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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오지마을에 약손사랑 심었다"코팜틴즈, 지난해 6000달러 상당 PC 10대 기증 이번 코팜틴즈의 필리핀 봉사활동에는 코팜틴즈 총재를 맡고 있는 남수자 서울시약 부회장과 김춘경 여약사위원회 총무를 비롯해 중·고교생 69명, 학부모 2명 등 총 73명이 함께 했다. 지난해 80여명 이었던 코팜틴즈 봉사단의 규모는 올해 들어 100명을 넘어서 1, 2차로 나눠 해외봉사 활동을 진행키로 한 것이다. 7월 18일 늦은 시간 필리핀 현지에 도착한 1차 코팜틴즈 학생들의 해외봉사 활동은 19일 오후 2시 카바탄시의 나욘 카바탄(Nayon Ng Kabatan) 고아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나욘 카바탄은 부모가 없거나 버림받은 아이들을 수용해 교육, 직업 훈련 등을 통한 사회적 활동 능력을 키우고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필리핀 사회복지개발부 지원 고아원 시설로 7세부터 18세까지 아동, 청소년 173명이 함께 생활을 하고 있었다. 특히 코팜틴즈는 지난해 나욘 카바탄에 총금액 6000달러 상당의 PC 10대를 기증, 원생들이 컴퓨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필리핀 정부의 부족한 지원을 채워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코팜틴즈 학생들은 생필품을 비롯한 물품기증과 함께 고아원생들이 짧은 시간이나마 즐거운 마음으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직접 준비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 집중했다. 코팜틴즈 학생들은 대부분 필리핀 해외봉사 활동이 처음이었지만 금새 어색함을 털어냈으며 나욘 카바탄 원생들도 올해로 3번째를 맞는 한국학생들의 방문에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코팜틴즈의 봉사활동은 종이접기 놀이로 시작해 제기차기, 이어달리기과 함께 간식거리를 함께 하는 시간 등 오후 5시가 훌쩍 넘어서야 마무리될 수 있었다. 에바 라와스(Eva Lawas) 나욘 카바탄 고아원장은 "지난해의 즐거운 추억 때문에 아이들이 매일같이 여러분을 기다렸다. 우리는 코팜틴즈를 항상 친구라고 생각하고 한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라고 믿는다"며 코팜틴즈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번 봉사활동 일정을 함께 소화한 필리핀 약사회 노리미타 리에사(NORMITA D. LEYESA) 회장 역시 코팜틴즈의 해외봉사활동에 대해 극착을 아끼지 않았다. 코팜틴즈의 필리핀 봉사활동은 아시아약학연맹(FAPA) 회장을 맡고 있는 남 부회장이 FAPA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해외인사들과 쌓은 인연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욘 카바탄 역시 리에사 회장의 추천으로 방문이 이뤄진 것이다. 노리미타 리에사 회장은 "지난해 코팜틴즈의 PC 기증은 필리핀 내에서도 쉽게 하지 못하는 일이다"며 "고아원 아이들이 사람을 많이 그리워하다 보니 코팜틴즈 학생들을 상당히 기다렸다"고 말했다. "직접 정을 나누는 코팜틴즈의 봉사활동은 특별하다" 전날 짧았던 봉사활동의 아쉬움을 달래듯 나욘 카바탄에서의 두 번째 봉사활동은 이른 시간이 19일 오전 9시부터 다시 시작됐다. 코팜틴즈 학생들은 한국에서부터 연습한 소녀시대의 'Gee' 댄스로 흥을 돋운데 이어 꼬리잡기, 이어달리기 등으로 나욘 카바탄 원생들의 웃음을 이끌어 냈다. 코팜틴즈 학생들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나욘 카바탄 원생들은 수줍은 듯 'Nice'라고 짧게 답했지만 그들의 눈에서 흘러나오는 즐거움까지 감추지는 못했다. 남수자 부회장은 "생활 여건의 차이로 한국 학생들이 쉽게 적응하지 못할까 걱정도 했지만 너무나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봉사활동의 모든 프로그램도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것"이라고 대견함을 표시했다. 이어진 점심시간. 봉사활동 시간을 아끼기 위해 코팜틴즈 학생들과 남 부회장 등은 한국에서 가져온 햇반으로 점심을 간단히 해결했다. 햇반, 김치, 김 뿐인 점심이었지만 학생들은 뙤악볕 아래에서도 싫은 기색 없이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함께하며 오전의 봉사활동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오후 1시부터는 코팜틴즈 학생들과 원생들이 팀을 나눠 축구, 농구, 피구 등으로 함께 땀을 흘린 후 준비한 간식 등을 나눠먹으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오후 내내 간간히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코팜틴즈 학생들과 원생들의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다. 이번 봉사활동이 처음이라는 박수영 학생(고2, 여)은 "고아원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사람을 피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한국학생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 같아 좋았다"며 "지난해 온 학생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찾을 때는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오후 4시 이틀 간 진행된 봉사활동을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오면서 나욘 카바탄측에서는 코팜틴즈의 봉사활동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참가 학생 전원에게 인증서를 수여했지만 원생들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코팜틴즈 학생들의 마음까지 달래지는 못했다. 오후 5시. 마침내 코팜틴즈 학생들 나욘 카바탄을 떠날 시간이 됐지만 이틀 간 정을 쌓은 한국 학생들과 원생들은 서로를 부둥껴 안고 한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나욘 카바탄 원생들 가운데는 간간히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도 목격됐다. 노리미타 리에사 필리핀 약사회장은 "다른 나라에서도 물품이나 돈을 기증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코팜틴즈처럼 직접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즐거움을 나누는 경우는 드물다"며 "코팜틴즈 학생들의 봉사는 그래서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코팜틴즈, 필리핀 소아암 환자 위해 7000달러 기증 21일 봉사활동 3일째를 맞아 코팜틴즈가 방문한 곳은 리파시(Lipa City)에 위치한 클럽 빅토리나(Club Victorina). 클럽 빅토리나는 필리핀 내에서 경제적 여건이 부족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던 백혈병 등 소아암 환자들과 가족들이 공동으로 모여 생활하는 시설로 'Cancer warriors Foundation'의 지원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Cancer warriors Foundation에서는 여전히 외부의 적극적인 기부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암환자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는 일종의 기부단체인 Cancer warriors Foundation은 현재 제임스 오스테씨(JAmes Auste)가 총괄 관리자를 맡고 있으며 그 역시 뇌종양을 앓다 완쾌된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의 암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동안 코팜틴즈의 필리핀 해외봉사 활동은 나욘 카바탄에 국한됐지만 올해부터는 활동 영역을 더욱 넓혀 클럽 빅토리나를 처음으로 방문해 7000달러를 기부하는 등 소아암 환자들을 위로키로 한 것이다. 오전 8시 숙소를 떠나 2시간 가량을 차로 달려 10시경 클럽 빅토리나에 도착한 코팜틴즈 학생들은 소아암 환자들과 가족들의 예상치 못한 환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증상이 양호한 소아암 환아들이 직접 노래와 춤을 준비해 코팜틴즈 학생들에게 선보였던 것. 코팜틴즈 학생들도 클럽 빅토리나측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소아암 환아들과 풍선공예, 그림 그리기 등을 함께 했다. 오히려 코팜틴즈 학생들은 소아암 환자들의 건강상태로 인해 나욘 카바탄에서와 같은 적극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할 정도로 봉사에 열성을 보였다. 점심 시간 이후 오후 1시부터 이어진 7000달러 기증식에서 제임스 오스테씨는 코팜틴즈의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필리핀에서는 정부 지원 부족과 열악한 경제상황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암환자들의 완치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필리핀 아이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코팜틴즈 학생들의 활동을 높이 평가한 리파시에는 시장이 직접 학생들 전원에게 상장을 수여키로 결정, 봉사활동 중 리파시장을 대신한 애티 글렌 맨도사(Atty Glenn P Mendoza) 도시 담당관이 클럽 빅토리나를 찾아 상장을 전달키도 했다. 오후 5시 숙소로 돌아오는 것으로 사흘 간의 봉사활동을 마무리한 코팜틴즈 학생들은 다소 피곤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봉사활동 기억들을 되새기며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남 부회장 역시 "사흘 간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더 좋은 일에 매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보람있는 일을 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코팜틴즈의 다양한 활동은 서울시약사회와 남수자 부회장에게 어떤 의미인가? 코팜틴즈는 당초 약사 자녀들의 봉사활동을 위해 조직하고자 했던 단체이다. 그러나 각급 고등학교에서도 코팜틴즈 동아리가 만들어지는 등 외연이 넓어지면서 봉사활동 역시 국내에서 국한되던 것을 국외로 확장시킬 필요성을 느꼈다. 서울시약 조찬휘 회장 역시 코팜틴즈 활동을 제안했을 때 흔쾌히 호응을 해줬다. 약사사회에서도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은 봉사하는 약사 사회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출발이자 시도라고 생각한다. -코팜틴즈 창단을 주도하면서 날로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는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바쁜 와중에도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고 필리핀 현지에서 도움을 받는 아이들도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해외에서 코팜틴즈처럼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코팜틴즈 활동이 확대되면서 몸은 바빠지고 있지만 마음은 더욱 즐거움이 충만하다. -그 동안의 코팜틴즈 활동으로 통한 가장 큰 성과가 있다면? 학생들이 마음 놓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자리를 찾아준 것이라고 본다.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물론 봉사점수를 위해, 부모의 강요에 못이겨 오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봉사활동을 경험하면서 그런 학생들이 스스로 심적 변화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코팜틴즈 해외 봉사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이를 높이 평가한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이와 유사한 고등학생 중심의 해외 봉사활동 진행하기 위한 자문요청도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아시아약학연맹(FAPA)에서 코팜틴즈 봉사활동에 대한 소개를 한 적이 있다. 이후 호주, 일본 등에서 코팜틴즈의 해외 봉사활동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고등학생이 직접 해외에 나가 봉사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은 흔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약제사회 회장이 직접 자문을 요청해 관련 자료과 그 동안의 경과를 전달한 바 있다. 일본의 경우 올해 내에 코팜틴즈와 유사한 봉사단체가 조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약사회 역시 학생 봉사활동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팜틴즈 활동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다소 보강돼야 할 점이 있다면? 우선 코팜틴즈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현재 코팜틴즈는 서울시약의 지원과 더불어 남 부회장의 개인적 역량에 의지하는 바가 크다.) 이를 조직화해 해외봉사 활동 등을 이끌 수 있는 국제적 인맥과 신뢰를 갖춘 인물들이 함께 활동할 필요가 있다. 사실상 해외 봉사는 현지 약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국제적인 인맥을 갖추지 못하면 쉽게 성사될 수 있는 활동이 아니다. 필리핀 봉사활동 역시 FAPA에서 필리핀 약사회장과 쌓은 신뢰가 크게 작용했다.2009-07-24 06:30:29박동준 -
"K사·H사 확실한 리베이트 증거 확보"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진행 중인 K·H제약에 대한 리베이트 수사가 제약기업 전반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다만 Y약품의 무자료 거래 등의 불법행위와 K·H제약사의 리베이트 수사과정에서 이들 업체와 연루돼 있는 제약사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리베이트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위해사범중앙조사단 유동호 검사는 "현재 K·H제약에 대한 리베이트 근거자료는 모두 확보한 상태"며 "수사과정 중 이들 업체와 긴밀히 연루된 리베이트 정황과 근거가 포착된 제약사에 한해서는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검사는 또 “‘불법 앞에 평등없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현재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영업관행이 팽배해 있다는 사실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인지’ 자체만으로 지금의 리베이트 수사를 불특정 다수 제약기업으로 확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K·H제약의 지난 12월 14일부터 7월까지의 회계장부와 리베이트 지급금액·지급처 등의 근거자료를 모두 확보한 상태입니다. 또 H·K제약의 리베이트 유형은 의사에게 직접 현금과 상품권을 지급하거나 의료기기를 대리로 구매해 줬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리베이트 수사의 향방과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소는 역시 리베이트 지급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의 향방과 결과에 따른 제약업계의 파장과 영향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는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입장에서 볼 때 ‘리베이트 지급 규모’는 당해 사건을 내사종결할지 아니면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 할지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기준점으로 판단할 소지가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유 검사는 “현 시점에서 내사종결과 검찰청 송치 여부를 결론지을 수는 없지만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는 점과 ‘확실한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사종결로만 무게중심을 둘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H제약사에 대한 리베이트 수사가 중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현시점에서 향후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수사향방과 결과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07-23 12:40:11영상뉴스팀 -
중국진출 제약, 상반기 매출 고공행진중국 의약품 시장 확대 속 현지에 출자 법인을 설립한 국내 제약사들의 매출 성장률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에 출자법인을 설립한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북경 한미유한공사와 양주 일양제약유한공사, 천진 신풍제약유한공사 등의 지난해 평균 매출이 30%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도 최소 20~30%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총 3억 3,600만위안의 매출을 달성한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는 전년 대비 63.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상반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40%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 총 4억 5천만위안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북경한미유한공사의 어린이용 정장제 ‘마미아이’는 최근 4년간 연평균 4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 한미약품유한공사는 어린이용 의약품 외에도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와 소염진통제 등의 성인의약품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현재의 매출 성장세의 가속페달을 늦추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양주와 통화·상해에 법인을 둔 일양약품유한공사 역시 지난해 원화대비 약 28%의 급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역시 전년 동기대비 25%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일양약품유한공사는 연간 200억원의 판매률을 올리며 중국 의약품 시장에서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 내고 있는 드링크 ‘원비디’의 판매 확충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일양약품유한공사 관계자는 “향후 양주 일양유한공사의 현탄액 시장 확충과 통화일양의 신 품목 개발, 상해 일양의 유통망 확장의 ‘삼박자’를 고루 갖춰 매출액 상승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제약사 중 중국 현지법인 1호격인 천진 신풍제약유한공사의 경우는 지난해 총 21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3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총 7천만 위안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동기 대비 2.85%의 비교적 낮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신풍제약유한공사는 주력 품목인 1·2세대 세파계 항생제 세프타졸 나트륨과 세프메타졸나트륨 외에도 2010년 항생주사제 ‘세파제돈 소디움’과 관절염치료제 ‘소디움 하이루론제이트’의 출시로 전방위적 영업전선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중국 출자 국내 제약사들의 이 같은 ‘선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관계자들은 중국 정부가 올해 초 의료개혁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대규모 자금이 의약품 시장에 유입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중국의 의약위생체제 개혁 시행방안으로 약 8천5백억 위안의 달하는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이는 곧 중국 출자 국내 제약사들의 매출 수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의료개혁 바람 속 일찍이 ‘가능성의 땅’ 중국으로 눈을 돌린 국내 제약기업들의 선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07-22 06:20:11영상뉴스팀 -
3천억 신종플루 백신, 녹십자로?신종인플루엔자(H1N1) 백신 1차 공급분 예가가 7000원에서 최대 1만원으로 상향 조정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정부가 제시한 1만원의 예가에도 수의시담 결렬시 전염병 예방법 15조에 의거 1·2차 총 공급분 1336만명 2860만도스를 당초 예가대로 녹십자에 일괄 ‘계획생산’ 집행을 유도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신종인플루엔자 전염속도가 예상외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2차 지명경쟁입찰 과정을 생략하고 참여 제약사들과 이번 주 내로 수의시담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도스당 예가는 9000원에서 1만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는 11월 30일까지가 최종 계약기간임을 감안해 8월까지 2~3번 정도 더 수의시담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진척이 없을 시 녹십자에 1·2차 총 백신공급물량인 2860만 도스를 일괄수주할 방침”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1·2차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는 이번 백신조달 사업은 국내 제약산업보호를 위해 녹십자에 1차 공급분 260만 도스(130만명분)·2차분 2600만 도스(1200만명분)의 1/2을 나머지 반의 물량은 다국적제약사 4곳과 수의시담 후 계약을 체결할 계획에 있습니다. 정부가 제시할 예가와 가장 근접한 제약사는 사노피로 도스당 1만원을 녹십자는 1만 2000원~1만 4000원, GSK·박스터·노바티스는 1만 2000원~1만 8천원의 단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사노피의 경우, 1만원보다 낮은 단가로도 공급할 뜻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져 다국적제약사 중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해외 각국과 계약한 물량이 워낙 많다보니 우리나라에 공급할 물량확보는 미지수인 것으로 보여 집니다. 사노피의 일괄수주 경우와 수의시담 결려로 인해 정부가 녹십자에 대한 ‘계획생산’ 명령으로 7000원의 단가로 1336만명분 2860만 도스를 생산하더라도 문제가 쉽게 해결될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바로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과 변종바이러스 등의 문제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난 15일 예정됐던 수의시담과 지명경쟁에 5개 제약사 모두가 불참한 이유는 도스당 단가문제도 있지만 이상방응과 변종바이러스 발생시 계약금과 제약사 책임에 대한 면책여부 때문”이라고 귀뜸했습니다. 다시 말해 5개 제약사 모두 계절인프루엔자 백신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신종플루 백신개발은 처음이다 보니 이에 따른 이상반응 등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때문에 5개 제약사들은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홍역(MMR)·수두 등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준하는 면책사항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예가가 1만원으로 책정될 시 총 2천 850억원이라는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구매사업인 만큼 정부의 합리적 계약체결은 물론 제약사들의 치밀한 백신연구개발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07-21 06:45:42영상뉴스팀 -
한약사회 "통합약사 도입위해 결사투쟁"최근 불거진 양한방 복합 일반약 한약국 판매 논란을 기폭제로 그동안 수면 아래 있었던 한약사들의 역할과 직능수호를 위해 한약사회가 약사제도 일원화(통합약사제) 대정부 투쟁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대한한약사회 문봉준 회장은 지난 17일 데일리팜과 전화인터뷰를 통해 “한약사의 조제범위 제한과 한약국의 비보험급여 등의 상황을 감안할 때 이제는 생존을 위해 투쟁할 시점”이라며 “내달 8월 중순 대의원총회 의결을 거친 즉시 약사제도 일원화 도입을 위한 ‘정부 청사 앞 노상집회’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회장은 또 “약사와 한약사의 일원화가 추진된다면 이원화된 약사제도를 다시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계기 마련은 물론 현재 1500여명에 달하는 한약사가 약사직능에 편입돼 약대 6년제 시행에 따른 약사인력 공백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약사회의 약사제도 일원화 도입 주장은 지난 2007년 한약사회 내 약사제도일원화특별위원회 구성으로 촉발됐지만 협회 내 단결력 부족 등의 이유로 현재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한약사회 집행부 관계자들은 배수진의 결심으로 이번 결사투쟁만큼은 반드시 성과를 거두겠다는 의지가 그 어느 때 보다 강해보입니다. 이러한 의지와 신념에 더해 대한약사회의 ‘암묵적 지지와 동의’도 원군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한약사들의 이 같은 노력과 투쟁에 대한약사회가 전면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한약사 흡수를 통한 한약조제권 확보와 약사 인력 확보는 분명 약사회 직능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이 같은 한약사회와 약사회의 입장과 판단에 한의사협회는 제3차 한약분쟁까지도 불사해 이를 저지하겠다는 초강수를 두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의사협회 이상봉 홍보이사는 “한약사회 자체 힘만으로 약사제도 일원화 도입 을 성공시키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지만 만약 한약조제권 등 이권을 염두에 둔 약사회의 개입 움직임이 감지될 시에는 제3차 한약분쟁이라는 전면전을 치를 각오가 돼 있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덧붙여 이상봉 홍보이사는 “현재 11개 한의과 대학에서 연간 배출되는 인력만도 890여명에 달하기 때문에 시장은 이미 과포화상태”라며 “한의사와 한약사의 일원화는 일체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못박았습니다. 생존을 위한 한약사들의 약사제도 일원화 투쟁 추진 계획. 이 과정 속에서 과연 한약사들이 정부 그리고 약사회의 동의와 합일점을 얻어 낼 수 있을 지,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07-20 06:20:47영상뉴스팀 -
필리핀에 한국인 경영 면대약국 등장필리핀 마닐라 현지에도 한국인 침술사가 운영하는 면대약국이 버젓이 영업을 되고 있음은 물론 이와 관련한 전문브로커들도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 면대약국 개설루트는 우선 면대개설 희망자가 5천만원의 투자금을 브로커에게 전달, 브로커는 현지 약사고용과 약국입지 선정·의약품 공급 등의 일련의 약국개설 절차를 완벽하게 마무리합니다. 마닐라 소재 면대약국인 J약국의 경우, 주 고객층은 현지 거주 한국인과 관광객으로 파스류와 두통·감기약 등 소규모 매약 위주의 영업이 주인 것으로 보여 집니다. J약국의 국산 일반약 조달경로는 면대업주인 한국인 침술사 K씨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속칭 ‘보따리장사’를 통해 밀반입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제보한 용산구 김모 약사는 “한국에서 통상 2000원에 판매되는 두통약이 J약국에서는 1만 2천원에 거래되고 있어 5배 이상의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현지 한국인들이 우리나라 약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 약이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전했습니다. 얼마 전 브로커를 통해 필리핀 면대약국 개설 제의를 받은 이모 약사도 “한국에서 개국하려면 최소 2~3억은 드는데 반해 비록 면대약국이지만 필리핀에서는 5천만원이면 ‘만사형통’이라는 말은 달콤한 유혹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지금도 필리핀 현지 지인을 통해 이와 관련해 자세한 정황을 파악 중”이라고 속내를 비췄습니다. 최근 같은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는 박모 약사도 “개인적으로 이민을 고려하고 있는 와중에 필리핀 면대약국 개설 제안을 받고 몇 달간 망설였지만 장남으로서의 부모님 봉양 책임과 자녀교육 문제 때문에 지금은 생각을 접은 상태”라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국내 면대약국 개념을 뛰어넘어 해외 면대약국 등장이라는 이 시대 약국가 신풍속도를 바라보는 약사들의 시선은 그리 달가워 보이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07-18 06:20:54영상뉴스팀 -
국내제약, 바이오시밀러 시장진출 '봇물'주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특허만료 시점이 임박해옴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의 바이오시밀러 시설투자 움직임도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엔브렐과 리툭산·허셉틴 등 16개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들의 특허가 만료되고, 향후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현격히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먼저 드림파마는 계열사인 한화석유화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3월 오송생명과학단지에 3만 6005㎡(약 1만8백평)의 부지를 확보, 내년 7월 바이오시밀러 생산기지 착공에 들어가 2018년까지 시설투자와 연구개발비에 2055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력 생산 품목은 2012·13년 각각 특허가 만료되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과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화석유화학 관계자는 “현재 엔브렐과 허셉틴의 시장규모는 약 9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으로 향후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한다면 5천억원에서 1조원 정도의 매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한올제약의 경우도 최근 프랑스 바이오제약사인 노틸러스 바이오텍의 개량형 단백질 기술 50여건의 특허권 인수 절차를 마치고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한올제약은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5대 단백질 의약품인 인슐린과 인터페론, 성장호르몬, G-CSF, EPO 중에서 경구·주사제 C형 간염치료제 인터페론과 경구용 성장호르몬 바이오시밀러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올제약은 2004년부터 간염치료제 휴미론을 필두로 완재 바이오의약품을 생산 중에 있으며, 임상 2상시험 중인 인터페론 알파 지속형 주사제 한페론을 3년 내 출시할 목표에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올제약 관계자는 “현재 오송생명과학단지에 CGMP 바이오시밀러 전용 생산 공장부지 6만6116㎡(약 2만평)를 확보해 놓은 상태고 내년 7월에 착공해 2011년부터는 제품 양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연간 2~3조원의 매출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는 LG생명과학도 이 분야 선두를 지키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2천억원을 투입해 올 4월 착공에 들어 간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16만 5290㎡(약 5만평) 규모의 신규공장이 이를 우회적으로 방증하고 있습니다. 케미칼 의약품과 단백질 바이오의약품 EPO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오송공장은 2012년부터 상용화체계를 갖출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LG생명과학 관계자는 “2015년까지 케미칼 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생산 비율을 2:8로 조정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라며 “지금의 케미칼 의약품이 정점에 달한 반면 바이오의약품은 발전 가능성이 워낙 높아 성공여부에 따라 향후 매출액은 지금의 수 십배를 상회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들의 특허만료 시점 임박과 정부의 과감한 지원책 속에서 국내 제약사들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 전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07-17 06:20:00영상뉴스팀 -
"약 효과없다"…약국 기물파손 동영상 충격여약사가 운영하는 부천의 한 약국에서 조제한 약을 먹고 낫지 않았다며 약국 기물을 파손하고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환자의 행패가 CCTV에 포착됐다. 이 환자는 의료급여 1종에 해당하는 70대 노인으로,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근 의원에서 처방을 받아 지난 11일과 13일 두 번에 걸쳐 M약국에서 약을 조제해 갔다. 피해를 당한 부천의 K약사에 따르면, 처방은 약은 1일 3회, 0.67정으로 돼 있어 K약사는 처방전대로 2정을 세 번으로 나눠 정상조제 했다. 그러나 15일 아침, 이 노인은 느닷없이 약국에 찾아와 "약을 잘못 지어줘서 낫지 않았다"며 "책임자가 누구냐"며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다. 이에 K약사는 "병원 처방이 이렇게 나온 것"이라며 차근차근 설명에 나섰지만 이 노인은 "약국에서 약을 지어줬으니 병원과 상관 없이 모두 약국 책임"이라고 고함을 질렀다. 환자는 "하루종일 안 가고 약국을 다 부숴버릴테니 경찰을 부르던지 마음대로 하라"면서 약국 카운터를 두들기면서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K약사는 차후 다른 약국에 가서도 습관적으로 행패를 부리며 돈을 요구할 지 모른다는 생각에 환자의 손해배상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격분한 환자는 욕설을 퍼부으며 카운터의 집기를 쓸어버리는 한편 홀에 있는 모빌 POP를 부수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후 경찰이 출동했지만 노인이라 속수무책이었다는 것이 K약사의 말이다. 노인이 약국 집기를 쓰러뜨리고 한동안 소란을 피웠지만 남자 약사나 직원이 없었던 탓에 결국, K약사는 이를 지켜보던 남자 손님에게 도움을 요청해 말렸으나 이 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결국 K약사는 소란을 막기 위해 "문제는 없지만 차비에 쓰라"며 1만 원을 주자 노인은 별 다른 저항 없이 돈을 받고 나가더니 당초 처방을 받았던 의원 앞에서 한동안 같은 소란을 피웠다. K약사는 "다행히 금전적으로 큰 피해는 없었지만 약국 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 겪어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손해배상을 계속 요구해 다른 약국까지 피해를 볼까봐 응하지 않았다가 결국 1만 원을 줬더니 순순히 나간 것을 보니 이것을 노린 게 아닌가 싶다"고 씁쓸해 했다.2009-07-16 12:30:06김정주 -
삼성전자, 2011년 바이오시밀러 상용화“대규모 바이오시밀러 생산설비 구축을 통한 혁신적 원가절감으로 이 분야 최강자로 자리메김하겠습니다.”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 시장 본격 진출을 천명했다. 향후 5년간 설비부문에 투자하겠다는 공식 자금 5천억원 외에도 R&D와 인력수급에 투입될 금액은 수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삼성전자는 15일 지식경제부 주최로 열린 ‘스마트 프로젝트 바이오시밀러 기업투자 협약식’ 이후 이 분야 중장기 전략과 비전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 고한승 전무는 “2011년 바이오의약품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컨소시엄을 체결한 바이오업체들과 R&D 진행은 물론 대규모 생산공정을 위한 시설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고 전무는 또 삼성전자는 바이오시밀러 후발주자인 만큼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대량생산을 통한 원가절감에 주력할 의사를 분명히 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컨소시엄을 체결하고 있는 한국프로셀제약 등은 MITT 등의 신기술 보유는 물론 바이오시밀러 생산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대량생산을 통한 원가절감을 위해서는 첨단생산공정을 갖춘 공장 인수나 시설투자는 기본. 이와 관련해 고 전무는 “아직까지 정책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지만 기존 중견바이오업체 M&A를 통한 생산공정시설 확보도 고려 대상”이라는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을 응용한 시스템즈바이올로지 사업 진출에 대해서는 “계획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R&D 연구인력 확보안에 대해서는 국내 바이오제약사 인력 스카우트보다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연구인력으로 충원할 의사를 밝혔다. 다음은 삼성전자 고한승 전무와의 일문일답. - 바이오시밀러분야 중장기 전략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특성상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 경쟁력이 우선시 돼야 하고 이에 더해 기업의 혁신적인 프로세스의 개발이 뒷받침 돼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대규모 투자에 맞물려 원가 경쟁력을 갖춰 나간 것이 회사의 가장 큰 성공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들이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려 이 분야에 대해 검토를 하게 됐다. 또한 국내외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자문을 얻은 결과 세계적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큰 규모의 생산설비로 원가경쟁력을 갖춰 나가는 것이 성공의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이러한 부분들이 전달되다보니 5년간 5천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 것이라 생각된다. - 바이오시밀러 생산시기는. =현재는 개발단계라고 말할 수 있겠다. 현 시점에서는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시점과 방향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는 구체적으로 생산 시점에 대한 일정을 말씀드리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 - 중견바이오제약사와 M&A 가능성은. =모든 사업에 대해 M&A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연구가 현재까지는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준은 아니며 현재는 검토 중이지 않은 상황이다. - 시스템즈바이올로지 시장 진출여부는. =아직까지 구상하고 있지 않은 부분이다. - 삼성의 바이오산업 진출로 기존 중소바이오기업의 고사위기론도 있는데.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본다. 국내에는 현재 훌륭한 바이오 인력들이 많이 있으며 이에 더해 해외에서 관련 분야에 대해 유학을 하고 있는 많은 인재들도 있다. 오히려 해외 유학생들 중 일부는 국내의 좋은 바이오 기업이 없어 해외에서 직장을 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해외 영업망 확보 전략은. =해외 영업망 확보는 현재 삼성전자가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현재 해외 영업망 판로 개척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LG생명과학의 기술, 노하우 추월 복안은. =LG생명과학은 현재 국내에서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있어서는 기술과 노하우 부분에서 선두주자로 앞서가고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현재 첫발을 떼는 시점에서 이러한 부분들을 따라갈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07-15 16:27:04영상뉴스팀 -
약대 교수들 "정원증원 없이 6년제 못한다"전국 약대교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약대 신설에 초점을 맞춘 복지부의 약대 정원 조정안 재검토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15일 전국 약대 교수 100여명은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약대 정원 조정안 철회 및 재조정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 복지부 정원 조정안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결의했다. 약대 교수들이 특정 사안으로 100여명 가까이 결집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약대 정원 조정안에 대한 일선 교수들의 부정적 인식과 반발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실제로 이 자리에서 약대 교수들 사이에서는 '복지부 장관 사퇴', 교육주체 무시하면 가만 있지 않겠다'는 등의 강도높은 발언도 터져 나왔다. 이들은 복지부가 정원 조정안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더 이상 약대 6년제 관련 모든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향후 파생되는 문제의 모든 책임은 정부와 복지부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복지부가 전체 증원의 5%에 불과한 단 40명을 기존 약대에 배정한 것에 대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약대 6년제 실시를 위해 대학별 최소 입학정원을 80명으로 정해 기존 약대에 우선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자적 양심으로 일부 비전문 집단에 의한 약학교육 부실화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복지부가 기존 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약대 6년제 관련 모든 업무를 더 이상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못박았다. 전인구 비대위원장 "약대 정원 조정안 철회 전방위 대응" 이 자리에서 한국약학대학협의회 6년제 약학교육 선진화 비상대책위원회 전인구 위원장은 향후 복지부의 약대 정원 조정안 철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이미 비대위는 약대 정원 조정과 관련해 국회 보건복지위원 및 각 정당 수석 전문위원들과의 면담을 지속하고 있으며 오는 17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를 방문해 약대 교수들의 결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 위원장은 복지부의 약대 정원 조정안이 교과부 차원에서 재검토될 수 있도록 약대학장들이 각 대학총장들에게 교과부 장관을 상대로 적극적인 의견 개진에 나서줄 것을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 위원장은 대한약사회가 약대 정원 조정안에 공동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약대 동문회장들과의 면담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전 위원장은 "약대가 바로서야 미래의 약사사회와 국민건강이 바로 설 수 있다"며 "정부로부터 당당하게 재조정 발표가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전 위원장은 기존 약대들이 정원 충원을 위해 약대 6년제를 볼모로 잡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전 위원장은 "약대 6년제를 안하겠다는 것과 못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최소 정원 80명이 충원되지 않으면 교원충원 등의 문제로 약대 6년제를 제대로 시행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대 교수들 "목소리 내지 않으면 희생양 될 것" 이번 결의대회에 참석한 약대 교수들은 복지부의 약대 정원 조정안에 상당한 불만을 표시하며 비대위가 복지부 조정안에 보다 강경하게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자칫 비대위가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을 경우 약대 신설과 증원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기존 약대들이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K대 약대 교수는 "약대 6년제를 고려한다면 복지부의 정원 조정안은 말도 안된다"며 "약대 6년제를 위해 교수 충원이 필요하지만 정원이 80명에 이르지 않으면 대학측에서 교원을 충원해 주지를 않는다"고 비판했다. C대 약대 교수도 "대형마트가 동네슈퍼보다 소비자들에게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점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안"이라며 "정원 증원이 없으면 교수 충원이 어렵고 그렇게 되면 6년제 교육을 부실화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부 교수들 사이에서는 이미 정원 80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약대들도 있다는 점에서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약대들 사이에서 다른 목소리가 제기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또 다른 K대 약대교수는 "전체 약대들 간에도 약대 정원 조정안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일정한 차이가 있다"며 "현재는 정치권, 약대 신설 추진 대학 등과의 힘겨루기로 한 목소리를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S대 약대 교수는 "이미 발표된 정원 조정안을 보류시키기 위해서는 전국 약대들의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며 "대충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는 의지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7-15 12:47:21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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