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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다발성경화증 신약 효과 입증"

  • 정현용
  • 2006-10-09 12:01:54
  • 2상 임상결과 NEJM 발표...염증질환 활성 80%, 재발율 50% 감소

노바티스는 경구용 다발성경화증 신약인 'FTY720(성분명 핀골리모드)'이 재발성 다발성경화증 치료에 유의한 효과가 있다는 2상 임상 결과가 의학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최신호에 발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상결과에 따르면 치료 첫 6개월 동안 1일 1회 경구 복용한 환자를 MRI로 측정했을 때 염증질환 활성도는 최대 80% 감소했으며 위약대비 재발률도 50% 이상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후 6개월의 연장기간에 FTY720 치료를 지속한 환자들에게 같은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 질환 활성수치가 낮은 채로 유지됐고 위약에서 FTY720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이들 측정치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다발성 경화증 1차 치료제의 경우 2년간의 연구에서 평균 30~35%의 재발률 감소효과를 나타내고 있고 1일 1회 또는 1주 1회 등의 빈번한 주사투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신약의 효능과 편리성이 부각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신경과 책임연구자 루드비히 카포스 교수는 "1일 1회 경구복용 FTY720 치료를 받은 재발성 다발성경화증 환자에서 염증 MRI 측정치 뿐만 아니라 재발 관련 임상적 평가기준에서도 개선이 있었다"며 "2상 임상시험에서 입증된 중요한 효능이 보다 큰 규모의 3상 임상시험에서도 확인된다면, FTY720는 앞으로 다발성경화증의 치료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2상 임상결과를 근거로 노바티스는 내년 상반기에 18~55세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relapsing-remitting MS) 환자 2,000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인 FREEDOMS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18~55세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relapsing-remitting MS) 환자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24개월간 1일 1회 FTY720 0.5mg 또는 1.25mg, 위약 등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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