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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의원 병상허용 반대"…의료전달체계 합의 실패의사협회와 병원협회가 의료전달체계 개편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쟁점이었던 '의원급 의료기관 병상허용'이 합의 실패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 5일 병협은 "의원의 병상 허용은 의료전달체계 개선 본연의 목적을 벗어났다.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병협은 의료계 내부 의료전달체계 합의안 관련 5일 오전 7시 긴급이사회와 병원장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병·의협 실무위원 협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이사회와 병원장회의 결과 병협은 병·의협 협의안을 수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했다. 병협은 "의료전달체계 개편은 병원과 의원 기능을 정립하고 상호관계를 정해야한다"며 "정부는 기능별 의료기관에 환자 질병치료에 적합한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춰 환자안전을 보장하라"고 피력했다. 이어 "의료전달체계 개편안은 국민 입장에서 편리하고 안전해야 한다"며 "의료공급자 입장에서는 제도개선에 참여할 유인책을 제공하고 구성원 모두가 수용 가능한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못 박았다.2018-02-05 10:25:45이정환 -
크레소티, 안양시약과 팜페이 IC결제 서비스 협약크레소티(대표 박경애)는 지난 12월 19일 안양시약사회(회장 황선관)와 안양시약사회관에서 팜페이 통합IT, 현금IC 서비스 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크레소티는 팜페이 통합IT 서비스인 ▲팜페이 ▲캣포스 ▲팜프린터 ▲PIT3000유지보수 ▲PC보안 등 약국에서 필요한 IT상품을 하나로 모아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약국경영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팜페이 현금IC결제서비스는 기존 체크카드의 2%대 수수료를 1%로 낮춰 약국은 월 십만원 이상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게 업체 설명이다. 업체는 ▲체크카드 수수료 1% ▲고객캐쉬백 0.5% ▲결제대금 익일 입금 ▲소비자 소득공제 30%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양시약사회 측은 이 자리에서 "약국경영에 필수적인 IT서비스를 한 곳에서 모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민감한 카드수수료 부분을 조금이나마 완화 할 수 있어 약국경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2018-02-05 09:03:51김지은 -
약대생 복약상담 대회…"COPD 약물은 이렇게""복약상담대회를 시작합니다. 이번 대회 주제는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용 폐흡입제입니다. 30분 동안 복약지도 계획서를 작성하신 뒤, 대회장에서 환자상담을 시행하세요. 8분이 넘어가면 시험은 강제종료됩니다." "안녕하세요, ooo약사입니다. 호흡이 많이 어려우시다구요? COPD약은 약물이 폐와 기관지 등 환부에 잘 흡수돼야 하는데, 환자의 바른 디바이스 사용법이 중요해요. 투약법을 상세히 알려드릴테니 어려운 것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이 전국 120명 약대생과 해외 5개국 12명의 약대생이 참가한 가운데 7번째 '내셔널 콩그레스(National Congress, NC)'를 개최했다. 3일과 4일 양일간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올해 NC 주제는 '4차산업시대에서 약사가 가야할 길'이다. 이미 전세계적 화두로 자리잡은 4차산업시대에 약대생으로서 걸어갈 미래를 미리 조명해보자는 취지다. KNAPS는 이를 위해 수년 째 시행해 온 약대생 NC 환자복약상담대회(Patient Counseling Event, PCE)에 이어 약사조제대회(Compounding Events, CE), 약학퀴즈대회(Clinical Skills Event, CSE)를 신설했다. 약사 기본업무인 복약상담에 더해 실무능력을 키우는 조제대회와 지식 전문성을 함양하는 약학대회를 추가해 '환자 맞춤형 약사'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약대생들이 직접 참여해 관심을 끈 프로그램은 역시 환자복약상담대회(PCE)다. 올해 PCE에는 총 8명의 약대생이 참가해 COPD치료 폐흡입제인 '스피리바 레스피멧'의 환자 모의 복약지도에 나섰다. 과음과 흡연으로 극심한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40대 COPD 환자가 모의 복약상담 대상이었다. 대회 참가 약대생들은 30분 동안 복약상담 가이드라인에 맞춰 자신만의 복약지도 계획서를 작성하고, 따로 마련된 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8분동안 환자에게 복약지도를 시행했다. 실제가 아닌 모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복약상담이었지만, 대회 참가 약대생들의 표정은 자못 진지했다. 가상 대회인데도 심사위원 앞에 선 약대생들에게서는 실제 약국현장과 같은 환자응대 긴장감마저 감지됐다. 참가 약대생들은 스피리바 레스피멧과 니코틴 패치가 함께 기입된 가상 처방전 정보를 체크하고, 빈 A4용지에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상담계획을 차례로 써 나갔다. 대회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모의 복약지도 테스트는 시행됐고, 약대생들은 개국약사가 돼 실전과 같이 폐흡입제 디바이스 사용법과 부작용을 A부터 Z까지 설명해 나갔다. 흡입 디바이스가 잘 작동하지 않아 애를 먹는 풍경도, 환자의 약물 사용법 숙지여부를 확인하며 살갑게 약국 재방문 시점을 공지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약대생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을 평가하는 5명 심사위원단은 환자를 정중하고 친절하게 응대했는지, 적절한 속도와 쉬운 단어로 약물 정보를 제공했는지, 기존 약물 복약정보를 확인했는지, 흡입기 사용법을 상세히 전달하고 숙지 여부를 체크했는지, 알려야 할 부작용이나 주의사항을 빼놓지 않았는지 등을 꼼꼼하게 심사했다. 대회에 참가한 이화여대약대 임수연(3학년) 학생은 "학교에서도 복약상담대회를 열었는데 4학년부터 신청이 가능해 참가하지 못했다. NC PCE가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신청서를 작성했다"며 "복약상담 전 손 소독제로 손을 씻어야하는 데 실물이 준비되지 않아 당황했다. 실제 약사가 돼 약물 사용법을 전달해 흥미롭고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 부산약대 강우신(4학년) 학생도 "복약상담대회 전날 선배 약사들이 사전교육을 해준다. 실제 약국현장의 분위기와 복약상담 정보를 얻고싶어 참가했다"며 "아직 스피리바 레스피멧을 약학 교육과정에서 배우지 못해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복약상담 계획서를 작성하고 시행하며 배운점이 많다"고 했다. 단국약대 최진욱(6학년) 학생은 "복약상담, 조제, 약학지식 3가지 대회가 열리는데 복약상담이 제일 재밌어보여 참가했다"며 "군병원 약제과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다. 스피리바는 아니지만 나잘 스프레이나 다른 폐흡입제를 복약상담한 사례가 있어 조금 수월하게 대회에 임했다"고 말했다. 강원약대 오재호(6학년) 학생은 "PCE 사전강의를 어제 저녁 받았는데, 스피리바 레스피멧은 포함되지 않았었다. 스피리바 핸디헬러만 강의를 받았고, 오늘에서야 레스피멧 사용법을 배워 대회가 만만치 않았다"며 "그래서 환자상담을 잘 하다가 흡입기 뚜껑이 잘 닫히지 않아서 당황했지만 잘 마무리했다. 추후 제약사 쪽에서 마케터 등 직무를 하고싶다"고 했다. 이처럼 KNAPS는 약대생들이 실제 약국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천편일률적인 약사가 아닌 나만의 약사 미래를 펼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NC 프로그램을 설정했다. 특히 NC 개막날인 3일에는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역임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국립부곡병원 최화경 중독진단과장, 전 식약처 안전평가원장 서울약대 손여원 교수를 초청해 공직에서 일하는 선배 약사들의 전문성을 약대생들에게 소개했다. 4일엔 길병원 인공지능기반 정밀의료 추진단장 이언 교수와 3D프린팅기업 로킷 유석환 대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인상환 법독성학과장이 연자로 나서 약사들이 약학 외 염두에 둬야할 다면적 최신 보건산업 트렌드를 강연했다. KNAPS 이현승(28·대구가톨릭약대) 회장은 "약대생들이 이제 곧 약사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올해 NC 주제를 4차산업혁명과 약사로 설정했다"며 "김승희 전 식약처장, 손여원 전 평가원장, 최화경 국립부곡병원 중독진단과장 등 공직약사를 초청해 약대생의 시야를 넓혀주고 싶었다. 이언 교수, 유석환 대표, 국과수 인상환 과장의 강연으로 약사가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복약상담대회는 스피리바 레스피멧이 COPD 치료제로는 가장 최신의 제품이고, 소프트 미스트(연무) 제형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대회 테스트 품목으로 채택했다"며 "이번 NC가 약대생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환자 맞춤형 약사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데 긍정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 3D프린팅, AI왓슨 등 4차산업혁명이 약업계 가져올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약사직능 계발에 약대생이 응답할 때"라고 피력했다.2018-02-05 06:14:59이정환 -
선배약사 5명, 후배들에 들려주는 약사직능 '+α'휴베이스가 사회 진출을 앞두고 진로 고민이 많은 약대생들과 약사 직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사 직능에 자기만의 열정을 담은 '약사+α'로 활동하는 약사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나섰다. 휴베이스(대표 홍성광)는 4일 대화제약에서 13번째 초짜약사 탈출강의 '약사도 멀티플레이가 가능해'를 주제로 5인 약사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는 정재훈·황태윤·남태환·최현규·모연화 약사 등이 강의를 진행, 기대 정원을 초과한 200여명의 약대생이 몰려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홍성광 대표는 "우리 세대는 약사가 아닌 사람에게 약국과 약을 배웠다. 누군가 초보 약사를 가르쳐주길 기대했으나, 아무도 하지 않아 13년 전 이 일을 시작했다"며 "내가 아니어도 이 중 누군가가 후배 약사에게 조언을 하고 같이 고민하는 이러한 일을 계속 해주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정재훈='Global 잡학박사, 식과 약 그리고 방송' 정재훈 약사는 최근 식품과 관련해 사회문제가 됐던 문제들을 짚으며, 언론에 보도된 사실과 다른 내용들을 바로 잡기 위해 약사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약사는 살충제 검출 달걀, 우라늄 생수 등 사회 문제를 꺼내들었다. 우리가 매일같이 먹고 마시는 식품에 대한 중대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들이 보도되고 확산되는 과정에 언론의 잘못된 정보가 기정사실처럼 여겨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약사는 "언론에서 비추는 내용 중, 전문가 시각으로 봤을 때 잘못된 정보가 많다. 전문가가 제대로 말을 안 하면 지금 사례처럼 엉뚱한 관계자들이 비난을 받는다. 이게 우리나라 현실"이라며 "잘못된 내용이 보도된다면, 약사가 뭔가 말을 해야한다는 생각 들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캐나다 약사 직능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지금은 더 확장됐다. 캐나다 분위기는 우리와 많이 다르다. 약사들은 '우리가 알약 주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고, 많은 일을 실제로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약사에 대한 인식을 후배인 여러분들이 바꿀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약'이라는 경계를 벗어나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기는 모든 것을 공부하라고 덧붙였다. 정 약사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의견 제시하려면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 답은 약대에서 배운 교재에 없을 수 있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자. 경계를 스스로 정하지 않고 전문지식을 쌓는 멀티플레이어가 되자"고 말했다. 황태윤='Life style trend와 약국 Biz융합 황태윤 약사는 지금 약국이 추구해야 할 '라이프스타일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약사는 "그동안 생산자,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가치를 전환하지 않은 많은 대기업이 몰락했다. 이제는 '맘에 안 들면 사지 말라'고 할 공급자 중심 마케팅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소비자는 재화와 상품과 같은 '유형 제품'보다 서비스, 경험 등 '무형 제품과 서비스' 가치에 치중하는 세대다. 공급 과잉의 시대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똑똑하고, 깐깐하며, 영악한 소비자를 상대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는 일반 소비자 안목은 스타벅스, 부츠, 올리브영에 맞춰져 있으며, 이들 숍이 표방하는 '라이프스타일숍'에 약국이 다가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라이프스타일샵은 단지 상품 판매가 아닌, 스타일을 제안하는 형태다. 그러나 평균 규모 43㎡에 불과한 약국이 이들 매장과 경쟁할 수 있겠나"라고 자문했다. 황 약사는 "약국의 유일한 장점은 약사가 있다는 것"이라며 "약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객 분석과 고객 공간 극대화를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을 구비하고, 약사 전문성이 녹아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태환='Smart pharmacy management' 남 태환 약사는 '스마트한 약국'을 매니징하기 위해 자신의 약국이 실행하고 있는 여러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런 시스템을 갖추었던 배경 역시 약국만이 아닌, 남 약사의 여러가지 다양한 약국 외 업무에 기반한다. 남 약사는 "'스마트 파마시 매니지먼트'는 고객에게 항상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걸 전제한다"며 "언제든 누구에게든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건 고객과의 약속이며 고객 신뢰의 시작이다"라며 "그러기 위해 약국 구성원 간 통일된 환자관리 툴과 구성원을 지속적으로 교육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남 약사가 약국에 활용하는 도구는 다양하다. 복약 순응도 향상과 효율적인 복약 상담을 위한 복약안내문과 스티커, 당뇨달력과 인슐린 주사부위 스티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는 "약수첩과 약력메모를 적극 활용해 병원은 여러 곳을 가더라도 약국은 한 약국만 오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에 맞춰 환자 개개인의 약력을 체크하고, 약국장인 내가 매일마다 달라진 처방내역을 체크하고 상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에게 뿐 아니라 근무약사와 직원들과 항시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적정한 보상 체계와 자기계발비용을 지원하는 것도 스마트약국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최현규='FA약사, 자유로운 연구자' 최현규 약사는 '근무약사'라는 용어 대신 스스로 몸값을 높여가는 프리랜서 약사라는 개념의 'FA(자유계약)약사'라는 용어를 사용할 만한 근무약사가 되자고 제안했다. 최 약사는 "단순 근무약사는 열심히 공부할 동기가 부여되지 않는다. 그러나 약사로서 전문적인 스킬을 갖고 항상 준비하는 약사는 다르다. 이런 의식이 없으면 돈 많이 주는 약국으로 계속 옮겨다니는 근무약사로 남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 약사는 자신이 임상연구 약사로 일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연구자는 단순히 학자를 일컫는 말이 아니라, 특정 사물과 현상을 깊이 사고하고 조사하는 사람이다. 그런 면에서 약사는 모두 연구자"라며 "약사가 당장 약국에 근무하는 환경에서 '생활형 연구자'로서 할 수 있는 것 역시 다양하다"고 말했다. 최 약사가 제시한 가장 가까운 방법은 확인된 사실을 토대로 일반인에게 건강 지식을 전하는 SNS 활동. 이밖에 혼자 서적을 집필하거나 논문을 공부해 최신 약물 트렌드를 소개하는 등 사례가 무한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근무약사라 해서 시간만 떼우지 말고, 약국에 근무하며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 결국 약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연화='브랜딩과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모연화 약사는 이 시대가 '약사가 어떤 일을 하는 지 알리지 않으면 아무도 그 역할과 필요성을 알아주지 않는다'며 약사 브랜딩 중요성을 강의했다. 그는 '브랜딩'이란 '도드라진다'는 뜻으로, 약사 직능이 어떻게 하면 도드라지고, 국민들에게 큰 역할을 하는 직능으로 인식되게 하는 지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 약사는 "브랜딩의 첫걸음은 계속해서 나를 탐구하는 것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의 핵심가치를 발견, 콘셉트를 만들고, 여러 채널로 커뮤니케이션 해야 비로소 브랜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계속 도드라져야 한다. '저 사람이 나에게 필요해', '약사 직능이 이 사회에 필요해'라고 생각되지 않으면 약사는 필요 없는 존재가 된다. 겸손이 미덕인 시대는 갔다. 우리가 '약사는 필요한 직업'이라 주장해도 사회가 '필요없다'고 합의하면 약사는 없어지고 만다"고 말했다. 모 약사는 약사가 약사의 역할과 정의를 어떻게 하면 정립하고 알릴 수 있는지, 제품을 만들고 홍보하는 과정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 병원에서 약사의 역할이 어디까지 확장돼야 하는지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 아이덴티티를 계속 찾고 찾은 것을 도드라지게 잘 알리길 바란다. 행동을 해야 한다. 피드백이 오면 수정하고, 더 갈고 닦아 더 좋은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이 과정을 계속 해야 한다. 약사와 약대생 모두의 이러한 노력만으로 우리 약사직능은 '브랜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18-02-05 06:14:56정혜진 -
병원약사회 "환자안전 전담인력에 약사 포함돼야"이대목동병원 사태로 환자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환자안전전담약사 제도를 비롯한 인력 기준, 수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4일 정부에 환자안전 전담인력 중 약사가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환자안전법 개정과 의료 질지표 평가에서 약사인력 기준 개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먼저 병원에서 의약품 처방·투약 오류로 인한 사고 예방과 환자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전담약사가 환자안전 관리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병원약사회는 환자안전법 제정 당시부터 환자안전 전담인력에 약사가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지만, 정부는 현재까지 이 부분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 병원약사회는 "환자안전법은 항암제 투약오류로 인한 9살 종현이가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제정됐다"며 "환자안전 활동에 의약품의 처방, 조제, 투약 및 관리가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의약품 안전사용을 책임지는 약사가 환자안전 전담인력에서 배제돼 있는 점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법 제정 당시 병원약사회 요구에 대해 정부는 의료법에서 다루는 의료인의 정의와 범위에 약사가 포함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환자안전전담인력에 약사를 포함시키기는 어렵다고 난색을 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환자에 안전한 의약품이 투약되고 관리되기 위해선 의료 질 지표 평가, 상대가치점수 항목에 약사 인력 확보 수준에 따른 가점 부여 등의 수가와 병원약사인력 기준 개정이 병행돼야 한다는 게 병원약사들의 입장이다. 이 부분 역시 병원약사회의 숙원으로 정부 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던 부분이다. 의료 질지표 항목 중 '환자안전전담인력 구성'에 상급종합병원만이라도 약사를 포함할 경우 가점을 주는 방안을 건의해 왔지만, 환자안전법을 근거로 마련된 의료 질지표 역시 법에 근거가 없단 이유로 수용되지 않았었다. 병원약사회는 이대목동병원 사태로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환자안전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시점을 병원약사들의 환자안전관리 역할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복지부가 발표한 '신생아중환자실 안전관리 단기대책'에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안전한 투약관리를 위해 야간, 주말에 약사를 배치하는 경우 수가 지급, 신생아에 대한 주사제 무균조제료 가산, 저용량 처방이 많은 소아·신생아의 안전한 투약관리를 위한 주사제 안전관리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지난달 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보고에서는 환자안전전담인력에 약사가 반드시 포함돼야 하고, 병원약사 관련 수가 신설이 필요하단 주장이 제기됐었다. 병원약사회는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 제38조 의료기관 약사 정원에 따라 산출된 약사 인력은 필요한 약료서비스를 수행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병원약사 행위료 역시 조제·복약지도료, 주사제무균조제료, 집중영양치료료(NST) 팀수가 정도만 인정되고 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임상약료서비스 수가는 전혀 인정을 못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자중심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요법을 제공할 수 있는 적정 약사인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 약사 정원에 관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부터 추진해야 한다"면서 "신생아뿐만 아니라 소아, 성인중환자에 대한 약사의 다양한 약료서비스 수행 및 수가 현황을 조사해 단계적으로 적정 수가를 신설함으로써 의약품 처방·투약 오류로 인한 위해 사고를 예방하고 실질적으로 약사에 의한 안전한 의약품 사용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정책연구로 ‘의료기관 약제서비스 강화를 통한 의약품 안전사용 확보 방안’을 수행해 일차적으로 의료기관 약료서비스의 실태조사 및 임상적·경제적 효과 등을 분석해 관련 법규 및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올해는 인력 및 수가 개선 방안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8-02-05 06:14:55김지은 -
인천 중·동구약, 총회서 2018년도 사업계획·예산 확정인천광역시 중·동구약사회(회장 허지웅)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 옹진군청 효심관에서 제12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8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논의했다. 총회에에 앞서 구약사회 김인숙 총회의장과 7명 약사는 오카리나 앙상블 공연을 진행했다. 이어 김인숙 의장 개회사로 시작된 총회는 약사윤리강령 낭독과 회장 인사, 격려사, 축사, 표창패·감사장 수여, 성금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숙 의장은 "약사회를 위협하는 많은 일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간다면 밝은 희망의 등불이 켜질거라 생각한다"며 "무술년에는 이웃에 대한 배려와 덕을 베풀어 황금같은 풍요와 복이 저절로 굴러들어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허지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회무를 요약해 전하며 문집 발간 등 2018년의 계획을 전했다. 또 편의점 안전상비약 확대 등 약사사회에 내적, 외적으로 닥친 여러 위기를 전하고 "회원들과 합심해 적절하게 대처해 나간다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분회가 중심이 되고 힘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최병원 인천시약사회 회장의 격려사와 김홍섭 중구청장, 구남회 동구부구청장,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구약사회는 이날 중구청과 동구청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옹진군 드림스타트팀에 아동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김홍섭 중구청장과 구남회 동구부구청장을 비롯해 김양태 중구보건소장, 김권철 동구보건소장, 안상복 옹진군보건소장, 최병원 인천시약사회 회장,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 도매 및 제약업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인천시약사회장 표창패= 김양선 병원약사이사 ▲중구청장 표창장= 김철호 이사 ▲동구청장 표창장= 전경임 윤리이사 ▲옹진군수 표창장= 윤경모 약사 ▲중·동구약사회장 표창패= 김희정 근무약사이사, 박경옥 약사 ▲중·동구약사회장 감사장= 김정숙 팀장(동구보건소), 임빛나 주무관(중구보건소), 박선혜 사례관리사(옹진군 드림스타트), 이종식 팀장(보령제약), 송기찬 인천지역장(한미약품), 박준영 주임(동국제약)2018-02-04 19:20:02김지은 -
"국민 건강권 수호하자"…빨간띠 두른 강원도약사들강원도약사회가 편의점 상비의약품은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됐다고 비판하며 훼손된 의약품 관련 사회안전망 복구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강원도약사회(회장 이경복)는 3일 춘천 베어스호텔 소양홀에서 제64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등을 심의했다. 총회에 앞서 도약사회는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 저지를 위한 임원 결의대회를 갖고, 현 정부에 의약품 관련 정책의 대전제를 '안전성'으로 규정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문에서 약사회는 "최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안전상비약을 아예 일반 슈퍼에서 팔도록 공론화하겠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며 "이는 촛불혁명으로 국민이 바랬던 안전한 사회를 한층 더 망가뜨리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총리까지도 복지부 주장에 동조한 격이라 문재인 대통령 마저 손상된 사회안전망 회복에 관심이 없어진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라며 "약사들의 요구는 한결같다.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안전성을 최우선 항목으로 생각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적폐정책의 유지, 강화를 주장하는 어떤 발언도 정부 당사자 입에서 나오지 않도록 하라"면서 "국민건강을 취약시간대에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약사회 측 정책제안에 적극 협조하고 지원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문재인 정부를 향해 지난 정권에서 훼손된 의약품과 관련된 사회안전망 복구에 적극 나설 것과, 복지부가 촛불정신을 훼손하지 않도록 국민이 안전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진 대의원총회 행사에서 김준수 총회의장은 현 대한약사회 집행부를 향해 쓴소리를 이어갔다. 김 의장은 "약사회 대상 여러 고소건이 진행되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고, 회장이 회원을 고소하고 이에 대한 취하하라는 요구에 거부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회장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회원을 단결시켜 직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약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경복 회장은 "약사사회는 현재 수면 아래 가라앉은 듯한 법인약국 문제, 대체조제 간소화문제, 성분명 처방 등과 더불어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는 반드시 저지해야 하고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강원도약사회는 그간 해온 교육사업과 더불어 면대약국 척결 등 상생하는 약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결산액 1억5818만1032만원, 올해 예산 1억5941만992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약사회는 상급회 건의사항으로 의약품, 의약외품의 유효기간 표시를 선명하게 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점과 동일 성분 약 중 여러 함량이 있는 경우 모든 제품에 함량을 표시할 것을 건의했다. 더불어 대약에서 용어를 마약과 향정을 확실히 정리해 줄 것과 DUR, 마약관리에 대한 행위료, 실손보험 영수증 발급에 따른 보험회사와 협상 등이 요구됐다. [정기총회 수상자] ◆대한약사회장 표창: 최백규(춘천시약사회장), 안시용(강릉시약사회 회원) ◆강원도약사회장 표창: 이상훈(춘천시약 총무위원), 권영희(원주시약 회원), 이재형(강릉시약 회원) ◆강원도약사회장 공로패: 민장식(양구군약사회 전 회장), 윤종구(속초시약사회 회원) ◆감사패: 박종희(동원약품)2018-02-03 19:15:00김지은 -
도봉·강북구약, 약국실무실습생 20명과 간담회 마쳐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최귀옥)는 지난 2일 구약사회관에서 약국실무실습학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귀옥 회장이 약사회 기능과 약사 진로를 주제로 대한약사회, 지부, 분회 역할을 설명하고 약사윤리강령을 전달했다. 아울러 약사사회를 위협하는 법인약국, 한약사 문제, 가정상비약 품목 확대 심각성도 역설했다. 약국실무실습 담당 이영실 부회장은 학생들에게 약국실무실습 전반,공통 지도사항을 설명했다. 구약사회는 지난달 8일부터 오는 9일까지 5주간 약대생 22명의 1차 기초실습중이다. 2차 기초실습은 3월 12일부터 4월 13일까지 23명을 대상으로 예정됐다.& 160;2018-02-03 12:23:14이정환 -
신촌세브란스병원 오전 본관서 화재…"불은 다 꺼져"3일 오전 7시 56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본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10시 30분 현재 신촌세브란스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 진압은 완료된 상태다. 다만 연기 등 유독가스로 인한 구조활동은 지속중이다. 화재로 본관 건물 내 외래진료 환자와 입원 환자 등 300여명이 긴급 대피하고 연기를 들이마신 환자 8명은 본관 옆 치과병동으로 이송된 상태다. 병원측은 더 자세한 환자 대피·이송정보를 파악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본관 3층과 인접한 층에는 환자가 없으며 본관 7층부터 병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과 소방당국은 본관 3층 푸드코트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12분께 소방대응 1단계를, 오전 8시45분께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대응 2단계는 2개~5개 소방서의 소방력으로 화재 대응이 필요할 때 발령한다. 서울시와 경찰, 병원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측은 본관 3층에 인접한 층에는 환자가 없지만 본관 7층부터는 병실이 있다고 설명했다.2018-02-03 10:37:01이정환 -
이대목동 문전약국, 신생아 사망 후 처방전 '반토막'이대목동병원 문전 약국밀집지가 지난해 12월 발생한 신생아중환자실 사망사건 여파로 경영난에 직면했다. 올해로 25주년를 맞은 이대목동병원은 신생아 4명이 원내감염에 따른 패혈증으로 사망(국과수 발표)하면서 개원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병원 경영상황에 따라 매출에 직접 영향을 받는 문전약국들도 약국을 찾는 환자가 크게 줄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문전약국 약사들은 체감 처방전 축소량이 평균 30% 이상, 많게는 50% 까지 줄어든 느낌이라며 현 상황이 장기화될까 우려중이다. 2일 데일리팜이 이대목동병원 문전약국가를 찾았다. 현재 경찰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사건을 집중조사중이다. 주치의 조수진 교수와 전공의, 간호사 등 신생아 사망 담당 의료진을 차례로 소환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신생아 사망사건 이후 경영진 전원교체 카드를 꺼냈다. 신생아중환자실 사태를 신속 수습하고 경찰과 보건당국 조사에 적극 응하겠다고 했다. 문전약국은 이대목동병원의 경영혼란 충격파를 정면으로 받고 있었다. 지난해 12월 16일 터진 신생아중환자실 사태가 해를 넘긴 지금까지 두 달 가까이 수습되지 않고 진행되면서 약국을 찾는 환자 수가 체감할 만큼 급감했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문전약국가는 월 임대료 역시 높은 수준으로 책정돼 처방전 유입률은 크게 줄고 높은 임대료는 그대로인 이중고를 겪는 양상이다. 병원 정문 앞에는 총 5개 약국이 자리잡았다. 병원 정문 바로 옆 세 곳과 정문 앞 횡단보도를 건너 위치한 두 곳은 병원 처방전 직접 영향권에 놓였다. 처방전 환자수가 얼마나 줄었냐는 질문에 문전약국 약사들은 "적어도 30%는 축소됐다"고 답했다. 어떤날은 환자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날도 있다고 했다. 문전약국 A약사는 "사건이 터진 지난해 12월에는 환자 축소를 체감하지 못했다. 하지만 사건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서 환자수가 매일 줄어들었다"며 "최소 30%, 많게는 50% 환자가 줄었다. 아직까지 통계화 할 정도로 기간이 경과하지는 않았지만 체감할 정도로 처방전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른약국 B약사도 "솔직히 인터뷰에 응할 기분이 못 된다. 다만 이게 병원만의 잘못도, 약국의 잘못도 아니라 견디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환자수 축소는 예상했고 또 당연하다. 기존 내원환자도 줄었지만 신규환자가 약국을 찾지 않고 있다. 적잖은 타격을 매일 감내중"이라고 말했다. C약사는 "이대목동병원은 일평균 2000여명 외래환자가 출입하고 처방전도 1500장 가까이 나와 약국부지 임대료가 높은 수준"이라며 "문전약국 경영은 임대료나 인건비 등 굴리는 돈 규모가 큰 편이라 병원 경영난 악화가 지속되면 충격이 클 수 밖에 없다. 사태가 잘 수습되기만 기다릴 뿐"이라고 귀띔했다. 문전약국 약사들의 말 대로 이대목동병원 정문 앞 상권 임대료는 만만치 않았다. 평균 월세 800만원, 1억원 보증금. 개별 약국 위치와 임대면적(평수)에 따라 임대료는 천차만별이지만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은 해당 액수가 현재 이대목동병원 약국가 임대료 수준이라고 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병원을 둘러싼 대단지 아파트촌과 중고등학교 밀집으로 약국 외 기본 상가 임대료도 낮은 편이 아니라고 했다. 특히 부동산 공인중개사를 찾아 환자수 감소를 묻는 거래자도 일부 있다고 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사무소로 연락와 병원 환자수가 줄었냐는 질문을 하며 부동산 시세를 묻는 거래자도 간혹 있다. 약국 환자수 감소도 눈에 보일 정도"라며 "이대목동병원은 대형종합병원이기도 하지만 주거지에 둘러쌓여있어 단골 환자들도 많은 것으로 안다. 그런데도 이번 신생아중환자실 사태로 환자수가 줄어든 상황"이라고 했다. 이 전문가는 "문전약국 월 임대료는 평수에 따라 다르지만 800만원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보증금은 1억원 이상이다. 보증금보다도 월세 자체가 높다"며 "50평이 넘는 모 약국은 원래 은행자리였는데 매각 후 공매가가 50억원에 달했다. 신생아 사태로 약국 환자 축소 피해가 적잖을 것"이라고 했다.2018-02-03 06:15:00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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