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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약, 상반기 감사…"회원 감소 속 안정적 회무 운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는 24일 약사회관 사무국에서 ‘2026년도 상반기 회무 및 재정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에는 정창훈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참석했으며 이병난·김연매 감사가 회무 전반과 재정 운영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단은 관내 재개발과 창고형 대형 약국의 잇단 개설로 회원 약국이 감소하는 여건 속에서도 집행부가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임원진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를 바탕으로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회무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집행부의 노고를 격려했다. 다만 감사단은 회원 감소로 인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안하면서도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임이사의 겸직을 최대한 줄여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감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회무 운영에 적극 반영해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회원 중심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2026-07-24 17:33:57김지은 기자 -
약사회 감사단 "한약사·창고형·안전상비약 TFT 성과 내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감사단이 상반기 감사 결과를 통해 집행부에 한약사 문제와 창고형 약국, 안전상비의약품 등 주요 현안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T)의 성과 창출을 주문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23일 2026년도 상반기 대한약사회 회무와 회계 전반에 대한 감사를 수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두주·문경희·박근희·이진희 감사로 구성된 감사단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회무와 회계 전반을 점검한 뒤 감사 결과를 권영희 회장에게 전달했다. 감사단은 우선 대한약사회가 운영 중인 한약사, 창고형 약국, 안전상비의약품 등 5개 태스TFT에 대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권고했다. 최근 한약사 업무범위 문제와 창고형 약국 대응,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확대 등 주요 현안이 약사사회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만큼 관련 TFT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감사단은 또 계약 업무의 적절성 확보를 위한 개선도 주문했다. 각종 계약 체결 시 계약서 작성 단계부터 변호사 자문을 받아 법적 안정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회계 운영과 관련해서는 투명성 강화를 강조했다. 감사단은 예산에 없는 비용을 집행하는 경우 정관에서 규정한 절차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했으며, 행사비와 포상 관련 지출에 대해서도 별도의 회계 규정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약사회는 이날 감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권고사항을 검토하고 후속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6-07-24 13:46:06김지은 기자 -
"인증률 16%, 무자격 조제 40%"…의협, 원외탕전실 직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찰이 수백억 원대 보험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모 한방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의료계가 이번 사건을 특정 의료기관의 탈법 행위를 넘어 한약 조제관리체계와 원외탕전실 운영, 자동차보험 한방진료 전반의 구조적 비리가 드러난 사건으로 규정하며 정부의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23일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함과 동시에 원외탕전실 불법 사전조제 및 대량생산, 무자격자 조제 문제, 자동차보험 한방 과잉진료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을 강력히 요구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수사 대상에 오른 모 한방병원은 교통사고 환자에게 개별 증상에 따른 처방이 아닌, 미리 제조된 한약을 반복 처방하고 이를 근거로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를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의료재단 차원의 조직적 개입 여부와 원외탕전실 운영 자료, 보험금 청구 내역 등을 확보해 수사를 확대 중이다. 이에 대해 한특위는 “이번 사건은 특정 한방병원의 개별탈법으로 축소할 수 없다”며 “원외탕전실의 공동이용 제도를 악용해 수백 개 이상의 한의의료기관과 거래하며 사실상 '대량 생산·유통 시설'로 변질된 구조적 문제가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원래 원외탕전실은 환자별 맞춤 처방에 따라 조제하는 시설임에도, 진료 전 미리 만들어 보관·공급하는 사전조제가 횡행하면서 '조제'와 '제조'의 경계가 무너졌다는 지적이다. 한특위는 국회 및 통계 자료를 인용하며 원외탕전실의 부실한 관리·감독 실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먼저 원외탕전실 인증제 실효성 부재인데 2025년 국회 국정감사(국민의힘 한지아 의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 127개 원외탕전실 중 인증을 받은 곳은 21개(16.5%)에 불과했다. 한방의료기관과 원외탕전실 간 소재지 불일치율은 전국 평균 38%, 서울은 60%에 달했다. 게다가 2020년 이후 정부 실태조사에서 ‘한약 조제 전담인력’ 항목이 삭제되어 현황 파악조차 불가능한 실정이다. 한약 소비실태조사(2017년)에서 무자격자에 의한 한약 조제율은 한의원 47.9%, 한방병원 33.7%로 나타났으며, 수백 개 기관의 처방을 소수의 한약사가 담당하는 대형 탕전실 구조상 비전문 인력 조제 의혹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의협 한특위는 "의과 의약품이 엄격한 임상시험과 GMP 기준을 거쳐 안전성을 검증받는 반면, 원외탕전실 조제한약과 약침액은 성분, 함량, 제조이력 등 정보 공개가 극히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한특위는 "반복적인 첩약 처방, 장기 입원 유도 등으로 보험금을 극대화하려는 불필요한 의료 이용은 자동차보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고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으로 직결된다"고 성토했다. 한특위는 수사기관을 향해 "모 한방병원의 사전조제 여부, 동일 처방 반복 사용, 무자격자 조제 관여, 원외탕전실의 사실상 대량 제조·유통시설 운영 여부 등을 한 점 의혹 없이 명명백백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정부에는 ▲원외탕전실 공동이용 및 사전조제·무자격자 조제 근절 제도 마련 ▲원외탕전실 인증제 실효성 확보 ▲한약 품질·안전관리 체계 강화 ▲자동차보험 한방진료 적정성 재검토 및 과잉진료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의협 한특위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 그리고 소중한 보험재정이 부당한 청구에 악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기형적으로 운영되어 온 한약 조제 및 자보 한방 과잉진료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2026-07-24 10:48:07강신국 기자 -
보건의료노조 "진료권 개편·공공병원 보상체계는 진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지역·필수·공공의료 체계 전반을 재편하는 종합계획과 AI 의료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보건의료 현장 노동계가 "의료전달체계 개편과 공공병원 보상 방식 전환 등은 진전"이라면서도 "직종별 적정 인력기준 마련과 민간병원에 대한 공공적 책임 부과가 병행되어야 완성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복지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추진전략과 AI 기본의료 전략에 대해 23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 전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과제를 강력히 촉구했다. 노조는 이번 복지부 발표가 의료기관의 종별 명칭이 아닌 실제 수행 기능과 환자 중증도를 중심으로 전달체계를 대·중·소 진료권으로 재편하고, 행위별 수가제의 한계를 넘어 공공병원의 공익적 기능을 보상하겠다는 방향성을 담았다는 점에서 "상당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노조는 "진료권 고시와 수가 가산만으로 수도권 환자 쏠림과 기능 분화가 저절로 해결되지는 않는다"며, 진료권별 병상·인력·재정 배분, 상급종합병원의 경증 외래 축소, 실질적인 의뢰·회송 체계 이행 평가 및 조정 수단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결정적인 한계로는 ‘보건의료인력 대책의 불균형’을 꼽았다. 정부가 국립대병원 전임교수 확대, 지역의사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등 의사 인력 확충안은 상세히 제시한 반면, 간호사 등 비의사 인력에 대해서는 '필수분야 장기근무 지원' 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노조는 "중증응급의료센터와 달빛어린이병원, 재택의료센터를 확대하고 지역거점공공병원 전 병동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직종별 적정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인력 확충 없는 순환당직, 파트타임, 인력 파견 등 배치 유연화는 현장 노동자의 노동강도 강화와 고용 불안만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지불제도 개편 및 재정 투입 과정에서도 다음과 같은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직종별·근무조별 인력기준 연계의 경우 적정인력 기준 없는 총액보상은 인건비 절감이나 결원 방치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며 특별회계 및 건보 지원금이 실제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에 쓰였는지 공개·검증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노조는 정부가 함께 발표한 ‘공공의료 AI 고속도로 구축’ 등 디지털 전환 정책에 대해서는 공공병원 지원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환자 안전’과 ‘데이터 주권’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조는 "AI는 인력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닌 업무 부담 경감 및 환자 안전을 위한 보완 수단이어야 한다"며, AI 도입에 따른 노동 환경 평가와 현장 노동자의 참여, 개인정보 보호 및 임상적 책임 기준 수립을 요구했다.2026-07-24 10:36:59강신국 기자 -
서울시약, 환자안전사고·부작용 보고 '급증'…광진구약 1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환자안전사고 및 부작용 보고 확대 특별이벤트'가 회원약국의 참여를 크게 이끌어내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약사회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벤트 기간 부작용(이상사례) 보고는 월평균 643.5건으로 이벤트 이전인 1~4월 월평균 366.5건보다 7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고에 참여한 약국도 월평균 71.3개소에서 102개소로 43.2% 늘었다. 환자안전사고 보고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월평균 보고 건수는 677.3건에서 1518건으로 124.1% 급증했으며, 참여 약국도 37개소에서 56개소로 51.4% 증가했다. 특히 6월에는 부작용 보고 참여약국이 118개소, 환자안전사고 보고 참여약국이 64개소를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이벤트가 진행된 두 달 동안 접수된 부작용 및 환자안전사고 보고는 총 432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체 보고 건수 8498건의 50.9%에 해당하는 규모로, 상반기 보고 실적의 절반 이상이 이벤트 기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이벤트는 대한약사회 이상사례 보고 시스템을 통해 DUR 처방 중재, 처방 오류 수정, 오조제 예방 사례 등 환자안전사고와 부작용을 보고하면 자동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 지역 내 분회 부문에서는 광진구약사회가 부작용과 환자안전사고를 합쳐 총 1826건을 보고하고 참여 약국도 91개소를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노원구약사회는 보고 건수 1292건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구로구약사회는 참여 약국 수 77개소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최초 보고 참여약국 확대 부문에서는 광진구약사회와 강동구약사회가 선정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광진구약사회 김태용 약사가 875건을 보고해 최다 보고 약사로 선정됐으며, 노원구약사회 성기현 약사가 739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벤트 기간 신규 보고에 참여한 약사도 41명에 달했다. 김위학 회장은 "이번 특별 이벤트를 통해 짧은 기간에도 회원 약국들의 실질적인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며 "환자안전에 대한 일선 약사들의 책임감이 통계로 증명된 만큼 앞으로도 약사 중심의 안전한 약물 사용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진미·류병권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은 "보고 건수 증가도 의미가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환자안전사고를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하려는 약사들의 자발적인 노력"이라며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보고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환자 중심 약료서비스 강화와 약국 안전관리 체계 구축, 의약품 안전성 정보 수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이벤트 종료 이후에도 회원들의 자발적인 보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7-24 10:05:04김지은 기자 -
"약사 성장이 약국 성장을"…휴베이스, 회원 약사 1천명 돌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회원 약사 1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휴베이스 측은 지난 2014년 2월 5일 '약사가 바뀌어야 약국이 바뀐다'는 철학으로 출발한 후 매년 약 80명의 회원 약사가 꾸준히 증가하며, 현재 전국 170여개 도시에서 회원 약사 1000명과 가맹 약국 800여개가 함께하는 약국체인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현재의 성장은 단순 가맹점 확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약국의 외형을 표준화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약사 개인의 전문성과 경영 역량을 높여 변화하는 약업 환경 속에서도 약국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휴베이스의 경쟁력은 고객 중심으로 설계된 하드웨어와 약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시스템에 있다”며 “여기에 체인이 오랜 시간 축적한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공유하고 약사들이 이를 자신의 역량으로 내재화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휴먼웨어가 더해진다. 결국 휴베이스의 핵심 경쟁력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가 함께 작동하는 성장 시스템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드웨어 중심에는 고객 관점에서 설계된 약국 공간이 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휴베이스를 상징하는 '즐거운 문'과 1350-D, 2400-W 진열장은 약국을 단순히 약을 구입하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의 건강 여정을 함께하는 신뢰와 환대의 공간으로 구현했다는 것. 여기에 IT 솔루션과 커뮤니케이티브 디스플레이 컨설팅이 더해진다. 커뮤니케이티브 디스플레이는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이 고객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설계한 휴베이스만의 진열 전략이다. 소프트웨어의 핵심은 교육과 코칭, 커뮤니티로, 휴베이스 캠퍼스에는 약국 경영과 상담, 질환 및 제품, 전략, 커뮤니케이션을 아우르는 약 1000개의 강의가 마련돼 있다. 또 회원 약사는 연간 100시간 이상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정규학기와 계절학기, 스페셜 코스, 오프라인 교육과 지역별 학습모임을 통해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전국 회원 약사로 구성된 전문가 네트워크인 휴베이스 커뮤니티 역시 휴베이스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꼽힌다. 약사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약국 운영 경험과 상담 사례, 현장의 노하우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온라인에서는 하루 평균 2000건 이상의 정보 교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지역별 학습모임을 중심으로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학습공동체가 운영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0여 년간 축적해 온 약국 경영과 상담, 교육, 공간 운영에 관한 지식과 경험, 현장의 노하우를 체계화하고 이를 회원 약사의 전문성과 경영 역량, 나아가 약국의 성장으로 연결하는 성장형 약국체인 모델을 구축해 왔다고 밝혔다. 김현익 대표는 “휴베이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오랜 시간 축적한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회원 약사와 공유하고, 이를 각자의 역량과 약국의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며 “이번 회원 약사 1000명 달성은 이러한 자산을 더 많은 약사와 나누며 대한민국 약국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출발점으로 본다”고 말했다.2026-07-24 09:53:36김지은 기자 -
약사회 "안전상비약 확대 중단해야…공공약국이 해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와 보건의료취약지 판매 규제 완화 방침을 둘러싸고 약사사회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공식 입장을 내고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23일 입장문을 내어 단순한 반대 입장을 넘어 공공심야약국 확대와 보건의료취약지 공공약국 설립 등 대안을 함께 제시하며 정부 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약사회는 "국민은 안전하고 편리한 의약품 이용을 원한다"며 "국민 안전보다 편의성에 치우친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와 규제 완화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만성질환자와 다제약물 복용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일반의약품 역시 약사의 복약지도와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의약품 오남용과 이른바 '오버도즈(OD)' 문제, 해외의 판매 규제 강화 사례 등을 언급하며 "지금은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할 시점이지 판매 품목을 확대할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정부의 안전상비의약품 관리 실태도 문제 삼았다. 최근 3년 간 전국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한 현장조사 결과 대부분의 판매업소에서 판매자 등록 기준이나 준수사항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최소한의 관리 기준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 품목 확대부터 추진하는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번 입장문에서 약사회가 가장 강조한 부분은 정부 정책 대안이다. 약사회는 현재 전국 242곳에서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이 취약시간대 의약품 공급뿐 아니라 복약상담과 처방조제, 응급실 이용 감소 등 다양한 공공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운영 여부가 달라지는 현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별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의무화하고 정부 예산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약사회는 "정부는 더 이상 의약품 정책을 규제 완화 중심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공공심야약국 확대와 보건의료취약지 공공약국 설립, 일반의약품 안전관리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 같은 경고를 외면한 채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와 규제 완화를 강행한다면 그에 따른 국민 건강과 생명에 대한 위험, 사회적 비용의 책임은 결국 정부가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2026-07-24 06:00:50김지은 기자 -
의협 "한국형 주치의 제도, 의료기관 국민선택권 제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정부가 추진하는 보건의료 AI 대전환과 한국형 주치의 제도에 대해 현장 의료인의 권익과 안전장치 마련이 전제돼야 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사(공보의) 복무기간 단축을 위한 입법 개정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23일 정부의 보건의료 AI 추진 방침과 공공의료 인력난 대책에 대한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의료 AI 오진 책임소재 명확히… 데이터 활용엔 안전장치 필수" 의협은 정부가 추진하는 '소진료권(시군구) 포괄적 건강관리' 목적의 한국형 주치의 제도와 책임의료기관 중심의 '공공의료 AI 고속도로 및 응급 통합 AI 플랫폼' 구축 방안에 대해 우려와 제언을 동시에 내놓았다. 의협은 "한국형 주치의 제도는 자칫 국민의 의료기관 선택권을 제한하는 규제로 작동할 수 있다"며 "일차의료 활성화는 규제가 아닌 자율적인 지원 사업 확대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 주도의 보건의료 AI 도입과 관련해, 우선순위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AI 오류 및 오진 발생 시 책임소재 명확화 ▲최종 판단을 내리는 의료인에 대한 정당한 보상 체계 확립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확대에 따른 안전장치 마련 등을 꼽았다. 의협은 "AI 시스템의 기술적 오류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명확히 하지 않은 채 현장에 도입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AI의 보조를 받아 최종 진단을 내리는 의료인에 대한 보상책과 데이터 보호 장치가 선행되어야 진정한 AI 대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공보의 92명으로 급감… 복무기간 단축 입법 서둘러야" 의협은 이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제도 붕괴 실태를 정면으로 지적하며 복무기간 단축을 위한 국회와 정부의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현재 현역병 복무기간이 18개월로 단축되고 처우가 개선된 반면, 군의관과 공보의의 복무기간은 훈련기간을 포함해 사실상 38개월에 달한다. 이로 인해 의대생들이 의무장교나 공보의 대신 현역병 입대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의협에 따르면,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과거 800명대에서 최근 92명까지 급감했으며, 공보의가 배치되지 못한 보건지소만 이미 730여 곳에 이른다. 이 대통령 역시 "이런 상태로 놔두면 다 안 가 버리는 상황"이라며 체계적인 검토와 개선 방안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의협은 "군의관과 공보의 부재는 군 의료체계와 지역 공공의료의 즉각적인 붕괴로 직결된다"며 "보건복지부, 국방부, 병무청 등 관계 부처와의 논의를 넘어 국회가 관련 입법을 조속히 처리하는 국가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2026-07-23 23:21:03강신국 기자 -
"위기 청소년 안전망으로"…서울시약, 소녀돌봄약국 거리 홍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영진, 위원장 김채윤)는 지난 21일 잠실새내역 인근에서 서울시립일시청소년쉼터와 함께 ‘소녀돌봄약국’ 거리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홍보 활동은 서울시립일시청소년쉼터가 운영하는 이동형 버스 쉼터와 연계해 거리 청소년들에게 소녀돌봄약국의 역할과 이용 방법을 알리고,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가까운 약국을 편안하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약사위원회는 이날 부스를 방문한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녀돌봄약국 사업 취지와 지원 내용을 설명하고 약국이 의약품과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청소년들의 고민을 듣고 필요한 경우 전문 상담, 지원기관으로 연결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렸다고 밝혔다. 소녀돌봄약국은 위기 상황에 놓였거나 건강·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들이 가까운 약국에서 약사의 상담을 받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 약국에서는 청소년의 건강 상태와 고민을 살피고 상황에 따라 관련 기관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위학 회장은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어디에서 도움을 받아야 할지 몰라 혼자 고민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사회 곳곳에 촘촘한 안전망이 필요하다”며 “약국이 청소년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건강상담 창구이자 따뜻한 보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소녀돌봄약국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부회장은 “이번 홍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소녀돌봄약국의 존재와 이용 방법을 직접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립일시청소년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가까운 약국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날 홍보 활동에는 서울시약사회 김영진 부회장과 권인숙 간사, 송파구분회 박경아 여약사부회장과 류혜리 여약사위원장이 참여했다. 시약사회는 또 22일 소녀돌봄약국 225개소에 홍보물(리플릿, 약봉투, 물티슈, 생리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규 참여 약국 25개소에는 소녀돌봄약국 현판도 함께 전달해 청소년들이 참여 약국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약사회 여약사위원회는 앞으로도 거리 홍보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소녀돌봄약국의 인지도를 높이고,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상담과 지원으로 연결하는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2026-07-23 16:17:01김지은 기자 -
노원구약 "편의점약 부작용 실태 공개부터"…확대 방침 비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가 정부의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와 일반 소매점 판매 허용 방침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오남용과 부작용 실태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구약사회는 22일 성명을 통해 "국민 안전을 외면하는 안전상비의약품 확대 및 규제 완화 방침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약사회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오는 12월까지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을 현행 11개에서 20개로 확대하고, 약국과 24시간 편의점이 없는 지역에서는 일반 소매점까지 판매를 허용하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약사회는 안전상비의약품 제도 시행 이후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약사의 복약지도 없이 유통되는 의약품 역시 크게 늘어나면서 오남용과 부작용 위험도 함께 커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돼 대형마트와 일반 판매점으로 판매가 확대된 박카스를 사례로 들며 "지난 15년간 고카페인 음료 오남용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다. 또 대표적인 안전상비약인 아세트아미노펜 역시 부작용 우려가 큰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시행 이후 아세트아미노펜은 심각한 부작용 피해구제가 많이 이뤄진 약물 가운데 하나"라며 "스티븐스-존슨 증후군(SJS), 독성표피괴사용해(TEN), DRESS 증후군, 아나필락시스, 약물유발 간손상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이상반응이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웨덴 역시 아세트아미노펜 오남용 문제가 심각해지자 2015년부터 일반 판매를 중단하고 다시 약국 판매 체계로 전환했다"며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는 단순한 편의성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성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정부가 의료취약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것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약사회는 "의료취약지역에 필요한 것은 무분별한 의약품 판매 확대가 아니라 안전성이 담보된 공공 보건의료 정책"이라며 "도시와 의료취약지역을 합리적으로 구분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건의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안전보다 편의성에 치우친 포퓰리즘식 정책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며 "약사와 보건의료 전문가, 환자단체,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충분한 숙의와 사회적 논의를 거쳐 의약품 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약사회는 정부를 향해 ▲안전상비의약품 오남용 및 부작용 발생 현황 전면 공개 ▲의료취약지역 맞춤형 공공보건의료 대책 마련 ▲전문가와 국민이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를 통한 의약품 정책 추진 등을 요구했다.2026-07-23 16:07:06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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