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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공공성 강화, 제약주권 확립"[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 공약자료집]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선거 후보는 제약산업의 공공성을 강화해 제약주권을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9일 발간한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 국민과의 약속 119' 공약 자료집에서 이 같이 밝혔다. 문 후보 캠프는 이 자료집을 통해 지난달 초 발표한 대선공약을 구체화했다. 문 후보는 의학기술산업 혁신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인 제약, 의료기기, 바이오 등 의학기술 산업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해 국가전략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건강권 보장과 연계 효과를 고려한 공공적 제약산업을 육성해 백신이나 필수의약품의 자급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한의약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부내용을 보면, 문 후보는 먼저 의학기술의 국가전략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의학기술 산업분야에 대한 R&D 투자확대, 국제인증 특허지원체제 구축, 선진국 수준의 제조품질 관리기준(GMP) 적용 등을 추진하고, 의료기기와 소재산업 분야 중소기업 보호 육성을 통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다는 것. 또 공공적 제약산업 육성으로 제약주권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예방백신, 필수의약품, 희귀의약품, 국산한약재 기반 약품(천연물의약품) 생산의 안정화를 기하기 위해 공공적 제약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 여기다 현재 20% 수준에 불과한 원료의약품 자급률을 80% 수준까지 높여 제약주권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지난달 발표한 공약에서 천연물의약품과 원료의약품 자급 부분을 구체적으로 적시한 것인데, 공공제약사 설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문 후보는 이와 함께 한의약산업의 육성과 과학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우선 한의학 분야의 과학적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거점 한의과대학을 육성하고, 국공립의료기관의 한방진료와 한양방 협진 연구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의약산업 육성과 국내 한약재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전국 한의약 관련 특구를 체계화하고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문 후보는 아울러 '필수의약품기금'을 조성해 수익성 때문에 필수의약품 생산이 중단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성되는 기금을 기반으로 퇴장방지의약품 기준과 범위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2012-12-10 12:24:58최은택 -
공단 '피록시캄' 급여비 삭감요구에 심평원 '올킬'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1일 투여량을 초과한 '피록시캄' 제제 급여비 삭감을 요구했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으로부터 '일괄 불인정' 통보를 받았다. 보험자 이의신청을 기각한 것이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불인정 상세이유를 요청하면서 회신내용에 근거해 향후 보험자 이의신청에 다시 반영하거나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에 심판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혀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9일 양 기관에 따르면 이번 보험자 이의신청은 감사원 감사결과 처분요구에 근거한다. 감사원은 허가사항으로 1일 최대 투여량이 정해져 있는 약제에 대한 세부 심사기준을 마련해 전산심사를 조속히 실시하는 등 심사누락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심평원에 통보했다. 감사원이 지적한 약제는 피록시캄베타사이클로덱스트린을 포함해 모두 13개 약제다. 건보공단을 이를 근거로 본원과 7개 지원에 '피록시캄 1일 최대 투여용량 초과 유형에 대한 재심사'를 지난 9월 요청했다. 전체 이의신청 건수는 2319건, 금액은 1364만원 규모다. 이에 대해 심평원 본원과 6개 지원은 '일괄 불인정' 통보했다. '권장용량'은 식약청 허가사항 초과 범위로 볼 수 없다며 보험자 이의신청을 모두 기각한 것이다. 식약청 허가사항은 피록시캄 제제에 대해 "하루 최대 권장용량은 20mg이며, 투여총량이 이를 초과해서는 안된다"고 규정돼 있다. 심평원 약제기준부 관계자는 "진료전문심사위원회에서 권장용량은 환자 상태에 따라 증감할 수 있기 때문에 전산심사에 일괄 적용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는 "감사원 감사과정에서도 이 부분을 충분히 소명했다. 감사원이 13개 약제를 예시하기는 했지만 심사오류 방지 대안을 마련하라는 취지이지 해당 약제 모두 전산심사 기준을 만들라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심평원은 피록시캄 등 3개 성분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성분에 대해서는 이미 전산심사 기준을 마련했다. 그러나 건보공단의 판단은 달랐다. '피록시캄' 1일 최대 투여용량은 심평원 자체 심사에서도 조정된 사례가 있었고, 감사원 처분요구와도 부합하지 않는 등 일괄 불인정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심평원 용량초과 전산심사 예정약제 기준에 비해 피록시캄의 용법용량에 관한 문구는 뚜렷한 해석상의 차이가 없다"고 판단했다. 건보공단 측은 "권장용량이라는 이유로 일괄 불인정했다면 식약청 허가사항 중 용법용량 초과에 대한 심사기관의 심사기준을 사례별로 제시해 주기 바란다"며 심평원에 불인정 상세의견을 요청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감사원 지적사항 중 일부만을 발췌해 시범적으로 이의신청한 것"이라면서 "일단 상세의견 요청에 대한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에 심판 청구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유보했다.2012-12-10 06:44:55최은택 -
단독"제네릭 약품 '생동시험신뢰'로 글로벌 해법 찾자"제네릭의약품의 신뢰성 향상과 글로벌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식약청과 의료계, 학계, 제약업계, 생동기관이 모여 생동시험 관련 여러 이슈를 다루는 대토론의 장이 이달 21일 개최된다. 데일리팜은 이날 오후 2시 한국제약협회 강당에서 '제네릭의약품 신뢰성 향상과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제약산업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외국계 제네릭회사들과 제품들이 제3국에서 우리나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고, 내년에도 내로라하는 다국적 제네릭회사들의 한국진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개최된다. 제약업계는 현재 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다. '약값 줄서기제도'가 폐지됨으로써 국내 제네릭과 동일선상에서 경쟁할 수 있고, 국제 물량공급으로 원가경쟁력에서 앞서는데다 리베이트금지법으로 국내회사들의 영업위축이 예상된다. 국내 제네릭시장은 올해 큰폭의 약가인하정책으로 벌써부터 치열한 원가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더불어 제네릭 위수탁제도의 부활과 생동품목 축소로 관련 생동시험업계 전체가 무한 가격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다. 데일리팜은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제네릭관련 업계간 상호이해 증진과 경쟁의 룰에 대한 합의를 도모하고, 역으로 해외로 나가기위해 무엇을 테이블위로 올려야 하는지 이번 포럼을 통해 지혜를 짜내려 한다. 주제 발표는 제네릭제품의 신뢰성을 담보하는 식약청의 생동시험관련 정책방향(식약청 의약품안전정책과 김성호과장), Highly Variable Drug, Metabolite 분석 등 생동시험 Critical Issue(약효동등성과 서경원과장), 천연물생동시험 계획안(바이오생약심사부 김세은연구관)등이다. 패널발표는 ◆생동시험 신뢰성향상에 대한 의사회 의견(대한의사협회 이재호이사)◆생동성시험 기관의 Globalization전략(생동시험연구회 이상득박사)◆생동시험기준의 글로벌 스탠다드(차의과대학 약대 조혜영교수)◆USP의 생동시험기관 신뢰성조사(전북대 의대 김민걸 교수) ◆생동시험 모니터링 및 임상데이터 관리(한미약품 박경미 박사) 등으로 구성된다. 토론은 우선 제네릭의약품의 신뢰도 향상과 생동성시험 관리의 관점에서 API 제조원 변경 시 동등성 유지 문제와 허가 후 부형제 조성이나 제조조건이 변경된 의약품과 생동성시험 기준 강화 이전에 평가된 의약품 들의 지속적인 재평가 이슈 등이 다뤄진다. 또 생동시험 임상의 모니터링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생동성시험의 임상 데이터와 최종보고서 반영관련 가이드도 논의된다. 채혈기간 중 피험자를 병원에 체류하도록 하면서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문제(의사 1인이 있는 의원급의 경우)등에 대한 토론도 예정돼 있다. 이와함께 제3국에서 생산되거나 개발된 제네릭에 대해 생동시험평가가 부실해 질 경우 발생할 저품질 의약품 문제가 부각될 예정이다. 또 가격 일변도 경쟁으로 생동성시험기관의 재무상태가 부실해진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험의 부실화 또는 사고의 위험성에 관한 공동인식 제고의 장도 마련된다. 제약산업 미래포럼은 참여자들에게 열린 토론의 장으로 포럼에서 다뤄지길 바라는 독자 제위의 의견도 수렴, 미리 발표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플로어토론시간에 해답을 모색할 예정이다. ◆ 의견과 궁금증 이메일 접수=mhj@dreamdrug.com)2012-12-10 06:44:54전미현 -
제약 13곳, 생동 재평가결과 자료 안내 행정처분올해 진행된 생동재평가결과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제약사들에 대한 행정처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7일 식약청 관계자는 "2012년 생동재평가 자료 미제출 품목에 대한 처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처분대상은 13개 제약사 19개 품목이다. 이 가운데 10개 제약사 15개 품목에 대해서는 이미 행정처분이 완료됐다. 업체별 현황은 ▲한국마이팜 목사부란정·목사부란정375mg·목사부란정625mg ▲한국파비스제약 에이유정 ▲스카이뉴팜 라비크라정 ▲하원제약 제니맥스현탁정250mg ▲비티오제약 슈라스정 ▲명문제약 텔미산플러스정40/12.5mg, 텔미산플러스정80/12.5mg ▲JW중외신약 라목크라현탁정156.25mg·라목크라현탁정250mg ▲보령제약 맥시크란듀오정500mg ▲그린제약 비스알정·새트라정 ▲일양바이오팜 클라멘틴정 등이다. 이 중 한국마이팜의 3개 품목은 이번이 세번째로 품목 허가취소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는 모두 2개월 판매업무정지 대상이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프라임제약 라비트정 ▲마더스제약 라세틴정 ▲대화제약 듀오넥스현탁액156.25mg·듀오넥스현탁액250mg 등 3개 제약사 4개 품목에 대해서도 조만간 처분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생동재평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1차 2개월 판매업무정지, 2차 6개월 판매업무정지, 3차 품목 허가취소 처분을 받는다.2012-12-10 06:44:48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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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시클로버 제제, '18세 미만 처방주의' 문구 삭제대상포진치료제 팜시클로버 제제의 소아 처방이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7일 식약청은 팜시클로버 제제 허가사항 통일조정안을 공개하고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소아 용법& 8228;용량 검토결과를 근거로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변경하게 된 것이다. 주요내용은 처방 주의를 요하는 환자 중 '18세 미만 처방주의' 항목이 삭제된다. 그동안 팜시클로버 제제는 이 주의사항에 따라 청소년과 유소아 처방이 자유롭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허가사항 변경으로 연령에 제한없이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변경사항에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오는 21일까지 식약청에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팜시클로버 성분 오리지널 제품은 노바티스 '팜비어정'이며, 국내에는 89개 품목이 허가돼 있다.2012-12-08 06:44:52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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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여성에게만 '급여'되는 만성변비약 나온다이르면 내년(2013년) 안에 여성에게만 급여가 인정되는 만성변비치료제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얀센은 지난 10월 시판허가된 만성변비치료제 ' 레졸로(프루칼로프라이드)'에 대한 급여등재 절차를 진행중이다. 이 약은 기존 변비약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성인 여성의 만성변비 치료 전문의약품으로 승인 받았다. 만성변비란 배변 곤란과 횟수감소 등이 장기간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레졸로는 장운동에 직접 관여하는 '세로토닌 4형(5-HT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 장운동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변을 물리적으로 무르게 하거나 장점막을 자극하는 시중 변비약과는 작용 메커니즘이 다르고 일시적인 변비 증상이 아닌 만성변비를 개선하는 약물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얀센은 허가 적응증에 맞춰 성인 여성에게 급여 적용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만성변비는 치질, 장 폐색, 장 출혈, 궤양 등 이차적인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시에 치료 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성인 여성들이 급여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만성변비는 우리나라 전 인구의 25% 가량이 앓고 있으며 약 400억원대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2012-12-07 12:24:55어윤호 -
골다공증약, T-Score 낮으면 사실상 급여제한 폐지20일 행정예고 기간 단축도 조기 시행 골밀도검사상 T-Score가 일정수준 이하인 환자에게는 사실상 골다공치료제 급여 제한기한이 사라질 전망이다. 또 혈액응고저지제 '자렐토'(리바록사반)의 급여기준이 대폭 확대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 개정안을 6일 행정예고하고 오는 25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 당초 행정예고기한 20일 단축은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먼저 의견조회가 들어간 약제가 더 늦게 고시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이달부터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고시 개정안을 보면, 먼저 논란이 된 골다공증치료제 투여기간이 조정된다. 현행 기준은 투여기간을 '최대 1년 이내'로 정하고 있는데, '최대'라는 말을 빼고 '1년 이내'로 변경한다. 또 투여기간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약제의 투여가 필요한 경우는 사례별로 검토해 급여하기로 했던 것을 '추적 검사상 T-Score가 -2.5 이하(QCT 80mg/㎤ 이하)로 약제투여가 계속 필요한 경우'는 급여가 가능하도록 기준을 구체화한다. 1년 단위로 골밀도검사를 시행해 이 수치 이하로 나타난 중증환자의 경우 사실상 급여 제한기간이 폐지되는 셈이다. 또 허가사항이 추가된 '자렐토정'의 급여기준이 대폭 확대된다. 신설되는 기준은 슬관절 또는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의 정맥 혈전색전증 예방,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 감소, 심재성 정맥혈전치료 및 재발성 심재성 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의 위험 감소 등이다. 급성 심재성 정맥혈전증 치료 초기는 3주이내, 재발성 심재성 정맥혈전증과 폐색전의 위험감소는 6개월 이내까지 투여 가능하다. 임상적으로 유의한 출혈환자, 임상적 연관성이 있는 출혈위험을 유발할 수 있는 혈액응고장애와 관련된 간질환 환자 등에는 투여하지 말라는 내용의 주의사항도 추가된다. 이와 함께 당뇨병용제 일반원칙에는 신규 등재된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정'(제미글립틴)이 추가된다. 또 신규 등재 예정인 엘리퀴스정25mg(아픽사반 경구제)은 '자렐토정'과 동일한 기준인 정맥혈전 색전증 고위험군 환자에게 급여를 인정한다. 이밖에 ▲신규 등재된 혈우병치료제 '진타주'(모록토코그 알파), 생물학제제 '아보넥스주' ▲신규 등재 예정인 에이즈치료제 '에듀란트정'(릴피비린)의 급여기준에 추가된다.2012-12-07 06:44:53최은택 -
[칼럼] 글로벌 맹수(猛獸)되기를 선택한 동아제약동아제약이 안방을 떠나 글로벌 전쟁터로 나가기로 결단했다. 대한민국 초식 동물에서 글로벌 맹수(猛獸)가 되기로 결심한 듯 보인다. 올해 창립 80주년을 넘긴 동아제약은 1967년 이래 줄곧 매출 1위의 자리를 지켜왔지만, 여전히 매출 1조원 근처를 맴돌고 있다. 매출 규모로 세계 80위권이다. 내수 규모의 한계와 이 안에서 국내외 제약회사 300여개가 뒤얽혀 벌이는 치열한 각축전과 기업 친화적이지 않은 약가 정책 등이 겹친 탓이다.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이 성장 요인으로 꼽히기는 하지만, 내수 시장에 안주하는 한 제약산업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그래서 1000조원 시장의 글로벌로 나가는 것은 국내 모든 제약회사들에게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내수가 탄탄한 일본 기업들 조차 자국을 떠나 글로벌로 무대를 넓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동아는 대내외적으로 말을 아끼고, 조심스럽게 행동해 온 '조용한 기업'이다. 그런데 최근 달라졌다. 글로벌 진출에 대한 필요성과 욕망을 숨기지 않고 말하기 시작했다. 김원배 사장은 5일 '신흥시장 의약품 해외진출 정책세미나'에서 "브라질 시장서 M&A를 검토하고,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서 생산시설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본격적으로 수출에 나선지 5년 만에 1000억원 규모가 됐는데, 5000억원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강신호 회장도 80주년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넘버원 제약회사'의 회장답게 말했다. 그는 앞으로 80년을 이야기하면서 "동아제약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길은 바로 신약개발"이라고 선언했다. 회사의 정체성을 '글로벌과 신약'으로 지평을 확대하고 지향점을 명확하게 한 것이다. 동아가 이처럼 글로벌 진출에 자신감을 내 비칠 수 있는 것은 배후가 든든해 졌기 때문이다. 국민 드링크 '박카스'에다 신약개발 성과물들이 단단하다. 연간 매출 900억원 규모의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세계 4번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와 소화불량증치료제 모티리톤 등 자체 개발한 신약들은 모두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 신약개발 성과는 국내를 넘어 해외서도 결실을 맺고 있다. 자이데나는 미국서 임상 3상 시험을 미무리짓고 내년 하반기 FDA에 허가를 받는다. 1996년부터 개발한 신약 슈퍼항생제 테디졸라드도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서 발매를 앞둬 글로벌 신약 탄생이 기대된다. 또 자체 개발 중인 당뇨병치료제는 작년 중국 루예제약 집단과 기술수출을 체결한 상태다. 이외 코드명 'DA-0000'의 화합물, 바이오 파이프라인도 만만치 않다. 최대 불록버스터인 '박카스의 재발견'도 힘이다. 큰 기대를 갖지 않았던 캄보디아에서 100억원 가까이 판매되면서 세계적 브랜드 레드볼을 제쳤다. 캄보디아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100억원의 가치는 우리가 체감하는 100억원과 다른 개념이다. 이는 전년과 견줘 2배 신장한 것으로 인근 미얀마, 필리핀 등에서 가능성을 엿보게 만들었고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만들었다. '빠르게 쫓는자(Fast follower)에서 변화를 주도하는자(First mover)'로 선회한 동아제약의 글로벌 전략은 과감하고 개방적이다. 2010년 원료의약품 전문업체 삼천리제약을 인수하고, 글로벌 기업 GSK에 지분을 넘겨주면서 포괄적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자금확보의 필요성도 있었지만, 궁극적으로는 안방 일부를 내주더라도 글로벌 진출의 핵심인 글로벌 유통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한 결단이었던 셈이다. 이듬해에는 글로벌스탠다드의 신 연구소를 준공했으며 올해는 일본 메이지제약과 송도에 800억원을 투입한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준공했다. 몇몇 품목의 연구개발에 치중하기보다 '글로벌 게임에 부합할 수 있는 정합성'을 갖추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내년 조직개편을 단행하면 글로벌 전략을 총괄하는 글로벌 타워도 마련될 것으로 보여 동아제약의 글로벌 진출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명 동아제약은 창립자인 東湖 姜重熙 회장이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자"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다. 오늘의 심볼마크인 불사조 피닉스는 현 강신호 회장이 평화의 상징이던 비둘기를 대신해 바꾼 것이다. 동아제약은 80년 세월을 자산으로 글로벌 불사조를 꿈꾸고 있다. 제약산업 1위 기업으로서 제약산업에 가해진 모든 사회적 비판과 정책적 규제를 제일 먼저, 가장 무겁고 아프게 받아온 동아제약이 내수에서 입은 상처를 보듬고 글로벌 시장에서 어떠한 성취를 거둘지 기대된다. 동아의 움직임 하나 하나가 국내 많은 제약회사들에게도 롤모델이 된다는 점 때문이다. 또 '2020년 세계 제약 7대 강국'이라는 정부의 마스터 플랜에 혁신형 제약회사로 선정된 동아제약의 도전이 어떤 기여를 하게 될 지 자못 궁금해 진다.2012-12-07 06:44:50조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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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사이클로스포린 점안제 특허등록휴온스(대표 윤성태)는 신개념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사이클로스포린 점안제에 대해 특허청이 특허등록 결정을 내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특허출원(PCT)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휴온스의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점안제는 인공눈물과 같은 안구건조증 완화제가 아닌 최초의 치료제로, 지난달 6일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고 현재 임상3상 시험 중이다. 또 개량신약으로 '사이클로스포린 함유 무자극성 나노에멀젼 안약 조성물'로 특허등록 결정을 받았다. 사이클로스포린은 면역조절물질로, 안구의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생성과 활성을 억제하여 눈물샘의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치료물질이다. 본 점안제를 사용하면 눈물샘의 정상화로 인해 눈물 생성량이 증가하게 된다.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오리지날 제품은 제형이 불투명한 반면, 휴온스의 개량신약은 무색투명의 맑은 제형으로 부작용 및 사용상의 불편사항이 개선된데다 조성물이 수십나노 크기의 작은 입자로 크기가 고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온스 측은 이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201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2012-12-06 15:22:05이탁순 -
이희성 식약청장, 자랑스런 연세 보건인상 수상식품의약품안전청 이희성 청장이 2012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총동문회가 수여하는 '자랑스런 연세 보건인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식약청장은 32년 동안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등의 안전관리와 관련된 주요보직을 담당했으며, 식·의약품 안전관리 전문가로 인정받아 차장에 이어 청장까지 임명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30일 청장 취임 이후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의무적용확대,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발족 등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국제적 수준의 안전관리 강화와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 신속허가체계 또한 구축했다. 시상식은 10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리는 2012년 연세 보건인의 밤에서 진행된다.2012-12-06 15:10:1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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