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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환자 1000명에 '그림의 떡' 된 3세대 TKI 신약비소세포폐암 치료 3세대 신약들이 잇따라 암초에 빠졌다. 현재 급여 등재된 치료제를 쓸 수 없어서 신약 등재만 기다려온 중증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는 비보다. 더구나 암환자 등의 신약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입된 예외제도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 결과라면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보건복지부와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달 초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폐암신약 '타그리소정(오시머티닙메실산염)' 급여가 거부됐다. 이 신약은 한미약품의 '올리타정(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이 안전성 이슈로 급여등재 절차가 중지되면서 환자들에게는 사실상 유일한 희망이었다. 이들 신약은 이전에 EGFR-TKI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에 쓰인다. 1세대 치료제인 이레사(게피티닙)나 타쎄바(엘로티닙), 후속 신약인 지오트립(아파티닙)으로 치료하다가 실패한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3세대 신약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1000명이 조금 넘는 환자 중 일부가 임상시험이나 무상공급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이들 약제의 급여 등재를 손꼽아 기다려왔다. 하지만 국산신약인 올리타정은 급여등재 절차가 중지되고, 타그리소는 급여등재가 거부되면서 환자들은 신약 접근성이 사실상 막힐 위험에 처했다. 환자단체 관계자는 "올리타정이 안전성 이슈로 급여등재가 늦어지면서 타그리소를 기다려온 환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 연내 급여 등재도 기정 사실로 여겨졌었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실제 이들 신약은 급여등재 예외적 수단인 경제성평가 면제제도를 통해 급여등재 절차가 진행됐고, 이 기준에 부합해 약평위에서 거부될 이유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심사평가원 요건에서 정한 것처럼 대체가능한 다른 치료법이 없고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에 사용되는 치료제에 해당한다. 다만, 환자 수가 비교적 많은 편이어서 건강보험 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컸던 게 급여등재를 가로 막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심사평가원 규정 중 '대상환자가 소수로 근거생산이 곤란하다고 위원회에서 인정되는 경우'도 만족해야 하는데, 근거생산은 곤란한 게 맞지만 환자 수가 걸림돌이 됐던 것이다. 식약처는 허가사항에서 '이 약의 유효성은 반응률 및 반응기간에 근거했으며, 생존기간의 개선을 입증한 자료는 없다'고 적시해 근거생산이 곤란하다는 점을 확인시켜 줬다. 이런 경우 다른 약제였다면 무난히 약평위를 통과해 건강보험공단 협상으로 넘겨질 수 있었다. 그러나 환자 수가 1000명이 넘고 이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영향이 막대하다면 얘기가 달라진다는 게 약평위에서 제기된 논거였다. 구체적으로 약평위에서는 재정영향이 50억원인 신약과 1000억원인 신약을 동일한 기준에서 평가하긴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경평면제제도는 모든 요건을 다 충족해야 하는데 환자수와 근거생산 부분에서 부정적인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타그리소 3상연구가 어느정도 진행돼 중간연구를 토대로 경제성평가를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판단은 종료되지도 않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경제성평가를 요구하거나 장래의 연구결과를 예비해 현 시점에서 급여여부를 평가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을 면할 수 없다. 더구나 환자들에게 대체치료법이 부재해 신속히 급여 접근성이 필요한 신약이라는 점에서도 공감을 얻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경평면제 약제는 총액제한형 위험분담제(예상사용금액 130% 초과 시 초과금액 전액 환수) 적용대상이어서 건강보험공단 협상과정에서 환자 수와 예상사용금액의 '캡'을 씌우는 방식으로 재정영향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약평위 단계에서 접근성을 차단하는 결정을 내린 건 제도의 취지를 외면한 것이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제약업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중증폐암은 환자 수 만큼이나 신약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가 큰 영역이다. 말기 환자들에게 치료기회를 보장받을 수 없게 한 이번 결정이 현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부합하는 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2016-11-22 06:14:57최은택 -
식약처 제약산업 지원 '컴플레인 센터' 일단 멈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연내 신설을 추진했던 국장급 조직인 '제약산업 원스탑 컴플레인센터(가칭)'가 일단정지 상태다. 신규 조직 신설을 위한 조직 설계도나 인력안 등도 마련되지 않았고 식약처 외 타 부처 간 논의절차도 진행되지 않는 모습이다. 21일 식약처와 제약업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안에 제약산업 컴플레인센터 외부 골격 등 구체안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국장급 조직을 새로 만들려면 국·과장급 인사와 실무를 도맡을 사무관·연구관급 인력의 신규 투입이나 차출이 수반돼야 하는 데, 현재 상황에서는 단시간 내 추진키 어렵다는 게 식약처 내외부 시각이다. 다만 내년도 인력 증원폭과 제약산업 중요도 증가정도에 맞춰 컴플레인센터 신설은 지속 진행될 전망이다. 실제 식약처의 조직 신설·운영 전담부서인 기획조정관실에는 아직까지 제약산업 컴플레인센터 관련 추진내용이 보고된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컴플레인센터는 인허가심사 정부기관인 식약처가 민원인인 국내외 제약사들의 합성·바이오 신약, 제네릭 등 개발에 필요한 허가·심사만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기획중이다. 정책 개발이나 업계 실태조사 등 업무를 제외한 오로지 인허가 실무에 소요되는 업계 요구나 애로사항을 식약처가 직접 듣고 해소시켜 제약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센터 설립안은 손문기 식약처장이 글로벌 제약산업 순방 후 직접 고안한 아이디어라 제약업계도 기대 속에서 지켜보고 있다. 때문에 의약품 안전성·유효성을 폭넓고 깊게 심사할 수 있는 연구관급 이상 전문인력이 필요한데, 현재 식약처 인력상황이 새로운 조직을 기획하기에 넉넉지 않다는 전언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전문적으로 인허가 심사만을 담당할 인력이 아직 여유롭지 않아 정규 인사나 직제 개편 등 논의가 본격화 될 때까지 센터 신설은 멈춘것으로 안다"며 "다만 제약계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민원해결 공식채널 마련은 느리게나마 추진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른 관계자도 "아직까지 조직안이 올라온 것은 없다"며 "국장급 조직 신설은 식약처 단독으로 시행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고 행자부, 기재부 등과 논의가 필요하다. 올해에는 본격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식약처가 직접 원샷 컴플레인센터를 새로 두겠다는 의지에 찬성"이라며 "심사인력이 부족한 현실이기 때문에 조직 신설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년께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6-11-22 06:14:56이정환 -
약제 표기법 2017년 대거 개편…1만8513개 대상내년부터 약제급여목록 단일 의약품명 뒤에 주성분명과 주성분 총함량, 규격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약제급여목록 제품명 정비를 내년 1월 1일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개편 대상은 단일제 의약품으로, 326개 제약사 총 1만8513개 품목에 달한다. 21일 심평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요양기관에서 정확한 처방·조제·청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약품 구별을 쉽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약사들은 제품명 뒤에 '_주성분명, 총함량/규격'을 함께 표기해 구별이 용이하게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미약품 '독세정3밀리그램(독세핀염산염)'은 '독세정3밀리그램(독세핀염산염)_(3.39mg/1정)'으로, CJ헬스케어 '사일레노정6밀리그램(독세핀염산염)'은 '사일레노정6밀리그램(독세핀염산염)_(6.78mg/1정)'으로 표기가 바뀐다. 명인제약 '루나팜정(플루니트라제팜)'은 '루나팜정(플루니트라제팜)_(1mg/1정)'으로, 한국화이자제약 '할시온정0.125밀리그람(트리아졸람)'은 '할시온정0.125밀리그램(트리아졸람)_(0.125mg/1정)'으로 변경된다. 한독 '스틸녹스정10밀리그램(졸피뎀타르타르산염)'은 '스틸녹스정10밀리그램(졸피뎀타르타르산염)_(10mg/1정)'으로, 대원제약 '대원페노바르비탈정(수출명:바르탈정(페노바르비탈)'은 '대원페노바르비탈정(수출명:바르탈정(페노바르비탈)_(30mg/1정)'으로 각각 정비된다. 다만 한림제약 '포크랄시럽(포수크로랄)_(9.5g/95mL)'과 같이 기존에도 표기가 돼있었던 제품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 주성분 총함량은 식약처 허가사항 상 제품명에 기재된 주성분 분량(질량·용량·역가 등)을 표기해야 한다. 혼합제제의 경우 제품명 뒤에 '_(규격)'을 추가해 제품 구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의약품 특성을 고려해 달리 표기해야 할 경우는 사전열람 후 의견을 제출하거나 심평원 약제관리부(02-2182-8507)에 문의하면 된다. 심평원은 오는 12월 2일까지 제약사 사전열람을 진행하고 의견을 수렴한 뒤 확정해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2016-11-22 06:14:55김정주 -
폴 헨리 휴버스 한국릴리 사장, 국무총리표창 수상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이 18일 '제 30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올바른 의약품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등 의약업계 8개 단체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후원으로 개최된 약의 날 기념식에는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을 비롯해 많은 관련 기관 및 단체장, 학계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국민의 안전보호를 위한 의약품 안전관리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릴리는 2011년 국내 임상시험 승인건수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수행했으며, 지난 2015년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선진화된 약물감시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임상시험 및 시판 후 약품사용과 관련해 식약처의 최신 규정이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표준작업규정을 개정하고 필요 시 전 직원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능동적으로 의약품 사용 이상사례를 수집, 평가한 뒤 24시간 내 규제기관 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릴리 대외협력부 홍성천 상무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을 수상했다. 홍성천 상무는 오랜 기간 제약산업에 종사하면서 국내 신약 허가 및 보험 약가 등 주요 제도 개선 및 정책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연세대 약학대학 등에서 개설한 보건의료제도의 교육과정 강의자로서 제약산업 우수인력 양성에 기여한 바를 인정 받았다. 휴버스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의약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의약품 안전관리를 적극적으로 실시해온 한국릴리의 임직원들 및 릴리와 협력한 많은 기관들이 모두 함께 만들어낸 결실로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한국릴리는 앞으로도 의약품의 안전사용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부작용 관리체계 개선 및 국민의 안전 보호를 위한 의약품 안전관리 정책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릴리는 지난 2015년 제29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도 ‘의약품 시판 후 조사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12년 3월에는 결핵퇴치를 위해 국가결핵관리사업에 헌신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양성과 가족 친화적인 제도 구축의 노력을 인정받아 2011년부터 현재까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등록되어 있다.2016-11-21 15:57:47안경진 -
옵디보, 임상실패에도…올해 매출 276% 성장면역항암제 ' 옵디보(니볼루맙)'가 부진했던 폐암 임상결과에도 불구하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MS는 2016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1.0%와 101.1%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S&P 500 제약 8개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셈이다. 이 같은 매출성장을 견인한 일등공신은 다름 아닌 옵디보였다. 지난 8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평가하는 CheckMate-026 임상연구가 기대 이하의 결과를 얻으며 주가 수익률(6개월)이 -19.8% 역성장 했지만, 3분기에 9억 20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거둔 것이다. 옵디보 단일 품목으로만 올 한해 35억 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해 전년 대비 276.8% 올랐다. '여보이(이필리무맙)' 등 다른 면역항암제와 병용임상을 꾸준히 진행하는 한편, 두경부암과 방광암, 신세포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적응증 추가를 도모하는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그만큼 면역항암제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높다는 방증이라고도 하겠다. BMS의 성장에는 매출액이 89.7% 오른 신규경구용항응고제(NOAC) 엘리퀴스(아픽사반)도 큰 몫을 해냈다. 옵디보의 가장 큰 경쟁상대인 '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도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았다. KEYNOTE-024 연구 성공으로 폐암 1차치료제에 등극한 키트루다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MSD(미국 머크)는 제약업체 중 가장 높은 주가수익률(6개월, 12.3%)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액은 105억 달러, 영업이익도 29억 달러로 각각 4.6%와 30.6% 올랐다. 바이오시밀러 등장의 여파로 레미케이드 매출이 30.0% 감소했지만, 키트루다가 123.9%가 성장하면서 실적부진을 만회한 덕분이다. 아나코 파마슈티컬스와 메디베이션을 상대로 무리한 인수합병(M&A)을 단행하며 출혈이 컸던 화이자의 경우, 입랜스(139.1% 매출성장) 등 주요 품목들의 호조에 힘입어 130억 달러라는 무난한 3분기 실적을 남겼다. 지난해 동기 대비 7.9% 오른 수치다. 반면 연구개발비와 영업이익은 각각 9.2%와 10.0% 감소했다. 종합해 볼 때 미국 대선 이전까지 부진한 수익률을 보이던 글로벌 헬스케어 지수(S&P 500 제약 6.0% 감소, 나스닥 바이오 22.7% 감소)는 트럼프 당선 이후 약가 인하 리스크에서 벗어나면서 반등하는 추세다. S&P 500 제약은 1.6%, NASDAQ 바이오는 8.8% 상승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대형 제약사들의 임상 실패로 부진하던 국내 주가 또한 반등했는데, 코스피(KOSPI) 의약품은 11.1% 상승하며 0.8% 오른 코스피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제약은 2.2% 상승했다. 반면 S&P 500 바이오는 매출 규모가 가장 큰 길리어드가 소발디(43.7% 감소), 하보니(44.2% 감소) 등 C형간염 치료제 부문 실적저하로 인해 역성장하면서(3분기 매출 75억달러, 9.6% 감소)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6월 승인을 받았던 길리어드가 C형간염 신약 '엡클루사(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와 최근 허가된 B형간염 신약 '벰리디(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이러한 하향세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만 하다.2016-11-21 12:14:52안경진 -
보령, 안대형태 온열스팀 '아이스파' 출시보령제약 (대표 최태홍)이 눈 건강을 위한 신제품 '아이스파'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스파는 눈을 감싸주는 따뜻한 온열 스팀으로 눈의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안구건조증에 도움을 주는 일회용 안대 형태의 아이디어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스마트폰 기기 사용이 잦아지면서 일상에서 눈의 건조함, 피로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안과질환 환자수는 2011년 116만 명에서 2015년 214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2003년 미국 안과의사 협회지에 게재된 하버드 의대 연구논문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15분간 온찜질을 한 결과, 환자의 눈물막 지질층의 두께와 지질분비량 증가에 뚜렷한 영향을 주어 눈의 건조함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확인되는 등 온찜질의 효과는 이미 검증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이스파’는 기존의 온열·발열안대에서 한 단계 나아가 40℃ 스팀(증기)이 발생되는 일회용 안대 형태의 제품으로, 눈을 따뜻하게 온열찜질해 안구건조증 증상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특허받은 고글형 발열체 구조 내 철분, 수분, 황토를 포함해 비닐케이스를 개봉하면 공기 중의 산소가 발열체에 접촉하면서 발열체 내 철분이 산화하며 20분간 지속적으로 발열된다. 고글형 구조로 인해 안대 중앙부위의 열 순환 통로를 통해 미간부분을 포함한 양쪽 눈 전체에 열감이 고르게 전달되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발열체에 포함된 황토성분은 원적외선을 발생해 피로를 풀어주는 것은 물론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주며, 열로 인해 발생하는 수증기는 안구건조 증상을 완화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스파는 일상생활 중 공부나 스마트기기 사용, 업무 등으로 인한 눈의 피로감을 느낄 때 언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며, 얇은 천연소재를 사용하여 눈가에 확실히 밀착시켜 주면서 눈 주위가 촉촉하게 젖어 마치 스팀욕을 한 것 같은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회용 시트 타입으로 휴대와 사용이 간편하여 공부한 후, 잠들기 전, 여행 중에 휴식을 취하면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눈의 건조 및 피로감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아이스파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16-11-21 09:28:52이탁순 -
비급여 전환논란 키프롤리스 병용약, 급여 인정키로정부가 비급여 다발골수종치료 신약인 카르필조밉(키프롤리스주)을 포함한 3제요법 중 레날리도미드와 덱사메타손 성분 약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해 환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급여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발골수종에 쓰이는 키프롤리스는 레날리도미드와 덱사메타손 성분 약제들과 병용해 사용하도록 허가돼 있다. 이중 레날리도미드와 덱사메타손 2제요법은 'Rd요법', 키프롤리스를 포함한 3제요법은 'KRd요법'이라고 칭한다. 현재 'Rd요법'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지만 'KRd요법'은 키프롤리스가 비급여여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심사평가원은 키프롤리스 급여 적정평가에서 'KRd요법'이 'Rd요법'과 비교해 무진행 생존기간(PFS), 반응률(ORR) 등에서 효과가 더 좋다고 평가했었다. 하지만 비급여인 키프롤리스를 포함한 'KRd요법'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건 비용효과성이 불분명하다며 인정하지 않고 있다. 'Rd요법'만 쓰면 환자는 25만원만 부담하면 되는데, 'KRd요법'을 쓰면 비급여인 키프롤리스 뿐 아니라 'Rd요법'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 부담은 1300만원 수준으로 높아진다. 돈이 많은 환자가 아니면 키프롤리스가 필요해도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의료계와 환자들은 그동안 이런 문제를 지적하며 'KRd요법'에 사용된 'Rd요법' 약제만이라고 급여를 적용해 달라고 건의해왔는데, 심사평가원이 최근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급여기준 개정에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 심사평가원은 의견조회 자료에서 'KRd요법'은 NCCN guideline에서 이전에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경우 '카테고리1'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대조군(Rd요법)과 비교한 허가임상 연구에서 무진행 생존기간(26.3개월 vs 17.6개월, p=0.001)과 전체 반응률 (87.1% vs 66.7%)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점 등 대체요법 보다 치료효과가 우월함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Rd요법'과 투여대상이 동일하므로 비급여 약제인 키프롤리스주와 병용 투여하는 레날리도미드와 덱사메타손에는 급여를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심사평가원은 앞서 유방암신약 퍼제타(퍼투주맙)에 대해서도 동일한 결정을 내린 적이 있다. 이 신약은 전이상 유방암 1차 치료에 트라스투주맙과 도세탁셀에 더한 3제요법으로 사용하도록 2013년 국내 시판 허가됐다. 그러나 퍼제타를 포함한 3제요법을 선택하면 이미 급여를 인정받고 있는 트라스투주맙과 도세탁셀까지 전액 환자가 부담하도록 해 논란이 됐었고, 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명백한 임상적 유용성 개선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 퍼제타를 제외한 트라스투주맙과 도세탁셀에 급여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심사평가원은 이런 결정은 퍼제타나 키프롤리스 등의 사례와 같이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이뤄져 언제 다시 이런 논란이 불거질 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제약계나 의료전문가들은 같은 방식의 일반원칙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9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퍼제타나 키프롤리스와 같이 비급여 신약과 병용해서 사용되는 기존 약제 급여 논란을 일반원칙으로 정리할 수 있는 지 추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었다.2016-11-21 06:14:57최은택 -
메트포르민·GLP-1 수용체 병용요법도 급여 적용골형성촉진제 포스테오주의 급여기준이 신설되고, 3제 요법으로 현저한 효과가 있는 환자에게는 메트포르민과 GLP-1 수용체 효능제 병용요법도 급여를 인정하도록 기준이 변경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개정안을 18일 행정예고하고 오는 28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 개정안을 보면, 먼저 신규 등재예정인 골형성촉진제 테리파라타이드 주사제(포스테오주)는 기존 골흡수억제제(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에타드로네이트 등) 중 한 가지 이상에 효과가 없거나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 급여 투약한다. 대신 65세 이상, 중심골(Central bone: 요추, 대퇴(Ward's triangle 제외))에서 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 DEXA)으로 측정한 골밀도 검사결과 T-score -2.5 SD 이하, 골다공증성 골절이 2개 이상 발생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투여기간은 최대 24개월이다. 당뇨병용제 일반원칙은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GLP-1 수용체 효능제 3제 병용요법으로 현저한 혈당개선이 이뤄진 경우 메트포르민과 GLP-1 수용체 효능제 2종 병용요법도 인정하도록 변경한다. 사이클로스포린 경구제(사이폴엔연질캅셀 등)는 '동일 성분 약제 중 보다 저렴한 약제'를 사용토록 한 제한문구를 삭제한다. 해당 약제간 약가차이가 줄었고 약제 선택의 폭을 확대할 필요성 등을 고려한 조치다. 비암성통증(골관절염, 만성하부요통) 치료에 다른 마약성 진통제나 트라마돌 제제와 병용 투여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는 부프레노르핀 패취제(노스판패취)는 이 제한문구를 삭제해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병용투여가 가능하도록 개정한다. 아달리무맙 주사제(휴미라주 등)는 항생제로 3개월 이상 치료했는데도 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한 18세 이상의 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에게도 급여를 확대 적용한다. 오셀타미비어 경구제(타미플루캅셀 등)는 허가사항 변경을 반영해 고위험군 소아 연령을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에서 '만기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로 확대 조정한다. 휴먼 이무노글로불린-G 주사제(아이비글로불린에스주 등)는 -길랑바레증후군 대상환자의 근력약화정도 중 MRC III는 MRC II와 실질적인 차이가 없는 점을 감안해 'MRC Ⅱ~MRC 0'에서 'MRC Ⅲ~MRC 0'로 변경한다. 또 임상현실 등을 고려해 스테로이드 사용이 금기인 만성염증성탈수초다발성신경병증(CIDP) 환자에게 1차 투여 가능하도록 문구를 추가한다. 나타리주맙 주사제(티사브리주)는 허가사항 중 인터페론 베타 치료에도 불구하고 높은 질병활성을 나타내는 성인 환자 중 외래통원이 가능한(걸을 수 있는) 경우 단독요법으로 급여 인정한다. 하이드로모르폰 경구제(딜리드정2mg 등)와 하이드로모르폰 서방형 경구제(저니스타서방정), 파라세타몰-이부프로펜-코데인 포스페이트 복합제제(마이프로돌캡슐 등), 염산옥시코돈-염산 나록손 서방경구제(타진서방정), 염산 옥시코돈 경구제(옥시콘틴서방정), 염산옥시코돈 속효성 경구제(아이알코돈정 등), 염산타펜타돌 경구제(뉴신타서방정 등), 염산타펜타돌 속효성 경구제(뉴신타아이알정 등), 모르핀 설페이트 경구제(파마엠에스10서방정 등)는 신경블록 효과가 부족할 경우 마약성 진통제 투여가 필요한 임상현실을 고려해 급여를 확대 적용한다.2016-11-19 06:14:56최은택 -
GIST 치료제 '스티바가', 넥사바 후임자리 노린다?위험분담제(RSA)의 10번째 수혜자로 어렵사리 급여 등재됐던 위장관기질종양(GIST) 치료제 ' 스티바가(레고라페닙)'가 간암 적응증에 도전한다. 바이엘은 7일(현지시각)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스티바의 적응증을 수술이 불가능한 간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 확대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보건당국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스티바가는 종양의 혈관생성 과정에 관여하는 여러 종류의 단백질 키나아제를 억제하는 경구용제에 해당한다. 이미 우리나라를 비롯해 다수 국가에서 전이성 대장암과 전이성 위장관기질종양 치료제로 사용 중이다. 이번 적응증 확대신청의 근거가 된 RESORCE 3상임상에 따르면, 넥사바(소라페닙) 투여 이후에도 질병이 진행되고 수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종(HCC) 환자에게 스티바가를 투여했을 때 전체 생존기간(OS)은 10.6개월로 위약군(7.8개월)보다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사망 위험은 37% 감소됐으며(HR 0.63; 95% CI 0.50-0.79), 안전성과 내약성도 기존 연구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관찰됐다. RESORCE 연구를 주도한 조르디 브룩스(Jordi Bruix) 교수(바르셀로나 대학병원)는 "매년 전 세계에서 약 78만명의 환자가 간세포암종으로 진단받고 있으며, 그 숫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스티바가는 2차요법으로 사용했을 때 간암 환자에게 생존연장 효과를 보인 최초의 치료제다. 넥사바에 실패한 간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2016-11-19 06:14:51안경진 -
돔페리돈·말레산염 '임부금기 주의사항' 통일조정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심·구토 증상 완화'에 투약되는 돔페리돈과 돔페리돈말레산염 함유 55개 품목의 사용상 주의사항을 통일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으로 두 성분은 임부는 투여하지 않도록 하고 수유부는 약물 복용기간 동안 수유하지 않는 내용으로 허가사항이 동일하게 변경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일 개최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결과와 비임상·임상시험 자료, 국내·외 안전성 정보, 해외 규제기관의 안전 조치 등이 반영된 결과다. 주요내용은 ▲임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해당 의약품 투여 금지 ▲수유부가 해당 의약품을 복용하려는 경우, 복용 기간 동안 수유를 중단할 것 등이다. 동물 실험 시 고용량에서 생식독성이 관찰됨에 따라 임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는 투여하지 않도록 했다. 수유부도 오심·구토 증상 완화를 위해 이 약을 사용할 수 있으나, 복용 시 해당성분(0.1% 미만)이 모유를 통해 신생아에게 이행되어 심장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약을 먹는 동안에는 수유를 중단해야 한다. 참고로 영국, 독일 등 다른 나라에서도 모유 수유와 약 복용의 이익을 고려하여 수유부에서 투여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2016-11-18 17:59:54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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