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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예고 앞둔 동물약 처방 확대…약사-수의사 격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개 종합백신(DHPPL)을 동물약 처방품목에 포함하기 위한 '동물용의약품 지정 규정 개정안‘ 행정예고를 앞두고 약사와 수의사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주 중으로 행정예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직능단체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일각에선 연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최근 대한약사회와 대한동물약국협회 등 약사단체에서는 현행 제도의 문제점들을 개선하지 않은 상태로 수의사의 처방약 독점권을 강화시켜준다면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을 위해 동물병원의 폭리구조와 폐쇄적 진료 환경, 미완성의 분업 등의 제도들을 손보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대한약사회는 지난 30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30g짜리 피부연고를 3g 덜어 3만원에 팔고 있는 동물병원의 폭리구조, 멸균처리 돼있는 인체용 안약을 뜯어서 판매하는 등의 행태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수의사협회로부터 제도개선 유공 표창을 받던 수의사 출신 공무원이 과연 공평한 행정처리를 할지 모르겠다며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존폐 위기에 놓인 동물약국협회 역시 동물병원의 폐쇄적 진료 환경에선 처방약을 확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정책 방향이라며 힘을 보탰다. 협회는 "수의사는 동물의 치료에 동물약은 물론 인체용 의약품 모두를 사용하고 있다. 항생제, 스테로이드는 물론 향정과 마약까지 범위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면서 "그러나 수의사가 처방하고 약을 조제해 판매하기 때문에 동물병원에서 어떤 약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오직 수의사 본인만이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협회는 "농림부는 폐쇄적 동물의료를 개방하기는 커녕 오히려 수의사의 의약품 독점권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며 정부를 질타했다. 이에 수의사계 반발도 만만치 않다. 대한수의사회는 약사들을 향해 "수의사 놀음을 중단하라"며, 처방약 확대 반대 의견은 직능이기주의일뿐이라고 맞섰다. 지난 1일 수의사회는 "아무 제약 없이 약을 팔겠단 목적만으로 처방대상 동물약 확대 지정을 반대하는 모습은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수의사의 의료행위를 배제한 채 동물보호자가 부담하는 약값만을 따지는 행태는 반려동물을 생명체로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약을 팔기 위한 매개체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수의사회는 "진료 없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약품은 동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한다"며 처방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수의계 모 언론매체에서도 동물약국의 피해 사례들을 보도하며 처방대상 확대를 주장하는 수의사회에 힘을 싣고 있다. 유관 단체들과의 1차회의를 마친 농림부는 4월 6일부터 약 20일간 행정예고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회의 후 두 직능단체가 강하게 충돌하면서, 행정예고 세부 내용의 결정을 놓고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동물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치료가 아닌 예방 차원의 의약품까지 처방 대상으로 묶는다는 것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결국 반려견의 접종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농림부는 해보지 않고는 모른다는 무책임한 발언으로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공무원이 정부 정책을 추진하는 올바른 태도로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2020-04-03 19:13:44정흥준 -
동물약국협회 "동물병원 폐쇄 진료…처방약 확대 위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동물약국협회(회장 강병구, 이하 동약협)가 동물병원의 폐쇄적 진료로 인해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상황에서 수의사 처방대상 동물약 품목을 확대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농림부는 불투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는데 집중해야 하지만, 오히려 처방대상 품목을 늘림으로써 독점권만 강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 동약협은 최근 반려견 '달이'의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근거로 비상식적 동물병원에서의 비상식적 의료행위를 꼬집었다. 해당 청원은 수의사가 동물 살처분에 사용하는 석시콜린이라는 약물을 투여해 죽은 반려견에 대한 사연이다. 지난 2일 시작된 청원에는 하루만에 1만 3000명이 동의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약협은 "수의사는 보호자에게 수술 전 동의나 설명이 전혀 없이 혈액검사나 체중 등의 체크도 없이 바로 수술대로 옮겼다고 한다"면서 동물병원 진료 환경에 대한 몇 가지 문제점을 질타했다. 동약협은 "수의사는 동물의 치료에 동물약은 물론 인체용 의약품 모두를 사용하고 있다. 항생제, 스테로이드는 물론 향정과 마약까지 범위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 의료의 경우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은 후 직접 의사와 상담을 받고 처방전을 발급받아 모든 처방내역이 투명한게 공개된다"면서 "이를 가지고 약국에 방문해 조제 및 복약상담을 받아 약물의 이중검수가 가능하다. 또한 심평원으로부터 처방된 약물의 적정성을 평가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동물병원의 경우 전혀 사정이 다르다. 동물병원에서 이뤄지는 진료 내역 및 약물의 처방 내역은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동약협은 "수의사가 처방하고 약을 조제해 판매하기 때문에 동물병원에서 어떤 약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오직 수의사 본인만이 알고 있다"며 "심지어 동물의 보호자에게 어떤 약을 처방했는지 알 수 없게 하기 위해 약품의 라벨을 제거하거나 스티커로 가려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방송을 통해 동물병원에서 유효기간이 24년 지난 주사제를 사용하고 있는 점, 의료용 수술도구 대신 녹슨 쇠톱을 이용하는 점 등이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동약협은 "농림부는 폐쇄적 동물의료를 개방하기는 커녕 오히려 수의사의 의약품 독점권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며 "예방목적의 의약품까지 처방대상으로 지정해 사실상 무조건 동물병원을 방문하도록 강제화하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동약협은 "농림부는 제도개선을 통해 사람의료와 동일한 수준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동물병원에서 이뤄지는 모든 의료행위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할 수 있는 공기관 설립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2020-04-03 17:00:36정흥준 -
포항시약, 관내 보건소와 코로나19 극복 방안 협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경북 포항시약사회(회장 김진)는 2일 치과의사회, 한의사회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관내 남구·북구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시 3개 보건단체장과 남·북구 보건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우려했다. 이에 약사회 등 보건의약단체와 상호 긴밀한 협력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가자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보건단체장들은 "포항 시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코로나 종식까지 보건단체에서도 건강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남·북구 보건소장들은 "항상 어려움이 닥쳤을 때 모두 합심해 솔선수범하고 서로 아껴줘 고맙다"며 "약사회는 휴일지킴이 약국에 대거 참여해 시민들의 마스크 보급에 발벗고 나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써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지난 3월 12일 시 전역에 공적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고생하고 있는 영남지오영 직원들을 위해 샌드위치와 음료 등의 간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2020-04-03 10:07:02김민건 -
"400장 너무 많다"…수도권 약국들, 마스크 물량 조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들이 공적마스크 재고 관리에 속속 나서면서 주문수량을 줄이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2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기본 400매가 공급되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는 100장을 더 달라고 하는 500매 주문신청 약국이 753곳이었다. 반면 기본 400매에서 수량을 줄인 약국을 보면 ▲300매 1739곳 ▲200매 1213곳 ▲100매 258곳으로 총 3210곳으로 주문수량을 늘린 약국보다 4.2배나 많았다. 다만 하루 200매가 배송되는 대구-경북-전북-전남지역에서는 300매로 주문량을 늘린 약국이 992곳, 100매로 낮춘 약국은 98곳이었다. 주문을 늘린 약국이 낮춘 약국보다 10배나 높았다. 기본 배송 물량이 200매이다 보니 부족한 약국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300매가 기본으로 배송되는 나머지 지역은 400매로 늘린약국이 614곳, 200매로 수량을 줄인 약국은 889곳, 100매 173곳이었다. 이에 증감 등 수량조절을 한 약국은 6729곳으로 공적마스크를 유통하는 전체약국 2만 1816곳과 비교해 보면 약 70%의 정도의 약국은 기본 수량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수량 조절을 하는 약국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약국 수량 조절로 62만장이 감량되고 23만장은 증량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제 여유분이 생기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어 1인 2매 등 5부제 주요 골자를 유지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제 안정화 초기 단계인데, 대리구매 확대, 1인 판매수량 변화 등 제도에 변화를 주면 안정화 추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2020-04-03 10:01:57강신국 -
의협 수가협상단 구성…단장에 박홍준 부회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박홍준 의사협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의협 수가협상단 구성이 마무리됐다. 3일 의협에 따르면 수가협상단은 박홍준 단장을 필두로 유용규 개원의협 학술부회장, 조정호 개원의협 보험부회장, 연준흠 의협 보험이사가 위원으로 구성된다. 의협은 향후 수가협상 자문단도 운영할 예정이다.2020-04-03 09:28:58강신국 -
의협 "지역구 출마 의사출신 후보자들 꼭 당선돼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단장 이필수)은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의사출신 지역구 후보자(고병수(제주갑), 송한섭(양천갑), 신상진(성남중원), 윤형선(계양을), 이용빈(광산갑), 홍태용(김해갑) 후보(가나다 순)들을 만나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필수 단장은 후보들과 만난 자리에서 "보건의료 전문가인 의사들이 국회에 진출해 국민과 의료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올바른 보건의료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며, 의사출신 지역구 후보자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또한 이 단장은 "의사들이 국회에 보다 많이 진출해야 의료 현장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전달될 수 있다"며 "총선에서 꼭 당선돼 보건의료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보자들도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의료현장에서 불철주야 헌신을 다하고 있는 전국의 의료진들께 감사하다"며 국회에 입성해 향후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의료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2020-04-03 09:10:49강신국 -
약사회 "용기·포장 개선한 제약사에 약가 보상해주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단체가 의약품 용기와 포장을 개선한 제약사에게 관련 비용을 약가산정 시 보상해주자는 의견을 개진해 향후 정책반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이하 약사회)는 지난달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안전한 의약품 사용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약사회는 의약품 용기·포장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제약사가 적극적으로 소비자 중심의 의약품을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의약품 용기·포장 개선에 따른 비용을 약가산정에 반영되는 보상체계 마련을 건의했다. 이를 위해 약사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의 공조는 물론 제약사가 의약품 안전용기 개발과 포장단위 개선에 힘써 줄 것도 요청했다. 약사회는 ▲외용제 대용량 포장단위 생산으로 약국에서의 소분조제에 따른 안전성 문제 ▲당뇨, 류마티스, 성장호르몬 등 바이오의약품 자가주사제 사용 증가에 따른 자가주사제의 포장단위 개선 등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그러나 약가 산정 시 제조원가가 고려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제약사의 비용부담 등으로 인한 자발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정부가 나서 제약사의 개선 노력에 대한 보상기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개선 방안이 약국의 조제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환자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근본적인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의약품 생산·공급 및 유통단계 등 전 과정에 있어 문제점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대업 회장은 지난 2월 김용익 건보공단이사장 간담회를 통해 제약사의 의약품 용기·포장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따른 보상기전 마련을 요청한 바 있다.2020-04-02 23:48:01강신국 -
구로구약, 보건소·도매상들에 응원차 간식세트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는 1일 감염 예방에 힘쓰는 구로구보건소와 공적마스크 배송에 수고한 지오영, 백제약품에 땡큐 박스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관련 종사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만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격려 선물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지오영과 백제약품에 각각 피로회복제와 간식, 과일, 음료를 담은 땡큐 박스 30개를, 구로구보건소에는 빵과 과일 젤리, 음료가 든 응원 간식 세트 100개를 전달했다. 노수진 회장은 “진작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공적마스크 판매라는 사상 초유 일을 진행하면서 겨를이 없었다”며 “뒤늦게나마 조그만 선물을 마련했다. 그간 수고하셨고, 덕분에 약국도 방역마스크 공적 판매처로 자리 잡으면서 안정이 됐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구로구가 두번의 집단 감염으로 큰 혼란을 겪을 뻔 했지만 구로구청과 보건소의 재빠른 대응으로 잘 막을 수 있었다"면서 "상황실과 관계자분들을 직접 뵈니 그간의 수고를 더 잘 알겠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오영 이성복 이사는 이번 방문에서 "마스크 공급량이 확대되면서 약국 재고와 반품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약국 상황에 따라 영업사원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수급과 반품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로구보건소 문영신 소장은 “관내 콜센터와 대형교회가 많아 집단감염 우려가 계속 있었다”며 “44개 자치단체와 협력을 주도해 확진자 증가를 막는데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보건소 직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비상근무자들이 쉬지 않고 일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노수진 회장과 최흥진, 심연 부회장, 정동만 총무이사가 참석했다.2020-04-02 11:09:43김지은 -
"약사님 감사합니다"…서울 약사들에 전달된 꽃 선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달 가까이 공적 마스크 업무로 지친 약사들에게 꽃 선물이 배달됐다.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는 1일 약국의 공적 마스크 업무에 보답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한국원예치료협회에서 보내온 꽃 선물 690점을 24개 분회에 분배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동주 회장은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24개 분회를 직접 방문해 꽃 선물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공적 마스크 업무로 여념이 없는 분회장과 회원 약사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꽃 선물은 '희망을 전하는 플라워메신저' 사업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화훼농가를 돕는 동시에 공적 마스크 업무로 지친 약사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한국화훼농협과 은행연합회,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가 주관하고 큰숲 우리애그린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응원 프로젝트로, 화훼농가에서 수매한 식물 7260점 중 690점이 서울시약사회에 보내졌다. 원예치료협회 박천호 회장은 또 노출과 업무 과중 속에서도 서울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공적 마스크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회원 약사들의 노고에 대한 보답으로 한동주 회장에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했다. 한동주 회장은 "약사의 사명감 하나로 공적 마스크 업무에 나서고 있는 회원들에 전해지는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는 청량제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꽃 선물 사업이 화훼농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대신했다. 한편 이날 꽃 전달식에는 한동주 회장을 비롯해 이진순·장현진 부회장, 도봉·강북구약사회 최귀옥 의장,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박천호 회장, 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 큰숲 우리애그린 제의숙 대표 등이 참석했다.2020-04-02 10:44:46김지은 -
"약사들 수의사 놀음 중단하고 마스크 판매 집중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사회가 처방 대상 동물약 반대 입장을 표명한데 대해 수의사회가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약사사회가 처방 대상 동물용의약품 확대를 반대하는 것은 직능의 이익만 추구하는 행태라며 비난했다. 수의사회의 이번 입장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처방 대상 동물약 지정 확대를 검토, 추진하는데 대해 약사 단체들이 잇따라 반대 의사를 표명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의사회는 “오& 8231;남용을 막고 수의사에 의해 약이 관리될 수 있도록 2013년 수의사처방제가 도입됐고 처방 대상 동물약을 지정하게 됐다”며 “다만 제도가 처음 도입되는 만큼 관리가 가장 시급한 15% 수준 약을 우선 지정하고 대상은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수의사법, 약사법 개정 당시 인지하고 있던 사실이나 지정확대 논의때마다 반대하며 동물약 오& 8231;남용 환경을 옹호하고 있다”면서 “동물약 유통 체계 훼손의 주된 원인은 약사 이름만 걸고 운영되는 동물약품 도매상, 권한만 있고 의무는 다하지 않는 약사들 책임임에도 자기반성은커녕 후안무치하게 수의사들에 대한 비방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의사회는 또 약사들이 동물약의 오남용 등을 무시한 채 약 판매를 통한 경제적 이익에만 급급해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수의사회는 “처방대상 동물약이 20% 수준에 머물고 있어 WHO나 OIE에서 중요 관리대상으로 지정한 일부 항생(항균)제나 전문지식 없이 사용할 경우 부작용 우려가 큰 일부 동물약도 처방대상으로 지정되지 않아 처방 없이도 임의 사용이 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 단체가 이런 현실은 외면하고 본인들이 아무 제약 없이 약을 팔겠단 목적만으로 처방대상 동물약 확대 지정을 반대하는 모습은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특히 수의사의 의료행위를 배제한 채 동물보호자가 부담하는 약값만을 따지는 행태는 반려동물을 생명체로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약을 팔기 위한 매개체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의사회는 약사들이 단편적 정보로 동물약을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수의사회는 “동물 진료는 종합적 수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전문적 행위지만 약사들은 충분한 지식이나 공중보건학적 고려 없이 일반인도 인터넷 검색으로 알 수 있는 수준의 단편적인 정보로 약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약사들은 지금이라도 수의사 놀음 중단하고 공적마스크 판매 같이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본연 업무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부디 본인들만의 이익이 아닌 동물 생명과 건강에 초점을 맞춰 처방대상 동물약 확대 지정에 전향적으로 협조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수의사 진료 없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약품은 동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동물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서라도 동물약 사용& 8231;관리는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20-04-02 10:16:5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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