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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수탁사업은 블루오션"…생존 돌파구 찾다중소제약사들의 올해 성장동력은 수출과 수탁 사업이었다. 일괄 약가인하와 쌍벌제시행 등으로 처방약 한계에 봉착한 제약사들이 해외시장 진출과 수탁사업에 집중하며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았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당수 중견제약사 경영패턴이 처방약 중심서 수출, 수탁, 비처방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진 가운데 사업부문 재편에도 주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약사는 공동 위탁 생동 허용에 따른 의약품 위탁생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수탁사업을 주력 사업모델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내수시장보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에 분주한 한해를 보낸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각 회사마다 강점을 지닌 사업모델을 구축하면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유영제약 '주사제', 삼천당제약 '점안제', 동구제약 '연질캡슐' 등이 좋은 사례다. 유영제약은 최근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기존 동남아 지역의 수출증가와 더불어 일본, 러시아 등의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작년 대비 올해 82% 증가한 약 400만불의 수출을 기록했다. 유영제약 수출 성장의 견인차는 올해 170% 성장을 기록한 일본 수출이다. 2010년 본격적인 일본 수출을 시작한 이후, 일본시장서 매년 10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표품목인 히알루론산 주사제가 PMDA의 GMP 적합승인을 득하고 수출을 시작함에 따라 높은 성장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의약품 이머징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는 러시아에도 히알루론산 주사제 허가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함으로써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유영제약의 또 다른 강점은 수탁부문에 있다. 유영제약은 주사제를 비롯한 수탁매출이 크게 증가해 수출과 수탁 매출이 올해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수출과 수탁비중이 회사 전체 매출의 20%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우평 사장은 "중소제약사들의 경우 처방약 실적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틈새시장인 수출과 수탁부문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점안제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삼천당 제약도 최근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삼천당제약의 경우 최근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힘입어 중국, 베트남 등 10여개국에 완제의약품으로 320만불을 수출했다. 주력 품목은 역시 점안제로 수출 매출 50% 이상을 차지한다. 삼천당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초 공장 점안제 생산라인의 선진 GMP 시설을 성공적으로 리모델링했고, 이에 맞춰 해외수출 전략을 수립한바 있다. 현재 미국 및 유럽 등 선진국 수출을 위해 활발히 협의 진행중이다. 동국제약도 수출부문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 약 400억원대 수출실적을 올리며 매출 대비 20%수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슈퍼항생제 '테이코플라닌(제품명:타이콘주사)'의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유럽, 일본 등 수출을 확대해 주목받았다. 테이코플라닌은 2011년 3월 제네릭으로는 최초로 유럽 EDQM(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 인증을 취득해 의약품 선진국인 유럽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은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 기존 생산설비를 3배로 증설했으며, 일본 등에서 허가등록을 완료했다. 또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17개국에 허가등록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동국은 수출과 강점을 보이고 일반약, 특화 부문으로 평가받고 있는 조영제 부문 매출에 주력하면서 중견제약 롤모델이 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휴온스도 수탁과 수출부문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30%가 성장한 48억원의 수탁매출을 기록해 올해 수탁매출이 1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2009년 520억원을 투자해 만든 cGMP급 제천공장에서 수탁 매출이 급격히 증가해 실적상승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휴온스는 국내 60여개 제약사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비중도 1200만불 규모를 상회하는 등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휴온스 관계자는 "과감한 설비투자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제천 신공장의 수출, 수탁 증가와 다양한 품목군 매출 확대가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진약품 등도 수출에 주력하면서 경쟁력 찾기에 나서고 있다. 일본수출 등이 크게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진의 경우 최근 국제사업본부 매출이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하고 있다는 평가다. 명문제약도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일본,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칠레,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등지에서 총 49품목으로 127만불 판매를 기록하면서 최근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규혁 회장은 "이번 수출탑 수상을 계기로 과감히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해 글로벌 제약사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처방약 비중이 80%에 달했던 대원제약도 수탁과 수출부문에 집중한 결과 확실한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 현재 대원제약은 매출 대비 수탁 비중이 15%선으로 약 200억원대 이상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출비중도 15%이상 끌어올리며 수탁과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30%에 이르고 있다. 연질캡슐 분야에 특화를 보이고 있는 동구제약도 상반기만 수탁매출이 90억원대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 하고 있다. 수탁 매출 성장세는 지난해 대비 40%대에 육박하고 있다. 동구는 현재 수탁매출 비중이 회사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100여개 제약사와 수탁계약을 맺고 있다. 중소제약사 한 관계자는 "업체들이 수출과 수탁부문을 주요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처방약 비중이 줄고 해외시장 진출과 특화경영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2012-12-17 06:45:00가인호 -
녹십자 '항응혈제 신약' 범부처 신약과제 선정녹십자가 글로벌신약으로 개발 중인 항응혈제 합성신약 ‘GCC-4401C’가 정부가 추진 중인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녹십자는 서울 서대문구 소재 KT&G 서대문타워에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항응혈제 합성신약 ‘GCC-4401C’의 개발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공동으로 2020년까지 1조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해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개발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 2011년 9월 3개 부처 공동으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녹십자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1상 전기 시험 진행 중인 ‘GCC-4401C’가 이번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정부지원금 포함 약 7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임상1상 후기 시험 등을 미국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GCC-4401C’는 혈전 생성의 주요 응고인자인 Factor Xa를 억제하여 혈전을 제거하는 ‘Factor Xa Inhibitor’ 계열의 항응혈제다. ‘Factor Xa Inhibitor’ 계열 항응혈제는 효력이 뛰어나면서도 기존 치료제인 저분자 헤파린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온 출혈 부작용이 적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혈전 예방과 치료요법이 모두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녹십자 CTO 허은철 부사장은 “비임상 시험 결과 기존 Factor Xa Inhibitor와 효력은 동등 수준이면서도, 출혈 부작용은 줄어 들어 안전성이 개선됐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하며, “최적의 화학적 구조 설계로 용해도가 뛰어나 경구와 주사제형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약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허 부사장은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라이선스 아웃(License out)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와 공동개발하여 세계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GCC-4401C’ 관련 특허가 미국, 유럽 등을 포함한 21개국에 출원됐으며, 향후 글로벌 다국가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GCC-4401C’는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 산하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의 의약바이오 사업에 선정되어 정부지원을 받은 바 있다.2012-12-16 21:45:12가인호 -
"우린 허가권을 사왔지 행정처분까지 사오지 않았다"불법 리베이트에 연루된 의약품을 제약사끼리 양도·양수하는 과정에서 행정처분도 승계돼 억울함을 호소하는 제약사가 늘고 있다. 제약업계는 법을 어기지도 않은 업체가 처벌까지 뒤집어 쓰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식약청은 법규정을 들어 어쩔수 없다는 입장이다. 14일 우리들제약은 A사에서 사온 '알지에스액'이 과거 리베이트에 연루한 사실이 적발돼 자신들이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무엇보다 많은 언론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잘못 보도하는 바람에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일은 식약청이 리베이트 제약사에 대한 행정처분을 시작한 2010년 이후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작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동아제약과 중외신약이 각각 B사와 C사로부터 사들인 의약품이 전 허가권자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적발되자 행정처분을 고스란히 받게 된 것이다. 이들 제약사는 제품 판매정지 1개월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물었다. 명예실추도 감수해야 했다. 직접 죄를 저지르지도 않은 업체가 왜 처벌을 받아야 할까? 이에 대해 식약청은 약사법상 지위승계 규정을 따랐을 뿐이라고 전하고 있다. 약사법에는 품목 소유권을 양수받은 업체는 행정처분을 포함한 모든 권한을 승계받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법인끼리 품목 양수·양도 계약 시 법위반 연루 내용들도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식약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약사법뿐만 아니라 양도 양수 시 지위 승계에 대한 내용은 다른 업종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리베이트가 제약사로서는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는 억울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양수 제약사가 리베이트 연루 품목에 대한 행정처분을 피할 수 없다면 식약청이 행정처분을 공개할 때만이라도 법 위반 제약사와 아닌 제약사가 명확히 구분되도록 표시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2012-12-14 12:01:00이탁순 -
디아제팜 등 항우울·수면진정제 성분 임부금기추가항우울제 등 20개 성분이 임부금기 대상에 추가된다. 13일 식약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항을 공고했다. 이번에 임부금기에 추가되는 성분은 항우울제 13개, 수면진정제 7개 등 총 20개다. 식약청은 "국내·외 허가사항과 의약품집 내용을 분석한 결과 임부금기에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중앙약심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거쳐 추가 성분을 최종 확정지었다. 현재 식약청은 치료제 군에 따라 임부성분 항목을 추가 중이다. 지난 9월에는 정신분열증치료제와 테트라사이클린 항생제 계열의 성분 등 22개를 임부금기에 추가했다. 또 지난달에도 당뇨병치료제와 해열진통소염제, 국소마취제, 마약성진통제 59개를 임부금기로 정했다. 식약청은 향후 국내·외 허가사항을 조사해 임부금기 항목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2012-12-14 12:00:09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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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리베이트 안했다" 억울…제품 양수했을 뿐우리들제약이 지난 10일 발표한 리베이트 관련 식약청 행정처분 명단에 자신들이 포함돼 리베이트 제약사로 오인될 소지가 있다며 억울함을 표시했다. 제품 소유권을 가져오면서 행정처분까지 승계해 엉뚱하게 리베이트 회사로 오명을 쓰게 됐다는 것이다. 내용은 이렇다. 우리들제약은 S사로부터 '알지에스액'이라는 제품의 소유권을 2009년 12월 3일 사들였는데, 공교롭게도 이 제품은 S사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불법 리베이트를 통해 처방을 증대한 흔적이 식약청의 레이더망에 걸린 것이다. 제약사간 의약품 양도·양수의 경우 해당 제품의 제조, 판매권리뿐 만 아니라 행정처분과 같은 책임도 이어받게 돼 우리들제약은 리베이트 행위를 하지 않았지만 행정처분은 피할 수 없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고 해명에 진땀을 흘렸으나 이미 많은 언론에 우리들제약이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처럼 보도되는 바람에 회복할 수 없는 심각한 명예훼손과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며 "행정처분의 원인을 제공한 회사와 단순히 제품 허가권을 승계 받은 회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2-12-14 09:09:38이탁순 -
미국 FDA, 룬드벡 항우울제 약물 승인 신청 접수덴마크 제약사인 룬드벡은 새로운 항우울제인 보트리옥세틴(votrioxetine)에 대한 신약 승인 신청을 미국 FDA가 접수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룬드벡과 일본 파트너인 다케다는 지난 10월 미국 FDA에 보트리옥세틴에 대한 승인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FDA가 신약 승인 신청을 접수함에 따라 룬드벡은 다케다로부터 5000만불의 성과급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룬드벡은 보트리옥세틴이 주요 항우울제 약물인 '렉사프로(Lexapro)'의 특허권 만료에 따른 영향을 줄여줄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2012-12-14 06:47:16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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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 메트포르민 염변경 당뇨신약 허가한올바이오파마가 자체개발한 메트포르민 염산염의 염변경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아세토메트정'(메트포르민아세트산염, 프로젝트명:HL-018)이 식약청으로부터 국내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아세토메트정에 사용되는 메트포르민 성분은 2007년부터 유럽 및 미국에서 1차 당뇨병치료제로 지정됐고,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당뇨병치료의 1차 약물로 사용되고 있다. 메트포르민 성분은 다른 성분의 당뇨병치료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약가이면서도 동등한 혈당강하 효과를 가진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위장관계 부작용을 제외하면 다른 기전의 당뇨병치료제에 비해 부작용도 적으며, 특히 심혈관계 부작용을 감소시켜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한올이 개발하여 허가를 받은 아세토메트정은 메트포르민의 국내 최초 신규염 제제로 기존 메트포르민 염산염에 비해 위장관 부작용 감소 효과가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회사측은 아세토메트정이 전임상시험에서 비만감소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돼 향후 추가 임상을 통해 적응증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세토메트정은 한올바이오파마가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한 후 세 번째로 개발을 완료해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현재 6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1, 2호 개량신약 글루코다운OR 시리즈와 함께 자체개발 제품으로 매출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12-12-13 10:10:40이탁순 -
테바, 호흡기와 중추신경계 약물 개발에 집중테바의 새로운 CEO인 제레미 레빈은 '코팍손(Copaxone)'의 특허권 만료에 따른 영향을 줄이기 위해 호흡기와 중추 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집중 개발할 것이라고 지난 11일 투자자 회의에서 밝혔다. 앞으로 5년간 20억불의 비용 절감 노력을 실시할 것이며 이를 위해 5개에 달하는 중간 및 후기 임상시험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빈 CEO의 새로운 전략은 테바의 성장 동력을 대규모 합병에서 연구 개발 및 라이센스 계약을 통한 브랜드 약물 개발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테바만의 강점이 있는 제품군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바는 2011년 세계 20대 제약사에 포함될 정도로 주식 평가액이 높았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 미국 예탁 증서가 지난 2010년 최고가 경신 이후 35%나 폭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테바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코팍손이 새로운 경구제제와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오는 2015년 특허권이 만료된다는 점에서 테바의 지속적인 성장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레빈 CEO의 투자자 회의 이후에도 투자자들은 현재 테바의 제품군이 코팍손을 대체할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코팍손을 대체할 제품인 새로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라퀴니모드(Laquinimod)는 단독 제제로는 2011년 후기 임상시험에서 실패했다. 그러나 테바는 1일 1회 투여하던 코팍손을 주당 3회 투여하는 제제로 개발함으로써 2030년까지 특허권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제논사로부터 진통제 XEN402의 판매권을 획득했으며 코팍손과 라퀴니모드 복합제에 대한 연구 역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 호흡기와 중추신경계 약물 외에도 부가가치가 높은 제네릭 약물 및 새로운 제형의 약물 개발등에도 힘쓸 것이라고 테바는 밝혔다. 그러나 제네릭 약물 사업부의 경쟁은 심화되고 있는 상황. 특히 새롭게 출시된 약물의 경우 제네릭 약물 생산이 점점 어려워 지고 있다. 테바는 줄기 세포 기술인 StemEx 개발을 중단하고 Gamida와 협력 관계 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폐암 치료제인 Obatoclax와 좌골신경토 치료제인 placulumab, 말초 동맥 지환 치료제인 MultiGeneAngio등의 중간 및 후기 임상시험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바는 전략에 중심이 되지 않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거할 것이며 향후 5년간 100억불에 달하는 중소규모 합병을 통해 중심 제품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12-12-13 07:02:24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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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렐토, 프라닥사 급여에 놀라 약값 30% 자진인하바이엘이 혈액응고저지제 '와파린'의 다음 시대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 자렐토'(리바록사반)의 보험약값을 30% 가량 자진 인하하기로 했다. 경쟁품목인 베링거인겔하임의 ' 프라닥사'(다비가트란)의 급여등재가 순풍을 타자 시장선점을 우려해 가격인하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12일 정부 관계자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자렐토는 국내에서 10mg, 15mg, 20mg 3개 함량에 대해 시판승인을 받았다. 허가당시 이 약제는 함량에 따라 용도(적응증)가 각기 달랐다. 가령 10mg은 '슬관절 또는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의 정맥 혈전색전증 예방', 20mg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감소' 등에 사용하도록 구분돼 있었다. 사실상 함량에 따라 각각의 다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아야 하는 품목이었던 셈이다. 이런 이유로 바이엘은 '자렐토' 10mg을 2010년 우선 급여 등재시키고 다른 함량은 비급여 상태를 유지해왔다. 이후 식약청은 올해 5월 '자렐토' 허가사항을 성분으로 통일 조정했고, 대신 함량별로 용법용량만을 구분해놨다. 이런 와중에 '프라닥사'의 급여등재 절차가 순풍을 타고 진행된 것이 바이엘을 자극시켰다. 실제 '프라닥사'는 지난 8월 비용효과적인 신약으로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고, 최근 1일 투약비용 기준 3000원대 후반대 가격으로 약가협상에 성공했다. 내달 1일 급여 출시가 가능해진 것이다. 바이엘도 그냥 있을 수 없었다. '프라닥사'와의 경쟁시장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감소' 적응증이다. 이 용도의 급여기준은 지금은 '와파린'을 사용할 수 없는 고위험 심방세동 환자에게만 제한돼 있지만 추후 급여대상과 기준을 무한정 확대할 수 있는 영역이다. 반면 다른 적응증은 일시적으로 사용하거나 투여기한이 제한돼 있다. '프라닥사'가 먼저 시장에 안착할 경우 '자렐토'는 '와파린'을 대체할 만성질환 시장을 놓칠 수도 있다. 따라서 베링거인겔하임이 건강보험공단과 가격협상을 벌이는 동안 바이엘은 복지부와 급여기준 확대와 약가 자진인하 폭을 놓고 또다른 협상을 진행했다. 가격협상 주도권은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울었다. '프라닥사'는 임상적 유용성과 재정절감 효과 등을 인정받아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가격은 슬관절 치환술 혈전예방에만 급여를 받았던 '자렐토' 등재가격과는 큰 차이가 났다. 실제 '자렐토'는 2010년 10월 정당 6030원에 등재됐다가 사용량 약가연동 협상 결과로 올해 9월 5477원(9% 인하)으로 조정됐다. '자렐토'가 '프라닥사'와 동일한 급여기준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이 가격에서 3000원대 후반까지 약값을 30% 가량 더 자진인하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복지부는 바이엘의 이 제안을 받아들여 최근 '자렐토'의 급여기준을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 개정고시안의 시행일은 '프라닥사' 급여 출시와 동일한 내년 1월1일이다. 결과적으로 '자렐토' 10mg 가격은 같은 날부터 자진인하 형식으로 3000원대 후반까지 조정되고, 별도 협상없이 15mg과 20mg 함량이 비슷한 가격에 신규 등재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제약계 한 관계자는 "자렐토의 약값이 대폭 인하되기는 했지만 '프라닥사'가 협상에 성공해 비교할 수 있는 기준가격이 나올 수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자렐토의) 급여기준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포스트 와파린'으로 주목받고 있는 두 약제의 경쟁은 이렇게 (급여) 시판 전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내년 1월 급여 출시되면 두 품목 간 시장경쟁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2012-12-13 06:44:51최은택 -
한의사 비대위 "한의과대 신입생 모집 중단" 촉구한의사들이 제대로 뿔났다. 천연물신약 논란으로 반발한 한의사들이 내년도 한의과대학 신입생 모집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한의사비상대책위원회(이하 한의사 비대위)는 12일 한의과대학의 신입생 모집을 즉각 중지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교육과학기술부, 청와대, 보건복지부 등에 보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천연물신약 문제, 의료기기 사용의 제한 문제, 양의사들의 침술 처치(IMS) 문제, 한약제제 문제로 인해 면허권이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7종의 천연물신약 기준을 문제 삼으면서 한의사들은 식약청 내 약사들이 양의사들의 처방을 허가하고 있다면서 지난 10월 이후 4차례의 집회를 개최하며 정부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이어 비대위는 "한의사들은 기본적인 현대의료기기조차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한의계는 현대의료기기는 현대과학의 산물로써 현대화된 기기를 통해 환자의 몸을 보다 정확하게 관찰하고 치료하는 것은 의료인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의무"라고 밝혔다. 침술 처치(IMS)도 고질적인 문제다. 비대위는 "침술이 생소한 외국에서는 새로운 의료기술로써 양의사들이 사용했지만 한국의 경우 이미 한의사들이 사용하는 침술과 다를 바 없다"며 "양의사들은 이것이 외국에서 개발된 새로운 신의료기술이라고 주장하면서 침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재규 비대위원장은 "정부는 그동안 한의사에게 의료인으로서의 의무와 규제만을 내세운 채 정작 한의사들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안 위원장은 "후배들이 우리와 같은 아픔을 느끼게 할 수는 없다"며 "한의사의 면허권이 회복될 때까지 한의과대학의 신입생 모집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2012-12-12 16:44:57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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