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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 스프레이 상담·판매 이렇게 하세요"◆방송 :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 영상제작팀 ◆출연 : 이미나 약사, 오성곤 약사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약사들과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비강스프레이- 환절기에 어린이에게 비강 스프레이가 많이 쓰이는 이유는?코가 막혀서 밤에 잠을 못 자거나 영유아의 경우엔 분유 먹을 때 호흡이 안 돼서 힘들어하는 경우에 사용.- 비강 스프레이에 어떤 종류가 있는지?성분에 따라 식염수나 멸균등장해수, 비충혈제거제,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크게 3가지로 분류- 약국에서 판매하는 식염수나 멸균등장해수 성분, 비충혈제거제를 설명하면?식염수나 멸균등장해수이니 안전하고 코 안으로 세척해주고 보습역할도 하고,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니 신생아나 영유아부터 사용가능한 가장 기본적인 비강스프레이. 식염수, 멸균등장해수 제품은 보존제의 유무에 차이가 있음. 개봉 후에도 여러 번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품이나 성분의 안정성을 위해 벤잘코늄 같은 살균 보존제가 첨가되면, 세균 등의 미생물의 오염을 막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 사용했을 때에 코 점막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어서 아주 어린아이들이 사용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 보존제가 없는 스프레이는 개봉 후에 계속 사용하면 안 되는 건지?미생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특수용기를 사용한 경우에는 개봉후에도 일정기간 사용할 수 있음. 보존제가 없으니 점막 자극이 적고 장기 사용에 비교적 안전하다는 장점.- 무조건 보존제가 없는 걸 추천하는 게 좋은건지?본존제의 유무와 함께 분사력의 차이, 그리고 들어있는 양, 판매 가격 등을 함께 고려해야.- 식염수, 멸균 해수 성분의 스프레이는 어떨 때 추천?코 점막은 늘 촉촉해야 외부에서 방어가 가능. 코가 막히거나 코 안이 콧물로 가득 차 있을때 콧물 흡입기를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식염수 성분 비강스프레이를 먼저 사용해서 코 안을 촉촉하게 한 뒤에 사용해야 끈적한 콧물이 잘 빠지기도 하고, 코 점막이 다치지 않게 할 수 있음.- 비충혈 제거제가 들어있는 비강 스프레이는?코막힘이 심할 때 사용하는 스프레이로 아이들이 코막힘으로 잠을 못 자면, "바로 뚫리는 약"을 원할 때 옥시메타졸린, 자일로메타졸린 등의 성분이 코 점막의 혈관을 빠르게 수축시켜 코막힘을 줄여줌. 비충혈제거제 성분이 있는 비강스프레이는 소아에서 사용 시 연령 기준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고, 신생아나 영아는 절대 사용 금기. 참고로 자일로메타졸린은 만 2세부터 사용할 수 있고요, 옥시메타졸린은 보통 만 7세부터 사용할 수 있음. 신생아나 만2세 미만의 영유아가 사용했을 땐, 과도한 혈관 수축이나 호흡 저하 등 중추신경의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사용하면 안됨.- 빠른 효과가 있다면 계속 쓰고 싶은 부모님들도 많을 것 같은데?비충혈제거제는 3~5일 이상 연속 사용하면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지는 약물성 비염 발생 위험, 장기적으로는 코점막이 위축, 만성 코막힘, 수면장애까지 초래될 수 있음. '일시적인 증상 조절용', 아이들이 코막힘으로 너무 힘들어하거나 자다가 일어나서 코막힘으로 잠들지 못하는 등 꼭 필요할 때에만 사용해야 함.지금까지 팜토크를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콘텐츠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2025-07-03 17:37:58데일리팜 -
'열성 경련' 원인과 상담법 그리고 해열제◆방송 :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 영상제작팀 ◆출연 : 이미나 약사, 오성곤 약사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약사들과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열성 경련 알아보기- 생기는 원인은?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나 유전적 소인으로 부모 중 한명이라도 열성 경련 병력이 있으면 아이에게서 열성 경련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함. 그러나 자녀에게 모두 유전되는 것은 두 번 째로 뇌의 GABA시스템과 같은 억제 시스템의 미성숙도 관계, 마지막으로 인터루킨 등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뇌의 훙분을 높이기 때문으로 보기도 함. 열성 경론은 절대 온도보다 더 중요한 건 '체온이 얼마나 빠르게 오르느냐'이므로 객관적 고열이 아니라 체온이 38.5도 정도일 때에 열성 경련을 겪는 경우도 꽤 있음.- 열성 경련 예방을 위해 열이 조금만 나도 해열제를 미리 먹이는 게 좋은지?해열제를 미리 먹인다고 해서 열성 경련을 예방할 수 있다는 근거는 아직까지 없으나, 실제 병원이나 약국에서는 '부모님을 안심하게 하고 열이 더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열제를 적극적으로 복용하게끔 권장하는 경우가 많음, 특히 해열제는 발열로 인한 아이의 불편감을 줄이기 위한 목적도 있음.- 그럼 해열제와 열성 경련 관계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해열제가 열성 경련을 완전히 막아주는 건 아니나, 이전에 경련을 했던 아이라면, 체온이 38도가 안 되더라도 오한이나 힘들어하는 기운이 보이면 해열제를 조기에 써서 열이 너무 빨리 오르지 않게 돕는 건 도움이 됩니다. 단, 경련 중일 때는 아무것도 먹이지 마세요."라고 설명 드리는 게 좋음-열성 경련은 대부분 괜찮다지만, 혹시 어떤 질환의 위험 신호일 수도 있을지?경련이 있다고 해서 전부 열성 경련이 아니라, 다른 질환들의 신호일 수 있음. 너무 불안해하는 것도 안 좋지만, 안일하게 대처해서 중요한 신호를 놓치는 건 더더욱 위험함. 열이 날 때 해열제를 줄 지 안 줄지 판단보다 이게 단순 열성경련이 맞는지에 대한 파악이 더 중요할 수 있음.경련과 함께 두통이나 구토, 의식 저하, 목 뻣뻣함이 동반되면 뇌수막염이나 뇌염의 가능성이 있고, 신체의 일부만 떨리는 증상이 있다면 부분 발작으로 대뇌 어딘가 문제가 있을 가능성, 경련이 15분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 2번 이상의 경련이 발생한다면 뇌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 6개월 미만 아주 어린아이들이나 5세 이후에 첫 발작이 일어난 것이라면 전형적인 열성경련의 연령 범위가 아니기 때문에 이 또한 검사가 필요함.아래의 상황이 있다면 병원 방문이 필요함 1) 경련이 15분 이상 지속될 때 2) 하루 2번 이상 반복될 때 3) 몸의 일부만 떨릴 때 4) 경련 후 의식 회복이 지연될 때 5) 두통, 구토, 목 경직이 동반될 때 6) 6개월 미만에 발생하거나 5세 이상 아이에게 첫 경련이 나타났을 때, 7) 이상행동, 멍한 눈빛이 계속될 때2025-06-19 20:07:15데일리팜 -
근무약사 급여 '세후계약' 짚어보기◆방송 :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 영상제작팀 ◆출연 : 서현숙 치과의사·약사, 오성곤 약사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약사들과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세후 계약 이해 하기-'세후계약'의 의미는? 쉽게 얘기하면, '통장에 찍히는 돈을 얼마를 지급한다'라는 의미로 실제로 수령하는 금액을 가지고 계약하는 것으로 이해 가능. 급여는 A라는 금액이지만, 거기서 4대보험 근로자 부담분을 떼고, 원천징수세액도 떼고, 통장에 찍히는 B 금액으로 계약하는 것임.- 그럼 이거 저거 빼기 전인 A금액으로 계약하나 뺀 후인 B 금액으로 계약하나 실제 통장에는 같은 금액인지?그게 중요함. 세후로 얼마. 즉 B로만 이야기하니 A의 존재를 모르나 실제 신고는 A로 되는 것이고 사업자인 약국 입장에서는 A로 신고하고 납부하는 것임. 급여명세서 예시를 참고 바람.-그러면, 세전금액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세후로 작성하거나 똑같은 것인지?세후 계약시 문제가 발생 가능. 실수령액 얼마라고만 계약하면 계약 종류가 근로계약인지 프리랜서 계약인지에 따라서 4대 보험이나 원천징수액이 달라지니, 받는 금액 B는 같더라도 실제 신고되는 A 금액은 달라짐. 따라서 5월 종합소득세 신고할 때 신고액이 달라지고 차액이 발생는데, 중간에 약국을 옮기거나, 또는 여러 약국을 근무할 때 신고액의 차액을 누가 납부할 것인지 갈등이 발생할 수 있음. 따라서, 계약서 작성시에 세전/세후 금액을 명시하고, 근로계약서 작성인지, 아니면 프리랜서 계약서를 작성하는건지도 정확히 해야 함.- 가장 깔끔한 계약 방법은?세후 계약은 연말정산과 종소세 납부할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원칙적으로 세전계약이 약국장과 근무 약사 모두에게 좋음. 약국장은 세후계약을 하더라도 근무약사와 계약시 실수령액이 B라는 것은 역산해서 원래 급여는 A인데, 거기서 4대보험 떼고, 원천징수세액을 떼고 너에게 지급이 되는 거라고 정확히 말하고, 계약서는 세전기준으로 작성하는게 좋음. 또한 연말정산 후 차액 처리에 대해서도 정확히 이야기하는 것이 좋음. 근무약사 입장에서도 계약할 때 근로계약인지 프리랜서인지 확인을 하고, 세전 계약이 원칙적으로 좋고, 세후 계약이라면 연말정산 후 차액 처리에 대해서 입사할 때 합의해야 함.2025-05-28 11:58:10데일리팜 -
프리랜서? 파트타임?...약국 근무와 소득 알아보기◆방송 :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 영상제작팀 ◆출연 : 서현숙 치과의사·약사, 오성곤 약사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약사들과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약국 근무와 세금 신고 - 근로계약이란?계약은 풀타임, 파트타임처럼 시간으로 이야기하나, 실제로는 근로계약, 일용근로계약, 프리랜서계약이 존재. 풀타임도 '근로계약'을 할 수도 있고, '프리랜서계약'을 할 수도 있음. 근로 계약은 정규직, 쉽게 얘기하면 4대 보험을 가입하는 계약이며, 매달 월급을 받는 계약. 일용 근로 계약은 일용직, 파트타임 근로 계약이라고도도 하며, 원래는 하루를 단위로 근로계약을 체결해서 급여를 받는 비정규직임. 프리랜서 계약은 일종의 개인사업자로 사업장이 있는 사업자는 아니고, 나 자신의 뭔가 인적 자원을 활용해서 일을 하고 그에 대한 보수를 받는 계약임. 어떤 사업장에 속하는 게 아니라 사업자와 사업자, 즉 약국과 프리랜서인 약사간의 사업상 계약임. -여러 군데 일을 하면 무조건 프리랜서 계약을 해야하는지?두군데 일을 하든, 세군데 일을 하든, 모두 근로계약의 형태로 계약을 할수도 있고, A 약국은 근로계약, B약국은 프리랜서 계약이나 일용직 계약으로도 가능. -계약의 형태에 따라서 소득 종류 차이는?소득 종류에 따라서 세금, 4대 보험도 달라짐. 근로계약은 급여를 받는 것이고 프리랜서는 사업소득이 되는 것임. 근로계약의 경우 4대 보험과 세금은 이미 나가고 있는 것임. 월급에서 간이세액표대로 원천징수, 미리 세금을 일정부분 나라에서 징수해가고, 연말정산을 해서 세금을 다시 계산하는 개념. 프리랜서 계약은 사업자간 계약이므로 3.3% 원천징수를 하고, 연말정산 대신 그 다음해인 5월에 다시 계산해서 '종합소득세'를 납부하는 것임. 프리랜서는 사업자이기 때문에 종합소득세 납부시에 여러 경비를 빼고 소득으로 세금을 계산하거나 경비율로 세금을 계산. - 소득별 4대보험은 어떻게 되는건지?근로계약은 4대보험이 무조건가입이 됨.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은 근로자아 사업장이 반반 부담, 산재보험은 사업장이 부담함. 프리랜서 계약은 4대보험이 가입이 안되니 지역가입자로 고지서대로 건강보험을 납부해야 함.2025-05-12 11:17:39데일리팜 -
불면증 치료의 대표 약물 졸피뎀에 대한 모든 것◆방송 :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 영상제작팀 ◆출연 : 한현지 약사, 오성곤 약사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약사들과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불면증 치료의 대표 약물, 졸피뎀(zolpidem)에 관한 모든 것- 졸피뎀의 작용 기전은?GABA란, 뇌에 작용하는 중요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로 수용체가 크게 세 종류. 졸피뎀이나 벤조디아제핀 같은 수면제가 결합하는 수용체는 GABA-A 수용체임. 졸피뎀은 GABA-A 수용체의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제(positive allosteric modulator, PAM), GABA-A 수용체에서 GABA가 결합하는 자리와 벤조디아제핀과 졸피뎀이 결합하는 자리가 다름.- 벤조디아제핀과 졸피뎀 차이는?GABA-A 수용체는 5개의 subunit이며 2개가 α subunit인데 반드시 α1, 2, 3 중 하나여야 함. 합니다. 여기서 α1은 주로 수면, 진정과 관련이 있고, α2, α3는 항불안, 근이완 작용과 관련이 있음. 벤조디아제핀은 α1, 2, 3 중에 어떤 subunit에 대한 친화도가 높은지에 따라 수면제로 더 자주 사용되는지, 항불안제로 더 자주 사용되는지가 달라지며, 졸피뎀의 경우, α1 subunit에 선택적으로 결합해서 항불안이나 근이완 효과보다는 수면 유도에 특화.- 졸피뎀 복용시 주의사항과 부작용은?졸피뎀은 취침 직전에 복용해야 하고, 복용 후 최소 7~8시간은 숙면을 취해야함. 그러지 않으면 선행성 건망증 가능성 증가. 내성과 의존성 때문에 4주 이하의 단기간 사용을 권고, 매일 복용하기 보다는 필요 시 간헐적으로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 의존성이 있는 약이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하신 분들의 경우 약을 임의로 중단하는 것도 위험하니 전문가 조언하에 테이퍼링. 잠자다가 음식을 만들어 먹고 기억하지 못하는 거 같은 수면 중 이상 행동이 발생하다면 약제를 변경해야 함.정리하면, 졸피뎀은 우리 몸의 주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GABA의 활성을 높여서 수면제로써 기능을 하고, 벤조디아제핀과는 달리 항불안, 근이완 효과는 거의 없고, 수면과 진정에만 특화된 약물이며, 취침 바로 직전에, 공복 상태에서,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복용해야 하며, 내성과 의존성에 대해 항상 유의하고 있어야 함.2025-04-24 16:34:34데일리팜 -
PMS와 PMDD의 차이점...약물치료 방법은?◆방송 :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 영상제작팀 ◆출연 : 한현지 약사, 오성곤 약사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약사들과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PMS와 PMDD의 차이 및 치료 방법- PMS와 PMDD의 차이점은?PMS와 PMDD는 월경 주기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증상의 강도와 기능 저하 여부에서 차이가 있음. PMS(월경전 증후군)는 가임기 여성의 40%에서 나타난다고도 하는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배란 후부터 월경 시작 직전까지의 기간을 말하는 '황체기' 동안에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의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남, 증상이 월경 시작 1~2일 내 완화되어, 월경 후에는 거의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PMDD(월경전 불쾌장애)는 PMS의 좀 더 심각한 형태로, 우울감, 흥미 감소, 불안감, 집중력 저하,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느낌, 지속적이고 뚜렷한 분노감, 과민함 등의 기분증상이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직업적·사회적 기능 저하까지 초래. 현재 DSM-5에서는 PMDD를 정신질환의 한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음.-PMDD의 비약물적 치료는?증상 일지 쓰기, 규칙적인 수면, 식이 제한, 규칙적인 운동 등이 있음. 매일 기록하는 증상 일지는 내가 어느 시점에 주로 증상이 악화되는지, 그 시점을 파악하여 해당 시기에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제거하는데 도움, 염분 섭취 감소는 복부 팽만, 수분 축척, 유방 팽만감 및 동통을 줄일 수 있으며, 카페인 섭취 제한은 과민함과 불면증을 줄일 수 있음. 1주일에 3회 이상 중증도의 유산소 운동은 PMDD의 증상을 감소 시킴.- PMDD의 약물 치료는?대표적으로 세로토닌계의 활성과 관련된 항우울제와 배란억제를 유도하는 호르몬 제제 등이 있으며 SSRI 계열의 항우울제를 많이 사용. PMDD 치료를 위해 SSRI를 복용할 때는 연속 투여(Continuous dosing)와 간헐적 투여(intermittent dosing)가 있음. 연속 투여는 일반적인 우울증 치료와 동일하게 매일 복용하고 간헐적 투여는 생리 시작 2주 전부터 SSRI를 복용하고, 생리가 시작되면 중단하는 방식임.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4가지 SSRI, fluoxetine, sertraline, paroxetine, escitalopram 중에서 월경전 불쾌장애에 식약처 허가를 받은 약물은 fluoxetine과 sertraline임. - SSRI는 우울증에 사용시에는 효과 발현에 2주 이상 걸리는데 PMDD는?우울증 치료와 달리, 월경전 불쾌장애(PMDD)에 SSRI를 복용할 경우에는 증상이 빠르게 완화됨, 보통 2~3일 내로 호전이 됨2025-04-11 11:17:07데일리팜 -
근육을 키우는 약물 스테로이드와 부작용◆방송 :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 영상제작팀 ◆출연 : 정상원 약사, 오성곤 약사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약사들과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근육을 키우는 약물의 부작용- 운동하는 분들이 근육을 빠르게 키우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 약물은?아나볼릭 스테로이드가 대표적인 약물로 테스토스테론 유사 작용을 해서 근육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고 빠르게 근육을 키우는 효과가 있음. 헬스나 보디빌딩을 하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치료용량 보다 높은 고용량 사용으로 부작용이 심각함- 부작용이 어떤 것인지?간 손상, 심혈관 질환, 호르몬 불균형이 있음 1. 간 손상 : 스테로이드는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할 경우 간 기능이 저하되고, 심한 경우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음 2. 심혈관 및 간질환 : 스테로이드 사용 시 LDL 수치가 증가하고, HDL 수치가 감소하면서 심혈관 및 간질환 위험 상승 3. 호르몬 불균형: 외부에서 테스토스테론을 과다하게 공급하면 신체가 자체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줄이고, 에스트로겐 생성이 증가해서, 고환 위축, 성기능 장애, 여성형 유방(남성 유방 비대) 같은 문제가 발생- 부작용이 심각한데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이유는?스테로이드는 단기간에 눈에 띄는 근육 성장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운동선수나 보디빌더들이 느끼는 근육성장의 한계를 느끼기에 더 큰 유혹을 받는 것임.- 건강하게 근육을 키우기 위해 약물이 아닌 대안은? 1. 주 3회 이상 웨이트 운동과 고단백 식단 2. 운동 후 30분 이내에 흡수가 빠른 유청 단백질 보충제(WPI, WPH) 섭취 3. 크레아틴 보충: 운동 중 ATP 재생을 도와 강도를 높이고 근육 성장을 촉진 4. HMB: 류신의 대사산물로, 근육 분해를 억제하고 근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음 5.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근육 성장과 회복은 운동할 때가 아니라 휴식할 때 가능- 스테로이드 외에도 근육을 키우기 위해 사용되는 다른 약물은?선택적 안드로겐 수용체 조절제, SARMs(삼스, Selective Androgen Receptor Modulators)라는 약물도 사용, SARMs는 스테로이드처럼 작용하지만 수용체 선택성이 있어 부작용이 적다고 하나, 아직 장기적인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서 장기간 사용시 스테로이드와 유사한 부작용 우려가 있고, 일부 제품에서는 스테로이드 유사 성분이 검출된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2025-03-27 18:56:07데일리팜 -
운동선수와 도핑방지...스포츠 약사의 역할은◆방송 :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 영상제작팀 ◆출연 : 정상원 약사, 오성곤 약사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약사들과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도핑 방지에 스포츠 약사의 역할- 운동선수에게 도핑 방지가 중요한 이유는?도핑 검사에서 금지 물질 성분이 나오면 경기 기록이 취소되거나 출전 정지 같은 중징계를 받을 수 있음. 시중에 판매되는 보충제나 일부 일반 약물에도 도핑 금지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있음. 대표적으로 종합감기약 및 코감기약에 포함된 슈도에페드린이나 기침감기약에 포함된 트리메토퀴놀 같은 성분이 각각 경기기간 중 금지물질, 상시 금지 물질로 분류.- 실제로 도핑 방지를 위해 약사님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음. 1. 도핑에서 안전한 약물과 적절한 보충제 추천 :감기약 중에서도 아세트아미노펜, NSAIDs등의 진통해열 및 소염진통제, 세티리진과 같은 항히스타민제이나 고함량의 비타민C등의 영양성분은 도핑 검사에서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안전하게 사용 가능 2. 도핑 방지 상담 : 선수들이 복용하는 약물과 보충제의 도핑 위험성을 검토하고, 반감기를 고려한 세척기간 정보를 통해 적절한 단약시점을 알려주는 등 복용 시 주의사항을 안내 3. 사례 중심의 실무 교육 : 다양한 도핑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 작년에 열린 전국체전에서는 도핑 방지 상담 약국이 처음으로 운영되었음- 실제로 어떤 보충제들이 도핑 위험이 있는지 ?해외에서 직구로 판매되는 체중 감량제나 근육 증강 보충제 중 일부가 문제. 해외 직구 보충제 중에는 도핑 금지 약물인 에페드린 등의 흥분제와 같은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있음. 일부 부스터 보충제에도 도핑 금지 성분이 들어 있어서 반드시 성분표를 확인해야 함.- 운동선수가 약물 복용 시 도핑 금지 성분을 피하려면 주의할 점은?1. WADA(세계도핑기구)에서 매년 제공하는 즉 도핑 금지물질 목록을 참고하거나, KADA(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서 한국어로 번역한 자료를 제공하니 참고 2. 복용하는 약물이나 보충제가 도핑 안전한 제품인지 스포츠 약사에게 상담을 받음 3. 약물 복용 전에 반드시 성분명을 확인하고, 필요 시 근처 약국을 방문2025-03-13 10:07:02데일리팜 -
염증 증상에 사용하는 한약제제와 OTC 리뷰◆방송 :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 영상제작팀 ◆출연 : 이신애, 오성곤 약사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약사들과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염증 증상에 사용하는 한약제제와 OTC- 항생제가 필요할 때 약국 OTC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한약제제와 영양요법이 있음. 한약제제는 직접적으로 세균을 억제한다기 보단 세균 감염의 증상, 즉 염증 증상(발열, 발적, 통증, 부종, 기능저하)을 억제하는 작용 위주로 이해. 우선 효능효과를 알아야 하고, 임상적으로도 이해해야 함. 호흡기, 비뇨기, 피부에 따라서 좀 다를 수 있음.- 호흡기 염증에 사용하는 한약제제는?한약에선 금은화, 연교가 항생제 개념이고 석고, 황련, 황금 등이 열을 끄고, 길경, 감초 같은 소염작용, 그 외에도 마황, 형개 등의 발산약으로 뭉친 것을 풀어주는(부종 등을 풀어주는) 개념1) 은교산 : 금은화, 연교가 특징, 열감을 동반한 여러 염증에 사용 2) 구풍해독탕 : 연교, 석고가 있는 특징, 은교산보단 더 깊은 내부의 발열감, 깊은 느낌의 염증이 있는 호흡기 증상 3) 형개연교탕 : 발산이 잘 안되는 부종 느낌의 염증 증상(노란 콧물의 축농증이나 화농성 여드름 등)에 사용참고로 코막힘에 무조건 갈근탕가천궁신이 이런 것은 좀 잘못된 것임. 감기로 콧속이 울혈된 상태에 쓰는게 갈근탕가천궁신이(묽은 콧물과 코막힘) 축농증같은 염증 증상은 형개연교탕이나 신이청폐탕 가감방(노즈코정, 공비환 등)을 사용4) 길경탕 : 소염작용, 거담제와 스테로이드(약한 작용)의 소염작용으로 이해하면 됨- 비뇨기의 감염에 사용하는 한약제제는? 효능효과는 배뇨통, 잔뇨감으로 비슷하나 세부적 응용차이가 존재1) 용담사간탕 : 질염, 방광염 등의 염증 증상, 즉 열감, 마찰감, 불쾌한 냄새 등에 응용 2) 저령탕 : 질염, 방광염이던 분비물이 나올 때 마찰감, 통증이 심할 때 사용 3) 청심연자음 : 용담사간탕, 저령탕보단 증상이 가벼운데, 허약자, 피로감, 보다 만성적 상태, 신경쓰면 방광염이나 질염 온다는 증상에 사용.- 피부의 염증에 사용하는 한약제제는?급성일 때는 소독 + 항생제 외용제를 잘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 1) 탁리소독음 : 보약 + 항생제 개념, 피부 재생 촉진, 에너지 회복 + 만성적 감염증상, 피부재생이 안되는 상처 등 2) 배농산급탕 : 뽀루지처럼 피부에 딱딱하게 뭉쳤거나 고름 배출이 필요할 때 사용 3) 황련해독탕 효능효과 : 염증증상으로 피부가 붉고, 진물나고, 열감 느껴질 때- 한약제제 외에도 사용가능한 OTC는 어떤 게 있는지? 1) propolis 복합 제품 류 : 항산화, 항균(감염 억제), 항염증(염증 억제) 2) 만성적 염증이라면 (1) 오메가 지방산 : 프로스타그란딘, 류코트리엔 등의 염증유발 물질 과잉을 억제 (2) 항산화 성분 : 활성산소의 염증 유발을 억제 (3) 프로바이오틱스 : 장기능 개선, 염증 유발 물질 유입을 억제 (4) 비타민 D : 내인성 코티졸 작용 증가로 항염증 작용을 도움 (5) 면역기능을 돕는 성분 : 베타글루칸 등 면역기능을 정상화2025-02-27 13:06:22데일리팜 -
니코틴 보조제와 약국 금연상담 노하우◆방송 :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 영상제작팀 ◆출연 : 이신애, 오성곤 약사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약사들과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약국의 금연상담- 담배가 왜 해롭고 금연을 해야 하는지?담배가 연소되며 발생하는 화학물질(발암물질 포함)이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됨. '금연'은 담배를 끊는 것 이상으로 국민 건강증진과 국가 공중 보건 관리와 밀접히 관계.-금연을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전자담배와 연초가 차이가 있는지?'전자담배는 연초에 비해 향이 덜 강하니 덜 해로울 것이다'라고 생각하지만, 2018년도 식약처에서 실시한 궐련형 전자담배3종의 조사 결과, 이러한 전자담배는 일반 연초와 비슷한 수준의 니코틴을 함유, 일반 연초보다 더 높은 타르 함량이 검출도 됨.- 왜 담배의 니코틴 중독이 되는지?지속적인 흡연을 통해 뇌에서는 니코틴에 대한 내성이 생겨서, 더 많은 양의 담배를 피워야지만 동일한 효과가 나타남. 또 다른 하나는 금단증상으로 혈중 니코틴 레벨이 지속되지 않으면 짜증, 집중력 저하, 식욕증가, 조바심 등이 발생-니코틴 보조제, 어떤 것이 있는지? 니코틴 대체요법은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으로 껌과 패치 타입이 있음. 껌은 빠르게 작용하기 때문에 급작스러운 흡연 갈망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고, 패치는 서서히 오래도록 베이스 니코틴을 공급하기 때문에 온종일 흡연 갈망을 조절에 도움- 16시간 패치와 24시간 패치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니코틴이 공급되는 작용 시간이 다름. 16시간 패치는 기상 시 부착하고 취침 전에 떼어내므로, 불면이나 생생한 꿈 등 수면부작용 위험이 낮음-껌과 패치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은?패치가 베이스 니코틴을 공급으로 전반적인 금단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줄여주고, 껌은 급작스런 흡연 갈망을 줄여줌- 약사님들이 금연상담에 꼭 기억할 점은?답변 : 흡연 재발은 흔하므로, NRT를 구매하러 오시는 분들께 '실패해도 괜찮다, 반드시 재방문 하라'는 전달이 필요. 흡연 재발을 막기 위해서 정확한 사용법 복약지도가 필요.2025-02-13 16:24:42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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