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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약, 스크린골프대회로 '스포츠리그' 스타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시약사회(회장 금병미)는 회원 간 유대 강화와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한 ‘2025 DPSL 단합대회 스크린골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지난 19일 열린 대회는 2025 대구시약사회 스포츠 리그(DPSL)의 첫 공식 일정으로, 지역 약사들의 활기찬 에너지와 끈끈한 단합을 확인하는 장이 됐다. 총 8개 구·군 분회에서 32명의 약사들이 예선을 거쳐 4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오후 4시부터 본 경기에 돌입했다. 승패보다는 유쾌한 응원과 환한 웃음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대회 결과 북구분회가 팀 합계 318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동구분회(350타)와 남구분회(356타)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이에 북구분회는 DPSL 누적 포인트 500점을 획득해, 향후 리그에서 한 발 앞서 나가게 됐다.북구분회 선수들은 골고루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팀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끌었고, 첫 출전한 초보 선수들은 100타를 넘기는 기록 속에서도 유쾌한 도전 정신을 보여주며 참가자들의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행사는 금병미 회장의 리더십과 TF팀 임원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조화를 이뤘으며, 각 분회장들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었다.금병미 회장은 "스포츠를 매개로 한 교류가 직업적 연대감을 넘어 진정한 동료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개최될 윷놀이, 볼링, 걷기대회 등 DPSL의 다른 종목에서도 대구 약사사회의 활기와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한편 시약사회는 이번 스크린골프대회를 시작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약사 커뮤니티의 결속과 소통을 강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2025-04-22 09:11:21강신국 -
"약학 발전하며 제약산업 동반성장...100년 도약 동행"학술대회 첫 날 만찬장에는 약학 연구자들과 외빈들이 참석해 축제의 장이 됐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내년 8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약학회가 제약산업, 약사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재도약을 다짐했다.21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약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 저녁 만찬에는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이 참석해 미래 동반성장을 약속했다.김형식 대한약학회장.김형식 약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약학회가 발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지난 집행부들의 노고가 있었다. 그 거름 위에 새싹을 피워내겠다. 참석해준 모든 회원들과 강연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만찬장에는 학술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등이 자리 했다.권영희 약사회장은 “(약학회는)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약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약학 연구와 임상 현장을 연결해 연구 성과가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약사회는 약학회와 공조하며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 약학정책 개발에도 긴밀히 협력해 약사 직능의 발전에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노연홍 회장도 “약학회는 제약바이오산업과의 동반성장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도 첨단 융복합과 맞물려 산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80주년을 맞이한 제약바이오협회도 100년을 향한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예정인 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약개발 혁신과 한국 제약바이오 미래를 위한 특별 세션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왼)과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도 공조를 강화하겠다며 축사를 전했다. 이날 만찬에 참석하지 못한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오유경 식약처장은 영상인사로 축사를 대신했다.한편, 이날 외빈으로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나영화 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천영진 응용약물학회, 조혜영 약제학회장, 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2025-04-21 19:06:17정흥준 -
약학회 "약학은 응용학문...산업계와 신약개발 붐 주도"왼쪽부터 황은숙 학술위원장, 김형식 약학회장, 김익연 사무총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의 기초연구 R&D 삭감이라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약학 연구자들 14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21일(어제) 대한약학회는 대구엑스코에서 춘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산업계와 함께 국내 신약개발의 붐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약학회 신임 집행부는 학술대회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집행부의 정책 방향성과 함께 학술대회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했다.이날 학술대회에는 2개의 기조강연, 18개의 주제별 심포지엄, 470여편에 달하는 포스터발표가 준비됐다. 젊은 약학자들을 위한 구두 발표 세션도 마련해 '세대·지역·전공 간의 균형발전'이라는 방향성을 보여줬다.내년 80주년을 맞이하는 약학회는 아시아로 교류를 확대해가면서, 동시에 올해 80주년을 맞이한 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 산업계와 함께 신약 개발의 열풍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김형식 약학회장(성균관대 약대)은 “54대 집행부 첫 학술대회에 많은 회원들을 만나뵐 수 있어 영광스러운 자리다. 국가 R&D 지원 축소로 연구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이 참여해줬다”면서 “앞으로 약학발전에 기틀이 될 수 있는 학회로 만들 것이고, 지난 집행부가 마련해둔 거름에서 새싹을 키워 황금 같은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약학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과거 신약개발의 붐이 일어날 당시 많은 회사들이 신약개발 연구 인력을 구인하고 활성화 됐었다. 하지만 현재는 국내 신약 개발이 많이 위축돼있다”면서 “역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스크를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약학회의 연구 발표들이 학계 위주로 운영되지 않도록 해 제2의 신약개발 붐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약학은 응용 학문이다. 많은 제약사들이 향상된 개발, 연구 능력을 표출할 기회나 계기가 적었던 거 같다. 연구를 함께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태국약학회 Pornsak Sriamornsak 회장(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국가들과 약학 교류도 확대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진행된 태국약학회와의 업무협약도 그 일환으로 이뤄졌다. 내년 80주년을 맞이한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약학회 포럼을 국내에서 진행할 계획이다.김 회장은 “올해 7월 베트남에서 아시아약학회 포럼이 있어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 국가들의 약학은 사실상 크게 발전돼있지 않다. 한국과 일본이 주도하고 있다. 약학회는 그동안 대만, 일본, 중국, 싱가폴과는 업무 협약을 체결해왔는데 약학 발전을 위해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도 함께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교류를 확대해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약학계를 이끌어 갈 신진 연구자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책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황은숙 학술위원장(이화여대 약대)은 "박사과정생, 포스닥 등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분들을 초청해서 시상하면서 응원하는 세션도 준비했다"면서 "또 올해는 2개의 기조강연과 연계되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준비하는 시도한 점이 특징이다"고 말했다.한편, 학술대회 기조강연으로는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재범 교수가 ‘Adipose Tissue Plasticity and Metabolism’을 주제로,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의 Jian Jin 교수가 ‘Discovery of Novel Degraders and Development of New Approaches to Target Undruggable Proteins’를 주제로 한 연구성과 발표가 준비됐다.또 18개의 주제별 심포지엄에는 GLP-1 작용제 개발 전략, 디지털 트윈, 표적 단백질 분해, 유전자 치료, 대사 염증, 약물 안전성, 커뮤니티 케어 등의 최신 동향이 담겼다. 또 AI 시대의 연구윤리를 주제로 한 특별 심포지엄도 함께 마련됐다.2025-04-21 18:11:40정흥준 -
"국내제품 보다 좋다"...미국 일반약 공동구매 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에서 사는 알레르약으로 효과가 약하셨던 분"11만 팔로워를 보유한 방송인 출신 크리에이터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반의약품 공동구매를 진행해 논란이다.구매대행 방식을 차용하고 있는데, 미국 직배송 정품을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는 제품은 항히스타민제인 지르텍이다. 해당 크리에이터는 "갑자기 찾아오는 꽃가루, 먼지, 반려동물 털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복용하는 대표 알러지 치료제 지르텍을 소개하겠다"면서 "지르텍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히스타민제로, 세티리진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는 2세대 알러지 치료제"라고 소개했다.지르텍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는데, 그는 "졸림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빠른 효과가 특징"이라며 "복용 후 1시간 이내에 효과가 시작되며, 최대 24시간 지속되는 롱-라스팅 타입이라 하루 한 알이면 하루 종일 알러지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다"고 밝혔다.성인 및 6세 이상 어린이 '하루 1정씩, 물과 함께 복용', 6세 미만 어린이는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라는 복약지도도 제시됐다.크리에이터는 ▲만성 알레르기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분 ▲약국에서 사는 알레르기약으로 효과가 약하셨던 분 ▲자극적인 피부 트러블, 간지러움이 잦은 분 ▲야외활동,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했지만, 판매 제품의 용량 자체가 국내 지르텍 '세티리진염산염 10mg' 함량과 동일하다는 지적이다. 가격은 태블릿 120정 기준 82달러(한화 약 11만6341원), 리퀴드겔(연질캡슐타입) 65정 기준 72달러(10만2110원), 키즈액상용 52달러(7만3746원)으로 국내보다 저렴하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약국 판매가격과 비교할 때 저렴한 가격이 아니라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식약처는 의약품의 해외직구와 구매대행 등은 불법이라는 입장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 자체의 직구는 금지"라고 밝혔다.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해외 의약품은 제조·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의약품 진위를 확인하기 어려우며, 변질·오염 발생 우려 등이 커 제품의 안전과 효과를 보장할 수 없으므로 의약품은 온라인으로 절대 구매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또 해외직구 등으로 구매한 의약품 복용시 발생한 부작용은 피해구제를 받을 수 없으므로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을 지켜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약사들 역시 SNS를 통해 행해지는 해외직구, 구매대행 등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지역의 약사는 "약국 내 판매 일반약 품목이 다양해지면서 이전보다 직구나 구매대행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타이레놀, 애드빌, 아스피린, 텀스 등이 필수상비의약품 처럼 판매되고 있다"면서 "실제로는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복용용량 역시 국내와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직접적인 제재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은 '자가사용 물품'으로 인정되는 총 6병까지 의약품 직구가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부터 즉각적인 수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약사법상 의약품 온라인 판매는 불법이지만 관세법상 자가사용 의약품은 6병 또는 3개월 수량까지 통관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약준모는 "정부는 의약품 직구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를 계속 추진하라"면서 "의약품의 무분별한 직구는 최근 보도되는 다른 위해 물품 보다 더 심각한 문제들을 만들어 왔고 발생시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의약품 직구에 대한 규제는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5-04-21 16:04:29강혜경 -
지역 약국 전문약사 배출 '성큼'…수련기관·인증 등 쟁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약사가 응시하는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유예기간 종료가 임박해오면서 약사사회 발걸음이 분주해졌다.지역 약국 약사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야 하는 한편, 당장 시험 응시 자격을 갖춘 약사들을 배출하기 위한 수련, 교육기관 마련, 인증 등의 세부사항 마련을 눈앞에 두게 됐다.22일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한약사회는 최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TF 운영 건을 안건으로 상정해 최종 의결했다.이번에 구성된 TF는 ▲수련 약국 및 교육기관 지정·인증기준 마련 ▲수련 교육과정 세부 사항 수립 ▲수련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해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황미경 약사교육연수원장을 위원장으로 오인석 부회장, 정병욱 약학교육발전원장, 이모세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장, 이혜정, 한창호 학술이사, 진노을 교육이사, 최진혜 돌봄약료이사, 이주연, 정경혜, 유은미, 이윤정 교수, 윤정현, 이은숙 약평위원장, 최경숙 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장, 민미나 운영단부단장 등이 TF 위원으로 참여한다.약사회가 TF를 통한 대비에 나선 이유는 당장 올해부터 전문약사 시험 변화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2월부터는 미특례 약사에도 처음으로 시험 응시 자격이 열리는데 지난 2년 간은 기존 병원약사회가 운영하는 전문약사 시험을 통해 민간 자격을 취득한 약사에 한해 응시 자격이 부여됐다면, 올해 시험부터는 모든 약사에게 기회가 주어진다.약사회로서는 당장 내년으로 3년의 유예기간이 마무리되고 2027년도에 첫 배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에 대한 대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지역 약국 약사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첫 시험을 앞두고 약사들이 응시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3년의 경력과 1년의 수련을 합친 4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약사회로서는 당장 약국 약사가 3년의 경력을 인정받을 세부 사안과 더불어 1년의 수련을 위한 수련 기관, 인증 기준 등의 세부 지침을 마련해 정부와 최종 협의해야 할 상황이다.당장 수련 약국 지정과 인증 기준 마련부터 세부 교육 과정, 시험 문제 출시까지 모든 사항을 새롭게 수립해야 하는 상황인 것. 이에 약사회 전임 집행부에서는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도 했었다.일각에서는 전문약사 취득에 대한 지역 약국 약사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약사회가 제대로 대비하고 홍보하지 않는다면 지역 약국 약사 대상 전문약사 과목이 유명무실해 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병원약사에 비해 지역 약국 약사들은 전문약사 취득에 대한 관심이나 효용성에 대해 크게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약사회가 약국 약사가 큰 허들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촘촘하게 세부안을 마련하는데 더해 약사들에 더 적극적으로 필요성을 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렇지 않으면 약사사회가 힘들게 마련한 지역 약국 전문약사가 유명무실해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우리 지부 차원에서도 회원 약사들에게 전문약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자체적으로 대비할 부분을 찾으려 노력 중"이라고 했다.2025-04-21 15:40:35김지은 -
보건노조, 공공·지역·필수의료 강화 등 37대 과제 발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공공·지역·필수의료 강화 등 37대 세부과제를 발표했다.보건의료노조는 21일 오전 10시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공약화 요구와 과제, 기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대통령 선거 주요 공약화 요구는 ▲의사인력 확충으로 공공·지역·필수의료 강화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제도화 ▲보건의료산업 주4일제 도입 ▲공공병원 '착한 적자' 국가책임제 ▲전국 70개 중진료권마다 공공병원 확보·강화 ▲공익참여형 의료법인 제도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건강보험 보장성 80%로 상향 ▲의료공공성 강화와 의료 영리화 정책 중단 ▲9.2 노정합의 완전 이행, 산별교섭 제도화, 보건의료분야 사회적 대화기구 마련 등 10대 정책, 37대 세부과제다.최희선 위원장은 "노조 정책과제는 지난 2021년 9.2 노정합의의 새로운 이행국면을 만들어야 한다는 합의정신에 기초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에 의해 파탄난 9.2 노정합의 이행 협의체를 전면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의료 공공성을 강화하는 관점에서 전체 보거느이료노동자들에 대한 종합적인 인력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보건의료 정책과제 해결이 사회적 대화와 타협에 기초해 만들어지는 규범으로 작동하기 위한 일환으로 산별교섭 제도화를 핵심으로 한다"고 강조했다.정재수 기획실장은 보건의료노조 대선 공약화 요구 '10대 정책', '37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4대 분야로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지원 ▲국민중심 의료체계 혁신과 공공의료 확충 ▲의료·돌봄 통합체계 구축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9.2 노정합의 이행과 산별교섭 제도화, 사회적 논의기구 마련 등이다.37개 세부과제로 ▲모든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적정인력 수급체계 구축 ▲의사인력 확충으로 공공·지역·필수의료 마련 ▲지역의샤제 도입과 공공의대 설립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제도화 ▲직종별 업무 구분 명확화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이행, 보건의료인력원 설립 ▲간호등급제 제도 개선 ▲보건의료산업부터, 야간·교대근무자부터 주4일제 실시 ▲공공병원 의료인력 국가책임제 마련 ▲전국 70개 중진료권마다 공공병원 확충, 강화 ▲공익참여형 의료법인 제도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등을 제출했다.현장 발언에 나선 사립대병원 간호사는 "과중한 업무와 연장근무에 지쳐 퇴근한 뒤에는 요일조차 잊은 채 곯아떨어지기 일쑤이다. 간호사들의 피로는 단순히 개인적인 어려움에 그치지 않는다. 밤샘 근무 후 이어지는 또 다른 근무는 집중력을 흐리게 만들고, 피로에 지친 간호사의 실수는 곧 환자의 안전과 직결된다. 주 4일제 근무가 간호사들의 건강과 환자 안전을 모두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영국의 NHS 트러스트 시범사업 참여 병원들은 임금 삭감 없는 주 32시간 근무로 병가율을 14% 감소시키고 직원 만족도를 높였으며 스웨덴의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은 주 30시간 근무를 도입하여 의료진의 피로와 결근 감소,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는 것.부산의료원 노동자는 "코로나 전담 대응 이후 기존의 많은 우수의료진들이 그만두고 떠났다. 새로운 의사를 구하지 못해 외래진료 공백이 심화되었다. 병상가동률은 코로나 이전 절반 수준인 4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의료수익 급감으로 매월 적자는 15억 이상 발생되고 있다. 환자감소로 110병상, 2개 병동은 수년째 폐쇄된 상태"라며 "지역거점공공병원들의 운영을 지방정부에만 맡겨두어선 안된다. 공공병원의 안정된 운영을 바탕으로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데 국가가 책임지고 나서달라"고 강조했다.수도권 민간중소병원 노동자는 "중소병원이 지역의 환자와 주민을 위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병원의 공익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개선과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완결 의료체계 구축에 참여하는 민간중소병원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공익참여병원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안수경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광장의 힘으로 열어낸 새로운 대한민국에서 의료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일은 바로 그 시작점이어야 한다. 이에 우리 노조는 광장의 힘으로 마련된 21대 대통령 선거가 올바른 의료개혁·산별체계 확립·사회대개혁을 실현하는 여정이어야 한다"며 "각 정당에 정책과제를 공약화할 것을 요구하고 촉구하는 바"라고 전했다.노조는 중앙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인천부천지역본부(4/21 인천시청앞, 오후 2시) ▲울산경남지역본부(4/21 경남도청앞,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이어 ▲경기지역본부(4/23 경기도청앞, 오전 11시) ▲강원지역본부(4/23 강원도청앞) ▲충북지역본부(4/24 충북도청앞, 오전 10시) ▲광주전남지역본부(4/30 광주시청앞) ▲전북지역본부(5/8 전북도의회앞) 등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대선 공약화를 위해 후보 초청 토론회, 정책협약식 등을 추진하고 요구 쟁점화를 위해 토론회, 기자회견, 현장 증언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2025-04-21 14:45:54강혜경 -
목포시약, 쓰레기도 줍고 러닝도 하고 '플로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목포시약사회(회장 임종훈)가 쓰레기도 줍고 러닝도 하며 지구사랑 캠페인을 벌였다.시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최승희)는 20일 고하도 일원에서 플로깅 행사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시약사회는 "관광객들에게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자신의 몸과 정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어 보람있었다"면서 "주말에도 함께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2025-04-21 14:26:47강혜경 -
인천시약, 회원 약사·가족과 함께하는 딸기 따기 행사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는 지난 20일 딸기의 하루 체험장에서 회원 약사 대상 ‘가족과 함께하는 딸기 따기&베이커리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어린 자녀를 둔 약사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위해 마련됐으며 박성훈 문화복지이사의 제안으로 기획됐다.시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지부 예상보다 신청이 몰리면서 예약 시간을 추가하기도 했다.김도하 총무이사 사회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윤종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로 바쁜 약국 업무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인천시약은 앞으로도 회원과 가족 모두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약사회는 이날 딸기 따기, 베이커리 체험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참가한 약사와 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입장 시 뽑기판 이벤트를 통해 1등부터 4등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문구류 선물을 제공하고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통해 5팀을 선정해 커피 쿠폰을 제공했다.박성훈 문화복지이사는 “약사회 가족들이 함께 웃고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기획하겠다”고 했다.이날 행사에는 윤종배 회장, 노영균 부회장, 박성훈 문화복지이사, 김도하 총무이사, 나지희 사무국장, 이연희 과장 외 약사 가족 160명이 참석했다.2025-04-21 14:20:33김지은 -
성북구약, 2025년도 초도이사회서 약사 현안·안건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는 지난 19일 구약사회관 5층 회의실에서 2025년도 초도이사회를 진행했다.최명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각 분회를 비롯해 서울시약사회, 대한약사회가 새 집행부를 꾸렸다”며 “새로운 비전과 당면한 숙원 사업들의 대책과 해결을 위해 일렬종대로 헤쳐모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또 “각오와 결기를 정비해 새로운 제27대 집행부와 함께 성북구약사회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나아갈 것”이라며 “제27대 우리 분회 집행부에 변함없는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어 “저가 건식, 화상투약기 품목 확대, 조제료 삭감, 일반약의 터무니없는 할인의 이기심은 약사사회에는 최악의 적일뿐만 아니라 원흉”이라며 “외부의 업권 침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내부가 적이 돼선 안된다. 약사로써의 존엄한 업권을 지켜내고 국민 신뢰와 위상을 해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약사회는 이날 초도이사회에서 제27대 집행부 임원 구성에 관한 건, 각 상임위원장의 2025년도 사업계획(안)심의 보고와 업무 보고, 약사회관 외벽 방수 견적과 세입자 제소전화해 신청 건 등을 승인했다.2025-04-21 14:03:54김지은 -
화성시약, 회원약사·가족과 경기필하모닉 연주 감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시 약사회(회장 이진형) 문화복지위원회(부회장 김종민, 위원장 장선향)와 문화체육위원회(위원장 한영)은 지난 19일 회원 및 가족과 함께하는 봄 맞이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경기아트센터에서 경기필하모닉 마스터즈 시리즈 Ⅱ, 투쟁, 극복, 환희공연을 관람했다. 행사에는 회원 및 가족 50여 명이 참석했다. 문화 행사는 지친 회원약사들에게 섬세하고 감동적인 뜻깊은 멋진 여정이 될 수 있도록 문화복지위원회와 문화체육위원회 주관으로 진행했으며 경기필은 이번 공연에서 '말러 교향곡 5번 c#단조'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6번 D장조, 작품537'을 연주했다.이진형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함께 참석해 준 회원 한 분 한 분에게 감사하다"며 "화성시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마련하고 약사회와 회원간의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약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종민 문화복지부회장도 "봄을 맞아 회원들이 가족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문화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분들과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주관하겠다"고 밝혔다.2025-04-21 12:43:3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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