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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약 배송로봇 도입 확대...정부 지원에 변화 바람양산부산대병원 배송로봇이 외래항암환자 처방약을 전달하는 모습. 병원은 로봇 2대를 도입했으며, 1대당 하루 12km를 이동한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로봇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원내 의약품 배송로봇을 도입하는 의료기관들이 늘어나고 있다.양산부산대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조선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이 배송로봇을 시범운영하거나 정식 도입한 곳들이다.이외에 부산 해운대백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일산차병원 등은 환자 안내용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정부는 의료현장에 AI와 로봇 등 첨단산업을 접목하는 시도를, 병원들은 인력관리와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에 나선 모습이다. 무엇보다 첨단기술을 의료현장에 도입하려는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따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총 56억원을 지원하는 ‘XaaS 선도 프로젝트’ 5개 개발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이때 로봇 업체인 ‘빅웨이브로보틱스’가 5개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 해당 업체는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원내 약과 검체, 물품 등을 배송하고 환자 안내까지 하는 로봇을 테스트하기로 했다.동선이 복잡하고 밀집도가 높아 로봇 적용이 어려운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구현해낸다는 계획이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오가는 의약품 배송까지 진행한다.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6월 과기부 지원과제에 선정돼 병원 내 약과 검체, 물품 등의 배송, 환자 안내, 청소 서비스 등에 로봇을 시범적으로 활용한다. 병원들도 로봇 도입에 수요가 있다. 인건비 절감과 인력 관리, 업무효율성 개선 등의 숙제를 기술로 극복하려는 시도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 배송로봇을 초기 도입한 병원들의 사례들이 성과로 알려지고 있다.황은정 양산부산대병원 약제부장은 “스마트병원이 트렌드이기도 하고, 정부에서도 연구 과제를 다양하게 주며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병원들도 선점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다들 고민하는 듯 보인다. 또 인건비와 인력 관리에 부담을 느끼는 곳도 있어 로봇으로서 해결하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배송로봇은 피로도가 없이 주야간 활용이 가능하고,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한 편차도 없기 때문에 인건비 외 부가적 효과를 기대하며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황 약제부장은 “일정한 주기로 의약품을 전달하고, 조제 시작부터 완료까지의 과정에 대한 정보를 구성원들이 공유할 수도 있다. 또 자주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병동에서 더 많은 재고를 확보할 필요도 없다”며 기대효과를 설명했다.장점 많고 정부 지원도 든든하지만...구축 병원은 도입 포기배송로봇 사업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대기업들은 구독서비스를 시작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LG전자는 한림대성심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에 배송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잠금장치와 보안 기능도 탑재돼있다. 이달부터 배송 로봇 구매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렌트형 구독서비스까지 시작했다.산업계 관심과 정부 지원, 병원 수요까지 맞물리지만 배송 로봇 도입이 쉽지만은 않다. 구축 병원들은 도입을 포기하는 사례도 있다.시범운영 후 도입을 포기한 A병원 관계자는 “우리는 시범운행을 해보고 도입하지 않기로 중단한 상태다. 로봇 이동 동선에 자동출입문 장치가 필요하거나, 통로가 좁아도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 또 엘리베이터에 넘기 힘든 턱이 있어도 이동이 불가해 도입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사용한 병원들에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잇단 병원들이 도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오래된 구축 병원들은 아무래도 공간적인 한계가 있어서 배송로봇 도입이 쉽지 않다. 신축 병원들에서 주로 도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황은정 부장도 “병원은 시설 공사가 꾸준히 이뤄진다. 새로운 건물을 짓거나 리모델링도 하는데 이럴 때에 배송로봇을 설계에 반영하는 경우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경험 사례들이 점차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2024-07-15 17:03:37정흥준 -
고양시약, 청년약사 위한 슬기로운 약국경영 특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는 지난 13일 한양문고 한강홀에서 슬기로운 약국 경영 특강을 열고 이어 청년약사 간담회를 진행했다.특강은 시약사회 통합학술팀(부회장 부소영, 이사 조윤영, 정상원, 유선춘)과 청년약사위원회(이사 황현수)가 40대 이하 및 수강을 희망하는 회원약사를 대상으로 약국 신규 개설약사가 알아야 할 꼭 필요한 내용과 매출 극대화 방안까지 알찬강의를 마련했다. 먼저 부소영 부회장은 고양시약사회 회무 전반에 따른 내용을 담아 '약사회 사용설명서'를 강의 했고, 유선춘 이사는 약국 개설 준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 법적 문제, 세무, 임대차 계약시 유의사항까지 '개국의 정석 기초편'을 소개했다.이어 우종식 대한약사회 고문변호사는 '피해사례로보는 약국 분양, 임대차, 권리금'에 대해 설명했다.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앞선 단골약국 시스템 만들기'를 주제로 고객의 니즈(Needs)와 소비패턴의 변화, 이에 대응한 약국의 변화를 강조했다.안효빈 약사(강남대약국 대표약사)는 '고객을 사로잡는진열'을 주제로 제품의 레이블(lable)과 POP, 매출 극대화를 위한 진열법, 제품군별 배치 등을 다뤘다.김계성 회장은 "약국을 처음 개설하거나, 개설은 준비하는 회원들은 다소 낯설고 당황하기 쉽다. 이로 인해 큰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앞선 약국운영은 많은 시행착오와 시간을 요구하지만, 이번 강의가 그 시간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보다 젊은 약사회원이 약사회를 이해하고 동참하자는데 그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부소영 부회장도 "다양한 회원의 요구를 정기 연수교육에 다 담을 수 없는 아쉬움에 특강을 기획했다. 약국 경영을 중심으로 개설초기 또는 개설 예정인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고 더불어 젊은 회원들이 약사회를 적극 활용하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지역약사회의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며 "이번 특강이 참석한 모든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강의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시약사회는 전국 단위로는 최초로 청년약사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특강을 마련해 좋은 반응이 있었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어 참석한 임원과 청년약사 간담회도 열렸다.2024-07-15 16:59:15강신국 -
전북 익산시약, 취약계층 어르신 삼계탕 나눔사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익산시약사회(회장 김현수)는 15일 초복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익산시 부송종합사회복지관 1층 경로식당에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전북약사회(회장 백경한)가 후원했고 익산시 여약사회(회장 이보경)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시약사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익산시에 거주하는 결식 노인 100분에게 사랑과 정성을 담은 삼계탕을 대접했다.김현수 회장은 "무엇보다 해마다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돼 약사회의 사회공헌사업이 더 확장되는 것 같아 기쁘다. 해마다 오르는 고물가로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힘든 어르신들이 초복날 삼계탕을 드시고 조금이나마 활력을 찾을 수 있게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이 사업은 결식 어르신들게 식사 한 끼니를 대접하는 것 뿐 만 아니라, 함께 모여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것이 건강에 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중복인 7월 25일 한 번 더 삼계탕 식재료 일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2024-07-15 16:50:41강신국 -
전북 남원시약 "어르신, 삼계탕 드시고 힘내세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남원시약사회(회장 임진일)는 10일 초복을 맞아 지역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삼계탕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전북약사회(회장 백경한)가 후원하고, 시약사회가 주관한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200분에게 건강하고 든든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임진일 회장은 "약사회의 사회공헌 사업이 해마다 지속될 수 있도록 도와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다만, 지금까지는 직접 오지 못하시는 어르신들께도 직접 조리된 삼계탕을 전해드렸으나, 고온과 장마로 인한 위생관리의 어려움으로 올해부터는 식자재를 지원하는 형태로 변경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공동체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2024-07-15 16:44:58강신국 -
임현택 "탄핵 언급가치도 없어...가을 전공의 채용 꼼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일각의 탄핵 주장을 일축하며 하반기 전공의 채용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임현택 회장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임현택이 식물 회장이 됐다' '탄핵이 임박했다' 등의 이야기는 굳이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탄핵 이야기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심지어는 취임하기 전부터 임 회장이 취임을 하면 탄핵을 시키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아울러 임 회장은 "하반기 전공의 채용을 두고 말도 안되는 꼼수"라며 "가을 턴을 뽑는 것 자체가 한국 의료를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일이다. 전공의 학생들 말을 안 듣고 의료개혁, 교육 개혁을 하겠다라는 것은 설계도도 없이 기초공사도 하지 않고 직접 건물을 지어본 사람들 말도 안 듣고 건물을 짓겠다는 것과 마찬가지 얘기"고 지적했다.이어 "정부는 가을턴을 온갖 꼼수를 동원해 뽑을 것이 아니라 가을 턴 모집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전공의들과 학생들의 뜻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길이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이런 방침을 정한 것은 올 하반기 전공의 복귀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빅5 병원만 전공의를 채우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역 의료든 사람 살리는 의료는 나몰라라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임 회장은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는 의료개혁이라고 강변하면서 정부가 막상 하고 있는 짓을 보면, 지역의료를 철저히 망가뜨리고 국가 의료기반 자체를 철저히 무너뜨리는 일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2024-07-15 15:46:26강신국 -
PDRN 점안액·크림 인기 고공행진...가성비 약국템으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요즘도 PDRN 점안액이나 크림이 있느냐는 문의가 하루에 1건씩은 꼭 있는 것 같아요."높아진 PDRN 성분(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나트륨) 성분 일반약 인기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더해 피부재생에 효과가 있는 '가성비 약국템'의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다.원인은 SNS 열풍에 있다. SNS에서 피부과 의사, 피부관리사, 인플루언서, 약사 등이 특정 제품을 언급하고 나면, 이와 유사한 콘텐츠 등이 양상되며 전반적인 수요가 증가하는 구조다. '하루 600원? PDRN 인공눈물로 피부 회복시키기' 같은 콘텐츠가 대표적이다.PDRN 성분 점안액제. 실제 리안(파마리서치), 리클란(동국제약), 모이스타(휴온스), 마이드롭(jw중외제약), 오큐시스리커버리(보령) 등은 눈의 영양공급과 각막·결막 미세손상 등에 효과가 있는 점안액이지만 피부에 바르는 방법이 소개되면서 관련한 수요가 덩달아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대표적인 제품인 리안점안액 용법·용량을 보면 '1일 2~4회, 1회 2~3방울 점안(눈에 넣음)한다. 점안 후 남은 액과 용기는 버린다'고 명시돼 있다.A약사는 "약국에서 먼저 언급하지 않아도 PDRN을 지명하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라는 성분명을 기억하는 이들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SNS 등에서 PDRN 활용법 등을 접하고 지명하는 것이다. 올 초부터 수개월째 이같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약국 판매 데이터를 통해서도 이같은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데일리팜이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를 통해 제공받은 일반약 매출 TOP 100 데이터에 따르면 SNS에서 PDRN이 거론된 올해 초부터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월만 해도 순위권 밖에 있던 리안점안액이 3월 99위, 4위 72위, 5월 50위로 껑충 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6월과 7월에는 75위와 78위로 5월 대비 판매량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70위권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B약사는 "PDRN은 피부과에서 리쥬란 시술로 각광받던 성분으로, 인공눈물을 피부에 직접 바르면 화장품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원리로 홈케어템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눈에 넣는 점안액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극적이거나 유해한 성분이 적을 것이라는 추론까지 더해져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B약사는 "PDRN 점안액과 크림류 이외 피부재생에 대한 약국 제품 수요가 늘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바르는 리쥬란'으로 이름을 알린 PDRN 성분 크림의 리쥬비넥스크림도 6월 판매 기준 TOP 110위에 랭크됐다. 100위권을 살짝 빗겨났지만 약국에 본격적으로 입고된 시점이 2월임을 감안하면, 수 개월 만에 엄청난 판매 성장을 보인 것이다. 현재 온라인몰 등에서도 리쥬비넥스크림이 품절 상태다.PDRN 성분 점안액과 크림은 물론 '피부재생' 크림과 연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C약사는 "SNS와 TV 광고 등으로 피부 재생 연고나 크림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지에프새살연고, 스티모린에스크림, 마데카솔겔, 비판텐연고, 노스카나겔, 세비타비겔, 애크논크림, 애크린겔 등이 복약대 앞 메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블로그나 약국 문 앞에 입고 안내문을 붙여두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다만 점안액의 피부케어를 놓고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고와 점안액은 흡수 기전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피부에 바른다고 해서 효과가 나타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일선 약사는 "부작용이야 없을 수 있지만, 점안액을 피부에 바른다고 해 엄청난 효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며 "적절한 복약지도 등을 토대로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2024-07-15 14:39:37강혜경 -
'10억 편취' 보험사기 한방병원에 한의계 "강력징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보험사기를 통해 10억원을 편취한 한방병원과 관련해 한의계가 강력 징계를 예고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환자와 보호자에 보험사기를 권유하고 진료기록부를 위조해 1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한의사 회원에 대해 윤리위 제소를 통한 강력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해당 한방병원장인 한의사 A씨는 고령의 양방전문의를 형식적으로 채용하고 간호사를 통해 허위로 처방·진료기록을 작성하게 하는 방식으로 보험금 10억원을 편취, 부산경찰청에 검거됐다.15일 한의협은 "이번 사건은 환자들을 상대로 의료인이 윤리적, 도덕적으로 결코 해서는 안되는 중차대한 잘못을 저지른 것"이라며 "사리사욕을 위해 국민건강을 위해하고 한의사 회원의 명예와 신뢰를 실추시킨 행태에 대해 한의협과 한의사 회원들은 크게 분노를 표하는 바"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협회는 한의사 회원과 한의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자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사안에 명백한 범법행위를 저지를 경우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07-15 14:11:45강혜경 -
약준모,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과 정책 간담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을 만나 약사정책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종환 전 회장과 함께 서울시약사회 디지털콘텐츠본부장 박웅석 약사도 참석했다. 약준모에서는 박현진 회장과 김태수 정책위원장, 한종수 대외협력위원장, 최해륭 이사가 참석했다.약준모는 김 전 회장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인 한약사 문제를 포함해 약 배달, 약 자판기, 약사 배출 인원 등의 현안들에 대해 질의하고 대책을 논의했다.올해 예정된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와 관련 각오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김 전 회장은 각종 약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약사회가 가장 앞서서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공감하며, 회원들에게 지지받는 약사회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2024-07-15 12:08:0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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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타이중시약사공회, 품절약 대책 함께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타이중시약사공회(이사장 진진성)와 ‘2024 타이중시약사공회-부산시약사회 보건 정책 교류 세미나’를 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했다.이들은 지난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수 차례 상호 국가를 방문하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시약사회가 주최하고 시약사회 학술교육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 제약 산업 전시박람회 관람과 더불어 양국의 보건정책 및 약국의 사회 환경 공유를 통한 약사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목적으로 이뤄졌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품절약 문제와 관련해 회원들의 이해를 돕고 그 원인과 해결책을 공유하는 시간”이라며 “회원들이 품절약으로 얼마나 고통 받고 있는지 잘 알고 대응 중에 있다. 시약사회에서 추진한 본 세미나를 통해 장기품절약 관련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 회원들이 품절약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진진성 타이중시약사공회장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대만의 건강보험제도와 품절약 문제에 관해 설명하고, 양국 약사들이 가진 고민을 나누면서 양회가 더욱 발전할 뿐만 아니라 양국의 보건체계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약국경영전시관 부스 관람 후 대만 약사 15명이 부산 약사 1000여명과 함께 세미나에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의약품 수급 불안정의 원인과 현황 및 관리방안(이향란 부산시약사회 학술교육위원장) ▲대만의 건강보험제도 소개, 품절약 현황 및 대응, 대만의 약료 서비스(오세진 타이중시약사공회 이사) ▲장기 수급불안정 의약품 문제에 대한 부산시약사회의 대처(박성환 부산시약사회 정책기획단장) 등의 강의가 펼쳐졌다.첫 번째 연자인 이향란 위원장은 14개 OECD 국가에서 보고한 의약품 수급 불안정 현황 및 생산·유통·사용요인별 관리방안에 대해 설명했다.두 번째 연자로 타이중시약사공회 오세진 이사는 총액계약제를 특징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민건강보험제도와 동일 규격, 동일 성분, 동일 품질 의약품은 동일한 가격을 산정하는 삼동정책을 소개했다.또한 대만 역시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를 겪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대응책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마지막 연자인 박성환 단장은 의약품 수급 발생 원인 분석에 이어, 시약사회가 이에 대응해 2023년 2월부터 품절약 교품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1000여 약국이 활발히 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품데이터를 통계화해 품절약 대책 마련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성분명처방 촉구, 품절약 처방자제 협조 요청, 대약 의약품 수급불안정 대응TF팀 연계 대응, 가짜 품절뉴스 모니터링 및 가짜품절 신고센터 운영, 관련 유통업체 엄중 주의 및 재발방지 조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4-07-15 11:55:38정흥준 -
서울 약무직 채용, '3040' 여성약사 지원율 올해도 높을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 7급 약무직 27명 채용을 위한 접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배들이 새내기 후배약사들의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약무직 응시율은 매년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미달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광역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이기 때문에 약무직 선배 약사들은 다양한 경험을 해 볼 기회라고 독려하고 있다.작년 약무직 필기 합격자에는 3040 여성 약사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합격자 15명 중 13명이 3040이었다.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7급 약무직 27명 접수를 받는다. 유희정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의약수사팀장(서울시약사회 직능발전이사)은 “약사들이 약국과 제약사뿐만 아니라 공직을 포함해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서울시는 큰 조직이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과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다. 고용도 안정돼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유 팀장은 “30~40대 약사들은 기존 경력을 바탕으로 보다 쉽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면서 “만약 약무직에서 계속 지원 미달이 나올 경우에는 비어있는 자리를 행정이나 간호 인력으로 채우게 된다”고 우려했다.서울시약사회에서도 약대생, 새내기 약사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를 통해 약무직에 대한 관심을 당부한 바 있다.노수진 서울시약사회 총무이사는 “6월에도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약무직에 대한 소개를 했다. 지원자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직능으로 지원 조건이 확대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유 팀장도 “약사들이 약무직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설명회를 통해 여러 번 홍보를 하고 있다. 많은 약사들이 약무직으로 역할을 하고 있어야 처우 개선에 대한 목소리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약사만 지원 가능한 7급 약무직은 27명을 선발한다. 작년 모집인원 48명과 비교하면 21명이 줄었다. 약무직 필기 과목은 화학개론과 약제학이 필수이며, 약전학과 약물학 중 1과목을 선택한다.약학 분야 보건연구사는 1명을 임용한다. 연구사 필기시험 필수 과목은 약학개론과 약제학이며 약전학과 약품분석학 중 1과목을 선택한다. 보건연구사는 약사, 한약사, 한의사 면허 소지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또는 생물학과 미생물학, 화학 분야 석사 이상 학위를 갖춘 자도 지원 자격이 있다.2024-07-15 11:45:3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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