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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클래스, 정재훈 약사의 ‘최신신약가이드’ 신규 개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온라인 약사 교육사이트 팜클래스가 1일부터 올해 세번째 정규강좌 수강신청을 진행한다. 팜클래스 측은 이달에는 정재훈 약사의 ‘레알 최신신약가이드[고혈압]’ 강좌가 신규 개설된다고 밝혔다.이번 강좌에서는 최근 고혈압 가이드라인에 따라 변경된 약물치료 경향과 새롭게 제기되는 이슈, 새로 출시되는 신약과 출시 예정인 신약 등에 대해 다뤄진다.특히 회사는 방송과 각종 SNS 등을 통해 잘못 전달되는 지식과 이슈에 대해 어떻게 환자상담을 진행 할지에 대해도 다뤄진다고 전했다. 이번 강좌를 시작으로 팜클래스는 정재훈 약사와 함께 주요 다빈도 질환인 고혈압, 당뇨 등에 대해 최신신약가이드를 시리즈로 강의할 계획이다.팜클래스는 이외에도 정경혜 약사의 최신임상약학 시리즈의 대폭 개편과 김명철 약사의 약국약물 강좌 시리즈 업데이트도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팜클래스는 현재 김명철 약사의 약국약물 강좌 시리즈와 오성곤 약사의 최신 일반의약품 시리즈, 엄준철 약사의 노인약료 시리즈, 정경혜 약사의 최신임상약학 시리즈등 총 22여개의 정규강좌가 개설돼 있다.이 외에도 곽재욱 약사의 비타민/미네랄, 약사를 위한 병태생리학강좌, 배현 약사의 한방강좌, 서익환 약사의 건강기능식품 강좌, 김응일 약사의 세무강좌 등 40여개 상설강좌도 준비돼 있다.팜클래스 관계자는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해선 입지 조건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은 약사의 지식이 고객 눈높이에서 정확히 전달돼야 하는 것”이라며 “실무 강좌는 고객 상담 바탕이 되는 만큼 약사는 늘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매월 1일에 수강 접수가 가능한 팜클래스 정규강좌는 10일부터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며, 상설 개설 강좌는 신청 즉시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한편 팜클래스의 온라인 콘텐츠는 PC와 모바일로 제공되며 강의정보와 샘플강좌는 팜클래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볼 수 있다.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www.pharmclass.co.kr) 또는 전화(02-6954-2008)로 하면 된다.2020-03-02 08:00:00김지은 -
약교협 한균희 이사장 이임…통합 6년제 등 성과한균희 제 5대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상임이사와 이사장 등 총 4년을 약학교육 발전에 전력 투구한 한균희(연세대 약대 학장) 이사장이 이제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코로나19 발병으로 이임식을 가지지 못 했지만 그는 전국 약학대학 교수들에게 보내는 이임사에서 애정어린 마음을 남겼다.한균희 이사장은 28일 전국 약대 교수에게 보내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약학교육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동안 도움에 정말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한 이사장은 "산적한 약학 교육 현안을 임기 중 정리하려고 노력해 왔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은 교수들의 성원과 5대 운영진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며 그동안 자신을 믿어준 약대 교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한 이사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 추진한 중점 사업은 ▲약대 학제 전환의 원활한 이행 ▲약학교육의 자율적이고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약학교육평가원 설립 ▲새로운 6년제 교육을 위한 약학교육의 핵심가치(Core Value) 도입·교육과정 마련 ▲실무실습 개선이었다고 밝혔다.먼저 학제 전환에 대해 한 이사장은 "거의 모든 학교가 통합 6년제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 절차에 들어가 있고 일부 어려움 있는 대학도 2023학년도에는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큰 과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그는 "약학교육 선진화를 위한 약학교육평가원도 재단법인 설립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며 "약교협과 역할 분담으로 약학교육을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한 이사장은 "이사장 임기 내 추진한 사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약학교육 사명과 비전 등 핵심 가치를 도출한 것"이라며 "약학교육 사명은 '창의적 약학인재 양성을 통한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이라고 당부했다.그는 인재 육성의 키워드로 창의, 보건의료산업, 국민건강을 꼽았다.그는 "약학의 산업적 가치는 약학 미래와 후학을 위해 반드시 중점 추구해야하는 필수"라며 "가치 창출의 사명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반드시 부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러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약물타겟, 합성·바이오물질 발굴과 개발, 임상시험, 허가·시장진입에 전주기적 역량을 가진 인재 배출이 중요하다"고 했다.한 이사장은 "이러한 가치를 반영한 통합6년제 교육 과정이 차기 이사장을 중심으로 연구되고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약대 실무실습 부조리 개선은 약대 교수와 교육 당사자(Stake Holder)간의 대화를 통한 이해 증진 계기였다고 평가했다.다만 한 이사장은 "학생들의 불만도 어느 정도 제도권으로 수렴된 것 같지만 약학교육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6년제 교육의 핵심인 실무실습이 반드시 보완돼야 한다"며 자신도 이를 돕겠다고 했다.한 이사장은 "차기 이사장인 손동환 학장에게도 자신과 같은 도움을 보내달라"며 이임사를 마무리했다. 한균희 이사장 이임사 전문 전국 약학대학 교수님들께먼저 제가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하 ‘약교협’) 제5대 이사장의 중임을 내려놓음을 교수님께 보고 드립니다. 저는 약교협에서 상임이사로 2년, 이사장으로 2년, 총 4년 동안 약학교육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고, 3월 1일을 기해 다음 이사장이신 계명대학교 손동환 학장께 이 막중한 소임을 인계합니다.제가 이 순간에 교수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교수님들 그동안 도와주심에 정말 감사합니다”입니다. 산적했던 약학교육의 현안들을 임기 중에 나름 정리하도록 노력해 왔고, 제 임기 중에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둔 것은 교수님들의 성원과 5대 운영진 교수님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전국의 교수님들께 일일이 찾아뵙고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 마땅할 것으로 생각하오나, 코로나-19로 인하여 학교별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렇게 서면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게 됨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바랍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교수님들의 가내에 평안함을 기원하오며,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에 성과가 있기를 소망합니다.제가 이사장직을 시작하면서 추진해왔던 약교협의 중점 추진사업들은 약학대학 학제 전환의 원활한 이행, 약학교육의 자율적이고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약학교육평가원의 설립, 그리고 새로운 6년제 교육을 위한 약학교육의 핵심가치(Core Value) 도출 및 교육과정 마련, 마지막으로 나름대로 정착단계에 있으나 개선이 필요한 실무실습의 개선이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고대했던 약학교육 통합 6년제 교육은 거의 모든 학교가 22학년도에 신입생을 모집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가고 있고, 일부 대학은 어려움이 있으나 늦어도 23학년도에는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약학대학 학제 전환에 따른 노력과 성과를 담은 약학대학 「통합 6년제 추진 백서」(가칭)를 마련하고 있으니, 교수님들께 빠른시일 내에 완성해서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약학교육 선진화를 위해 모두가 염원했던 약학교육평가원 설립도 재단법인 설립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약학교육의 자율적 질 개선’이라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약학교육의 주체인 약학대학을 대표하는 약교협과 평가와 개선을 담당하는 약학교육평가원이 역할 분담을 통해 약학교육을 한층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제가 이사장 임기 내에 추진한 사업들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약학교육의 사명과 비전 등 핵심가치들을 토론과 협의를 통해 도출한 것입니다. 이는 작년 상반기에 제가 교수님들께 보낸 서신에서 구체적으로 설명 올리기도 했습니다. 기억하시겠지만, 약학교육의 사명은 “창의적 약학인재 양성을 통한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입니다. 약학교육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여 그 결과로 국가에 공헌하는 것으로 중요한 키워드는 창의, 보건의료산업, 국민건강입니다. 이 가운데 특히 약학의 산업적인 가치는 약학의 미래와 후학들을 위해 반드시 중점적으로 추구되어야 할 필수적인 것입니다. 다른 보건의료직능들은 서비스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약학은 가치창출의 사명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시대적인 요구에 반드시 부응해야 할 것입니다. 제약・바이오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약물타겟, 합성 및 바이오물질의 발굴과 개발, 임상시험, 허가 및 시장진입에 대한 전주기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해야 합니다. 이러한 가치를 반영한 새로운 통합 6년제 교육과정이 차기 이사장을 중심으로 한 운영진들에게서 연구되고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학생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문제 제기한 “약학대학 실무실습 부조리 개선”은 당시 임기를 시작했던 저에게, 이사장의 위치가 단순히 교수님들과의 소통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육의 당사자 (Stake Holder)들과의 대화를 통한 이해 증진이 중요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국민권익위원회와 교육부가 약교협이 제시한 개선안을 수용하였고, 학생들의 불만도 어느 정도는 제도권으로 수렴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약학교육의 핵심가치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6년제 교육의 핵심인 실무실습이 반드시 보완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차기 이사장께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워 추진할 것이라 확신하며. 미력하나마 저도 뒤에서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이제 저는 약교협 이사장으로서의 마지막 걸음을 딛고 있습니다. 어제 신임 이사장과 운영진에게 약교협의 제반 사항을 인계하여 3월 1일부터 즉시 일을 하실 수 있도록 하여 제 마지막 소임을 마쳤습니다. 제가 교수님들께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제게 보내주셨던 성원과 도움을 차기 이사장이신 손동환 학장에게도 똑같이 해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우리 약학의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도 많고 이를 이루기에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멀리 가려면 같이 가는 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약학교육의 발전을 위한 긴 여정에 새로운 약교협의 리더십에 동반자가 되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교수님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한국약학교육협의회 제5대 이사장 한균희 올림◆한국약학교육협의회 제5기 운영을 함께 해주신 분들강원구(중앙대), 김용기(숙명여대), 김현아(숙명여대), 나영화(차의과학대), 박광식(동덕여대), 방재범(경희대), 손동환(계명대), 오정미(서울대), 이주영(가톨릭대), 이화정(이화여대), 장선미(가천대), 정경혜(중앙대), 정이숙(아주대), 하헌주(이화여대), 한균희(연세대)2020-02-28 23:10:41김민건 -
약본부, 장애인 의약품사용교육 전국사업으로 진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장애인 대상 의약품안전사용 교육을 올해 정규사업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2020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에서는 장애인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이 각 지자체별 10회 이상이 실시될 예정이다.청각장애인 대상 교육은 약사 강사의 설명과 수화로 동시에 진행된다. 장애인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장애인과 그 가족은 건강교육을 받을 수 있고 보건복지부령에 따라 장애 특성에 대한 질환의 예방 및 관리 교육을 받을 수 있다.우리나라의 장애인은 25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에 해당한다. 장애인은 상대적으로 의약품 사용량과 빈도가 매우 높지만 장애인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이에 약본부에서는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각장애인 5회, 청각장애인 3회, 장애인 담당교사 3회로 장애인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을 총 11회 진행했다.장애인 대상 교육 종료 후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각장애인 90.6%, 청각장애인 73.1%는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경험이 없었고 장애 담당 교사의 100%는 추후 교육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도움 정도를 파악한 결과 시각장애인 92.5%, 청각장애인의 91.6%가 도움이 됐다고 했고 시각장애인 58%, 청각장애인 84.3%는 교육내용과 본인의 실제 약 사용방법의 차이가 있다고 응답했다.김이항 본부장은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장애인들의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사회 소외계층을 발굴해 전국민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0-02-27 08:54:25강신국 -
약교협, '코로나 우려' 25차 임시총회 서면결의 변경[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국약학교육협의회가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라 제 25차 임시총회 방법을 변경하고 제 26차 임시총회는 차후 안내하기로 했다.약교협(이사장 한균희)은 22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우려가 현실화함에 따라 이사장·본부장회의를 통해 오는 25일 개최하기로 했던 임시총회를 서면결의 방법으로 의결키로 했다고 밝혔다.약교협은 서면결의 방법으로 실시하는 총회에서는 이메일로 안건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약교협은 해당 안건에 대한 찬반의사를 서면결의서에 표시해 오는 2월 27일까지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따라 차기 임시총회는 오는 4월 20일 개최할 예정이지만 자세한 사항은 내달 3월 20일쯤 다시 안내할 방침을 밝혔다.한편 25차 임시총회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었던 평가인증 관련 학장 간담회도 취소됐다.2020-02-23 14:20:08김민건 -
분업20년 약사 직역확대 고민 담긴 경기도약사회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분업 20년을 맞이해 약사 직역 확대를 위한 고민이 담긴 경기도약사회지 2월호가 발간됐다.이번 회지에서 경기도약사회는 새로운 수가창출과 전문약사 법제화 등과 맞물려 앞으로의 약사 역할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김희식 여약사부회장은 '의약분업 20년, 수가항목 창출하고 직역 확대 위해 노력하자'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올약사업 참여를 당부했다.분업 20년간 5가지 상대가치 항목은 변함이 없고, 새로운 수가창출과 직역확대를 위해선 약사들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올약사업은 수가를 받는 직역 창출뿐 아니라 국민건강 증진과 건강보험 재정절감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더 많은 약사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법제화를 앞둔 전문약사제도와 관련해 많은 약사들의 도전을 독려하기도 했다. 최지선 학술위원장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와 전문성을 얻기 위해선 환자 중심의 약료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더 많은 약사들이 전문약사에 도전하고, 이를 통해 약료서비스 개발을 이뤄낸다면 직역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회지에는 이외에도 학술 카테고리에 ▲이나영 약사의 갱년기 장애와 사용가능한 OTC ▲김현아 교수의 연하곤란과 약물의 사용 ▲김명철 약사의 스타틴과 당뇨발생 위험성 ▲배현 약사의 진액병증 등이 담겼다.또한 경기도약사학술대회 대상을 수상한 정소영 약사의 인터뷰도 담겨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했다.2020-02-21 11:56:30정흥준 -
경북대 약대, 6년연속 약사국시 100% 합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북대학교 약학대학이 2015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로 6년 연속으로 약사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71회 약사 국가시험에서 경북대 약대 졸업예정자 32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번 약사 국가시험에서는 전체 2126명의 응시자 중 1936명이 합격해 91.1%의 합격률을 보였다.류광현 약대학장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교수와 학생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된다.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과 헌신적으로 교육에 매진한 교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우리 대학 학생들이 지역 및 국가의 우수한 약학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0-02-21 10:02:04강신국 -
대구·경북지역 약대 실습 중단…감염우려에 학교 복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환자가 급증한 대구·경북이 비상상황이라는 판단 아래 해당 지역에서 진행 중이던 약학대학 5·6학년 실무실습이 전면 중단됐다.20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한약사회와 협의해 대구·경북 내 약학대학 4곳의 실무실습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해당 대학은 경북대학교와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영남대학교이다. 당장 이날 오후부터 대구·경북 3차 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계명대병원과 파티마병원(종합병원급), 지역 약국에서 실습 중이던 약대생은 교육 현장에서 철수를 시작했다.대구 시내 3차 의료기관의 한 약무팀장은 "이보다 앞서 실습을 중단한 병원도 있다"며 "우리 병원에서 실습 중이던 학생들도 오후부터 돌아갔다"고 전했다.실습 중단 결정은 그동안 방역시스템을 통해 확진 환자의 감염 경로 파악이 가능했지만 전국적으로 104명, 대구·경북에서만 약 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내 의료기관과 지역 약국에서 실습 중인 약대생 안전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내려졌다.4개 약대는 대구시약사회와 대체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 결손기간을 보충하기로 했다. 대구시약사회 조용일 회장은 "학생들이 실무실습에 나온 동안 행여나 문제가 생기면 위험한 만큼 학교로 돌아가서 과제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번 조치는 약교협 비대위를 통해 전국 35개 약대에 구축된 비상연락망 담당자에게 긴급 문자메시지로 발송됐다. 비대위는 우선적으로 대구·경북으로 조치 지역으로 한정했지만 타 지역에서 실습을 진행 중인 약대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비대위 관계자는 "지금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대됐기에 어떤 경로로 감염이 확산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지역 약국에서 실습하는 학생의 노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질병관리본부가 밝힌 국내 코로나19 발병 현황(2월 20일 오후 4시 기준) 한편 약교협은 지난 12일부터 실습 파행을 막기 위한 비상대책위를 구성하며 코로나19 대응을 시작했다. 대한약사회와 병원약사회와도 별도 대화 채널을 유지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빠른 대응과 정보 공유를 위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상황이 생기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실습 기간 중 발생할지 모르는 사건·사고나 교육기관 폐쇄 등 사안을 주고 받도록 한 것이다. 비상연락망이 이번 실습 중단 결정이 빠르게 전달되는데 역할을 했다.약교협은 전국 약대와 대한약사회, 대한병원약사회,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약대생이 실습 중인 기관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감염 관리 강화' 협조를 공지하기도 했다.특히 35개 약대에 비상 시 대응방안과 감염과 안전관리 강화 지침을 내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해당 지침은 실습 예정 또는 진행 중인 학생은 코로나19 감염병 위험국 영행을 자제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으로 실습에 문제가 예상되는 경우 각 학교별 판단으로 학생의 참여를 제한하도록 했다.특히 이를 어겨 격리되면 교육 불참 책임은 학생 스스로 진다는 점을 명확히 고지하도록 했다.한편 대한약사회도 의료기관, 약국, 제약사, 행정기관에서 실습을 수행하는 학생들의 안전관리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약사회는 코로나19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구, 경북지역의 경우 실무실습방법과 일정 조정 등을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2020-02-20 19:59:00김민건 -
벼룩시장 수입으로 손소독제 직접 만든 약대생들경상대 약대 학생회가 제작해 배포한 손소독제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 확산하는 비상 상황에서 경상대학교 약학대학생들이 손수 손독제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20일 경상대(총장 이상경)는 약대 학생회가 자선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손소독제를 제작,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95통을 무료 배포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앞장섰다고 밝혔다.경상대 약대생들은 매년 자선 벼룩시장(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안 쓰는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32만원의 수익을 올렸다.약대 학생들은 수익금은 손소독제 제작 사업에 사용했다. 95% 에탄올 18ℓ 2통 구매에 11만원, 알로에수딩젤 구매에 5만 7500원, 500㎖ 펌프용기 구매에 13만8000원이 들었다.약대 학생들은 부피비로 에탄올 70% 정도가 되도록 처방을 짜고, 에탄올과 알로에수딩젤을 교반기와 인력으로 섞은 후 펌프용기에 담았다.이렇게 총 95통의 손소독제를 만들어 학교 직원과 다른 학생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현재 시중에서 500㎖ 손소독제가 약 1만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학생회는 이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높은 성과를 냈다.경상대 약대 학생들이 손소독제를 만들고 있다. 약대 학생들은 "올초부터 코로나19 유행으로 졸업식·입학식이 취소되고 개강까지 연기되는 상황"이라며 "학생회 또한 준비하던 행사를 취소하는 데 아쉬움이 컸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약대 학생들은 "전국적으로 손소독제를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손소독제를 만들어 기부하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기여하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약대 학생들은 "다행스럽게도 아직 경남지역에는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없다"며 "모든 사람이 손씻기,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 기본 행동수칙만 잘 지켜도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2020-02-20 14:33:26김민건 -
단국대·목포대 6년 연속 약사국시 전원 합격71회 약사국가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한 목포대 약대 졸업예정자들이 졸업사진을 촬영 중이다.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단국대학교와 목포대 약학대학 졸업예정자들이 6년 연속 전원 합격이라는 기록을 썼다.20일 단국대와 목포대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한 제 71회 약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단국대는 약대 졸업예정자 31명 전원이 올해 약시에 합격했다.이 소식을 들은 단국대 김수복 총장은 "우리 대학이 꾸준히 추진해 온 생명과학특성화 노력이 연이어 결실을 맺고 있다"며 "국가 보건의료 선진화에 기여할 인재양성에 매진해 온 교수와 학업에 정진한 학생, 학부모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며 전원 합격을 축하했다. 목포대도 응시생 32명이 모두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목포대는 첫 약대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6년 연속 약사국시 100% 합격을 자축했다.목포대 문홍섭 약대학장은 "약대 학생과 교수 간 쌍방향 소통으로 교육 성취도를 확대했다"며 "약사국시에서 재학생 전원이 합격해 전국 최고 수준 약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문 학장은 "앞으로도 국민 보건 향상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0-02-20 11:57:49김민건 -
순천대약대 졸업생 37명, 약사국시 전원 합격[데일리팜=김민건 기자] 19일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올해 제 71회 약사 국가시험에 응시한 졸업 예정생 37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올해 약사국시는 전국 2126명이 응시해 1936명이 합격으로 평균 합격률 91.1%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순천대 약대는 100% 합격 성과를 나타냈다.순천대는 "합격자들은 서울성모병원과 전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종합병원 등에서 약사로서 역량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순천대 고영진 총장은 "학업과 실무실습 등 전문 약사로서 갖춰야 할 능력을 쌓아온 학생들의 노력이 100% 합격는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고 총장은 "순천대인의 자부심으로 학교의 명예를 더욱 높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2020-02-19 11:57:3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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