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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병원, '완전한 디지털병원' 탈바꿈부산 부민병원은 다음달 1일부터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전격 가동, 첨단 디지털병원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430병상 규모인 부민병원은 지난 2002년 PACS, 2003년 OCS, 2004년 병동모바일시스템에 이어 내달 1일부터 Full EMR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와 필름이 없는 완전한 디지털병원으로 완성하게 된 것.병원측은 이번 Full EMR을 통해 환자의 진료대기시간을 대폭 줄이고 진료의 효율성을 높여 서비스 및 병원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디지털병원 구축을 통해 병원의 위상은 물론 고객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EMR 시스템은 사용자의 편리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의료진들이 쉽게 적응하고, 실제 현장에서 빠른 사용이 가능하게끔 설계한 (주)엔지테크는 3개월간의 개발과 직원교육을 통해 완성됐다.CRM, ERP, 구매재고관리 등 경영정보 솔루션도 함께 개발된 이번 EMR은 Text EMR과 영상 EMR이 동시에 사용 가능하게끔 설계해 직접 의료정보의 입력 및 검색이 가능하고 데이터베이스(DB)를 가공할 수 있어 통계 등의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정흥태 병원장은 “Full EMR을 통해 무엇보다 업무 및 의료서비스의 표준화, 전문화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이로 인해 의료사고 방지뿐만 아니라 정확한 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필요한 부서에 제공할 수 있어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2007-12-27 18:23:09홍대업 -
2월부터 서울지역 약국 재고약 수거 시작서울시약사회(회장 조찬휘)와 서울시도매협회(회장 한상회)가 내년 2월부터 3월말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서울지역 내 약국의 개봉 불용 재고약을 수거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서울지역 각 약국에서는 최소 1월 말까지 반품의약품 리스트 입력 작업을 완료해야 하며(입력기한 1월말까지 연기), 수거가 가능한 형태로 포장을 해 두어야 한다.수거는 의약품을 들여온 거래처에 반품하는 ‘1:1 반품 원칙’이 적용된다.다만, ▲도매업체의 도산 ▲약국간 교품·약국인수 후 거래 도매회사 교체에 따른 반품약 ▲비협조 도매사 반품약 등 거래처 확인이 불가능한 약은 서울도협 회원사 도매업체가 수거해 간다.1차 반품은 내년 2월1일부터 11일까지(상위 9개 제약사와 줄릭제품), 2차 반품은 2월21일부터 29일까지(상위 10위부터 59위까지의 제약사), 3차는 3월 10일부터 20일까지(나머지 전체 제약사)이뤄질 예정이다.이 과정에서 반품 명세서상의 수량과 실물수량이 부족할 경우에는 약국측에서 부족 수량을 100%인정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 각 약국의 주의가 요구된다. 반품대상 의약품은 개봉된 급여불용재고의약품(향정신성의약품 포함)이며, 내년 6월말까지 반품의약품의 92%가 급여, 비급여약 주문을 통해 보상이 완료될 예정이다.한편, 2008년 1월 1일자로 약가인하 약품의 차액부분을 보상하는 방안도 합의됐다.이번 합의로 인해 완포장 및 낱알약품까지 전량 보상이 가능해 졌지만, 당장 내일 모레(31일)까지 각 약국에서 해당 약가차액 약품목록을 작성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는 측면도 있다.보상방법은 올 12월 31일 오후 5시 이후 각 약국에서 준비해 놓은 약품 전량을 도매회사가 직접 수거하고 2008년 1월 2일 오전 중에 수거약품을 해당약국으로 배송 완료하며 이후 차액 보상 부분의 지급이 이뤄지게 된다.때문에 각 약국에서는 12월 31일 오후 5시까지 해당 약가차액 약품목록을 작성해 두어야 하며 수거가 가능하도록 개별 포장해 준비해 두어야 한다.이날 회의에는 조찬휘 회장, 정덕기 부회장, 김호정 약국위원장이 서울시약사회 인사로 참석했고, 서울시도매협회측에서는 한상회 회장과 김원직 부회장, 김성규 부회장이 참석했다.2007-12-27 18:05:02한승우·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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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비, 온라인서 확인 가능해야"최근 전국 16개 시·도약사회 지도감사를 마친 대한약사회 감사단이 “자신이 납부한 회비현황을 대한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감사단의 이같은 지적은 처음으로 외부 회계사가 동행한 이번 시도약사회 지도감사에서 회계전반의 처리가 미숙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27일 오후 대한약사회관에서 시도약사회 지도감사 평가회의를 갖고, 이번 감사에서 미흡한 것으로 드러난 회계·인사처리, 정관준수 등의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을 쏟아냈다.특히, 각 약사회 재산관리 등 회계전반의 처리가 미숙한 것으로 확인돼 회계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회계감사 자료 등을 매뉴얼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과정에서 감사단은 투명한 회비처리를 위해 회원이 대한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신이 납부한 회비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 것으로 밝혀졌다.약사회 관계자는 “총회에서 감사단이 지적한 내용에 대한 회신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이번 감사단 지적이 회무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또한, 감사단은 약사회 직원 연봉계약서 미체결, 신원보증보험 기간 초과 등 미흡한 인사관리의 지적과 함께, 정관 및 규정에 위배된 업무진행이 다수 드러났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감사단은 현재 중앙회에서 부담하는 종합부동산세가 과중하다는 지적에 따라 각급 약사회 부동산을 해당 약사회로 이전시키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2007-12-27 17:27:03한승우 -
중외홀딩스 전무이사에 한성권본부장 발령중외홀딩스(대표 이경하)는 전무이사에 한성권 재부기획본부장을 발령하는 등 2008년 1월 1일자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중외제약에 따르면 한성권 재무기획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한 것을 비롯, 중외제약 수석상무에 차성남 생산본부장이 발령받았다.또한 중외제약 상무이사에는 유종현 서울일병사업부장과 신영섭 서울 2지점장이 각각 승진 발령됐다.[인원인사]*전무=한성권 (韓聖權) / 재무기획본부장*수석상무=차성남 생산본부장*상무=유종현 서울일병사업부장, 신영섭 서울2지점장*이사대우=한미경 제제연구소장, 정경윤 신약합성연구총괄*이사대우=최윤석 개발부장*이사대우=김성구 경영기획실 기획팀장2007-12-27 16:50:53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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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교수진 '천재성과 마음' 번역출간인간의 지능이 유전적인 것인가, 아니면 환경적인 요인에 의하여 좌우되는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뇌의 발달은 환경적인 요인(시각·청각·촉각·후각·정서적 자극)등에 의해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능의 발달이 환경적인 요인에 의하여도 어느 정도는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서울대병원 조수철 신경정신과교수 외 10명은 Andrew Steptoe외 11명이 공동 집필한 'Genius and the Mind'를 번역한 '천재성과 마음'이라는 책을 출간했다.이 책은 지능발달과 환경 등의 주제들을 아주 포괄적으로 다룬 책이다. 천재에 대한 역사적인 개념의 변천과정을 기술하고, 역사적으로 각 분야에서 천재라고 인정되는 대표적인 인물들을 선정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셰익스피어의 작품 해석에 있어서는 역사측정법(historimetry)이라는 방법을 적용해 전기적 배경과 정확한 작품 시기에 대한 정보가 있는 경우에 작품 주제의 내용과 형식이 어떻게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는가를 과학적으로 기술하고 있다.이 책의 가장 중요한 교훈은 아이들 내부에서 어떤 분야에 가장 뛰어난 재능을 보여 주고 있는가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키워 주는 일이 부모나 교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라는 사실이다.학지사(363-1333), 500p, 18,000원.2007-12-27 16:17:30이현주 -
독성과학원 '알기쉬운 대사체학' 발간국립독성과학원은 대사체학 연구회에서 발표한 자료들을 주제별로 엮어 '알기쉬운 대사체학' 책자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대사체학(Metabolomics)'은 의약품 등 외부 환경의 자극에 의해 생성되는 내인성 대사체 변화를 탐구하는 학문으로, 유전자의 기능과 세포, 조직 및 생리체액의 세포반응을 규명할 수 있어 의약품 개발 및 평가, 질병의 진단 등 활용분야가 넓은 것으로 알려져있다.또한 대사체학은 핵자기공명(NMR) 또는 질량분석기(MS) 등의 첨단 분석장비를 이용, 수백에서 수천개 성분을 동시에 분석하고 다변량 분석을 수행해 생물학적 반응과의 상관성을 입증해야 하는 기술과 지식이 필요한 분야다.독성과학원 대사약리팀 최기환 팀장은 "이 책을 통해 연구자들이 대사체학 기술을 자신의 분야에 보다 쉽게 접목함으로써 국제적인 수준의 대사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07-12-27 15:54:06이상철 -
건보공단 급여 4798만원…"방만 경영 심각"지난해 건강보험공단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4798만원으로 우리나라 근로소득자 평균연봉인 3050만원보다 57.3%나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결산서 분석' 보고서에 통해 "보험의 재정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건보공단의 경영실태는 여전히 방만하고 관료주의에 젖어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건보공단의 유휴인력 감축은 불과 1.5%에 지나지 않았으며, 인건비 면에서는 오히려 41.1%나 지출을 늘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2004년에는 5급직원을 일괄적으로 4급으로 승진시키고,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로 무려 1171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재정흑자가 발생했을 때에는 향후 위기에 대비해 준비금을 적립해야 하는 건강보험법 관련 규정을 무시했다는 것이 의협의 주장이다. 이와 함께 연구보고서는 '건강보험모델병원'이라는 명분을 내걸고 설립한 공단 일산병원이 설립 7년째인 2006년까지도 415억원에 달하는 누적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해결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지만 이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비판했다. 의협은 공단의 경영행태를 바로잡고 보험재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대책으로 ▲외부감시제도의 도입 ▲보험료 징수 등 업무 아웃소싱 ▲보험자 시장 내 경쟁체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2007-12-27 14:45:25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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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이예영 약사, 무료투약 봉사상 받아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전원) 소속 이예영 약사는 최근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강동구 자원봉사 으뜸축제’에서 자원봉사연합회장 감사장을 받았다.비개국 약사인 이예영 약사는 구약사회가 매달 실시하고 있는 ‘무료투약 자원봉사’에 한차례도 빠짐없이 출석해 이 상을 받았다.구약사회는 "이 약사는 평소에도 성실하고 묵묵한 자세로 봉사활동에 임해 동료약사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2007-12-27 14:20:18한승우 -
노보 노디스크, 한국혈우재단에 1억원 기부노보 노디스크와 혈우재단 관계자들이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 피터 펠딩거)이 한국혈우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노보 노디스크 제이 티아가리전 전무는 27일 오전 혈우재단을 방문해 유기영 원장에게 직접 기부금을 전달했다.이번 행사는 노보 노디스크가 벌이고 있는 혈우환자의 복지를 향상하고 생활이 어려운 혈우환자들의 치료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피터 펠딩거 사장은 “앞으로도 좋은 의약품 개발은 물론 환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07-12-27 13:29:54최은택 -
"회사방침 어긴 과도한 판촉·할인행위 위법""영업사원, 약국 폐업때 수금·반품책임 없다"대전지방법원 판결문 일부.이번 사건은 도매업체인 D사와 안씨간의 법정분쟁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유사한 결제시스템을 갖고 있는 다른 도매업체들에게 시사점을 준다.#RN#회사의 방침을 어기고 판촉비를 더 지출했거나, 거래처 폐업으로 인한 책임소재 등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대전지방법원은 먼저 안씨가 회사의 방침을 준수하지 않고 임의로 의약품을 할인 판매하거나 수금액을 임의 소비한 후 주문량이나 잔고·수금내역을 허위보고한 것은 배임 내지 횡령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판매경쟁이 치열해 할인 또는 '끼워팔기'가 관행화 돼 있고, 회사가 책정한 가격이 경쟁업체보다 더 높은 사실, 회사가 실적이 부진한 영업사원에 대해 심하게 질책하면서 판매를 독려한 사실 등이 인정되더라도 이런 편법영업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 것이다.법원은 그러나 형사판결 받은 횡령금을 제외한 나머지 '과도한' 판촉행위로 인한 손해액 중 배상액은 50%로 제한하는 것이 상당하다고 판시, 회사에도 절반의 책임을 물렸다.도매업체간 과도한 경쟁이 할인판매 등 변칙영업의 원인이 됐고, 회사가 정기감사 등을 통해 영업사원들의 판매·수금업무를 관리·감독하지 않은 점, 안씨의 할인판매행위로 거래 약국이 유지되면서 판매량 증가 등의 이익이 있었던 점을 감안한 판단이다.이번 판결에는 또 거래처의 폐업으로 인한 미수·반품에 대한 부분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거래약국이 부도 또는 폐업하면 영업사원에게 책임이 돌려지는 경우가 도매업계 내에서 종종 발생한다.법원은 이번 판결문에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영업사원이 거래처 폐업으로 인한 수금미수나 반품까지 책임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판시, 영업사원의 책임을 면제했다."결제사고 해법, 영업·수금 이원화로 풀어야"한편 이번 사건은 영업사원이 의약품을 판매하고 직접 수금까지 담당하는 구조를 시급해 개선해야 한다는 과제도 낳았다.실제로 도매업계에는 회사 장부에는 미수금이 남아 있지만, 약국 미수금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소사장제 영업사원의 이른바 ‘깡통잔고’로 인한 분쟁이 빈번하다.중견도매업체 한 대표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영업과 수금을 이원화해 약국이나 병원이 회사에 직접 대금을 입금시키도록 결제구조를 바꿨다”고 말했다.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D사 임원도 “안씨의 경우는 매우 예외적인 사례고, 대부분의 거래선은 이미 영업사원을 경유하지 않고 회사에 직접 입금시키고 있다”고 밝혔다.2007-12-27 12:31:54최은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