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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배달 협의하잔 플랫폼 "시범사업 참여약국 더 늘 것"[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내달 1일 시행을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초진 허용·약 배달 등 시범사업 세부안이 관건인데, 대한약사회와 플랫폼 업체는 비공개 회담 후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플랫폼 업계는 약 배달 미비에 공감한다며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12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약사회가 안전한 약 배달 방법을 제시해달라며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의약사, 산업계, 소비자로 구성된 협의체를 만들어 우려점을 논의하자는 것이다. 다만 시범사업까지는 협의 시간이 부족해 초진을 허용하는 현행 비대면진료를 유지하자는 주장이다. 이날 장지호 원산협 공동회장은 복지부, 약사회와의 회담에 대해선 “비공개 회담으로 논의 내용을 밝힐 수 없다. 추가 회담도 아직 예정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약 배달이 비대면진료에 필수불가결 하며, 구체적인 약 배송 방법을 약사회와 논의하고 싶다는 입장이다. 장 회장은 “약 배달은 미비하다고 생각한다. 약사회와 협의해 약 배송원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 또 포장을 강화하거나 약의 온도를 적정 유지하기 위한 아이스패킹 등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약사회에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 이날 산업계는 비대면진료와 약 배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선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나만의닥터 선재원 대표는 “비대면진료가 안전하게 이뤄지고, 안전한 약 배달이 이뤄지는지는 플랫폼을 통해 투명해질 수 있다”며 중개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약사회는 원산협, 복지부와의 비공개 회담에서 입장 차만 확인하고 별다른 성과를 거두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 약사회는 오는 14일 시범사업 반대 결의대회와 1인 시위 연장을 예고하고 있어 남은 20일 간 약 전달 체계 관련 논의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장 회장은 “시범사업이 진행되면 불안 요소가 사라지기 때문에 제휴 약국은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약사회가 대화의 장을 열어야 할 때라고 했다. 약사사회에서는 약사회가 시범사업까지 남은 기간 정책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선 시범사업에 성분명처방 또는 대체조제 간소화가 필수 조건으로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시범사업 시행일이 정해졌다. 약사회가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한다. 실현 가능한 목표가 뭔 지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자칫하면 반대만 하다가 결국 약 배달은 기존대로 시행되고, 화상투약기 때처럼 집회만 하다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2023-05-12 18:31:47정흥준 -
옵티마, 흑삼 제품 유통 시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약국을 통해 흑삼 제품을 유통한다. 옵티마는 대동고려삼 진쎈 흑삼 진 순수, 흑삼정 마일드, 흑삼력 120g을 이달부터 옵티마 가맹 주문 사이트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진쎈 흑삼 진 순수는 국내산 인삼을 선별해 만든 흑삼만을 추출한 무첨가 제품으로 흑삼 추출액이 100%인 것이 특징이다. 진쎈 흑삼정 마일드는 부드러운 스틱형 흑삼 농축액으로 먹기 편리하다. 진쎈 흑삼력은 Rg3 규격화 흑삼 농축액만 담아 면역력 증진과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해 혈액 흐름에 도움을 주고 기억력 개선과 항산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옵티마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제품 소싱을 통해 약사님들의 공간을 좀 더 친숙하고 소비자들에게 편안하게 스스로 제품을 이해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마케팅적, 제품 포트폴리오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23-05-12 15:44:34강혜경 -
한의협, K-콘텐츠 지원 구성…한의약 관련 자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브랜드위원회(위원장 황병천)가 드라마 등 방송 등에 사용되는 한의약에 대한 자문 및 한의 시술 대역을 지원하고자 위원회 산하에 'K-콘텐츠 지역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황병천 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K-컬처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우리 협회도 'K-콘텐츠 지원 센터'를 통해 방송 제작 실무진들에게 한의약 관련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지원해 콘텐츠가 보다 풍성해질 수 있도록 도움드릴 예정"이라며 "특히 최근 드라마 등 방송에서 정확한 사실의 고증이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이므로, 협회가 관련 학계 등과 연계해 자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문신청은 PC또는 모바일에서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K-콘텐츠 지원 센터' 배너를 클릭한 후, 온라인 신청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 후 센터 운영 담당 직원에게 유선 또는 문자로 신청 사실을 통지하면 담당 위원이 신청자에게 직접 연락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2023-05-12 15:35:30강혜경 -
플랫폼 업계 "약 배달 미비 공감...약사회 안전배송 논의하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내달 시행되는 시범사업은 한시적 허용대로 운영하고, 이후 의약계·소비자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주장했다. 특히 안전한 의약품 전달 체계 마련을 위해 약사회와 논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12일 오후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감염병 단계 하향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초진을 허용하는 시범사업 운영을 촉구했다. 또 시범사업 시행일까지 협의 과정을 마무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단 기존대로 허용하고 의약사, 소비자, 산업계가 함께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하자고 요구했다. 장지호 원산협 공동회장은 “비대면진료는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폭넓은 수준으로 허용되고 있다. 해외에서도 첫 진료부터 온라인 진료를 허용하고 있다. 캐나다는 초진과 재진의 제한없이 의사 판단에 근거해 원격진료가 가능하다. 프랑스, 영국도 초진부터 허용하고 있다”며 초진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장 회장은 “시범사업의 대상과 범위에 불투명성이 많아 비대면진료 이용 국민들과 산업계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의사, 약사 등 일선 의료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재진 원칙으로 시행되는 경우 플랫폼은 개편하는데 상당히 많은 고민과 기술적 적용 시간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따라서 시범사업은 한시적 허용대로 운영하고, 협의체를 통해 논의 시간을 갖자는 의견이다. 장 회장은 “새로운 제도 도입으로 인해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선 충분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 의약계, 산업계, 소비자가 한자리 모여 비대면진료가 어떻게 도입돼야 할지 여유있게 기간을 두고 검토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시범사업 시행일인 6월 1일까지는 협의 과정을 마무리하기 어렵다. 기존과 동일 수준의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의약계 산업계 소비자간 거버넌스를 구축해 논의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장 회장은 “약 배달은 현재 미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안전성을 위해 배송원에 대한 교육, 포장이 미비했다면 개봉이 어렵게 하거나, 약의 온도를 적정 유지하기 위한 아이스패킹 등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약사회가 적극 의견을 주면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밝혔다. 또 안전한 약 전달 방식에 대한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2023-05-12 15:22:59정흥준 -
슈도에페드린·마그밀·AAP…저가약 수급 불안 악순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수요와 공급 원칙에 따라 약국 현장에 맡겨지던 의약품 수급 문제에 약사단체가 나섰다. 작년 12월, 올해 1월과 5월 벌써 3번째다. 품절 현상이 심화하면서 현장에만 맡길 수 없다는 배경에서다. 대한약사회는 오는 15일부터 수급이 불안정한 슈도에페드린 제제 '슈다페드'와 '코슈정'을 약국당 500T씩 균등배분 한다고 밝혔다. 슈도에페드린 성분 제제들이 연쇄 품절되고, 수급이 불가능해져 약사회가 복지부와 제약·도매상과 협력해 수급 문제에 개입하게 된 것이다. 슈도에페드린 제제 수급에 차질이 빚어진 이유는 코로나19와 감기 유행으로 처방액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분기별 처방액을 보면 지난 1분기 슈도에페드린 처방 규모는 16억원으로 2021년 1분기 6억원 대비 2년 새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단 처방액 증가에 따른 영향만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1차 균등배분을 했던 아세트아미노펜, 2차 균등배분이 이뤄진 수산화마그네슘, 3차 균등배분을 앞두고 있는 슈도에페드린 모두 정당 가격이 낮은 저가약이라는 부분이다. 작년 12월 1일부로 상한금액이 최대 90원(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기준)으로 인상되기는 했지만, 아세트아미노펜 보험상한가는 정당 51원에 그쳤고 마그밀 18원, 슈다페드 등 슈도에페드린 23원으로 저가약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슈도에페드린 제제 가운데, 매출액이 가장 큰 삼일제약 슈다페드 역시 지난해 매출액은 22억원 규모에 그치고 있다. 슈도에페드린 단일제 전체 시장 규모 역시 56억원 규모에 불과하다. 정당 약가가 20원대로 낮다 보니 제약사도 생산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 약사회 관계자는 "비단 슈도에페드린 제제 뿐만 아니라 이비인후과 제제를 중심으로 품절약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수요는 많은데 제약사들이 그만큼 생산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심평원을 통해 생산량과 처방량 등이 집계되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에 맞게 제약사가 생산을 늘려야 한다는 게 약사회 기조지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장의 수요가 증가한 만큼 생산량을 늘리고, 약가의 경우 건정심 등을 통해 조정신청이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약사들 역시 균등배분 형태의 수급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A약사는 "약국에서 약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1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고, 정부 조차 방관자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개별 약국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거래 규모가 큰 약국은 품절약을 손쉽게 구하는가 하면 규모가 작은 약국들은 끼워팔기, 개수 제한 등으로 소위 '뺑뺑이'를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 인근 B약사도 "코로나19 이후 품절약 문제가 고착화되고 있다.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은 그야말로 약이 없어 조제를 못할 지경"이라며 "약국이 손해라는 걸 알지만 2.5~3배 가격에라도 구매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작년부터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약사는 "500T라고 하더라도 2~3일이면 소진되는 양으로, 약사회가 균등배분을 한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언 발에 오줌누기식 조치"라며 "결국에는 거래 제약·도매에 부탁을 하고, 재입고 알림 신청을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C약사는 "품절약협의체가 품절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전혀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품절에 대비한 약국이 주문량과 비축량을 늘리고, 수요 증가로 인해 또 다시 품절이 빚어지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023-05-12 12:03:00강혜경 -
공정위, 의약사와 갈등 중인 약배달 플랫폼 들여다본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분야에서 신규 진입이나 혁신적 영업활동 등을 제한하는 경쟁제한적 규제 개선과제를 발굴한다. 즉 비대면 진료 플랫폼, 원격진료 관련 신기술, 성형정보 플랫폼 등이 주요 연구대상이 될 것으로 보여, 향후 비대면 진료 법제화 과정에서 주요 자료가 될 가능성이 있다. 공정위는 지난 10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시장분석 및 주요 규제에 대한 경쟁영향평가'를 주제로 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또한 공정위는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에서 신기술과 융합된 서비스 실태파악, 시장구조, 법·규제 현황 및 주요 사안에 대한 경쟁영향평가를 연구의 목표로 잡았다. 공정위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별 시장 상황, 거래 현황, 거래 당사자인 의사, 약사, 환자, 사업자 이해관계 및 요구사항, 법·규제현황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법·규제 체계에 의한 서비스 창출 지연이나 서비스 범위가 제한되거나 제한될 우려가 있는 사안을 발굴해 경쟁영향평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즉 현행 규제가 해당 시장의 경쟁자 수, 사업자의 경쟁능력·유인 또는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했는지 여부를 정성·정량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공정위 측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시장구조, 국내·외 최신 경쟁정책 동향 등을 파악해 향후 정부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불공정행위 모니터링 등 각종 시책 추진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축적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2023-05-12 11:21:33강신국 -
"옵티마에 관심있는 약사님, 21일 가맹 세미나서 만나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개국 및 가맹에 관심있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세미나를 진행한다. 옵티마는 신규 가맹을 위해 알아야 하는 회계부터 부동산 관련 내용 등까지, 옵티마에 관심있는 약사들이라면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자부했다. 옵티마 관계자는 "경쟁 약국 증가와 임대료, 원가 상승으로 수익률이 저하되면서 약사님들의 고민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며 "국민 건강과 약국 상생을 고민하는 옵티마가 신규 가맹 및 신규 개국에 관심 있는 약사님들을 위해 뜻깊은 시간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신규 개국 및 옵티마 가맹에 관심있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본사 1층 옵티마 라운지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를 통해 가능하다.2023-05-12 11:14:41강혜경 -
마퇴본부, 안양 학원가에서 마약퇴치 캠페인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김필여)는 지난 4일 마약 근절을 위한 ‘마약퇴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26일부터 진행 중인 ‘마약범죄 예방 온라인 릴레이 NO EXIT 캠페인’ 일환이다. 본부는 이날 안양 평촌학원가에서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약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관련 정보를 제공해 마약 근절과 범죄 예방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본부는 부스를 운영하며 교육용 물품 배부하고, 피켓과 리플렛을 배포하며 마약 유해성에 대한 정보 전달과, OX퀴즈 등을 진행했다. 또 최근 ‘강남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사례를 활용해 마약 범죄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필여 이사장은 “마약퇴치운동본부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마약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는 마약에 대한 사회적 퇴치와 근절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필여 이사장은 최근 마약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배우 최불암씨의 지목으로 2호 주자로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주호 교육부장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을 지목했다.2023-05-12 10:27:00김지은 -
약사들 "약 배송 결사 반대"...서울역서 결의대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물 오남용 부추기는 의약품 배송 결사 반대". 오늘(12일) 오전 서울역에 모인 200명의 약사들이 출근길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시민들은 걸음을 멈춰 약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가 하면, 약사들이 직접 나눠준 비대면진료-약배송 반대 홍보물을 들여다보기도 했다. 또 플랫폼 약배송의 위험성을 담은 전광판 광고와 현수막들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울시약사회는 24개 분회 임원, 회원들과 함께 서울역 앞 결의대회와 대국민 홍보를 진행했다. 먼저 결의대회에서 마이크를 잡은 약사들은 국민들을 향해 비대면진료와 약 배송의 우려점을 전달했다. 윤종일 동대문구약사회장은 “주먹구구식이다. 이대로 물러서지 말고 약사들이 뭉쳐 국민건강을 지켜야한다. 비대면진료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비정상을 정상화해야한다”면서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늘 새벽부터 나왔다. 시민들이 우리 목소리에 귀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외쳤다. 김종환 시약사회 자문위원과 최흥진 구로구약사회장도 “약사들이 함께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한다. 믿음을 갖고 힘을 합쳐 나가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위학 중랑구약사회장은 “국민건강권 사수를 위해 이른 아침 국민들에게 외쳐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제일 문제는 플랫폼을 매개로 시장을 형성하고, 이로 인해 의약품 남용이 이뤄지는 현실이다. 약사들이 들고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 더 열심히 투쟁하겠다”며 결의를 보였다. 이날 행사를 주도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시범사업 추진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비대면진료가 필요한 일부 환자층에 대해선 공론화해 소통하고, 약 배송 문제점에 대해선 약사들과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범사업 예정인 6월 전까지 국민들에게 계속 문제점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이대로 시범사업이 추진되면 온라인약국, 법인약국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권 회장은 “복지부가 국민건강을 무시하고 보건의료계를 산업적으로만 접근하고 있다. 일부 비대면진료가 필요한 환자도 있을 것이다. 이를 공론화하고 논의해야 한다”면서 “6월 1일부터 시행하려면 시행안이 나와야 하는데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하고 있다. 의약품 배송에 대해서도 아무런 언급이 없다. 직접 전달을 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배송을 하면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지난 3년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줘야 할 것들을 연구해서 진행해야 한다”면서 “비대면진료 공백이 있으니 밀어붙인다는 건 부적절하다. 모든 것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비대면진료만 정상화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며 정부와 약사, 국민들에게 더 신중해달라고 촉구했다. 권 회장은 “의약분업을 할 때도 이렇게 많이 바뀔 줄 몰랐다. 비대면진료가 생기면 30개 플랫폼이 나와있지만 대기업도 진입하게 될 것이다. 보건의료계가 산업화되고 민영화될 것이다”라며 “또 이대로 진행되면 처방약만 배송하리란 법이 없다. 일반약도 배송을 요구할 것이고, 온라인약국 개설과 법인약국으로 확대될 것이다. 일부 약사들은 유혹을 느낄 수 있지만 멀리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약사회는 남은 기간 계속해서 약사들의 목소리를 국민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권 회장은 “오늘 현장에서 배포하는 전단지를 회원 약국에서 배포할 것이고, 전광판 차량 광고를 통한 대국민 홍보도 이어간다”면서 “또 다음주도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성분명처방 없는 비대면진료는 안된다는 입장을 계속 전하겠다”고 밝혔다.2023-05-12 09:45:08정흥준 -
이번엔 슈다페드·코슈정...약국에 500정 균등 배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장기간 수급이 불안정해 품절이 빚어지고 있는 슈도에페드린제제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균등배분을 추진한다. 작년 12월 펜잘이알서방정, 올해 1월 마그밀정을 균등배분한 이후 3번째다. 약사회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와 수산화마그네슘 재고 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신청 약국에 각각 500T와 1000T를 균등 배분 한 바 있다. 11일 대한약사회는 16개 시도지부를 통해 "슈도에페드린 제제의 공급 개선의 일환으로 해당 제약사와 의약품유통협회 협조를 통해 슈다페드정(삼일제약) 또는 코슈정(코오롱제약)에 대한 균등 공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작년 말, 올해 초부터 슈도에페드린 제제 수급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관련 제제들이 연쇄 품절되면서 약국가에 조제할 약이 부족해 진 데 따라 3차 균등배분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실제 약국에서는 슈도에페드린 제제 부족으로 공급가 대비 2.5~3배까지 더 주고 약을 구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공급 대상 제품은 슈다페드정 또는 코슈정 가운데 1개 제품으로, 약국마다 500T가 배정될 전망이다. 수요조사는 오는 15일과 16일 진행되며, 약국이 선택한 거래처 도매상을 통해 공급된다. 코슈정은 5월 26일부터, 슈다페드정은 6월 2일부터 순차 공급된다. 약사회는 "15일 오전 8시50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URL을 발송할 예정"이라며 "신청 약국과 거래 관계가 없는 도매상을 신청하는 경우 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급 불안정 의약품 생산량 확대 및 균등 공급을 위해 관계부처 및 약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선 균등배분에서 펜잘이알서방정은 7294개, 마그밀정은 1만4500개 약국이 신청해 약을 공급받은 바 있다.2023-05-11 22:24:3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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