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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타 900억 시장을 향한 진군…12월 제네릭 대전블록버스터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의 제네릭들이 내달부터 시장에 진입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 대원제약, 한국콜마 등 제약사들이 12월 ARB(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CCB(칼슘길항제)복합제인 트윈스타(텔미사르탄, 암로디핀) 제네릭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이들 품목의 출시를 시작으로 다수 품목이 잇따라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40~50개 업체들이 품목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트윈스타는 국내 처방액 4위의 약물로 지난해 약 90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대형 품목이다. 때문에 국내 제약사들은 특허만료 이전부터 제네릭이나 개량신약 개발에 눈독을 들여왔다. 현재 ARB-CCB 복합제인 엑스포지(노바티스), 세비카(다이이찌산쿄), 아모잘탄(한미약품)은 이미 제네릭이 진입한 상태에서 트윈스타의 합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역시 지켜볼 부분이다. 주요 제품들을 살펴보면 용량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일동제약의 '투탑스'의 경우 4개 용량(텔미사르탄/암로디핀: 40/5 40/10 80/10 80/5)으로 가장 다양하다. 대원제약의 '트윈콤비'는 3개(40/10 40/5 80/5), 콜마의 '텔로핀'은 2개(40/10 40/5) 용량을 승인 받았다. 제네릭 출시를 앞둔 한 제약사 관계자는 "선점이 중요한 제네릭 시장인 만큼,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과 종합병원 랜딩을 위한 활발한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윈스타 오리지널 개발사인 베링거인겔하임과 공동판매하고 있는 유한양행은 올해 연말 만료되는 코프로모션 계약 연장을 놓고 논의를 진행중이다.2016-11-18 12:14:56어윤호 -
대원 펠루비서방정,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2016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자부 장관상에 소염진통제 펠루비서방정이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은 자체 서방화 특허기술을 적용한 펠루비서방정 개발기술 우수성 및 보건향상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펠루비서방정에 적용된 기술은 하이드로포빅 매트릭스라는 비수용성 고분자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펠루비정의 주성분인 펠루비프로펜을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시키는 기술로 12시간동안 지속적으로 혈중약물농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펠루비정은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약물로는 최다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며 "위장영역이 아닌 소장영역에서 대부분 약물을 용출시켜 기존 NSAIDs 계열 약물의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1일 2회 복용으로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손세일 대원제약 중앙연구소 소장은 "이번 수상은 약 15년간 끊임없이 연구해 온 국산 신약의 가치와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평가받은 것이다"며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 하하는 등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펠루비서방정은 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일환인 글로벌개량신약 연구개발센터 지원으로 개발됐다. 제17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산업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산 기술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우수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한 기업과 기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2016-11-18 11:16:1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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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솔리시스 이어 알레시온 희귀약 2종 추가도입한독(회장 김영진)과 미국 알렉시온(대표이사 데이비드 할랄)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솔리리스의 계약 연장뿐 아니라 희귀질환 치료제 '스트렌식'과 '카누마'의 국내 판매 계약을 17일 체결했다. 한독은 2009년 알렉시온과 첫 협력을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솔리리스의 성공적인 발매 윈-윈 파트너쉽으로 더욱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독은 알렉시온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치료제 '솔리리스'를 2012년 국내에 출시했다. 한독은 이번 계약으로 신설된 알렉시온 코리아와 대사성 희귀질환 치료제까지 협력을 확장하고 앞으로 '솔리리스'뿐 아니라 '스트렌식'과 '카누마'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이로인해 희귀질환 시장에서 보다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시온이 개발한 '스트렌식'과 '카누마'는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효소 대체 요법제이다. 올해 초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았고 현재 보험약가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 스트렌식(성분명: 아스포타제알파)은 소아기에 발병한 저인산증 환자의 골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장기 효소 대체 요법제이다. 신생아와 유아 저인산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48주간 스트렌식주를 투여한 환자의 만 1세 때의 생존율은 95%로 과거 치료 대조군(historical control)의 생존율인 42%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누마(성분명: 세벨리파제알파)는 리소좀산지질분해효소결핍증(LAL-D)을 치료하기 위한 장기 효소 대체 요법제이다. 리소좀산지질분해효소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카누마를 투여 받은 환자는 위약과 비교해 간효소(ALT)와 간지방 수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누마를 투여한 6개월 이하 유아의 12개월 후 생존율은 67%로 과거 치료 대조군(historical control)의 생존율인 0% 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솔리리스에 이어 우수한 희귀질환 치료제를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스트렌식과 카누마를 하루 빨리 국내에 출시해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시온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데이비드 콰샤 부사장은 "앞으로 한독과 더욱 긴밀하고 장기적인 협력을 유지해 나가며 한국 내 희귀질환 환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이번달에 오픈하는 알렉시온 코리아가 잘 자리잡기 위해서는 한국 내 희귀질환 시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한독보다 좋은 파트너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2016-11-18 10:58:02이탁순 -
리나글립틴·프레가발린 부작용, 중앙약심의 선택은리나글립틴 성분 당뇨약(오리지널 트라젠타)은 약물 복용 후 고혈당증과 식욕증가 부작용이 보고됐지만 고혈당증 이상반응은 추가 관찰하고 식욕증가만 반영됐다. 프레가발린 성분 신경병증성 통증약(오리지널 리리카)은 앞서 보고됐던 얼굴마비 이상반응을 6개월간 추가 모니터한 결과 발생 건수가 증가한 것이 허가사항 변경에 작용했다. 17일 데일리팜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부작용 허가사항 변경을 예고한 리나글립틴, 프레가발린, 독소루비신, 카르바마제핀 등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결과를 살펴봤다. 리나글립틴은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정상치를 웃도는 '고혈당증'과 체중감소, 식욕증가 등 이상반응을 부작용에 반영해야 할 지가 안건이었다. 약심 위원들은 고혈당증이 리나글립틴 효능·효과 적응증인 당뇨 치료 효과와 맞물리는 점을 고려해 심의를 진행했다. 리나글립틴은 캐나다 허가사항에 고혈당증이 부작용으로 반영된 상태다. 다만 임상에서 위약 대비 부작용 발생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분석 결과 약과 부작용 발생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했고, 이 약에서 다른 약으로 바꿨을 때 고혈당증이 없어졌다는 보고도 있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은 "고혈당증의 데이터와 근거, 다른 약과 관계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고혈당증을 허가변경에 추가하려면 좀 더 과학적 분석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위원은 "환자에게 (당뇨치료) 효과가 없어 고혈당증이 유발됐다고 오해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 등 다른 약제를 먹었을 때 발생하는 부작용과 구별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식욕증가 부작용 판단이 더 어렵다. 미국 허가사항에는 식욕증가 부작용이 포함됐다"며 "당 조절이 안 돼 허기지거나 비정상적 배고픔이 유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약심위원들은 리나글립틴 고혈당증은 지속 모니터링 후 발생 건수가 유의하게 증가할 때 재분석·재논의 하고 식욕증가 부작용은 반영하는데 동의했다. 프레가발린은 앞서 부작용 보고 당시 얼굴마비 이상반응과 단순히 얼굴이 저릿하고 둔한 느낌이 드는 것 간 혼동이 유발될 수 있다는 의견이 수용돼 6개월 간 추가 모니터링이 확정됐었다. 현재 캐나다 이상반응에도 해당 부작용은 반영된 상태다. 추이분석 결과 프레가발린 복용 환자 중 얼굴마비 건수가 증가하고, 부작용 통계 지표도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6개월 간 2건의 부작용이 추가 보고돼 절대 수치와 통계 수치가 모두 증가한 셈이다. 약심 위원은 "이 약 자체가 신경계에 작용을 미치고 이상감각을 호소하는 보고가 있다"며 "고용량 사용 시 중추신경계를 억제해 멍한 느낌이 들 수 있어 환자들은 얼굴이 어색한 느낌을 갖는다. 장기간 지속되면 마비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위원은 "환자들은 마비 증상 중 얼굴 마비를 가장 먼저 인지한다. 말을 할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라며 "허가사항에 기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항암제 독소루비신은 '손발톱질환'이라는 실마리 정보가 너무 광범위하다는 의견이 심의 안건에 올랐다. 이 약은 피부 색소 침착·손톱 갈라짐 등 부작용이 대부분 보고되는 약제인 점을 감안해 '손발톱질환'을 '손발톱이상'으로 변경, 환자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항전간제 카르바마제핀은 기존 '수면장애' 부작용을 '과다수면'으로 구체화하기로 했다. 카르바마제핀을 수면장애 치료에 사용하기도 하는 상황이 부작용 구체화에 영향을 미쳤다.2016-11-18 06:14:54이정환 -
의약외품 전성분 표기 의무화법 본회의 통과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자신이 국회에 제출한 '의약외품 전성분 표기' 약사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법률은 의약외품 용기 등의 기재사항에 '품목허가증 및 품목신고증에 기재된 모든 성분의 명칭'을 표기하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성분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CMIT/MIT), 파라벤, 트리클로산 등 살균이나 보존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첨가물 성분을 용기에 표기하도록 해 소비자들이 구매과정에 함유여부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권 의원은 설명했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8월 22일 '가습기살균제 성분(CMIT/MIT) 함유 화장품 13종 유통'을 최초 공개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2469개 품목에 대해 전수조사(9월8일)를 실시해 사용기준 미준수(60품목), 표시사항위반(15품목)등을 적발 행정처분을 조치했었다. 이후 해당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의약외품인 치약에도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큰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권 의원은 "화장품, 의약외품 등 제품구매 시 소비자의 선택권이 강화되도록 한 개정안의 통과는 의미있는 변화라 할 수 있다"며, "세척제, 위생용품 등 아직 제도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감시와 제도개선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개정법률은 권 의원 외에 김상희 의원, 최도자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법률안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병합 심사해 수정 의결했고, 이 개정안이 본회의에 부의됐다.2016-11-17 17:12:4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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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통합정보센터 설립 등 근거입법안 통과새누리당 김승희 의원은 의료기기 안전관리뿐 아니라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자신이 대표발의 한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의 생산부터 안전 사용까지 전주기(全週期)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마련 근거를 신설한 게 핵심이다. 세부내용을 보면, 먼저 의료기기를 식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용기나 외장 등에 표준화된 체계에 따라 표기되는 숫자, 바코드 등을 의료기기 표준코드로 정의했다. 또 의료기기의 용기나 외장에 의료기기 표준코드를 기재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통합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조업자 등은 의료기기 표준코드 및 의료기기에 관한 정보를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하도록 했다.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운영에 관한 업무 위탁근거도 마련했다. 김 의원은 "의료기기 허가부터 제조·수입·판매·사용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정보를 관리 할 수 있는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기 안전관리뿐만 아니라 국민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2016-11-17 17:06:2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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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미생물 활용 히알루론산 생산법 중국특허 취득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17일 공시를 통해 '미생물을 활용한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생산방법'에 대한 중국 특허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특허는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균주 'ID9103'을 이용, 대사공학적 발효를 통해 6백만 달톤(Da) 이상의 초고분자 히알루론산을 생산하는 방법이다. 미생물을 이용한 생산 방식은 여태까지의 일반적 방식인 '닭벼슬 추출법', '합성제 가교법' 등에 비해 히알루론산의 순도와 안전성이 높다. 또한 1백만 달톤의 저분자 히알루론산에서부터 6백만 달톤 이상의 초고분자 히알루론산까지 사용 목적이나 필요에 따라 분자량 조절이 자유로워 상용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방식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진보적 유형으로, 앞서 일동제약은 '히알루론산 분자량 조절 기술'에 대한 유럽, 중국, 일본 특허, '미생물을 이용한 히알루론산 생산방법'에 대한 미국, 일본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 기술을 적용한 히알루론산을 자사의 점안액, 슬관절주사제, 유착방지제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필러, 화장품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품질과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의 원료시장 공략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히알루론산은 점도성이 있는 다당류의 하나로, 체조직 등에 분포하며, 의료용 소재 및 제품, 식품, 화장품 등에 널리 사용된다.2016-11-17 15:57:0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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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맙테라 시밀러 '트룩시마' 허가받아셀트리온이 개발한 로슈 맙테라(해외명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국내 제조·시판 허가에 성공했다. 맙테라는 지난해 세계 8조원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다.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류마티스관절염, 비호지킨스 림프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투약된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셀트리온은 트룩시마원액이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7월 수출용 트룩시마를 허가받은 바 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램시마(레미케이드 시밀러)와 허쥬마(허셉틴 시밀러)에 이은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하게 됐다. 이 약의 적응증은 림프좀, 만성 림프구 백혈병, 류마티스 관절염, 베게너육아종증·현미경적 다발혈관염 등 4가지다. 현재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유럽의약품청(EMA)의 트룩시마 품목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트룩시마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2016-11-17 10:56:11이정환 -
완치율 높인 C형간염 신약, '가격' 장벽 넘을까?임상 데이터로 중무장한 C형간염 신약들이 국내 시장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구용 바이러스직접작용제(DAA)의 활약으로 환자수가 줄고 있는 미국 대신, 아시아 지역으로 눈을 돌린 탓이다. 미국간학회(AASLD The Liver Meeting)가 열린 보스턴 현지에서도 아시아인 대상 연구를 앞세운 신약들의 '매력 발산'이 이어졌다. 옴비타스비르와 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 복합제에 다사부비르를 추가한 애브비의 경구요법이 유전자형 1b형 C형간염 환자에서 SVR12(12주 지속바이러스반응률) 100%를, MSD의 ' 제파티어(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가 SVR12 99%를 달성하는 등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시장성이다. 일찌감치 국내 상륙한 BMS의 닥순요법(다클린자/순베프라)이 워낙 가격선을 낮춰놓은 터라, 왠만해선 한국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 국내 C형간염 환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1b형 유형에선 반응률 차이도 크지 않아, 약가가 더욱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듯 보인다. ◆애브비 '반응률 100%'지만…출시는 미지수= 애브비는 이번 학회 기간 동안 옴비타스비르와 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 복합제에 다사부비르를 추가한 경구요법의 'ONYX-II' 임상 결과를 선보였다. 약물치료 경험 자체가 없거나 페그인터페론/리바비린 치료에 받았지만 실패한 한국과 중국, 대만의 유전자형 1b형 C형간염 환자들 가운데 대상성 간경변증(Child-Pugh Score 6점 이하)을 동반한 이들이 연구대상이다. 12주 동안 새로운 3제 복합제와 리바비린을 병용 투여한 결과는 놀라웠다. 회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치료 경험이 없거나 기존 치료에서 실패한 환자들 모두 지속바이러스반응(SVR12) 100%를 달성했고, 이상반응도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었다. 복용법이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반응률 100%'는 감히 C형간염 완치를 논할 만큼 매력적인 수치라고 평가된다. ONYX-II 연구에 국내 책임연구자로 참여했던 부산의대 허정 교수(소화기내과)는 "한국 등 아시아인만 포함한 임상연구에서 대상성 간경변증이 있는 유전자형 1b형 환자에게 경구제만을 사용해 C형간염이 치료됐다는 연구 결과는 임상적 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애브비의 경구요법제는 이미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유전자형 1, 4형 만성 C형간염 치료제로 허가를 받고,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여부를 검토 중인 상황. 보건당국의 허가 여부가 관건이지만, 공식적으로 국내 시장진출을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 100% 반응률을 보인 '유전자형 1b형 환자군'이 한국에서 만성 C형간염 환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치더라도 환자규모 자체가 크지 않다보니 시장성을 담보하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일 것이다. '저렴한' 경쟁약이 이미 1b형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 진출을 고민케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국애브비 관계자는 "새로운 치료제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하는 C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한국인 연구에서 반응률 100%를 입증한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일단은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는 게 우선이다. 식약처 검토 결과를 기다리는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내년 출시 앞둔 MSD, 약가가 관건= MSD도 이번 학회에서 제파티어의 새로운 아시아 임상 데이터를 선보였다. C-CORAL 연구는 아시아태평양과 러시아 지역에서 치료 경험이 없는 유전자형 1, 4, 6형 만성 C형간염 환자(336명)를 △12주간 제파티어를 즉시 투여받는 그룹(250명)과 △12주간 위약을 투여 받은 뒤 제파티어를 지연 투여 받는 그룹(86명)으로 나눈 뒤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제파티어 역시 반응률이 뛰어나다. 12주간 제파티어를 투여받은 환자들 가운데 93%(232/250명)가 이 유효성 분석에서 SVR12에 도달했다고 보고된다. 유전자형을 1b형으로 제한할 경우 반응률이 99%(185/187명)에 가깝다. 유전자형 1a형의 경우 89%(23/26명), 나머지 유전자형 4형과 6형은 각각 100%(2/2명)와 63%(22/35명)가 SVR12에 도달한 것으로 집계되지만 의미를 부여하기엔 환자수가 적어 한계가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상반응 발생률도 두 군간 대체로 유사했다. 보건당국의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은 제파티어도 마찬가지. 물론 시기는 조금 빨라질 것 같다. 올해 안에 식약처 허가를 받고, 내년 초 론칭 계획이 이미 확정됐다. 다만 이번에도 포인트는 가격이다. 먼저 허가를 받은 다른 국가들보다도 훨씬 낮은 가격을 받아야만 어느 정도 해볼만한 승부기 때문이다. MSD 관계자는 "정확한 시기는 장담할 수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식약처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해 본사에서도 약가를 최대한 맞춰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회사로선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약가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2016-11-17 06:14:57안경진 -
'경평면제' 문턱 높아지나…신약 3품목 줄줄이 탈락경제성평가 면제 제도에 새로운 진입 장벽이 생긴걸까? 최근 급여 적정평가를 받은 신약들이 모두 비급여 판정돼 이런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5월 도입된 '경평면제'는 대체약제나 대체 가능한 치료법이 없는 희귀질환치료제 등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편으로 주목받아 왔다. 지난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치료제 블린사이토주까지 총 6개 성분이 이 제도를 통해 급여권에 진입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3개 성분이 줄줄이 탈락하자 제약계나 관련 환자단체 등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회의를 열고 '경평면제'로 절차를 밟아온 3개 성분 신약에 대한 급여 적정여부를 심의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치료신약 타그리소정(오시머티닙메실산염), 애브비의 파킨슨병치료제 듀오도파장내겔(레보도파, 카르비도파일수화물), 샤이어(에스케이케미칼)의 유전성 혈관부종치료제 피라지르프리필드시린지(이카티반트아세테이트) 등이 그것이다. 약평위는 심의결과 이들 신약의 급여 결정신청을 모두 수용하지 않았다. 비급여 판정한 것이다. 피라지르프리필드시린지와 듀오도파장내겔은 '4대 중증질환' 카테고리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해당 질환내에서는 중증의 환자에게 쓰이는 치료제다. 피라지르프리필드주는 C1-에스테라제 억제제 결핍으로 인한 성인의 유전성 혈관부종(HAE) 급성발작증상 치료에 사용되며, 듀오파장내겔은 현재 사용 가능한 모든 치료약물 단독 또는 병용 투여에도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쓰는 중증 파킨슨병치료제다. 약평위는 그러나 이들 신약이 '경평면제'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비급여 판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평면제' 적용을 받으려면 ▲대체가능한 약제나 치료법이 없거나 ▲3상 조건부 없이 2상으로 허가받은 경우 ▲환자 수가 너무 적어서 근거생산이 곤란한 경우 ▲외국 조정평균가 산출 대상국가인 A7 국가 중 3개국 이상 등제된 경우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반면 국산 폐암치료신약 올리타정(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의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정(오시머티닙메실산염)은 '경평면제' 요건을 충족했는데도 비급여 판정됐다. 타그리소는 이전에 EGFR-TKI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사용된다. 치료대안이 없는 환자에게 필요한 신약이라는 의미다. 종전대로라면 약가협상으로 넘겨지는 게 당연했지만 약평위 일부 위원들이 건강보험 재정부담이 크다는 논리를 내세워 급여수용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재정영향을 감안한 환자 수나 가격 조정은 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 단계에서 진행할 수 있다.2016-11-17 06:14:5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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