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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2008 화장품 뉴 트렌드 발표한국콜마가 올 봄-여름 화장품 트렌드를 '융합'으로 예상하고 독특한 아이템의 신개발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한국콜마에 따르면 최근 화장품 분야에서도 이러한 컨버전스 기술의 도입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것.샤벳타입의 클렌징크림, 젤리느낌의 팩, 아이스크림 질감의 마사지크림 등 다양한 식품컨셉이 화장품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따라서 한국콜마는 시장의 트렌드와 개발 트렌드를 종합하여 올 2008년도 봄, 여름시장이 기술적, 컨셉적 기능이 융합된 “ 컨버전스”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뉴 트렌드의 신개발품 8선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한국콜마에 따르면 2050년 한국은 미국에 버금가는 세계 2위 부국에 올라선다는 골드만삭스의 예측은 한국의 가장 큰 장점이 컨버전스, 즉 융합의 힘에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한편 디지털 분야에서는 ‘기술융합’이 점점 더 가속도를 얻고 있다. 일례로 초등학생까지 보급된 휴대폰 안에는 이미 보이스레코더, 카메라, MP3, TV 심지어 화상전화까지도 디지털의 모든 기술들이 융합되어 있고, 그 발전은 지속될 것이라고 한국콜마측은 강조했다.2007-12-26 08:53:30가인호 -
백광의약품, 매출 1천억원 자축 송년모임백광의약품(대표 성용우)이 1,000억 매출시대를 열었다.지난해 809억의 매출로 26.4% 성장한 백광의약품은 지난 22일 저녁 전직원은 물론 직원가족들을 초청, 매출목표 1,000억 돌파 자축연을 겸한 송연회를 가졌다.이날 성용우 회장은 "업계가 전반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매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전직원이 하나된 마음의 결과"라고 치하하고 "돌아오는 무자년 새해에도 일치된 마음으로 다음 목표를 행해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성 회장은 2008년도 목표를 경쟁력 강화 및 물류 시스템 개선사업에 두겠다고 밝히고 작은 것이라도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내실있는 영업을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팀상에 동부팀(팀장 배문식 부장)을 선정했고, 팀장상에 백구열 부장, PB(private brand)상에 오종태 차장, 각 부서별 모범사원으로 이승재 이사 외 9명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2007-12-26 08:27:49이현주 -
노바스크 200억-코자 60억 약가인하 손실제네릭 등재로 오리지널 품목 약가가 20% 인하됨에 따라 화이자의 '노바스크'가 연 200억원대의 약가손실을 입는 것을 비롯해 MSD '코자정'이 약 60억원대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제네릭 등재로 오리지널 거대품목들이 잇따라 약가인하 조치됨에 따라 향후 제네릭사들이 제품 발매를 진행할 경우 약가인하 분에 대한 손해배상 부담이 더욱 커질것으로 보인다.데일리팜이 복지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고시내용을 분석한 결과 일부 오리지널 품목이 약가 20% 인하되며 제네릭의약품에 큰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된다.우선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 5mg의 경우 의 경우 523원에서 418원으로 20% 약가인하 조치됐다. 이 품목은 연 1000억원대의 청구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약 200억원대의 약가손실이 불가피해진것.특히 이번 약가인하 조치로 화이자 뿐만 아니라 제네릭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국제약품이 퍼스트제네릭을 등재하기는 했지만 특허침해와 관련된 권리범위 확인심판 소송에 휘말리면서, 소송서 패할 경우 치명적인 부담을 안게되기 때문이다.물론 국제약품이 노바스크 특허 만료이후 제품 발매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노바스크가 2010년 이후로 약가 20%인하 적용시점이 정해진 것은 그나마 다행.그러나 국제약품을 비롯해 현대약품 등 제네릭 등재 업체들이 노바스크 특허 무효 소송에 대한 승리를 예상하면서도, 엄청난 손해배상을 감수하면서 까지 발매를 강행할지 여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내년 11월 1182원에서 945원으로 약가 20% 인하가 적용되는 MSD '코자'도 연 300억원대의 청구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거대품목이라는 점에서 약 60억원대의 약가손실이 예상된다.특히 60여개가 넘는 코자 제네릭사들은 제품을 생산할 경우 특허소송서 패소하게 되고, 생산하지 않으면 미생산·미청구 품목으로 적용받아 급여 삭제되는 위기에 처해있어 진퇴양난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연매출 '트리테이스', '트리테이스프로덱트', '트리테이스플러스' 3품목을 합쳐 약 200억원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한독약품도 내년 1월부터 당장 '트리테이스프로덱트'가 20% 인하 적용을 받아 최소한 십수억원대의 타격이 예상된다.또한 상반기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부광약품의 B형 간염 치료 신약 '레보비르'와 BMS제약의 '바라크루트'의 경우도 약가인하폭이 3~10%에 달한다는 점에서 2개 품목 모두 100억원대 매출이 예상되는 만큼 수억원대에서 십수억원대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GSK의 항전간제 '라믹탈정'도 50mg인하에서 이번에 또 다시 25mg이 인하됨에 따라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조이렉스정200mg' 국제약품의 '국제아테노올정' 등 2차 원료합성 조사품목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품목들이 역시 이번에도 최고 80%대까지 약가인하 폭탄을 맞게됨에 따라, 사실상 품목정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2007-12-26 07:59:11가인호 -
제약 20곳 PDA 도입…영업자동화 정착상위 제약사 10곳을 포함해 국내 제약업체 20여 곳이 PDA를 도입하는 등 제약업계 영업자동화시스템(sales force automation)이 정착되고 있다.데일리팜이 24일 제약사 도움을 받아 현재 PDA를 도입한 업체를 조사한 결과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상위 제약사를 포함한 19곳이 이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영업자동화시스템(SFA)을 구축한 곳은 20여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PDA를 도입한 제약사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녹십자, 중외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광동제약, 보령제약, 태평양제약, 코오롱제약, 수도약품, 대원제약, 삼일제약, 한국유나이티드, 근화제약, 유유, 한올제약 특히 과거 PDA활용에 실패한 회사들도 그 이유에 대해 분석한 후 최근 다시 이를 도입해 영업 지원도구로 사용하는 추세며 일동제약은 SFA 구축 막바지 단계로서 PDA 활용을 고려 중이다.제약업계에 따르면 매출 성장과 함께 IT에 대한 관심 증대로 최근 SFA구축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 같은 움직임은 효율적이고 투명한 영업시스템을 정착시키고 매출과 수익성 증대를 꾀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또한 PDA 도입은 영업사원의 활동과 정보 접근을 가능토록 해 비효율적인 시간을 단축시켜 영업 효율화를 이끌어 내며 고객정보 DB 통합관리, 실시간 신제품 정보 제공, 고객 클레임 상황 체크 및 문제해결 등이 가능케 해준다는 판단이다.이와함께 PDA는 한때 영업 사원의 위치추적 등 인권침해 논란을 가지고 왔으나 직원감시의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도구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최근 SFA구축과 함께 PDA를 도입한 제약회사 관계자는 "PDA는 GPS 기능이 아닌 정보관리, 수주관리, 활동관리 등에 초점을 맞추면서 회사마다 영업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영업사원은 PDA를 통해 거래처 방문횟수를 늘리고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으며 고객 정보를 자산화함으로써 경쟁력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회사측에서는 영업사원의 활동결과 분석을 통해 강단점을 파악할 수 있으며 영업정보를 통한 거래처 실시간 리스크관리, 개인팀조직별 영얼실적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2007-12-26 07:54:15이현주 -
릴리-'심발타', SK-'넥사드' 비급여 결정한국릴리의 우울증 치료 신약인 '심발타캡슐'과 SK케미칼의 고혈압치료 신약인 '넥사드정'이 급여목록 등재에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신약인 심발타캡슐과 넥사드정의 급여 여부를 심의, 비급여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릴리는 심발타캡슐60mg의 경우 정당 1700원대, 30mg은 정당 1600원대에 약가를 신청했지만 평가위원회는 타 제품과 비교해 볼 때 제약사 요구가를 산정할 수 없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SK케미칼의 넥사드정도 국내 개발 신약이기는 하지만 가중평균가보다 비싸다는 이유로 비급여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넥사드정의 제약사 요구가는 400원대 초반.반면 비엘엔에이치의 '페리플록스정'은 정당 2600원대에, 한국얀센의 '다코젠주'는 병당 85만원 대에 상한가를 인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또한 평가위는 원료합성의약품 제네릭약 실태조사에 대한 제약사 재평가 요청을 기각한 것으로 확인됐다.재평가 요청을 한 제약사는 보령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2곳.평가위는 이울러 명인제약이 제기한 '티아벤정', '모노싸이클린캡슐' 등의 비급여 요구를 받아드리기로 결정했다.2007-12-26 07:52:2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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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후 골다공증약 제네릭, 특허도전 청신호"경동 포스탑정, 릴리 에비스타 특허권과 별개"경동제약의 골다공증치료제 ‘포스탑정’(염산라록시펜)은 공지기술을 인용한 자유실시기술로 오리지널인 릴리의 ‘#에비스타’의 특허 권리범위와 무관하다는 심결이 나왔다.이에 따라 ‘에비스타정’의 제네릭 제품을 개발 중인 국내 제약사들의 특허도전에 청신호가 커졌다.특허심판원 7부(심판장 정순성)는 일라이 릴리가 경동의 ‘포스탑정’이 ‘에비스타’ 특허의 권리범위에 속한다면서, (적극적) 권리범위 확인심판을 청구한 사건을 지난 14일 기각했다.‘에비스타정’은 ‘염산라록시펜’이 주성분인 폐경 이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약으로 지난 2001년 7월 국내 시판 승인됐다.릴리는 앞서 지난 93년 이 제품의 특허를 출원해 98년 8월 특허권이 설정 등록됐으며, 이 특허권은 오는 2013년 7월까지 남아 있다.릴리는 그러나 경동제약이 같은 성분제제인 ‘포스탑정’으로 지난 3월 조건부허가를 받자, 이 제품이 ‘에비스타’의 특허권리범위에 속한다면서 심결을 요청한 것.염산라록시펜 제제 조건부허가는 ‘종근당염산라록시펜정60밀리그램’이라는 품명으로 종근당도 같은 달 승인을 받은 바 있다.특허심판원은 심결문에서 “라록시펜이 에스트로겐이 결핍된 쥐에서 골밀도의 감소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억제했다는 사실은 이 기술분야의 통상의 기술자가 인용발명으로부터 용이하게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특허심판원은 따라서 “확인대상발명(포스탑정)은 이른바 자유실시기술에 해당하고, 특허발명(에비스타)의 권리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심결했다.이와 관련 안소영 변리사는 “이번 사건은 제네릭 개발사가 특허권의 무효 또는 비침해를 주장하면서 적극적으로 특허에 도전한 이른바 특허도전의 좋은 예”라고 말했다.안 변리사는 이어 “승소와 더불어 생동과 약가신청이 성공적으로 이어지면 향후 특허-허가연계제 하에서 바람직한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07-12-26 07:47:1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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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사태·유통일원화 폐지…물류선진 희망정해년 한해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박카스 사태에 유통일원화 폐지, 쥴릭파마코리아의 마진인하 등 올 해는 도매업계에 그 어떤 때보다 바람 잘 날이 없었던 해로 기억되고 있다.그러나 이 같은 시련에도 불구하고 도매업계는 위수탁·공동물류을 허용이라는 숙원을 이루면서 물류선진화에 한 발자국 다가섰다. 하지만 약가인하 등으로 인해 제약업계에 닥친 위기가 여전히 도매를 위협하는 요소로 남아있다.따라서 도매업계는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 대형화·선진화를 통해 경쟁력을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박카스 무자료 거래 파문…부도에 위장폐업올해 초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과 차남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간 경영권 분쟁이 박카스 유통문제로 확대돼 도매업계가 한바탕 홍역을 치뤘다.박카스를 무자료로 거래해오던 에치칼 도매와 품목도매 100여 곳 이상이 국세청 레이더망에 포착되면서 도매업계에 만연한 부조리가 수면위로 들어난 것.유통일원화 사수...도매, 생존권 투쟁이로 인해 도매업계에는 한 도매업체당 추징금이 수십억에서 수백억원까지 이를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지방 세무서 추가 탈세조사까지 이어졌으며 실제로 10여곳 이상 도매가 부도를 내거나 위장폐업을 감행했다.박카스 사태는 도매 고질적인 문제를 완전히 뿌리 뽑지는 못했지만 유통 질서 투명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생각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줬다.유통일원화 폐지…위수탁·공동물류 가시화제약회사의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직거래를 제한한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약사법 시행규칙 제57조 제1항 제7호)이 입법예고되자 도매업계가 발칵 뒤집혔다.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은 유통일원화를 사수하기 위해 10일간의 단식투쟁을 불사했고 협회 임원들은 같은 기간에 복지부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그러나 이 같은 도매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통 투명화 의지를 밝힌 복지부의 유통일원화 폐지 계획은 관철됐다. 따라서 2010년경에는 제약사와 종합병원간의 직거래가 가능해져 업체간의 경쟁뿐만 아니라 제약사와의 경쟁에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는 유통일원화 폐지대신 도매협회 숙원인 위수탁 공동물류 허용을 선물로 내놨다.의약품을 배송하기 위해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하거나 다른 도매상에게 위탁할 수 있는 공동물류와 위·수탁물류도 허용케 하는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한 것.이에 따라 다른 도매상에 물류를 위탁할 경우 시설기준을 준수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수탁도매상은 500평 이상의 시설을 갖춰야 한다.지오영, 최첨단 물류센터 오픈…쥴릭에 대항현재 지오영, 유니온약품, 남양약품 등 3자물류·위수탁물류를 가능케 하는 물류센터를 갖춘 업체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다.250억원을 투자한 최첨단 지오영 인천 물류센터특히 지오영은 250억원을 투자한 최신식 인천 물류센터를 선보여 물류선진화 실현에 바짝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또한 최근 한국페링과 먼디파마 등 외국계 제약회사와 물류대행 계약을 맺으면서 쥴릭에 대항할 수 있는 국내 도매업체로 부상했다.국내 도매의 성장과 함께 도매에 뿌리깊은 반쥴릭 정서는 올 해 더욱 강해졌다. 협력도매상들에 마진인하를 통보해 최소한의 수익성 보장을 둘러싸고 전면전에 돌입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약국가에는 다빈도 처방약 사재기 현상도 빚어졌다.매번 쥴릭과의 싸움에서 백전백패를 해오던 도매였던 터라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그러나 한 달여 가량 대치 끝에 마진인하 1년 유예라는 성과를 얻어냈다.이번 일로 모래알 같았던 도매업계 이미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으며 이 같은 상황이 재발됐을 때 대처 방안도 터득하게 됐다.올해 26곳 도산…위기론 재부상작년 27곳에 이어 올해는 26곳의 업체가 도산했다.이유는 박카스 사태 파장과 타 도매업체와의 어음 맞교환으로 인한 연쇄부도로 압축된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이 중소 도매업체의 여신 고삐를 바짝 당길 것으로 예상돼 암운이 감돌고 있다.여기에 제약계에 닥친 원료합성 파장과 약가재평가 등으로 인한 약가인하가 도매마진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최소한의 적정마진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고심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수익성 악화로 인해 도매업을 포기하는 업체들이 속속 나오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2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대형도매도 포함돼 있어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때문에 최근 이뤄진 정수약품과 송암약품의 인수합병 소식은 향 후 도매 나아갈 방향에 대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시작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도매업체간의 M&A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2007-12-26 06:57:35이현주 -
심평원 "사무장 병원 척결"…본격관리 돌입의료계 내에서도 근절 대상 1호로 꼽히고 있는 사무장 병원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본격적인 척결에 나설 전망이다.사무장 병원의 경우 허위·부당청구가 빈번하게 발생할 뿐 만 아니라 근무 봉직의까지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과 면허자격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받는다는 점에서 의료계 내에서 상당한 부작용을 발생시켜 왔다.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에 따르면 내년도 추진사업 가운데 하나인 '허위·부당청구 대표자 추적관리 시스템'에 요양기관 개설자인 의·약사 뿐만 아니라 사무장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이는 현지조사 결과 사무장이 운영하는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가 반복하는 사례가 종종 적발되고 있지만 인력관리 대상에 사무장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추가 관리 시스템이 부족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기존 허위·부당청구 적발 및 관리가 요양기관 개설자인 의·약사를 중심으로 이뤄져 오면서 실제 사무장이 요양기관을 운영하는 경우, 적발한다고 하더라도 한번 행정처분 후 다시 요양기관을 개설하는 등의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이에 심평원은 허위·부당청구로 적발된 사무장 및 대표자에 대한 추적관리를 통한 보험재정 누수 방지를 목표로 해당 요양기관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현지조사 선정업무 및 심사·의료자원 관련부서와 연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시스템이 구축이 완료될 경우 현지조사 등을 통해 급여비 부정청구가 적발된 사무장을 포함한 요양기관 대표자는 이력, 처분내역 등이 심평원에 등록돼 향후 지속적인 점검 리스트에 오를 전망이다.또한 구축된 허위·부당청구 대표자 자료는 현지조사 선정 및 사후관리 뿐만 아니라 종합관리제 등 심사 및 의료자원 부서의 업무에도 활용된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이를 위해 심평원은 내년 1년을 사업기간으로 정하고 허위·부당청구에 관여한 사무장 및 대표자의 이력, 대표자 처분내역, 진료비 청구 자료분석과 전산망의 기존 운용시스템 점검 등 정보시스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심평원 관계자는 "사무장의 경우 요양기관 인력관리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허위·부당청구에 관여되더라도 이후 추적이 쉽지 않았다"며 "이에 허위·부당청구 관리 대상에 사무장까지범위를 확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2007-12-26 06:42:41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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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약사보다 점잖다?▶최근 데일리팜의 ‘약국과당경쟁의 덫’이란 기획기사와 관련 한 열성독자는 “의사가 약사보다는 점잖다”고 평가. ▶국공립병원 약제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 약사는 “아무리 그래도 선후배간에 민원을 넣고 이전투구를 벌이는 것은 너무했다”고 일침. ▶그는 의사들의 경우는 적어도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하지만 이에 대해 일선 개국약사는 현재 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약사보다 점잖고 여유로울 수밖에 없다고. ▶분업 이후 처방수용을 위해 문전을 몰려든 약사들이 의사에게 물심양면으로 ‘로비’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 때문이라고. ▶의약사 관계 정립을 위해서는 의약계 수장들이 부르짖는 ‘상호직능 인정’의 시대가 하루속히 도래해야 하지 않을까.2007-12-26 06:30:41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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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신당=약사당' 공식의 종말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17대 대선에서 압승하자 한나라당에는 줄을 대기위한 인사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10여만의 정권교체이니 그동안 한나라당을 지지하던 인사들이 대거 몰려드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특히 선거 초반부터 이명박 대세론이 굳건하게 자리 잡으면서 말을 갈아탄 인사들도 부지기수라는 게 한나라당 관계자의 전언이다.한나라당 관계자는 "선거일에 임박해서는 각 단체별로 지지선언이 줄을 이었다"며 "선거에서 압승은 했지만 자칫 논공행상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국회에 따르면 총선을 노리고 한나라당에 줄을 선 약계 인사만 줄잡아 30명은 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은 의사당, 대통합민주신당은 약사당'이라는 그간의 정세도 이제는 종말을 고하고 있다.하지만 대통합민주신당 분위기는 정반대다.내년 4월로 다가온 총선부터가 걱정이다. 대선과 같은 민심으로는 한나라당에 개헌저지선도 무너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민주신당에는 선거를 치루기 위한 후원금도 뚝 떨어졌고 앞으로 예년과 같은 후원금을 받을지도 미지수다. 신당측에서는 격세지감이라는 자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시절 북새통을 이루던 모습과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결국 선거는 끝났다. 한나라당이든 대통합민주신당이든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한나라당은 10년간의 서러움을 잊지 말고 초심을 유지해야 한다.대통합민주신당도 개헌 저지선 붕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환골탈태해야 한다.2007-12-26 06:30:00강신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