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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 1형 당뇨치료제 미 임상1상 진입VGX 인터내셔널(대표 종 조셉 김)은 류마티스 관절염 및 1형 당뇨 치료제 두 가지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VGX-1027’이 미국 FDA의 승인 하에 임상 1상 단계에 진입한다고 14일 밝혔다.VGX 인터는 대주주인 미국의 VGX파마수티컬스와 함께 지난 12월 전임상 단계를 성공적으로 끝마쳤으며 이어 미국 FDA에 IND(investigational new drug: 임상시험승인신청)를 신청, 12일에 최종 IND승인을 받아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게 됐다.‘VGX-1027’의 임상 1상 시험은 단일상승용량(Single Ascending Dose) 및 복합상승용량 (Multiple Ascending Dose)으로 건강한 성인남녀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성공적인 결과가 도출될 경우 임상 2상 단계에서 VGX 인터는 1형 당뇨를 적응증으로, VGX 파마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적응증으로 진행하게 된다.VGX인터 측은VGX-1027이 회사가 독점개발 및 판매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신약후보군으로서는 처음으로 미 FDA 임상 승인을 받아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김병진 VGX 인터 총괄 부사장은 “신약개발은 주요 선진국에서 앞다퉈 연구개발비를 쏟아붇는 분야이며 현재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국내 신약사업이 주요 선진국들에 비해 아직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말했다.김부사장은 “이번 VGX-1027의 임상승인은 VGX 인터가 보유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 가운데서 가장 먼저 임상에 돌입했으며 미국 FDA의 승인 하에 진행되는 만큼 선진의약제도를 바탕으로 개발되며, 개발 후엔 미국시장을 상대로 판매를 하기에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2008-01-14 09:03:05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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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약, 올 예산 4600만원 통과인천 남동구약사회는 지난 12일 정기총회를 열어 2008년도 예산을 승인하고 별도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키로 했다.구약사회는 이날 오후 7시 로얄호텔에서 제1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예산 4800만원을 통과시키고 360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걷어 사회단체 행사에 의약품 협찬,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교 졸업생 교복비 지원, 무료급식소와 복지관에 쌍화탕을 전달하기로 했다.이날 인천시약사회장 표창에는 고은정 약사가, 남동구약사회장 표창에는 강경민.최정원 약사가, 남동구약사회장 공로패에는 이은정 약사가, 남동구약사회장 감사패에는 이향우 상지약품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또, 인천시약사회가 지난 연말 시행한 설문지 응답자 가운데 행운권 추첨에서 당첨된 최은정, 장석봉, 차순옥 약사는 영화감상권을 받았다.이날 총회에 앞서 남동구약사회는 전운봉 ING 부지점장을 초청, 풍요로운 미래의 가치를 위한 투자 및 절세전략을 위한 ‘자산증식 및 세금절세’ 강좌를 개최했으며, 인천약사들로 구성된 시나브로 밴드의 공연도 진행됐다.한편 이날 총회에는 김사연 인천시약사회장, 윤태진 남동구청장, 유창렬 남동구의회 의장, 이원복 국회의원, 이호웅 전 국회의원, 김석우 전 남동구의회 의장, 김정학 남동구의회 부의장, 안희태 구의원, 임순욱 남동구의사회장, 곽광희 남동구보건소장 등이 내외빈으로 참석했다.2008-01-14 09:01:37홍대업 -
대체조제 있으나 마나…약국당 월평균 2건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약국 1곳 당 연간 대체조제 횟수가 평균 22회에 불과하면서 여전히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연간 대체조제 횟수를 기록한 경남지역 약국이 연평균 29회에 머물렀다는 점은 대체조제에 대한 홍보 및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는 제도 활성화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반증한다.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의 '2006년 지역별 대체조제 현황'에 따르면 전체 약국 2만633곳 가운데 대체조제가 실시된 약국은 5403곳으로 실시율이 26.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경기·인천지역 약국 5052곳 가운데 1757곳에서 대체조제가 이뤄져 실시율이 34.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경남·창원 31.9%, 제주 33.9% 등으로 30% 이상의 참여율을 보였다.반면 전북은 약국 834곳 가운데 대체조제가 이뤄진 약국은 146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17.5%의 참여율을 보였으며 대구·경북 17.5%, 광주·전남 19.1% 등으로 평균 이하의 실시율을 보였다.2006년 지역별 대체조제 실시횟수 및 참여율약국의 대체조제 실시율에 비해 더욱 심각한 것은 연간 실시되는 대체조제 횟수로 지난 2006년을 기준으로 약국 1곳 당 이뤄지는 대체조제 횟수가 연평균 22.6회에 불과한 것으로 심평원은 분석했다.지역별로는 전국적으로 연평균 30회 이상의 대체조제를 기록한 곳이 전문한 것으로 확인돼 가장 많은 대체조제를 실시한 경남·창원지역 약국이 연평균 29.4회에 머물렀으며 경기·인천 26.1회, 서울 23.4회, 전북 23회, 부산 20.7회 등으로 이어졌다.이를 제외한 지역의 약국 대체조제 현황은 연간 20회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으로 강원 18.5회, 제주 16.2회, 대전·충남 15.9회, 대구·경국 15회, 광주·전남 14회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대해 심평원은 “생동성 인정품목이 지난 2002년 417품목에서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3894품목으로 크게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대체조제 청구횟수는 매우 미미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2008-01-14 06:55:49박동준 -
국내 혁신형제약, 글로벌 신약개발 '구슬땀'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이른바 ‘혁신형’ 국내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활동이 올해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데일리팜은 신약개발조합에 자사 R&D 전략을 제시한 22개 국내 제약사 연구소장의 비전 중 올해 사업계획이 비교적 상세하게 나타난 6개 제약사를 선별해 각 업체의 신약개발 전략을 소개한다.국제, 차세대 항생제 '카바페넴' 경구제 개발 주력최영노 연구소장은 국제약품의 신약 R&D 비전의 최전선에 현재 개발 중인 ‘KR-34020’이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차세대 항생제인 이 신약은 내성균에 광범위한 적응증을 갖고 있어 우수한 항균력이 기대되는 신규 카바페넴 계열 약물이다.최 소장은 특히 기존 주사제와 달리 먹는 약으로도 우수한 효과가 기대돼 경구용제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전임상과 임상 1상 시험을 국내외에서 진행해 신속히 해외 진출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아울러 신약의 시장성과 글로벌화를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기술을 아웃소싱하거나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제휴를 시도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동화, 퍼스트-슈퍼제네릭 개발에 신약연구도 열중동화약품 류제만 연구소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활동과 신제품 개발을 적절한 비율로 진행시킬 것이라고 밝혔다.류 소장은 먼저 신제품 개발은 단기적인 시장파급력이 큰 특허만료의약품의 제네릭 개발연구와 해외시장을 겨냥한 슈퍼제네릭 개발에 초첨을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또 회사의 단기매출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거대품목으로 발전 가능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발굴해 개발하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신약개발 전략은 기술이전에 성공한 향균제, 골다공증치료제처럼 기술이전 파트너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국제임상을 가속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올해는 국내에서 승인받은 항암신약 ‘밀리칸주’의 ‘라이센싱아웃’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과 적응증 확대연구도 지속할 예정이다.LG생명과학 "향후 5년간 R&D에 4000억원 투자"김성천 연구소장은 LG생명과학의 향후 R&D 전략은 ‘Hybrid R&D 전략’이 핵심이라고 소개했다.이는 당뇨, 비만 등 대사성질환 치료제와 항혈전제 등 심혈관질환치료제를 중심으로 한 합성신약, 서방출형 약물전달 기술을 이용한 단백질 의약품, B형간염 백신을 활용한 혼합백신 연구 등을 강화하면서 개량신약, 천연물의약품, 항체치료제 등에도 동시에 힘을 쏟는 이중전략을 일컫는다.김 소장은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4000억원을 R&D에 투입할 계획이라고밝혔다.또 올해에는 국내 제품화에 성공한 서방출형 성장호르몬의 다국가 임상을 완료하고 서방출형 인터페론알파 2상 임상, 차세대 당뇨치료제인 DPP-4 저해제 2상 임상. B형 간염치료제 개발 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SK, 매년 1개 이상 신약개발 프로젝트 만든다SK주식회사 생명과학사업본부 곽병성 본부장(상무)은 올해 신약개발 사업은 견실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데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곽 본부장은 먼저 J&J와 공동 임상개발 중인 간질치료제 YKP509와 미국 현지에서 독자 임상 중인 차세대 간질치료제 YKP3089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소개했다.그는 특히 올해는 신경병성 통증분야의 유망 신약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이 시작될 예정이라면서, 파이프라인을 더욱 견실히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또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한 혁신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매년 1개 이상의 임상 프로젝트를 창출하는 ‘1 IND/Year’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중외, 백혈병 등 멀티 표적항암제 개발 본격화중외제약은 정상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부작용을 없애고 암세포 증식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멀티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전재광 연구소장은 신규 항암표적인 WNT 신호전달 경로는 대장암, 백혈병, 간암 등 다양한 암의 발생을 야기하는 주요 경로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신약개발 전략을 이 같이 소개했다.특히 올해에는 급성골수백혈병을 적응증으로 미국 FDA 등록임상 승인을 목표로 국내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전 소장은 이 신약은 오는 2011년 라이센싱 아웃과 2015년 제품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면서, 급성골수성백혈병 임상 이후에는 대장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블록버스터로 육성한다는 게 회사의 전략이라고 소개했다.한미, 최초 자체개발 항암신약 '오락솔' 가시화이관순 연구소장은 한미약품 최초 자체 개발 신약이자, 항암제인 ‘오락솔’이 신약분야 연구개발의 핵심이라고 밝혔다.이 신약은 ‘ORASCOVERY Technology’ 기술을 적용한 경구용 항암제로 올해 2상 임상에 착수한다.후속품목인 ‘오라테칸’에 대한 임상도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이 소장은 소개했다.그는 또 표적항암제 분야에서는 다중신호전달 억제제 후보물질인 ‘HM610368'에 대한 해외 전임상을 추진하고, 혈관형성 억제제 및 세포사멸 조절제 분야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개발에도 연구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소장은 이와 함께 지속성 EPO 후보물질인 HM10760A, 지속성 성장호르몬 후보물질인 HM10560A 등 전임상 중인 바이오분야 신약들의 임상도 올해 내에 속속 착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2008-01-14 06:47:1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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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S준비하느라 여가시간도 포기했죠"[미 전문약사 자격증 취득한 병원약사들 인터뷰]“BPS시험 준비요? 약사들의 근무시간에 따라 사정은 다르지만, 한마디로 주경야독했죠.”올해 미국 전문약사 자격증(BPS;Board of Pharmaceutical Specialties)을 취득한 서울삼성의료원 약제부 소속 병원약사 5명의 말이다.2007년 미국 전문약사 자격증을 취득한 삼성서울병원 약사들. 왼쪽부터 안현영, 김은영, 장효인, 신가영, 윤정아 약사.병원근무-의약저널 독학 병행…근무외 시간 집중 투자삼성서울병원 약제부에 근무하는 김은영(이대 91학번)·안현영(전남대 98학번) 약사는 약물요법(Pharmacohterapy) 분야에서, 윤정아(중앙대 98학번)·신가영(충남대 99학번) 약사는 종양약학(Oncology) 분야에서, 장효인(이대 00학번) 약사는 영양지원학(Nutrition Support) 분야에서 각각 2007년 BPS시험에 통과했다.이들의 근무시간은 대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만, 안현영 약사의 경우 밤근무를 하게 돼 다른 4명의 약사들과는 조금은 다른 상황에서 BPS 시험준비를 했다.특히 안 약사는 재수생이었다. 지난 2006년에도 약물요법 분야에 응시했지만 고배를 마셨던 것. 그러나, 2007년에는 어금니를 악물고 재도전한 결과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나머지 약사들의 경우 근무를 마치고 퇴근 이후 주로 ‘독학’을 통해 시험을 준비했다.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틈틈이 시간을 투자했다는 말이다.종양약학 분야의 신가영 약사는 “다른 분들도 그렇겠지만, 주말에 집중적으로 공부했다”면서 “병원근무와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BPS 시험과목에 각 분야에 대한 실무와 그에 대한 최신지견, 최신 약물요법, 기존 논문을 분석하거나 통계에 관한 부분, 약물부작용 모니터링과 신약개발에 관련된 내용 등이 공통적으로 포함돼 있다. BPS(Board of Pharmaceutical Specialties)는 전문화된 고유영역을 가지고 환자의 약물 요법에 참여하고 있는 약사들의 보다 진보적인 자기 계발 및 해당 분야에서의 발전을 위한 실력평가제도다.현재 미국내에서는 Nuclear Pharmacy, Oncology Pharmacy, Pharmacotherapy, Nutrition Support Pharmacy, Psychiatric Pharmacy의 5개 분야에서 전문약사자격 인증제가 시행 중이다.미국 전역에 약 4000여명의 BPS certification을 획득한 전문약사가 활동 중이며, 이중 BCOP(Board Certified Oncology Pharmacist)은 약 400명 정도다.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ACPE(American Council on Pharmaceutical Education)에서 인정하는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하며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의 실무 경험이 있어야 한다.시험은 연 1회 시행되고 통과 후에도 매 7년마다 recertification을 받아야 한다. "팀의료시 전문약사로서 제 목소리 낼 것"이를 통해 현장실무에서 최신지견을 반영할 수 있고, 나아가서 연구까지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항목이 시험과목에 포함돼 있다는 것이 최고참인 김은영 약사의 설명이다.이들 약사들이 BPS시험을 위해 주경야독한 이유는 바로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의 전문성이 필요했기 때문. 대형병원에서 주로 이뤄지는 팀의료에 참여하는 약사들로서는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했고 팀의료의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해내기 위해서다.김은영 약사는 “팀의료에서 BPS 자격을 취득한 약사들이 제목소리를 낼 수 있고, 약물 등에 대한 최신지견을 반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신가영 약사도 “종양약학이 현장에서 복약지도와 연계시켜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고, 약사로서의 전문성도 제고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으며, 안영현 약사는 “일하면서 병원약사로서 임상지식의 부족함을 느꼈고, 공부를 통해 시험에까지 응시하게 됐다”고 말했다.종양약학의 윤정아 약사는 주사제 조제실에서 근무하면서 약물부작용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시험에 응시했으며, 제일 막내인 장효인 약사는 “대학시절부터 영양지원학에 관심이 많았다”며 응시배경을 밝혔다.이들 약사들은 BPS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 분야에서 합격한 약사들을 통해 시험의 유형 등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유익하다고 조언했다.약사 전문성 신뢰제고…자격취득자에 인센티브 필요할 듯또, 각종 의약논문에 실린 통계자료와 의약관련 저널을 탐독하는 등 병원약사의 실무와 관련된 내용을 꼼꼼히 공부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손기호 약제부장은 “BPS 시험을 통해 약사들은 팀의료시 국제공인인증서를 지참한 만큼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고 약사 스스로에게는 그동안 실무에서 익혔던 독립적인 지식정보체계를 정리·정돈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렇게 어렵게 통과한 BPS자격증에 관한 대접이 국내에서는 별다른 것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미국의 경우 임금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의 혜택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BPS 시험은 매년 10월 첫째주 토요일 치러지며, 시험비용은 600달러, 합격 이후 연회비는 100달러, 7년 마다 면허증을 갱신해야 한다.한편 2007년 총 50여명의 한국인이 BPS에 응시해 총 12명만이 합격했으며, 이 가운데 서울삼성병원이 가장 많은 합격자(5명)를 배출했다.2008-01-14 06:40:42홍대업 -
3000억 시대 개막…매출 27% 성장 목표유승철영업본부장제일약품은 2004년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이래 3년 만에 3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매출액 3004억원으로 20% 성장률을 기록한것.유승철상무는 그 동안 미래에 대비한 혁신과 변화에 적응하며 믿고, 열정적으로 노력해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3000억원 돌파가 가능했다고 말했다.유상무는 이러한 성장세를 원동력으로 올해 매출 목표를 27% 성장한 3818억원 원으로 잡았다. 상위제약사 매출 성장목표 중 최고수준이다.유상무는 절대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제일약품에서만 24년 영업경력을 자랑하고 있는 조직 장악력과, 전략품목 육성을 통한 매출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올해 장밋빛 전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다음은 유상무와의 일문일답.-영업조직에 변화가 있다면?=영업조직은 2007년 5개 사업본부 32개 지점에서, 올해 서울종병사업본부, 수도권사업본부, 중부, 호남사업본부, 영남사업본부, 항암사업본부, 일반의약품 사업본부 등 6개 사업본부에 36개 지점으로 확대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마케팅팀 또한 소화기, 정신계, 항생제, 마취과, 순환기, 첩보제의 질환별 팀제로 개편해 영업과 마케팅, MRS가 시장 변화 및 업무추진에 신속한 협조 및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게 개편했다. 이는 사업본부별 책임영업을 실현하며 약업계의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현장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기위한 조직으로의 변화를 의미하고 있다.지점조직 또한 품목별 Unit1, Unit2로 전국을 분리하였고 대형병원은 Unit 1,2,3로 세분화하여 다수품목의 영업으로 인한 역량분산을 방지하고 전략품목에 대한 역량집중으로 대형품목을 육성해갈 계획이다.-지난해 영업성과를 말해달라=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3000억원 시대가 도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034억원으로 2006년 대비 20%의 신장을 했으며 2004년도에 2000억원을 돌파한 이래 3년 만에 매출 3000억원 시대를 열었다.또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도 품목 3개가 추가됐다. 2006년 5개(란스톤, 케펜텍, 옴니세프, 리피토, 뉴론틴)에서 2007년도에는 위궤양 위염치료제인 가스트렉스, 빈뇨 및 요실금치료제인 BUP-4를 각각 100억원 매출을 달성하였고, 신경병증성 통증 및 간질 치료제인 리리카는 125억원의 매출을 하여 총 8개의 대형품목을 보유하게 됐다.-전략품목도 많은 성장세를 보이지 않았나?=그렇다. 전략품목 또한 많은 신장을 보여줬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치료제인 란스톤이 전년대비 49% 신장한 2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것이 돋보인다. 또한 우울증 치료제 스타브론이 166% 성장한 것을 비롯해 크라비트 주사제 49.5%, 레비아 39.1%, BUP-4 32.5%, 알맥스 27.8%의 신장율을 보였다.-영업성과의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인가?=조직 및 질환별품목을 유닛별로 세분화, 전문화 하여 영업집중력을 배가시킨것이 주효했다.MR 교육을 강화한것도 영업성과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는 FTA 및 CP 도입등으로 약업환경이 급변하는 한해 였으며 달라진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MR의 교육을 강화해 디테일 능력을 배양했다.체계적, 분석적, 과학적인 시장재분석으로 타깃 거래처의 선택과 집중으로 대형거래처를 육성했으며, 현지 출퇴근제를 통한 시간활용 극대화로 현장영업을 강화한 것이 많은 효과를 거뒀다. -올해 영업 마케팅 전략을 말해달라=대형품목 육성을 위해 100억원대 이상 대형품목을 8개에서 11개(TS-1, 카듀엣, 습포제)로 성장 시키는 것을 목표로 개별품목에 대한 디테일 능력을 강화하고, 품목별 인센티브제를 도입하여 품목경쟁력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클리닉 시장 공격적 공략을 위해 품목별 대형처 육성, 세미병원 활성화, 거래율 확대 및 처방처수 및 처방액 증대를 위해 시장변화 및 전략수립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을을 구성하는 한편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신제품 출시계획은?=항암제 이리테칸주, 메게록스 현탁액을 비록하여 당뇨병용제 액토존정, 생제 파니프론주, 위장관 운동 촉진제 이토프렉스정 등을 2008년에 출시할 예정이다.-개인적인 비전이 있다면=2009년이 회사 창립 50주년이 된다. 2009년 창립 50주년에는 4000억원대, 2010년에는 5000억원대의 달성율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기 위해 2008년 영업은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매출 확대에 도전적, 적극적 활동을 해 갈 것이다.또한 올해 3818억원 목표를 초과달성해 직원들에게 자신감과 비전을 만들어 주고싶고 믿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매진해준 후배직원들이 더욱 큰 꿈을 가지고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서포트 해주고 싶다.열심히하는 조직문화, 실력과 능력이 있는 조직문화, 창조적-독창적 새로운 시도를 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업계 최고의 영업조직으로 만들고 싶다.2008-01-14 06:35:56가인호 -
홍보만으로 대체조제 활성화?▶ 최근 심평원은 국회의 지적에 따라 대체조제 홍보를 위한 안내책자를 발간해 전국 약국에 배포했는데. ▶하지만 심평원은 이번 안내책자 발간에 상당한 고심을 했다는 설명. ▶지난해 상반기 대체조제에 따른 재정절감액이 4000여만원에 불과한 상황에서 책자 발간에 2000만원이 소요됐기 때문. ▶심평원 관계자는 "국회의 지적에 홍보를 하긴 해야했지만 안내책자 발간에 재정 절감액의 절반이 사용됐다"고 말해. ▶제도적 뒷받침없이 홍보만으로 대체조제를 활성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관련 기관의 고민도 이만 저만이 아닐 듯.2008-01-14 06:31:29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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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권리금과 부동산 정책의약분업 이후 약국의 입지는 병·의원을 좇아 입점하는 수동적인 형태로 변화하게 되면서 천정부지로 치솟는 높은 권리금의 벽에 부딪히게 됐다.의원 인근에 저층 상가만 따져봐도 서울 지역은 33㎡(1평=3.3058㎡)당 권리금 1억은 기본이다.통상 권리금은 임대차보증금과는 달리 추상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업종에 상관없이 기준치가 애매한 것이 사실이지만 부동산 매매 또는 임대차 계약 시 상권과 유동인구에 따라 급수가 정해지고 이에 따라 권리금이 산정되고 있다.권리금의 가치 판단은 점포를 매도하지 않고 영업을 해도 창출될 수 있는 수익에 대한 기회비용 보상 차원으로 마련된 금액으로 연간 순수익의 합계와 면적, 시설물 투자비용 등을 감안해 산정을 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다.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약국은 이와 달리 근처에 병·의원이 있는지, 처방전은 얼마나 나오고 있는지에 따라 책정되고 있다.약사의 순수한 능력과 통상 적인 기준으로 권리금이 매겨지던 옛날과는 딴판인 것이다.그렇다고 현 약국 권리금이 번화가, 건물 신축 등의 영향을 받지 않다고 할 수도 없으니 실제로 일반 부동산 기준과 다른 약국 권리금 산정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처방이 많이 나오면 한 달 처방 수익x12 수준으로 권리금이 매겨지고, 병·의원이 인근에 없을 때는 ‘바닥 권리금’이 매겨져 ‘귀에 걸면 귀고리, 코에 걸면 코걸이’ 하는 식의 책정 방식을 따르고 있는 것이 현 약국 권리금의 추세기 때문이다.실제로 경기도 모 지역 부동산 취재에서 일정부분의 처방전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바닥 권리금이 더 높자, 건물주가 약국 권리금의 기준을 바닥 권리금으로 책정한 모습을 목격했었다.이러한 현실을 두고 약국가에서는 “건물주에게 의사는 왕이요, 약국은 봉”이라는 푸념을 내뱉고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이명박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해 거래를 원활히 하겠다는 정책을 내보이자 벌써부터 부동산 불평등의 서막이 오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부동산 거래를 촉진시키게 되면 아파트 등 주택을 포함한 상권가의 매매 및 임대료 시세에도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약국은 매매 또는 임대 여부에 상관없이 그 목적이 재태크가 아닌 만큼 기대 효과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것도 그 이유다.2008-01-14 06:31:12김정주 -
수면보조제 '앰비언' 6개월간 사용 괜찮다불면증 치료제 앰비언(Ambien)을 주 3-7회, 6개월 가량 사용하는 것은 만성 불면증 치료제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Sleep지에 발표됐다.미국 듀크 의대 메디컬 센터의 앤드루 크리스탈 박사와 연구진은 만성 불면증 환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장기지속형 앰비언 12.5mg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알아봤다.그 결과 이르면 4주만에 앰비언 투여군은 위약대조군에 비해 수면행태가 유의적으로 개선됐으며 이런 개선효과는 임상기간 내내 지속됐다.앰비언 사용을 중단했을 때 불면증이 재반동하지 않았으며 12주 시점에서 앰비언 투여군의 91%, 위약대조군의 50%가 수면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장기지속형 앰비언이 장기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사노피-아벤티스가 판매하는 앰비언의 성분은 졸피뎀(zolpidem)이다.2008-01-14 05:18:22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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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결핍이 심장발작, 뇌졸중 부를 수비타민 D 혈중농도가 낮은 사람은 심장발작, 심부전 및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으며 비타민 D 혈중농도가 낮으면서 고혈압이면 이런 위험이 2배로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Circulation지에 발표됐다.미국 하버드의대의 토마스 왕 박사와 연구진은 평균 연령 59세인 1천7백여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심혈관계 위험을 알아보기 위해 5년간 추적조사했다.그 결과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낮으면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60% 증가했으며 특히 고혈압 환자에서 비타민 D 결핍이 있는 경우 이런 위험이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연구진은 심혈관계 위험을 줄이기 위해 비타민 D 보급제 복용을 권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비타민 D 결핍은 주 3회 이상 10-15분간 햇빛을 쪼이거나 비타민 D 보급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쉽게 교정된다.비타민 D는 햇빛에 노출되면 자연적으로 체내에서 생성되며 연어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 비타민 D가 강화된 우유에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2008-01-14 05:07:20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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