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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오바마 대통령, 맞춤항암 공동개발 공감박근혜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과 동행한 국내 제약 경제사절단이 한미 양국 헬스케어 산업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입니다.경제사절은 3박 6일(13일~18일)일 간의 공식일정 동안 4건의 MOU 체결이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외형적 성과 외에도 한미 양국 '정밀항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 시스템과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큰 물꼬를 텄다는 측면도 주목할 부분입니다.경제사절단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제 개발과 기반산업 육성에 공통분모를 형성하고 상호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전화인터뷰] 이경호 회장(한국제약협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 제약산업의 위상이 국내외적으로 이 만큼 발전했다는 것을 보이는 계기와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그동안 많이 발전했다는 것에 대한 반증입니다. 미국 내 관련산업 종사자들과 파트너링 세미나를 통해 한국 제약기업 간 상호이해를 넓혔습니다. 재미제약관련 인사, 보건의료인과 한국 제약기업 간 만남의 자리를 통해 서로의 정보와 네트워크를 형성했습니다."[전화인터뷰] 서정선 회장(한국바이오협회): "한국과 미국이 정밀의학 분야를 함께 간다라는 공감대를 형성했죠. 한국과 함께 한다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죠. 오바마 대통령은 정밀의학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 분야를 정보의학/예측의학으로 표현하고, 상당히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회의를 하다가도 이 분야 이야기가 나오면 주의를 더 기울이죠.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님께 정밀의학분야 관심을 대화의 화제로 삼으시면 어떻겠냐고 조언했습니다."구체적 MOU 성과로는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 이니스트에스티와 미국 LSK 바이오파마의 항암제 공정개발과 원료의약품 생산/공급, 의료기기업체 PCL사와 오라슈어사 간 체외진단기기 공동개발 등이 대표적입니다.[전화인터뷰] 김국현 대표(이니스트에스티): "오송에 항암제 전용공장이 준공됐습니다. 이 공장에서 미국 LSK 바이오파마사의 신약 표적항암제를 생산하기로 MOU를 체결했습니다. 약 100억원의 기대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 진출의 기반이 마련된 것이고요, 우리 같은 중소기업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볼 수 있죠."양국 제약기업들의 개발 동향 교류의 장이었던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세미나(14일/워싱턴 레이건센터)'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입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녹십자홀딩스 이병건 사장(한미 바이오산업 협력 모델),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한미약품 연구개발 전략과 파이프라인), 보령제약 장두현 이사(보령제약 파이프라인과 신약 카나브), 메디포스트 이승진 미국법인장(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 존스홉킨스대 세포엔지니어링과 뉴욕줄기세포재단 테드 다우손/수잔 솔로몬 박사(세포치료제 개발/R&D연구성과와 기술사업화) 등 7명의 연좌가 열띤 강연을 펼쳤습니다.[전화인터뷰] 이병건 사장(녹십자홀딩스): "최근 들어 의약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죠. 휴먼지노믹스,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이런 게 있는데, 이 분야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붙어 볼 만 하거든요. 이제 새로 시작되는 분야이기 때문에요. 이 분야는 우리나라 인프라가 좋습니다. 병원시스템, 인적자원, 임상수준 등이 괜찮아서 해볼 만한데, 정부 규제 때문에 많이 막혀 있죠. 세포치료제와 지노믹 분야는 아시아 쪽에 로컬 파트너가 있어야 된다. 한 10~15년 지나면 아시아 시장이 바이오시장의 65~75%까지 올라갑니다. 미국도 로컬파트너의 구축이 중요하고, 함께 임상/생산도 아시아에서 하는…. 우리나라와 파트너를 맺고 중국에 들어가는 전략을 소개했습니다."한편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의료기관과 제약·의료기기·화장품 기업 21곳, 공공기관 2곳 등 총 23곳이 참여했고, 제약계 인사로는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이병건 녹십자홀딩스 사장,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김국현 이니스트에스티 사장 등이 동행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10-19 16:22:42영상뉴스팀 -
약국 OTC 매출 2배 성장비결 살펴보니개국약사·근무약사·제약약사·약대생이 한데 어우러진 학술·정보 교류 콘서트가 열려 관심이 집중됩니다.휴베이스(대표 홍성광)는 지난 18일 직역별 약사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LS용산타워 미르홀에서 '즐거운 약사, 나는 약사다'를 컨셉트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인터뷰] 김민영 약사(휴베이스 교육/마케팅팀장): "약대생, 젊은 약사, 공직약사, 병원약사, 제약약사, 근무약사, 약국장 등 약사 직역별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 큰 그림·약사의 미래·동반 성장' 등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1부에서는 약사직역별 업무 포지션과 근무여건, 만족감 등에 대한 강사별 맞춤 강의로 진행됐습니다.성남시 복정동서울약국 강재희 약사는 'The 즐거운 근무약사'를 주제로 근무약사 만족도와 약국 환경에 대해 발표했습니다.[현장 멘트] 강재희 근무약사(성남시 복정동서울약국): "약국 외관도 좋은데, 안에 조제실에 들어가면 ATC가 있습니다. 하루에 300~400건 조제하면 당연히 ATC가 있어야 겠죠. 그런데 저희 약국 지난 8월 한달 조제 건은 897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TC가 있는 이유는 근무약사의 복약지도 시간을 늘려주고, 조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한 약국장님의 경영마인드입니다."알보젠코리아 김태린 약사는 '세계약사와 소통하는 우리나라 약사'를 핵심내용으로 FIP와 YPG 활동을 통한 외연확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현장멘트] 김태린 약사(알보젠코리아): "학교 다니면서 부터 꿈꿔왔던 세계 약사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KYPG라는 단체에 가입했고요. 제약계 RA인들의 모임인 제약개발연구회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FIP라는 세계약학연맹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KYPG라는 단체는 대한약사회 국제위원회 산하 단체지만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RB코리아 고기현 마케팅부장은 휴베이스와 공동 진행한 효율적 복약지도를 통한 매출 향상 사례를 공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현장 멘트] 고기현 부장(RB코리아 마케팅팀): "환자의 요구에 다시한번 약사님들의 질문이 들어감으로써 주도권을 확보하는 커뮤니케이션 실험이었습니다. 언뜻 보시면 '쉽겠구나' 하시겠지만 연습을 하지 않으면 실전에 응용하기가 어렵습니다. 환자의 반응에 따라서 약사님들은 2분류로 나눠서 질문을 하게 되고, 손님의 반응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환자가 개비스콘을 지명구매했지만 약사님들이 증상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라니티딘 제제를 함께 주실수 있겠죠. 증상을 들어보고 증상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약사님들의 복약지도와 커뮤니케이션이 매출과 약국 경영 솔루션에 직접적 연관이 있다는 실험이었습니다."2부 강의에서는 '왜! 제형인가' '성장하는 약사 그리고 집단이성'을 주제로 팜스터디 정재훈 대표와 휴베이스 김현익 전무의 강의가 진행됐습니다.[현장인터뷰] 정재훈 대표(팜스터디): "요즘 셀프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약의 폭이 넓어지면서 제형도 굉장히 다양해지고 있잖아요. 약사님들이 '제형이 다르면 다른 약이다'라는 관점에서 소비자에게 제형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 거기에 맞는 복약에 필요한 내용들을 왜 상담해 주는 게 중요하고 그런 것들이 약사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약사로서의 직능을 확고하게 하는데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가 중요합니다."[현장인터뷰] 김현익 전무(휴베이스): "휴베이스는 일반적인 약국체인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PB제품들을 개발할 것입니다. 특히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되는 IT솔루션 개발과 더불어 보급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제약회사와 일반약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코마케팅을 통해 제약사, 약사, 국민들이 윈윈할 수 있는 모델을 찾아가고자 합니다."단편적이고 원론적인 심포지엄을 넘어 현장과 실전 응용 정보가 오가다 보니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습니다.[현장인터뷰] 강천진 약대생(동덕여대 약대 5학년): "요즘 진로선택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선배약사님들이 어떻게 약사로서 활동하고 있는지 강의를 들으면서 진로선택에 많은 힌트를 얻게 됐습니다. 오늘 행사를 주최한 휴베이스에 대한 관심도 많이 생겼어요."휴베이스가 개척하고 있는 토크 콘서트가 약사 직역별 정보교류와 소통은 물론 전체 약사직능 발전과 외연 확장의 지름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10-19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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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에서 발견한 대한민국 대표 명품약[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현안과 사건사고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PT로 정리해보는 '브리핑뉴스' 뉴스입니다.오늘은 말라리아치료제 시장 분석과 전망입니다.최근 노벨상위원회는 올해의 노벨생리의학상에 중국중의과학원 중약연구소 투유유 교수를 선정했습니다.투유유 교수는 1970년대 개똥쑥 유효성분 단일물질화(아르테미시닌)에 성공해 말라리아치료제 개발에 큰 공로를 세웠습니다.말라리아 치료제 시장 이모저모 지금 살펴보겠습니다.[리포팅] 국내 말라리아 치료제 시장은 내외수를 모두 합쳐도 50억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주요 제품으로는 초당약품 마렉신, 신풍제약 피라맥스(아르테수네이트/피로나리딘인산염), 로슈 라리암(메플로퀸), GSK 말라론(프로구아닐), 명문제약 비바퀸(프리마퀸), 씨엘팜 안티말필름(프리마퀸)을 포함해 클로로퀸, 독시사이클린 제제 등 10여 품목이 있습니다.처방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대상과 지역은 아프리카, 동남아 등지를 방문하는 여행객과 말라리아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 동두천과 연천 등 최전방에 위치한 도시들입니다.고위험지역에서의 처방은 보건소와 지역 병의원 등 투채널로 분류돼 있고, 보건소에서는 정부 조달 품목 2~3개를 치료목적으로 구비, 병의원은 예방목적의 치료제를 원외처방하고 있습니다.[스탠딩] 여기서 주목되는 제품은 초당약품의 마렉신입니다.[리포팅] 코라이프사는 1998년경 디하이드로아르테미시닌을 성분으로 한 마렉신을 수출목적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습니다.이후 알리코팜을 거쳐 초당약품에 CMO를 맡겼습니다.마렉신은 2001년경부터 콩고에 수출길이 열렸고, 연평균 5억원 상당의 실적을 거뒀습니다.하지만 2008년경 WHO의 '말라리아치료제는 단일물질이 아닌 복합제로 생산하라'는 권고로 수출 길이 막혀 현재 국내에서는 생산 중단됐습니다.현재 코라이프사는 콩고 현지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마렉신플러스 복합제를 현지조달하고 있습니다.비록 마렉신 국내 생산은 좌절됐지만 성과는 컸습니다.바로 대한민국 의약산업을 콩고 국민에게 알린 민간외교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입니다.초당약품 관계자는 "마렉신 수출기간 동안 치료제 복용 후 많은 말라리아 완치 환자들이 감사의 편지를 보내 왔다"고 회고했습니다.[스탠딩] 말라리아치료제개발을 통한 우리나라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증명한 사례도 있습니다.[리포팅] 신풍제약은 2000년부터 2011년까지 12년 간 1300여억원을 투자해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를 개발했습니다.피라맥스는 세계 최초 열대성 말라리아와 삼일열 말라리아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ACT계열 약물입니다.아르테미시닌 성분의 말라리아치료제의 경우 효과는 뛰어나지만 반감기가 짧은 단점이 있습니다.피라맥스는 투약횟수와 반감기 등을 개선한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아직까지 내수와 수출을 합해 10억 미만의 실적을 이루고 있지만 동남아와 아프리카 수출 그리고 WHO 입찰 성공 시, 외형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여기에 더해 조만간 출시될 어린이용 과립제에 거는 기대도 큽니다.[엔딩] 브리핑뉴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5-10-15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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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대웅, 디테일 스킬…MR 경진대회한미약품과 대웅제약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업사원 경진대회는 디테일 향상을 위한 약업계 '수학능력시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경진대회 프로그램 자체가 여타 제약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업사원 교육보다 시스템화돼 있다 보니 일부 제약사에서는 이를 벤치마킹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먼저 한미약품은 한달에 한번씩 영업사원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장소는 천안 재능교육연수원과 새마을금고연수원 등지에서 나눠서 진행됩니다.팀은 크게 종합병원팀(순환기·소화기·항생제부분·약 300여명)과 클리닉팀(약 500여명)으로 구분됩니다.평가기간은 최근 4년까지만 해도 2박 3일에 걸쳐 진행됐지만 지금은 1박 2일 동안 열립니다.테스트는 개별 제품 약효와 부작용 등을 묻는 Q&A 방식의 서면질의와 온라인 필기시험(평일 진행), 롤플레이 방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평가방식은 대동소이하지만 매달 조금씩 상이하게 진행됩니다.모든 테스트는 채점이 매겨지지만 인사고과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어 교육대상자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다만 과락 미달자는 당월 인센티브 지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대웅제약은 3개월에 한번씩 용인 대웅연수원에서 경진대회를 열고 있습니다.시험은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해 대략 점심시간까지 진행됩니다.과목은 Q&A 방식의 서면질의, PT시험, 성공사례 발표 등으로 이루어집니다.디테일 성공사례는 지원자에 한해 발표되며, 가산점이 붙는다는 게 특징입니다.평가는 각 과목별 환산 평균 100점 만점기준이며, 성적과 석차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성적 우수자는 인사고과는 물론 소정의 상금도 수여되는 것으로 관측됩니다.평가는 마케팅팀 PM과 AM 그리고 유관 부서 임원 30여명이 동원됩니다.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의 영업사원 경진대회가 단순히 학술 디테일 능력 향상을 넘어 제약계 영업사원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10-13 06:14:58영상뉴스팀 -
점안제 무보존제 시스템 구축…딜레마와 해법다회용 점안제 무보존제 시스템 구축에 대한 업계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인공눈물과 항생 점안제, 알러지 점안제를 담는 용기는 현재 일회용과 다회용으로 구분돼 판매되고 있습니다.일회용은 말그대로 한번 사용 후 버리는 1회용 진공포장이라 보존제로 주로 사용되는 벤잘코늄클로라이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문제는 10일에서 30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점안제인데, 삼일제약 아이투오, cj헬스케어 아이미루, 보령제약 아쿠아차지 등 몇몇 제품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제품(항생점안제 제외)이 보존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무보존제 제품마저도 모두 프랑스와 일본에서 직수입하고 있습니다.벤잘코늄을 장기 투여하면 안구 건조증, 각막 손상, 결막의 섬유화 발병 가능성이 높아 질 수 있다.해외 저명 학술지(Investigate Ophthalmology & Vision Science-벤잘코늄이 안구 결막세포의 성장과 생존에 미치는 영향)에 실린 벤잘코늄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세포 생사판별 시험: 투여량에 따라 생존 결막 세포 수 감소 -DNA 함량 그래프: Sub-G1 세포의 수 농도에 따라 증가 -유세포분석 실험: 벤잘코늄클로라이드 첨가 시 세포크기 15% 감소 -형광 현미경에 의한 형태 분석: 보존제 조치 시 세포 골격 75%에서 줄어」무보존제 시스템 구축 핵심은 진공포장 용기로의 교체인데, 용기와 생산라인 정비에 따른 원가상승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A제약사 기존 다회용 점안제 용기 원가가 개당 150원이라고 봤을 때, 진공포장 용기(노즐, 바디, 캡, 안전클립, 라벨 등 모든 부속품 교체)로 교체하면 300~500원대로 원가가 높아집니다.그렇다고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보험약가를 올려 받을 수도 없습니다.때문에 현재 안전성에 중대한 결함이 없는 상황에서 굳이 용기를 교체할 당위성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이와 관련해 B제약사 관계자는 "다회용 점안제 진공포장 용기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약가산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면 교체할 의사가 있지만 원가부담을 떠안으면서까지 바꿀 의지는 없다"고 말했습니다.원가상승에 따른 시장경쟁력 저하는 고스란히 기업이 떠안고 있습니다.진공포장 다회용 점안제 판매 C제약사는 원가상승 부담으로 현재 남은 물량만 소진하고 유통을 중단할 계획입니다.안전성이 높은 진공포장 다회용 점안제로의 전환이냐 아니면 부작용 리스크를 감내한 기존 시스템 유지냐가 점안제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10-08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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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의 끝나지 않은 리베이트 현금화 전쟁최근 5년 동안 정부의 강도 높은 리베이트 척결 의지는 그 어느 때 보다 높았습니다.검찰·합수단·중수단 수사와 세무당국의 세무조사 그리고 쌍벌제와 투아웃제 실시 등이 이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의약업계 유통투명화도 상당부분 성과를 거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하지만 질환별로 제네릭군이 워낙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일부 제약사들은 그야말로 생존을 위한 리베이트를 여전히 진행하고 있습니다.여기에 더해 소수 의사들의 관행적 리베이트 요구도 이 같은 악순환을 거들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은 A대형제약사 영업 관계자와 B·C중소제약사 마케팅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리베이트 현금화 사례를 살펴봤습니다.제약사들이 리베이트 현금화를 위해 가장 즐겨쓰고 있는 방법은 계산서 부풀리기입니다.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사례1- 영업사원은 친인척 관계 또는 친분있는 음식점에서 부풀려진 영수증을 끊고 이를 현금화 한다. 회당 법인카드 결제금액은 10~30만원 내외. 음식점 사장은 카드수수료 상계처리 보상으로 5~10% 정도의 금액을 보상받는 것이 관례다.-사례2- 평소 유대관계가 깊은 호텔과 실제 결제 금액보다 높게 영수증을 처리하는 방법도 있다. 이 같은 방법은 심포지엄 등의 행사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상품권 구매 후 이를 다시 되파는 이른바 '상품권깡'은 전통적 방식이지만 아직도 현장에서 심심찮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아예 법인카드나 카드번호를 문구점 또는 가전제품 대리점 사장에게 맡기고 합법적 한도 내에서 주기적으로 결제하는 일명 '안심결제 현금화' 방법도 주목됩니다.업무용 노트북 구매 후 이를 다시 인터넷 중고장터에 되팔아 현금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A대형제약사 영업사원은 "대당 단가가 최소 50만원을 호가하는 노트북을 법인카드로 구매한 다음, 인터넷 장터에 올리면 구매 단가 대비 최소 90~95%를 즉시 현금화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정부의 강도 높은 리베이트 조사 못지않게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현금화 방법도 갈수록 치밀해 지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10-07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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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바라크루드' 상표권으로 제네릭 '으름장'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 개발사인 BMS가 상표권에 대한 적극적인 권리행사에 나서고 있어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최근 BMS는 바라크루드 제네릭 품목허가 국내제약사를 상대로 '바라'라는 이름의 상표로 제품을 출시하지 말 것을 내용으로 한 내용증명우편을 법률대리인 김앤장법률사무소를 통해 발송했습니다.동아에스티는 '바라클'이라는 상품명으로 가장 먼저 제네릭을 출시했고, 대웅제약 바라크로스, SK케미칼 바라큐어 등 다수 제네릭이 품목허가된 상황입니다.데일리팜이 단독 입수한 내용증명은 ▲바라크루드의 국내 상표등록 보유(상표등록 제595700/제665780)에 따른 법적 권리보호 실현 ▲일반적 언어관행상 강하게 발음되고 인식되는 어두 부분 '바라'의 사용은 상표권 침해 등이 핵심입니다.내용증명은 또 '제네릭사들이 '바라***'라는 상표명으로 제품을 출시할 경우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할 수 있어 소송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BMS 관계자는 "상표권과 관련한 이번 내용증명 발송 건은 합법적 권리행사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당연한 방어적 수단을 활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내용증명을 수신한 제네릭사들은 "이미 허가된 제품에 대한 상표명 변경은 고려치 않고 있다. 소송은 소송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입니다.바라크루드 상표권 침해 논란에 대한 시각과 해석도 분분합니다.먼저 국내 제네릭사들의 손을 들어 준 판단기준입니다.[전화멘트] 미주특허법인 관계자: "(저희 특허법인 변리사분들과 의견을 나눠봤는데요)'바라'라는 부분을 쓰지 말라고 해석하는 것은 좀 무리하다라는 의견이 많더라고요. 때문에 상표법상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입니다. 소송으로 가더라도 BMS가 이길 확률이 그렇게 높지 않다라고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국내 제약사들이 상표를 어떤 식으로 결합해서 만드냐에 따라 사안별로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바라크루드가 들어가게 쓰면 당연히 안되고요. 아니면 '바라크루'까지 쓰고 뒷 글자를 '더'로 하면 헛갈릴 수 있잖아요. 그런 경우가 아니고 '바라' 두 글자를 아예 못쓰게 한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아요."[전화 인터뷰] A제약사 특허팀장: "이번 건은 특허권리자로서 당연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상표는 일체성을 가지고 판단하거든요, 전체적으로요. 그런데 (바라크루드 앞글자인 바라)앞 글자가 유사하다고해서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해외의 경우도 오리지널과 제네릭 사이에서 종종 상표권 소송사례가 발생합니다.하지만 대부분의 제네릭은 오리지널에서 사용하고 있는 상표명이 아닌 성분명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전화 인터뷰] 미국 현지 제약업계 관계자: "이부프로펜 계열의 제네릭은 그냥 이부프로펜 상표명으로 팔지 이를테면 화이자 '에드빌' 제품명과 같이 유사하게 상표를 쓰지 않죠. 에드빌은 상표등록돼 있으니까요. 타이레놀 제네릭들도 아세트아미노펜 이름으로 제품 나가고요. 좋은 실례로 예전에 현대자동차가 포니라는 이름으로 미국 수출을 못했어요. 한국에서는 포니1, 포니2까지 있었지만요. 왜냐면 포드에서 포니라는 이름으로 상표등록을 해놓고 있었어요. 결국 특허소송이 벌어졌고, 현대차가 재판에서 졌어요. 그래서 포니가 아닌 다른 이름 만들어서 수출했죠."한편 바라크루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1500억원 정도며, 현재 60여개 제약사에서 130여 품목의 제네릭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10-05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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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g Life Cycle 관리…제약기업 성패 좌우"입시, 기업 전략,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정보'다.오늘날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절대적으로 보여 준 실례가 있다.「한국전쟁 당시 유럽의 한 국가는 '딜렌보고서'를 작성해 미국에게 500만달러(50억)에 구매할 것을 요청했다. 당시 화폐가치로 전투기 1대 값에 달하는 비용이다. 미국은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보고서를 구입하지 않았다. 전쟁이 끝난 후 미국 의회는 군사청문회 참고자료 명목으로 딜렌보고서를 구입했다. 전쟁이 사실상 끝난 상황(휴전)이라 280만달러에 살 수 있었다. 이 보고서를 펼치는 순간 미국 의회와 국방부 관계자들은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보고서 내용은 '미국이 참전하면 중공군이 개입할 것이다'가 핵심이다. 결국 미국은 500만달러를 아끼려다 수백 수천배의 인적·물적 손실을 초래한 우를 범했다.」톰슨 로이터는 앞서 소개한 딜렌보고서만큼 중요하고 유용한 정보를 연구·수집·분석하는 다국적 컨설팅기업이다.다루는 분야는 제약, 바이오, 디바이스를 포함한 생명과학, 지적재산권, 학술연구 그리고 법률, 금융, 로이터 미디어 등이다.지난 23일 톰슨 로이터 미국지사 스캇 브락스톤(Scott Braxton) 라이프사이언스 디렉터가 광화문에 위치한 톰슨로이터 한국지사를 방문했다.방문 목적은 톰슨 로이터 한국지사 라이프사이언스팀과 함께 '한국형 헬스케어 정보제공 서비스와 솔루션'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다."톰슨 로이터는 의약품 개발에 있어 처음과 끝을 아우르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입니다. 질병에 대한 이해를 통한 타깃규명에서 부터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임상·임상·인허가 등에 대한 서비스는 물론 제네릭 영역까지의 'drug life cycle' 전주기에 걸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약회사들이 자체적으로 모든 일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drug pipeline'을 구축하기 위한 라이센싱, M&A도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스캇 브락스톤 디렉터는 한국의 바이오의약품(시밀러·베터 등 포함)의 방향성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그가 말한 바이오의약품 성공 가이드라인은 탄탄한 기본기다.다시말해 설비시설, 기술, 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전제로 한다."거대한 제조 시설 구축은 과도한 투자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원료, 기술, 전문성에 대한 견고한 투자만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인도 제네릭 시장의 경우 정밀화학품, 원료의약품의 제조에서 부터 완제생산으로 점차 발전한 것과 같이 한국도 바이오시밀러 생산에서 부터 혁신적의약품 개발까지 보다 고부가가치의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많은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다음은 톰슨 로이터 미국지사 스캇 브락스톤 라이프사이언스 디렉터와의 일문일답.-톰슨 로이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톰슨 로이터는 사업과 전문영역의 주요 의사결정자들에게 고부가가치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톰슨 로이터는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받고 있는 로이터뉴스를 비롯해 금융, 법률, 조세 및 회계, 지적재산권 및 과학 분야에서 최신 정보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이번 한국 방문목적은 무엇 인가요?=한국의 Life Science팀과 함께 톰슨 로이터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한국고객에 대한 보다 높은 이해를 통해 한국고객에게 보다 적합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디자인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동종업계 글로벌 3대 기업은 어디인가요?=IMS와 같은 경쟁업체가 있습니다.하지만 저희 고객들에게 그들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들이 보다 나은 결정을 하도록 하기 때문에 그들과는 경쟁뿐만 아니라 파트너 관계이기도 합니다.또한 다른 경쟁업체가 있지만 그들과는 전영역에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의 솔루션과 서비스 파이프라인 일부영역에서만 부분적으로 경쟁관계에 있습니다. -톰슨 로이터만의 강점은 무엇입니까?=톰슨 로이터는 약물의 개발에 있어서 처음과 끝을 아우르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입니다.즉 질병에 대한 이해를 통한 타깃규명에서 부터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preclinical ,clinical, regulatory landscape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generic 영역까지의 drug life cycle 전주기에 걸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또한 제약회사들이 자체적으로 모든 일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drug pipeline을 구축하기위한 라이센싱을 위한 M&A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톰슨 로이터와 파트너 관계에 있는 글로벌 기업/국내기업은 몇 곳 입니까?=현재 세계 유수의 다국적 제약기업등과 라이센싱을 통한 사업개발 뿐만 아니라 인허가, 임상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한국에서도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톰슨로이터 솔루션을 구독하고 있으며, 국가 유관기관 및 연구소와도 협력하고 있습니다.-대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요?=현재 Discovery단계에서 미국 National Cancer Institute와 Computational Biology Tools for Drug Discovery (CBDD) program 을 통한 5년간의 brain tumor에 대한 drug target prediction 프로젝트에 공동 연구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그 외에도 Competitive Intelligence service, Asset/Partner Identification and Evaluation, Pharmacovigilance newsletter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다국적제약사, CRO, 바이오벤쳐기업 등에 제공하고 있습니다.-앞으로 톰슨 로이터가 한국에서 제시하는 로드맵은 어떤 것인지요?=현재 한국은 바이오시밀러 영역뿐만 아니라 정부 주도적으로 혁신적 의약품 개발로 영역을 옮겨가고 있습니다.이것은 아마도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할 것이며 이점에 있어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은 과거의 선례들을 타산지석으로 삼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는 것입니다.또한 과거 몇 년 동안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은 한국에서 매우 큰 이슈가 아닐 수 없습니다.거대한 제조 시설 등의 구축으로 과도한 투자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원료, 기술, 전문성에 대한 견고한 투자만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또한 인도 제네릭 시장의 경우 정밀화학품, 원료의약품의 제조에서 부터 완제생산으로 점차 발전한 것과 같이 한국도 바이오시밀러 생산에서 부터 혁신적의약품 개발까지 보다 고부가가치의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보다 많은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나아가 임상실험 수행에 있어서도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많은 다국적회사들이 한국에서 임상실험을 하고 그를 통한 제품 허가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의 질환에 대한 치료 기회를 증진시키고자 하고 있습니다.2015-09-30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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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의 PM이 말하는 2016년 OTC 마케팅 전략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매출 포지션은 2:8 수준입니다.2000년 의약분업 시행 후 이 같은 구조는 더욱 고착화됐습니다.하지만 시장에서 불변의 진리는 없습니다.약가인하, 리베이트 투아웃제 등 제약환경의 다변화 속에서 다시금 일반의약품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100억대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만 어느새 10여 품목이 넘습니다.일반의약품 중흥의 시대를 이끌고 있는 8인의 PM을 만나보고 내년도 마케팅 전략을 살펴봤습니다.남효경 PM(삼일제약): "아이투오·티어실, 블록버스터 OTC 육성"삼일제약 일반의약품군은 부루펜시럽, 액티피드, 아이투오, 제로, 기타 비타민제품 등 30여 품목을 갖추고 있습니다.부루펜이나 액티피드는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이기 때문에 고성장 보다는 수성전략을 구사하는 게 맞는 것 같고요, 인공눈물 아이투오는 수직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내년에는 아이투오와 티어실(무좀약) 등을 라인업해서 집중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일반의약품 전담인력은 PM과 MR 포함해서 약 20명이고요. 특히 PPL에 좀더 신경을 쓰고 있고요, 온라인 바이럴 등을 활용하면 제품 홍보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봅니다.부루펜이나 아이투오 브랜드가 있는데 신제품 라인업을 해서 조금 더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티어실원스라는 제품을 필두로 무좀약 시장도 집중할 계획입니다.직거래와 도매 포지션은 (부루펜, 아이투오, 제로 등의 제품) 3대7 정도입니다.도매 품목은 도매대로 집중할 생각이고요, 내년에는 직거래 약국 거래처를 확장하면서 좀 더 밀도있는 마케팅을 구사할 방침입니다.수도권과 지방 약국 포지셔닝은 6대4 정도고요, 균형있는 포지셔닝 계획도 구축할 생각입니다.백종혁 PM(대원제약): "콜대원 브랜드 홍보 진력…제품 라인업 확대"콜대원은 제품을 복용하는 소비자와 이 제품을 판매하는 약사님들을 고려해 만든 전략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매출확보에 주력하는 것보다는 보다 앞을 내다보고 제품과 회사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활동에 치중할 계획입니다.1차적으로는 제품홍보를 위한 대중광고를 시행하고 유통적인 측면에서는 전국의 거점도매상을 활용하지만, 약사님들을 위한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조직되어 있는 OTC팀 내 전담인원을 확충하고 약사님들과의 대면접촉을 늘려나가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제품 판매를 위해 시행하는 광고전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제품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품이 판매되는 약국에서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콜대원 출시를 계기로 약사님들의 소중한 의견과 조언에 귀기울이는 대원제약이 될 것임을 약속 드리고, 항상 약국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콜대원 이외에도 소비자의 니즈에 충실한 다양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신제품 개발을 위한 R&D기반과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은 ETC 기반의 사업을 진행하며 구축해 온 대원제약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콜대원 판매 이후 어린이 해열제 시장 등 연관된 제품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효능이나 제형에서 특화된 새로운 형태의 OTC 제품도 계속해서 시장에 출시할 계획입니다.앞서 말씀 드린 대로 저희 대원제약이 OTC사업에 진출한 것은 신규사업을 통한 매출확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친숙한 이미지의 대원제약으로 일반소비자에게 다가가려는 회사의 의지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콜대원과 같은 좋은 제품으로 앞으로 일반소비자, 그리고 약사님들에게 더 한층 가까이 다가가는 대원제약을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최진우 PM(일동제약): "아로나민 매출 1000억 신화에 도전"아로나민이 다음달에 매출 500억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비타민시장을 1200억에서 1500억 정도로 추산하는데 내년에는 아로나민이 700억 실적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세부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지만 저희는 젊은층이 많이 소비하고 있는 타사 비타민제품의 시장타깃이 아닌 오히려 시니어층을 공략하는 방향성을 잡고 있습니다.이런 역발상으로 접근하다 보면 저희가 가려는 방향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라인업을 하고 시장을 세분화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거든요.중요한 것은 소비자 니즈가 세분화되어 지는 시장이냐 그만큼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냐를 구별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GDP가 상승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좀 더 세분화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지금 아로나민 라인업은 적절하게 세분돼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더 이상 다른 타깃층을 겨냥해 세분화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많은 제약사들이 학술행사를 수도권에 방점을 두고 하고 있지만 아로나민 드럭머거 행사 같은 경우에는 전국단위의 학술행사로 치러지고 있습니다.특히 약사회 보수교육 등을 통해서 비타민에 대한 지속적인 학술정보를 약사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제품 강의를 넘어선 학술 강의를요.아로나민 골드를 직거래로 빼는 순간 도매와 직거래 비율이 많이 달라지거든요. 아로나민은 도매로만 운영을 하겠다고 해도 100% 유통이 가능하거든요.사실 직거래냐 도매냐는 구별이 큰 의미는 없습니다.골드는 전량 도매고요, 씨플러스 등 기타 아로나민 라인제품은 6대4, 7대3 정도로 직거래가 우세하죠. 아로나민을 담당하는 PM은 2명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고기현 PM(RB코리아): "개비스콘 온오프라인 학술세미나 강화"이번 연도는 개비스콘 제네릭 출시로 어려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경쟁도 치열했고요.이번에 텔레비전 광고를 새롭고 신선하게 리버전했고요.개비스콘이 오리지널임을 강조하는 키메시지를 가슴쓰림에서 속쓰림으로 바꿨습니다.그리고 글로벌 넘버원이라는 메시지도 광고에 추가했습니다.내년에는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학술세미나도 강화할 계획입니다.아직은 라인업 확장보다는 기존 두 가지 제품 라인을 고수할 것 같아요. 아직까지 시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입니다.작년 매출은 120억, 올해는 90억, 내년에는 120억원 탈환해야죠.개비스콘 제네릭은 20개 정도 있고요. 메이저급 제약사는 모두 가지고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내년에 신제품 출시 계획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도권에 약국 포진율이 50%가 넘기 때문에 아직은 지방보다는 수도권에 집중해야 할 것 같아요.개비스콘 직거래와 도매 비중은 7대3 정도입니다.일반의약품 컨트롤 PM 구성은 헬스케어 총괄매니저 1명, 브랜드 마다 각각의 매니저가 1명씩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고성민 PM(동아제약): "베나치오 라인업 완성…직거래처 확장"일단 올해 하반기에 '소화를 부탁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캠페인 광고 모델은 이경규씨고요. 내년까지는 이 캠페인을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이 캠페인의 기존 광고 주안점은 신경성 소화불량 즉 신경을 쓰면 소화가 안된다라는 컨셉트가 공감을 유도해 냈다면 이번에는 '위운동'이라는 점을 부각시켜서 소비자를 설득하는 캠페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지난해 베나치오 매출은 37억 정도, 올해는 60억, 내년에는 더 높게 목표를 잡아야죠.지난 7월에는 베나치오 세립제가 발매됐고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정제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베나치오는 직거래를 겨냥해 발매된 제품입니다.동아제약은 지방마다 지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유통이 수도권으로 편중돼 있지는 않습니다. 베나치오 PM은 2명으로 보시면 되고요.길태은 PM(구주제약): "엘씨500 라인업 다지기…매출 20억 기대"내년에 엘씨500 신제품이 나옵니다.이 제품이 나오면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현재 엘씨500은 두 가지 제품 라인이 있고, 내년에 추가 라인업이 구성됩니다.라인업이 완료되면 내년도 엘씨500 매출은 15~20억 정도는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직거래와 도매 유통 채널 모두 확보하고 있고요.앞으로 직거래를 확장할 예정이고요. 직거래 약국은 100여곳 인데 지방보다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편입니다.김중훈 PM(갈더마): "약국 커뮤니케이션 강화…화장품 라인업"인터넷 광고 뿐만 아니라 약사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어요. 그룹세미나 형태의 심포지엄과 같은 학술세미나도 준비 중이고요.지난해 엘크라넬 매출은 3~4억, 올해는 24억 정도, 내년에는 30억 정도를 예상하고 있어요. 엘크라넬은 화장품쪽 라인업이 돼 있고요.로세릴은 소비자 반응을 살펴서 제품 구성을 개선할 예정입니다.전량 도매 유통 채널이고요. 의약품 쪽으로 신제품 계획은 아직 없고요, 화장품 쪽으로 직수입 탈모관련 제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박영진 PM(광동제약): "우황청심원 브랜드 NO.1…수성전략 집중"청심원은 이원화 전략이 핵심입니다.광동제약은 사향청심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광동제약은 엘무스콘 청심원을 만들고 있지는 않고요. 대신 영묘향청심원을 만들고 있습니다.원방원리에 충실한 영묘향청심원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것도 장점이고요.청심원 마케팅은 브랜드 자체가 전략이죠.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또 다른 뭔가 즉 판촉이나 광고에 집중하지는 않죠. 대신 유통 전략을 중시하고 있습니다.사향청심원은 직거래, 영묘향청심원은 도매 유통입니다. 지난해 청심원 290억~300억 사이의 매출을 했고, 올해는 290억 정도 예상되고요.큰 폭의 성장보다는 수성전략으로 가고 있습니다. 일반의약품 담당 영업사원은 120~130명 정도입니다.2015-09-25 06:14:58영상뉴스팀 -
삼성바이오 사령탑…고한승·김태한의 리더십은출범 4년여가 지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관측됩니다.삼성은 지난 2010년 LED(발광다이오드), 자동차용 전지, 태양전지 등과 함께 바이오제약을 5대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했지만, 사업 경험이 없는 탓에 내외부적으로 회의적 시각이 많았습니다.하지만 최근 제품 상용화(SB4/엔브렐바이오시밀러)와 CMO 수주 확대로 외형을 탄탄히 다지며 이러한 회의론을 잠재우고 있습니다.성공 구심점에는 '에피스'와 '로직스' 사령탑을 맡고있는 고한승(52) 대표와 김태한(58) 사장의 리더십이 컸다는 의견이 업계 시각입니다.고한승 대표는 2012년 2월부터 현재까지 삼성바이오에피스 CEO를 맡고 있습니다.미국 노스웨스턴대 분자유전학 박사 출신(1986~1992)인 고 대표는 삼성종합기술원 부사장(2000~2007)과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 전무(2007~2012)를 역임했습니다.재미교포 출신인 고 대표는 2000년대 삼성 스카우트 전에는 미국 제약기업 다이액스(Dyax)와 타겟 퀘스트 등에서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했습니다.고 대표는 이 같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4년여 만에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성공리에 구축했습니다.여기에 내년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고 대표는 그동안 월가 투자은행(IB)들을 만나며 상장을 준비해 왔습니다.고 대표는 미국 바이오업체인 다이액스를 미국 시장에 상장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어 더욱 기대가 큽니다.매출에 대한 자신감도 남다릅니다.고 대표는 그동안 공식 석상에서 "보수적 관점으로 미래 실적을 예측하더라도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2011년 4월부터 현재까지 회사의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경북 예천 출생인 김 사장은 경북대 고분자공학과 졸업(1979) 후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에서 화학공학 석박사 학위(1986~1988)를 받았습니다.삼성그룹 소재산업기업인 제일합섬에 입사(1979~1992) 후 삼성그룹 비서실 부장(1992)으로 근무했습니다.이후 삼성종합화학 부장(1995)으로 옮긴 뒤 상무(2003)를 역임하고, 삼성전자 신사업팀 전무를 거쳐 2010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김 사장의 리더십 핵심은 강한 추진력입니다.삼성 그룹 내에서 김 사장의 별칭은 '기획통', '전략가', '미래안' 등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안목과 실행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김 사장과 친분이 있는 업계 관계자들도 "추진력과 인적네트워크는 대한민국 넘버원"이라고 입을 모읍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생 CMO임에도 불구 벌써부터 BMS와 로슈 등 글로벌 빅파마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점도 이를 방증하고 있습니다.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만리터 규모의 공정시설을 갖추고 있고, 내년 2분기 안에는 15만리터 규모의 제2공장 가동도 앞두고 있습니다.시설 완공 시, 세계 4위 수준의 바이오시밀러 CMO 기업으로 도약합니다.김 사장은 각종 기자회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는 2020년까지 글로벌 CMO 1위"라고 공언한 바 있을 정도로 자신감과 의욕에 차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9-23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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