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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만든 숙취 해소제 알톡스, 전국 약국에 납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가 만든 숙취 해소제가 이달부터 전국 약국으로 유통된다. 최상민 약사가 설립한 찬스코퍼레이션은 이달 초부터 지오영을 통해 숙취 해소제 알톡스를 전국 약국으로 유통한다고 밝혔다. 알톡스는 최 약사와 업체 연구진이 직접 제품을 개발했으며, 그간 OEM 업체를 통해 납품 중에 있었다. 최 약사는 "이번 제품이 프리미엄 숙취 음료로서 에너지 부스터를 겸용하고 있는 만큼 기존 약국에 없던 제품이라 약사님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판매 약국에서 고객들의 피드백이 좋아 약국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오영을 통해 유통하고 초도 물량 수십만병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고, 2주만에 재 발주 요청이 들어왔다"면서 "약국 전용 디자인으로 제품 디자인을 클래식 블루에 금색 캡을 더해 고급 이미지를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찬스 코퍼레이션 측은 알톡스 제품의 홍보 모델 DJ소다를 활용해 영상 광고를 오는 3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약사는 "기존 디자인 제품은 일반 유통과 수출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미국 이외에 홍콩과 오스트리아 시장 진출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동시에 약국에서 사랑받는 음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0-02-25 15:29:19김지은 -
한의협 "의협 이기적, 코로나19 대응 원격상담 동참"[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의사단체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전화 상담·처방,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 방안'에 찬성 입장을 표명하고 의사협회의 불참이 이기적이라고 비판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25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감염 예방과 치료에 적극 하겠다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달 24일부터 별도 종료 시까지 의료인이 의료적 판단으로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전화 상담과 처방, 대리처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인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에 한의협은 "방역 당국과의 긴밀한 공조로 능동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의협은 "전국 한방병원과 한의원을 통해 법률이 규정하는 테두리 안에서 정확한 의료 정보와 최대한의 진료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의협이 정부의 이번 방침에 반발한 것과 대비된다. 한의협은 오히려 의협의 불참을 표명한 것이 "이기적 태도"라며 유감을 나타냈다. 한의협은 "의협은 온 나라가 코로나19와 싸우는 상황에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의료인단체가 결코 보여서는 안 되는 잘못된 행태"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의협은 "중국 전역으로 입국 제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협이 의료기관 내 감염 방지를 위한 조치를 반대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도 했다. 한의협은 "이번 정부 지침을 전국 2만5000명의 한의사 회원에게 전달해 전화 상담 등에 대비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2020-02-25 14:12:28김민건 -
"하루 1200만장 생산"…그 많은 마스크 다 어디로 갔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마디로 마스크 대란입니다. 요즘 약국의 하루는 마스크로 시작해 마스크로 마무리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화로, 대면으로 "없다"라는 말하기도 이제 지치고 입이 아플 정도라는 게 약사들의 말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집계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 하루 생산량은 1290여만개입니다. 기존 재고까지 합친다면 그 보다 더 많은 물량이 시중에 풀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지난 신종플루, 메르스 때에도 마스크 수요는 증가했고, 일시적 품귀는 있었지만 이번과 같은 마스크 수급 대란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쯤 되면 그 많은 마스크는 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일부 마스크 제조사와 유통업체, 약국 등을 통해 마스크 수급 대란의 원인을 파악해 보았습니다. 우선 국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기본적인 마스크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며칠 주춤할 때만 해도 감소세를 보이던 마스크 판매량은 지난주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오히려 이전보다 더 늘었다는 게 약사들의 전언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약국에서는 재고가 확보 안 돼 판매를 아예 못하거나 소량만 판매할 수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한다면 분명 국내 수요 이외 그 어딘가의 ‘수요’가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일부 마스크 제조사와 유통사는 그 어딘가의 주된 '수요'로 중국을 꼽았습니다. 국내 마스크에 대한 중국의 수요가 워낙 높다보니 중국으로 수출되는 마스크 양이 상당할 것이라는 게 업체 관계자들의 말입니다. 여기에 중국에서 마스크를 수입해 가려는 업자들은 현재 국내 유통사나 판매처보다 높은 공급가를 제시하고 있어 제조업체들에는 국내보다 오히려 중국이 매력적인 판매처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중국의 업자들이 KF 마스크 공급가를 장당 2700원까지 책정, 현금으로 구입하겠다는 제안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정부와 관공서, 대기업 등이 제조업체에서 대량으로 직접 구매하는 것 역시 약국으로 들어오는 마스크 재고 부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여기에 늘어난 마스크 판매처도 약국으로의 제품 수급을 막는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판매처가 분산되면서 기존의 주된 판매처인 약국이 오히려 소외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너도 나도 온, 오프라인에서 마스크를 판매하면서 유통이 분산되고 있고, 약국에 입고될 수 있는 재고는 한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낮은 사입가·반품 선호 약국…유통사, 매력 못 느껴 약국의 기존 재고 사입 방식도 유통업체들에는 다른 판매처들에 비해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제기됩니다. 비교적 다른 판매처에 비해 소량의 제품을 주문하는 데다 판매가를 높여 받을 수 없는 현실적 부분 때문에 공급가 역시 제한이 있고, 반품을 선호하는 점 역시 유통업체들이 약국에 마스크 유통을 꺼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워낙 재고가 달리다 보니 현재는 마스크 제조업체나 유통사가 우위인 상황에서 굳이 약국으로 재고를 수급할 메리트가 크지 않다는 게 업자들의 말입니다. 현재 약국에 마스크를 주로 유통 중인 한 의약외품 업체 관계자는 요즘 마스크 제조업체나 유통업체 앞에는 현금 다발을 들고 와 수만장을 구입하겠단 업자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 업체들이 약국을 매력적인 수급처로 볼 수 있겠냐고 되물었습니다. 한편 마스크 수급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면서 정부도 칼을 꺼내든 모습입니다. 식약처는 오늘(25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추가조치를 담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오는 26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내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이 제한됩니다. 더불어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하도록 했습니다. 정부의 이번 조치가 국내 마스크 수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마스크의 주요 판매처 중 하나였던 약국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2020-02-25 12:17:15김지은 -
식약처 지정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 약국 포함 유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26일부터 마스크 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공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일선 약국들도 판매처에 포함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5일 오전 식약처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일부개정 고시’를 발표하고, 마스크 수출 및 국내 공급량 제한에 대한 세부내용을 발표했다. 내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량을 10%로 제한하고,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출고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한 공적판매처로 명시된 곳은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및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기타 식약처장이 정하는 판매처& 8231;기관 등이다. 일선 약국과 약사들이 기대하고 있는 점은 식약처장이 정하는 판매처에 약국이 포함될지 여부다. 그동안 약사들은 정부에서 공영홈쇼핑 등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며, 사실상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돼있는 2만 3000여개의 약국을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주장해왔다. 또한 바이러스에 취약한 환자들이 1차적으로 방문하는 곳이기 때문에 방역물품에 대한 공급이 어느곳보다 중요하다는 주장이었다. 아직까지 식약처장이 정하는 판매처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약사회를 포함해 약국들의 관심이 모두 쏠려있는 상황이다. 약사회도 식약처와 업무 조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 최종안이 공개될 예정이다. 물론 만약 공적판매처에 약국이 포함될 경우엔 마스크 공급가격과 판매수량 제한 등의 조율을 마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2020-02-25 12:01:51정흥준 -
대학병원 치과전공의 코로나 감염에 치협도 비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치과 전공의가 코로나19에 감염되자 치과의사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24일 대 회원 서신문을 통해 지난 주 대구지역 모 대학병원 치과의사전공의 확진자 발생에 대한 유감의 뜻과 함께 협회의 대응상황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비상대응팀을 중심으로 ▲치과의원 내 감염자 발생시 안내사항 및 산재처리 ▲고용유지 지원금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지급 신청 등 대회원 문자 안내와 회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스크, 글로브, 알코올 등 1차 방역용품의 확보를 위해 우선적으로 치협 가용 예산을 사용해, 마스크를 긴급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가 있다"고 말했다. 비상대응팀 추진활동과 관련해 김 회장은 "1월 복지부 장관이 주재하는 보건의약단체협의체 참가와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와의 업무 공조·지원은 물론, 전국 회원 및 지부를 통해 의료기관 안내사항, 의심환자 내원 시 행동 지침, 예방행동수칙 포스터와 안내문 포스터 등을 적극 안내하고, 이사회 및 통치 보수교육 등 주요 행사를 취소, 회원들이 많이 모이는 군집행사 자제, 취소 또는 연기를 ‘권고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감염 확진 판정받은 치과의사 전공의의 쾌차와 동료 의료진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 의지를 피력했다. 김 회장은 "치협은 앞으로 닥칠 여러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 회원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국가 위기를 전 회원이 한마음 돼 극복해 나가자"고 주문했다.2020-02-25 11:49:19강신국 -
솔빛피앤에프, 코로나19 취약계층에 성금 천만원 기탁[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솔빛피앤에프가 코로나19 사태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솔빛피앤에프(대표 손원록)는 21일 고양시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 어르신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저소득 어르신 대상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됐다. 마스크 수요 급증으로 가격도 올라 저소득층에게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솔빛피앤에프가 기탁한 성금은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손원록 대표는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감염 확산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 건강이 염려된다"며 "상대적으로 더 많은 감염 위험에 노출된 저소득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서 무사히 버텨내셨으면 좋겠다"며 기부 배경을 말했다. 솔빛피앤에프는 저소득가정을 위한 사랑의 쌀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관내 저소득 가정 중·고등학생들에게도 500만원씩 장학금을 돕고 있다. 한편 솔빛피앤에프는 지난 2005년 창립한 건강기능식품 생산·공급 업체다. 저명 약사와 약물학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현강학회가 천연생약에서 다당체 물질을 추출하는 독자 고유 기술을 개발·보유하고 있다. 솔빛피앤에프는 "진보한 건기식을 전국 수백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며 "자연 그대로를 건강에 적용한 제품으로 관심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02-25 09:54:47김민건 -
종로구약, 회원약사 착용할 마스크 2500장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종로구약사회(회장 허인영)가 지난 17일 회원약국 160여곳에 마스크 15장씩을 소량 지원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구약사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서히 늘어남에 따라 약사들이 근무시간 동안 착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이었다. 이에 허인영 회장은 "당시에는 확진자가 주춤할 때였다. 약국에 갔더니 착용할 마스크도 없다는 걸 알게 됐고, 약사회 차원에서 어렵게 마스크를 구해 회원약사들에게 소량이지만 조금씩 나눠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약사들이 근무하는 동안 착용을 하도록 해서 전염을 예방하는 차원이었다"면서 "확진자가 급증하며 마스크 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진 현재로선 불가능한 일이다. 당시에는 그나마 어떻게든 구해볼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2020-02-25 09:47:3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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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약사회, 의약품 포장 개선 보상기전 마련 공감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건보공단과 약사회가 의약품 안전용기 개선에 대한 제약사 보상기전 마련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은 21일 건보공단을 방문, 김용익 이사장과 신년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김 회장은 의약품 안전용기에 대한 보상기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약제비 절감을 위해 보험공단과 약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김 회장은 당뇨소모성재료 등 요양비 급여와 금연사업과 관련한 청구시스템 개선, 다제약물 관리사업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김용익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확대에 따른 보건의료인력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의약품의 안전용기 및 포장형태 개선 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간담회에는 김대업 회장, 박인춘 부회장, 유옥하 보험이사, 이광민 정책기획실장이, 김용익 이사장,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정해민 급여보장선임실장, 박종헌 급여전략실장이 배석했다.2020-02-25 01:08:23강신국 -
"성난 약심 수습하라"…브리핑 자처한 김대업 회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마스크 품절과 급박하게 이뤄진 전화처방과 대리처방 허용으로 약사들이 혼란을 겪자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브리핑을 자처해, 현안 설명에 나섰다. 그만큼 스트레스와 불만이 극에 달한 약사들의 민심을 수습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깔려 있는 브리핑이었다. 김 회장은 마스크 유통 수급대란, 전화처방, 약국 근무 유의사항, 향후 회무 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데일리팜은 24일 진행된 김 회장의 브리핑 내용을 일문일답식으로 재구성했다. - 마스크 수급 대란에 대해 마스크 등 방역용품이 제때 공급되지 않아 약국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보건당국과 국무총리를 만났을 때도 말했는데 전염병이 확산되면 확산방지(예방), 치료, 민심 안정이 필요하다. 민심 안정은 일반 국민들이 감염용품을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가능하다. 즉 약국에서 늘 1~2개의 마스크를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정부는 경품 뽑기 하듯이 홈쇼핑에서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이는 아주 수준 낮은 방식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대만처럼 안정적인 공급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약국은 온라인과 같은 비대면 유통채널과는 전혀 다르다. 약국은 병의원을 다녀온 환자나 몸이 아픈 취약계층이 오는 곳이다. 이분들은 단골이자 지역주민이다. 이런 약국에서 마스크가 유통돼야 한다. 향후 마스크 대책을 세울 때 국가가 마스크를 공공재처럼 직접 관리할 필요가 있다. 설익은 이야기지만 일주일에 1인당 3개씩 판매하게 하고, 판매가격은 본인부담금 50%, 공단 부담금 50%를 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지하철역에서 하루 80개 씩 마스크를 배포하는 게 무슨 효과가 있나. 집 앞 약국에서 필요할 때 1~2개라도 살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 - 왜 마스크 약국 유통이 원할하게 풀리지 않나 수요 폭증이 근본 원인이지만 약업계에 특별한 이유가 있다. 제약기업이나 유통회사 입장에서 마스크는 서비스 품목이다. 지금 약국에 2700원에 들어와도 2500원에 판매하는 약국이 많다. 제약기업들도 예전 공급가격이 있는데 2500원에 약국으로 공급하기는 힘들다. 약국에서 단골고객에게 마스크를 비싸게 팔아서 오해받으려 하지 않듯이 해당 회사들도 마스크를 비싸게 약국에 공급해 두고두고 오해 받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마스크가 주력도 아니고 평상시 서비스 품목인데 이것으로 회사 이미지를 훼손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식약처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현장 독려를 통해 약국과 업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 대한약사회 방식은 급한 곳에 빨리 공급하는 것이다. 대구-경북에 4차례 걸쳐 마스크 80만장 정도가 공급됐다. 마스크가 한장도 없다고 하는 제주도는 물류가 문제였다. 물류비용을 약사회가 다 부담하는 조건으로 오늘 3만장이 들어갔다. 약국당 100개씩 배포된다. 회원약사 보기에는 답답할 것이다. 몇만장이라는 게 의미가 없다. 100만장을 확보해도, 2만개 약국을 놓고 보면 약국 1곳당 50장이다. 반나절도 버티기 힘든 수량이다. 현재 마스크 전담 임원을 두고 약국 수급대란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스크 유통에 대해 서는 회원약사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 전화처방, 대리처방이 한시적으로 시행됐다. 지금 하는 것은 원격진료가 아니다. 국가 재난상황에서 환자-의사-약사 접촉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인데 정부가 긴급하게 도입한 한시적인 조치다. 약사회는 정부 대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의협이 반대하는 것도 알고, 병협 입장은 조금 다르다. 각 병의원 입장과 지역별 입장도 다르다. 다른 협회의 입장도 존중한다. 어제 긴급 문자로 전 회원에게 공지한 대로 정상적 과정을 거쳐서 전화처방, 대리처방을 적극 수용해달라는 말을 하고 싶다. 기존에 대한약사회가 반대하는 원격진료와는 그 성격이 다르고,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이라는 현실을 반영한 긴급하고 한시적인 조치로 전국 약국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다. 아울러 감염증의 비상사태 발생시 전화처방에 우선해서 처방전 리필을 통해 의료기관 방문을 최소화하면서 처방약의 확보가 가능하게 리필 법제화를 적극 추진하겠다. - 확진자 방문 가능성 등 약국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이 통일성 있게 지침을 내렸지만 자가격리, 약국 폐쇄 등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중요한 것은 환자 마스크 착용 여부, 근무자 방역마스크 착용 여부, 환자와 약사가 적극적인 대화를 했는지 등 접촉 밀착여부 등인데 이를 CCTV로 확인해서 역학조사 후 결정이 이뤄진다. 환자-약사가 마스크를 착용했다면 방역이후 바로 약국 운영이 가능하다. 약국 근무자들이 방역 마스크를 필히 착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어떤 지역은 무조건적인 격리가 이뤄지기도 하는데 통일성있게 처리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1인 약국 약사가 자가격리되면 약국은 폐쇄다. 약사 자가격리 부분도 폐쇄명령과 동일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부도 최대한 보상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 정부 방역대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국가 재난상황 극복을 위해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고 본다. '심각' 수준까지 격상돼 있는데 보건의료단체로서 국가 재난 상황 해결하는데 힘을 합치고 노력해야 한다. 약국에서 병원에서 모든 약사들이 고군분투 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사태 해결을 위한 협조와 노력을 할 것이다. 국민들이 빨리 건강하고 안전한 삶으로 돌아가게 최선을 다하겠다. 복지부, 식약처,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도 너무 크다. - 연기된 총회 개최 등 향후 회무 일정은 현재 상황을 고려하고 정상적인 약사회 회무를 위해서는 이사회 및 총회를 무한정 연기할 수도 없다. 이에 오는 27일 자문위원, 의장단, 감사단 연석회의를 통해 상황 보고 및 점검과 함께 회무 정상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회원 다수가 한 장소에 모이는 것이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 이에 3월 중에 16개 시도지부의 총회 및 2019년 대한약사회 최종이사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대한약사회 정기총회와 초도이사회는 3월 이후 코로나19의 상황을 고려해 추후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7일 회의 이후 시도지부에 관련 결정 사항을 권고하겠다.2020-02-25 00:44:50강신국 -
코로나 확진자 방문 약국 폭증…전국 60여곳 넘어서[데일리팜=약국경제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피해를 입게 된 약국의 숫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월 2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확진자 방문 약국은 14곳이었지만, 19일 이후 23곳 이상의 약국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 한 달 동안의 피해약국 수보다 최근 일주일 동안 늘어난 피해약국 수가 더 많은 셈이다. 이는 지자체와 질병관리본부 등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약국을 집계한 것이다. 따라서 지역 약사회와 약국가를 통해 파악한 피해약국 수까지 합산한다면, 전국에서 확진자 방문으로 피해를 입은 약국은 60여곳이 잠정 집계된다. 특히 확진자 증가세가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대구와 경북 등은 아직 동선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상당수가 공식 발표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역 약사회 및 약국가에 확인한 결과, 대구와 경북에만 약 24곳이 확인되고 있다. 결국 공식적으로 확인된 37곳까지 합산한다면 피해 약국수는 총 60여곳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확진자 방문이 확인되는 경우 약국은 모두 방역처리가 되고, 밀접접촉자 분류여부에 따라 자가격리와 휴업 등이 결정된다. 복수의 지자체에 따르면, 약사가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것을 CCTV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했다면 자가격리가 되지 않고 있었다. 이 경우에 방역 조치 후 정상운영을 했다. 다만 질본에서 내려온 지침에 따라 방역 후 다음날까지는 운영을 못 하도록 조치하고 있었다. 지역 보건소 관계자는 "중앙에서 내려온 지침을 살펴보면 노출장소는 소독을 실시한 후 다음날까지 사용을 금지하고, 이후 사용이 가능하다고 명시돼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강제사항은 아니고 권유사항이라고 하지만 지자체에서는 지키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접촉한 약사가 마스크 미착용 등으로 자가격리 조치가 됐다면,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은 약국을 나올 수 없다. 이때에 다른 약사를 구할 수 있다면 방역 후 운영을 맡길 수 있고, 나홀로약국으로 근무약사를 구할 수 없다면 격리기간 동안 문을 닫아야 한다. 확진자 방문 당시의 상황에 따라 약국별로 조치는 달라지지만, 확진자 동선 발표로 인해 약국 환자들의 발길이 줄어 경영상 타격을 입게되는 것은 모두 동일하다. 한편,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피해를 입고 보상을 받게 된 약국은 22곳이다. 코로나 발생 두 달만에 60여곳이 잠정 확인됐고, 계속되는 확진자 증가세에 피해 약국수는 점차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020-02-24 20:42:0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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