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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소득신고 약사 5110명…수입 225만원국민연금관리공단에 지역가입자로 신고된 약사는 총 5110명으로 월 평균 소득은 222만원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병호 의원(한나라당)의 국민연금관리공단 국감자료를 통해 드러났다.올해 7월까지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소득 신고를 한 약사는 총 5110명으로 평균 신고 소득금액은 222만5219원이었다.이중 과세소득보유 약사는 3940명에 신고소득은 241만원이었고 과세소득미보유 약사는 1170명에 신고소득은 157만원으로 집계됐다.의사직종의 경우 신고소득자는 137명에 그쳤다. 평균 신고소득금액은 228만원이었고 과세소득보유 의사는 총 79명에 신고소득은 261만원으로 조사됐다.전문직 종사자 월 평균 소득신고금액('07년 7월)5인 미만 사업장 전문직 종사자의 지역 연금가입자 수는 2001년 4만6368명에서 2007년 8월 8478명으로 대폭 줄어든 반면 평균 신고소득은 2001년 275만원에서 올해 8월 190만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소득신고액 감소는 약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문직종에서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에 김병호 의원은 "공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가입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과세소득 보유율이 70%선에 머물고 있어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과세소득 보유율 제고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전국민연금제도 시행 10년을 앞두고 있는 마당에 다른 직종에 비해 소득파악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과세자료 보유율이 70% 밖에 되지 않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2007-10-24 10:36:27강신국 -
진료비 과다청구, 국공립병원서도 빈발지난해 백혈병환우회의 문제제기로 불거진 임의비급여 등 과다 본인부담금 징수가 국공립병원에서도 공공연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4일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확인신청제도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국공립의료기관에서만 847건, 금액으로는 11억3615만원이 과다청구로 환자들에게 환불된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건수로는 전체 7363건의 11.5%에 불과한 것이지만 최근 3년간 총 환불금이 48억8120만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액으로는 23.3%에 이르는 수치이다.국공립병원의 진료비 과다청구는 전체 진료비 환불금액 증가와 연동해 연도별로도 2004년 3억2074만원, 2005년 3억4421만원, 2006년 4억7119만원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환불 유형으로는 민간 병원과 마찬가지로 전체 금액의 49.2%가 급여 대상 진료비를 임의 비급여 처리한 것이었으며 별도 산정 불가항목의 비급여처리, 의약품·치료재료 임의비급여 등의 비중으로 이어졌다.특히 김 의원은 전국 1508개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의 10.2%에 불과한 154개 국공립병원의 진료비 환불이 전체의 금액의 20%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 등에서 국공립 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점을 지적했다.김 의원은 "임의비급여 등 과다본인부담금 징수에 대한 국공립의료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만만치 않다"며 "복지부는 의료기관의 진료비 문제에 강력히 감시, 통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남의 자식 가르치기 보다는 자기 자식을 바로 길러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국공립병원 연도별 본인부담금 환불유형2007-10-24 09:51:57박동준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전담대응반 구성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겨울철 식중독 피해를 막기 위해 '전담대응단'이 구성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고 발생시 신속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11개 관계부처와 함께 '전담 대응단'을 조직해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주로 겨울철에 오염된 샐러드나 어패류를 섭취할 때 주로 발생한다.이에 따라 전담대응단은 오염이 의심되는 지하수에 대해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지속 실시해 사전오염 요인을 제거하고 급식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살균·소독 지침'을 개발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로 했다.또 하수도 보급과 연안 하수처리시설 및 양식장 주변 소각화장실 설치를 확대하고 급식현장에서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있는 비가열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당부했다.아울러 전담대응단은 식중독 의심환자 가검물에 대해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강화하고 야채류 등의 노로바이러스 검사법을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식약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에서 식기류를 살균소독할 때 사용하는 살균 소독제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포스터(사진) 3만부를 제작해 배포했다.식약청은 "집단 급식소들은 식기류나 기구를 사용하기 전에 세척제로 오염물을 제거해야 한다"며 "살균소독제는 표시사항을 지켜서 사용하고 남은 소독액은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2007-10-24 09:43:35이상철 -
기관투자자 최대주주 동아 현 경영진 지지동아제약 임시주총을 앞두고 기관투자자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현 경연진의 손을 들어줬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일 공시를 통해 동아제약 임시총회서 추가이산 선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분율 7.93%에 이르는 미래에셋이 현 경영진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강정석씨를 비롯한 현경영진은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이는 현경영진 우호지분이 20.5%(강신회 회장외 6명, 오츠카, 동아직원, DPA·DPB(EB)에 이르는 가운데, 외국인투자 지분 7.9%, 미래에셋 7.9%를 합칠 경우 30%를 훌쩍넘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16%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강문석씨의 경우 아직까지 이렇다할 호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동부자산운용은 23일 공시를 통해 동아제약 이사선임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지분율이 미미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된다.따라서 앞으로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현 경영진이 유리한 입장을 가지고 임시주총을 준비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2007-10-24 08:31:22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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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합성약 90품목 평균 37% 약가인하원료합성 최고가 인센티브를 적용받았지만 해당 제약사가 원료를 수입하는 등 직접 생산하지 않은 90품목에 대한 약가가 평균 37.7% 인하된다.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위원회은 23일 13차 회의를 열고 원료합성 의약품 허가변경에 따른 상한금액 인하 및 비급여전환 품목을 확정, 의결했다.먼저 원료직접생산에서 수입 등으로 제조방법에 관한 허가사항이 변경된 시점을 기준으로 제네릭 약가산정 방식(체감제)을 적용해 산정한 금액으로 약가가 인하된다. 인하대상 품목은 28개 제약사 90개 품목이다.대웅제약의 '쿠울페이정'은 64원에서 37원으로 경동제약의 '케토란주'는 1511원에서 517원으로 약가가 인하된다.일동제약의 '큐란75mg'은 229원에 34원으로 무려 195원이나 인하되며 국제약품의 '알리탈정'도 106원에서 18원으로 가격이 인하돼 약가인하 폭이 큰 품목으로 분류됐다.동화약품의 '제벤돌정'도 106원에서 21원으로 중외제약 '세파클러건조시럽'은 123원에서 30원으로 93원이나 하락했다.국제약품의 '오페란정'은 306원에서 37원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클락신건조시럽'도 184원에서 62원으로 약가가 인하된다.각 제약사별 현황을 보면 ▲한국유나이트제약이 13개 품목으로 가장 많고 ▲이연제약 11품목 ▲하원제약 8품목 ▲국제약품 6품목 ▲신풍제약 5품목 ▲대한뉴팜 4품목 순이었다.이어 ▲경동제약 3품목 ▲동화약품 3품목 ▲종근당 3품목 ▲하나제약 3품목 ▲한미약품 3품목 ▲건일제약 2품목 ▲고려제약 2품목 ▲아남제약 2품목 ▲영진약품 2품목 ▲넥스팜코리아 2품목 ▲LG생명과학 1품목 ▲SK케미칼 1품목 ▲경보제약 1품목 ▲대웅제약 1품목 ▲동국제약 1품목 ▲유한양행 1품목 ▲일동제약 1품목 ▲중외제약 1품목 ▲한국비엠아이 1품목 ▲한국유니온제약 1품목 ▲휴온스 1품목 등이다.한편 원료합성 최고가제도의 적용을 받은 후 급여목록 등재 중 품목허가를 자진 취하하고 8개월 후 재허가를 받았으나 취하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액시딘캅셀'은 비급여로 전환된다. 복지부 약가인하 어떻게 결정했나? 복지부는 허가변경 시점 이후 약가재평가, 사후관리 인하율 등은 모두 반영했고 생물학적 동등성 인정제품에 한해 최고가의 80%는 인정하지 않았다.이에 지난 19일 복지부는 11개 제약사와 긴급회의를 개최했지만 절충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는 양도양수 품목의 경우 양수한 회사가 원료를 합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양도양수 기점으로 약가를 재산정했다. 해당 품목은 5품목이다.복지부는 허가를 변경한 사항 중 내수용은 직접 합성하고 수출용에 한해 수입으로 변경한 경우는 종전 가격을 인정했다.다만 기존 원료를 직접생산하는 것으로 인정했던 사례는 약가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한편 복지부는 11월~12월 중으로 2차·3차 조사 대상품목에 대한 약가를 조정하고 허가사항 변경시 신고 의무화 및 원료합성 의약품 우대제도 개선 방안을 11월 개정할 방침이다.2007-10-24 06:50:03강신국 -
'옴니세프' 등 오리지널 4개품목 20% 내려지난해 100억원대에 육박하는 청구액을 기록한 제일약품의 '옴니세프캅셀' 등을 비롯한 오리지널 4품이 제네릭 등재로 약가가 80%로 조정된다.또한 최근 2년간 급여 청구실적이 없거나 생산실적이나 수입실적이 보고되지 않은 의약품 1905개 품목이 비급여로 전환, 급여목록에서 삭제된다.23일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제13차 회의를 통해 오리지널만 등재돼 있던 상태에서 최초 제네릭이 진입하는 4개 제약사 4품목에 대해 약가산정 기준 맞춰 상한금액을 80%로 조정키로 결정했다.퍼스트 제네릭 등재로 약가가 조정되는 품목은 제일약품의 '옴니세프캅셀'이 879원에서 703원으로 인하되고 사노피-아벤티스의 '크렉산주80mg'도 상한금액이 9832원에서 7865원으로 조정된다.아울러 근화제약의 '근화카리메트과립'도 제네릭 등재로 상한금액이 814원에서 651원으로 인하되며 바슈롬싸우스아시아인크의 '뮤로128점안액 5%'는 160원에서 128원으로 약가가 인하됐다.다만 사노피-아벤티스의 크렉산주80mg는 특허권 존속기간이 만료되는 2011년 6월 26일부터 상한금액 20% 인하가 적용될 예정이다.또한 건정심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생산·수입실적이 없는 1635개 품목과 2005년 7월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급여청구가 없는 270개 품목 등 총 1907개 품목을 비급여로 전환하고 급여목록에서 삭제키로 결정했다.특히 상반기 삭제대상이었지만 저함량 배수처방을 우려해 6개월 간 고함량 제품 생산을 조건으로 목록에서 유지했던 8품목 가운데 여전히 생산청구 실적이 없었던 중외제약의 '카로신정2mg', '리코몬주사액프리필드시린지'도 비급여로 전환됐다.이 밖에도 드림파마의 ▲메조나카주사 ▲아가푸린주사 ▲클라틴주 등이 제약사의 조정신청에 따라 비급여로 전환됐으며 GSK의 '헵세라정10mg'는 급여기간 연장을 위해 8505원에서 8032원으로 상한금액을 자진 인하키로 했다.2007-10-24 06:48:56박동준 -
화이자, 부동산 매각 4년치 순익 챙겨서울 광진구 시절 한국화이자제약 본사 모습.한국화이자제약이 최근 광장동 부지를 현대증권-한원건설 컨소시엄에 217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화이자는 이번 부지매각으로 4년치 당기순익에 맞먹는 차액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23일 데일리팜이 전자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427번지 일대 부지 3만6852.9㎡를 지난 95년 매입했다.화이자가 재무제표를 처음 공시한 지난 99년부터 2005년까지 장부가액을 607억원으로 기록한 것을 보면, 취득원가가 607억원이거나 이를 소폭 상회하는 금액으로 추정할 수 있다.자산의 장부가액은 원칙적으로 취득원가로 기록되지만, 결산시 감가상각 공제, 평가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되기 때문이다.화이자는 이후 지난해 부지 중 3049.9㎡를 24억원에 매각하고, 장부가액을 583억원으로 수정했다.최근에는 나머지 3만3,803㎡를 현대증권-한원건설 컨소시엄에 2170억원에 매각, 결과적으로 총 2,194억원의 매각대금을 챙겼다.장부가액을 취득원가로 추정했을 때 부지매입 후 15년 만에 1587억원의 차액을 남긴 셈이다. 이를 지난해 화이자의 당기순익 360억원에 대입하면 4.4년치 순익에 맞먹는다.한편 광장동 부지가 2,000억원이 넘는 고액에 팔리면서 매각대금 용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는 명동사옥 매입과정에서 빌린 본사 1년납 단기 차입금 6,085만달러(600여억원)를 우선 변제하는 것이다.또 화이자가 한국에 투자키로 한 3억 달러 중 상당부분이 매각대금에서 충당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이와는 달리 부지매입 자체를 본사자금으로 충당했기 때문에 매각대금 전액을 본사에서 회수해 간다는 소문이 나도는 등 용처에 대한 추측이 난무한 상황이다.화이자 측은 그러나 기업비밀을 이유로 경제지에 보도된 매각대금 이외에 일체의 내용을 함구에 붙혔다.2007-10-24 06:43:37최은택 -
40대 여성 "가짜 처방전으로 향정약 달라"컬러로 복사된 처방전은 실제와 유사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사진은 본문내용과 무관.)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 약국에 정교하게 복사된 가짜 처방전이 접수돼, 지역 약국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특히 이 처방전에는 항우울제인 향정약까지 기재돼 있어 약국 조제시 처방전 유효기간 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23일 고양시약사회(회장 함삼균)와 일산 소재 D약국에 따르면, 40대 여성이 컬러복사된 처방전을 소지하고, 약국에서 조제를 요구한다는 것.일산에 위치한 J의원으로부터 발급받은 이 처방전은 40대 여성의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27세의 여성의 것이며, 환자의 성명은 ‘김OO’, 주민번호는 ‘8008**-2******’이다.처방내역은 ▲레보팔시드정(내복, 1정) 1X3X15 ▲데파스정(내복, 1정) 0.5X3X15 ▲타라메드정(내복, 장리, 1정) 1X3X15 ▲라식스정(내복, 1정) 1X1X20 등 4개 품목이다.D약국은 40대 여성은 지난 4일 원래 처방전대로 조제를 받아갔지만, 22일 컬러복사된 ‘가짜 처방전’을 가져와 재차 조제를 요구했다는 것.그러나, D약국 J약사는 항우울제인 ‘데파스정’이라는 향정약이 포함돼 있는데다, 이미 유효기간(3일)이 지난 가짜 처방전임을 알고 조제를 거부했다.이 과정에서 J약사는 가짜 처방전을 재활용하지 못하도록 ‘약국보관용’으로 인쇄돼 있던 것을 ‘환자보관용’으로 고쳐 기재했고, 도장도 찍어서 되돌려 보냈다.J약사는 추후 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J의원에 연락을 취해 알아본 결과, J의원에서도 당초 처방을 내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했지만 환자가 워낙 강하게 요구해 처방해준 것으로 알려졌다.J약사는 “환자가 가져온 가짜 처방전에 ‘환자보관용’ 등이라고 기재해 다시 활용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했지만, 이미 복사해놓은 것이 여러 장이라면 가짜 처방전을 들고 다른 약국에서도 조제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처방전이 컬러로 복사돼 외관만 봐서는 가짜 여부를 구분하기 어렵다”면서 “다른 약국에서도 데파스정 등이 포함된 처방전에 대해서는 유효기간을 확인하는 등 면밀한 확인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J약사는 이같은 내용을 고양시약에 제보했고, 약사회는 자체 홈페이지에 ‘중요공지’로 이를 게재했다.2007-10-24 06:42:51홍대업 -
SK케미칼, 인투젠 흡수…M&A 행보 관심[이슈분석]SK케미칼 인수합병 가시화 SK케미칼이 신약개발연구기업 '인투젠'을 합병하기로 최종 확정함에 따라 M&A를 위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SK케미칼은 생명과학부문의 마케팅, 생산 및 연구개발분야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계열사인 '인투젠'을 최종 합병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암진단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잘 알려진 '인투젠'은 지난 2000년 SK케미칼의 투자로 설립된바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6억55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15억을 올렸다.특히 관련업계는 이번 인투젠 합병을 비롯해 향후 SK케미칼의 인수합병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SK케미칼은 이미 동신제약과의 합병으로 백신제제와 주사제 부분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외형 3000억원 대로 성장시켰다.또한 국내제약사 중 가장 M&A가 시급한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면서 차기 인수합병 대상이 어디인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는 SK가 기넥신, 트라스트 등 거대품목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품목군이 10여 개에 지나지 않는 등 상당히 취약하다는 점에서, 영업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약기업을 인수하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는 설명이다.이인석 상무특히 이인석 상무의 영업 능력을 감안해볼 때 타 영업조직을 충분히 장악할수 있다는 점에서, 영업인력 인프라가 좋은 중대형 제약사와의 M&A도 자연스럽게 거론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이는 신승권사장이 지난 7월말 매출 3000억원대 제약사와 M&A를 추진하고 있다는 발언과도 연계돼 있다.일각에 의하면 실제로 SK케미칼은 지난 7월말 제약사 3~4곳을 대상으로 인수합병을 신중히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최근 들어 꾸준히 M&A설이 제기되고 있는 등 SK케미칼의 인수합병이 조만간 가시화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렇듯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SK케미칼이 과연 M&A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 성사된다면 과연 대상업체가 어디 일지에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2007-10-24 06:40:47가인호 -
동아, 917억 원대 사상최대 손배소 휘말려동아제약이 917억 원대 규모의 사상최대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확인됐다.동아제약은 23일 공시를 통해 미국 바이오벤처 회사인 캔젠사가 최근 ‘수지상세포 항암치료제 라이센스 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캔젠사 문철소박사가 동아제약이 수지상세포 항암치료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고,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지원을 하지 않는 등 당초 계약을 위반했다는 것.이에대해 동아제약은 미국 볼티모어 중재원에 라이센스 계약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중재심판 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소송에 따른 피해방지를 위하여 현지 로펌을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 동아제약의 입장.동아제약은 “라이센스 계약 상의 모든 의무를 이행했고 캔젠사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것이 현지 로펌의 견해”라고 설명했다.한편 동아제약은 지난해까지 약 40억 원을 출자해 프로젠(18%), TG바이오텍(9%), 캔젠(3.6%), 서린바이오사이언스(2.7%) 등 4개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007-10-24 06:40:17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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