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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핀지'의 전화위복? 폐암 혁신치료제로 지정얼마 전 임상실패로 아픔을 남겼던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 임핀지(더발루맙)'가 전화위복의 기회를 얻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혁신치료제로 지정된 것. FDA는 기존 치료제로 해결이 불가능한 중증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되는 신약들 가운데 임상적으로 중요한 평가 변수를 뚜렷하게 개선시킨 치료제에 대해 혁신치료제로 지정제도를 마련하고, 개발과 심사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임핀지' 역시 퍼시픽(PACIFIC) 3상임상의 중간 결과에 근거해 혁신치료제로 지정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퍼시픽 연구는 방사선치료를 동반한 백금 기반 표준항암화학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았으나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진행성(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순차 치료옵션으로 임핀지를 투여한 뒤 위약과 비교하는 다기관 임상시험이다. 그 외에도 비소세포폐암 수술 후 보조요법에 관한 ADJUVANT 3상연구와 4기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치료제로서 임핀지 단독 또는 트레멜리무맙과의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MYSTIC 연구를 비롯해 NEPTUNE, PEARL 등 다양한 3상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진행성 방광암의 2차치료제로 신속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신약개발부 부회장을 맡고 있는 션 보헨(Sean Bohen) 박사는 "현재 항암화학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환자들을 위한 유일한 대안은 적극적인 모니터링뿐이다.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환자들이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12개월 내에 전이성 폐암으로 진행되는 실정"이라며, "전이되기 전 초기 단계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혜택을 보여준 최초의 면역항암제인 임핀지가 혁신치료제 지정을 계기로 가능한 신속하게 환자들에 제공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2017-08-03 12:02:01안경진 -
내성잡는 항암제 '타그리소' 약평위 상정 관심 집중내성잡는 3세대 표적항암제 '타그리소'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한번 보험급여권 진입에 도전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EGFR T790 돌연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에게 투여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오늘(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된다. 지난해 5월 국내 허가된 이 약은 최초의 3세대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로 본래 경제성평가 면제 대상으로 분류 됐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타그리소의 적용 환자 규모나 재정지출이 크다는 사유로 경평 자료를 다시 요구했고 이로 인해 지난 4월 약평위 상정이 무산됐다. 이어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의 추가 자료제출 의사 표명으로 또 한번 불발된바 있다. 허가 1년 2개월, 3번의 도전만에 약평위의 심의를 받게 된 셈이다. 지난해 12월 국제폐암학술회의(WCLC)에서 공개된 AURA 3상임상의 분석에 따르면 타그리소 복용군은 평균 10.1개월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록, 백금기반 항암제 투여군(4.4개월) 대비 2배가 넘는 생존연장 효과를 입증했다. 아직까지 OS 데이터는 확보되지 않은 상태로, 영국에선 3상임상의 OS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항암제 기금(Cancer Drug Fund, CDF)'의 지원을 받고 있다. 임상종양학회 관계자는 "EGFR 티로신키나제(TKI)를 투여받다가 EGFR T790M 내성으로 반응률이 떨어진 환자들에게 올리타나 타그리소 같은 3세대 표적항암제를 사용하면 1년 반~2년에 달하는 생존연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급여가 필요한 약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권 국가에선 EGFR 돌연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유독 많다고 알려졌다. 학계가 추산한 3세대 TKI 투여대상은 1000여 명. 100~200명을 웃도는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볼 때 월등히 높은 수치다.2017-08-03 06:14:56어윤호 -
영진약품, COPD 신약개발 기대감…주가상승세영진약품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후보물질 ' YPL-001'의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덩달아 회사 주식도 상승세를 탄 모습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영진약품은 1일 장마감 후 미국에서 진행 중이던 ' YPL-001'의 2a상임상 결과를 수취했다고 공시했다. 중등도~중증에 해당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미국 내 4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YPL-001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약동·약력학적 특성과 생체지표 확인을 완료했다는 보고다.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2일 영진약품 주가는 전일종가(9950원) 대비 2500원까지 오르면서 최대 12400원에 거래됐다.2017-08-02 16:01:34안경진 -
에이즈 후발 GSK의 '스위칭' 유도전략 눈길길리어드가 강세를 보이던 에이즈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한 GSK의 전략이 흥미롭다.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TDF) 기반의 '트루바다'와 '스트리빌드'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 온 길리어드는 뼈와 신장 부작용을 현저히 줄인 '젠보야'로 처방전환을 시도 중이다. 트루바다를 활용한 '에이즈예방요법(PrEP)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론 이에 맞서는 GSK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돌루테그라비르 성분의 ' 티비케이'와 ' 트리멕'의 빠른 성장세가 돋보이는 상황. 장기 치료가 필요하다는 질환의 특성을 활용해 스위칭 전략도 과감하게 펼치는 모양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에이즈학회(IAS 2017)에서 공개됐던 NEAT 022 연구도 비슷한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성스테파노 에이즈신탁(SSAT)의 지원을 받아 비브 헬스케어와 비영리민간단체인 NEAT-ID가 공동진행한 NEAT 연구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HIV 감염인 415명이 참여했다. 임상연구에 등록된 전체 감염인 중 남성은 89%였고, 50세 이상이 87%, 10년 뒤 심혈관계 위험도를 평가하는 프레밍험 위험지수가 10% 이상인 감염인이 74%였다. 연구팀은 유럽 6개국에서 부스터 제제가 포함된 단백질효소억제제(PI)를 복용하며 바이러스 억제상태를 유지해 온 환자들에게 돌루테그라비르 기반의 약제로 처방전환을 시도했다. PI 유지군과 돌루테그라비르 스위칭군으로 1:1 무작위 배정한 후 48주간 비교한 결과, 돌루테그라비르 투여군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유지됐고, 혈중 지질 역시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총 콜레스테롤 및 고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을 제외한 지질 수치도 현저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등급 이상 또는 치료제를 변경해야 하는 중증 이상반응 발생률은은 두 군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NEAT 임상연구의 총괄책임을 맡았던 호세 가텔(Jose M Gatell) 교수(바르셀로나의대)는 "이번 임상이 심혈관계 고위험 HIV 감염인을 대상으로 이뤄진 최초의 스위칭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부스팅 제제인 리토나비르를 포함한 단백질효소 억제제에서 돌루테그라비르로 스위칭 했을 때 바이러스 억제 효과는 유지하면서 혈장 지질 프로파일도 향상되는 효과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이상지질혈증을 유도하지 않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제로 스위칭한 다음 필요시 지질강하제를 투여해야 한다"며, "이 같은 치료 순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GSK HIV 사업부 총괄 권희진 이사는 "HIV 감염 자체가 조기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HIV 감염인들 가운데 심혈관계 위험요인을 가진 이들은 효과적인 치료옵션을 선택하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17-08-02 12:51:11안경진 -
한미약품의 희망 '에페글레나타이드' 연내 3상 재개2017년 상반기 '아모잘탄'으로 웃음 지었던 한미약품이 하반기엔 ' 에페글레나타이드' 덕에 웃게 될지 모른다. 1년여간 중단됐던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임상이 연내 재개될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잔뜩 움츠러 들었던 투자심리도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는 지난해 10월 한미약품과 사노피 사이에 체결됐던 랩스커버리 기반 당뇨신약프로젝트의 핵심성분인 동시에 한미의 R&D 자존심이었다. 그런데 사노피와의 계약이 축소된 데 이어 임상용 시약 생산일정 지연 문제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임상 개시가 1년여 간 미뤄지면서 신약개발 및 생산능력에 대한 의혹이 싹트기 시작했다. 때마침 얀센에 기술이전됐던 랩스커버리 기반의 비만·당뇨신약 개발임상이 유예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지난달 31일로(현지시각) 예고됐던 사노피 그룹의 2분기 실적발표에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건 그러한 연유에서였다. 이날 발표에서 사노피는 한미약품으로부터 확보한 당뇨병 치료후보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임상을 올 4분기 중으로 개시한다는 계획을 적시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두픽센트(두필루맙)'와 독감백신 후보물질 '플루존(Fluzone QIV HD)', 희귀질환 치료후보물질 '파티시란(patisiran)' 등 3상임상을 앞뒀거나 결과 발표가 예정된 10종의 파이프라인과 함께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4분기에 임상을 개시한다는 타임라인에 따른다면, 최소 9월 중에는 임상시험 승인신청서가 제출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분기에 이어 사노피의 개발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함으로써 에페글레나타이드가 반환될 수도 있다는 일부 불안심리를 불식시켰다는 의미를 갖는다. 나아가서는 침체됐던 제약바이오업계의 투자심리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수 있다. 증권가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과거 한미약품이 기술이전했던 품목들의 임상 진행 정도를 체크하면서 본질적인 R&D 가치를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사노피는 2017년 상반기 동안 제약 부문(155억 1100만 유로)과 백신사업부(18억 유로)를 합쳐 전체 173억 1100만 유로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159억 2600만 달러) 대비 8.7%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억 4100만 유로로 전년 동기(42억 1600만 유로)보다 12.5% 증가됐다.2017-08-02 12:00:59안경진 -
바람 잘날 없는 아스트라제네카, 폐암임상 실패대표이사 이직설로 구설수에 올랐던 아스트라제네카가 또다시 커다란 위기를 맞았다. 특허만료 여파로 인한 실적부진에서 구원해줄 차기 기대주로 꼽혀온 면역항암제 ' 임핀지( 더발루맙)'가 폐암 연구에서 실망스런 결과를 보여준 탓이다. 27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공개된 MYSTIC 3상임상 결과에 따르면, 임핀지와 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을 일차치료제로 투여받았던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은 플래티넘계 항암제를 투여받은 환자들보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연장시키지 못했다. MYSTIC 연구의 평가대상은 과거 치료전력이 없는 전이성(4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초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기간(OS) 분석이 늦어지고 있다는 이유로 임핀지의 임상종료시점을 한차례 연기했다. 대신 피험자수를 100여 명 가량 늘리고, 임핀지 단독요법과 더불어 CTLA4 억제제 계열인 트레멜리무맙과의 병용요법을 함께 평가할 수 있게 프로토콜을 수정한 바 있다. 그런데 중간분석 결과 일차평가변수로 설정된 PFS값을 끝내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구체적인 사항이 파악되진 않았지만 임핀지 단독요법 역시 PFS 목표값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임핀지는 로슈의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과 같은 PD-L1 억제제 계열 면역항암제로서 지난 5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성 요로상피암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장규모를 고려할 때 더욱 급한 건 폐암 시장이다. 이미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옵디보(니볼루맙), 티쎈트릭 같은 경쟁약들이 허가를 받아 시장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음을 고려할 때, 아스트라제네카 입장에선 뼈아픈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증권가에선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가 16% 이상 급락하면서 시장가치가 100억 파운드 이상 증발하고 말았다. 최근까지 파스칼 소리오트(Pascal Soriot) 최고경영자(CEO)가 테바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돌았던 탓에 더욱 타격이 컸던 것으로 평가된다. 소리오트 대표는 일단 루머와 관련된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다만 공식석상에서 "나는 중도포기를 잘 하는 사람(quitter)이 아니다. 이 회사의 CEO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임핀지 단독요법과 임핀지+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의 OS값을 지속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며 "OS값을 포함한 추가 분석 결과는 2018년 상반기경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건 아스트라제네카의 위기가 면역항암제 병용임상을 진행 중인 다른 회사에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점. 직격탄을 맞은 건 '옵디보' 개발사인 BMS였다.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FiercePharma)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팀 앤더슨(Tim Anderson)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MYSTIC 연구 실패가 일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를 급락시킬 뿐 아니라, BMS 주가에도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BMS도 아스트라제네카와 마찬가지로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CTLA4 억제제 계열 여보이의 병용 효과를 연구 중이란 이유다. 반대로 세포독성 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병용효과를 평가하고 있는 MSD나 로슈에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MSD의 경우 FDA로부터 키트루다와 항암제의 병용요법을 이미 승인받았고, 로슈는 티쎈트릭과 세포독성 항암제의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IMpower-150 3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 연말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 반응 때문일까. 실제 BMS 주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MYSTIC 연구 결과가 발표됐던 27일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2017-07-29 06:14:53안경진 -
대구 첨복 신약센터, 홍천메디칼허브연과 MOU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신약개발지원센터가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와 MOU를 체결하고 신약개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두 기관은 현재 산겨릅나무 유래 저분자화합물로 지방간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공동연구 중인데, 앞으로 더 많은 신약개발 연구를 위해 업무협약까지 맺게됐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윤석균)는 지난 20일 첨복재단 신약센터 대회의실에서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연구소장 김선영)와‘상호발전과 이익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공동연구 및 인프라 공유, 기관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각종 정보의 교류 및 양기관의 상호발전과 이익을 위한 제반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상호협력기관으로서 신약센터는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산겨릅나무에서 유효성분으로 분리·동정한 저분자 화합물의 알콜성/비알콜성지방 간염치료제 발굴’외 향후 다양한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협력 및 기술교류 활성화 등에 관한 상호협력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첨복단지내 정부 핵심연구시설중 하나인 신약센터는 인프라를활용한 전략적 원스톱 연구공백 지원을 통해 사장위험(Death Valley)이 높은 국내 우수기초연구 성과가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해주는 국내유일 기관이다. 국내 신약개발과정 중 취약분야인 후보물질 개발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신약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종양, 당뇨대사, 뇌신경질환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억원 어치의 최신장비를 갖추고 70여명의 우수한 연구진을 확보하고 있다.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지식경제부에서 선정된 지자체연구소로 메디칼허브자원을 이용한 세계적 브랜드의 지역특산 명품 개발 및 메디칼허브가공 산업단지 구축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연구소다. 신약센터 윤석균 센터장은 “신약개발 관련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와 협력해 신약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김선영 연구소장은 “신약개발 역량과 상용화 경험에서 출중한 신약개발지원센터와 공동R&D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양기관의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협력하여 글로벌 최고수준의 지방간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17-07-27 08:31:33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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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파킨슨병에도 효과?일양약품은 자사가 개발한 백혈병치료제 '라도티닙(제품명 : 슈펙트)'에서 파킨슨병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전세계 2000만명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노령화 가속으로 2050년에는 약 1억명의 환자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치료제 시장 수요만 최소 30억불에 달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진이 파킨슨 병 치료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라도티닙으로 기전연구, 세포 및 동물실험을 1년 동안 진행한 결과, 유망한 파킨슨 병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실험을 통해 라도티닙은 파킨슨병 발병의 주요 인자인 '알파시누클레인 PFFs(α-synuclein Preformed Fibril)'로 유도된 '파킨슨 병' 모델에서 신경세포에 활성화 된 'c-ABL kinase'의 활성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라도티닙은 파킨슨병을 가진 환자의 조직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LB/LN like pathology'를 용량 의존적으로 감소시켜 신경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런 결과는 파킨슨 병의 신경기능 장애를 예방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을 보여 준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와 함께 회사 측은 '파킨슨 병'이 유발된 마우스 (C57BL/mouse)를 1개월부터 5개월 간 라도티닙을 경구 투여해 치료효과를 검증한 결과 행동장애, LB/LN like pathology,도파민 신경세포 변성과 신경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일양약품은 이 실험결과를 토대로 이미 특허 출원을 한 상태다. 특히, BBB(혈관 뇌 장벽) 통과 실패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거나 부작용으로 투여 용량 한계를 보인 기존의 TKI치료제 및 다른 약물에 비해, 라도티닙은 BBB 투과율이 높다는 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양약품은 기존 약물보다 개발기간이 현저히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임상시험(IND)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2017-07-26 14:37:03이탁순 -
출시 앞둔 리리카 제네릭, 제형·용량 달리해 차별화내달 15일 리리카(성분명:프레가발린) 용도특허 만료로 시장에 출시하는 제네릭약물이 제형과 용량을 차별화해 공략 채비를 마쳤다. 리리카는 내달 14일 주적응증인 통증에 대한 용도특허가 만료된다. 이에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약물을 일제히 출시할 예정인데, 수십여개 제약사가 시장 경쟁을 펼친다. 현재 허가받은 리리카 제네릭 수만 183개로, 업체당 3개 용량이 있다고 가정하면 60여개사가 치열한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이에 일부 업체들은 개발단계부터 오리지널약물과 차별화를 시도해 제품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삼일제약은 지난 20일 리리카와 동일성분 제품인 '가벨린정'을 허가받았다. 오리지널 리리카는 제형이 캡슐제인데 반해 가벨린은 정제로 개발됐다. 이에 삼일은 제네릭이 아닌 자료제출의약품으로 심사를 받았다. 삼일은 지난 2012년 이미 오리지널과 동일한 캡슐제형인 '가벨린캡슐'을 허가받았는데, 이번에 정제를 추가로 허가받아 처방 다양성을 확보했다. 흔히 캡슐의 원료인 젤라틴이 정제에 비해 습기에 변화되기 쉽고, 소화 장애를 일으켜 안정성에서 정제를 선호하기도 한다. 제조할 때의 압력으로 분해되어 효력이 저하된 약들이 주로 캡슐제형에 담기는데, 삼일은 이같은 핸디캡을 개발과정에서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CJ헬스케어와 종근당은 새로운 용량에서 가능성을 보고 있다. 현재 오리지널 리리카는 75mg, 150mg, 300mg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오리지널약물에는 없는 50mg과 25mg 제품을 추가로 허가받았다. 이들 약물은 신기능장애가 있는 환자를 타깃으로 판매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신기능장애 환자에 저용량을 우선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어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CJ헬스케어는 누구보다 용도특허 무효에 앞장선 업체. 하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이달 특허침해 혐의로 가장 많은 배상액(5억6000만원)이 선고됐다. 이를 만회할 길은 시장에서 제대로 승부를 겨루는 것 뿐이다. 종근당은 지난 2012년 허가 당시 오리지널에는 없는 100mg 제품을 허가받았다. 역시 신기능 환자를 염두한 것인데, 신기능 환자들이 1일 3회 용법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보통 통증 환자들은 1일 2회 용법을 쓰고 있다. 2012년 허가받은 이 제품은 그러나 리리카의 화이자가 통증 용도 특허를 무기로 제네릭사를 압박하면서 제대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이제 용도 특허가 만료되면서 시장에서 제대로 빛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에 이어 한독테바도 작년 11월 테바프레가퀼캡슐100mg을 허가받았다. 한편 리리카캡슐은 작년 566억원의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을 기록한 대형 통증치료제. 올 상반기에도 294억원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9.4% 성장했다. 2012년 물질특허 만료에도, 통증 용도특허가 제네릭 방어막이 되면서 법원의 특허유효 판결에 힘입어 전성기 시절을 되찾았다는 평가다.2017-07-26 06:14:56이탁순 -
일동 B형간염신약 '베시보' 11월 급여 등재 유력국산 B형간염 신약 '베시보'가 빠르게 보험급여권에 접근하고 있다. 이 약의 개발사 일동제약은 건강보험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제시한 베시보(베시포비르)의 약가인하를 수용, 보건복지부의 협상명령에 따라 오늘(26일)부터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에 돌입한다. 60일의 협상기한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 절차를 감안하면 오는 11월 급여 목록에 베시보의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베시보는 현재 매출 1위 품목인 길리어드의 '비리어드(테노포비르)'를 조준하고 있다. 한국은 B형간염치료제가 처방약 시장 1위 자리를 장기 집권한 이례적인 나라다. 약제 내성으로 고통받던 환자들을 구원한 바라크루드는 연 처방액 16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며 비리어드도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베시포비르는 비리어드와 같은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약제다. 이 약은 3상에서 대조군을 비리어드로 선정했는데, 1차 평가항목인 48주째 HBV DNA 69IU/mL 이하 환자 비율과 간기능, 골밀도, 신기능 등 항목에서 비리어드와 유사한 유효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간조직 개선효과(Knodell necro-inflammatory score) 면에서는 더 우월한 반응을 보였다. 간학회 관계자는 "만약 가격 부담이 적다면 국내 처방 현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아직 장기적인 안전성 등은 지켜볼 부분이다"라고 말했다.2017-07-26 06:14:51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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