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사 반발에 화들짝...굿팜, OTC 사전결제 서비스 중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IT 솔루션 업체인 헬스포트(굿팜)이 논란이 됐던 OTC 사전결제 서비스를 삭제 조치했다. 또 마일리지 쿠폰도 의약품 적용이 불가하다는 안내 문구를 넣어 혼란이 없도록 개선했다. 최근 굿팜은 신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약국 대상으로 홍보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서비스를 두고 약사들의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강남구약사회는 업체에 정식으로 공문을 발송해 시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문제가 됐던 부분은 크게 ▲약국 방문 전 OTC 결제 ▲마일리지 쿠폰의 불명확한 사용처 등 두 가지였다. 자칫 사전결제는 약국 외 판매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홍보 포스터에서는 제공되는 쿠폰으로 처방약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굿팜은 앱 상담 후 노쇼에 따른 약국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약금 명목으로 일부 결제가 가능하도록 열어뒀던 것이라며 해명했지만, 그럼에도 남아있을 수 있는 약사 우려를 고려해 삭제를 결정했다. 또 홍보물 문구에 마일리지 쿠폰은 의약품에는 사용할 수 없다고 적어 이용자들로 하여금 혼돈이 없도록 개선했다. 굿팜 관계자는 “약사들의 우려를 모두 반영해서 개선했다. 약국을 위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부분들이 있다면 반영하는 게 맞다고 봤다”면서 “의견을 준 강남구약사회 측과도 얘기를 나눠서 수정을 마쳤다. 홍보물도 내용을 바꿔 전부 수정을 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남구약사회에서 이와 관련 상임이사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개선 여부를 확인했다. 법률 자문 등을 통해 후속 조치를 취하려고 했으나, 달라진 서비스와 홍보 내용에는 문제가 없어 논의를 중단했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상임이사회를 열어 관련 논의를 진행했었고, 업체와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일부 새롭게 준비하던 서비스는 삭제하기로 했고, 홍보 내용에도 혼란이 없도록 구체적으로 명시해주기로 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는 문제 없이 개선된 내용으로 약국에 홍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헬스포트는 IT를 이용해 약국 운영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굿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처방조제와 주문, 재고관리 등의 효율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 광동제약과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약국 영업 역할을 담당해주고 있다.2023-09-20 11:13:57정흥준 -
송파구약, 복지단체 6곳 추석맞이 격려 방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위성윤)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강미, 여약사이사 박경아)는 추석을 앞두고 19일 매월 정기후원하고 있는 관내 복지단체 6곳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행복하고 넉넉한 추석 명절이 되도록 지원금과 과일, 라면 등이 전달됐다. 또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특히 잠실사회종합복지관에서 요청한 송파구재가 복지연합회(12개 기관소속)의 2023년 ‘행복한 동행 너나들이’ 사업에 응급 구급낭 12세트를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저소득, 노인, 장애인 분들의 행복한 나들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를 기원했다. 한편, 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는 잠실사회복지관, 하상바오로의집, 한빛청소년대안센터, 작은예수회, 인성장애인복지관, 도담하우스 등 6곳에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매월 정기 후원하고 있다. 추석과 설 명절을 포함해 연 2~3회 비정기적인 격려 방문을 하고 있다.2023-09-20 09:50:21정흥준 -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품절약 문제 국회가 나서달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19일 전혜숙 의원(더불아민주당, 보건복지위 소속)과 만나 의약품 품절 등 수급 불안정 사태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도약사회 품절약 현안대응 TF에서 마련한 대응책을 전달했다. 먼저 박 회장은 단기 대책으로 ▲DUR을 통한 수급 불안정 의약품 실시간 정보공개 및 처방제한 실시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 절차 간소화 ▲매점매석 등 유통 왜곡 행위에 대한 적극 대처(실태 파악, 반품 제한) ▲대표적 품절제품 선정 및 정부주도 공적공급 검토 ▲관련 주체간의 협조와 신뢰 회복 노력 등을 제시했다. 이어 박 회장은 중장기 대책으로 ▲성분명 처방제도 도입 ▲품절 등 수급 불안정 주요 품목 선정 및 약가 현실화로 생산증대 유도 ▲행정처분 의약품 보험금여 중단 제도화(법제화) ▲국내 의약품 원료산업 육성(현재 자급율 12%)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현재의 수급 불균형 사태는 일선약국에서 대체조제, 교품, 거래처 읍소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민의 불편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상황이 신속히 개선되지 않는다면 조만간 소비자들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며 "의약품 정책에 대한 확고한 목표와 방향 설정을 통해 생산증대 및 원활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정부는 물론, 국회가 책임감을 가지고 사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전혜숙 의원은 "수급 불균형 문제는 코로나 19 당시부터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경기도약사회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이슈화 하겠다"며 "나아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2023-09-19 19:37:05강신국 -
"가글·스프레이 NSAIDs 활용도 높아...약사 상담에 좌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에서 가글·스프레이형 NSAIDs 제품은 강점이 많아 구내염과 인후염뿐만 아니라 치은염 등 다양한 환자에 적용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구내염과 잇몸병 환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약국을 찾는 다빈도 OTC 환자군 중 하나다. 소아 환자도 많기 때문에 효과 뿐만 아니라 부작용 우려 없이 안전하고, 사용 편의성이 높은 제품을 찾는 수요가 있다. 데일리팜은 최근 송파구 문정동 본사에서 약사 좌담회를 열고 아프니벤큐·아프모겐큐를 중심으로 구내염과 인후염, 치은염 등 약국 구강케어 복약상담과 제품 활용법을 공유했다. 이날 좌담회는 현고은 약사가 좌장을 맡았고, 박소윤 약사와 정상원 약사가 연자로 나섰다. 김경은, 이현정, 박보람 약사가 패널로 참석했다. 장단점 확실한 경구용 디클로페낙...가글·스프레이는 장점만 쏙쏙 약사들은 병변과 통증 완화를 동시에 원하는 구내염 환자들을 고려해 일반적으로 경구제와 연고를 함께 권하고 있다. 최근엔 가글 제품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부작용은 적고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소윤 약사는 “구내염 치료에서 단기적으로는 통증 완화가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병변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디클로페낙(소염진통제)의 장점은 효과가 좋다는 것인데 경구용으로 복용하면 전신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가글이나 스프레이는 전신 부작용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디클로페낙 가글 제형에 대한 연구 논문을 인용하며 경구제와 동일 수준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약사는 “치주 수술 후 절반은 경구, 절반은 가글을 이용했는데 통증 감소 효과가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면서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했을 때에도 10명 중 9명에게서 통증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했다. 이어 “(연구에서는)연고 제품 성분인 트리암시놀론과도 효과가 유사했고, 동일한 가글 성분인 벤지다민과 비교했을 때도 통증 감소 효과가 유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디클로페낙 성분인 아프니벤큐 가글은 구내염으로 고생하는 항암환자에게도 처방되고 있기 때문에 효과는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이물감 없고 자극 적다는 장점...소아나 치과진료 환자에 적합 구내염 연고들은 자극감이 크거나, 사용 후 이물감이 단점으로 꼽히는데 가글이나 스프레이에서는 이같은 단점을 덜어냈다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불편감 없이 식사나 대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거나 소아 환자라면 약국에서 아프니벤큐·아프모겐큐를 추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약사는 “연고 등은 식사나 대화 시 불편감이 있다. 아프니벤큐는 이물감이나 자극감이 없어 소아에게 특히 사용하기 좋다. 만약 가글을 사용하지 못하는 소아라면 아프모겐큐를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구내염 뿐만 아니라 잇몸병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치과 진료 환자에겐 처방약과 함께 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원 약사는 “치과 처방은 항생제, 진통소염제, 위장약이 전부다. 간혹 치과에서 가글액을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약국에서는 치과 환자에게 추천할 만한 약이 마땅치 않다. 그때 아프니벤큐, 아프모겐큐를 권할 수 있다”고 했다. 잇몸병 환자들의 경우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진통제로 견디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에게 내원 전 사용할 만한 제품으로 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약사는 “방문 환자가 잇몸이 붓거나 아프다는 증상을 얘기하거나, 또는 이가 흔들리는 느낌을 받는 환자에게 아프니벤큐를 권하면서 병의원에 방문할 것을 당부할 수 있다”며 복약상담 팁을 공유했다. 박소윤 약사도 “교정이나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분들도 사용할 수 있고, 소아 발치 후에도 사용이 가능해 구내염 뿐만 아니라 치과 진료 환자들에게도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약국은 아직 범용성 낯설어..."상담케이스 쌓이면 확장성 충분"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구내염엔 아프니벤큐, 인후염에는 아프모겐큐라는 인식이 있지만 약사들은 두 제품 모두 범용성이 강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약국에서 다양한 케이스에 활용하는 것이 아직은 낯설어 앞으로 상담 사례가 쌓인다면 확장성은 충분하다고 했다. 이현정 약사는 “전연령에서 쓸 수 있는 뿌리는 소염진통제 시장을 포지셔닝할 수도 있다. 먹는 약을 부담스러워 하는 환자들도 있다. 아프니벤큐는 알코올이 없고 스테로이드가 없기 때문에 소아 환자 부모들도 안심할 것이고, 아프모겐큐는 제형상 특정 부위에 타깃할 수도 있고, 효과가 빠르다는 것이 셀링포인트”라고 말했다. 김경은 약사는 “통증과 염증을 모두 잡아주는 제품이다. 인후염, 치주염, 설염, 각종 염증에 모두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고, 연령 제한이 없기 때문에 가정 안에 상비약으로 두면 모든 가족들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약사들은 다른 인후스프레이 제품과의 차별점에도 주목했다. 박보람 약사는 “통증이 계속되기 때문에 수시로 스프레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스프레이 제품의 경우 (치아 착색이나 요오드 과민 등으로)계속 사용하기 부담스러운 제품도 있다”면서 “스프레이를 이미 선호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함께 추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약사들은 일반인 대상 홍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용 케이스를 가지고 약국 대상 홍보를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현고은 약사는 “약사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과는 입증됐기 때문에 좋은 근거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서라면 환자를 설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약사는 “그렇다면 약국에서 복약상담 사례가 늘어날 것이고, 자연스럽게 제품을 찾는 사람들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2023-09-19 17:56:37정흥준 -
인천시약, 지역 약대들과 간담회 갖고 교류 강화 다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18일 시약사회 임원들과 가천대 약대, 연세대 약대 학생회장,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조상일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을 향해 “여러분은 우리의 미래”라며 “약사회는 회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회무를 하지만, 그것 또한 여러분을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도 약사회와 지역 약대가 함께 활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더 협력을 강화하겠다”면서 “그간 중단됐던 지역 약대생에 대한 장학금 수여도 올해 다시 진행하기로 한 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노하늘 연세대 약대 학생회장은 “팜페어 등 인천시약사회에서 진행 중인 행사에 약대생들이 참여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약사회 행사에 약대생들의 지속적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 약사회와 지역 약대 동아리 간 교류 활성화, 제9회 연약인의 날 임원분들을 초청한다는고 말했다. 김지원 가천대 약대 학생회장은 “귀한 시간을 내주신 약사회장님과 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다양한 교류 방안을 모색해 더 약사회와 지역약대 학생들이 가까워졌으면 한다. 10월 5~6일 가천대학교 축제 행사에서 약학과가 진행하는 행사에도 참석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약사회와 지역 약대 소속 동호회 밴드들은 연합으로 공연을 하기로 하고, 화합을 다질 수 있는 호프 데이 행사를 오는 11월 18일 인천시약사회관 3층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시약사회 조상일 회장, 고경호, 윤종배. 백승준 부회장, 강상모 이사, 이혜민 과장이, 가천대 약학대학 총학생회 김지원 회장, 조병훈 부학생회장,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노하늘 학생회장, 이대기 부학생회장이 참석했다.2023-09-19 17:17:06김지은 -
"약 사려면 약국성지에 가야죠"...동네약국 직격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그래도 코로나19 때는 긴급재난지원금 영향이라도 있었는데, 올해는 정말 영양제 구매가 확 줄었네요. 명절 특수는 전혀 체감도 못하겠어요." 동네약국가가 암흑기에 접어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긴급재난지원금 등의 영향으로 일반약과 영양제 수요가 늘던 호시절이 지나자 매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통상 '특수'라고 표현되던 설·추석 명절, 대학수학능력시험, 환절기도 예전 같지 않다는 게 약사들의 공통된 얘기다. 특히 동네약국가의 경우 더욱 이 같은 특수를 체감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이르기까지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경기침체로 인해 지갑을 닫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는 게 첫번째 이유다. 또 건강기능식품의 종류와 판매처가 늘어나면서 약국이 아닌 SNS와 같은 온라인, 홈쇼핑 등으로 수요가 분산됐고 해외 직구가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세 번째 이유는 소비자들이 동네약국이 아닌 '성지약국'을 찾음으로써 보편적인 동네약국의 경기가 침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동네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계절이 바뀌면서 보통 지금이 '때'이지만 올해는 체감되는 부분이 전혀 없다"며 "간혹 영양제 등 가격을 묻는 전화가 걸려 오긴 하지만 온라인에서 터치 몇 번이면 가격 정보가 나오다 보니 점차 판매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주요 영양제 매출 '쑥쑥'= 동네약국의 영양제 매출이 줄어드는 추세라는 얘기와 달리, 고함량 비타민제 시장 매출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주요 제품군인 벤포벨과 아로나민, 비맥스, 경옥고 등의 최근 매출 추이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벤포벨의 경우 '22년 매출액은 52.2억원으로 전년도 77.9억원 대비 줄었지만, 벤포벨S에스정이 새롭게 출시되며 '22년 3, 4분기 매출액 48.3억원을 나타냈다. 아로나민골드의 경우 '22년 230.6억원으로 '21년도 223.2억원 대비 매출이 늘었으며, 아로나민골드 프리미엄 역시 79.4억원으로 '21년도 43.2억원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맥스메타정은 '21년 202억원 대비 '22년 134.4억원으로 감소한 듯 보였지만, 비맥스메타비 매출에서는 76억원에서 118.3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광동 경옥고 매출액도 '21년 126.8억원에서 '22년 135.2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네약국의 편의점, 성지약국의 대형마트화= 일선 약사들은 영양제 판매의 상당부분을 소위 성지로 꼽히는 지역별 약국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령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친 직장인들이 단백질쉐이크를 구입하기 위해 편의점을 찾고, 가정에서 필요한 장을 보는 일련의 행위를 위해 대형마트를 찾는 것처럼 상비약을 구입하는 경우 동네약국을 이용하지만 영양제와 같이 단가가 높은 영양제 등을 구입할 때는 성지로 꼽히는 약국을 찾는다는 것이다. A약사는 "예전에는 종로3가, 종로5가, 남대문, 안양, 수원 남문, 대구 반월당 등 성지로 꼽히는 몇몇 지역이 전국적으로 몰리는 수요를 감당했다면 최근에는 해당 지역 이외에도 성지로 꼽히는 약국들이 다양하게 생겨나고 분포돼 있다"고 말했다. 가령 역세권이나 대학가 주변, 강원도 원주, 서울 강북, 인천 등 저렴하게 영양제 등을 판매하는 약국이 요소요소 들어서면서 수요도 분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B약사는 "예컨대 포털사이트에서 '임팩타민', '벤포벨' 등 주요 제품군만 검색해도 해당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약국 블로그는 물론 소비자들의 구매 정보까지 모두 나오다 보니 검색 몇 번으로 최저가와 저렴한 약국 등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다"며 "때문에 동네약국의 영양제 매출은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실제 B약사는 올해 영양제 주문량과 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C약사도 "약사 블로그 가운데도 '종로 스타일 대형약국', '24시간 가격문의', '대량구매', '해외판매' 등을 내세우거나 자칭 최저가, 맛집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며 "사실상 박리다매를 앞세워 바잉 파워를 갖는 약국들이다 보니 해당 약국의 판매가격을 맞추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영양제 성지, 그 실상은?= 그렇다면 소위 성지로 불리는 약국들은 얼마에 영양제를 판매하고 있을까. 데일리팜이 SNS 구매 영수증을 토대로 서울 종로와 남대문, 경기 안양과 수원 등지의 약값을 확인해 봤다. 8월 중순부터 9월 사이 종로에서 영양제를 비롯한 상비약을 구매한 영수증에서 ▲비맥스 메타비 60T*2 4만3000원 ▲베아제 2500원 ▲코푸S시럽 2000원 ▲마데카솔연고 5200원 ▲후시딘 연고 4400원 ▲인펙신캡슐10C 1500원 ▲이지엔6프로 30C 5500원 ▲콜대원 2000원 ▲타이레놀 2500원 ▲백초 4000원 등에 판매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대문 소재 한 약국의 경우 '묶음 판매'를 통해 ▲아세트아미노펜500mg 1개 1400원, 2개 2500원(1개당 1250원) ▲탁센 1개 1200원 ▲탁센 레이디 1개 2000원, 2개 3000원(1개당 1500원) ▲속엔쿨, 스피자임S 1개 1500원, 2개 2500원(1개당 1250원) ▲쎄로테 1개 1500원, 2개 2500원(개당 1250원)으로 게시하고 있었다. 또 다른 약국의 경우 ▲벤포벨S에스 180정 7만5000원 ▲포텐시에이터액 2만4000원 ▲포타겔현탁액 4000원 ▲콜대원 코프시럽 2000원에 8월 15일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지역의 경우 ▲비맥스 메타정 60T*2 3만5000원 ▲지르텍 4000원 안양지역의 경우 ▲메가트루 맥스 60T*2 4만5000원 ▲메가트루 포커스 60T*2 3만5000원 ▲세노바액 3000원 ▲이지엔식스프로10C 1700원 ▲타이레놀 2200원 ▲그날엔 2000원 ▲코트리나 2000원 ▲콜대원키즈 2000원에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블로그에서는 조제용 일반약인 뮤테란캡슐 30T를 1통에 5000원씩 구입했다는 후기도 확인이 가능했고, 일부 블로그의 경우 '약국에서 개별 가격은 공유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는 식의 표현이 등장하기도 했다. C약사는 "약국마다 취급 품목 등이 달라 차이가 있지만 나열된 대부분의 품목이 보통 약국 대비 20~30%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품목의 경우 약국 사입가에 판매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타이레놀과 코트리나, 애크논크림, 점안제, 비타민C 등을 모두 합해 6만4900원에 구입했다는 블로그를 보내자 D약사는 "일반 약국에서는 9만3000원 정도로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며 "30% 가량 저렴하게 가격이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약사는 "유명 영양제의 경우 약국에서 상담과정에서 추천되기도 하지만, TV광고나 지인 등을 통해 특정 제품에 대한 지명이 많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같은 제품을 보다 저렴한 약국에서 판매하기 위해 손품, 발품을 팔아가면서까지 저렴한 약국을 찾는 것"이라며 "소위 '박스떼기'로 약을 쌓아두고 판매하는 약국에 동네약국은 게임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2023-09-19 17:02:47강혜경 -
10월 2일 임시공휴일, 약국 조제기본료 30% 가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에 끼인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약국 조제기본료 30% 가산이 적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의약단체 등을 통해 임시공휴일 진료비 가산 적용 등을 안내했다. 복지부는 "정부가 국민 휴식권 보장 및 내수 진작을 위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건강보험 수가 공휴일 가산이 적용된다"며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고시에 따라 공휴일 가산이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각 의료기관은 사전 예약된 환자에 대해 공휴일 가산을 적용해 공단부담금을 청구하는 한편, 환자 본인부담금은 평일과 동일한 수준으로 부과할 수 있으며, 이는 의료법 제27조 제3항에 따른 영리목적의 환자 유인·알선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약국의 경우 조제기본료의 30% 가산이 적용된다. 약국 역시 환자 본인부담금 적용은 자율 부과가 가능하다. 한편 앞서 8월 31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60만장의 숙박 할인쿠폰 배포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항공편 증편과 입국 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2023-09-19 13:49:41강혜경 -
마포구약, 개설·근무약사 연수교육에 131명 참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박일순)가 개설약사 보충교육과 근무약사 연수교육을 17일 오전 10시부터 지오영 1층 강당에서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2023년도 연수교육에 불참했던 회원과 근무약사 등 131명이 참석해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은 ▲중독과 마약류의 이해(이연경 강사) ▲임상병리학 기초(정병욱 강사) ▲눈 건강 상담의 새로운 패러다임(주경미 강사) ▲건강백세를 위한 약사의 복약지도(김성철 강사) ▲노인약료-치매약물요법(엄준철 강사) ▲갱년기 건강증진 노하우(김성건 강사) 순으로 진행됐다.2023-09-19 13:30:34강혜경 -
옵티마, 부산 끝으로 지역별 소모임 시즌1 마무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부산·경남지역 소모임을 끝으로 8월부터 이어온 지역 소모임 시즌 1을 마무리했다. 옵티마는 지난 17일 부산 라발스호텔에서 부산, 경남지역 약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섯번째 약사랑 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옵티마 가맹 약사 20여명이 참석해 학술 교류는 물론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 남영사약국 배신자 약사는 '옵티마 제품 속 파헤치기'를 주제로 옵티마 각 제품들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상담 팁 등을 공유했다. 배신자 약사 강의 이후에는 한국 베버리지마스터협회 김정훈 사무총장이 와인과 테이블 매너에 대해 강의하며 만찬을 가졌다. 옵티마는 "지역별 약사랑 모임은 약사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질환상담 및 제품별 판매 노하우 등 학술 강의는 물론 가맹 약사간 네트워크 시간 등 유익한 세션들로 구성된다"며 "5회차 소모임을 마무리하고, 진행하지 못했던 지역들을 위주로 새로운 시즌의 약사랑 모임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9-19 13:19:59강혜경 -
"약사 인력난...캐나다 약사 준비해 보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캐나다의 약사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약사 전문교육업체 팜스터디(대표 정재훈)는 "2, 3년새 캐나다의 약사 인력 부족 심화가 연실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 수요가 증가한 데다가, 약사 직능이 확대되면서 캐나다 소도시들이 약사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며 "캐나다 진출 등을 고려하는 약사들에게 지금이 기회"라고 조언했다. 엘버타주의 경우 소도시 약사 부족이 매우 심한 편으로 지난 2~3년간 새로 약사를 구하지 못해 곤란을 겪는 약국이 속출하는 데다, BC주의 경우에도 약사의 직능 확대로 약사가 감기,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위염과 같은 가벼운 질환에 대한 처방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약사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처방 조제를 책임지는 약사 외에 경질환 상담과 처방을 주업무로 하는 별도의 약사가 필요하게 되면서 이를 전담하는 약사를 추가 고용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인력난으로 인해 약사를 우대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팜스터디는 "가정의학과 의사 인력 부족을 약사의 직능 확대를 통해 개선하려는 정부의 정책 변화에 아직 충분한 약사 인력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이러한 인력난은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캐나다 진출을 원하는 국내 약사들에게는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캐나다 약사 시험 응시와 면허 취득까지 걸리는 기간을 고려할 때 준비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것. 팜스터디는 "각각의 시험이 매년 2회씩만 치러지고 서류 심사 기간이 종전보다 길어져 3개월 이상 소요되는 만큼 일찍 서류 접수를 시작해야 원하는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며 "지금 서류 심사에 지원하면 제일 빨리 볼 수 있는 시험이 내년 6월인 만큼 원서 접수를 빠르게 마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재훈 대표는 "캐나다 약사 서류 심사 결과는 5년간 유효하며, 이 기간 중 1차 시험에 합격할 경우 결과는 영구히 유효하다"며 "특히 캐나다 약사 필기시험은 서울 테스트센터에서도 응시가 가능하므로 항공 및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팜스터디는 수강 약사들에게 온라인 강좌와 원서 접수 대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 대표는 "자세한 문의는 www.pharmstudy 홈페이지 또는 전화 02-3411-5756으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2023-09-19 13:12:05강혜경
오늘의 TOP 10
- 1[서울 양천] "국민은 속고 있다"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 2'알부민' 음료는 상술ᆢ"혈중 알부민 수치와 관계 없다"
- 3케이캡, 4조 미국 시장 진출 '성큼'…K-신약 흥행 시험대
- 4올해 급여재평가 성분 공개 임박...선정 기준도 변화
- 5월세 1억원도 황금알 낳는 거위?…서울 명동 약국가 호황
- 6식약처, 대규모 가이드라인 개발…외부연구 통해 42건 마련
- 7"미래 먹거리 잡아라"…M&A로 보는 글로벌 R&D 방향성
- 8"독감환자에게 약만 주시나요"…약국이 말하는 호흡기 위생 습관
- 9RNAi '암부트라', 급여등재 진입 마지막 관문 돌입
- 10[기자의 눈] 초고가약 별도 기금, 정부 찬성 논리 발굴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