염두에 두고 TFT까지 꾸리게 되면서 의료기기 전환이 기정사실화됐다. 약사회는 올해 3월부터 약국중심 혈담검사지 사업을 본격화하며 이같은 공세에 맞섰지만 국민불편이라는 명분 앞에 맥을 추지 못했다. "취급약국이 5,000곳을 넘으면 막을 수 있다"며 일선 약국의 참여를 독려했지만 취급약국 수가 3,000곳을 겨우 넘기는 등 약국의 반응도 차가웠다. 식약청은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4일 "혈당측정기에 사용되는 검사지를 의료기기로 지정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조치는 의료기기판매업소에서 수십년간 관행적으로 판매하여 왔던 혈당측정검사지 판매를 법적으로 보장해 주는 것"이라며 당뇨환자의 불편을 겪는 현실여건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조치에 대해 일선 약국들은 '아쉬움 반 우려 반'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상징적 의미가 강했던 혈당검사지가 뚫리면서 임신 등 진단용 시약의 의료기기 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더구나 일반약 재분류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걱정도 있다. 식약청이 최근 일본의 사례를 분석 재분류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도 이같은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한 약사는 "혈당검사지가 약국에서 계륵같은 존재였지만 상징적 의미가 있었다"며 "국민불편을 위해서는 동시에 안전성이 검증된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도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당뇨환자에 대한 약국의 복약지도 강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2006-10-09 12:51:44정웅종 -
면대약국, 업무정지 회피 '원천봉쇄'업무정지 처분 직전 타인의 명의로 동일 장소에서 개·폐업을 하는 면대 약국 및 면대 의료기관을 원천봉쇄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은 9일 업무정지 처분을 받고도 과징금을 납부하지 않는 소위 ‘바지사장을 내세운 요양기관’을 규제하기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법안은 지난 4월13일 복지부가 입안예고 했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에 포함됐지만, 법제처 심의 과정에서 삭제된 조항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장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법안은 당초 복지부 법안과는 달리 동일 장소에서 새로 요양기관을 개설하는 자에게 업무정지처분의 효력을 승계토록 하는 것. 다만 이 과정에서 승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업무정지처분을 받은 요양기관을 공표하는 제도나 확인하도록 하는 규정도 함께 신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무정지처분을 받은 폐업자가 요양기관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이 사실을 고지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별도의 벌칙조항도 신설할 방침이다. 그러나, 복지부가 당초 추진했던 개정안에 포함돼 있던 ‘폐업 후 타지역 개설’에 대해서는 법률적 효력이 미치지 못해 이에 대한 보완책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함께 역시 법제처의 심의과정에서 삭제된 체납자의 재산현황 등 각종 과세자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법조항 신설도 다시 추진된다. 현재도 폐업을 한 과징금 미납기관에 대해 국세징수법상 국세체납처분의 예에 의해 재산압류 등을 통해 강제징수할 수 있지만, 재산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과세자료 등을 국세청 및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장 의원측은 “현재 건보법 개정안에 대한 성안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정감사에서 주무부처인 복지부의 입장을 최종 확인한 뒤 법안을 제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업무정지처분을 받은 일부 요양기관의 경우 이를 폐업하고 동일 장소에서 개설자 명의를 변경하는 편법으로 요양급여를 행하고 비용을 청구, 지급받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월13일 국무회의에서 의·약사의 면허대여 재개업 등 편법행위에 대한 제재조치와 과징금을 체납하는 요양기관에 대한 제재조항이 삭제된 건보법 개정안을 의결,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2006-10-09 12:47:58홍대업 -
보령, 개발본부장에 의사출신 전용관씨 영입보령제약(사장 김상린)은 개발본부장에 전용관(49) 전 라이프코드 스탯코리아(Lifecord stat-Korea) 메디컬 디렉터(Medical Director)를 선임했다. 전 상무는 전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유한에스피, 한국바이엘약품, 한국마리온메렐다우 등 다국적제약사에서 메디컬 디렉터로 근무했다. 또 임상시험 전문회사인 아펙스코리아의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05년부터는 라이프코드 스탯코리아의 메디컬 디렉터로 근무했다. 전 상무는 개발본부 내의 개발기획팀, 개발팀, 임상팀, 특허팀, 약사팀 등을 총괄하며 신약개발 관련 업무 및 마케팅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2006-10-09 12:46:39박찬하 -
제약, 미생산약 퇴출방침에 생산재개 '러시'정부가 ‘포지티브 리스트제’가 도입되면 미생산 고시 약제를 급여 리스트에서 우선 제외하겠다고 밝힌 이후, 생산 재개된 미생산 의약품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9일 심평원의 ‘미생산고시약제중 생산재개 의약품 현황’에 따르면 5.3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발표되기 이전인 지난 1월~4월 8품목에 불과했던 생산재개 의약품 수는 5월 6품목, 6월 3품목, 7월 9품목, 8월 9품목, 9월 17품목으로 증가했다. 전체 품목 수도 28개 제약사 52개 품목에 달해 지난해 41개 품목(신고착오 14품목 제외)보다 11품목이 더 많았다. 또 5월 이후 생산이 재개된 제품이 전체의 73%인 38품목에 달했으며, 8월 한 달 동안만도 18품목이 생산재개됐다. 이는 제약사들이 미생산약제가 우선적으로 보험급여 목록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제약사별로는 코오롱제약이 10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프라임·신일제약 각 3품목, 대한뉴팜·드림파마·메디카코리아·아주약품·이연제약·한국메디텍·한국파비스·뉴젠팜·대원제약 각 2품목 등으로 뒤를 이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미생산약제가 보험급여에서 우선 제외될 것이라는 입법예고가 있은 뒤, 생산재개 품목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면서 “제도 도입 이전에 접수되는 생산재개 의약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데일리팜이 지난 2월 심평원 약가화일을 분석한 결과, 생산이 중단돼 미생산약으로 고시된 보험의약품이 무려 4,655품목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시 보험급여 목록에 오른 보험약 2만1,855품목의 21%에 달하는 수치. 제약사별로는 아주약품 148품목, 동신제약 143품목, 휴온스 142품목, 유니온제약 137품목, 근화제약 104품목 등으로 5개 제약사가 미생산 고시약제를 100품목 이상 보유하고 있었다.2006-10-09 12:39:58최은택
-
전북도약, 1차연수교육 미필자 대상 재교육전라북도약사회는 지난 6월 실시한 1차 연수교육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재교육을 14일 태전약품 3층 강당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2006년 전북약사회 신상신고 회원 중 1차교육 미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2006-10-09 12:39:42박찬하
-
아스트라, 작티마 3상연구 'Study 44' 추진아스트라제네카는 이레사의 뒤를 잇는 폐암신약 ' 작티마'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3상 임상시험 'Study 44'의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고 9일 발표했다. 작티마는 혈관내피 성장인자 수용체(VEGFR)와 표피세포 성장인자(EGFR)를 동시에 억제해 종양에 대한 혈관 공급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종양 자체의 생존과 성장을 억제하는 1일 1회 복용 다중표적 치료제. 이번 임상시험은 전세계 23개국 208개 센터에서 93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작티마 300mg과 함께 최적지지요법(BSC)을 받는 환자군과 위약과 최적지지요법을 받는 환자군의 전체 생존율을 비교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또 연구팀은 작티마의 무진행 생존기간 (progression free survival), 객관적 반응률 (objective response rate), 질병 통제율 (disease control rate), 반응지속시간 (duration of response), 질병관련 증상에 대한 효과, 안전성과 내약성 등도 추가로 평가할 계획이다. 임상총책임자인 국립암센터 이진수 박사는 "2차 치료법이 시행된 후 종양이 성장한 환자들에게 이후 치료제의 선택은 매우 제한돼 있다"며 "그 동안의 2상 연구 결과는 폐암에 있어 작티마가 기대할 만한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 줬고 이번 임상은 다중표적치료제인 작티마가 환자들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1개 이상 2개 이하의 화학치료에 실패한 진행성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작티마 300mg과 타세바 150mg의 효과를 비교하는 'Study 57'과 1차 치료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도세탁셀 단독 투여군과 도세탁셀 및 작티마 100mg 병용투여군의 비교연구 'Study 32' 등 2개 3상 임상을 진행한 바 있다.2006-10-09 12:21:53정현용
-
노바티스 "다발성경화증 신약 효과 입증"노바티스는 경구용 다발성경화증 신약인 'FTY720(성분명 핀골리모드)'이 재발성 다발성경화증 치료에 유의한 효과가 있다는 2상 임상 결과가 의학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최신호에 발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상결과에 따르면 치료 첫 6개월 동안 1일 1회 경구 복용한 환자를 MRI로 측정했을 때 염증질환 활성도는 최대 80% 감소했으며 위약대비 재발률도 50% 이상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후 6개월의 연장기간에 FTY720 치료를 지속한 환자들에게 같은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 질환 활성수치가 낮은 채로 유지됐고 위약에서 FTY720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이들 측정치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다발성 경화증 1차 치료제의 경우 2년간의 연구에서 평균 30~35%의 재발률 감소효과를 나타내고 있고 1일 1회 또는 1주 1회 등의 빈번한 주사투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신약의 효능과 편리성이 부각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신경과 책임연구자 루드비히 카포스 교수는 "1일 1회 경구복용 FTY720 치료를 받은 재발성 다발성경화증 환자에서 염증 MRI 측정치 뿐만 아니라 재발 관련 임상적 평가기준에서도 개선이 있었다"며 "2상 임상시험에서 입증된 중요한 효능이 보다 큰 규모의 3상 임상시험에서도 확인된다면, FTY720는 앞으로 다발성경화증의 치료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2상 임상결과를 근거로 노바티스는 내년 상반기에 18~55세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relapsing-remitting MS) 환자 2,000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인 FREEDOMS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18~55세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relapsing-remitting MS) 환자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24개월간 1일 1회 FTY720 0.5mg 또는 1.25mg, 위약 등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2006-10-09 12:01:54정현용
-
공정위, 보건의료분야 불공정 행위 실태파악공정거래위원회가 보건의료분야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실태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공정위는 보건의료분야에서 대표적인 경쟁 제한적 규제로 의약품 약국 독점유통, 100병상 이상 병원의 의약품 구매제도 등을 지목한 적이 있어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일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보건의료, 에너지, 방송, 금융 등 규제산업분야의 시장구조 및 경쟁상황을 분석해 분야별로 시장지배력 남용, 담합 등 불공정행위 개선대책을 마련,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공정위는 규제개혁작업단을 가동, 규제 산업에 대한 심층 분석을 위해 직권조사도 시행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보건의료분야 등 각 분야별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시장 상황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며 "모든 시장 상황을 고려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해 경쟁 제한적 규제 부처별 개선 작업 추진현황을 공개하고 보건복지 관련 과제로 ▲의약품 약국 외 판매금지 개선 ▲100병상 이상 병원의 의약품 구매제도 개선 ▲치과기공사 개설시 지도치과의사 지정제도 개선 등을 제시한 바 있다.2006-10-09 11:43:03강신국
-
오가논, 불임치료 신약 2상 임상시험 성공한국오가논은 새로 개발 중인 불임치료제(난포자극호르몬) 'ORG 36286' 2상 임상결과 난포 발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퓨레곤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아테네에서 열린 전문가 회의에서 ORG 36286의 2상 임상인 LIFE연구 중 '유효용량 탐색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연구를 주도한 오가논 글로벌 임상 개발팀 베네딕트 메네트 박사는 총 233명의 여성에게 ORG 36286 60~180g을 1회 피하 주사하고 8일째부터 일정한 용량의 퓨레곤을 투여한 뒤 '채취된 난자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60·120·180g 등 3가지 용량에 대한 조사에서 환자들은 각각 평균 5.2개, 10.3개, 12.5개의 난포 성장을 경험, 투여용량에 따라 채취 난자수가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에스트라디올 및 인히빈-B의 혈청 수치도 투여 용량에 비례해 난자수 증가에 대한 연관성이 입증됐고 연구기간 동안 안전성과 관련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제거 반감기(elimination half-life)를 측정해 얻은 ORG 36286의 작용 지속 시간은 66시간으로, 단 1회 주사하는 것으로도 기존 호르몬을 7일간 매일 1회 주사하는 것과 동등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메네트 박사는 "이번 2상 임상시험에서 ORG 36286이 난소 자극을 위해 필요한 주사 횟수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어 불임치료 과정을 한층 간단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리의 생각과 부합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가논은 한국을 포함 아시아, 유럽, 북미, 호주 등에서 진행될 예정인 3상 임상시험 계획을 마련했으며, 2상 임상시험 기간 동안 ORG 36286 1회 주사로 태어난 아기를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2006-10-09 11:38:43정현용
오늘의 TOP 10
- 1"혁신형제약 인증 받아야 하는데"…약가 개편 시간차 어쩌나
- 2제네릭 약가 산정률 45%…혁신형·준혁신형·수급안정, 약가우대
- 3유상준 약학정보원장 직위해제…임명 1년 2개월 만
- 4노보 노디스크, 차세대 '주 1회' 당뇨신약 국내서도 임상
- 5항히스타민제·코세척제 판매 '쑥'…매출 지각변동
- 6남인순 국회 부의장 됐다…혁신제약 우대·제한적 성분명 탄력
- 7[단독] 상비약 자판기 규제특례 재추진…"차기 회의서 결판"
- 8매출 2배·영업익 6배…격차 더 벌어지는 보툴리눔 라이벌
- 9휴텍스제약, 제네릭 약가재평가 소송 최종 승소…"약가인하 부당"
- 10기등재 인하 1·2차 갈림길...'지각생동·복합제' 구제 관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