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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약 '챔픽스', 이상반응 '자살' 추가화이자의 금연치료보조제 화이자의 금연치료보조제인 ‘#챔픽스’(성분명 주석산바레니클린)의 이상반응에 ‘자살’ 문구가 새로 추가된다.식약청 관계자는 “시판후조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자살로 인한 사망사고가 접수돼 허가사항에 반영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보고는 ‘챔픽스’를 투여 받은 한 환자가 자살하자, 개원의가 약물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면서 한국화이자에 통보해 식약청에도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챔픽스’와 자살사고간의 인관관계가 불명확해 일단은 FDA가 취한 수준에서 허가사항에 반영키로 했다고 식약청 측은 설명했다.이에 따라 ‘챔픽스’ 사용상 주의사항 중 이상반응에 ‘자살관념 또는 자살’이라는 문구가 새 항목으로 삽입되게 됐다.이 관계자는 “변경된 내용은 내주 중 공고되고, 화이자에도 통보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미국과 유럽 감독관청에서 라벨을 강화하거나 국내 보고건수가 늘어난다면 곧바로 후속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화이자 관계자는 “이번 자살보고는 약물과의 인과관계가 불명확하고,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하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도 어떤 내용이든 부작용 보고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식약청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08-01-09 06:47:31최은택 -
미생산·미청구 퇴출 완료…1만5223품목 생존지난해부터 시행된 강력한 약제비 적정화 방안으로 2만 품목이 넘던 건강보험 적용 보험의약품이 1만5223품목으로 줄어든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이는 #미생산·미청구 의약품에 대한 일제 정비를 통한 대규모 급여목록 퇴출에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미생산·미청구 사유 급여목록 정비가 상당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급여목록 삭제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의 ‘2008년 1월 1일자 약제급여목록’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2만928품목이던 건강보험 적용 보험의약품이 현재는 1만5223품목까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06년 2만928품목에 이르던 급여등재 의약품이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 이후 지난해 3월 1만7054품목, 7월 1만6721품목으로 줄어든데 이어 올해 1월에는 1만5223품목까지 감소한 것이다.급여등재 의약품의 급격한 감소는 현재도 제약사들과 복지부 간의 소송이 진행 중인 미생산·미청구 의약품 정비작업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난해 2월 3662품목이 퇴출된 데 이어 11월에는 1871품목이 추가로 급여목록에서 사라졌다.이처럼 급격한 급여등재 의약품 변동에 따라 최다품목 등재 제약사 현황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4월 353품목으로 최다 등재 제약사이던 유나이티드제약의 등재품목이 267품목으로 100품목 가까이 줄어들었다.신풍제약 역시 지난 4월에는 272품목을 등재하고 있었지만 246품목으로 감소했으며 CJ 268품목에서 217품목, 한국유니온제약 228품목에서 170품목, 보령제약 214품목에서 186품목 등으로 급여등재 의약품이 감소했다.또한 참제약의 급여등재 의약품이 201품목에서 155품목으로 줄어든 것을 비롯해 한올제약 198품목에서 165품목, SK케미칼 193품목에서 177품목, 아주약품공업 188품목에서 139품목 등으로 감소폭을 보였다.이러한 급여등재 의약품 감소와 관련해 복지부는 지난해 미생산·미청구 사유로 인한 급여목록 정비가 상당부분 마무리 됨에 따라 수천 품목이 일시에 목록에서 삭제되는 일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복지부 관계자는 “미생산·미청구 사유에 따른 급여목록 일제 정비는 상당부분 마무리됐다”며 “향후 규정에 맞춰 품목 조정이 있겠지만 향후 동일한 사유로 대규모 급여목록 퇴출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08-01-09 06:45:00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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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공단 '밥그릇' 싸움 중?지난해 말 대한의사협회가 제기한 건강보험공단의 고액연봉 등 경영실태와 관련된 갈등이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공단 사회보험노조는 의협이 배포한 자료가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고발 등의 법적 대응까지 나설 태세이다.하지만 의협과 공단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서로에게 유리한 자료만을 바탕으로 주장과 반박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본다면 이번 논란이 양측의 감정의 골만을 깊게 만드는 결과를 낳지 않을 지 우려가 들 수 밖에 없다.일례로 의협 의료정책연구소는 공단의 인력조정이 5년간 1.5%에 불과했다고 주장한데 반해 공단과 공단 사보노조는 수천명의 직원을 감축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명백한 허위사실로 규정하고 있다.눈여겨 볼 것은 의협은 지난 2001년부터 2006년 간의 인력조정 현황을 근거로 들고 있는데 반해 공단은 2000년 통합 직후 5319명 감축과 향후 1580명 감축 예정인원까지 포함시키고 있다는 것이다.고액연봉 논란과 관련해서도 의협은 공단의 업무를 '단순·반복적 업무'로 규정하고 있지만 공단은 반박자료에서 국내 매출액 상위 300대 기업을 기준으로 6급 초임 연봉이 500만원 가까이 적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이는 이번 사태와 관련된 의협과 공단의 대응이 발전적 비판이나 비판에 대한 진지한 고민보다는 기존에 인식을 바탕으로 이미 답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의협의 문제제기와 공단의 민감한 반응이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부 조직개편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인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의협은 정권교체 시기에 그 동안 의료계 내부에서 언급돼 왔던 공단 경영실태에 대한 공식적인 문제제기를 통해 공단에 대한 견제 및 조직개편을 가속화시?다는 속내일 것이다.공단으로서도 경영실태에 대한 논란이 본격화 될 경우 자칫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에서 조직 축소를 넘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업무중복 등에 따른 조직개편 문제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이처럼 속내가 보이는 갈등에 국민들이 얼마나 동의할 지는 미지수이다. 오히려 의협과 공단은 스스로의 입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덧칠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또 한번의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지지 않을지를 걱정해야 할 시점이다.2008-01-09 06:30:47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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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패치? 보건소 가면 공짜야"새해를 맞아 금연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약국들에게 찬물을 확 끼얹는 환자들의 한 마디. ▶"금연 보조제? 그거 보건소 가면 공짜로 줍니다." ▶국가 시책이라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수도 없고, 약국 특수는 하나 줄어 속은 상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일선 약사들, 오늘도 한숨 섞인 웃음만 짓는데. ▶개국약사 왈, "죽어라 공부해서 딴 약사 면허증, 언제 제대로 한번 써볼 수 있을까요."2008-01-09 06:30:13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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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맥스' 등 골다공증약, 근골격통 경고미국 FDA는 흔히 사용되는 이인산염계 골다공증 치료제에서 근육골격계 통증 부작용이 간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현재 미국에서 시판되는 이인산염계 골다공증약은 MSD의 포사맥스(Fosamax), 노바티스의 ‘조메타(Zometa)’와 ‘리클래스트(Reclast)’, 프록터앤갬블의 ‘액토넬(Actonel)’등.FDA에 의하면 이인산염과 관련한 근육골격계 통증은 이인산염계 골다공증약을 투여한 이후 수일, 수개월, 수년 후에 나타날 수 있는데 일부 환자는 약물 투여를 중단한 후 완전히 회복된 반면 다른 환자들은 회복이 늦거나 불완전한 것으로 보고됐다.FDA는 근육골격계 통증은 골통, 발열, 오한 등 정맥주입되는 이인산염 골다공증 치료제의 부작용과는 다르다고 지적하고 골다공증약 정맥주입 이후 나타나는 골통, 발부작용은 대개 수일 이내에 대개 저절로 해결된다고 말했다.FDA는 근육골격계 통증 부작용 문제와는 별개로 이들 골다공증약이 심방세동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IMS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2006년 발행된 이인산염계 골다공증약 처방건수는 3천7백만여건. 이로 인한 발생한 매출액은 43억불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2008-01-09 04:37:22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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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석제거·불소도포 등 급여항목 확대해야"급여범위가 제한된 치석제거(스켈링)에 대해 완전 급여화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재정 악화를 이유로 실시를 연기했던 불소도포의 경우도 조속히 급여확대 대상 항목으로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안성모)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드리는 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공개했다.치의협은 정책제안서에서 ▲건강보험 필수진료의 보장성 확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치과의료 산업육성 ▲보건복지부에 치과의료정책관 설치 ▲취약계층을 위한 구강보건사업 확대 ▲치과의료 서비스 제공의 적정성 보장 ▲일차의료기관의 경쟁력 강화 ▲전문가의 책임과 자율성이 보장된 의료법 제도 정비 등 선진화를 위한 '7대 과제'를 건의했다.치의협은 치석제거가 치주질환으로 인한 치아상실을 예방하는데 가장 근본적인 진료라며 이를 위해 지난 2001년 건강보험재정안정화대책 이후 한시적으로 추진됐던 급여제한조치를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불소도포도 건보재정의 흑자 전환으로 급여 연기 원인이 없어짐에 따라 급여 항목으로 설정하고, 2003년에 비급여로 결정된 치태조절교육과 전문가치면세정술 등도 급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치의협은 또 보건복지부에 치과의료정책관과 전문 정책팀을 설치, 치과의료 제공의 적정성을 보장하고 치과의료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아울러 '동네의원 살리기' 차원에서 건강보험 치과진료 수가를 현실화하고 아동에 대한 동네 주치의 제도를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08-01-08 22:45:05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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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제35차 국제병원연맹 화보집 발간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지난해 11월6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35차 국제병원연맹(IHF) 총회 및 학술대회의 각 장면 장면들을 담은 화보집 ‘사진으로 보는 제35차 국제병원연맹총회’을 발간했다.이 화보집에는 이번 국제행사 조직위원회와 각 분과위원회를 시작으로 국제병원연맹 운영위원회와 아시아병원연맹 이사회, 이들이 회의를 마친 후 가진 만찬 등 지난해 11월6일 있었던 행사전야의 사진들이 실렸다.또, 행사 첫째 날 있었던 개회식 장면과 기조연설, 주제발표1, 세 번째 분과주제와 환영리셉션 등의 사진들이 담겼으며, 이튿날 두 번째와 세 번째 주제발표, 네 번째부터 열두번 째까지의 분과주제와 갈라디너, 행사 마지막 날에 있었던 제23차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를 비롯한 주제발표4와 13·14·14번째 분과주제, 폐회식 등 사진들이 담겼다.이외에도 이번 국제행사기간 동안 계속해서 열렸던 국제병원의료산업전과 자유연제와 포스터전시, 행사기간 동안 진행됐던 각종 이벤트 사진들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실려 이 화보집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번 국제행사의 대략적인 내용을 짐작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고 병협측은 전했다.2008-01-08 19:30:47홍대업 -
박형주교수, 오목가슴 수술 6번째 공개시연고대 안산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가 국내 흉부외과 의사들에게 오목가슴수술을 공개 시연했다.박 교수는 지난 3~4일 안산병원 수술실에서 ‘2008 Pectus Forum-Live Surgery Course'를 열었다.박 교수는 이번 워크숍에서 비대칭형, 대칭형, 성인-소아환자 등 유형이 다른 8명의 오목가슴 환자를 대상으로 독창적인 교정술을 이용해 수술을 시연했다.박 교수는 "오목가슴 수술 분야는 한국이 가장 앞서고 있다"면서 "이번이 국내에서는 6번째 공개시연인데, 앞으로도 한국이 이 분야를 계속 선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한편, 박 교수는 지난해 9월에는 베트남 초레이병원에서 오목가슴 환자 3명을 대상으로 공개시술을 진행한 바 있다.2008-01-08 19:05:2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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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학회 이사장에 고대안암 최동섭 교수최동섭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과장인 최동섭 교수가 대한당뇨병학회 새 이사장에 지난 1일 취임했다.최 교수는 그동안 국내 당뇨병 연구에서 거둔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이사장으로 추대됐으며,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당뇨병학회는 지난 68년 설립됐으며, 회원수가 2000명이 넘고 일반회원이 3만명에 달하는 국내 대표적인 학회 중 하나다.2008-01-08 19:00:04최은택 -
환인제약, 수원에 600평 중앙연구소 개소환인제약(대표 이계관)은 7일 안성공장내에 위치하던 중앙연구소를 수원 영통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내로 이전하여 이광식 회장을 비롯한 회사 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거행했다고 8일 밝혔다.또한 기존 안성 공장 내에는 연구결과의 최종 산업화를 위한 스케일업 연구를 담당할 중앙연구소 분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게 된다.환인제약에 따르면 총 건평 600평 규모의 중앙연구소에는 기존 제제연구팀, 생명공학팀 외에 신규로 천연물연구팀을 신설하여 제네릭 제품의 처방개발, DDS를 중심으로한 개량신약개발, 동식물세포 배양연구 및 천연물 자원 추출을 통한 신약개발 등 제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대외적으로는 대학 및 국가연구소 또는 벤처 연구소와의 산학 협동연구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올해 새로 영입한 조용백 소장(약학박사)을 비롯한 전문연구원들은 수도권 지역으로 이전한 새로운 연구소 분위기에서 연구개발을 통하여 회사 발전에 기여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2008-01-08 17:46:46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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