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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국, 적십자 표장 쓰면 하반기부터 침해죄도 적용출처=대한적십자사.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바른 약국 간판을 골라주세요!"대한적십자사가 '빨간 십자가(레드 크로스)' 모양 적십자 표장은 병원과 약국의 상징이 아니라며 재차 당부에 나섰다.특히 현재 진행중인 적십자 표장 상표 등록이 완료되는 하반기부터는 침해죄가 적용돼 최대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미 여러차례 동일한 안내가 이뤄진 바 있다 보니 약국 등에서도 빨간 십자가 모양을 약국 표식으로 사용하는 사례는 적잖이 개선됐다.하지만 아직까지 빨간 십자가 모양을 약국 표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며 적십자사가 당부에 나섰다.적십자사는 "흰색 바탕에 붉은 색 그리스식 십자인 적십자 표장은 무력 충돌 상황에서 상대에게 공격을 하지 말라는 국제적 약속으로 군 의료기관 또는 해당 국 적십자사의 승인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며 "적십자 표장을 다수의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사용하고 있고, 최근 일부 기업이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있어 시정 조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올 하반기 상표 등록이 완료되면 침해죄가 적용돼 최대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며 "적십자 표장을 적법하지 않게 사용할 경우 전시 구호활동의 상징인 적십자 표장의 권위와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만큼, 적십자 표장을 잘못 사용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적십자 표장 보호 캠페인'을 주제로 한 카드뉴스에 따르면 ▲병원, 약국 등 간판에 적십자 표장을 사용하는 경우 ▲제품에 적십자 표장을 사용하는 경우 ▲응급처치 상품, 의약품 등에 적십자 표장을 사용하는 경우 ▲생상과 형태가 적십자 표장과 유사해 혼동이 되는 경우 ▲디자인 등에 적십자를 더하기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적십자 표장 안에 다른 도안을 넣는 경우 ▲적십자를 변형된 타입으로 사용하는 경우 ▲적십자 또는 유사명칭을 사용하는 경우 등은 모두 금지된다.적십자사는 '왜 사람들은 적십자 표장을 병원과 약국의 상징이라고 생각할까?'에 대해 "적십자 표장을 간판에 사용하면 눈에 잘 띄지만, 이는 잘못 사용하는 것"이라며 "적십자 표장 사용은 국가간의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제네바 제1협약 제44조에 따라 평시와 전시를 불문하고 의무부대, 의무시설, 의무요원 및 재료를 표시하고 보호하기 위해서만 사용한다는 '보호적 사용'과 적십자사는 평시 활동을 위해 적십자 명칭 및 표장 사용이 가능하다는 '표시적 사용'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것.적십자 표장을 잘못 사용한다면, 현재도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제28조(벌칙) 및 제29조(과태료)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적십자사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적십자 표장, 지금부터라도 올바르게 사용하는 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2024-05-15 13:59:47강혜경 -
감기 뚝, 일반약 약세…지르텍·멜라토닝·드리클로 선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3월 반짝 증가했던 감기 환자가 줄어듦에 따라 약국 일반약 매출도 약세를 보였다.타이레놀과 까스활명수, 판콜, 판피린 등 기존 판매량 TOP4 품목은 순위는 지켰으나, 판매량에서 모두 감소를 나타냈으며 노스카나겔과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 탁센연질캡슐 등도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환절기 비염 등의 영향으로 항히스타민제인 지르텍 판매량이 43.9% 증가했으며 알러샷연질캡슐도 100위권 밖에서 10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또 일찍 찾아온 더위로 인해 드리클로와 멜라토닝크림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테라플루 나이트, 광동원탕, 콜대원 콜드큐,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같은 감기약은 판매가 감소하며 줄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케어인사이트가 4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타이레놀500mg은 3만1063개 판매되며 전 달 대비 9.0%의 판매 감소를 보였다.지난 달 7만8116개가 판매돼 2위를 차지했던 까스활명수는 6만7442개로 판매량이 13.7% 감소했으며, 판콜과 판피린 모두 20.2%, 13.5% 판매 감소가 확인됐다.애크논크림은 판매를 유지하면서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벤포벨S에스정과 케토톱플라스타는 각각 3.5%, 6.7% 판매량이 증가하며 7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노스카나겔과 아로나민골드프르미엄, 탁센연질캡슐은 최대 19.4% 판매량이 줄어드는 등 전반적으로 일반약 매출이 약세했다.다만 항히스타민제제에서는 매출 상승이 나타났다. 판매량이 43.9% 증가한 지르텍은 43위에서 '18위'로 25계단 상승했으며 알러샷연질캡슐도 85위에 이름을 올렸다.사입가격 인상과 수급 불안정 이슈가 있었던 광동우황청심원환(사향)은 판매량이 33.8% 증가해 37위에서 '21위'로 상승했다. 햇볕이 강해지면서 기미·주근깨 등 색소침착에 효과가 있는 동아제약 멜라토닝크림도 23위에 새롭게 안착했다. 유한양행 마그비 시리즈 판매도 호조를 보였는데, 마그비스피드액은 33.0%, 마그비스피드 더블액션은 26.3%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각각 26위와 51위를 기록했다. 특히 마그네슘 함량을 2배로 늘린 마그비스피드 더블액션의 경우 지난달 TOP100 내에 새롭게 진입해 83위를 기록했다가, 이번에는 32계단 상승한 51위를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비맥스제트정도 판매량이 15.4% 증가하며 41위에서 '28위'로 상승했다.점안액도 강세를 보였다.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쿨하이업과 리안점안액의 판매량이 각각 9.4%와 21.6% 증가하며 '40위'와 '50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이톡점안액도 96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지난달 86위를 기록했던 대원제약 정맥순환개선제 뉴베인액은 이달에도 판매량이 33.9% 증가하면서 52위에 랭크됐으며 익수제약 용표우황청심원액도 판매가 소폭 증가해 75위에서 '58위'를 나타냈다.감기약은 줄줄이 감소세를 보였는데, 테라플루 나이트타임은 판매량이 44.3% 감소하며 17위에서 '48위'로 하락했으며 테라플루 콜드&코프나이트도 11.0% 감소했다. 광동원탕도 판매량이 24.2% 감소하며 38위에서 '56위'로 밀려났다.콜대원 콜드큐시럽과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콜대원 키즈노즈에스시럽, 용각산쿨과립(복숭아향), 콜대원 키즈코프시럽 등의 순위도 일제히 하락했다.새롭게 순위권 내에 진입한 품목은 마데카솔겔 73위, 센시아정 80위, 라라올라액 97위, 드리클로액 99위, 판시딜캡슐 280정 100위 등이다.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5-15 13:22:04강혜경 -
용산구약, 통장협의체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통장협의체 통장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구약사회는 14일 구청 소속 통장협의체 22명에게 의약품 안전사용의 중요성과 약물 부작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한편 이날 교육은 용산구청에서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됐다.2024-05-15 10:29:49강혜경 -
서울시약, 모두하나대축제서 소녀돌봄약국 홍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녀돌봄약국 홍보와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은경, 위원장 박영미)는 지난 11일 서울시한부모가족 주관으로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2024 모두하나대축제’ 행사에 참석해 소녀돌봄약국 홍보 및 건강상담을 진행했다.이날 시약사회는 피임법, 아이들 성장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청소년과 아이들의 건강에 대한 상담을 실시했다.또한 참가한 아이들에게 어린이 영양제를 전달하며 리플렛, 물티슈, 생리대 제공을 통해 소녀돌봄약국을 적극 홍보했다.권영희 회장은 “모두하나대축제는 서울시약사회가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의식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자리”라며 “행사를 통해 약사들이 공동체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최선의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은경 부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며 “약사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청소년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은 약사로서의 소명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행사에는 권영희 회장과 이은경 부회장, 박영미 여약사이사, 김수원 여약사부위원장, 이진우 여약사간사, 장진미(광진구)·윤은선(노원구) 여약사위원이 참석했다.2024-05-14 22:48:03정흥준 -
'약사 추천, 의사 개발'...선 넘은 SNS 건기식 홍보약사 추천을 앞세워 SNS로 홍보하는 영양제 광고들. 카드뉴스 형식이며 판매 사이트로 연결된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사가 추천하거나 개발에 참여했다는 내용을 앞세운 건기식 광고들이 남용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실제 의·약사들이 추천하거나 개발에 참여하는 제품들도 있지만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무분별한 광고들이 많아 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인스타,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약사 추천 건기식 제품 광고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중에는 ‘아는 약사’라는 확인할 수 없는 인물의 말을 빌려 마치 효과를 보증한 것처럼 꾸민 광고들도 여럿이다.카드뉴스 형식의 광고는 결국 영양제 판매 사이트로 연결된다. 하지만 해당 사이트에서 추천 약사 정보는 찾아볼 수 없다.서울 A약사는 “과대광고 수준을 넘어 허위에 가깝다. 당연히 광고 심의를 받지 않았을 텐데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정부가 관리할 의지도 없어 보인다. 소비자들이 판단해서 알아서 속지 않기를 맡겨두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A약사는 “문제는 약사들의 이미지가 소모되고 실추된다는 거다. 걸러내질 못한다면 실제로 추천하는 제품들의 광고도 신뢰가 떨어진다”고 우려했다.건기식회사와 의료진을 연결해주는 업체도 있다. 일부 중개업체는 의료진과 건기식 회사를 매칭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곳은 의료진이 제품 개발과 자문에 참여했다는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또 의료진을 건기식 모델로 사용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SNS 제품 광고에는 의·약사가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는 걸 강조하는 경우도 상당수인데,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는 일부 경우가 아니라면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작년 의·약사를 사칭해 건기식 허위·과대광고를 하다가 논란이 된 사건도 있었기 때문에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과열 경쟁으로 업체들이 도를 지나친 광고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강하게 제동을 걸 수 있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서울 B약사는 “업체들은 자극적인 광고로 조금이라도 더 판매량을 올리는 게 우선이다. 처분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 보인다. 의약사 사칭까지 하는 상황인데 뭘 못 하겠냐”면서 “처벌 수위를 대폭 높여서 규제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2024-05-14 22:36:36정흥준 -
은평구약, 관내 소외계층 위한 기관들에 성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권청진, 위원장 윤희경)는 14일 무의탁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성우회 양로원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이어 구약사회는 독거 어르신, 불우아동 및 청소년,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새터민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과 제 3세계 재난 구호 사업을 진행하는 사단법인 아름다운공동체를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160;2023년도 은평구약사회 기부나눔회를 통해 마련된 것이다.한편 이번 방문에는 우경아 회장과 권청진 부회장, 윤희경 여약사위원장이 참석했다.2024-05-14 19:14:52김지은 -
간협, 간호사 취업 정보 가이드북 발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사 취업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하나로 담은 'Be Nurse, 취업 가이드북'이 발간됐다.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간호사 취업 활동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도움을 주기 위해 책자를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Be Nurse, 취업가이드북은 간호대학 졸업예정자와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간호사, 재취업을 준비하는 간호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취업 준비부터 근로계약 때까지 필요한 사항과 반드시 확인할 내용까지 취업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가이드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에서 제작된 여러 취업가이드북을 검토한 뒤 김지영 인하대 간호학과 교수와 이듀리 라라노무법인 노무사를 자문단으로 참여시켜 제작했다.가이드북은 ▲간호사 고용형태와 근무형태에 대한 정보 ▲취업활동을 위한 사전 준비 사항과 이력서 작성 방법, 면접 준비 방법 등을 담았다.또 ▲근로계약 시 확인해야 할 사항과 급여명세서에 대한 안내사항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제공하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 안내와 활용 방법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취업가이드북은 E-book으로 제작돼 RNJOB 홈페이지(https://rnjob.or.kr/ebook/benurse/index.html page=1)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며, 소책자로도 제작돼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전국 10개 권역에 배부됐다.2024-05-14 17:42:27강신국 -
"환자 항의 어쩌나"...본인확인 시행에 의료계 불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이 국민이 불편한 법을 만들었습니다."20일부터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가 시행되자 의사단체가 정부를 비판하는 포스터를 의료기관에 배포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가 배포한 포스터를 보면 환자의 본인확인 절차와 미이행 시 부과되는 과태료를 포함해 새 제도로 인한 불편과 민원 제기 연락처를 함께 담았다.특히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대국민 홍보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일선 현장에서는 신분증이 없을 경우 진료비를 전액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불만과 항의가 우려된다는 게 의협의 입장이다.의협이 배포한 포스터 의협은 "시행일이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 제도시행 홍보 부족에 따른 회원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목적 하에 포스터를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의협은 "요양기관 본인확인는 건강보험 수급자 자격을 관리하는 공단의 고유 업무로 요양기관에 불필요한 행정부담과 책임을 전가하는 제도"라며 "입법 무력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왔지만 정부와 국회의 졸속 입법 추진에 의무화된 것"이라고 주장했다.덧붙여 "졸속 입법에 따른 국민과 회원의사의 피해는 오롯이 정부 책임이기에 향후 의료기관에 전가되는 문제들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의협은 일본의 경우 자격 및 본인확인에 따른 비용을 정부가 부담함에도 요양기관에 책임과 비용 부담까지 전가시키는 것에 매우 참담하다"며 "회원의사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회 차원의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요양기관 본인확인강화제도는 지난해 통과된 국민건강보험업법 개정안에 따라 모든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서 환자의 건강보험 자격 확인 절차를 시행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다만 약국은 본인확인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2024-05-14 17:34:16강신국 -
약준모 "마트·슈퍼 일반약 불법 판매 전수조사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이 14일 마트·슈퍼 등 약국 외 일반약 판매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성을 주장했다.시민단체 조사 결과 일반약 불법판매가 벌어지고 있다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의약품 판매를 철저히 관리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약준모는 “서울 시내 다수의 소매점에서 불법적으로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 발각됐다. 다수의 점포들은 이미 불법을 인지한 상황에서 계산대 구석에 숨겨서 파는 등의 행태를 보이고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심지어는 유효기간이 지난 약품을 판매하거나, 기한도 알 수 없게 개봉판매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의약품 개봉판매의 경우 약국에서도 엄중하게 관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행위가 얼마나 약사법을 하찮게 여기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사례다”라고 비판했다.약준모가 의약품 물가조사를 위해 소매점들을 방문했을 때에도 유사한 위법행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약준모는 “미래소비자행동에서& 160;& 160;작년 8월에 조사한 내용에서도& 160;안전상비약 판매 편의점 10곳 중 9곳이 약사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리의식과 책임감이 결여된 무자격자와& 160;자본의 손에 의약품을 맡겼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들이다”라고 경고했다.안전상비약을 도입한 이후 취지가 위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약준모는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으면서도 불법적으로 안전상비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다”면서 “품목 확대를 주장하나 실제로 13품목 전체를 취급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대부분이 8품목 미만을 판매하고 있다. 나아가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까지 편의점에서 무분별하게 판매한 사례도 있었다”고 문제점을 꼬집었다.약준모는 “정부는 약사법 위반 사태를 심각하게 여기고 엄격하게 관리하라. 약사법은 약사만 지켜야하는 법이 아니라 약과 관련된 모든 업무, 약을 다루는 모든 사람이나 부처에 적용되는 법이다”라고 설명했다.만약 정부가 상시적으로 관리했다면 전국 수백 곳의 점포에서 약사법을 위반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약준모는 “지금이라도 서둘러서 불법 의약품 취급 사례에 대한 전국적인 전수조사를 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2024-05-14 12:41:47정흥준 -
이영희 전 병원약사회장 상근 상임고문으로 복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영희 전 병원약사회장(62·이화여대 약대)이 상임 고문으로 복귀해 병원약사 수가와 인력 정책 수립 등을 뒷받침한다.이 고문은 병원약사회 주 4회 출근하는 상근 임원으로 그동안의 회무 경험을 살려 정부와 국회 대관을 포함한 정책적 지원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고문 업무를 맡았으며, 대한약사회 상임이사회에도 참석하며 대외 활동에 나서고 있다.병원약사회 주요 과제는 수가와 인력 정책으로 상급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중소병원과 요양병원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또 국가 전문약사제도 안착과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신설, 정체된 회원 수 증대 등 직면 과제도 여럿이다.이 고문은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병원약사회장을 맡아 인력기준 개선, 자동화 실태조사와 가이드라인 개발, 전문약사 제도화 등을 추진하며 성과를 낸 바 있다.현 집행부인 김정태 회장을 도와 정책 지원에 나설 적임자로 보고 있다. 전·현직 회장이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정책 연속성 면에서는 이들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병원약사회 내실과 대외 협력 부문을 모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기존에도 병원약사회는 상근 임원을 두고 있었다. 김영주 상근 부회장은 작년을 끝으로 임기를 마쳤다.또 대한약사회 전 보험 담당부회장으로서 병원약사 수가 마련에 조력해왔던 박인춘 전문위원도 업무를 마무리했다.앞으로 이 고문이 이들 상근(반상근) 임원들의 업무를 포함해 병원약사회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탠다.2024-05-14 11:38:57정흥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