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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약국 권리금...조제료의 18~20배, 강남은 25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며 권리금이 조제료의 18~20배까지 치솟고 있다. 일부 강남권의 경우 조제료의 25배까지도 권리금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리금이 치솟으면서 신규개국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도 늘고 있지만, 리스크가 큰 만큼 신규개국에서의 챙겨야 할 유의점도 적지 않다. 팜택스(대표공인회계사 임현수)가 18일 연 개국세미나에서 한상민 센추리21 대표는 "의약분업 이후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은 불균형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오히려 약국의 권리금이 더 올라가는 기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통상 권리금이 월평균 조제료의 18~20배 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큰 신규약국과 서브과, 일매 위주 약국들에 대한 관심도 역시 많아졌다"고 말했다. 월 평균 조제료가 1000만원이라면 권리금은 1억 8000만원에서 2억원을 호가한다는 이야기다. 여전히 안전성이 높은 기존 약국 양수도가 전체 거래의 70%를 차지하지만,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신규약국에 대한 선호도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 한 대표는 "개원시장의 경우 약국과 달리 신규를 선호하는 비중이 높고, 신축건물 신규개원을 베스트로 생각하기 때문에 약국 역시 신규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다만 신규약국의 경우 위험도가 높아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사무장 병원과 같은 입점사기나, 개원을 하더라도 처방건수가 10~20건에 불과한 경우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그는 "약사가 사전에 100% 문제점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다만 신도시의 경우 중심상업지가 아닌 이면에 200~300평 규모에 의사 1인이 다양한 과를 진료보는 형태나 아동발달센터가 있는 형태 등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개원의의 이력을 살펴보고, 가능한 개원의와 미팅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계약기간을 보수적으로 할 것을 권했다. 가령 5년 계약을 맺은 상황에서, 병원이 수개월 만에 폐업하거나 발행하는 처방이 지나치게 적을 경우에는 계약기간을 2년으로 체결했을 때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개설 등록이 잘 나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미등록 시 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다거나, 병원 운영에 대한 특약 등도 세세히 특약사항으로 명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이현수 메디컬허브 팀장도 "최근에는 권리금이 조제료의 20배까지 형성되고 있다. 강남의 경우 25배까지 가는 경우도 목격된다"면서 "대출상품을 결정할 때는 금리와 한도, 사용 용도, 상환방식, 중도상환 해약금, 금리 인하조건 등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권리금이 높아지면서 팜론 이외에 신용보증기금을 사용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신용보증기금의 경우 예비 약국장은 최대 10억원까지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약국을 이전하는 경우에는 매출 6억원당 1억원이 나오기 때문에 폐업 후 예비 창업자로 받는 게 유리할 수도 있어 세부사항을 세무사 등과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8년차를 맞은 팜택스 개국세미나에는 230여명의 약사와 약대생 등이 참석해 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2023-02-19 18:00:04강혜경 -
약준모 "플랫폼에 건보료 퍼주려는 박민수 차관 사퇴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이 복지부 박민수 차관의 약 배달 계획에 반발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19일 약준모는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 모여 박민수 차관이 최근 언급한 비대면진료, 약 배달 계획의 문제점을 토로했다. 이날 강당에는 복지부를 규탄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현수막에는 ‘대한민국 공공보건시스템 위협하는 사기업 주도 비대면진료 즉각 중단하라’,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편의성 우선하지말라. 복지부는 플랫폼 지원 정책 중단하라’는 글귀가 적혔다. 또한 공적전자처방전과 성분명처방을 의무화하라고 주장했다. 약사에 의한 방문약료와 다제약물관리를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현진 회장과 황은경 부회장을 비롯 약준모 임원들이 참석해 복지부 규탄 구호를 제창하기도 했다. 이들은 ‘사기업 플랫폼에 재정투입 웬말이냐, 플랫폼 살리려다 지역의료 다죽는다’고 외쳤다. 또 ‘비대면수가 1.5배, 수수료도 재정지원 사기업은 배터지고 보험료는 폭등한다’고 잘못된 정책 방향성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약준모는 성명을 발표하며 박 차관의 약 배달 계획 추진을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약준모는 “가장 보수적이고 엄격히 관리돼야 할 보건의료영역을 사설 플랫폼에 내주고 그 이익을 보장해줘 영리화를 강행하려는 정부의 속내가 이번 인터뷰로 들킨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약준모는 “국민을 위한 원격 의료가 이뤄지길 바란다면 경질환 원격 처방 인쇄기 따위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보건 의료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체계적인 준비 기간을 거쳐 시행해야 될 것이다. 물론 거기에 약 배달 따위는 설 자리가 없다”고 주장했다.2023-02-19 17:29:14정흥준 -
국과수 약사 무슨일 할까?..."마약·독극물 과학수사 중심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활동하는 공직 약사들은 무슨 일을 할까. 이들은 약사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마약, 약독물 관련 각종 범죄들을 과학수사로 밝혀내고 있다. 그렇다면 국과수 약사로 일하기에 적합한 적성은 무엇이고, 진로에 관심이 있다면 어떤 커리어를 쌓아야 할까. 19일 국과수 독성학과 김병주 약사는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 주최한 새내기 약사 진로 특강에서 주요 업무와 갖춰야 할 필요 조건들을 설명했다. 약사들은 전문성을 살려 주로 법과학부 독성학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독성학과에선 마약과 약독물 감정이 주요 업무다. 김 약사는 “국과수 감정업무가 연 50~60만건이고, 이중 유전자 감정이 가장 많다. 그 다음이 약사들이 속해있는 독성학과 감정이다”라며 “독성학과는 크게 마약과 약독물 파트로 업무가 나뉜다”고 설명했다. 마약 범죄를 수사하기 위해 모발 등 생체시료를 통해 검사를 하거나, 압수 마약류를 감정하기도 한다. 압수된 마약류의 경우 원산지를 프로파일링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 사체 부검 뒤 약독물 감정을 통해 복용량과 사망에 미친 영향 등을 분석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공무원 채용검사 때 금지약물 복용 여부를 감정하고, 성 충동 약물 치료자가 제대로 투약하고 있는지 검사하기도 한다. 김 약사는 “과거엔 독초나 중금속을 독이라고 얘기했는데 요즘엔 수면제나 마취제, 신경안정제 등 다양한 의약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부동액이나 본드, 일산화탄소 등을 포함해 다양한 합성품이 약독물에 포함된다”고 했다. 과학적, 화학적 분석이 필요한 업무이기 때문에 독성학과는 국과수 안에서도 정밀분석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곳이다. 김 약사는 “언론 보도되는 약물 관련 범죄 대부분을 검사한다고 보면 된다. 과거 노인회관 농약 중독 사건도 있었는데 그때 밥그릇 등 증거물과 농약류, 용의자의 옷, 피해자 구토물, 부검혈액 등 다양한 감정을 통해 살충제와 메탄올 검출했었다”고 말했다. 또 김 약사는 “마약을 제조하다 적발되는 경우 범죄자들이 어떤 성분을 썼는지, 어느 정도의 용량이 생산됐을 것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현장으로 출장을 나가기도 한다”고 했다. 국과수 약사로 일을 하기 위해 대학원이 필수는 아니지만, 실무 적응을 위해선 추천한다고 했다. 김 약사는 “채용공고를 정기적으로 내진 않는다. 경력 채용 시험을 낼 때 지원하면 된다. 학사도 받고 있어서 꼭 대학원을 갈 필욘 없다”면서 “하지만 석사를 하면 적응도 편하고 연구도 수월할 수 있어 개인적으론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약사는 “대학원과 업무 환경이 비슷하다. 연구를 하면서 감정 업무를 같이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점도 대학원 연구실에서 배워오면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국과수 약사는 공직약사인 만큼 고연봉은 아니지만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자부심을 갖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김 약사는 “물론 페이가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출퇴근이 안정적이고 육아휴직이 편하다. 국과수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 아니라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곳이기 때문에 업무를 하며 자부심이 있다”고 했다. 김 약사는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 직업이다. 나의 판단과 감정이 다른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필요 적성을 조언했다.2023-02-19 16:46:45정흥준 -
경희약대 총동문회 "동문들 약업계에서 맹활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희대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김동근)는 18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화합과 동문 발전을 다짐했다. 김동근 회장은 "지난 3년간 동문들의 위상은 매우 높아졌다"며 "동문들이 병원약사회장, 한국마퇴본부 이사장, 제약사 임원, 분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분회는 회원약사들과 밀접하게 접촉하기 때문에 동문 숫자가 적은 경희대가 분회장을 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현재 3명의 분회장이 경희대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선배님들이 다져 놓은 길을 후배가 이어 받아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면서 "지난 6개월간 회비도 가장 많이 모였다. 더 열심히 하라는 동문들의 뜻으로 알고 동문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종섭 동문회 명예회장(약학 67학번, 다림바이오텍 대표이사)은 경희대 약대 발전기금 1억원을, 원종선 동문(약학 72학번)은 1000만원의 모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동문회는 동문들의 동정도 전했다. 김필여 동문(약학 84)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취임, 김정태 동문(약학 85)의 병원약사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제약바이오기업에서 승진한 문성규 동문(약학 81)의 광동제약 부사장 승진, 이성열 동문(약학 81)의 제이비케이랩 사장 취임, 김용관 동문(약학86)의 JW신약 대표이사 승진, 김주일 동문(약학92)의 대원제약 부사장 승진도 박수로 환영했다. 동문회는 분회장으로 활동 중인 동문도 소개했는데 서울 마포구약사회장인 박일순 동문(약학81), 경기 남양주시약사회장인 김종길 동문(약학 81), 경기 동두천시약사회장인 김의순 동문(약학 81) 등이다. 동문회는 이어 신용희 동문(명예회장, 약학75), 이주형(약학 86), 김영관(약학 86), 최정혜(한약 96) 김재영(한약 99), 최우진(약학 97) 홍실(약학 90) 동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총회에는 육창수 교수, 서성훈 교수, 신용희 명예회장 등 원로선배들과 동문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2023-02-18 22:10:38강신국 -
의협 "의사 죽이기 나선 민주당"...26일 총궐기대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간호법 제정과 의사면허박탁법(의료법 개정안)을 본회의 직회부를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투쟁을 선포했다. 아울러 오는 26일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간호법 저지 총궐기대회 및 의료인 면허취소 확대 법안에 대한 궐기대회도 개최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18일 의협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투쟁선포문과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투쟁선포문을 통해 "민주당은 일방적으로 의사 죽이기에 나섰다. 의사를 잠재적 범죄집단으로 매도하고 존중받아야 할 의사 면허를 난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의원회는 "법이라는 이름하에 의사에 대한 집단적 괴롭힘을 정당화하고 있다"며 "의료인이기를 거부한 간호사의 직역 이기주의를 극대화하는 법안을 만들어 수많은 보건의료인을 분노케 하고 있다"며 "의협과 회원의사는 끓어오르는 분노와 자유를 향한 의지를 총결집해 민주당과의 투쟁을 선포한다. 우리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고 협회와 회원의 명운을 걸고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의원회는 간호법과 의료법 개정안(면허박탈법)이 위법하고 회원의 권익을 심각하게 위협할 뿐 아니라 의료를 분열시켜 종국에는 파국을 맞아 국민 생명 보호에 큰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사실에 인식을 함께하고 법 제정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에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다. 대의원은 현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강력한 비대위를 구성해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원안대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재적 대의원 242명 중 절반 이상이 출석한 가운데, 무기명으로 투표를 진행해 찬성 99표, 반대 68표, 기권 4표로 비대위 구성이 결정됐다. 이필수 의사협회장은 "2월 9일 패스트트랙에 의해 그동안 열심히 막아왔던 간호법 그리고 의료인 면허취소 확대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되어서 회원 분들 그리고 대의원분들에게 크게 심려와 실망 그리고 분노를 일으키게 만들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대의원 여러분께 집행부의 회장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 회장은 "의료인 면허취소 확대 법안은 여야 정치권과 끝까지 만나서 설득하고 풀어나가고 있다. 최선을 다해 회원 분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안이 만들어지도록 해 회원 분들의 피해를 줄일 것"이라며 "또한 간호법은 그동안 저희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를 만들어서 강력히 저지해 왔다. 이 또한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제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도 "이제 남은 선택은 오직 투쟁뿐이다.만약 이런 악법이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바로 그 순간 우리는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투쟁할 것"이라며 "향후 우리들의 강력한 투쟁에 대한 모든 책임은 더불어민주당과 간호협회에 있다"고 강조했다.2023-02-18 21:37:32강신국 -
부산시약, 4년 만에 대면총회..."올해 회원에 한발 더 가까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가 올해 대면과 비대면 사업을 병행해 회원과 국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3년 동안 쌓인 비대면 회무 경험을 살려 국민과 회원 눈높이에 맞는 회무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18일 저녁 부산시약사회는 부산롯데호텔에서 제61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총회엔 120여명의 대의원들이 모여 올해 약사회 사업과 약계 현안을 소통했다. 최창욱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총회는 약사회 중요한 일정을 결정하고 집행부에 힘도 실어주는 중요한 행사다. 그동안 서면으로 진행해 집행부는 힘든 점이 있었을 것이다”라며 “그동안 변정석 회장이 많이 노력해줬다. 남은 2년 동안에도 시약사회가 빛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했다. 시약사회는 달라진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회무를 대면으로 전환하는 시점이지만, 동시에 온라인을 활용한 사업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변정석 시약사회장은 “4년 전 회장 취임 후 코로나로 비대면 총회를 진행해오다가 마침내 한자리에 모여 총회를 열 수 있어 감격스럽다. 비대면이지만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회무에 최선을 다했다. 미디어 스튜디오를 통해 유튜브로 정부 방침 변경 등 긴급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변 회장은 “대면 전환되더라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회원들과 국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그동안 불용재고 반품사업, 복약지도 달력, 전문의 특강, 개국 세미나, 진로 라이브 특강 등 다양한 사업을 했다. 올해도 회원 맞춤 회무, 공감회무, 소통회무로 더 진한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내외빈도 대거 참석해 대면 총회를 축하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부산 약사들과 약계 현안을 공유하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작년 기재부에 의해 예산 마련이 어려웠던 공공심야약국은 많은 이들의 노력과 도움으로 27억원의 예산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최 회장은 “약사회는 아직까지 정부와 비대면진료를 협의하지 않았다. 협의를 시작하게 되면 처방전을 전달받아 약이 조제되고, 환자에게 약이 전달될 때 국민 건강권을 훼손해선 안된다는 원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금 얘기되는 약 배달은 국민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할 수 없다. 환자가 대면으로 받고, 불가피하다면 대리인을 통해서 전달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또 디지털헬스케어도 가까이 와있다. 최근 디지털치료제가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약사회는 식약처와 긴밀한 협의를 가지며 약사사회가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총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약계 현안인 비대면진료, 약 배달이 국민건강 증진의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며 약사회에 힘을 실어줬다. 김미애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비대면진료, 약 배달 관련 복지부 차관의 발언으로 약사들이 많이 화나있다.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 이 사안은 대립되거나 이해관계에 있지 않다. 국민건강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는 점에선 이견이 없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약사법이나 의료법은 제1조에 보면 국민건강증진이다. 다만 사전에 충분히 소통하고 조율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다. 더 소통하도록 애쓰겠다”면서 “공공심야약국을 포함 법사위에 회부된 법률안이 많다. 법안 발의를 많이 하는 것보다 제대로 된 법을 심사해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법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약사회에 힘을 실어줬다. 또 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일선 약사들이 약국에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대의원 240명 중 125명 참석, 위임 64명으로 성원됐다. 시약사회는 지난해 사업 보고에 따라 세입·세출 결산액 6억4633만1770원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올해 사업 계획에 따른 예산액 6억2761만4600만원을 확정했다. 지부 회비는 1만원 인상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신임 부회장으로 박미희·허남리·윤태원 약사를 인준했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이날 불우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또 기타 토의사항에서는 시약사회 60년사 발간, 한약사 문제 해결,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활성화 등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한편 총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최두주 대한약사회 사무총장, 김미애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하윤수 부산 교육감, 부산시 안병윤 행정부시장, 류영진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동원 부울경 의약품유통협회장, 강재선 경성대 약대 학장, 임정수 부산약사신협회 이사장, 윤성미 부산약대 동문회장, 주원식 경성대 약대 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명단] ▲제33회 대한약사금장: 배상도 약사 ▲제52회 약연상: 박상일 약사 ▲대한약사회장 표창: 김재식, 박현, 윤태원, 이영아, 최정희 약사 ▲부산광역시장 표창: 박영길, 안순천, 하정숙, 박정길 약사 ▲제1회 부산약사대상: 이철희 약사 ▲부산시약사회 회원 표창: 임문순, 홍은아, 송정숙, 김미경, 김세희, 이현경, 김미경 약사 ▲부산시약사회 대외 표창: 임정수, 최정규, 추성옥, 주성인, 엄승욱, 배기문, 김상범, 임길태 ▲부산시약사회 유공회원 표창: 이정희, 김다한슬, 배현호, 박학래, 신정원, 정현미, 양근용, 정희철, 이지원, 이정랑, 최태수, 송광영, 박미애, 전광우 약사 ▲부산시약사회 직원 표창: 임예림2023-02-18 20:55:55정흥준 -
인천시약 "국민 건강 정책 제대로 갈 수 있도록 투쟁할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가 전문약사 제도 입법예고, 비대면 진료 제도화 등 정부가 추진 중인 보건의료 정책 방향에 대해 우려하는 한편, 제대로 방향을 잡아갈 수 있도록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약사회는 18일 시약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4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약사 현안에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조상일 회장은 “현재 약사사회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며 “정부가 약업계 관련 정책에 대해 약의 전문가를 배제한 채 협상과 타협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 부치는 상황에서 국민 건강권이 침몰해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규제샌드박스로 약을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실증특례를 시작했고, 편의점 상비약을 자판기로 판매하고, 배달 업체에서 배달하는 내용이 안건으로 올라가 있다”면서 “여기에 비대면 진료란 명목으로 플랫폼을 이용해 처방 받고 약사 복약지도 없이 처방약을 배달하는 제도를 만들고 약사는 따라오기나 하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약을 안전하게 쓰려면 조금 불편해야 한다. 안전성을 무시하고 편리성을 따라고 이익에 기반한 정책만을 내세운다면 결국 국민 건강 파탄으로 치달을 것”이라며 “인천시약사회는 상식이 통하는 공정의 사회를 위해 국민 건강과 관련한 정책들이 제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종경 총회의장도 개회사에서 “코로나 사태 속 약사들은 필수의약품 품절 사태를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조제 활성화는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유독 처방조제 국민 불편에는 손을 놓고 있는게 현실이다. 의료 산업화에는 신속한 결정을 하는 방면 처방조제 불편에는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정부의 직무유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의장은 “전문약사제도는 약국 진입을 봉쇄했고 약료 개념조차도 의료계 반대로 삭제돼 절름발이 제도로 전락했다”며 “일련의 상황이 대한약사회가 무능해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약사회의 사업 하나가 완성되기 위해선 약사들의 성원과 지지가 필요하다. 대한약사회가 올해는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보다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의 격려사를 대독한 김은주 부회장은 “대한약사회는 올해 전환기적 상황 속 선제적 대비가 없다면 후배의 미래는 물론 약사직능 가치 자체가 도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최광훈 집행부 2년차는 회무 근간인 회원 권익 확보를 전제로 약사 정체성을 명확히 세우고 우리사회 약사직능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성분명 추진,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시범사업, 한약사 문제 등을 대응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의약품 품절,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해 동일성분 조제 활성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 불용재공의약품 반품 사업 , 의료기관 불법 지원금 근절 등의 현안도 개선될 수 있도록 회무를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약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사단법인 사랑의열매 측에 이웃사랑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지난 16일 진행된 시도지부장회의에서 결정된 튀르키예 지진피해 긴급구호 성금 모금과 관련, 시약사회는 3일만에 회원 약사들로부터 2041만원을 모아 대한약사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시약사회는 지난해 사업실적과 감사보고, 세입·세출에 대한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올해 예산 5094만5000원을 확정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청구프로그램 자동 보고, 환자 동의만으로 가능하도록 함) ▲커뮤니티케어에 약사 참여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중단 ▲감기약 및 조제약 품절 해결 ▲안약 장기 처방 시 카드수수료 문제 해결 ▲동일 성분으로 대체조제 시 의사 동의 조항 삭제 등을 상급회 건의사항으로 채택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한약사회 김은주 여약사부회장, 윤관석, 이성만, 허종식 국회의원, 심평원 장인숙 지원장, 지오영 유광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윤종배, 이우철 약사 ▲대한약사회장 표창장: 이현경, 김연미 약사 ▲인천광역시장 표창장: 김명철, 김균 약사 ▲인천광역시의회의장 표창장: 최봉수 약사 ▲인천광역시약사회장 감사패: 권희원 지오영 팀장, 박기성 인천약품 부사장, 김형국 백제약품 차장 ▲인천광역시약사회장 표창패: 선양정, 정지훈, 이웅희, 이현경, 박성훈, 정상모, 남경자, 박찬용 약사 ▲제37회 인천약사대상: 이성인, 안광열 약사2023-02-18 20:15:19김지은 -
한약사회 "한약제제 일반약 판매 가능 복지부 입장 환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보건복지부가 한약사 한약제제 일반약 판매가 가능하다고 국회에 답변한 데 대해 한약사단체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17일 "복지부가 '한약사가 약국을 개설해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답변한 점에 대해 일부 환영 입장을 밝힌다"며 "복지부의 국회 답변은 입법부와 사법부에 이어 행정부에서도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가 정당하다고 결정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한약사회는 현재 일반의약품 판매에 관한 법률이 계류돼 있다고 표현한 데 대해서는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서영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에 대한 국회 전문위원보고서에도 '현행법상 한약사는 모든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언급돼 있다는 것. 또한 한약사의 일반약 공급 제한에 대해 공정위가 과징금을 추징했을 당시 고등법원 항소심에도 '현행법상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를 의심의 여지 없이 명백한 위법으로 볼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이후 대법원에서도 같은 이유로 상고심이 기각됐다는 것. 한약사회는 "그럼에도 약무정책과가 모 제약회사의 일반약 공급거부 관련 소송 건을 언급한 것은 결국 전체를 이해하지 못한 채 면피하려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복지부는 불필요하게 행정력을 낭비해 가며 법적 미비를 지적할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올바른 한약제제 관련 정책을 계획하고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유관 보건의료단체들로 꾸려진 협의체를 구성해 한약제제를 올바르게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송수근 한약사회 법제이사는 "약무정책과가 언급한 모 제약사 일반약 공급 거부 관련 소송 건은 당시 집행부에서 복지부에 간절히 요청했으나 복지부의 외면으로 인한 논리적 증거 불충분으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이 있었다"며 "이번 답변서는 추후 일반약 공급거부에 대한 명확한 증거로 판단되기에 환영한다"고 말했다. 임채윤 한약사회장 역시 "복지부는 선택적 인식을 넘어 보건의료에 필요한 한약사 증원증설과 한약제제 및 첩약분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민 보건 향상과 정부가 만들어 놓은 한약사 제도를 올바르게 세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23-02-17 21:08:20강혜경 -
"새내기약사 잡아라"...1887명 배출에 구인·구직 활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작년 하반기부터 얼어붙었던 약국·병원 구인 시장이 새내기약사 배출로 활기를 띠고 있다. 본격적으로 구직 활동에 나서는 약사들이 늘어나며 장기화된 인력 공백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신규 약사들을 겨냥한 업체들의 각종 오프라인 행사도 쏟아지고 있다. 올해는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되는 시기인 만큼 업체들의 대면 행사가 부쩍 늘어났다. 17일 지역 약국가 및 병원 약제부에 따르면 퇴사자로 인한 인원 공백 문제는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돼왔다. 서울 A약사는 “작년 여름에 약국 알아보면서 그만 둔 근무약사가 있는데 아직 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공고 올려도 거의 연락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내가 약국 나오는 시간을 더 늘렸다”고 했다. 종병 약제부 B약사는 “대형병원들은 빠져나가도 다시 채용하는 게 수월할텐데 상대적으로 작은 병원들은 그렇지 않다”면서 “약사들이 중도 퇴사하면 계약직으로 채용하는데 잘 구해지지 않아 남은 약사들 업무가 늘어난다. 이쯤 국시 보고 들어오는 약사들은 짧게는 1년 이상은 근무를 한다”면서 인력 공백 해소를 기대했다. 팜리쿠르트를 통한 약사 모집 공고도 활발해졌다. 새내기약사 배출을 맞이해 4월까지 진행하는 취업 축하금 지급 이벤트 참여도 늘어나는 중이다. 공고를 내는 약국들은 월차와 식대, 여름휴가 등 세부적인 근무조건을 내걸고 약사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A약사는 “요새 약사들은 일을 배우는 것도 배우는 거지만, 근무조건도 상당히 꼼꼼히 따져보는 거 같다. 급여는 물론이고 다른 조건들도 따지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했다. 새내기약사들을 기다리는 건 약국, 병원, 제약사뿐만 아니다. 약국 관련 체인들부터 세무업체, 플랫폼 업체, 약사단체까지 잇달아 새내기 대상 강의를 열며 약사 모시기에 나섰다. 한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온라인으로 홍보를 했었지만 아무래도 직접 보는 거와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 특히 이제 약사 면허를 딴 학생들에겐 제일 먼저 어떤 정보를 얻고, 누구를 만나냐가 중요하다”며 올해 대면 행사가 집중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작년에도 새로 가입하는 약사들이 늘긴 했지만 정체 수준에 가까웠다. 코로나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는데, 올해는 좀 다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2023-02-17 16:56:21정흥준 -
배움은 새로운 시작…휴칼리지 2기 28명 졸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프랜차이즈 휴베이스(대표 김성일·김현익)의 자체 교육 플랫폼 휴베이스 캠퍼스가 2기 졸업생 28명을 배출했다. 총 배출 졸업생은 104명이다. 휴베이스는 지난 11일 '휴베이스 칼리지 과정(이하 휴칼리지)' 졸업식을 갖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이번 졸업식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 하에, 휴칼리지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지혜로 거듭나는 의식이라는 데 의미를 둬 진행됐다. 배움의 결과를 약국 현장에서 고객을 대하며 새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를 가진다는 것. 졸업식에서는 최다학점을 이수한 안인선 약사와 정엽선 약사, 허수웅 약사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휴베이스의 다양한 교육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참여하며 다른 약사들을 독려한 박소령 약사에게 공로상이 돌아갔다. 또한 테너 홍지형이 축하 공연을 진행하며 뜨거운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이날 졸업생들은 "휴베이스의 꽃은 인테리어라고 알고 있었는데, 휴베이스의 꽃은 휴칼리지와 사람인 것 같다", "휴칼리지의 배움이 귀한 시간이었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후기를 전했다. 한편 휴칼리지는 내달 9일 1학기 정규 강좌 개강을 진행할 예정이다.2023-02-17 15:59:1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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