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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성형외과 밀집지에 무슨 일이…대한민국 성형의 메카라 할 수 있는 강남구 신사동. 지난달 이 지역 반경 200미터 안에 모여있던 성형외과 5곳이 줄폐업 했습니다. 경영난에 직접적인 원인은 의외로 날씨였습니다. 성형외과 최대 호황기 여름 휴가철 경기침체에 집중호우가 겹치면서 경영타격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으로까지 이어진 것. 그야말로 병원들이 날씨의 쓴맛을 경험한 사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계속되는 이상 고온과 저온, 예측할 수 없는 강수량 등의 급격한 기후 변화가 일반 기업뿐만 아니라 병원 경영에까지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비교적 치료보다는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성형외과나 피부과의 급격한 날씨 변화는 곧 마이너스 경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상 날씨로 상담과 시술, 수술을 희망하던 환자들의 재고가 높아지면서 방문율이 절반 이상으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I성형외과 원장(강남구 신사동)] "병원들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유비무환’이에요. 비가 오면 곧 환자가 없다는 것이죠. 경기침체에 날씨까지 더 해지니 병원들이 더 힘들어 지는 상황인인 것 같아요." 이러한 가운데 병원들도 기존 기업들이 주요 마케팅 기법 중 하나로 활용해 오던 ‘날씨 마케팅’을 도입, 날씨나 기후에 맞는 환자 공략 기법을 고심 중에 있습니다. 최근 일부 성형외과나 피부과는 일기예보를 통해 비나 눈이 올 것으로 확인되면 예약환자를 대상으로 당일 아침 유선으로 방문을 독려하는 ‘전화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반면 이상 날씨를 반짝 특수를 노리는 마케팅 기법으로 활용하는 병원들도 있습니다. 일부 안과들의 경우는 집중호우나 장마가 예고되면 시즌 전부터 시력이 나쁜 사람들에 비가 불청객인 점을 활용, 라식수술의 편리성을 적극 어필하며 홍보 마케팅을 펴고 있습니다. [인터뷰 : J성형외과 원장(강남구 신사동)] "비가 오면 아무래도 환자 수가 적다보니 아침에 직원들에게 확인 전화를 돌리라고 하고 확인을 하죠." 이 같은 상황 속 전문가들은 이상 기후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날씨 마케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날씨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일부 과의 병원들도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 김종국 부장(케이웨더 기상사업팀)] "기후변화에 대한 예측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기업들에서도 웨더 마케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요. 병원들도 날씨에 맞는 마케팅을 활용해 경영 효율화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구 온난화로 날씨 변동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요즘 기업을 넘어 병원들 사이에서도 날씨가 경영의 중요한 판단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2011-10-07 12: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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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체질개선 아닌 살인적인…"오늘(7일) 열린 한국제약협회 임시총회장. 200여 회원사들이 모인 이날 임시총회장에서는 복지부의 약가일괄인하에 대한 부당성과 저지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발언 : 이경호 제약협회장] "만약 이러한 것들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강행 되었을 때는 우리 산업쪽에서는 법적인 대응을 통해서 저항할 수 밖에 없다" 개별 제약사 CEO들의 열띤 성토와 건의사항도 많았지만 특히 유한양행 김윤섭 사장의 발언이 주목됐습니다. [발언 : 김윤섭 사장(유한양행)] "정부는 이번 약가일괄인하를 제약산업의 체질개선을 통한 (신약)개발능력 향상의 계기로 보고 있지만 업계는 살인적 정책으로 밖에는 인식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OECD국가들보다 높은 약제비 비중(OECD 약제비 비중 20%, 한국 30%)과 타 산업에 비해 높은 판관비(약 20~30%) 그리고 고가의 제네릭에 대한 대대적 개선이라는 약가일괄인하는 문제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번 복지부의 약가일괄인하의 명목이 체질개선을 통한 R&D유도라는 부분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발언 : 김윤섭 사장(유한양행)] "R&D여건을 만들어야할 정부가 산업적 특성을 파악하지 않고 도덕적 굴레를 뒤집어씌워 이런 약가인하정책을 펴는 것은 시정되어야 합니다." [발언 : 임시총회 참석자] "심사과정에서 아주 빡빡하고 가격 안주고 시간끝고 뭐 (정부 정책이)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거죠." 선진국들의 약가인하정책을 실례로 들며, 이번 약가일괄인하의 부당성도 꼬집었습니다. [발언 : 김윤섭 사장(유한양행)] "미국도 특허만료 의약품에 대한 약가를 대폭 인하한 사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개별 제약사들이 신약개발 능력이 됐을 때까지 기다려 줬습니다. 신약개발에 초보단계인 한국시장에서 약가에 20%의 리베이트와 판관비 거품이 있으니 20%를 인하한다는 논리는 어불성설입니다." 끝으로 김윤섭 사장은 단기간의 약가일괄인하가 아닌 단계적 인하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발언 : 김윤섭 사장(유한양행)] "분명히 유예기간이 있어야 합니다. 단계적으로 인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각 연도별로 7%·7%·6%씩 인하한다던지…." 한편 오늘 열린 제약협회 임시총회를 통해 생산중단 등 모든 적극적 권한을 위임받은 집행부가 향후 어떤 논리로 복지부를 설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10-07 12:24:45영상뉴스팀 -
"약가인하 손해 '수탁'으로 돌파하라"'약가일괄인하 충격을 수탁생산으로 벌충 하겠다'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은 자체·수탁생산을 동시에 진행 중인 제약사 10여 곳을 대상으로 2012년도 수탁생산 계획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이 결과 이들 제약사들의 내년도 수탁생산 평균 증가량은 10~20%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제약사들이 수탁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약가일괄인하에 따른 여분의 '케파'를 수탁으로 돌려 매출감소를 최대한 막아보겠다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A제약사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A제약사는 현재 약 200여 제품을 생산 중입니다. 하지만 약가일괄인하를 대비해 경쟁력이 없는 20여 가지 제품(생산원가 대비 보험약가가 낮은 제품)은 과감히 생산을 중단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될시 제조현장의 케파는 10%의 여력이 남게 되고, 이를 수탁으로 메울 수 있다면 '매출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별 제약사들의 수탁생산 현황은 어떨까요. 적극적 수탁생산 전략을 펴고 있는 제약사는 일동·대원·성광제약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대웅·한미·경보·동구제약 등도 수탁생산 비중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일동제약은 향후 5년 내 수탁생산 매출을 300억원대까지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일동제약의 내년도 수탁생산 현황을 살펴보면 세파제제 30억, 항암제제 30억, 고형·주사제 35억원입니다. 대원제약도 연간 약 100억원대의 수탁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내년도 수탁 수주율도 10% 이상 증가할 전망입니다. 수탁 품목은 내형고형제가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내용액제, 주사제, 특수제형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최근 CGMP공장을 신축한 성광제약도 연고제와 외용액제를 특화한 수탁생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자체생산과 수탁비율은 9:1 비중이지만 매년 10% 이상씩 수탁율을 끌어올린다는 경영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전통적 수탁생산의 강자 대웅제약도 수탁생산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대웅제약은 현재 약 20여 곳의 제약사들과 관계를 맺고 세파·고형제를 수탁생산하고 있습니다. 수탁생산 매출은 약 300억원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편 상당수의 제약사들이 수탁을 통한 매출 벌충을 기대하고 있지만 항암·세파제를 필두로 한 '특화 수탁'이 고형제를 비롯한 '일반 수탁'보다 경쟁우위를 점할 공산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10-06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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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뜨겁던 피부미용자격 열풍 어디로…한 때 자격시험에 4천여명의 약사가 대거 몰리며 약국가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피부미용 자격증 열풍이 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습니다. 2008년 첫 자격시험 후 지난 3년여 간 자격증을 취득한 약사는 대략 3천여명. 하지만 반짝 인기를 끝으로 지난해부터는 1년에 평균 20여명도 채 되지 않는 약사들이 자격시험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피부미용 시장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며 자격증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성영 약사(피부미용연구회)] "기존 자격증을 취득한 약사들이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약국에서 피부관련 진단 등을 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약사들이 취득한 자격증은 대부분 '장롱면허'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 A약사(2008년 자격증 취득)] "자격증을 딴다고 해서 당장 약국에 관리실을 차리는 것이 쉽지는 않잖아요. 또 직원이 많은 큰 약국이면 몰라도 동네약국에서 체계를 완전히 변화시켜 화장품에만 전념하는 것이 쉽지도 않고…." 이처럼 피부 미용 자격증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그 원인은 매회 까다로워지는 실기시험에 있습니다. 회가 거듭될수록 실기시험이 어려워지면서 관련 종사자들에 비해 약사들의 합격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실기 재료 비용과 모델료 등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자격증을 취득해도 당장에 이를 약국 경영에 활용할 만한 방안이 현재로서는 전무한 것이 가장 큰 이유 입니다. 자격증을 취득한 약사들은 당시 열풍을 주도했던 관련 단체, 지역약사회에 대해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부미용 자격증이 약국 경영에 ‘블루칩’이 될 것처럼 잔뜩 분위기를 띄워놓고 약사를 상대로 강의료를 챙겼다는 것입니다. [녹취 : B약사(2008년 자격증 취득)] "약사회에서 홍보를 많이 하고 해서 일단 따기는 했죠. 주변 약사들도 분위기에 휩쓸려 많이 땄는데 왜 땄냐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에요." 해당 약사들 가운데 일부는 교재료와 수강료 등으로 적지 않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강의를 진행했던 한 약사는 "열풍이 불었을 당시만 해도 10만원이었던 교재비만으로도 2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며 "비교적 수강료가 높았던 실기 강의에도 사람이 너무 몰려 다 수용하지 못했을 정도였다"고 귀띔했습니다. 지역약사회가 후원하며 대규모 실습 강의를 맡았던 모 미용아카데미는 현재 그 존재조차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한국학원총연합회측도 "현재 회원으로 등록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약국 경영의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피부미용 열풍. 미래 약국시장을 보는 혜안이었는지, 아니면 열풍을 앞세운 한낱 장삿속이었는지 아무도 그 질문에 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2011-10-05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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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안 도출…실행 여부 촉각약가일괄인하 충격파를 가늠·대비하기 위한 제약사들의 시뮬레이션 도출작업이 사실상 완료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시뮬레이션의 핵심은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경쟁력 없는 제품(보험약가 대비 생산원가가 높은 품목)의 퇴출과 인력구조조정입니다. 제품 퇴출에 따른 대형 제약기업들과 중소제약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은 각각 50억~80억원·10억~30억대에 이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퇴출 제품에 따른 매출 벌충은 수탁생산으로 대체될 공산이 큽니다. 하지만 이 같은 ‘벌충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 상당수의 제약사들은 인력구조조정을 현실화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구조조정 대상은 내근직 보다는 영업 인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실적을 계량화해 평가의 지표로 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A제약사 고위 관계자] "사실 내근직 몇 명 구조조정해서는 답이 안 나와요. 실적 판단하기도 어렵고요. 그런데 영업사원들은 안 그렇거든요. 사실 매출 최일선에 있는 조직이다 보니까 제일 유동적으로 봐야죠. 우리 회사 같은 경우도 그렇고요." 그렇다면 구조조정 판단의 기준은 뭘까요. 바로 파레토의 법칙을 그대로 준용하는 것입니다. 파레토 법칙이란 전체 결과의 80%가 전체 원인의 20%에서 일어난다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이를 바꾸어 말하면 상위 20%의 영업 인력이 전체 매출의 80%를 담당, 자연스럽게 하위 20%의 영업 인력은 퇴출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실례로 B제약사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제약사의 영업 인력은 약 200여명으로 상위 10%의 1인당 월평균 실적은 약 1억원입니다. 반면 하위 20%의 1인당 월평균 실적은 5000만원~1억원 내외입니다. C제약사의 시뮬레이션 결과도 비슷합니다. C제약사의 하위 20% 영업사원들의 각각의 영업실적은 중간관리자급(과장·지점장) 5명도이 월평균 500만원~800만원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레토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한편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이 같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도출은 하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어느 정도의 규모로 실행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10-04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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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주는 여자] 장애인 아픈 열정[오프닝]데일리팜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사수필가 김애양입니다. 지난주에는 서울에서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가 열렸었는데요, 장애우들이 핸디캡을 극복하고 대단한 솜씨를 보여준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장애우들에게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아야할 때입니다. 문득 박금산 작가의 ‘아일랜드 식탁’이라는 장편소설이 생각나는데요, 이 책 속에는 장애우들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함께 읽어 보시죠. [북-리딩]김애양 원장(강남 은혜산부인과): 안드레아 보첼 리가 맹인이 아니었으면 그렇게 유명해 졌을까? 스티비 원더는? 헬렌 캘러는? 자본은 장애까지 상품화시키는 괴물이야. 평등이란 존재할 수 없어. 장애인이라고 다 같은 장애인이 아니야. 장애인들의 우열은 우리의 우열보다 몇천 배나 더 심해. 우린 너무 특별한 장애인을 얘기하고 있어 지금. 열등한 장애인을 얘기하다 보면 우울해질 거야. 그건 지옥이야. 기분이 바닥으로 떨어질걸? 레지나의 조건은 우등에 가깝다고 할 수 있어. 하지만 그 피아노 실력으로는 대학에 못 가. 걔보다 우수한 장애인들은 얼마든지 있거든. 다른 얘길 하자. [작품해설]장편소설 ‘아일랜드 식탁’은 모두와 같은 욕망의 주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보호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장애인과 미성년자의 이중적인 입장에서 다루고 있다. 아름다운 시각 장애인 레지나와 어른스러운 여고생 아네스를 둘러싼 서로 다른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안에 내재된 가장 분명하고 내밀한 욕망을 이야기하고 있다.2011-10-01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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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위험 강조 의원, 슈퍼판매 전도사로"타이레놀은 인류가 발명한, 가장 안전한 약이다" [29일자 중앙일보 인터뷰 중에서] "대표적 일반의약품, 과연 안전한가?" [22일 국정감사 보도자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의약품 안전성에 대해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손 의원은 지난 22일 일반의약품 부작용 문제를 지적한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대표적 일반의약품, 과연 안전한가'라는 제목으로 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해열진통제의 부작용 건수를 공개했습니다. 2009년과 2010년 2년간 타이레놀 부작용 보고는 1050건. 손 의원은 "0.0001%의 가능성이라 해도 국민에게 위험요소가 있다면 이것은 상당히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런 손 의원이 최근 한 일간신문 인터뷰에서는 일반약 슈퍼판매 찬성론자로 변신 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타이레놀은 인류가 발명한, 가장 안전한 약"이라며 "국내 부작용 보고건수도 판매량의 0.00027%에 불과해 부작용 위험을 잘 홍보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모순된 행보는 소속 정당 홍준표 대표의 슈퍼판매 반대 의견과도 상충합니다. [현장화면] 홍준표 대표/한나라당 "타이레놀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간 독성 때문에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약사의 관리 없이 슈퍼에서 판매하는 것이 부적절하다." [지난 24일 전국여약사대회 자료화면] 한나라당 의원들도 홍 대표의 발언 이후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한 입장에서 부정적인 기류로 선회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반약 슈퍼판매 정책과 관련, 당 대표는 반대를, 소속 의원은 강력한 추진 입장을 보이는 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1-09-30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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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회장 또 사퇴, 화합할 인물 누구?제5대 대한한약사회 박현호 회장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사퇴시점은 지난 8월말에서 이달 초순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한약사회는 박 전 회장의 사퇴이유에 대해 일신상의 이유라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동안 집행부와 각 지부 간 불협화음과 조직 장악력 실패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제4대 5대 회장이 임기를 1년 여 이상 남긴 채 사퇴하는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한약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대한한약사회는 ‘회장 유고’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달 9일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임 회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성룡(39) 부산지부장입니다. 김성룡 후보는 순천대 한약학과 출신으로 뚝심과 리더십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후보자는 단일후보로 대의원총회(대의원 30여명으로 구성)를 통한 일종의 찬반추대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김 후보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된다하더라도 넘어야 할 산은 한 두 개가 아닙니다. 일단 한약사회의 주류인 ‘경희·원광·우석대 한약학과’ 출신들과의 화합과 소통을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관건입니다. 현재 한약사회의 주류와 비주류는 ‘경희·원광·우석대’와 ‘상지·순천대’로 대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전 집행부의 산적한 회무 처리와 집행도 김 후보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한편 김성룡 후보의 선거공약은 약사제도 일원화·한약제재 보험급여 추진 등으로 전 집행부와 회무연속성을 띄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9-29 11: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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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공장 부추기고" 약가정책 엇박자보건당국의 약가일괄인하 정책 여파로 국내 세파계 항생제 시장이 괴멸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현재 세파계 항생제 시장 규모는 약 6000억원이며, 110여개 국내 제약사들이 생산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중 별도의 세파계 항생제동을 갖춘 제약사는 한미·일동·국제약품 등 11 곳에 이릅니다. 이들 제약사들은 지난 2008년 보건당국의 ‘세파계 항생제동 분리 정책(약국 및 의약품 등의 제조업·수입업자 및 판매업의 시설규정령 개정)’의 일환으로 적게는 200억 많게는 700억원을 들여 과감한 시설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세파계 항생제동 분리 정책의 목적은 교차오염 방지와 안전관리 수준 제고 등입니다. 여기에 더해 CGMP(EUGMP 등 포함)수준의 세파계 항생제 생산을 통한 국내 의약품의 글로벌 역량 강화도 빼놓을 수 없는 장기적 프로젝트였습니다. 하지만 3년여가 지난 현재,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만들어 놓은 CGMP 수준의 세파계 항생제동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닌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원인은 단 하나. 전혀 예측 가능하지 않음은 물론 막무가내식의 약가일괄 인하 영향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세파계 매출 감소는 물론 수탁도 30% 이상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 A제약회사 공장장] "공장을 지어라, 세파 분리를 해라. 해놓고서는 지금 약가로 세파계항생제 쪽을 많이 떨어 뜨렸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수탁율도 많이 떨어지고. 왜냐면 약가가 떨어지니까 제품을 죽일 수밖에 없으니까. 거기다 세파계 공장을 분리하지 않겠다는 회사들도 분리를 했으니까 경쟁도 치열하고…." 약가인하 손실분을 수출전략으로 돌파하려 했지만 이 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인터뷰 : A제약회사 공장장] "국내 수탁이 준 이유는 약가인하가 가장 크고요. 실질적으로 중국 수출이 잘 됐었는데 올해 3월 중국도 항생제에 대한 보험약가가 많이 떨어 졌어요. 그러다 보니 중국 수출도 어려워 진상태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일본이라든가 유럽에 수출을 해야 하는데…." 악재에 악재가 겹치다 보니 제약사로서는 원가대비 약가가 낮은 제품의 생산을 중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례로 B제약사의 경우, 2008년까지 세파계 항생제 품목 수가 30여개에 달했지만 지금은 20개 제품만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세프미녹스1g(9937원→6118원)과 세프메타졸1g(7446원→4066원) 등은 30~50억원 대의 매출을 올렸지만 -30%대의 약가인하 철퇴 이후 생산을 포기한 것입니다. 현재 세파제돈(100억)을 비롯한 세포테탄(30억), 세프트리악손(30억) 등의 품목으로 근근히 세파계 항생제 생산의 명맥을 잇고 있지만 약가일괄인하가 현실화 될 경우 생산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 B제약회사 공장장] "거기서 더 떨어지게 되면 아예 제품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아예 제품 내는 의미 자체가 없으니까." 세파계 항생제동 완공에 따른 손익분기점 산출도 답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 C제약회사 공장장] "정확히 53.5%가 될지 더 떨어질지 조금 덜 떨어질지 아직 모르니까 정확히 말씀 못 드리겠는데, 어쨌든 손익분기점 찾기는 굉장히 어려워졌어요. 길면 5년 빠르면 3년이면 손익분기점을 낼 줄 알았는데. 과연 몇 년이 아니 세파계 공장을 가동할 수 있을 지 그게 가장 큰데요, 현상유지하기도 힘들지 않을까…." 약가일괄인하 충격을 상쇄하기 위한 방안으로 CSO(Contract Sales Organization: 영업대행기업)를 활용한 해외진출과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의약품 생산 대행기업) 등의 사업다각화를 수립해 봤지만 백약이 무효인 상황입니다. [인터뷰 : D제약회사 대표이사] "솔직히 답이 없죠. 계속해서 제조원가를 낮추는 방향으로 해서…. 합성을 더 이상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합성하는 인력이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으니까." 수탁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제약사들의 상황도 백척간두입니다. [인터뷰 : A수탁전문 제약회사 관계자] "매출은 당연히 떨어지는 거고, 수탁율도 20~30%는 줄어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저희 쪽에서 예측하기는 결국에는 동아ㆍ한미 등 메이저 회사들만 살아남지 않을까, 결국에는…." 기존 위탁제약사들 역시 품목 정비에 따른 공장가동률 저하를 자체생산과 수탁생산으로 벌충하겠다는 공산이 큽니다. [인터뷰 : A수탁전문 제약회사 관계자] "휴온스·대원제약도 등도 (자체)수탁비율을 자꾸 높여 가고 있는 추세고, 대웅제약도 수탁사업부가 있어서 다 해요. 케파가 남다 보니까 수탁 쪽으로 많이 눈을 돌리더라고요." 보건당국의 현실적인 약가정책 마인드가 정립되지 않는 한 외형 6000억원을 자랑하는 세파계 항생제 시장은 5년 내 괴멸할 수 있다며 업계는 호소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9-28 06:45:00영상뉴스팀 -
김원배 사장 "정부, 박카스 생산압박"오늘(27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감 현장. 국감이 시작되자마자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은 일반약 슈퍼 판매에 따른 안전성 여부와 정책 결정 과정상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집중포화의 대상은 ‘포지션’이 가장 큰 동아제약의 박카스. 먼저 복지위원들은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에게 복지부의 강압행위 여부에 대해 물었습니다. [멘트] 주승용 의원(민주당): “복지부 관계자들이 천안공장 방문해서 박카스를 약국외품으로 15만개를 추가 생산하라고 압박해 당황스러웠나요?” 김원배 사장(동아제약): “네,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박카스 TV광고(‘진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 있습니다’분) 중단에 따른 손실분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멘트] 주승용 의원(민주당): “TV 광고 중단으로 4억 5000만원 손해 봤죠?” 김원배 사장(동아제약): “네, 그 정도 손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원배 사장은 TV광고 중단은 복지부의 압박이 아닌 자발적 중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멘트] 김원배 사장(동아제약): “자발적으로 광고를 중단했습니다.” 김원배 사장은 또 일반약 슈퍼판매에 따른 안전성 문제해결은 편의점 직원 교육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멘트] 김원배 사장(동아제약): “유통과정이나 보관·유효기간 관리에 더 신경을 쓰고, (편의점 직원)교육을 많이 시키고….” 박카스의 ‘뿌리를 묻는’ 원희목 의원의 질문에는 말문을 닫았습니다. [멘트] 원희목 의원(한나라당): “박카스가 일반의약품으로 몇 십 년 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뭡니까? 무수카페인 30mg이 들어 있는 거죠? 왜 대답을 안 하세요?” 김원배 사장(동아제약):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한편 이날 국감에는 대한약사회 김대업 부회장 등이 증인으로 참석 일반약 슈퍼 판매에 대한 부당성을 피력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9-27 15:07:49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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