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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성비는 여 60%, 남 40%...개국약사 성비는 5대 5[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회에 회원 신고를 한 여 약사의 수가 남 약사를 앞선 가운데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여초 현상은 더욱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개국에 있어서는 여성, 남성 약사 간 비중 차이가 크지 않았다.대한약사회 회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4년 회원신고를 마친 전체 약사 3만9936명 중 여 약사는 2만4000명(60.1%)이고 남 약사는 1만5936명(39.9%)로 직전 년도보다 여 약사 비중이 조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990년 처음으로 여성 약사 회원 수가 남자 약사 수를 추월한 이후 올해까지 24년간 여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약사회 설명이다.반면 개국을 놓고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여성 개국 약사는 1만1421(50.5%)명, 남성 개국 약사는 1만1187(49.4%)명으로 격차가 234명에 그쳤다.지역 별로는 서울이 여성 개국약사만 3265명(65.8%)으로 남성 개국약사 1690명(34.2%)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다.경기도도 여성 개국약사가 2735명(54.3%), 남성 개국약사 2297명(45.6%)였다. 이어 부산, 대구, 광주에서 여성 개국약사 비중이 높았다.반면 남성 개국약사가 더 많은 지역은 인천,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11곳이나 됐다.울산과 강원, 충북, 전남, 경남은 남성 개국약사 비중이 60%를 넘어서며 전체 남, 여약사 통계와는 반대의 양상을 보였다.올해 통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연령대별 남, 여 약사의 비중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신상신고를 한 30세 이하 연령대 남 약사가 436명, 여 약사가 1566명으로 여약사 비율이 77%나 됐다. 이는 직전 년도 30세 이하 신상신고를 한 여약사 비율이 80%를 상회했던 것에 비해 조금 낮아진 수치보다 약사사회 내 여초현상이 앞으로 더 심화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대목이다.약사회는 “여초 현상이 30대 이하부터 60대까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71세 이상 연령대에 한해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2025-04-04 10:34:31김지은 -
경기도약, 의약품 품절 문제 해결에 회세 집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가 회원 약국이 겪고 있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도약사회 약국(약사지도)위원회(부회장 서영준, 약국위원장 전차열, 약사지도위원장 현광숙)는 3일 약사회관에서 제1차 지부-분회 약국(약사지도)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책 및 약국 운영 개선 등을 집중 논의했다. 연제덕 회장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으로 회원 약국은 물론 환자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품절약 문제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국민 건강권과도 직결된 문제인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책으로 ▲약국-경기도약사회-제약사 핫라인 추진 ▲품절약 신고센터 개설 및 운영 ▲가격질서 저해행위 신고센터 개설 및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특히, 일부 약국에서 무자격자의 의약품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약사 직능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키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청문회 개최와 관계기관 고발 등 강력한 대응을 전개하기로 했다.회의에 참석한 분회 약국(약사지도)위원장들은 "회원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품절약 주문 가능 여부를 확인하며 환자들의 요청에 대응하고 있다"며 "특히 중소형 약국의 경우 특정 의약품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서영준 부회장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은 단순한 유통 문제가 아닌 약가 정책 등 복합적인 문제"라며 "핫라인과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제약사 및 관계기관에 정책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덧붙여 "약국 경영 개선을 위해 분회별로 모범 사례를 가진 우수 약국을 선정해 지부에 공유해달라"며 "회원들이 이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홍보하여 약국 운영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2025-04-04 10:09:39강신국 -
산불로 의약품 손실 된 피해주민 재처방 시 조제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대형 산불 특별 재난지역 피해 주민 중 의약품이 소실된 경우 중복처방 예외사유를 적용, 재처방, 재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대한약사회는 4일 회원 약사들에 경남, 경북 지역 산불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피해주민 대상 의약품 조제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이번 안내는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른 것이다. 해당 지역은 울산 울주군을 비롯해 경남 하동군, 산청군, 경북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이며, 해당 지역 거주 피해 주민의 경우 사용 중인 의약품 손실로 인해 재처방, 조제가 필요한 경우 이미 처방된 약의 복용 기간이 남아있어도 재처방이 가능하다.지 지역 주민이 재처방이나 조제를 원하면 병의원, 약국에서는 ‘중복처방 예외사유’를 기재하면 된다. 본인부담금은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이다.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인해 피해주민이 읍, 면, 동에 이재민 의료급여를 신청해 ‘이재민 의료급여 선정기준’이 충족돼 의료급여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는 재난이 발생한 날로 소급해 3개월 간 병원과 약국 이용 시 본인부담금이 면제되거나 인하 적용이 될 수 있다.한편 피해지역 주민이 복용했던 조제 이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내 조회·신청→내가 먹는 약! 한눈에서 휴대폰 인증 등의 환자 본인 동의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2025-04-04 09:59:48김지은 -
약국 가장 많은 곳은 수원...약사회원은 서울 강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에서 약국이 가장 많은 지역은 493곳이 개업한 경기도 수원시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원 약사가 1079명으로 전국 분회 중 유일하게 1000명을 돌파했다.서울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 3구의 회원 약사는 2444명으로(서초 687명, 송파 678명, 강남 1079명) 경남보다 회원 수가 많았다.대한약사회가 최근 공개한 '2024년도 회원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전국 시·도지부를 통해 약사회 회원 신고를 마친 약사는 3만9936명으로, 전년 대비 299명이 증가했다.개설약국은 경기 수원이 493곳으로 1위였고, 경기 성남시 472곳, 서울 강남구 440곳, 경기 고양시 416곳, 경남 창원시 405곳 순이었다. 이는 약사회 신상신고를 한 약국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개설 약국 수와는 일정 부분 차이가 있다. 회원 수 현황을 보면 서울 강남구가 107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강남구의 경우 개국 약국 수는 경기 성남보다 적었지만, 비개국 회원이 639명이나 됐다. 이어 ▲성남 965명 ▲수원 889명 ▲고양 805명 ▲경남 창원 702명 ▲전북 전주 696명 순으로 나타났다.출신학교 별 분류에서는 중앙대 출신 약사가 3629명(9.1%)으로 가장 많았고 ▲조선대 3012명(7.5%) ▲영남대 2771명(6.9%) ▲이화여대 2701명(6.8%) ▲숙명여대 2261명(5.7%) ▲덕성여대 2244명(5.6%) ▲부산대 2158명(5.4%) ▲성균관대 2149명(5.4%) 순으로 집계됐다.이번 통계 결과 이들 8개 학교 출신이 전체 회원의 52.4%로 전년도 53.9%에서 소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16개 시·도지부를 통해 지난해 신상신고를 한 약사의 남여 비율을 보면 남자 약사가 1만 5936명(40%), 여 약사가 2만4000명(60%)이었다.연령 별로는 50대가 24.9%로 가장 많았고 30대 21.6%, 40대 20.6%, 60대 16.4%, 70대 16.4%, 20대 5% 순이었다. 취업 유형 별로 보면 전체 회원 약사 중 약국 개설자는 2만2608명(56.6%)로 가장 많았고 근무약사 6276명(15.7%) 등으로 전체 회원 약사 중 약국에 종사하는 약사는 72.3%를 차지했다.이어 ▲의료기관(종합병원, 병·의원, 보건소) 종사 약사 6209명(15.5%) ▲미취업자 1560명(3.9%) ▲의약외품 종사 약사 1482명(3.7%) ▲의약품 도매 종사 약사 1025명(2.6%) ▲기타 종사 약사 435명(1.1%) ▲학교 약사 190명(0.5%) ▲의약품 수출입 종사 약사 12명(0.3%) ▲정부·공공기관 29명(0.1%) ▲의약품 산업 외 기업체 2명(0.0%)으로 나타났다.지부별 회원 현황을 보면 서울이 9261명(23.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 8913명(22.3%) ▲부산 3100명(7.8%) ▲대구 2524명(6.3%) ▲경남 2085명(5.2%) ▲경북 1718명(4.3%) ▲인천 1668명(4.2%) ▲전북 1532명(3.8%) ▲충남 1529명(3.8%) ▲광주 1416명(3.5%) ▲전남 1344명(3.4%) ▲충북 1247명(3.1%) ▲대전 1215명(3.0%) ▲강원 1085명(2.7%) ▲울산 814명(2.0%) ▲제주 485명(1.2%) 등이었다.2025-04-03 17:58:43김지은 -
광주시약, 오는 27일 맞춤 소분건기식 세미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약사 대상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새롭게 시행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에 발맞춰 건기식 분야에서의 약사 역할 확대와 국민건강 기여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 약사들의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맞춤형 복약지도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강의에는 이준 약사가 연자로 나서 약국에서 다빈도로 활용되는 건기식에 대한 총체적인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또 행사장에는 다양한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상담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참가 약사들이 맞춤형 건기식 브랜드와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정보와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시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약사들이 새로운 제도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모두에 전문성을 갖춘 약사는 상담을 통해 건기식과 의약품 간의 상호작용, 부작용 가능성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제품을 안전하게 추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약사 역할은 국민건강을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는 설명이다.시약사회는 상담부스 참가를 희망하는 건기식 업체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관련 문의는 약사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2025-04-03 16:49:53정흥준 -
약사회, 복지부에 한약사·성분명처방 등 약사정책 제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1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박민수 제2차관과 면담을 갖고 약사회가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약사회가 이날 복지부에 제안한 주요 정책은 ▲약사·한약사 면허범위 명확화 ▲의약품 수급불안정 해소 ▲성분명처방 제도화 ▲동일성분의약품 대체조제 활성화 ▲정부 주도 공적전자처방전 제도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약국 역할 강화 전략 개발 연구 등이다.이날 면담에는 약사회 권영희 회장과 이광민·황금석·박춘배·이은경 부회장, 노수진 총무이사, 유성호 사무총장이 참석했다.2025-04-03 15:41:45김지은 -
대구·경북·경남한약사회, 산불피해 지역에 의약품 지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구광역시한약사회(회장 박찬경), 경상북도한약사회(회장 전지민), 경상남도한약사회(회장 강충식)가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의약품을 지원했다.지역한약사회는 종합감기약, 해열진통제, 파스, 우황청심원 등 1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십시일반으로 마련해 기탁했다. 김도경 대한한약사회 수석부회장은 2일 산청군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몸과 마음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원된 의약품은 주민과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에 배분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김도경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전지민 경북한약사회장, 박찬경 대구시한약사회장 등도 함께 했다.2025-04-03 10:27:46강혜경 -
"다른 의료인 정보 인터넷 게시하면 처벌"...의협 반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업무 방해 목적으로 다른 의료인에 대한 정보 공유 시 의사 면허정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자 의사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지난달 28일 복지부가 입법 예고한 의료법 시행령 및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일부 개정안이 의료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적인 법령이라며 이를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복지부가 입법 예고안을 보면 의료인이 의료업무를 방해할 목적으로 다른 의료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인터넷 매체·소셜미디어 등에 올리거나 공유하는 행위를 ‘의료인의 품위 손상 행위’로 추가하고, 이 경우 12개월간 의료인 면허를 정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에 의협은 "이러한 행위는 개인정보보호법 및 정보통신망법 등에 의해 이미 규율되고 있고 실제로 처벌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법적 판단을 거치지 않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행정부의 임의적 판단으로 별개의 행정처분을 가하는 것은 삼권분립을 침해하고 법 질서를 왜곡시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의협은 "의료관계 법령상 ‘자격정지 12개월 처분’은 면허취소의 바로 아래에 해당하는 강력한 제재인데, 이번 개정안에 추가된 행위가 기존의 처분과 비교해 이와 같이 취급받아야 하는 품위손상 행위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즉 정부가 의료인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의료인 품위 유지 의무’ 관련 규정을 악용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는 것이다.의협은 "개정 내용이 부도덕한 의료 행위를 자행하는 의료인을 지적하는 정당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하는 역기능이 있다"며 "정부는 잘못된 의료 정책을 강행함으로써 촉발된 현 의료대란의 책임을 의료계에 전가하고, 의사 개인 간의 문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해 양쪽 모두를 피해자로 만드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의협은 "사법적 판단을 거치지 않고 그 이전에 확인조차 되지 않은 사실을 침소봉대해 정당한 비판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손쉽게 악마화하는 시도들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국민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고 의료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하여 모든 방법을 동원해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2025-04-03 09:41:40강신국 -
간협, 간호사 아기 학대 논란에 유감 표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대구의 한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신생아를 학대하는 정황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에 게시되자 많은 국민께 충격과 우려를 안겨드린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간협은 2일 입장문을 내어 "간호사는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돌보는 직업적 소명을 지닌 존재이며, 특히 가장 연약한 신생아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이번 사건은 간호사 전체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심각한 사안으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가 이뤄지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해당 기관과 관계 당국과 협력해 필요한 조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비윤리적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만큼,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재발 방지 대책을 정부 및 의료기관과 함께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간협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간호사들의 윤리 교육과 환자 보호 의식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생명을 존중하는 간호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조했다.2025-04-03 09:32:14강신국 -
서울시약, 유통협의회에 공급물량 편중 방지 요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2일 서울시약국유통협의회와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시약사회는 의약품 수급불안정 사태를 언급하며 거래량이 많은 약국에 집중 공급되는 현상을 방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재고 불균형과 유통 교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균등공급을 통한 물량 편중을 방지해달라고 전달했다.김위학 회장은 “상생이라는 가치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 약국만이 독자적으로 성장할 수 없고, 약국을 기반으로 하는 유통사와 제약사 또한 마찬가지다. 현재는 장기간의 의약품 품절사태로 어느 때보다 회원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인 만큼 약업계가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협의회 회원사들이 중심을 잡고 회원약국에 보다 좋은 서비스로 보답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특정 의약품 품절 이슈를 빌미로 약국에 과도한 주문을 유도하는 영업 행태 자제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소규모 약국들이 상시 반품이 어려운 점을 겪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위학 회장은 “배송 시간이 빨라짐에 따라 의약품 도난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며, “약국 오픈 시간에 맞춰 배송해줄 것과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한 약국 서비스 교육도 병행해달라”고 당부했다.2025-04-03 09:28:2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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