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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가격 폭락 조짐…출구전략은?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당초 예상가를 크게 하회할 전망입니다.국내외 바이오텍 소식통 상당수들은 "오리지널 대비 30% 수준에서 바이오시밀러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멘트]A바이오의약품 전문가(前 머크 연구원): "(한국같은 경우는)정부에서 보조금 받으면서도 오리지널 대비 60~70% 가격 수준 밖에 못 내리잖아요. 미국에서는 30% 수준 가격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60~70% 가격이 경쟁이 되겠어요? 그렇다고 품질이 월등한 것도 아니잖아요."불과 3~4년 전, WHO가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 제정 당시만도 '오리지널 대비 60% 수준'이 중론이었습니다.하지만 미국 내 바이오 빅 파마들의 익스프레션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한 수율 향상과 중국·인도 제약사들의 경쟁참여로 상황은 반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향후 3년 내 바이오의약품 기대수율은 최대 리터 당 5~10g을 상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때문에 전문가들은 국내 바이오시밀러 전략 패러다임을 새롭게 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멘트]B바이오의약품 전문가(뉴저지 00제약사): "만약에 (바이오시밀러 가격이 오리지널 대비 30% 수준)그것이 현실로 나타난다면 우리나라 바이오시밀러 생산업자는 다 망하는 거예요. 어디에다 갖다 팔 겁니까? 그 가격보다 싸지 않으면 못 팔잖아요. 가격이 똑같아도 (내셔널리즘이 강한)미국 의사들이 누가 한국 제품을 써 줘요?"바이오시밀러 가격 하락 극복을 위한 대응책은 현지화와 조인트벤처가 효과적일 것으로 평가됩니다.이에 대한 롤모델로 전문가들은 최근 삼성과 머크의 바이오시밀러 합작계약을 꼽고 있습니다.[멘트]A바이오의약품 전문가(前 머크 연구원): "예를 들어서 삼성이 공장을 미국에 짓고 미국에서 원료사서 미국에서 생산하고 (머크 상표 달고)판매하면 괜찮겠죠. 그런 방식이라면 가격이 떨어지겠죠. 미국에는 공장 짓겠다고 하면 무료료 토지 임대해 주는 주정부가 많거든요. 그런 곳에 공장을 짓거나 아니면 머크가 소유한 땅에 삼성이 공장 짓고, 생산하는 방식도 가능하고요. GMP는 머크가 도사니까."FDA의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 확립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FDA의 한 관계자는 "S사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를 기본으로 가이드라인을 확립할 공산이 크다"고 귀띔했습니다.이는 자국 바이오산업을 보호하겠다는 미국의 강한 의지로 풀이됩니다.한편 미국 50개 주정부 차원의 바이오시밀러 대체조제 가능여부도 국내 바이오사들의 미국 진출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3-06-24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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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계 '명예회장' 떠나는 길에 애도 물결[현장 녹취 : 지난해 12월 대한약사회장 축하연] "우리 회원들이 바로 변화와 개혁을 바라고 있습니다."[현장 녹취 : 올해 1월 신년교례회] "자, 희망 있는 한 해를 위하여~!"김명섭 명예회장이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약사사회와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폐암으로 투병하던 고인이 오늘(21일) 오전 향년 7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여의도성모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고인의 마지막 떠나는 길을 보려는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세 번의 대한약사회장, 3선 국회의원, 제약회사 회장 등 그가 남긴 약업계의 족적이 컸던 만큼 빈소를 찾은 지인들의 안타까움은 더 했습니다.고인은 평소에도 소신에 따라 약사들을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때론 약사회 선거 때마다 자의반 타의반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부침을 겪기도 했습니다.비보를 접한 이들은 과거 고인의 모습을 회상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고인의 장례는 대한약사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5일 입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3-06-21 17:38:15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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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 정류장 높은 임대료 약국계약 파기병원 셔틀버스 노선으로 문전약국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잠실나루역 인근 상가.높은 권리금을 감수하고서도 속속 약국자리 계약이 체결됐던 이곳에 첫 계약 파기 사례가 나왔습니다.셔틀버스 정류장 상가 관계자는 최근 약국자리로 계약 된 3곳 중 한 곳이 계약이 깨졌다고 기자에게 알려왔습니다.이 관계자는 "임차인끼리 권리금 계약이 이루어졌지만 점포 주인이 요구한 높은 수준의 임대료가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상가 점포의 임대료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 350만원 수준입니다. 점포 주인은 이보다 두 배 가까운 보증금 1억원에 월 임대료 5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 관계자는 "점포 계약자가 약사가 아닌 약품회사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밝혀 직영약국 의혹을 제기했습니다.문전약국 입지로 주목을 받으면서 셔틀버스 정류장을 둘러싼 이권 다툼과 민원 제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정류장 변경을 요구하는 점포 업주들과 이를 고수하려는 업주들 사이에 첨예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셔틀버스 정류장을 볼모로 환자에게 서명을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승객 감소를 우려해 셔틀버스 정류장을 아예 없애달라는 택시와 버스회사 민원문제도 불거졌습니다.[녹취 : 병원 경유하는 버스회사 관계자]"잠실 나가는 그쪽 노선이 (승객감소)영향이 있지 않겠나(생각되는데요)"병원 셔틀버스는 이달말까지 시범운행을 거쳐 최종 정류장 위치를 결정합니다. 병원측은 정류장 위치를 변경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녹취 : 서울아산병원 관계자]"사전에 정류장 위치를 정할 때 구청과 상가연합회가 협의한 것이기 때문에 다시 그걸 조정한다거나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3-06-21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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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성공을 위한 5가지 비밀병기는ETC·OTC 미국 진출. 국내 모든 제약사들의 '숙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FDA 허가규정과 제품력, 마케팅 전략과 유통채널에 대한 확실한 노하우와 팁을 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여기에 더해 백전노장들의 올곧은 방향키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다.미국 내 제약업계 현황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재미한인제약인들이 말하는 미국 진출 전략은 ▲장기적 안목을 가진 신약개발(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신약개발 정신) ▲한국 제약기업에 맞는 틈새전략 ▲미국에서의 임상1·2상 진행 ▲개량신약을 통한 시장선점 ▲(미국)CGMP 인증 등이다.다음은 재미한인제약인들이 말하는 성공적 미국 진출을 위한 제언이다.최윤 미국변리사(LUCAS&MERCANTI): 저는 한국에서 약학을 전공했습니다. 미국에 와서는 유기합성·신약개발 분야에서 15년 정도 일을 했고요.지금은 특허법인에서 지적재산권 전문특허법인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제약사뿐만 아니라 한국 제약사와 연구소 특허 관련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또 뉴저지에 근거한 재미한인제약인협회 임원으로도 활동하며 한국 기업들과 할발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습니다.한국 제약산업은 글로벌 빅 파마들과 비교했을 때 상황적 측면에서 여러 가지 애로점이 있습니다.그렇지만 자신감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신약개발에 임해 주셨으면 합니다.아울러 언어나 경험부족 등을 장애물로 여기지 않고 미국 제약기업들과 당당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비즈니스에 임해 주시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생각됩니다.가장 중요한 점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국의 빅 파마들은 물론 규모가 작은 바이오텍들도 신약연구개발에 있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실패마저도 하나의 과정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크죠.특허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한국 제약사가 가진 특허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시고, 라이센싱 아웃까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믿습니다.성무제 박사(노바티스): 노바티스 입사경력은 10년 정도됐고, 일하는 분야는 메디신약케미스트리입니다.이런 분야의 연구를 하면서 신약개발의 여러 어려움과 항상 오는 도전들에 대해서 그동안 꾸준히 생각해 보고 어떻게 풀어갈까에 대해서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한국에 계신 연구자 여러분들도 저와 마찬가지 고민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신약개발 분야에 있어 한국은 아직 태동단계이고, 또 그런 태동단계에서 어느 길로 가양될까에 대해서 방향성을 잘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제가 생각하기로는 빅 파마들을 무조건 따라하기 보다는 한국 제약기업 마다의 고유한 특성을 잘 살려서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그렇게 하다보면 경험이 쌓이고 또 그 경험이 쌓이다 보면 큰 마켓으로 나아갈 수 있는 체력이 생겨 종국에는 블록버스터 신약을 만들 수 있는 빅 파마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백익현 박사(Rib-X Pharma): Rib-X Pharma 직원 수는 50여명으로 규모면에서 보면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지난 10여년 간 3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받아 지금까지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특히 지난달에 한 컴파운드는 임상3상을 시작했습니다.한국 제약산업도 최근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고,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제약사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현재 상당수 제약사들의 많은 컴파운드가 미국 시장에 라이센싱 아웃되는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규모가 작은 Rib-X Pharma도 임상3상까지 들어갈 수 있는 것을 볼 때 한국 제약사들도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미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 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앞으로 한국의 제약기업들이 큰 포부를 가지고 미국에 진출해 신약승인을 받는 날이 빨리 오길 기다리겠습니다.오두만 박사(AKROS): 한국 제약사들이 요즘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열심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어차피 신약개발의 마지막 시장인 미국을 겨냥한다면 임상시험부터라도 미국에서 진행했으면 합니다.특히 가장 중요한 임상1상과 2상에 대한 미국 경험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임상3상과 글로벌 어플리케이션은 다른 지역에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 공략에 맞는 임상 기본전략을 지금부터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유제필 박사(NAL-PHARMA): 한국 제약사들은 AND에 관심이 많고, 어떻게 하면 제네릭을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인가에 대한 전략을 궁금해 하는 것 같습니다.이에 대한 저의 견해를 두 가지로 나눠 설명 드리겠습니다.첫째 시장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장을 선점하되 그 제품을 언제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 수립이 선행돼야 합니다.만일 특허가 끝난 다음에 출시한다고 하면 인도와 중국 등의 제약사들이 동시에 같이 들어오기 때문에 전체 마켓사이즈가 줄어들고 수익성도 낮아지게 됩니다.반면 개량신약을 만들어 미국에 진출한다면 특허를 회피할 수 있어 시장선점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때문에 마켓을 선점할 수 있는 아이템 선점과 그것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두 번째는 CGMP에 대한 문제입니다.제가 이곳에서 경험한 바로는 한국 제약사들도 충분히 미국 CGMP를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한국 제약사들의 생산공정시설은 이미 상당 수준에 올라와 있다고 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만 미국 전문가들에게 자문 받는 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종합해 보면 먼저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고 CGMP 프로덕트를 만들어 미국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2013-06-20 06:34:56영상뉴스팀 -
16조 원격의료시장…"한국은 그림의 떡"우리나라 원격의료시장 규모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국가 중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APEC 원격의료시장 외형은 16조원에 달하며 이중 국내 점유율은 5%이하로 필리핀·인도네시아와 큰 격차가 없는 수준입니다.[자료: Frost & Sullivan]원격의료시장은 크게 ▲텔레메디슨(Telemedicine) ▲원격진료(RPMㆍRemote Patient Monitoring) ▲mHealth ▲Healthcare IT로 구분됩니다.APEC 주요 원격의료시장은 다음과 같습니다.「*건강관리 어플 *건강관리 문자서비스 *인터넷/비디오 등을 활용한 원거리 건강상당 *클라우드 서비스 *Tele-Imaging/Tele-Diagnosis(전화 진단) *원격 심장병 진료(Remote Cardiac Care)」현재 원격의료시장 중 가장 큰 시장성을 가진 분야는 원격의료장비(8조)와 mHealth(8조) 즉 스마트폰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그리고 실시간 텔레메디슨(500억원)입니다.원격의료장비 선두국가는 중국(3000억)-일본(2000억)-인도(600억)-호주(500원)-한국(480억원) 등의 순입니다.국가별 예상 연평균성장률은 '중국: 8.8%, 인도: 8.1%, 인도네시아: 5.5%, 호주: 5%' 등 평균 5.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반면 우리나라는 필리핀(2.2%)의 연평균 성장률의 반도 못 미치는 1%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스마트폰 의료서비스 분야에서도 하위권을 기록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이 분야 시장주도권은 중국(2조 6000억)-일본(2조)-인도(1조원) 등으로 시장의 2/3를 독식하고 있습니다.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필리핀은 5000억·3000억·1000억원 상당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우리나라의 원격의료시장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의료법 등 관련 법률 및 제도 제한입니다.의료법 33조를 살펴보면, 의료기관 내에서만 의료행위를 하도록 규정돼 있고, 응급환자나 환자 또는 보호자의 요청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료기관을 벗어난 의료행위를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상황이 이렇자 국내 굴지의 통신사들과 병원들은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으로 진출, 차세대 먹거리 'U-헬스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기업들과 병원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만큼 국내 U-헬스시장은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한편 지난 2010년 4월 국회에 제출된 '제한적 원격진료 허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은 여전히 '표류' 중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3-06-17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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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 역할 바뀌어야 환자안전성 확보"안전한 약물관리를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은 뭘까요?이에 대한 실현 방안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환자 중심의 임상약제서비스 강화 ▲원활한 인력 수급 ▲약제수가 인상 등을 들고 있습니다.한국병원약사회·한국환자단체연합회·국회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실 공동주최로 열린 오늘(14일) 정책토론회에서는 환자안전을 우선으로 한 의약품안전관리시스템 대안을 모색했다는데 그 의미가 컸습니다.토론회에 참석한 오제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향후 병원약사의 역할은 복약지도, 의약협동 환자케어 서비스, 병동회진 참여 등 다양한 임상약제업무 형태로 변화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양질의 임상약제 서비스는 약물사용 부작용 예방은 물론 환자 치료성과와 입원기간의 단축으로 총 의료비용 절감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이광섭 한국병원약사회장도 "의약분업 이후 약제서비스는 조제 및 복약지도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와 병원약사회·환자단체 등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환자안전관리 방안 도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때"라고 강조했습니다.[멘트]이광섭 회장(한국병원약사회): "미국이나 일본은 선진 약사활동을 많이 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아직 과도기에 있습니다. 약대 6년제 시행으로 앞으로 더 우수한 약사들이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나와서 환자 안전을 위해서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전문 약사 역할이 오늘부터 만들어지길 기원합니다."발표에 나선 성균관대 약대 이의경 교수는 우리나라 병원약제 서비스 문제점으로 ▲조제위주의 병원약제 서비스 ▲병실규모별 임상지원 업무격차 ▲낮은 만족도의 복약지도 ▲병원약사 인력부족과 비현실적 인력기준 등을 들었습니다.병상규모별 병원약사들의 일반조제 비율은 상급종합병원 67%, 종합병원 71%, 병원 89%, 요양병원 100%로 나타났습니다.이 교수가 제시한 미래지향적 병원약사 패러다임은 '팀의료 활성화' '의약품 사용 평가에 대한 모니터링과 검토' '인력 기준 개정(현행 300병상 이하 약사 1명을 비롯한 종별, 병상규모별 차등 기준을 법적 필수업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기준으로 개정)' 등입니다.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패널토의를 통해 전문약사제도의 제도화를 주장했습니다.[멘트]안기종 대표(환자단체연합회): "중증환자 입장에서는 약을 전문적으로 아는 약사가 조제해 주고 관리해 주면 좋겠다라는 욕구를 가지고 있거든요. 특히 전문적인 복약지도가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는데, 사실 외래에서는 잘 안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중증환자 예를 들어 백혈병이나 간암환자 등에 있어서 전문약사가 복약지도를 해주면 좋지 않을까…. "한편 이날 토론회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박병주 원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연구위원, 한국병원약사회 이은숙 수석부회장 등 8명의 발표자와 패널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3-06-14 19:57:57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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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가치개발·라이센싱 아웃 병행"시대마다 리더의 조건과 역할은 다르다.난세의 영웅 광개토태왕은 비범한 무인정신으로 중원을 호령했고, 세종대왕은 한글창제로 조선의 중흥을 꿈꿨다.그렇다면 하루가 다르게 난세와 태평천국을 넘나드는 이 시대 제약산업은 어떤 리더를 원할까.유비와 같은 덕장(德將)? 아니면 관우같은 지장(智將)? 그도 아니면 장비형의 맹장(猛將)?아마도 이 모두를 합쳐 놓은 리더가 아닐까 생각한다.신약개발·마케팅·글로벌 트렌드를 읽는 예리한 안목. 이 삼박자를 갖춘 인재야 말로 오늘날 제약산업이 요구하는 리더의 조건일 것이다.특히 신약개발 기술력과 노하우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은 국내 제약사들이 보강해야 할 점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러한 취약점을 극복하고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발돋음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7·8일 양일에 걸쳐 미국 뉴저지 에디슨 쉐라톤호텔에서 열렸다.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미한인제약인협회의 리더를 맡으며 협회 역량을 반석에 올려놓은 한용해(52) 회장을 만나 국내 제약산업 이정표를 가늠해 봤다.다음은 한용해 회장과의 일문일답.-재미한인제약인협회에 대한 소개는.=지난 2001년 창립된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의 현재 회원 수는 780여명이다. 이중 미국 내 제약산업의 메카라할 수 있는 뉴저지에 회원 50% 정도가 분포하고 있다.회원은 미국 전역에 분포해 있고 현재 보스턴·필라델피아 등 3개 지부를 구축한 상태며, 미드웨스트지부도 설립 중에 있다.창립·활동 목적은 회원 간 신약개발 정보교류·한국 제약기업 발전 조력·아카데미아에 있는 회원들의 진로상담 등이다.-심포지엄 일정과 성과는.=심포지엄은 창립 당시인 2001년부터 매년 춘·추계로 진행되며 참가 인원은 200여명 정도다. 각 제약분야 전문가와 함께 신약개발 정보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녹십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심포지엄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재미한인제약인 수는.=미국 전역에 분포한 재미한인제약인 수는 1500~2000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KASBP외 다른 제약인협회는.=샌프란시스코에 '박카스'라는 단체가 약 30~50명의 회원을 노스캐롤라이나의 'RTPBMB' 라는 단체가 1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미국에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유는.=서울대 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동경대에서 포스닥(96~98년), 미국 NIH 연구원(98~2001년), 노스캐롤라이나 UNC대학 연구교수(2001~2002년)를 거쳐 현재 BMS에서 신약후보물질평가(DMPK) 분야업무를 맡고 있다.외형이 큰 글로벌 제약사에서 신약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고 싶은 열망때문에 미국에서의 연구활동을 택했다..-국내 제약기업과 글로벌 제약기업의 차이는.=외형(매출·연구개발비 등)의 차이만 있지 이제는 국내 제약 기술력도 상당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여 진다.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장점은 아카데미아 연구성과를 신속히 받아들여 그것을 곧바로 신약개발과 연결시킨다는 점이다.글로벌 제약기업들은 외형이 크다보니 비능률적 요소도 많다고 본다.반면 국내 제약기업은 소수정예 집중투자로 효율적 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은.=아직 글로벌 빅 파마들처럼 수천억에서 수조원대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할 수 없는 상황임을 비춰 볼 때 라이센싱 아웃(임상 1상 또는 2상 단계에서의)전략과 가치 개발을 병행함이 옳을 것으로 판단된다.라이센싱 아웃 전략을 1차 목표로 택한 이유는 글로벌 빅 파마들도 최근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대신 각국의 신약후보물질 탐색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그런 의미로 봤을 때, 라이센싱 아웃 전략은 분명 캐쉬카우 역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제약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에게 한마디.=물론 외형적인 면에서는 글로벌 빅 파마들과 국내 제약기업 간 차이는 분명 있다.하지만 기술수준은 이제 어느 정도 대등해 졌다는 것이 재미한인제약인들의 중론이다.글로벌 빅 파마에서 일하기를 희망한다면 해외 아카데미아에서의 연구경험을 쌓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글로벌 제약기업에서의 한인제약인 위상은.=미국 내에서도 한인제약인은 근면성실은 물론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며 인정받고 있다.-재미한인제약인협회의 향후 계획은. =회원 확충을 위해 홍보부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아울러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로 진출하는데 많은 자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재미한인제약인협회 회원구성을 살펴보면, 신약개발, 마케팅, FDA 등 제약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 인력이 많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로 나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2013-06-14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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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전쟁 벌인 문전약국들 "신사협정 맺자"고질적인 호객 행위 경쟁으로 볼썽사나운 고발전까지 벌였던 한양대병원 문전약국들이 신사협정을 맺기로 했습니다.이들 문전약국은 지역약사회와 보건소가 제2, 제3의 행정처분을 예고하자 더 이상의 호객 경쟁을 벌이지 않기로 약속 했습니다.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성동구보건소는 대한약사회가 호객 행위가 심각하다며 처벌을 요청한 A약국을 고발할 예정입니다.보건소는 "민원을 제기한 A약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비자 및 환자유치를 위해 호객행위를 한 사실이 확인되어 행정처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대한약사회에 알려 왔습니다.보건소는 아울러 A약국이 똑같은 호객 행위를 한다고 지목해 민원을 제기한 B약국에 대해서도 조만간 행정처분을 통보할 계획입니다.성동구약사회도 호객 행위를 계속할 경우 약사회가 직접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인터뷰 : 양호 회장/성동구약사회]"계속해서 호객하면 약사회 차원에서 계속적으로 보건소에 고발하겠습니다."이들 약국은 약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호객 행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약사회는 급기야 지난 11일 현장으로 직원을 보내 증거자료 확보에 나섰지만 호객 행위는 요지부동입니다.'약'이라는 글자가 적힌 옷을 입은 약국 직원들이 차량과 환자를 향해 손짓하며 자기 약국으로 유인합니다.약사회 직원이 호객 행위 장면을 카메라에 담자 약국 직원이 거칠게 항의합니다.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에게도 민감하게 반응 했습니다.[현장 녹취 : A약국 직원]"왜 찍어요? 왜 우리 약국만 찍냐구?"취재가 계속되자 호객 경쟁을 벌였던 양측 약국의 대표약사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습니다.[현장 녹취 : A약국과 B약국 약사 대화]B약국 약사 "(약국이)들어오고 나서 그 전과 후에 (호객 행위가)어떻게 됐냐구요?"A약국 약사 "과거 얘기하지 말고 그건 그거고. 앞으로 편하게 잘 지냅시다. 편하게 만나서 소주 한잔 할 수도 있는거고" 1분50초부터양측은 호객 행위를 중지하자고 제안했지만 그 동안 쌓인 앙금은 쉽게 풀리지 않았습니다.[현장 녹취 : A약국과 B약국 약사 대화]B약국 약사 "믿어도 되냐구요? 몇 번씩 서로 이것 좀 고치자 얘기를 했었고 지금까지 계속 (호객행위를)해 왔잖아요"A약국 약사 "그러니까 제가 제시를 하잖아요. 그렇게 하자고"B약국 약사 "믿어도 된다는 말이에요? 지금"A약국 약사 "나도 선생님 믿을테니까 선생님께서도 저를 좀 믿어주시고"약사들이 수습에 나서면서 호객 행위는 중단 됐습니다. 입었던 약 글자 조끼도 벗었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3-06-13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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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 글로벌진출 후원자 '美 한인제약인'[재미한인제약인협회 춘계 심포지엄]미국 내 신약개발 동향과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진출 방향성을 모색한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이 집중됩니다.재미한인제약인협회(회장 한용해)는 지난 7·8일(현지시간) 양일에 걸쳐 2013 춘계 심포지엄을 뉴저지 에디슨 쉐라톤호텔에서 개최했습니다.이번 심포지엄은 재미한인제약인협회원과 안국약품 어진 사장, 유한양행 박명용 이사, JW중외홀딩스 방한성 미국 지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재미한인제약인협회 한용해 회장은 "심포지엄의 목적은 신약개발 분야의 새로운 이슈와 트렌드를 집중 조망함은 물론 회원과 국내 제약기업 간 정보 네트워킹을 형성하는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차세대 항암제 개발-노바티스 김선규 연구원 ▲바이오마커 스크리닝-헥켄삭대 서 스테판 박사 ▲바이오시밀러 동향-박스터 김민규 박사 ▲난용성 약물의 제제설계-로슈 최덕순 박사 ▲임상개발 전략-노바티스 송동원 박사 ▲CRO 선택 기준- 렉산 파마슈티컬 김덕중 박사 ▲FDA 심사업무-FDA 강길종 박사 등 12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열띤 발표와 토론을 펼쳤습니다.특히 심포지엄에서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CRO' 분야가 주목받았습니다.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노바티스 김선규 연구원은 '2D 관점'이 아닌 '3D 접근법'에 주목했습니다.항암제 개발에 있어 3D 접근법은 지금까지의 정보와 기술에 제약사의 연구개발 사명감이 접목된 연구기법입니다.김 연구원은 "기존의 항암제 개발이 암을 치료하는 약물 개발에 편중됐다면 노바티스의 차세대 항암제 개발은 암의 근본 발병 원인을 연구하고 사전에 차단하는 연구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노바티스의 이 같은 노력은 하버드와 MIT와의 산학연구와 셀라인 '재조합' 기술개발 분야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바이오시밀러의 잠재적 성장가능성을 역설한 박스터 김민규 박사의 발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김 박사는 "현재 200조원 외형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향후 10년 내 3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시장형성은 오리지널과 시밀러, 베타 등으로 확실한 '삼두마차' 체제로 나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김 박사는 또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내 성공적 안착 가격은 오리지널 대비 3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아직 FDA의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은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정부 차원의 규제도 관전 포인트입니다.현재 버지니아주는 약사의 바이오시밀러 대체조제 불가 입법안이 확정된 상태입니다.렉산 파마 김덕중 박사는 CRO의 선정 기준과 관리 방안에 대해 명쾌한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김 박사가 제시한 CRO 선정·관리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선정기준 -3개 이상의 CRO에서 '비용·시간·기간'에 대한 예상 견적서를 받아라 -선정할 CRO들의 기존 이력사항을 검토하라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Intellectual Property Right를 독점하라 -사고 발생시 비용지불을 일단 중지하라 -반드시 오프라인으로 만나라*관리기준 -프로젝트 타임라인을 계약서에 명시하라 -Regular Telecomconference를 활용하라 -이메일 프로파일링을 하라. -동물실험 그룹디자인은 2그룹 이상 진행하라(약물사고 또는 안정성의 기준을 제시하기 때문)」심포지엄에 참석한 국내 제약 관계자들의 반응도 좋았습니다.2년째 심포지엄에 참석하고 있는 안국약품 어진 사장은 "글로벌 제약 트렌드와 다양한 학술·마케팅·연구동향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정보의 장"이라고 말했습니다.유한양행 박명용 이사도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둔 제약사라면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확보와 정보 교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했습니다.한편 지난 2001년 창립된 재미한인제약인협회는 신약개발·임상·바이오·FDA 등 미국 내 제약 관련 업종 종사 전문인력 8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한양행·한미약품·대웅제약·녹십자·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국내 10여개 제약사와 공공기관이 행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뉴저지에서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3-06-12 06:35:00영상뉴스팀 -
꿈의 신약 'EPO'…국내 선두주자 어디?만성신부전증·암환자 등의 빈혈치료제로 쓰이는 EPO(Erythropoietin).EPO는 1g당 6억원을 호가해 '꿈의 신약' 또는 '다이아몬드 보다 비싼 약물'이라는 별칭을 가진 바이오의약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EPO 1g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은 약 100만시린지 정도입니다.특히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또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미래전략을 구상 중인 제약사라면 반드시 정복해야 할 분야라는 것이 업계 시각입니다.[인터뷰] 명문제약 이송일 연구원: "EPO는 일단은 바이오하는 기업에서는 기본적으로 대부분 하거든요.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2세대 EPO를 개발하면 몇년 후면 특허가 만료되기 때문에 그 시기를 맞춰서 나오면 시장성이 있죠."글로벌 EPO 시장 규모는 13조원에 달하며, 이중 암젠이 1/2 가량을 잠식하고 있습니다.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CJ제일제당 '에포카인주'가 리딩품목입니다.1998년 출시된 에포카인주는 순수 국내기술력으로 개발된 EPO제제로, 마케팅 타겟지역은 베트남·베네수엘라 등 동남아·남미 12개국입니다.연간 수출실적은 70억원 상당이며, 국내 마케팅 포지션은 200~300억원대에 달합니다.LG생명과학 '에스포젠주'는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는 제품입니다.27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에스포젠주의 최근 3년 간 수출실적은 94억(2010년)·83억(2011년)·128억원입니다.국내 평균 매출은 83억원 정도입니다.동아제약 '에포론주'는 '7(국내):3(수출)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에포론주의 2010·2011·2012년도 실적은 41억·35억·35억원입니다.한편 1000억원대 외형의 국내 EPO시장에서는 암젠·CJ·LG생명과학 등 6개 제약사가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명문제약도 조만간 천연형 EPO를 시장에 내 놓을 계획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3-06-11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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