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마퇴본부, 마약류 예방재활 강사진과 간담회 가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 함께한걸음센터(지부장 고영일)는 지난 13일 마약류 예방재활 강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번 간담회는 본부와 강사들 간 마약류 중독 예방과 치료, 재활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고,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마약류 예방재활 강사들은 현장에서 겪는 여러 도전 과제들을 밝히며 보다 효과적인 마약류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예방과 재활 프로그램, 정책적 지원, 자원의 확충을 요청했다.센터 측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마약류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영일 지부장은 “마약류 중독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예방과 재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한편 경북 함께한걸음센터는 마약류 예방과 재활에 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마약류 중독 예방에 대한 인식을 확삭시키고 치료와 재활을 통한 회복을 위한 실천적인 노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공언했다.2024-12-17 15:34:59김지은 -
양산부산대병원, 전문약사 6개 과목 수련 교육기관 지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1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병원은 전체 9개 전문약사 과목 중 ▲내분비 ▲소아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총 6개 과목에 대해 수련기관으로 지정돼 해당 전문과목별 전문약사를 수련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병원 측은 이번 지정으로 약사들의 전문 역량 증진을 통해 3년 뒤에는 전체 9개 전문과목을 수련할 수 있는 병원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황은정 양산부산대병원 약제부 부장은 “이번 지정은 우리 병원의 우수한 의료 인력과 교육 인프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문약사 양성 교육을 통해 전문약사를 꿈꾸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질 높은 교육을 수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산부산대병원 약제부는 지난해 제1회 국가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약제부 소속 약사 6명 전원 합격한 바 있다.한편 전문약사 응시자격은 실무경력 인정기관에서 3년 이상 약사로 종사한 경력과 해당 교육기관에서 전문과목 교육과정 1년을 이수한 자이다.2024-12-17 15:27:28김지은 -
서울시약, 약사 841명 대상 보충 연수교육 마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교육위원회(부회장 황미경·위원장 손리홍)는 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24년도 약사연수 1차 보충교육’을 실시했다.이날 보충교육에서는 개국·근무약사, 병원약사, 도매관리약사, 제약사 근무약사 등 841명이 연수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교육 내용은 ▲슬기롭고 건강한 약사생활(양재욱 삼육대약대 명예교수) ▲한약제제 습득과 활용법(배현 약사) ▲치매진단과 치료방법(윤보라 서울성모병원 교수) ▲스포츠에서 보충제 위험관리(이정연 이화약대 교수) ▲비만치료제 최신 지견(정인경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담배의 진화-약사님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 등이었다.시약사회는 오는 2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2차 보충교육 6평점을 실시하고, 교육이 마무리되면 이수자 명단을 대한약사회에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2차 보충교육은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 18일까지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약사회게시판 → 공지사항)를 참조하면 된다.권영희 회장은 “오래 전부터 내 닉네임이 엄마다. 엄마가 식구들이 빼앗기는 것을 못 참듯 약사의 주권을 되찾아오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며 “엄마의 잔소리처럼 들리더라도 성분명처방, 한약사문제, 품절약 등 약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권 회장은 “약사 연수교육은 약사회의 중요한 행사라 생각한다”며 “회원들이 매번 기다리는 연수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질적 향상과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4-12-17 12:12:46정흥준 -
권영희 당선 1등 공신은 누구?...핵심임원 기용 유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3월 출범을 앞둔 대한약사회 권영희 집행부에는 누가 승선할까.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집행부가 새롭게 교체되면서 차기 주요 임원과 유관기관장 임명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통상의 약사회 인선 특성상 일단 선거전 전면에 섰던 캠프 멤버들이 집행부 핵심 요직에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권 당선인의 선거 과정을 물심양면으로 도운 인물들도 주목 받고 있다.무엇보다 권 당선인 선거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시약사회 임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었다는 점이다.서울시약사회에서는 앞서 선거 과정에서 중립의무 준수를 위해 18명의 임원이 사퇴했는데, 이들 모두 권 당선인 선거캠프 활동을 위해 사퇴서를 제출했다.사퇴한 임원에는 유성호(성균관대), 이은경(성균관대), 장은숙(숙명여대), 황금석(조선대), 김경우 부회장(외국 약대), 안혜숙(충북대), 임신덕(조선대), 박명희 본부장(동덕여대)을 비롯해 노수진(숙명여대), 김인학(동국대), 강효진(이화여대), 박영미(숙명여대), 김은아(숙명여대), 이윤표(우석대), 조수흠(덕성여대), 한성우(조선대), 손혜리(조선대), 박현숙(동덕여대) 이사 등이 포함되며 이들이 선거캠프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 왔다.권 당선인에 따르면 사퇴서를 제출한 18명의 임원을 포함한 서울시약사회 40명의 상임이사들이 지난 선거 과정에서 힘을 모았다. 이들 인사들은 추후 약사회 부회장,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할 가능성도 제기된다.더불어 권영희 선거캠프에서 공동 선대본부장, 선대고문을 맡았던 인물들은 추후 약사회에서 핵심 임원이나 유관기관장으로 임명될 가능성도 높다.권영희 선거캠프에서는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성균관대)을 필두로 김인학 전 서울시약사회 정책이사(동국대), 고원규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서울대), 노수진 전 서울시약사회 총무이사(숙명여대), 송재겸 전 중랑구약사회 부회장(충북대), 유성호 전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성균관대), 한훈섭 전 전남약사회장(조선대), 홍춘기 전 숙명여대 약대 개국동문회장(숙명여대)이 공동 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선거캠프 정책고문은 홍송희 서울대 약대 교수, 홍진택 충북대 약대 교수, 강민구 우석대 약대 교수, 김영식 성균관대 약대 교수가 맡았었다. 한편 권 당선인은 서울시약사회에 이어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 과정에서도 청년 임원 공모제, 할당제를 공약해 왔다. 서울시약사회장 당시에도 정책위원 공모전을 통해 회무 경험이 없던 김인한 전 서울시약사회 정책이사를 임명한 바 있으며, 김 전 이사는 지부에서 핵심적인 활동을 한데 더해 지난 선거 과정에서 권 당선인 선거캠프 공동 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권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선거캠프와 더불어 37대 서울시약사회 상임이사 모두가 도움을 줬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선거 승리의 배경에는 회원 민심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권 당선인은 또 “임원 인선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전혀 없다”고 했다.2024-12-17 11:58:53김지은 -
목포대-순천대 통합 추진...두 약대는 어떻게 될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립 목포대와 순천대가 대학 통합과 의대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만약 통합이 성사돼도 두 대학에 설치된 약학과는 통폐합 없이 운영될 전망이다.내일(18일) 두 학교는 통합 관련 지역사회 대상 설명회를 진행한다. 통합 방향성과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다.전라남도가 지역 의대설립을 목표로 순탄치 않았던 두 대학의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안에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대학 통합 시 하나의 명칭으로 변경하되 중복되는 학과는 각자 운영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또 의대와 임상연구센터가 각각 자리 잡고, 병원은 2곳을 설립하는 방안으로 통합 추진 중이다.대학 관계자는 “약학과를 비롯해 중복되는 학과는 지금처럼 각 대학에서 운영하는 방향으로 논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학과 간 통폐합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큰 틀에서는 통합이 추진되고 있지만 세부적인 내용들이 명확히 정해지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의대 설립이 가능할 것이냐다. 만약 의대 유치가 어려워지면 통합도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대통령과 국무총리 등이 의대가 없는 전남 지역에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수차례 해왔지만, 최근 탄핵 시국으로 약속 이행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여·의·정 협의체도 논의를 무기한 중단한 상황에 2026년을 목표로 논의되는 전남 의대 설립도 변수를 맞았다.16일 김영록 전남지사도 정부를 향해 약속한 전남 지역 의대설립 추진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도지사까지 나서면서 의대 신설에 힘을 쏟고 있지만, 의료계 반발이 거센 상황에서 전남의대 설립은 난관에 부딪혔다는 평이다.대학 관계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으로 보인다. 국립대이기 때문에 교수 동의 과정도 남아있고, 내부적으로는 의대 신설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까지 난관이 많다. 탄핵 이후로는 비관적 전망도 있다”고 전했다.2024-12-17 11:54:50정흥준 -
참약사, 바이오 스타기업 IPO 지원사업서 성과 공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체인이자 약사플랫폼 기업인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강원도와 춘천시가 주최한 ‘바이오 스타기업 IPO 지원사업’의 모의 투자 심사 및 성과 공유회에 참여했다.이날 참약사도 IPO와 IR 준비를 위한 가시적 성과를 공유했다. ‘바이오 스타기업 IPO 지원사업’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바이오 스타기업의 상장(IPO)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을 돕는 제도다.우수한 바이오 기업들이 기업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것을 시작으로 증시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3년 간의 지원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참약사를 비롯한 6개 업체가 지원사업 결과와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참약사는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오프라인 약국용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표준 상담 솔루션 프로그램 및 상담 시스템 사업화’에 관한 주요 성과들을 발표했다. 서비스·매출·투자 유치·지식재산권·R&D 사업 각 분야에 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특히 참약사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온 약국용 개인맞춤형 건기식 소분 사업 모델에 관한 히스토리와 구체적인 계획들도 전했다.참약사는 대한약사회 외에는 유일하게 약국 조제기기를 활용해 건기식 소분을 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받은 바 있다. 또 고령화 사회에 따른 영양제와 의약품 병용 섭취에 대한 상호작용과 복약지도를 함께 서비스화 하고 있다.현장에서는 참약사의 사업 아이템 선정 계기와 향후 비즈니스 모델 전개 방향, 영업이익 증대 전략, 상장 계획 등에 대한 질문이 오갔다. 투자사와 도내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성과 공유가 이뤄졌다.한편, 참약사는 올 해 스케일업 팁스(출연RnD) 선정,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 인증을 획득했다. 또 특허청 지식재산 경영인증, 중소벤처기업부 시행 ‘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사업’ 선정, 지역 창업벤처 활성화 유공 표창(강원특별자치도지사) 수상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의 동력을 얻었다.2024-12-17 10:06:27정흥준 -
의협 비대위, 22일 전 직역 참여 전국의사대표자 회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형욱)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의협 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교수, 봉직의, 개원의, 전공의, 의대생 등 전 직역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 대표자대회에서는 박형욱 위원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각 직역별 대응방안 발표, 결의문 채택 및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의협 비대위는 "이번 대표자대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과 이후의 불법적인 정부의 행태, 최근 위헌적인 계엄 사태로 인한 탄핵정국 상황 속에서 국민과 의사들의 생명 및 안전을 위협한 행태에 대해 강력 규탄할 것"이라며 "또한 의료농단의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비롯해 전공의 및 의사를 처단하겠다는 계엄포고문 작성자 색출 및 처벌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의협 비대위는 "의대정원 증원을 비롯한 정부의 부당한 의료정책에 대해 향후 직역별 대응방안 논의를 통해 의료계 전 직역이 함께 행동해 나갈 큰 방향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민주주의를 지킨 국민께 의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 정부의 근거 없는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인한 의료농단, 교육 농단을 막기 위해 2025년 의대 신입생 모집 역시 즉각 중단하고 붕괴된 의료현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박형욱 비대위원장은 "부당한 정부 정책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분열됐던 의료계가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최우선으로 의료계가 강력한 단일대오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금이 붕괴된 의료체계를 정상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대표자대회에 여러 직역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2024-12-17 10:00:15강신국 -
성북구약, 연말 맞아 관내 학생 8명에 장학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 여약사 부회장 신경. 위원장 김은진)는 지난 13일 구약사회관 회의실에서 동덕여대 약대생 2명과 관내 초·중·고등학생 6명에게 장학증서와 총 500만원 상당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최명숙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지난 11월 진행된 자선다과회와 입주식에서 한분 한분이 모아주신 사랑의 성금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말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학업에 정진해 사회에 꼭 필요한 일꾼이 돼 달라”고 말했다.이날 장학금을 받은 동덕여대 약대 4학년 윤혜진 학생은 “선배님들께서 농부가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모아 주신 사랑의 장학금에 감동받았다”며 “선배 약사님들처럼 졸업 후 저도 약손사랑을 실천해 소외계층에 희망을 전달하는 약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최명숙 회장, 신경 부회장, 김은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4-12-17 09:33:04김지은 -
"플루처방 나왔다" 독감유행 도나…감기환자도 증가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잠잠하던 독감환자가 증가하는 모양새다.16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주를 기점으로 독감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의 경우 10월 말부터 독감이 유행해 1000명당 61.3명까지 대대적인 유행을 보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독감 환자가 증가한 만큼 유행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는 게 약국가의 공통된 얘기다.A약사는 "지난 주 부터 감기 처방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목요일, 금요일에는 올해 첫 플루처방이 나왔다"면서 "본격적으로 겨울 감기, 독감이 유행할지 관심"이라고 말했다.올해는 7, 8월 여름철 감기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감기 등 처방이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다.바로팜에도 타미플루가 의약품 검색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타미플루의 경우 아직까지 재고 확보에 문제는 없는 상황이지만, 건플루캅셀(건일바이오팜), 비셀플루(우리들제약), 타미인플캡슐(한국휴텍스제약) 등 75mg 용량 일부에서 품절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실제 질병관리청의 집계에서도 독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2월 1~7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7.3명'으로 지난 주 대비 1.6명 증가했다.질병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 49주 7.3명을 나타냈다. 44주(10.27~11.2) 3.9명→45주(11.3~9) 4.0명→46주(11.10~16) 4.6명→47주(11.17~23) 4.8명→48주(11.24~30) 5.7명→49주(12.1~7) 7.3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상황이다.유행기준인 8.6명에는 못 미치는 수치지만, 12월 중·하순경 유행기준까지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B약사는 "11월 내내 잠잠했던 감기가 날씨가 추워지면서 조금씩 유행을 보이고 있다.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토요일 예약이 오전 중 마감되는가 하면, 플루처방도 3건 가량 나왔다"고 전했다.이 약사는 "4~5개월 만에 감기가 다시 기승을 부리지 않을까 싶다"면서 "특히 기침과 발열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C약사는 "10월과 11월 처방이 워낙 감소했던 탓에 처방 폭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서서히 환자가 증가하는 게 체감될 뿐"이라면서 "주춤했던 일반약 판매 역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대웅 더샵에 따르면 16일 기준 콘택골드캡슐이 일반약 BEST 4위를 차지했으며 용각산쿨과립 13위, 엘도스캡슐 17위, 테라플루 나이트타임건조시럽 39위, 어린이부루펜시럽 40위 등 순으로 나타났다.지자체들도 비상에 걸렸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올해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에 따라 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실천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2024-12-16 18:21:51강혜경 -
소분·희석 사용...벤토린·살부톨흡입액 복약지도 주의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기관지·천식 등에 주로 처방되는 벤토린네뷸(성분명 살부타몰황산염) 공급이 내년 4월까지 중단된 가운데, 대체제 사용에 주의가 당부된다.벤토린네뷸을 대신해 벤토린흡입액, 살부톨흡입액 등이 처방되고 있는데, 해당 제제의 경우 바로 사용하는 벤토린네뷸과 달리 소분·희석 등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약국에서도 복약지도시 소분·희석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요구된다.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살부타몰 흡입액 소아 안전사용 안내'를 통해 현재 공급되고 있는 살부타몰 흡입액은 벤토린네뷸2.5mg과 달리 소분 및 희석으로 인한 의약품 사용오류 위험성이 있어 사용법에 대한 정확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공지했다.벤토린흡입액, 살부톨흡입액의 경우 생리식염주사액 또는 멸균생리식염수와 희석해 사용하게 되는데, 흡입액 0.5ml과 식염수 등을 희석해 최종 2~4ml를 맞춰 분무흡입하게 된다.지역환자안전센터는 "흡입액 및 생리식염수는 1회용 주사기로 계량하고, 희석액은 멸균상태의 소용량 생리식염수(20ml) 사용을 권장한다"며 "반드시 의사의 지시하에 분무기(Nebulizer)를 사용해 투여하고 주사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약지도시 ▲반드시 의사의 지시 하에 분무기를 사용해 투여하고 주사하지 말 것 ▲네뷸라이저에 용액을 넣을 때 용기(주사기) 끝이 네뷸라이저에 닿지 않도록 할 것 ▲용액의 색이 변하거나 택해지는 경우 사용하지 말 것 ▲네뷸라이저에 사용하고 남은 용액은 버릴 것 ▲흡입액 병을 개봉한 뒤 한 달이 경과하면 사용하지 말고 폐기할 것 ▲25℃ 이하 차광보관할 것 등을 안내하면 된다.살부타몰 흡입액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용한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살부타몰 과용량 사용의 대표적인 증상은 빈맥, 떨림이며 소아에서는 짜증이나 서성거림, 안절부절함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살부타몰 과용량은 심정지, 사망까지 관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살부타몰 흡입액 사용을 잊은 경우 기억난 즉시 흡입해야 하나, 다음 사용 시간이 가까워졌다면 사용을 건너뛰는 것이 바람직하다. 잊어버린 투약을 보충하기 위해 두 번 흡입해서는 안된다.약국가에서는 벤토린네뷸 공급 중단으로 인한 여파가 만만치 않다는 반응이다.A약사는 "이미 7월부터 공급이 중단돼 DUR 안내가 뜸에도 불구하고, 계속해 처방이 나오고 있다"며 "지금도 이모튼, 레가론 같은 품절약으로 벤토린네뷸을 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4월까지 어떻게 버텨야 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DUR을 통해 벤토린네뷸 공급중단 안내가 이뤄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이를 고려치 않은 처방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B약사는 "환자 보호자 뺑뺑이가 우려된다. 대체약을 조제해 주려 해도 '사용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다른 약국을 가겠다고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아마도 소아청소년과 약국들의 상황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공급 중단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신규 제조소 허가변경에 따른 것으로, 복지부는 의료기관에서는 DUR 알림 내용을 확인해 고령 및 소아 환자 등 에보할러 사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벤토린네뷸(재고분)과 벤토린흡입액이 우선 처방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안내했다.2024-12-16 17:32:59강혜경
오늘의 TOP 10
- 1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유통발전법으로 제어 가능할까
- 2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3시총 1조 안착했지만…리브스메드, 혹독한 코스닥 데뷔전
- 4아일리아 8mg 급여 확대…종근당, 의원급 영업 탄력
- 5의대증원 논의 시동..의협 "의사인력 예측 제대로 하라"
- 6인판릭스 등 8개 품목 내년 공급중단...1월 DUR 반영
- 7알테오젠, 첫 전문경영인 체제 가동...창업주는 경영 2선으로
- 8이뮤도·임핀지 약가협상 돌입...엑스포비오 조건부수용 관건
- 9광진구약,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다제약물 관리사업 간담회
- 10조원준 민주당 수석, 1급 정책실장 승진…보건의약계 "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