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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지속형 NexP 융합 기술 유럽 특허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이 지속형 바이오베터 기술에 대한 특허를 유럽에 등록했다. 알테오젠은 체내 지속성을 유지함으로 체내 반감기가 증가된 자사의 NexP™ 융합기술과 관련된 알파-1 안티트립신 변이체, 이의 제조방법 및 용도에 대한 기술이 유럽에서 특허 등록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등록 된 기술을 활용하면 당뇨병치료제, 빈혈치료제, 성장호르몬 등 바이오의약품이 사람의 몸 속에서 생물학적 활성을 유지한 채 오래 머무르게 해 주사 횟수를 감소시키고 환자의 편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알테오젠은 이 기술을 지난 2014년 5월 한국에서 특허 등록됐으며, 이후 해외 11개국에 출원해 미국, 중국, 일본, 남미 브라질에 이어 유럽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이사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은 지속형 바이오베터 관련 원천기술을 미국, 중국 뿐만 아니라 유럽시장에서 특허 등록에 성공함으로써 당사 기술의 독창성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앞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제휴 가능성을 높이는 게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알테오젠은 이 플랫폼 기술을 성장호르몬에 적용해 기존의 단점을 보완, 약효성분의 지속성을 높이는 지속형 재조합지속형 인간성장호르몬 바이오베터인 'hGH-NexP'를 개발, 올 7월에 식약처로부터 1/2상 임상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성장호르몬 생물학적제제를 매일 투여 받은 성인성장호르몬결핍증(AGHD) 환자를 대상으로 약동력학/약력학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2014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한 항체의약품 바이오베터 개발 대표기업으로, 이미 브라질 제약사와 중국의 치루제약과 유방암/위암 치료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공동 개발을 진행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그 기술을 인정 받았으며, 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형 바이오베터를 개발하고 있다.2017-07-27 13:19:0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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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면역항암제 '여보이', 소아 적응증도 추가면역항암제 ' 여보이(이필리무맙)'가 소아 적응증 추가를 통한 시장확대를 노린다. BMS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가 일어난 12세 이상의 흑색종 환자들에게 여보이를 투여할 수 있도록 제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FDA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옵디보와 여보이 2종의 면역항암제를 보유하고 있는 BMS가 소아청소년에 대한 사용허가를 받은 최초 사례다. 사실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전이성 흑색종이 발생하는 빈도는 극히 드물어서 임상연구를 진행하기 쉽지 않다고 알려졌다. FDA는 2~21세에 해당하는 재발불응성 고형암 환자 33명 대상의 용량 결정시험과 더불어 과거 치료에 실패한 전력이 있거나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12~16세 악성 흑색종(3~4기) 환자 12명 대상의 임상시험까지, 총 2건의 연구를 근거로 여보이의 효능을 평가했다. '여보이'를 투여받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서 확인된 안전성 프로필이 성인 환자들과 차이가 없었고, 이들에게 발현된 흑색종의 임상특징 또한 유사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약동학적 자료 분석에 따르면, 성인 환자에게 허가된 3mg/kg 용량을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매 3주마다 90분에 걸쳐 총 4회 정맥투여했을 때 유사한 반응을 나타냈다. 단 FDA는 여보이 투려 시 치명적인 면역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장염, 간염, 독성표피괴사를 포함한 피부염과 신경병증, 내분비병증 등의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는 권고사항을 덧붙였다. 콜로라도의대 리아 고어(Lia Gore) 교수는 "전이성 흑색종이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발생되는 경우가 드물어서 임상시험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새로운 치료옵션이 절실했던 환자들에게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보이'는 지난 2011년 3월 전이성 흑색종 성인 환자 대상으로 FDA 허가를 받은 뒤 지난 6년여 기간 동안 3만 8000여 명의 환자들에게 사용돼 왔다.2017-07-27 12:11:35안경진 -
GSK, 루푸스약 '벤리스타' 키우기…신제형 출시 예고GSK가 루푸스 치료제 ' 벤리스타(벨리무맙)'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지목하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벤리스타'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피하주사제형의 발매승인을 받으며 순조로운 전개를 밟아가고 있다. 전신홍반루푸스(SLE) 환자가 스스로 투여할 수 있는 피하주사제형이 처음 허가받은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매출성장 기대되는 벤리스타의 차별점? 피부, 관절, 혈액, 신장 등 다양한 신체기관과 조직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루푸스(lupus)'는 아직까지 완치가 불가능하다. 가벼운 장기침범은 항말라리아제와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NSAIDs), 소량의 스테로이드제 등으로 조절되지만, 심각한 장기침범을 동반한 경우 고용량 스테로이드나 '이뮤란(아자티오프린)', '싸이톡산(싸이클로포스파미드)' 같은 강력한 면역억제제를 투여받아야 한다. 2011년 GSK가 선보인 '벤리스타(벨리무맙)'가 50여년 만에 등장한 루푸스 신약으로 주목을 받은 건 당연한 일이었다. '벤리스타'는 전신홍반루푸스의 면역-염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B-림프구 자극인자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다. 비록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증상완화와 악화를 방지하고, 고용량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이러한 차별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미국에서만 3억 7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 글로벌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억 1770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허기간도 2023년까지로 넉넉한 편이다. 환자 스스로 투여할 수 있는 주1회 피하주사제형이 추가될 경우, 더욱 큰 폭의 매출성장을 기대해볼만 하다. 지난 5월 GSK 본사는 루푸스로 진단받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벤리스타의 수요가 증가되는 추세고 피하주사제형 승인을 앞두고 있다는 이유로, 미국 메릴랜드주 소재의 벤리스타 생산공장에 1억39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당초 제시된 벤리스타의 매출성장률은 연평균 18%로, 회사 측은 향후 두자릿수 성장세가 계속되리란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에 FDA 승인을 받은 제형은 의료인들에게 교육을 받은 환자들이 1회용 프리필드시린지를 이용해 200mg 용량을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이다. 참고로 기존에 발매 중인 제형은 환자의 체중에 따라 10mg/kg 용량을 의료기관에서 1시간 동안 정맥투여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GSK 미국법인에서 면역 및 희귀질환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쉐리 뮬런(Sheri Mullen) 부사장은 "루푸스가 가임기 여성에게 호발한다는 특징을 고려할 때 매월 약물치료를 위해 통원치료를 받는 건 부담일 수 있다"며, "환자 스스로 주사할 수 있는 피하제형은 복약순응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는 급여권 진입·제형추가 투트랙 생산설비 확충에 이어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게 된 미국에선 '벤리스타'의 새로운 제형출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당장 다음달 말부턴 일부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상황. 다만 보험료 환급방식은 정맥주사제형을 보험회사가 담당했던 것과 다르게 약국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형태로 변화됐다. 쉐리 뮬런 부사장은 "100여 명에 달하는 벤리스타의 영업사원들이 피하주사제형도 함께 판매하게 된다"며, "그들은 현재 FDA 라벨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있으며, 4주 이내 론칭 계획이 수립됐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미국 이외의 다른 국가들에서도 피하주사제형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법인도 내년경 새로운 피하주사제형의 승인신청서를 식품의약국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정맥주사제형을 급여권에 진입시키기 위한 작업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13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야심하게 허가를 받았지만 경제성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1회 주사에 200만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환자들의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다. 만약 급여권 진입에 성공한다면 희귀질환 산정특례 대상으로 적용받아 환자 부담금이 10%까지 떨어진다. 한달 30만원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셈이다. GSK 한국법인의 홍유석 대표는 올해 초 데일리팜과 인터뷰 당시 벤리스타를 올해 주력 품목으로 꼽으며, "국내 진입 4년차를 맞는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를 올해 안에 급여권에 진입시켜 시장에 정착시키고 싶다"는 기대감을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GSK 관계자는 "벤리스타의 경제성평가 자료를 보완해 제출할 것이다. 내년 초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에 FDA 승인을 받은 피하주사제형 역시 내년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17-07-25 12:14:54안경진 -
삼성바이오에피스 '렌플렉시스' 미국 조기 출시삼성바이오에피스가 레미케이드(존슨앤존슨)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를 미국 시장에 조기 출시했다.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됐다. 25일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는 지난 4월 미FDA(식품의약국)로부터 판매 허가 승인을 받은 지 3개월 만에 렌플렉시스(SB2, 성분명 인플릭시맙)의 미국 출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렌플렉시스는 2016년 기준 연간 9.3조원 이상 판매되는 존슨앤존슨의 항체의약품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다. 류머티스 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건선성 관절염 및 건선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기존 미국에서는 바이오시밀러 시판 사실 고지 의무에 따라 시판 180일 전 오리지널 제약사에 판매를 고지해야해 6개월 간 출시가 지연됐다. 그러나 지난 6월 미 대법원에서 '판매 허가 전 바이오시밀러 시판 사실 고지'도 유효한 것으로 판결을 내리면서 렌플렉시스 출시를 판매 승인 후 3개월 앞당길 수 있게 됐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설명이다. 렌플렉시스 미국 판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마케팅 파트너사인 미국 머크(MSD)가 담당한다. 표시가격은 레미케이드 대비 35% 낮게 책정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고한승 대표는 렌플렉시스 출시로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더 많은 자가면역 질환 환자들이 바이오의약품으로 치료 받을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를 호주, 캐나다, 한국, 유럽 등에 판매 중이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는 유럽의약품청(EMA)의 최종 판매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도 EMA 판매 허가 심사 중에 있다.2017-07-25 08:46:44김민건 -
억대 배상 판결 리리카 소송 , CJ헬스케어만 '항소'통증치료제 '리리카(성분명 프레가발린, 한국화이자)' 용도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제네릭사에게 손해배상액 지급을 선고한 1심 판결에 CJ헬스케어가 항소를 결정했다. 하지만 나머지 12개사는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13개 제약사에게 리리카 용도특허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액 지급을 선고한 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에 CJ헬스케어가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국내 13개 제약사가 리리카의 통증 용도특허를 침해하고 2012년 제네릭약물을 출시했다며 화이자가 청구한 손해배상액을 대부분 인정했다. 배상액은 △CJ헬스케어 5억6000만원 △삼진제약 3억9800만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2억5000만원 △한미약품 1억9997만원 △한림제약 1억9880만원 △진양제약 9970만원 △한국파마 9997만원 △환인제약 6994만원 △명인제약 6998만원 △동아에스티 3000만원 △신풍제약 6999만원 △동광제약 7000만원 △비씨월드제약 5998만원 등 총 22억 여원에 달한다. 의약품 특허침해 소송에서는 이례적으로 억대 배상금이 선고되자 제네릭사의 항소가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CJ헬스케어를 제외하고 나머지 12개사는 항소를 하지 않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체 한 관계자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을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내부적으로도 소송이 장기화되면 영업활동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감이 표출됐다"고 설명했다. 리리카는 내달 14일 용도특허가 만료되면서 제네릭사들은 통증 적응증 제한없이 제품판매가 가능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피고 제네릭사들은 오리지널사인 화이자와 소송을 이어가 명예회복을 노려봤자 실익이 적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1심 법정이 제네릭사가 주장한 기재불비(특허명세서 또는 도면, 특허청구의 범위가 법에 규정한 대로 작성되지 않았다는 것) 기각 논거가 명확하고 꼼꼼하기 때문에 항소해봤자 패소할 가능성을 높게 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손해배상액을 줄이는 것보다 추가로 드는 변호사 비용에 더 부담을 느꼈을 거란 해석이다. 피고 제약사들은 2012년 제네릭을 출시하고, 통증 용도특허를 피하기 위한 허가변경 전까지 특허침해 사실은 인정하고 있다. 이에 어느정도 손해배상 지급은 인정하는 분위기다. 다만 화이자가 청구한 손해배상액이 제품으로 번 것보다 더 높다는데 제네릭사들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CJ헬스케어도 높은 손해배상액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심에서 허가취소 주장이 좌절된 화이자도 CJ헬스케어를 제외한 12개 제약사에 항소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화이자와 CJ헬스케어 1:1 구도로 소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CJ헬스케어는 특허무효 소송에서도 대법원까지 가며 역전을 노렸으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2017-07-25 06:14:58이탁순 -
대원 레나메진 매출 큰폭증가…첫 국산 제품력 입증대원제약이 개발한 만성신부전 환자의 투석지연용 구형흡착탄 제품 '레나메진캡슐'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2015년 8월 출시 이후 주요 대학병원 진입에 속속 성공하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제품은 씨제이헬스케어가 일본에서 도입한 크레메진의 유일한 동일성분 제품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레나메진은 지난 상반기 원외처방액(기준:유비스트) 2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09% 상승했다. 출시이후 대형병원 DC(약사위원회) 통과 절차를 밟은 이 제품은 최근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주요 대학병원에서 처방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등 상급의료기관 50여곳에서 이 약물이 사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만성 신부전 환자 증가로 자연스레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존 크레메진은 세립제로 목넘김이 불편했는데, 레나메진은 캡슐제형으로 만들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오리지널 품목인 크레메진은 같은기간 100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감소했다. 레나메진의 등장이 매출 감소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구형흡착탄은 진행성 만성신부전으로 판정받아 투석 전 환자에게 사용되는데, 신장기능의 악화속도를 늦춰 투석시기를 연장하는데 효과가 있다. 소화관에 있는 당, 단백질, 효소 등 인체 유익한 성분은 제외하고, 신장세포를 파괴하는 요독소만을 선택적으로 흡착해 신장기능 저하를 지연시키고 각종 증상을 개선하는 원리다. 그동안 씨제이헬스케어가 일본에서 지난 1991년 개발된 크레메진을 국내 도입해 독점시장을 형성해오다 대원제약의 레나메진 출시로 경쟁체제가 됐다. 대원제약은 레나메진 출시를 위해 소송을 불사하며 크레메진에 등록된 8개 특허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제품개발에 8년을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형흡착탄 국산화 공로로 지난 2월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IR52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원개발사인 일본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원제약은 레나메진을 전사적으로 육성해 미래 캐쉬카우를 담보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워낸다는 방침이다.2017-07-24 12:14:54이탁순 -
휴온스, 생리식염주사제 美FDA 제네릭 허가휴온스가 국내 생산 주사제 제네릭 완제품으로는 최초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회사 측은 지난 21일 '0.9% 생리식염주사제 5mL/10mL(0.9% Sodium Chloride Injection USP 5mL/10mL)가 미국 FDA 제네릭 품목허가(ANDA)를 획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 제품은 호스피라(Hospira)사의 생리식염주사제와 생물학적동등성을 입증했다. 국내 생산 주사제 완제품이 FDA로부터 ANDA 승인을 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이번 FDA의 품목허가에 따라 생리식염주사제를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당사의 제품이 품질면에 있어서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음을 의미한다"면서 "이번 생리식염주사제의 미국FDA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리도카인주사제 등 당사의 주력제품들을 차례로 미국FDA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7-07-24 09:05:07이탁순 -
종근당엔 의미없는 허가품목 없다? 개발전략 눈길상반기 처방약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종근당이 경쟁력을 갖춘 품목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올해 허가된 품목들 가운데 퍼스트제네릭이 3품목이나 되는 등 남다른 개발전략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것. 최근 외형성장 배경에는 도입품목이 자리잡고 있지만, 경쟁력있는 자체 개발 품목들을 계속 추가하면서 도입품목이 빠져도 흔들리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올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총 6개 품목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3품목은 오리지널의약품 외에는 존재하지 않은 퍼스트제네릭이다. 지난 2월 허가받은 면역억제제 '타크로벨서방캡슐(타크로리무스수화물)'은 아스텔라스의 서방형 타크로리무수화물 제품인 '아드바그랍'의 퍼스트제네릭이다. 3월 허가받은 보리코정(보리코나졸)은 화이자의 항진균제 제품 '브이펜드'의 퍼스트제네릭. 역시 종근당 외에는 현재까지 제네릭 제품이 없다. 그리고 지난 20일 허가받은 '레날로마캡슐'도 세엘진의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의 퍼스트제네릭이다. 종근당은 시장에 먼저 출시하기 위해 '아드바그랍'과 '레블리미드' 오리지널약물 특허에 도전하고 있다. 아드바그랍의 경우 종근당은 3개 특허 중 2개 특허를 회피해 출시 8부 능선을 넘은 상태다. 레블리미드 역시 물질특허에 대해 홀로 무효심판을 진행하고 있는데, 오는 10월 27일 특허만료가 예정돼 있어 심결 여부와 상관없이 퍼스트제네릭으로 시장에 나설 수 있어 보인다. 아드바그랍은 2016년 기준(IMS헬스데이터) 국내에서 341억원, 레블리미드는 289억원, 브이펜드는 75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적지 않은 시장임에도 제네릭 경쟁자가 없다는 점은 종근당의 선전을 기대하는 요소다. 나머지 허가받은 3품목도 의미없는 게 없다. 일반의약품으로 유일하게 허가받은 '펜잘더블류이부프로펜연질캡슐'은 펜잘의 첫 연질캡슐이라는 점에서 시장 확대 기대감이 반영됐다. 지난 14일 오리지널 과민성방광치료제 베시케어의 특허만료로 출격한 제네릭약물인 '솔리토스구강붕해정'은 100개 제네릭 제품 중 유일하게 구강붕해정이라는 차별화를 가졌다. 수십여개 업체와 경쟁을 하다보니 제형 차별화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최근 출시한 발기부전치료제 센글라정은 비아그라 제네릭이다. 종근당은 시알리스 제네릭 '센돔'의 성공신화를 '센글라'로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센돔은 지난 1분기 발기부전치료제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제네릭 가운데는 팔팔(한미약품, 비아그라 제네릭)에 이어 2위. 최근 예기치않은 리스크로 비판을 받고 있지만,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종근당은 국내 다른 제약사를 압도하고 있어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2017-07-24 06:14:58이탁순 -
루수두나 상용화 성큼…10조 란투스시장 최대위기?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으로 쏠렸던 바이오시밀러의 무게중심이 당뇨병으로 옮겨가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가 첫 신호탄을 쏘아올렸던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시장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2015년 12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으며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1호로 등극했던 ' 베이사글라(Basaglar)'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녹십자 등 국내 제약기업들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MSD(미국 머크)가 공동 개발한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 루수두나(Lusduna)'는 올해 초 유럽의약품청(EMA) 시판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 FDA 잠정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끈다. 사노피가 란투스 시장을 사수하기 위해 제기한 특허소송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다면 미국시장 진출도 머지 않았다. ◆바이오시밀러 출시이후 매출 털썩…궁지에 몰린 란투스= '란투스'는 연간 10조원대 글로벌 매출을 내고 있는 사노피의 효자품목이다. 그런데 작년 2월 특허가 만료되면서 기저 인슐린 시장에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지난 5월 공개된 사노피 그룹의 경영실적에 따르면, 2016년 말 미국에서 베이사글라가 론칭한 이후 당뇨병 사업부의 매출은 8억 3900만 유로까지 내려 앉았다.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된 셈이다. 차세대 인슐린으로 내놓은 투제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란투스가 바이오시밀러의 공격에 직면하면서 사노피 그룹의 당뇨병 매출액은 감소세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1분기 동안만 당뇨병 사업부의 글로벌 매출은 6% 줄었다. 이에 반해 베이사글라는 2017년 1분기 글로벌 매출 4600만 달러를 달성하며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다가오는 31일 2분기 실적공개가 예고된 사노피 그룹에 위기론이 대두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MSD(미국 머크)가 공동 개발한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2호가 등장한다면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FDA의 잠정허가…론칭시점은 특허소송 결과에 달려= 삼성표 란투스 바이오시밀러의 미국진출 가능성은 일단 특허소송 결과에 달렸다. MSD는 20일(현지시각)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루스두나 넥스뷰'가 FDA의 잠정승인(tentative approval)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제출된 허가신청서 검토 결과가 1년 여만에 나온 것이다. 다만 사노피가 루수두나 공동개발사인 MSD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탓에 자동유예 조항이 적용돼 최종승인이 아닌 잠정승인이란 꼬리표가 붙었다. 사노피는 지난해 9월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란투스 솔로스타(Lantus SoloStar)와 관련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이 MSD 측의 손을 들어주지 않으면 실정법상 FDA 최종승인 시기가 최대 30개월까지 유예되게 된다. 론칭도 그만큼 미뤄질 수 있다. MSD에서 당뇨병 및 내분비질환과 임상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샘 엥겔(Sam Engel) 부사장은 "FDA의 잠정승인이 향후 루수두나가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시기를 앞당하는 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MSD와 공동투자 형식으로 루수두나 개발에 참여했으며, 생산 및 미국판매는 MSD가 진행하게 된다. 론칭 이후부턴 양사의 생산 및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수익에 대해 일정 비율을 로열티 형태로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녹십자는 인도계 바이오콘에서 도입한 란투스 바이오시밀러의 허가신청서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뒤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2017-07-24 06:14:54안경진 -
아빌리파이 양극성장애 특허, 영진약품 홀로 깼다블록버스터 CNS약물 아빌리파이(성분명: 아리피프라졸, 오츠카)의 양극성장애 용도특허에 대해 법원이 처음으로 무효 판결을 내렸다. 영진약품이 특허심판원 기각 심결에도 홀로 특허법원에서 오츠카와 맞 대결해 얻은 소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특허법원은 영진약품이 제기한 아빌리파이 용도특허(5-HT1A 수용체 서브타입 작용물질, 2022년 1월 19일 만료예정) 무효 주장을 받아들였다. 아빌리파이는 국내에서 약 4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형 CNS 품목이다. 작년 10월 특허심판원 기각 심결에 불복해 청구한 심결최소 소송에서 영진약품이 승소한 것이다. 아빌리파이의 용도특허는 그동안 국내 제약사들이 넘볼수 없는 철옹성으로 작용했다. 아빌리파이는 정신분열병, 양극성장애, 우울증, 소아 자폐, 소아 뚜렛 장애 등 여러 CNS 질병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주 적응증인 정신분열병 외에 다른 적응증은 특허가 등록돼 있는 상황. 이에 지난 2014년 3월 물질특허 만료에도 국내 제약사들은 정신분열병 용도로만 제네릭약물을 출시했다. 그렇게 출시한 제네릭 수만 50여개. 오츠카는 다른 적응증을 넘보지 못하도록 특허침해 의미인 '적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제기해 제네릭사를 압박했고, 결국 영진약품을 제외한 제네릭사들은 진행하던 무효심판을 취하했다. 영진약품이 제기한 무효심판 청구가 기각되면서 다른 제약사들의 자진취하 결정은 선견지명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영진약품은 승부를 특허법원까지 끌고 갔고, 결국 나홀로 양극성장애 용도특허 무효에 성공했다. 이로써 영진약품만이 아빌리파이 제네릭에 양극성장애 효능·효과로 시장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또한 9개월 시장독점권이 부여되는 우선판매품목허가도 예상된다. 현재 오츠카는 영진약품의 특허도전을 막기 위해 특허침해금지 소송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황. 하지만 이번 특허법원의 무효 심결로 영진약품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소송에서 영진약품을 대리한 박종혁 변리사는 "이번 판결은 CNS약물의 용도특허를 최초로 무효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특허침해금지 소송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 법원은 용도특허에 대해서는 특허권자에 친화적인 판결을 보여왔다. 통증치료제 리리카(화이자)나 만성백혈병치료제 글리벡(노바티스) 관련 용도특허 소송에서도 특허권자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2017-07-22 06:14:58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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