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창촌내 약국 처방없이 '노레보정' 판매서울 모 집창촌 인근에 자리잡은 A약국에는 최근들어 전문의약품 사후피임약 노레보정을 처방전 없이 사기 위해 문의하는 10~20대들이 부쩍 늘었다. 이를 의아해 한 해당 약사는 어떤 이유로 처방없이 살 수 있다는 낭설을 접했냐고 물었고 방문자들은 한결같이 인터넷 등을 통해 집창촌 인근 약국에 가면 쉽게 살 수 있다는 정보를 알았다는 것. 하지만 해당 약국들은 전문의약품을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내 주는 일은 없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28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반의약품 전환에 대해 논란이 된 바 있는 사후피임약 노레보정의 집창촌 인근약국 판매설 확인결과 문의하는 사례는 있지만 실제 판매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 지식관련 문의 사이트를 통해 노레보정의 구입경로가 대부분 집창촌 인근 약국들이라고 떠돌고 있지만 해당 약사들은 '낭설'로 규정했다. 해당 약사는 "약사에게 2만원 주면 사후피임약을 그냥 준다는 말을 듣고 오는 젊은 층들이 있긴 하지만 어떤 약사가 아무 생각없이 팔 수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인터넷을 통해 검색을 해 보면 사후피임약, 발기부전 치료제 등 전문약의 구입경로를 유포하는 이들이 많다"며 "근거없는 사실을 유포하는 이들에 대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집창촌 인근 한 약사도 최근 노레보정을 처방없이 사러오는 방문자가 일주일에 3~4명 꼴로 나타나고 있다며 근거없는 정보에 대한 시정을 촉구했다.2005-03-29 06:43:00정시욱 -
진료비 18억 청구에 삭감액은 단돈 ‘천원’혈우환자를 치료하고서 18억여원의 진료비를 청구한 대학병원에 단돈 천원대 심사조정이 이루어져 1인당 최고액수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경희의료원이 혈우병 환자 배모(37)씨를 97일간 치료하고 청구한 18억7,100만원의 진료비청구 최종심사를 벌인 결과, 거의 대부분의 진료비를 인정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심평원은 특히 허가범위를 벗어난 2회의 혈액응고제인 노보세븐 주사에 대해 당시의 급박했던 진료상황, 의료진의 노력 등을 인정해 최소삭감을 결정했다. 다만, 상처를 봉합한데 쓰인 봉합사(실크 재료대) 2,090원에 대해서는 착오청구로 급여대상이 아니어서 경희의료원은 18억7,100만원의 진료비 청구액을 고스란히 지급받게 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노보세븐 주사에 대한 의학적타당성 논란이 있었지만 환자 출혈이 심해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져 생명이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던 당시 상황에서 불가피한 진료행위였다는 점이 인정됐다"며 "이와 함께 병원 의료진이 적정용량을 투여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던 점도 심사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진료심사위원회는 청구된 금액 중 대부분의 약제투여의 의학적 타당성을 인정했지만, 초과 투여된 노보세븐 2회분에 해당하는 1,200만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앞서 잠정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심사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통보돼 일주일 후쯤 경희의료원에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코헴회 김영로 정책실장은 "일단 심평원의 적절한 심사결정에 환영한다"면서도 "현재 배씨가 병원측의 진료거부로 넉 달째 입원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치료를 요구했다.2005-03-29 06:42:17정웅종 -
식약청, '칼디비타' 불량약 특별조사 착수한국로슈의 '칼디비타정' 불량약 유통에 대해 해당관청이 특별 약사감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대한약사회가 의뢰한 칼디비타정 불량의약품 사후관리 요청건을 경인식약청 이관,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조사후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적법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조사에 착수하지 않아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두고 봐야한다”며 “민원이 접수됐기 때문에 위법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약사회의 칼디비타 사후관리 요청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부정불량의약품 유통에 경종을 울리자는 차원에서 진행됐지만 재고약 반품 비협조사로 분류된 로슈 압박카드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편 약국가는 사리돈, 비판톨, 비판텐, 엘레비타 등 로슈가 제조한 일반약 반품에 나서는 한편 제품 주문을 연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강남의 L약사는 “약사회 사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로슈 일반약을 전량 반품조치 했다”며 “큰 액수는 아니지만 지금으로선 로슈약을 취급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로슈 일반약 판매관리를 바이엘이 하고 있어 구체적인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편 약사회와 로슈는 아직 공식적인 접촉은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약사회는 즉각적인 반품참여 촉구하고 있고 로슈측은 재고약은 도매와 약국간 문제라며 반품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2005-03-29 06:40:34강신국
-
의료계, "진료환자에 한약복용 중단" 대응‘진료환자들의 한약복용여부를 꼭 확인하고 한의원에서 한약재 성분을 밝히지 않으면 한약복용을 중단시켜라’ 범의료계한방대책위원회 김종률 대변인은 28일 개원한의사협의회가 환자들의 한약복용을 중단시킨 의사에 대한 민·형사 고발방침과 관련 “범대위에서 법적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의료계의 주인은 우리 의사 하나뿐”이라면서 “진료받은 환자들이 한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반드시 꼭 물어보고 환자로 하여금 복용하고 있는 한약재의 성분을 한의원에서 적어올 때까지 한약복용을 중단시키게 하라”고 권고했다. 김 대변인은 “많은 한약재들이 간장, 위장, 심장, 혈압, 신장, 요관 및 임산부에 부작용을 유발 할 수 있다”면서 “의사들은 병의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의 건강을 적극 보호해야 할 책임과 소명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한약재 성분이 어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지 알고 싶은 회원은 한약재 이름을 넣고 보내주면 2~3일 안에 연락하겠다”고 안내했다. 김 대변인은 한의사에 대해 “한의사들은 의료 변방에서 검증되고 입증되지 않은 한방으로 겨우 명목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본연의 모습인데 어느새 의료계 주인인 우리 의사들과 대응하게 자리잡고 공동으로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 한심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전세계 어느나라를 보아도 한의사가 주인 행세하려는 대한민국 같은 나라는 없다”고 성토했다.2005-03-29 06:37:34김태형
-
도매직원간 분쟁이 식약청 특별단속 불러지난달 발생한 노바스크 가짜약 유통사건 등과 같이 영업사원의 불법행위로 ‘홍역’을 치른 도매업체들이 종종 발생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28일 광주식약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방의 A도매업체는 최근 영업사원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의약품을 유통시킨 것이 빌미가 돼 행정당국으로부터 과징금을 물게 됐다. 더욱이 이 업체 대표를 당황스럽게 한 것은 문제의 영업사원에 불만을 품은 다른 영업직원이 감독관청에 민원을 제기해 사건이 불거지게 됐다는 것. 문제의 영업사원은 거래병원으로 하여금 의약품 발주량을 필요량보다 많이 주문토록 하거나 약국에서 나온 반품을 회사에 입고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다빈도 품목을 대거 확보, 영업을 벌여왔다. 이 때문에 다빈도 품목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다른 영업사원이 불만을 품게 됐고 결국 행정당국에 민원을 제기, 회사가 조사를 받게 됐다는 것이 광주청 관계자가 들려준 사건의 전말. 광주청은 이 업체와 민원인이 제보한 H정형외과 등을 다각적으로 조사한 결과, 배송사원이 의약품을 거래선에 공급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영업사원이 직접 공급토록 묵인한 점 등 KGSP 공급관리기준을 A도매가 준수하지 않은 부분이 인정돼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해당 영업사원에 대해서는 약사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 이 회사 대표는 “영업사원들이 회사도 모르게 벌인 일로 한달 가까이 그야말로 홍역을 치렀다”면서 “이 같은 사례가 다른 업소에서도 재발하지 않도록 영업사원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민원인 제보에 따라 이루어진 약사감시로, 다른 업체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2005-03-29 06:35:26최은택
-
석원약품, 작년 745억 매출로 성장 둔화동원약품그룹 계열사인 석원약품은 지난해 745억3,3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 756억100만원에 비해 1.41% 마이너스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1억2,900만원으로 전년 14억6,400만원에 비해 22.8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6억1,600만원에 그쳐 전기 7억4,300만원보다 17% 마이너스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52%, 매출액순이익률은 0.83%로 비교적 낮았고, 안정성을 나타내는 유동비율은 789%, 부채비율 544%, 차입금의존도는 0.86%로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2005-03-28 23:34:31최봉선
-
한국로슈, 매출 914억 전년대비 8% 감소한국로슈는 지난해 914억7,900만원의 매출로 전년도 994억400만원과 비교해 마이너스 7.97%의 실적을 보였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67억8,300만원으로 전기 145억2,700만원보다 마이너스 53%, 당기순이익 역시 40억4,800만원으로 전년도 44억2,000만원에 비해 8.41% 줄어든 활동성을 나타냈다. 이에따라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4.61%에서 지난해에는 7.41%로 떨어졌고, 매출액순이익률의 경우 4.45%에서 지난해는 4.43%로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로슈는 2004년 12월 31일자로 본사의 결정으로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을 바이엘코리아에 일괄 매각했다.2005-03-28 23:21:31최봉선
-
명문제약 332억, 삼천리제약 308억 매출명문제약은 지난해 332억4,8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284억8,800만원 대비 16.7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3억4.100만원으로 전년 41억2,800만원에 비해 5.16% 늘어났고, 당기순이익 역시 32억700만원으로 전기 25억2,700만원보다 26.88%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삼천리제약은 지난해 308억1,300만원의 매출로 전년도 318억6,400만원에 비해 3.30% 마이너스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4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쳐 전기 11억8,600만원에 비해 급감했고, 당기순이익도 11억9,800만원을 올려 전년도 26억600만원보다 54% 감소했다. 삼천리제약은 AIDS치료제인 AZT 및 중간체인 Thymidine 등을 생산하여 영국 GlaxoSmithKline, 미국 Bristol-Myers Squibb 등 다국적 제약회사에 판매를 하고 있다.2005-03-28 23:04:06최봉선
-
아스텔라스, 석원약품에 물류 아웃소싱야마노우찌와 후지사와의 합병으로 내달 출범하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석원약품(사장 강재근) 창고를 물류기지로 활용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원약품 관계자는 "아스텔라스 제품에 대한 창고물류를 아웃소싱 받기로 했다"면서 "내달 법인이 본격 가동된 이후 아스텔라스에 주문된 의약품은 석원약품 창고를 통해 각 도매에 배송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수년전에도 한 다국적제약사가 석원약품 창고를 물류기지로 활용한 바 있다.2005-03-28 22:04:56최은택
-
북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의심국가 간주방역당국이 북한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의심국가로 간주, 의심환자에 대한 감시를 벌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11일부터 개성공단, 금강산 등 북한을 왕래하는 여행자에 대해 인체감염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본부는 “인체감염 의심환자 입국에 대비하여 동해검역소 고성지소와 인천검역소 도라산역 출장소에서 열감시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부는 “27일 현재 북한 공식 발표에 따른 방역조치 변동사항으로 없다”면서 “북한이 요청할 경우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2005-03-28 21:48:59김태형
오늘의 TOP 10
- 1K-바이오, 잇단 악재에 주가 급락…투자심리 냉각·불신 확산
- 2[기자의 눈] 임상 실패보다 아쉬운 코오롱의 태도
- 3사후관리 약가인하 4·10월 정례화...'급여확대' 제외 가닥
- 4이 대통령 "의료수가 합리화"…지역수가 연 4000억 투입
- 5편의점약·무약촌 확대 방침에 약사사회, '집단 반발' 조짐
- 6양도양수 상한액 승계 차단...하반기 유예 후 내년 시행
- 7'11년새 600억 투자'…유한, 화장품 자회사 재기 안간힘
- 8"우린 복지부 내 산업부"…제약바이오 진흥·육성 정조준
- 9아는 MR 넘어 대화하는 MR…AI 의사와 실전까지 훈련
- 10약사회, 27일부터 제4기 스포츠약사 전문가 과정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