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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약-송파경찰서 업무협약..."마약·피싱범죄 예방 협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송파구약사회(회장 최명수)는 지난 17일 서울송파경찰서(서장 김용종 경무관)와 마약·피싱범죄 예방과 지역주민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에 점차적으로 침투하고 있는 마약·피싱범죄에 대한 예방과 홍보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진행됐다. 이로써 경찰서는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지역주민과 소통의 접점에 있는 약국·약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구체적으로 ▲마약·피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캠페인·홍보활동 ▲보복·업무방해 등 범죄로부터 약사 및 약국 종사자, 환자 보호 ▲마약·피싱 등 범죄수사 적극 협조 및 제보·신고 핫라인 구축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적극적인 협력 등을 약속했다.최명수 구약사회장은 “송파경찰서와 함께 지역주민 안전을 위해 활동하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대표들의 임기 이후까지도 양 기관의 협력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에 김용종 송파경찰서장도 “유년시절 느꼈던 동네 아이들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따뜻하게 품어주고 대화 상대가 돼주던 약사들의 친절함이 이제는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경찰도 여성 등 1인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이나 소규모 약국들의 안전을 위해서 힘쓰겠다”고 화답했다.2025-06-18 19:12:57정흥준 -
한약사단체 "약사회, 리도카인 판결 아전인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각급 약사회가 한의사 리도카인 사용 유죄 판결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있는 가운데, 한약사단체가 반박에 나섰다.각급 약사회는 한의사의 전문약 취급이 유죄라는 법원의 판단에 대해, 한약사에 대해서도 '면허 범위 외 취급'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18일 "약사회가 판결을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해 마치 한약사의 일반약 취급이 불법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는 판결의 법리적 본질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약사 직능의 독점적 이익을 위해 국민의 건강 접근권을 제한하려는 이기적인 행태"라고 규탄했다.이어 이번 리도카인 판결은 '전문의약품의 무자격 사용'에 대한 사법적 판단일 뿐, 일반약 취급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이번 판결의 핵심은 한의사가 자신의 면허 범위를 벗어나 서양의학적 심사 기준에 따라 허가된 전문의약품을 사용한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모든 보건의료인이 공통으로 준수해야 할 원칙을 재확인한 것일 뿐 한약사의 일반약 취급 적법성과는 어떠한 법리적 연관성도 없다는 것.한약사회는 국회 전문위원 검토 보고서와 국정감사 답변서에서도 한약사 일반약 취급 권한이 인정됐다고 주장했다.현행 약사법은 약국개설자인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를 제한하고 있지 않으며, 약사법 어디에도 관련한 규정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들은 "실제 수사기관에서도 약국개설자인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행위에 대해 반복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리며 그 적법성을 인정해 왔다"며 "행정부와 입법부의 검토, 사법기관의 판단 모두가 한약사의 일반약 취급이 합법임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한약사의 전문성을 부정하고,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직역 독점 시도를 멈출 것을 주문했다.한약사회는 "일반약은 전문약과 달리 비교적 안전성이 높아 국민이 의사의 처방전 없이 직접 약국에서 구매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허용된 의약품"이라며 "한약사는 국가공인 교육기관인 약학대학 한약학과에서 약제학, 약물학, 약리학, 생리학, 독성학 등 약학과와 최대 70% 이상 유사한 교육과정을 이수 후 국가고시를 통과한 국가가 인정한 의약전문가로, 안전성이 확보된 일반약을 취급하는 것은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고 선택의 폭을 넓히는 당연한 행위라는 주장이다.이들은 "대한약사회의 주장처럼 약사법상 직역 구분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면 약사가 한약 및 한약제제, 한약성분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을 취급해서는 안된다는 논리로 귀결될 수 있다. 이는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자승자박"이라며 "현행법의 모호성을 무기로 한약사의 정당한 권한만을 공격하는 것은 결국 약사사회 전체가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부메랑이 될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끝으로 이들은 ▲대한약사회는 리도카인 판결을 아전인수로 왜곡해 일반약 시장의 독점을 시도하는 무리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 직역 간 상생을 위한 책임있는 자세를 보일 것 ▲복지부는 현행법, 국회 전문위원 검토보고서, 국정감사 답변서, 관련 판례 등 객관적 사실에 기반해 국민의 의약품 접근권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합리적인 정책을 펼 것을 주문했다.또 ▲정부와 국회는 보건의료의 다원적 특성을 존중하고 불필요한 직역 갈등을 종식시켜 모든 보건의료인이 상호 협력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한약사회는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의 조화로운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어떠한 왜곡과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 곁에서 의약전문가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언제든 국민 보건과 국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누구와도 열린 마음으로 대화할 수 있음을 선언한다"고 덧붙였다.2025-06-18 17:40:56강혜경 -
"훌륭한 약사로 성장" 동대문구약, 경희약대에 장학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이성애, 위원장 김혜령)는 17일 오후 1시30분 경희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약대생 2명에게 장학금을 기탁했다.윤종일 회장은 "약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폭넓은 경험과 사회적 인맥을 쌓아 지역사회 큰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약사회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윤종일 회장과 이성애 부회장, 이상민 경희약대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2025-06-18 14:33:01강혜경 -
서울시약,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최대 50만원 지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16일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 1차 온라인 회의를 열고 환자안전사고 및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한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센터장 장진미·류병권, 부센터장 고윤선) 주관으로 진행됐다. 시약사회와 24개 분회센터장이 함께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김위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사업은 약사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안전한 약물 사용 환경 조성에 있어 약국이 핵심 거점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지부와 분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장진미 센터장은 보고 현황에 대해 “현재 전체 보고 중 상당수가 일부 분회에 집중돼 있어 모든 분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설명하며 “지부센터는 회원 약국들이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기부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쓸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환자안전약물관리 활성화를 위한 특별이벤트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이벤트는 5~6월 동안 ▲환자안전사고 및 부작용사고를 보고한 회원약국 중 최다 보고 약국수·건수 분회 1곳당 각 50만원 ▲최초 보고 참여 약국수(10곳 이상) 분회 5곳 각 30만원 ▲최초 참여약사에게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이 지급된다.류병권 센터장은 “이제는 단순한 복약지도를 넘어, 환자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약사의 중요한 책무”라며 “약국장의 리더십과 근무약사의 인식이 안전 보고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보고 활동은 약사의 전문성을 국민에게 증명하는 과정이며 나아가 약료 서비스 수가 체계 논의의 실질적 근거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성기현 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장이 참석해 ‘이상사례 및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동의 당위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실무 사례와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또 올해 센터 운영 목표와 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각 분회 활동 사례 발표와 개선 건의사항을 수렴했다.시약사회는 “하반기 오프라인 회의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센터 간 협력을 확대하고, 회원약국이 지역사회의 환자안전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2025-06-18 11:20:45정흥준 -
대약 이사 제외된 서울 분회장협의회장 "아쉬운 결정"윤종일 24개 분회협의회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24개 분회장협의회(회장 윤종일)는 대한약사회 이사회에 협의회장이 제외된 것에 유감을 표하며 건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분회장협의회는 17일 저녁 회의를 열고 대한약사회 이사 임명에 관한 건의서 내용을 채택했다.협의회는 “분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며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중심 기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협의회장은 지역의 다양한 의견과 회무 경험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인물로, 대약 이사회에서 균형 있는 의견 개진으로 정책 결정에 충분한 역할과 기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협의회장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다소 아쉬운 결정”이라며, “지역 대표성과 협력 운영 측면에서 재검토를 해달라는 의견이 많다”고 했다.이에 협의회는 “향후 대한약사회 이사진 구성 시 1만여 명의 회원과 서울시 24개 분회를 대표하는 서울 분회장 협의회장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건의했다.또 “현장과의 연결, 구성원 소통과 협력을 위한 제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협의회는 채택된 건의서를 대한약사회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이날 협의회는 건의서 채택 외에도 대형 약국 개설 증가 등 약사회 현안에 대해 소통했다. 또 양식 테이블 매너 등의 교육을 함께 받으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윤종일 분회장협의회장은 “대한약사회 중심에 서울시약사회가 있고, 서울시약사회 중심에 분회장들이 있다. 우리가 잘해야 대한약사회도 잘 할 수 있다”며 합심을 당부했다.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도 참석해 “24개 분회가 모이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어려운 상황들이 많다. 창고형 대형 약국이 등장했고 국민들에게 약료서비스로 다가가야 하는데 가격만 앞세우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또 내년 통합돌봄법 시행에 약사들의 행위와 노력들이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형 약국의 운영 행태에 대해서는 상급회와 협력해 예의주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이외에도 시약사회 김문관 전문위원이 참석해 약국 상거래 관련 설명을 했고, 향후 각 분회를 통한 의견 수렴 계획을 전달했다.2025-06-18 10:03:36정흥준 -
대약-대전·충남·충북, "성분명처방·한약사문제" 토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대전, 충남, 충북지역 약사들과 만나 약계 이슈인 성분명 처방, 한약사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대한약사회와 지부약사회는 지난 15일 대전시약사회관에서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열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대한약사회가 두 토론주제에 대해 설명하면, 약사들이 질문하며 소통하는 방식으로 토론회는 진행됐다.권영희 회장은 "휴일 토론회에 참석해 주신 약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귀한 시간 모인 만큼 충분한 토론을 통해 제안해 주신 내용들을 정치권에 전달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3개 지부 지부장들은 "성분명 처방과 한약사 문제는 각 시도지부 임원과 회원들의 일치단결이 이뤄질 때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토론회가 궁극적인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날 토론회에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과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 박정래 충남약사회장, 박상복 충북약사회장, 소속 임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2025-06-17 16:07:47강혜경 -
인천시약 "한약사 일반약 취급, 국민 위협·기만 행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는 최근 한의사의 리도카인 사용 관련 판결 확정에 대해 한약제제 외 의약품 사용이 무면허 의료행위임이 재확인된 사건이라고 평가하며, 한약사의 무분별한 일반의약품 취급에 대해서도 제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시약사회는 17일 성명을 내어 “법원의 결정은 면허 범위를 넘어선 의료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해야 함을 다시 일깨워준 것”이라고 밝혔다.약사회는 “현재 약국 현장에서는 일부 한약사가 면허 범위를 벗어난 일반약 무단 취급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 자격 외 업무를 넘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불법이자 기만적 행위”라고 주장했다.이어 “의약품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전문 영역인 만큼 적절한 자격과 교육을 갖춘전문가에 의한 취급이 필수”라며 “한약사는 한약, 한약제제에 한정된 면허를 가진 전문가일 뿐, 일반약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을 취급할 자격이 없음에도 약국에서 사실상 무면허로 일반약을 취급하고 있다”고 말했다.시약사회는 “한약사의 이 같은 행위는 운전면허 없이 도로에서 운전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자 소비자에 혼란을 초래하는 기만 행위”라며 “한약사의 의약품 취급을 국민건강 위협, 소비자 기만, 약사 직능 침해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윤종배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최우선 가치이며, 한약사의 면허 범위를 벗어난 일반약 취급은 안전한 의약품 서비스 제공을 보장할 수 없다"면서 “우리 지부는 앞으로도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정부와 관계 당국에 한약사의 불법적인 의약품 취급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처벌,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25-06-17 14:53:41김지은 -
약사회 딜레마..."창고형약국 이슈에도 전면 대응 어려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일반약 저가 공세를 내세운 대형 약국들의 연이은 등장에 약사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17일 지역 약국가에서는 마트형 약국에 이어 창고형약국까지 개설되면서 약사회를 향해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약사들은 당장 의약품 판매 생태계의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는 분위기다.나아가 관련 시장 변화가 추후 의약품 배송, 온라인약국 도입 등의 제도 변화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전망까지 제기되면서 약사회가 이 같은 변화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하지만 약사회로서는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는 쉽지 않은 형편이다. 관련 지역 약사회는 물론이고 대한약사회에서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는 있지만 가시적인 대응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현재로서는 약국이 연계된 시장 변화에 약사회가 섣불리 대응했다가는 위력을 가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논란의 중심에 있는 마트형, 창고형약국이나 의약외품 배송 신청 약국들의 행태가 법에 저촉된다고 단정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더욱이 대한약사회는 현재 진행 중인 다이소 저가 건기식 판매 사태 당시 공정거래위에 제소 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 만큼, 대응에 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이들 약국이나 관련 기업들에 섣불리 제제를 가하거나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안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추가 제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일선 회원 약사들의 혼란과 더불어 회의감이 극에 달하고 있는데다 관련 시도들이 의약품 시장 변화에 미칠 영향이 큰 만큼, 약사회로서도 대응 방안 등을 두고 고심하는 분위기다.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창고형약국의 경우 셀프 계산대, 조제용 일반약 덕용 판매, 약을 택배로 발송한다는 부분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개별 약국의 문제를 넘어 약국 전체 시스템을 흔드는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 의약품에 대한 인식 왜곡과 더불어 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 온라인약국, 법인약국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개설 인지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해당 약국에 방문해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번 사안에 대해 경기도, 서울시약사회와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며 “회원 약사들의 큰 걱정을 잘 알고 있다. 현재 해당 사안을 면밀히 파악하며 해결 방안을 찾고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했다.2025-06-17 11:49:41김지은 -
강원도약, 평창서 2025년도 약사 연수교육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이효선)는 지난 15일 평창 한화리조트 그랜드홀에서 2025년도 약사 연수교육을 진행했다.교육에 앞서 이효선 회장은 “보건의료 환경은 날로 복잡해지고 국민의 약에 대한 기대와 요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약사는 단순 조제와 판매를 넘어 보다 전문적인 의약품 복약지도와 다제약물관리, 통합돌봄 약료서비스 등 공공약료까지 직역을 확대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오늘 준비된 강의들이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행사 준비에 애써주신 정성훈 약학이사, 김원준 총무이사, 사무국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에서 “대한약사회는 ‘행동하고 실천하는 약사회’ 기치 아래 성분명처방 도입, 한약사 문제 해결, 약사행위기반 신 수가개발, 비대면진료 대응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양성 등 주요 현안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4개의 TF팀이 각각 거의 매주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정책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끝없이 정부와 국회, 시민사회, 국민과 소통하고 설득해야 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면서 “국민과 만나는 약업 현장에서 복약상담과 약물중재 등 약사들의 세심한 상담과 다양한 약료서비스가 왕성하게 제공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연수교육은 ▲최해륭 덕성여대 약대 겸임교수 ‘약국한약(약국 고급 보약용 한약제제와 생약 건기식 완전정복)’ ▲김우림 강원대 약대 교수 ‘복약지도(정신건강 약료 가이드라인)’ ▲한창호 대한약사회 학술이사 ‘약국경영(약사와 AI)’ ▲오성곤 성균관대 약대 겸임교수 ‘건강기능식품(영양제 상담 핵심 포인트 및 FAQ )’ 등으로 이어졌다.도약사회는 교육에 이어 이날 오후에 진행된 제1차 회장단·시군분회장 연석회의에서는 2025년 분회 연수교육 관련 안내와 3도(경북·전북·강원)약사회 친선교류회, 지부 홈페이지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하고, 각 분회에 회원 상조물품, 콘도 이용에 대한 홍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강원도약사회장 표창패는 정성훈(춘천시약사회), 이인자(원주시약사회), 오지현(강릉시약사회), 나병호(횡성군약사회) 약사가, 강원도약사회장 공로패는 정원(홍천군약사회), 김태규(철원군약사회), 이경원(고성군약사회) 약사가 수상했다.2025-06-17 11:20:47김지은 -
병원약사회-비만학회 업무협약..."교육·학술 교류 활성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이하 병원약사회, 회장 정경주)는 지난 16일 대한비만학회 사무실에서 대한비만학회(이하 비만학회, 이사장 김민선)와 상호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대한비만학회는 지난 1992년 창립해 의사, 영양사, 운동사, 간호사, 약사, 임상심리학자 또는 비만진료 및 연구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가입돼 있는 비만 관련 대표단체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병원약사회와 비만학회는 교육, 연구, 학술교류와 행사의 상호 지원 및 홍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정경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삭센다, 위고비 등 새로운 비만 치료제의 등장으로 비만약 처방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비대면 처방에 따른 약물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임상현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병원약사들이 비만환자의 교육과 치료 과정에 적절히 참여해 올바른 의약품 사용과 안전한 관리를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김민선 이사장도 “비만은 이미 비만병이라고 얘기할 만큼 질병으로서 그 중요성이 잘 알려져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약제들이 개발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약제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학회는 약제들의 적절한 사용과 한국인에서의 맞춤치료 등을 위해 여러 방안을 제시하고 있고 약물의 비대면처방이나 오남용 등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김 이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단체들과의 폭넓게 교류할 예정이다. 병원약사회와의 협약으로 좀 더 효율적인 비만약물의 사용과 관리방안에 대해 다양한 방식을 통해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올해 병원약사회 춘계학술세미나는 주제를 ‘비만’으로 선정해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가 ‘비만 치료의 최신 지견’을,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강수영 약사(내분비약료분과 부위원장)가 ‘비만 환자의 약물사용’에 대해 강의하는 2시간 프로그램이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병원약사회 정경주 회장(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약제팀장)을 비롯하여 백진희 교육부회장(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장), 서인영 학술부회장(국립암센터 약제부장), 손현아 사무국장이, 비만학회에서는 김민선 이사장(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사대과)을 비롯해서 김정환 교육이사(을지의대 강남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김상용 대외협력이사(조선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가 참석했다.2025-06-17 11:08:1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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