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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물결약사회, 일반약 자신감기르기 강좌 마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새물결약사회(회장 유창식, 이하 새물결)는 3월부터 6월까지 진행하는 ‘일반약 자신감기르기’ 강의에 수강회원 모집을 시작했다.새물결은 경질환에 대한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약 자신감기르기’ 강의를 5년째 이어오고 있다.병원 진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닌지 트리야지(triage)를 통해 환자 상태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최선의 일반약을 선택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강의는 4회에 걸쳐 안과질환(안구건조 다래끼 결막염 녹내장), 중추신경계 질환(두통 발열 오심구토 어지럼증), 구강질환(구내염 구순염 치과질환), 호흡기질환(몸살감기 인후염 급성기관지염)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강의는 3월 8일 첫 시작이며, 매월 둘째 일요일 오전에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진행된다. 우리은행 1002-736-460891(홍성채) 계좌로 후원금 10만원 납입 후 휴대전화 010-4471-3006로 문자 신청하면 된다.이번 강의는 새물결의 약사 전용 온라인 강의 사이트인 비밥스쿨 bebap.co.kr과 콜라보로 진행하는 것으로 수강회원 전원에게 비밥스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 머니 2만원을 증정한다.2020-02-19 09:46:06정흥준 -
국민 10명 중 7명, 부작용 발생해도 의약사 안찾는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약 복용 후 이상 증상이 있어도 의약사 등 전문가 상담 대신 자가 판단으로 부작용에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가 식약처 2019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졌다.지난해 5월 19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반인 5236명을 대상으로 총 16회에 걸쳐 실시된 설문조사결과를 보면 최근 1달 이내 약을 복용한 후 어지러움, 설사 등 이상 증상을 경험한 응답자 621명 중 이상증상 경험시 '참고 약을 끝까지 먹었다'는 응답이 48.3%, '더 이상 약을 먹지 않았다'는 응답이 24.6% 였다.'전문가에게 물어본다'는 국민은 23.9%에 불과해 응답자 72.9%가 자가 판단으로 부작용에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상증상 경험 및 대처방안 가정 내 잔여 의약품 여부 의약품 보관방법 또한 전체 조사대상 5236명 중 69.8%(3656명)가 가정 내에 복용하지 않는 약을 보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복용하지 않는 약의 종류 별로 보면 '처방약'이 19.8%(1039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반상비약' 17.3%(904명), '영양제' 11.8%(616명) 순으로 집계됐다.또한 약과 사용설명서를 함께 보관하는지 묻는 질문에 33.6%(1757명)는 함께 보관하지 않는다고고 답했고 처방받은 약의 내용 또는 날짜 표기 여부와 관련하여 표기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41.6%(2175명)로 나타나 많은 국민이 의약품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약본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가정 내에서 복용하지 않은 약이 73.6%를 차지하는 만큼 국민들의 안전한 의약품 보관 및 복용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의약품안전사용 교육, 국민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20-02-17 23:16:49강신국 -
약사국시 수석 이혜영 씨 "환자 돕는 멋진 약사 될래요"이혜영 양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환자에 꼭 필요한 멋진 약사 될래요."13일 합격자가 발표된 제 71회 약사국시에서 충남대 약학대학 14학번 이혜영(여·28) 씨는 같은 대학 동기인 엄수정 씨와 같은 점수로 공동 수석을 차지했다.수석합격 영예를 안은 이혜영 씨는 2020년도 약사국시 합격자 발표 직후 가진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수석합격은 생각도 못 했는데 열심히 공부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동기인 엄수정 언니와 공동 수석이어서 더 기쁨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아직 가족에게 소식을 전하지 못 했다며 "이제 부모님께 알려야 한다"고 말하는 이 씨의 목소리에는 미처 기대하지 않았던 수석합격 소식의 놀라움과 기쁨이 묻어났다.그는 350점 만점에 329점(94.0점/100점 환산 기준)을 획득했다. 그는 올해 시험에서 난이도가 높았던 과목으로 사회약학을 꼽았다. 그는 "공부하지 않은 부분에서 나와 어려웠다"고 말했다.평소 이 씨는 "선배들이 하라는 대로 열심히 공부했다"며 "(공부할 때는)한 번에 오랫동안 보지 않고 최대한 빨리 여러번 보려고 노력했다"고 자신의 공부방법을 설명했다.이 씨는 힘들 때 도움을 준 친구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그는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이 서로 힘들 때 많이 응원해줬다"며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새로운 출발을 앞둔 새내기 약사인 이 씨는 병원이나 약국에서 근무할 계획이다.이 씨는 "졸업 후에도 계속 열심히 해서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사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한편 공동 수석합격자인 충남대 약대 엄수정 씨는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2020-02-13 17:51:34김민건 -
새내기약사 1936명 배출…엄수정·이혜영 씨 공동수석[데일리팜=김민건 기자] 2020년도 제 71회 약사 국가시험을 통해 1936명의 새내기 약사가 배출됐다. 수석 합격 영광은 충남대 약대 엄수정·이혜영 씨가 차지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은 13일 지난달 22일 서울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시행한 약사국시에 2126명이 응시, 1936명이 합격해 91.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공동 수석을 차지한 엄수정·이혜영 씨는 350점 만점에 329점(94.0점/100점 환산 기준)을 획득했다. 약사국시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합격자 발표 후 10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국시원은 원서 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 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2020-02-13 16:23:56김민건 -
경기도약, 사회약료 전문약사 양성교육 스타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대관사업 TF팀(팀장 조양연, 간사 안화영)은 3개월 과정의 사회약료 전문약사 1기 교육을 11일부터 개강했다.사회약료 전문약사 괴정 동영상 강의를 듣는 조양연 부회장 회약료 전문약사 과정 1기는 총 25.5시간 교육으로, 노인약료의 임상약학, 사회약학, 복지학, 사회약료 실무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노인약료 전문 강사에 의한 동영상으로 진행되며 교육 이수자에게 사회약료 전문약사 과정(노인약료 분야) 이수증이 발급된다.박영달 회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약사의 전문성 강화로 어르신들의 돌봄 서비스의 격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약료서비스 질적 향상과 인력풀 확보를 통해 향후 방문약료 및 올약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약료 전문약사과정을 기획한 조양연 부회장은 "3개월 과정으로 개설되는 사회약료 전문약사 양성 교육 교육프로그램에 400여명이라는 많은 상담약사들이 참여했다"며 "시민 건강을 증진과 미래 약사직능을 개척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사회약료 전문화와 표준화 사업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2020-02-12 09:46:23강신국 -
약사 의사소통 채널 '만남·SNS·서적'…병원과는 저조[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국에서 일하는 약하는 동료 약사와의 회의나 식사 등을 통해 소통이 잦았던 반면 의사와는 교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령화 사회에서 팀의료 필요성이 중요해지는 만큼 두 전문 직능 간 인적 교류 활성화가 요구된다. 한국의약통신 정동명 발행인은 최근 동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박사학위 졸업 논문 '약국약사의 직무 수행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채널 이용과 이용 요인에 관한 연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국내에서 의료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한 논문은 다수 있었지만 약사커뮤니케이션 관련 학위 논문이 나온 것은 드물다.논문은 약국약사의 직무를 조제·투약, 복약지도, 약학·질환정보 수집, 일반의약품 등 판매, 약국관리 업무 등으로 5개 항목을 분류했다.업무 수행에 따른 정보 수신 커뮤니케이션 대상으로 의사, 동료약사, 제약회사로 정했다. 정보 발신 커뮤니케이션 대상으로는 의사, 동료약사, 제약사회사, 환자 등으로 구분했다.직무 수행에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대면 채널(식사나 동호회 등 개인적 비공식적 만남과 회의, 학회, 교육 등 공식적 만남) ▲대인매개 채널(전화·문자·카톡, 이메일, SNS(블로그·페이스북·트위터·밴드)·유튜브) ▲매스미디어 채널(일반미디어(TV·라디오·신문·잡지) ▲서적·간행물 ▲전문미디어(전문신문·잡지·인터넷신문))로 나누었다.연구에 따르면 약국약사는 대부분의 직무 수행에 커뮤니케이션 수신 채널로 회의, 학회, 교육 등과 전화·문자·카톡 및 SNS를 골고루 이용했다. 반면 의사 또는 제약회사와는 서적·책자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종합적으로 약국약사는 조제·투약, 복약지도, 약학 및 질환정보 수집, 일반의약품 등 판매, 약국관리 업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정보를 수신하는 가장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동료약사였다. 그 다음이 제약회사와 의사 순이었다.직무별로는 조제·투약 업무에서 동료약사 사이에는 전화·문자·카톡, SNS, 공식적 만남, 서적·책자 순으로 많이 활용했다. 의사와는 서적·책자를, 제약회사와는 공식적 만남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복약지도 업무에서는 동료약사 간 공식적 만남, SNS, 서적·책자를 이용했고, 의사와 제약회사와는 서적·책자를 사용했다.한편 약국약사의 정보 발신 채널은 의사에 대한 약물정보 제공, 동료약사 간 약학정보 제공, 제약회사에 대한 제품 개발정보 제공, 환자에 대한 복약지도 업무로 분석됐다.발신 채널에서 의사에 대한 정보 제공은 전화·문자·카톡이 비공식 만남, 전문미디어 보다 높았다. 동료약사에 대한 약학지식 정보 발신은 비공식 만남이 제일 높고, 전화·문자·카톡, 전문미디어 순으로 나타났다.약사와의 비공식 대면 채널 이용에는 조제·투약 직무 수행 정도, 지각된 채널 이미지(신속, 편리, 정확), 개인 혁신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논문에서는 고령화 시대가 진전됨에 따라 의료 및 건강에 대한 정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따라서 의료 커뮤니케이션의 역할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논문은 "기존 의료 커뮤니케이션은 의사와 환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이러한 연구는 의사 뿐만 아니라 약사·간호사 등 의료에 관여하는 다양한 전문직 협업을 중시하는 팀의료에 대응하기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며 "본 연구가 커뮤니케이션에서 약사의 역할에 주목한 것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또한 논문은 "약국약사는 기본적으로 의사와 환자로부터 정보를 수신하고 환자를 향해 정보를 발신하는 커뮤니케이션을 그 핵심 업무로 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약사의 핵심 업무인 약사의 커뮤니케이션 행동을 이해하는 것은 약사의 업무 중 핵심적인 부분을 연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0-02-11 12:12:26김민건 -
마퇴본부 "마약중독자 이야기 그린 뮤지컬 관람하세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마약 중독자와 그 가족이 겪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플랫폼'이 대학로 예그린 씨어터에서 공연이 시작됐다.11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 따르면 뮤지컬 플랫폼은 창작 뮤지컬 '각인'의 두 번째 이야기로 평범한 개인이 마약에 중독되면서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어떻게 망가뜨릴 수 있는지와 그 가족이 겪게 되는 위기와 갈등, 이를 극복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삶을 돌아보고 중독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담배가게 아가씨'의 김지환이 연출하고, 탤런트 박형준이 전편 뮤지컬 '각인'에 이어 서금동 역으로 출연한다.장재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중독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마약 중독 문제가 특정한 개인이나 집단이 아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는 점과 함께 노력하면 회복 할 수 있다는 것을 뮤지컬을 통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재이 이사장은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마약퇴치 운동이 반드시 필요한 시대적 요구임을 알고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동참해달라"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을 마약류 폐해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마퇴본부는 지역 본부장들과 함께 뮤지컬을 관람할 예정이다.2020-02-11 11:40:1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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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다제약물관리사업 약사 28명 채용…월급 410만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다제약물 관리사업(구 올약사업)에 참여할 약사 28명을 채용한다.9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2020년도 3차 올약사업(다제약물 관리사업) 시범사업을 확대해 실시할 예정으로 해당 사업에 참여할 기간제 채용직원을 모집한다.채용인원은 약사 28명, 간호사 31명이다. 공단이 채용한 인력(약사 또는 간호사)은 약사회 위촉약사(자문약사)와 2인 1조로 다제약물 관리사업에 참여하게 된다.주요 업무는 약물이용 관리(가정, 요양원, 의료기관 등) 출장 업무와 약물 금기, 과다 중복투약 등에 대한 투약관리 업무 등이다. 즉 방문약료 사업으로 보면 된다. 3차 다제약물관리사업 약사-간호사 채용개요 근무지역은 서울·강원(5명), 부산·경남(4명), 대구·경북(4명), 호남·제주(4명), 대전·충청(4명), 인천·경기(7명) 등이다. 약사 급여는 월 410만원, 간호사는 240만원으로 4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9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토 오후 6시까지 1일 8시간, 주5일 근무다. 4대 보험 가입도 가능하다.지원서는 7일부터 14일까지 공단 홈페이지 채용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방문이나 우편 접수는 받지 않는다.약사회는 지역주민의 중복처방 등 약물 부작용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공단과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8년도 6월 업무협약 후 1차(2018년 7월 ~12월), 2차(2019년 4월~12월) 시범사업을 진행했다.2020년도에는 3차 올약사업(다제약물 관리사업) 시범사업이 확대해 진행될 예정이다.약사회는 "공단 기간제 직원(약사)은 수시로 채용이 되는 것이 아닌 공단의 2020년 상반기 직원 채용시에만 임용되는 만큼, 방문약료 등 다제약물 관리사업에 관심이 많은 약사들이 지원해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2020-02-09 22:07:04강신국 -
약본부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효과 있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 이하 약본부)는 식약처의 ‘2019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수행 결과, 청소년들의 의약품안전사용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9일 밝혔다.의약품안전사용교육 경험이 풍부한 약사 강사가 학급별 소규모 교육을 통해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한 점이 이번 청소년 의약품안전사용 지식점수 향상의 원인으로 꼽힌다.약본부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실시 후 교육이해도·의약품 안전사용 지식변화 등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고 설문 결과 초등학생(응답자 2만 1217명)의 교육 전·후 정답률이 79.4점에서 91.9점으로 향상됐다. ‘큰 알약은 쪼개서 먹지 않는다’는 항목과 ‘모든 약을 냉장보관하지 않는다’의정답률 변화가 가장 커, 본인의 판단에 따른 제형 변경 금지, 보관방법에 대한 지식 정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생(응답자 1만 184명)의 경우 ‘모든 약은 식사 후에 먹는다’는 항목과 ‘개봉한 안약은 사용기한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항생제 복용 관련 항목의 정답률 변화가 컸다.또한 영유아 교육의 경우 담당 교사 253명을 대상으로 수업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9.6%가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고 아이들의 흥미도와 관련해서는 98.4%가 흥미가 높았다고 했다.추가 요청사항으로 교육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학습을 원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약본부는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자료를 토대로 체험학습 등을 접목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 것이 주요했다고 자평했다.2020-02-09 21:18:35강신국 -
의대 입학해 전문의 되려면 8억 6700만원 든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대 입학부터 전문의 자격 취득까지 8억670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안덕선)는 '의사 양성 비용 추계 및 공공지원 방안'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연구보고서를 보면 기본 의학교육 단계(의예과1년+의학과1년)의 학생 1인당 교육 비용은 평균 6497만원(최소 5412만원원, 최대 7762만원)이었다.이를 의예과와 의학과로 나눠 보면, 의예과 학생 1인당 연간 교육비용은 평균 2530만원(최소 1493만원, 최대 3881만원)이었다. 의학과 학생 1인당 연간 교육비용은 평균 3995만원(최소 3257만원, 최대 4851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턴 수련비용을 추계한 결과, 인턴 1인당 연간 수련비용은 평균 7300만원(최소 5550만원, 최대 9395만원)으로 조사됐다. 전공의 수련비용(5개과: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을 추계한 결과, 전공의 1인당 연간 수련비용은 평균 1억 4604만원(최소 1억 1118만원, 최대 1억 8700만원)이었다.의사양성 단계별 비용 추계 결과를 종합해보면, 의사 1인(전문의 자격취득까지)을 양성하는 데 드는 총비용은 8억 6700만원이며, 의사 인력 양성에 들어가는 연간 총 비용은 2조 7175억 수준으로 집계됐다.한편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캐나다 등 외국에서는 의사양성 비용의 상당 부분을 국가와 사회가 분담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은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필요한 의과대학 비용을 주정부에서 23%, 연방정부 연구기금 8%, 의과대학 자체부담 18%, 임상진료 수입 28%, 기부금 등 다양한 주체들이 분담하고 있다.미국 의학원 발표에 따르면, 전공의 1인당 수련 비용의 70%는 메디케어(직접비용 20%, 간접비용 50%), 30%는 메디케이드 및 기타 민간의료보험회사 등이 분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는 2019년 보건복지부 예산 72조원(사회복지 60조원, 보건 분야 12조 원) 가운데 의료인력 양성 및 적성 수급관리 예산은 249억원이며, 이 중 전공의 등 육성지원 및 전문의 자격시험 관리 예산은 13억원 정도다.의료정책연구소는 "환자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우수한 의사양성을 위한 교육과 수련환경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의사 1인당 양성 비용 및 총비용 규모를 추계하고, 양성 비용의 공공지원 당위성을 제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는 연구"라고 소개했다.연구소는 "의사양성 비용 추계 및 공공지원 방안 연구 결과에 기초해 의사 양성비용 분담의 사회적 논의를 위한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협의체에는 의료서비스의 중요한 이해관계자인 국가, 대한의사협회, 의과대학, 인턴 및 전공의 수련기관, 지방자치단체, 일반 국민 등이 참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2020-02-07 15:15:0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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