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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약싸개헌터' 고발 경고 하루만에 채널 삭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의 무자격자 판매 실태를 내부 고발하겠다는 자칭 약사 유튜버 '약싸개헌터'가 하루만에 채널을 돌연 삭제했다.약싸개헌터는 14일 첫 영상을 게재하며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며 논란이 됐다.14일 첫 게시물을 올렸다가 하루만에 돌연 자취를 감춘 유튜브 채널 '약싸개헌터'. 하지만 하루만인 15일 채널을 삭제하고 잠정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약사사회 내부의 논란을 인식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것인지,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지만 약사들은 하루 만에 해당 유튜버가 활동을 중단한 것을 놓고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해당 유튜버가 선량한 약국도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신경쓰지 않고 약국가의 실체를 공개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다.그는 앞선 약싸개헌터 관련 커뮤니티와 영상에서 "준비는 다 끝났다. 단추형·안경형 몰카, 차 열쇠형 녹음기를 80만원에 구입했고 방송용 마이크는 7만원에 구매했다. 또한 배달 기사 조끼와 헬멧을 각각 13만원에 구입했으며 변호사 상담료를 내고 상담도 받았다. 약국가의 실체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영상을 보고 '약사 별 것 없네', '일반 직원이 해도 충분히 돌아가네', '약사 없애라'는 잡음이 생길 것이고, 이는 모든 약사에게 피해를 줄 수 있지만 이는 집단을 정화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활동 범위는 전국구로 예고됐었다. 유튜버는 "2주 동안 방을 잡고 그 지역을 털 것이다. 증거는 지금도 찍고 있지만 신고는 4월쯤 터트릴 생각이다. 국장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고 언론사 제보를 통해 사회적 이슈로 만들 생각"이라며 "부디 선량한 국장님들이 직원 때문에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고, 시간이 있으니 직원 교육과 카운터 정리를 고려하시기를 바란다"고 조언도 했다.활동 중단에 대한 약사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지역의 한 약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내 딸배헌터, 시네마헌터 등 '헌터'라는 이름을 붙인 채널들이 꽤 운영되고 있지만, 약싸개헌터는 이름부터가 지나치게 자극적이다. 때문에 실제 약사가 맞는지 확인할 수 없다"며 "여전히 카운터를 고용하고, 무자격자에게 의약품 조제 등을 맡기는 문제는 시정돼야 할 부분이지만 방식이 잘못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는 "채널 자체가 온당치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른 약사님들 역시 정의구현 감에 전국 약국을 누비겠다는 다소 비상식적 행동에 공분했다"며 "논란을 신경쓰지 않고 문제를 해결 하겠다더니 하루 만에 채널이 사라졌다. 왜 채널을 삭제했는지 이유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지역의 약사는 "팜파라치로 인해 마음 고생을 벌였던 약국들이 적지 않다. 코로나19 때는 약사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면서 보건소 등에 이를 고발하는 사례도 있었다"며 "공공구현 때문이라고 할 수는 있겠으나 모멸감을 느낀다. 이를 모방한 행위가 잇따를까 우려된다"고 전했다.2024-03-15 19:02:36강혜경 -
"한방 공부하자" 위드팜, 한풍제약과 매월 학술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전용찬)이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방 스터디를 진행한다.위드팜은 한풍제약(대표이사 조인식, 조형권)과 함께 9회에 걸쳐 위드팜 학술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의는 매월 1회, 마지막주 수요일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미 지난 2월 첫번째 교육이 진행됐다.강의는 한풍제약 김양일 고문(약학박사)이 학술 전반을 진행하고, 고기현 약사(한풍제약 사외이사)가 마케팅 팁으로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약국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월별 교육 스케줄은 ▲2월 치질(치지래과립) ▲3월 팔미지황환/육미지황환(굿모닝에스/스트렛치환/헥사롱환) ▲4월 인진오령산/소시호탕/시호계지탕(플러스과립/소시온과립/시계론과립) ▲5월 공진단/경옥고 ▲6월 계지복령환/칠제향부환(심적환/게리단환/아르테환/정혈보환) ▲7월 천왕보심단/용담사간탕/저령탕(평온액/순심환/용담사간탕/저령탕) ▲9월 평위오령산/작약감초탕(올가/글리돈정/삼칠) ▲10월 방풍통성산/은교산/구풍해독탕(아시원/인후신정/트로겐연조엑스) ▲11월 맥문동탕/소청룡탕/청폐탕/마행감석탕/갈근탕(맥그론/소청룡탕/청폐탕/코오푸론/드루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박정관 위드팜 부회장은 "예전 선배들은 환자치료에 있어 한약제제를 많이 사용했고, 당연한 영역을 알아 공부도 많이 했으나 한약조제권이 없어진 이후 한방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처방약 상담 뿐만 아니라 약사들만 상담하고 취급할 수 있는 한방과립부터 관심을 가져 상담의 영역을 넓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기현 사외이사는 "조제전문약국에서 한약제제 일반의약품에 관심을 가져 놀랍다"면서 "앞으로 한약제제 일반약이 약국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한편 위드팜은 창립 이후 매월 1회 이상 복약지도, OTC, 인문학, CS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회원 약사 자질 향상 등을 도모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위드팜 학술교육은 회원약국이 아니더라도 한방강의에 있는 지역약사들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 관련 문의는 위드팜 홍경애 전무(02-3016-7505)를 통해 할 수 있다.2024-03-15 18:29:41강혜경 -
내년부터 특례 미적용 약사도 '전문약사' 응시 가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민간시험 합격 특례가 적용되지 않는 약사들도 내년부터는 전문약사 시험에 도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전문약사시험 응시를 위해서는 1년 이상 전문과목 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아직 수련교육기관 지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복지부가 의대정원 등의 이슈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수련교육기관 지정 지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병원약사회 민간자격 시험에 합격했던 약사들에게 3년 간 특례를 적용하고 있어 현재는 이들만 시험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올해 하반기에는 수련교육기관을 지정하고 약사 교육을 시작해야 내년 하반기 시험부터는 특례 외 약사도 응시할 수 있다.이에 복지부는 수련교육기관 지정이 더 늦어지지 않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까지는 특례 약사들을 대상으로 시험이 치러진다. 수련교육기관 지정을 해서 내년에는 (특례 적용자가 아닌)약사들도 전문약사 시험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특례 외 약사가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선 1년 교육 조건을 채울 수련교육기관 지정이 이뤄져야 한다. 수련교육기관이 지정되면 해당 기관에서 1년 교육을 받고, 실무경력 3년을 인정받으면 전문약사 시험을 볼 수 있다.복지부는 수련교육기관을 평가 지정할 업무 위탁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 현재는 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도록 하고 있어 지정 업무 위탁에 대한 수정이 선제돼야 한다.복지부 관계자는 “위탁을 하기 위해서는 법령 일부를 손 봐야 한다. 올해는 정부가 수련교육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차후 위탁을 하는 방안까지 놓고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만약 수련교육기관 지정 업무를 위탁한다면 약학교육평가원, 대한약사회, 한국병원약사회 등이 거론되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 평가 등을 거쳐 지정해야 하기 때문에 역량을 살펴 업무를 맡길 것으로 보인다.다만, 병원들은 전공의 파업에 따라 일반적인 업무도 과부하가 걸린 상황이라 수련교육기관 참여 및 교육과정이 정상 운영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1회 국가시험을 준비했던 전문약사운영단에서는 수련교육기관만 지정된다면 운영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전문약사운영단 관계자는 “수련교육기관 지정에는 전문약사 자격을 갖춘 교육자가 있는지, 시설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지 등 적절성을 따져야 한다”면서 “물론 병원 내에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정상화가 우선돼야 하겠지만 수련교육기관 지정만 된다면 운영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2024-03-15 17:24:09정흥준 -
제주도 한약사, 공공심야약국 신청...약사들 '발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사회가 우려해 왔던 한약사 약국의 공공심야약국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현행 법으로는 한약사 약국의 사업 참여를 막을 수 없다보니 약사회로서는 한약사 문제로 인한 또 하나의 과제를 떠안게 됐다.16일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의 한 한약사 약국이 공공심야약국 운영 신청을 해 지역 약사회는 물론이고 대한약사회도 대안 마련에 들어갔다.한약사 약국이 공공심야약국을 신청한 지역은 제주도 내에서도 약국 운영이 많지 않은 외곽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반 약국의 공공심야약국 지원이 없다보니 한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이 사업을 신청했고, 지자체에서도 이런 경우까지 한약사 약국의 신청을 막을 수 없다는 밝히고 있다는 것.제주도약사회에서도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여러 대안을 고심했지만, 뚜렷한 답을 찾지 못해 대한약사회에 도움을 요청한 상황이다.이 같은 논란의 불씨는 이미 지난해 공공심야약국 운영과 관련한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된 직후 지펴졌다.한약사회가 관련 법 개정을 환영하는 입장문을 내어 “이번 법안은 공공심야약국 운영 주체에 ‘약국 개설자’, ‘약사 및 한약사’로 명시 돼 있다”며 “365일 연중무휴 약국이나 병의원과 거리가 떨어진 곳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약사들이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보건향상에 더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해당 입장문에서 한약사회는 한발 더 나아가 공공심야약국에 참여할 한약사 약국에 대한 협회 차원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한약사회가 밝힌 대로 현행 약사법 상으로는 한약사 약국의 공공심야약국 신청을 사전에 차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약사회에서는 개정된 약사법 상으로는 한약사의 공공심야약국 참여를 막을 수 없는 만큼, 하위법령인 시행규칙 등으로 제한하는 방안 등을 복지부에 건의했지만 이 역시 반영되지 않았다.약사회는 조제, 복약지도가 가능한 약사 운영 약국의 공공심야약국 지원이 충분하다면 한약사 운영 약국의 지원, 선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국 일부 지역의 약국 참여가 저조하면서 우려했던 일이 발생한 것이다.“한약사 약국 참여, 현행 법상 문제 없어”…약사회, 확산 우려복지부에서는 한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의 공공심야약국 참여를 현행 법상으로는 막을 수 없다면서 일정 부분 지자체 재량에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지자체 별로 선정기준 등에 약사 운영 약국, 또는 조제 가능 약국의 우선순위를 두는 등의 방식을 적용할 수는 있지만, 이를 제도적 측면에서 반영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복지부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 관련 개정 법이 통과돼 현재 하위법령의 입법예고가 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발표된 법 내용의 공공심야약국 제도에 대한 정부의 방향성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내년 정식 사업이 시작되면 세부적인 부분은 지자체별로 여건에 따라 운영될 것”이라며 “지역 별로 한약사 운영 약국밖에 없거나, 약사 약국의 공공심야약국 지원이 저조할 경우 등이 있을 수 있는데 무조건 한약사 약국의 진입장벽을 만들 수는 없다. 무엇보다 상위 법이 있는 상황에서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에 예외조항을 두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 약사회들은 한약사 운영 약국의 사업 참여 사례가 더 확산될까 우려하고 있다.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약국의 공공심야약국 참여가 적은 지역의 경우 한약사 약국의 사업 신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약국의 참여가 관건인데, 참여 약국들로서는 현재의 지원비로는 근무약사를 따로 두기도 쉽지 않은 구조다. 참여 약사로서는 사명으로 희생해야 하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약사회로서도 강요하기도 쉽지 않은 형편, 일정 부분 희생을 요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걱정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2024-03-15 16:42:30김지은 -
간협 "의료 현장은 용감한 의사를 기다린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계가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 사직 여부를 놓고 회의를 하자 "의료인의 제1 책무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보호라며 의료현장을 지켜달라"고 재차 호소했다.대한간호협회는 15일 성명을 내어 "환자는 의사가 필요하다. 부디 우리 사회에 용감한 의사들이 점점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간협은 "아파도 지금은 아프면 안돼라고 말해야 하는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우리 간호인들은 매일 ‘제대로 치료를 못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처한 환자를 마주한다"면서 "지금 국민은 낭떠러지로 밀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덧붙여 "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난 지난 22일간 의료현장은 매일 비상근무 체제다. 현장의 간호사들은 정부의 의료개혁과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에 협조하면서, 필수의료체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국민 모두가 알고, 의료인이라면 더 잘 알고 있는 의료인의 제1 책무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보호’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중요한 일이 있다 하더라도 의료인을 필요로 하는 환자를 떠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간협은 "지난 2023년 간호사들은 밥 먹을 수 있는 시간 보장과 원할 때 쉴 수 있는 노동권 보장 같은 최소 근로여건 보장을 두고 목소리를 높였을 때도, ‘주장은 할 수 있어도 국민 생명은 지켜야 된다’라는 생각으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인력은 90∼100% 남겼고, 의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간협은 "이 어려움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은 훌륭한 의사들과 교수들이 있다. 이들 때문에 힘겹지만, 의료 시스템은 어려움을 버티며 잘 운영되고 있다"면서 "주변 선·후배, 동료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환자 곁을 지키는 이들이야말로, 전 국민의 존경을 받아야 될 훌륭한 의료인이다. 지금 현장은 용감한 의사들을 기다린다"고 말했다.2024-03-15 14:08:47강신국 -
의협 "복지부장관도 '의새' 발언...의사 비하 도넘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이번엔 장관이 '의새'라고 발언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조규홍 장관은 '의대 교수'를 '의새 교수'로 발음하는 황당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의협 비대위는 "정황상 그런 발음이 나오기 힘든 단어였음에도 지난 번 박민수 차관과 함께 '의새'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나왔다는 것은 평소에 의사를 비하하는 단어를 자주 사용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며 "이는 대한민국 보건의료 정책을 책임지는 복지부 장차관이라는 사람들이 평소 의사들을 얼마나 적대적으로 생각하고 비하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의협 비대위는 "의료계에 대한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관료들이 만든 정책이 어떻게 의료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만들 수 있겠냐"며 "이에 의사 비하발언을 한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의 진심어린 사과와 국무총리께서 복지부 장차관 해임을 대통령께 건의해 달라"고 말했디.의협 비대위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의무가 있는 정부는 더 이상 의료를 망치는 무리한 정책 강행을 중단하고, 의료계와 함께 올바른 의료 개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나서달라"고 주문했다.2024-03-15 14:05:05강신국 -
의료전달체계 개선 속도...문전약국 불패신화 흔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대정원 증원에 따른 전공의 이탈로 인해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속도가 붙고 있다.1차, 2차, 3차 의료기관별 기능을 명확하게 하겠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외래 처방 흐름도 바뀔 수 있어 처방 의존도 높은 문전약국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인다.핵심은 상급종합병원 개편이다. 즉 중증·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경증환자는 1차·2차병원으로 보내라는 것이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예방·건강관리 기능으로, 2차병원은 전문병원 형태로 전환을 하겠다는 골자다.이미 복지부는 지난 1월부터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으로 회송하는 동시에 회송된 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받을 수 있도록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삼성서울병원, 울산대병원, 인하대병원 3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2차 의료기관은 기능과 역량을 대폭 높이고 이를 위한 보상지원도 강화한다. 그 선도모델로 각 지역의 의료수요를 감안해 중진료권별 3~4개 의료기관을 필수의료 특화 2차 병원으로 육성한다.정부는 상당한 역량을 갖춘 전문병원 사례를 감안해 상급종합병원의 환자를 전원해서 치료할 수 있는 특수, 고난이도 전문 병원을 특화하고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의원급 의료기관은 예방과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환자의 초기 증상을 보다 정확히 진단할 수 있도록 다학제 일차의료 협력을 강화하고 의원의 본래 기능에 부합하도록 병상과 장비 기준 등 제도를 합리화 할 계획이다.아울러 의료공급 뿐만 아니라 환자의 중증도에 맞는 의료이용체계로 전환된다. 종이의뢰서 대신 시스템 의뢰를 활성화하는 등 의료기관 간 환자 의뢰 제도 전반을 개편하고 상급종합병원 이용시 2차 의료기관 의뢰서를 갖추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된다.전공의 이탈로 의료체계에 혼란이 일어나자, 구조 개선을 통해 이 같은 혼란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정부 의도대로 의료기관 종별 전달체계가 개편되면 문전약국 외래처방 유입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문전약국 불패신화가 깨지고 2차병원 혹은 의원급 의료기관 주변 약국이 득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서울대병원 인근 A약사는 "A급 입지 약국은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다만 환자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전은 애매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삼성서울병원 주변의 B약사는 "이미 경증질환 본인부담 특례 등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중증질환 중심 전환은 계속 진행돼 왔다"면서 "이미 상급종합병원의 경증 외래 비중이 낮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2024-03-15 11:35:32강신국 -
"고작 약국 12곳?"...약사회 소분건기식 어디까지 왔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회가 신청한 지역약국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실증사업이 시행 6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사업 자체는 눈에 띄는 성과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약사회가 전문가 인증을 내세운 추가 교육 사업을 진행하는데 대해 주객이 전도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지역 약국에서 대한약사회의 실증특례 승인으로 소분, 조제한 건기식. 이번 사업을 진행 중인 약사회는 법 개정으로 소분 건기식이 제도화 된 상황에서 지역 약국이 이 사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현 실증사업을 충실히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반면 일각에서는 약국이 이번 사업에서 주도권을 잡아가겠다는 당초 약사회 목표에서는 일정 부분 멀어지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지역약국 기반 소분 건기식 실증사업=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건기식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맞춤형 건기식 소분 사업이 제도화 됐다. 그간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던 소분 건기식의 법적 기틀이 마련된 것이다.개정 법에는 맞춤형 건기식 소분 조제하는데 대해 '제조 또는 수입된 한 종류 이상의 건기식을 개인 필요에 따라 소분·조합한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이번 법에는 맞춤형 건기식 판매업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는데 약국은 자동으로 맞춤 건기식 판매업소로 포함되도록 하고, 별도 지자체 신고 없이 소분 맞춤 건기식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법 개정과는 별도로 지역약국 주도형 소분 건기식 사업도 실증특례가 진행되고 있다. 상담부터 소분 조제까지 철저히 약국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기존 시범사업들과의 차별점이다.이 사업은 대한약사회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역약국 약료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신청, 지난해 7월 승인을 받으면서 2년 계획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이에 약사회는 사업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8일 사업을 개시했다. 1차 시범사업 약국 13곳을 선정했지만, 약국 1곳이 이탈해 현재 12곳 약국이 실증사업에 참여 중이다. 당초 약사회는 순차적으로 2차 250곳, 3차 250곳을 늘려 최종 513곳까지 참여 약국을 확대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실증사업 3개월, 소분 상담·조제 건수는 미확인=실증사업 인증이 떨어진 지는 8개월, 사업을 개시한지 3개월이 넘었지만 시범 참여 약국들에 대한 상담, 소분 조제 건수 등 사업 실적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약사회는 최근 들어 참여 약국의 소분 상담 건수, 판매 금액 등에 대한 취합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건수는 없다고 밝혔다.약사회 관계자는 “사업 개시 3개월여가 경과한 만큼 최근 상담, 판매 건수나 금액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취합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수집된 건수는 없다”고 밝혔다.이 같은 상황을 두고 참여 약국들에서는 실제 상담과 소분 조제로 이어지기는 힘든 구조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약사회가 진행 중인 약국 맞춤형 소분 건기식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에는 약국의 소분 조제 지침이 따로 마련돼 있다. 상담 알고리즘을 약사회와 약학정보원이 개발했지만, 현 시스템으로는 약국에서 활용하기 쉽지 않은 구조라는 것이다.더불어 실증사업 지침 상 참여 약국에서는 건기식 소분 시 기존 의약품 자동조제기나 반자동 조제기, 건기식 전용 조제기 중 하나를 선택해 하도록 하고 있다. 사실상 약국 내 소분을 위한 기계가 있어야 조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그나마 기존 의약품 자동조제기를 이용해 건기식을 소분할 경우 교차혼입 방지를 위해 의약품 조제가 최종 종료된 이후 전용 청소도구로 충분한 위생 청소를 거친 후 진행해야 한다.기존 약 조제기계를 활용한다면 일일이 청소를 한 후 소분 조제를 해야 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인 데다, 전용 기계를 구매한다 해도 수천만원대이다 보니 약국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약사회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참여 약국 지원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 개선, 라벨프린트 등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법이 개정된 상황에서 추후 제도화 과정에서 약국이 참여하기에 허들이 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와 논의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사업 실적 없는데, 전문가 인증 교육만 순항=실증사업 추진과는 별개로 약사회가 이번 실증사업을 계기로 마련한 건기식 전문가 과정은 순항 중이다. 수강을 완료한 약사에게 약사회가 건기식 전문가로서의 인증을 해 주는 방식의 강좌다.지난해 진행한 1차 개인 맞춤형 건기식 전문가 과정에 4000여명 약사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하면서 약사회는 올해 후기 과정을 추가 개설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최초로 진행한 건기식 학술제도 올해 5월 중에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지난해 말 약사회가 진행한 건강기능식품 학술제에는 주말임에도 2000여명의 약사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각에서는 약사회가 실증사업 보다 약사 대상 유료 강좌에 집중하는 모습이 우려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지역의 한 약사는 “전문가 과정에 참여하는 약사는 건기식에 대해 공부하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맞춤형 소분 건기식에 참여해 약국 경영을 활성화하겠다는 측면이 있는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보면 약국에서의 소분 건기식 사업이 제대로 정착되고 활성화되는 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이 약사는 “현재 약국 맞춤형 소분 건기식 사업은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없는 구조인 데다, 추후 제도화 됐을 때 기존 민간 업체, 온라인 등과 비교했을 때 약국의 메리트가 크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약국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약사회가 고심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2024-03-15 11:24:40김지은 -
약사 가족 명의 카드로 '5999결제'...카드사 2차 정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가족 명의 더모아카드로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 ‘5999’ 결제가 반복되자 카드사가 2차 카드정지 결정을 내렸다.신한카드사는 지난 12월 ‘5999’결제 부정사용을 이유로 약사와 약사 가족, 지인 등 890명에 대한 카드를 이용정지 한 바 있다.매일 20회 이상 여러 가맹점에서 5999원의 결제가 장기간 반복됐고, 5개월 모니터링 결과 평균적 1인당 월 700여건에 달하는 결제가 발생된 점을 문제 삼았다.지난 2월 8일 카드사는 이용자가 문제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이용정지 조치를 예외적으로 해제했다.하지만 카드사 한 달 만에 2차 카드정지 결정을 내렸다. 최근 카드사는 이용정지를 해제한 일부 약사 가족, 지인들에게 반복되는 부정사용을 이유로 들며 2차 카드정지를 통보했다.신한카드사가 최근 정지를 해제했던 약사 가족, 지인들에게 2차 카드정지를 통보했다. 약사들만 가입해 사용하는 가맹점(쇼핑몰)에서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하고 있어 지극히 이례적인 사례라고 판단했다는 것. 만약 의약품 판매 목적으로 취득한 것이라면 약사법 위반 소지도 있다는 설명이다.또 가족이나 지인인 약사에게 신용카드를 이용해 의약품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면 ‘본인 외 배우자, 가족 등 다른 사람이 카드를 이용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정하고 있는 신용카드 개인회원 약관을 위반하고 있다며 문제 삼았다.이에 카드사는 “이용정지 해제 후 카드 이용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회원 약관과 관련 법령 위반 가능성이 있는 거래가 있어 재차 안내한 바 있다”면서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법률과 약관 위반 거래를 지속 반복하고 있다”며 카드정지를 통보했다.만약 위반 행위에 해당되지 않으면 소명자료를 제출하면, 확인 후 해제 조치하겠다고 안내했다.카드사는 “신용카드 거래가 법률 위반 사항이 없는 거래이며, 신용카드 개인회원 약관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소명해 적정거래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정지 조치를 즉시 해제할 예정”이라며 “제출된 자료는 반환되지 않으며 법무팀과 비정상거래 모니터링 부서에서 검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한편, 카드사는 지난 6일 복수의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 가맹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5999’ 한도 제한 등 약관 변경을 추진하는 것이 어렵자 가맹 해지와 2차 카드정지를 하며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2024-03-15 11:15:43정흥준 -
닥터앤팜, 성공 개국의 모든 것 주제로 24일 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닥터앤팜(대표 김성희)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2024 개국 트렌드와 성공적인 개국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국 세미나를 연다.세미나 주제는 ▲신규약국과 양도·양수 약국 분석과 최신 트렌드 분석 ▲은행별 약국 대출 정보 및 신용보증기금 알아보기 ▲세금과 함께 풀어보는 약국의 개업과 성장 ▲부동산과 약국개설 법률상식 등이다.닥터앤팜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7번의 개국 세미나를 경험한 만큼 이전의 부족한 점들은 보강하고 좋았던 점들은 더욱 퀄리티를 높여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약국 시장이 관심을 받고 개국을 원하는 약사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약사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특히 세미나에는 입지 선정, 개원 대출, 마케팅, 노무 관리, 인테리어 등 부스가 참여해 상담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부스 참여업체는 약방거래소, 세무법인 서한, 법무법인 지재 등 15개가 참여한다.한편 세미나 신청은 닥터앤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개국을 예정하고 있거나 약국을 운영중인 약사도 참여가 가능하다.2024-03-15 10:09:3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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