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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분회장들과 장기 미신고약국 대책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지난 26일 제3차 분회장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과 회무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도약사회 품절약 대응 TF 구성과 운영계획, 회원 신고 장기 미필약국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도내의 장기 미신고약국을 취합해 회원 신고 방법을 독려하는 서신문을 발송했고 분회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품절약 대응 TF팀장인 이정근 부회장은 "품절약과 관련해 정부에서 제도적, 정책적으로 변화가 있어야 문제가 해결되는 부분들이 있어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향남제약산업단지를 직접 방문해 제약사 공장장 등 관계자 합동회의를 통해 품절약 실태를 파악해 약사회에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또한 국회에 제출된 공공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법제화 법안에 대한 보고와 안화영 부회장이 2022년 방문약료 시행 결과, 9월 18일부터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될 제4기 지역사회약료 심화교육과정에 대한 세부내용 보고와 함께 분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으며, 9월 5일 약가인하로 인한 약국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박영달 회장은 "비대면 진료, 품절약, 수가 등 많은 어려움들이 있는 시기이지만 함께 고민하고 충분한 의견을 통해 대처해 나가겠다"며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분회와 좀 더 많은 소통을 하는 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박영달 회장, 도약사회 회장단과 분회장 등 총 26명이 참석했다.2023-08-30 18:06:27강신국 -
서울시약 "문제 투성이 비대면진료, 법제화 중단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3개월의 시범사업 계도기간 동안 과도한 의료쇼핑과 약 오남용 등의 문제가 드러났다며 시범사업과 법제화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시약사회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복지부가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우려를 깡그리 무시한 채 졸속적으로 시범사업을 강행한 결과다. 비대면진료에 대한 통제력은 상실하고, 오직 법제화의 주술만을 외우는 복지부의 행태에 어처구니가 없다”고 밝혔다.사설플랫폼들은 과대 의료광고와 환자 유인행위를 일삼고, 초진 환자의 비대면진료를 유도하고, 약물 오남용과 약배송을 부추기는 등 오직 이윤 추구만 있었을 뿐 국민건강은 안중에도 없었다는 지적이다.시약사회는 “비대면진료 처방이 금지된 졸피뎀 등 마약성 약물, 비아그라 같은 오남용약물들이 지금도 처방되고, 집안에 앉아 여러 곳에서 원하는 약물을 언제든지 사재기해서 배달받을 수 있다. 의료 쇼핑과 약물 오남용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충분한 검증과 준비도 없는 막가파식 행정이 얼마나 무모하고 위험한지에 대한 반증이다. 부실하기 짝이 없는 시범사업으로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건강보험재정이 낭비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시약사회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복지부는 과다한 의료쇼핑과 심각한 약물 오남용의 온상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맹목적으로 고집할 것이 아니라 시범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시약사회는 “모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처방전 전달체계의 마련 없이 비대면진료는 불가하다. 사설플랫폼이 개입할 수 없는 공공플랫폼 구축 없이도 비대면진료는 불가능하다”면서 “환자가 어느 약국에서나 조제할 수 있는 성분명 처방이 시행되지 않으면 비대면진료는 허울뿐이다. 졸속적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충분한 검증과 평가를 바탕으로 원점에서부터 논의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전했다. 입장문 전문 약물 오남용·보험재정 낭비의 온상 비대면진료 법제화를 즉각 중단하라!!!3개월간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마무리되었다. 이 기간 동안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실상은 과도한 의료쇼핑과 약물 오남용, 어떻게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보건의료가 영리화되는가를 그대로 보여줬을 뿐이었다.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우려를 깡그리 무시한 채 졸속적으로 시범사업을 강행한 결과이다. 비대면진료에 대한 통제력은 상실하고, 오직 법제화의 주술만을 외우는 복지부의 행태에 어처구니가 없다.사설플랫폼들은 과대 의료광고와 환자 유인행위를 일삼고, 초진환자의 비대면진료를 유도하고, 약물 오남용과 약배송을 부추기는 등 오직 이윤 추구만 있었을 뿐 국민건강은 안중에도 없었다.비대면진료 처방이 금지된 졸피뎀 등 마약성 약물, 비아그라 같은 오남용약물들이 지금도 처방되고, 집안에 앉아 여러 곳에서 원하는 약물을 언제든지 사재기해서 배달받을 수 있다. 의료 쇼핑과 약물 오남용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다.환자가 진료하는 사람이 의사인지 확인하기도 어렵고, 초진·재진 대상자 여부도 알 길이 없으며, 180일, 360일 원하는 만큼 약물을 집어 담을 수 있고, 깜깜이 진료에 처방전은 이미지로 발행되어 위·변조마저 용이하다.재진 진료비의 50%인 대리처방은 재진진료비의 130%인 비대면진료 처방으로 바뀌는 편법을 통해 환자 의료비는 늘어나고 건강보험재정은 낭비되는 것이 시범사업의 실정이다.무엇하나 제대로 갖춰진 것이 없다. 충분한 검증과 준비도 없는 막가파식 행정이 얼마나 무모하고 위험한지에 대한 반증이다. 더 이상 부실하기 짝이 없는 시범사업으로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건강보험재정이 낭비되는 일이 없어야할 것이다.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복지부는 과다한 의료쇼핑과 심각한 약물 오남용의 온상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맹목적으로 고집할 것이 아니라 시범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에 나서야할 것이다.또한 국가가 책임질 보건의료를 사설플랫폼에게 넘기는 것은 국민 건강을 상품화하는 의료 영리화의 시작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모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처방전 전달체계의 마련 없이 비대면진료는 불가하다. 사설플랫폼이 개입할 수 없는 공공플랫폼 구축 없이도 비대면진료는 불가능하다. 환자가 어느 약국에서나 조제할 수 있는 성분명 처방이 시행되지 않으면 비대면진료는 허울뿐이다.서울시약사회는 졸속적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충분한 검증과 평가를 바탕으로 원점에서부터 논의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2023. 8. 30 행동하고 실천하는 서울특별시약사회2023-08-30 17:56:24정흥준 -
공적전자처방전 이슈화…비대면 바람타고 제도화할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비대면 진료 법제화 바람 속 정부가 주도하는 형태의 전자처방전 의무화 법안이 발의되면서 약사사회 숙원 중 하나였던 ‘공적 전자처방전’ 논의가 본격화 할 전망이다.그러나 공적 전자처방전 법제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의사단체의 반대인데 이를 어떡해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의 개념을 법제화 하고 정부의 전자처방전 시스템 구축·운영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서 의원은 현행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하에서의 전자처방전은 일부 민간 플랫폼이 중개하는 형태로 전송돼 환자 개인정보나 건강정보 등 민간정보가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전자처방전은 관리기전 부재로 환자 개인정보나 건강정보 등 민감정보가 무방비 상태로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실제 지난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와 현행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서의 민간 플랫폼 중개 형태의 처방전 전송 형식은 PDF나 이미지 파일 형식으로 전달되면서 많은 논란과 우려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지난 24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소위에서도 비대면 진료에서의 처방전 전송 관련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고영인 보건복지위 소위원장은 “정부가 마련한 비대면진료 입법안에는 비대면 진료 후 발급된 PDF 처방전이 복수 약국으로 갈 수 있는 문제 등에 대한 해결 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이 부분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부 주도 공적 전자처방전달시스템 논의는 이번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3월 복지부 주도로 ‘안전한 전자처방전 협의체’가 출범, 유관 단체, 관련 업계 관계자, 전문가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했지만 지난 6월 이후 협의체는 1년 넘게 개점 휴업 상태다.정부도 우선 안전한 처방 전달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이후 협의체 운영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지난달 열린 서울시약사회 주관 ‘국민 안전 처방전달’ 정책토론회에서 이유리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서기관은 “처방전달이 안전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으로 전자적인 전달의 중요성이 얘기되고 있다”며 “안전한 전자처방 협의체를 작년 3월에 구성해서 4차례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중단된 상태인데 이 협의체를 통해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이 사무관은 또 “의료정보는 민감하기 때문에 책임이 정부에 있다는 것에도 동의한다.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해야 할지는 각계가 모여 얘기해야 한다. 비대면진료 제도화와 발맞춘 문제이기 때문에 협의체 가동 시기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추후 전자처방전달 시스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보건의약계 내부 경쟁도 예상된다.대한의사협회가 최근 진행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현황과 개선방향' 관련 기자회견에서는 진료와 환자 병력 확인, 처방전 전송 등을 통합할 공공 플랫폼을 의료계 주도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됐다.더불어 의협이 진행한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환자 본인부담금 수납 및 처방전 전송 시스템을 의사협회가 개발해 회원들에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약사회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개시 시점에 맞춰 처방전달시스템을 마련, 운영 중이며 추후 비대면 진료 제도화 과정에서 해당 시스템을 제도 위에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약사회 관계자는 “그간 공적 전자처방전에 대한 논의는 지속됐지만 의사협회 반대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비대면진료 바람을 타고 국회는 물론이고 보건의약계에서 공적 형태의 전자처방전달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도 더 이상 손을 놓고만 있기는 힘들어질 것이다. 추후 주도권을 누가 잡고 가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3-08-30 11:40:53김지은 -
서울시약 "마약성진통제 비대면 대리처방 구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총무위원회(부회장 유성호·위원장 노수진)는 지난 27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3개월 동안의 현장 경험담을 공유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모니터링단 결산보고회’를 개최했다.시약사회는 “이날 보고회에서 보건복지부가 무리하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강행한 결과 곳곳에서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건강보험재정이 낭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모니터링단에 따르면 환자 1명이 가족 여러 명의 이름을 활용해 닷새간 4~5개 의원에서 마약성진통제 트리톨(트라마돌), 기침·가래약 코푸정 등을 총 200정 이상을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처방약 리필에 해당되는 대리처방이 비대면진료로 변경돼 처방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대리처방보다 2.6배의 수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만성질환자 가족이 매달 병의원을 방문해 대리처방을 받아왔지만 해당 병의원으로부터 방문하지 말고 전화로 처방받으라고 연락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병의원이 폐문한 이후에도 비대면진료 응급피임약 처방이 발행되는 경우도 있었다. 모니터링단은 “실제 의사가 처방한 것인지 또는 병의원 내에서 진료가 이뤄졌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비대면진료 처방을 발행한 병의원에 직접 연락하지 않고서는 초진·재진 대상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고, 다이어트약·여드름약·틸모약 등 비급여처방약의 오남용이 심각했다.모니터링단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합당한 처분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복지부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강력하게 주문하고 결산보고회를 마무리했다.권영희 회장은 “모니터링단의 적극적인 활동과 사설플랫폼 불법행위 수집 덕분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탈법적인 천태만상을 낱낱이 고발할 수 있었다”며 “비대면진료의 위험성을 확인하는 사례를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였으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권 회장은 “졸속적인 시범사업 때문에 계도기간이 끝나는 현시점까지 보건의료현장이 무법천지로 빠져들고 있다”며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본 시범사업도 국민건강에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서울시약사회는 6월 1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시행되자 24개 분회 121명의 회원으로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매주 시범사업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온바 있다.2023-08-30 10:28:34정흥준 -
서울 중구약, 오펜하이머 단체 관람…내달 오대산 등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김인혜)가 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오펜하이머를 단체 관람했다.구약사회 총무위원회는 27일 대한극장에서 회원과 회원 가족 등과 함께 오펜하이머를 관람했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으로, 김인혜 회장은 "무더운 여름 함께해 준 회원, 가족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갖겠다"고 말했다.약사회는 영화 관람 이후 저녁식사도 함께 했다.한편 약사회는 오는 9월 10일 오대산에서 회원과 함께 하는 산행이 준비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공지했다.2023-08-29 17:18:40강혜경 -
고양시약 팜플라워 합창단, 첫 연주회서 멋진 화음 선보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 팜플라워 합창단이 지난 26일 예수인교회 사랑나눔복지센터 소극장에서 첫 연주회를 가졌다. 이승환 총무이사의 사회와 이우연 지휘자의 지도로 가요 '우리는', '꽃밭에서' , 가곡 '보리밭', '선구자', '별' ,연주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동요,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공연 중에 듀엣(김경희& 양은혁,영원한 사랑), 시낭송(김화연, 그대생각), 특별공연(베이스 신명준, 마중), 피아노 연주(반주자 김경준, 쇼팽의 녹턴)등 다양한 무대로 1시간 30분 동안 관객들과 함께했다.김계성 고양시약사회장은 합창단 연주회를 축하하고 단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합창공연에는 김경희, 김영미, 김정란, 김화연, 류효선, 신향순, 양은혁, 오서경, 윤경희, 이경희, 이애진, 정정선 약사가 참여했다. 2022년 봄 창단후 단원들은 그 동안 매주 모여 화음을 맞춰왔다.2023-08-29 11:47:12강신국 -
병원약사회, 오는 6일 약제부 관리자 역량강화 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병원약사’를 주제로 ‘2023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한다.첫째 날인 6일에는 김정태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메디탑 서비스 연구소 나현숙 대표의 ‘MZ세대 직원과 통하는 라떼 커뮤니케이션’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의 ‘느리게 나이드는 삶 디자인하기’ 강연이 있다. MZ세대와의 소통 강화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고, 지난 5월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에서 관련 강의가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둘째 날인 7일에는 ▲병원약사회 손현아 사무국장의 ‘한국병원약사회 중점추진사업’을 시작으로 ▲윤정이 환자안전질향상이사의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발족 및 활동 계획’ ▲서울대학교병원 백진희 약무교육파트장의 ‘약사의 성장을 통한 환자-약사 커뮤니케이션 향상’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권경희 회장의 ‘약학대학생 교육 방향 및 병원약사의 역할’이 이어진다.또 매년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에서 발표해오고 있는 ‘2023년도 병원 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보고’는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임양순 총무이사가 발표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병원 약제부서의 업무 표준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업무 개발과 약제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인력 및 임금 항목을 중심으로 조사했다.병원약사들에게 가장 관심이 높은 이슈와 현안들과 관련해 함께 머리를 맞대는 현안 토의 시간에는 ‘(자동화 확대에 따른) 조제 및 분배방식에 대한 BEST Practice’, ‘마약류 관리방안’, ‘의약품 품절’, ‘약사 인력 현황 공유 및 개선 방향’, ‘리더십’, ‘잘 사는 삶’ 등과 관리자로서의 삶과 고충을 공유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8일에는 보건복지부, 식약처 관계자를 초청한 강의로 꾸려진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박지은 약사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모바일 기기 기반 약료서비스 성과분석 연구’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석연 의약품안전국장의 ‘의약품안전 정책 소개 및 추진방향’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하태길 과장의 ‘약무정책 방향과 시사점’ ▲양대형 사무관의 ‘전문약사 자격시험 경과 및 준비’ 및 질의응답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김정태 회장은 “관리자 역량강화교육도 MZ세대와의 소통에서부터 전국 병원약제부서의 참여로 완성된 실태조사 결과보고, 그리고 복지부와 식약처 등 정부 부처의 강의까지, 관리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알찬 교육으로 구성했다”며, “특히 약제부서장들이 주제별로 조를 나눠 토론하는 분임토의를 통해서 병원약사들이 당면한 업무 수행과 현안뿐 아니라 병원약사 직능 강화를 통한 국민건강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역량강화교육에는 전국 93개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 약 1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역량강화교육은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관리자로서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배양과 자질 함양을 위해 지난 1986년부터 연 1회 정기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2023-08-29 09:42:02정흥준 -
관악구약 여약사위원회, 강원도 홍천서 전지 워크숍[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관악구약사회(회장 김화명) 여약사위원회가 전지 워크숍을 갖고 친목을 도모했다.여약사위원회는 27일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워크숍을 열고, 하반기 위원회 일정 등을 공유했다. 김화명 회장은 "항상 약사회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위원님들께 감사하다"며 "2023 건강서울페스티벌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이날 여약사위원들은 와상명상과 도마만들기 목공예 체험 등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2023-08-29 08:53:27강혜경 -
약사회 "약가인하 품목 자동정산 요구 업체 강경 대응"박상룡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9월 5일자 고시가 시행되는 약가인하 품목에 대해 약국에서는 낱알을 포함한 ‘실재고’ 기준 서류상 반품이 가능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더불어 최근 거래 약국들에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자동정산’을 요구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약사회는 28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9월 5일자로 시행되는 약가인하에 따른 약국들의 반품 준비 방안을 설명했다.9월 1일 고시 발령, 9월 5일자로 고시가 시행되는 약가인하는 크게 두 가지로 제네릭 상한금액 재평가에 따른 7676품목, 사용량-약가연동(PVA)에 따른 134개 품목이다. 이중 중복 인하되는 품목은 18개다.약사회에 따르면 현재 약국에서 9월 5일자로 시행되는 약가인하에 대한 반품 방식은 실물 반품, 서류상 반품, 유통업체들에서 제시한 반품 정산 기준(자동정산)으로, 개별 약국은 이중 환경에 맞는 방식으로 반품을 진행하면 된다.실물 반품의 경우 약국에 보유 중인 재고를 실제로 모두 반품한 후 인하 가격으로 재입고 하는 방식으로, 재입고 기간까지 조제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낱알반품은 불가하다.서류상 반품은 의약품 공급업체와 약국 간 의약품을 실제로 이동시키지 않고 거래명세서상으로만 반품, 입고, 출고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지난 25일자로 복지부 정식 승인한 바 있다.이번에 복지부가 인정한 서류상 반품은 9월 5일자 약가인하 분에만 공식 적용되는 방식이며, 9월 1일자(3품목), 2일자(6품목) 약가인하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이번 서류상 반품의 적용기간은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 간이며, 재고 기준 시점은 고시 시행 전날인 9월 4일로 적용해 진행하면 된다. 서류상 반품을 진행하면 실재고(낱알 포함)를 기준으로 한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약사회는 적용 기간이 11월 4일까지이지만 의약품 유통업체에서도 서류상 반품 기간이 필요한 만큼 약국에서는 가급적 10월 20일까지 서류 반품을 마무리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약사회는 약국 청구 프로그램인 PharmIT3000, PM+20 등 일부 청구 프로그램에서 제네릭 재평가 관련 약가 마스터 파일 제공 전까지 개별 약국의 약가인하 대상 품목을 확인할 수 있는 별도 기능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는 만큼 사전에 약가인하 대상 품목 중 약가 차액이 큰 품목 중심으로 재고 확인을 권유하기도 했다.한편 약사회는 최근 일부 도매업체, 의약품 온라인몰이 기존 자동정산 방식을 통보해 약국의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박상룡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181개 제약사에 공문을 발송해 약국 실재고 기준 정산을 요청한 바 있다”며 “일부 업체가 2개월 거래량의 30% 차액정산을 약국에 안내하고 있는데 대해 해당 업체에 공문을 발송해 관련 안내를 중단하고 약국 실재고 기준 정산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이사는 “9월 5일자 약가인하 품목에 대한 차액정산은 9월 4일자 약국 실재고 기준으로 차액정산을 거래 도매에 요청해 달라"며 "약국 실재고 차액정산을 기피하거나 거부하는 도매업체가 있는 경우 지역 약사회 또는 대한약사회로 제보해 달라”고 강조했다.2023-08-28 17:29:06김지은 -
의사 2명중 1명, 비대면 시범사업 참여...'약배송 허용' 52%[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 2명 중 1명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사들은 '비대면 진료 대상자 확인'이 가장 불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28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현황과 개선방향'을 발표했다. 의협은 이날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참여 의사는 49.1%(316명), 불참 의사는 50.9%(327명)으로 집계됐다. 참여 의사의 진료행태(중복응답)를 보면 재진이 97.4%, 초진 23.3%로 재진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방식은 음성전화 86.9%, 화상전화 26.5% 였다.또한 비대면 진료 수단은 음성전화 80%, 전문 플랫폼 17.7%, EMR 연동 비대면 진료 시스템 8.3% 순이었다.비대면 진료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비대면 진료 대상 환자 확인(의료기관 의무) 60%, 대면진료 환자와의 병행으로 인한 진료 현장에서 혼선 38.9%, 통신장비 활용의 불편 35.2%, 처방전 전송 30.7% 등으로 조사됐다.기타 의견으로 ▲환자 본인부담금 수납이 어려웠다 ▲환자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신분증 확인 절차가 어려웠다 ▲만성질환자가 만성질환이 아닌 다른 약을 원할 때 난감했다 ▲환자 진료 순서가 되었을 때 연락이 안됐다 ▲약처방 발매기가 된 것 같았다 등의 답변이 나왔다.아울러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개선 필요 사항(오픈문항/중복응답)으로 법적 책임 명확화 36.1%,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대상 및 범위 축소 22.1%, 비대면 진료 대상 범위 확대 12.8%, 적절한 수가 적용 11.8% 순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초진 허용에 대해서도 '초진 절대 불가, 재진만 허용'이 45%, '재진 기본+불가피한 상황만 초진 허용' 38%로 초진 허용에 대한 의사들 거부감이 상당히 높았다.약 배송에 대해선 '허용하자'는 의견이 52%로 과반을 넘겼고, '허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도 30%에 달했다.약배송과 약 처방에 대해 ▲대면과 비대면 진료에 따른 약처방 리스트 제한 필요 ▲처방일수 제한 필요 ▲비대면 진료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바로 조제 후 배송 방식 고려 필요(대체 조제, 성분명 처방 문제 해결) ▲비대면 진료와 약배송은 정책 효과성 측면에서 함께 해야 하지만 약배송은 약사회 소관이라는 의견도 나왔다.이에 의협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개선 요구사항으로 ▲초진대상 범위 축소 및 명확화 ▲전화사용 불가원칙 ▲플랫폼 관리 강화 ▲행정 법적 개선 등을 제시했다.의협은 구체적으로 ▲화상 진료 시스템 의무화 ▲비급여 약 처방 유인 행위 처벌과 환자 유인 행위 처벌 강화 ▲창고형 배달전문 면허대여약국 제휴 현황 철저한 감시감독 ▲의료계 주도 공공 플랫폼 개발 등으 꼽았다. 이필수 회장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그간의 입장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비대면 진료에 대한 기본입장은 국민의 건강 및 의료체계를 위협하는 초진 비대면 진료는 절대 불가하다는 것"이라며 "비대면 진료는 대면 진료의 보조 수단으로 사용돼야 한다는 대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비대면 진료 중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의료사고 혹은 과오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 명확화가 필수"라며 "이는 현재 비대면 진료를 실시한 의사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사안이기에, 비대면 진료 제도화 논의에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불법행위에 대한 관리, 감독과 플랫폼 업체에 대한 관리와 규제방안도 마련돼야 한다"며 "의료 플랫폼의 과대광고 및 초진환자 유도 등의 불법행위, 무분별한 의약품 오남용 사례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규제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덧붙여 "현재 시행중에 있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뿐만 아니라 지난 3년 간 한시적으로 진행된 비대면 진료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안전성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의협신문 닥터서베이를 통해 의사 643명이 참여했고 의사 10명에 대한 심층인터뷰 결과 등이 반영됐다.2023-08-28 17:13:4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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