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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약사 34% "전문약사 되고파"...'만성질환' 최고 인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만성질환약료 전문약사 홍길동입니다."전문의제도와 유사한 전문약사제도가 앞으로 2년 뒤인 2023년 4월 8일 시행된다. 이에 복지부와 약사단체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개정된 약사법의 주요 내용은 전문약사가 되려는 사람은 대통령으로 정하는 교육과정 이수 후 자격인정 시험을 봐야 한다. 아울러 전문약사 자격을 인정받은 사람이 아니면 전문과목 표시를 할 수 없도록 했다.그렇다면 병원약사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전문약사에 대한 개국약사들의 생각은 어떨까?데일리팜 카톡플러스에 가입된 개국약사 578명으로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약사 33.9%(196명)는 전문약사 시험에 '응시하겠다'고 답했고, '응시할 생각이 없다'는 약사는 10.9%(63명)에 그쳤다.다만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응답이 55.2%(319명)로 가장 많았는데 전문약사제도에 관심이 있지만 시험과목, 응시 조건 등을 더 살펴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만약 전문약사 자격 시험에 도전할 경우 어떤 분야에 응시하겠냐는 질문에 약사 42.4%(245명)는 만성질환약료라고 응답해, 압도적인 인기를 보였다. 즉 '만성질환 전문약사'가 초고령 사회에서 메리트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이어 영양약료 25.3%(146명), 노인약료20.2%(117명) 순으로 많았다. 특히 영양약료에 대한 개국약사들의 관심이 높았다.또한 약사 58.7%(339명)는 전문약사제도가 약사 전문성 향상과 약국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고 별 도움 안될 것이라는 응답은 11.4%(66명)였다. 복지부가 인정하는 전문약사제도 준비는 어디까지 진행돼 있을까? 복지부는 전문약사제도 시행을 위한 세부 내용을 담은 약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해야 한다.이를 위해 연구작업이 마무리됐는데 제목은 '약대 6년제 통합교육과정 및 전문약사제도 연계방안 연구'다. 책임 연구자는 오정미 서울대약대 교수이며, 공동연구에 약대교수,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등이 참여했다.데일리팜이 입수한 연구보고서를 보면 전문약사 과목(분야)이 11개로 압축됐다. 11개 분야는 ▲만성질환약료 ▲감염질환약료 ▲장기이식약료 ▲종양약료 ▲중환자약료 ▲응급환자약료 ▲영양약료 ▲노인약료 ▲소야약료 ▲핵의학약료 ▲의약품안전관리 등이다. 연구진은 사회적 요구, 환경, 전문성, 서비스 가치 등의 범주에 미국 BPS 과목 도입 시 적용하는 타당도 분석 지표를 기반으로 하여 국내 여건에 맞도록 변형했다.주요 분야별 직무범위 내용 예시를 보면 먼저 만성질환약료는 내분비질환(당뇨병, 비만, 골다공증, 갑상선질환, 시상하부-뇌 하수체 및 부신 질환, 통풍 등), 심뇌혈관질환(고혈압, 심부전, 협심증, 심근경색, 이상지질혈증 등), 호흡기질환(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소화기질환(소화성궤양, 염증성장질환, 간염, 간경변증 등), 신장질환(만성신장병, 신장이식 등)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효과적인 약물요법 시행이다.노인약료는노인환자에서 퇴행성신경질환(파킨슨병, 치매 등) 등 다빈도 발생 질환에 대해 효과적인 약물요법 시행이 직무 범위다. 전문약사 교육과정의 과목은 공통과목, 전공이론과목, 전공실습과목으로 구분하고, 과목별 이수시간 기준도 정했다. 공통과목 200 시간에 전공 이론 및 전공실습 160시간이다. 개국약사들에게 만만치 않은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즉 전문약사 교육을 과정을 이수하고, 복지부 인증시험을 통과해야 전문약사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결국 전문약사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전문약사 자격 보유자에 대한 인센티브 등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전문분야만을 표시할 수 있다면 개국약사들이 쉽게 도전하기 힘든 병원약사들의 전유물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이유다.2021-06-01 10:53:05강신국 -
충북대 약대, STAT3 타깃 항암·항염증 치료제 개발 속도홍진태 교수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충북대 약학대학이 STAT3 타깃으로 한 1000억원대 가치의 항암·항염증 치료제 MMPP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9일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에 따르면 약학대학 홍진태 교수(종양이환연구센터(MRC)장,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장)와 이희범 교수 연구팀은 합성에 성공한 STAT을 타깃으로 하는 신물질 2-메톡시-4-(3-(4-메톡시페닐)프로필-1-엔-1-일)페놀 (이하 MMPP)의 ‘STAT3 억제를 통한 각종 염증성 질환에 치료 및 예방’에 대한 네 번째 특허가 지난 26일 한국과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최종 등록됐다.의약과 관련한 신물질 특허의 경우 중국은 등록 과정, 법규적용, 심사관점 등 한국, 미국, 일본, 유럽과 달라 등록이 어렵고, 성공률이 가장 낮은 국가로 알려져 있다.이번 등록이 확정되기까지 한국 및 중국의 각 대형 특허 법무법인 책임 변리사들 및 대표들까지 대거 나서며 5차례의 공방을 거쳐 심사관의 이견을 대응해 얻어낸 결과다.MMPP는 홍진태 교수 연구실에서 Mailerd 반응법으로 최초 분리한 항염 및 항염증 효과를 지닌 부테날(Butenal)이란 물질의 효능 규명 과정에서 빛과 열에 대한 불안정한 특성을 개선시키기 위한 유사체 합성 과정을 통해 만들어낸 신물질이다.100여가지 후보 유사 물질의 합성 및 각각의 효능 검증을 통해 세포의 발달, 분화, 생장, 생존, 신생혈관합성 및 면역기능 유전자들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STAT3 타깃의 최종 치료제 후보물질로 MMPP가 개발되기 까지 문제 해결에만 10년이란 시간이 소요됐다.홍진태 교수는 "STAT3단백질의 과다 활성이 단순한 암의 성장 뿐아니라 항세포자살, 신생혈관형성, 전이, 침윤, 항암제내성, 면역회피를 포함하여 종양의 개시, 발달, 진행의 중심에 있다는 것이 이미 밝혀졌고, 최근 공인시험기관을 통한 MMPP의 비임상시험 결과가 안전한 것으로 평가 완료된 만큼 MMPP기술이 기업으로 이전되면 조만간 치료제로 개발되어 인류 암 치료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외부 평가기관을 통해 확인된 적응증 관련 MMPP의 기술평가 가치만 최소 80억원이며, 물질원천 특허까지 포함할 경우 1,000억원에 이를 것 추정된다.현재 모 국내 제약회사가 기술 이전을 적극 검토중인 가운데 최근 2개 신약개발 회사도 적극적으로 기술 이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대학측 설명이다.2021-05-29 01:29:11강신국 -
경기마퇴, 마약류 중독예방·치료 위한 역량 강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27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치료재활강사와 마그미약사를 대상으로 제1차 마약류 중독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전문역량강화 세미나를 진행했다.세미나는 '마약류 사용자 재범방지교육 프로그램 표준안 개발, 지역사회 개별회복 지원 서비스 표준안 개발에 관한 연구 용역'을 주제로 열렸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영호 을지대 중독재활학과 교수는 "기존 프로그램이 클라이언트의 욕구나 변화 수준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효과성이 부족하고, 약물상담 및 치료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지침서의 부족으로 효과적 개입이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이같은 점을 고려해 실제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치료기법을 바탕으로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표준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특히 '마약류 사용자 재범방지 법정의무교육 프로그램 개발과정' 자료를 바탕으로 마약류 중독자 치료 및 재활의 핵심은 마약류 중독에 대한 인식증진을 통해 특정한 위험요인의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보호요인을 증가시킴으로 마약류 중독의 예방과 치료재활이라는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생물-심리-사회-법-정책-영역 모델을 법정의무교육의 내용으로 제시했다.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올해부터 치료재활 현장에 새롭게 도입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마약류 사용자의 재범을 막고, 마약류 사용자에게 반복적인 약물 사용에서부터 효과적이고 장기적인 단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정근 본부장은 "국내 마약류 중독 치료재활에 대한 선행연구가 미흡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마약류 사용자의 심각한 재범률을 고려할 때 재범방지 법정의무교육 프로그램이 새롭게 개발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한편 경기마퇴본부는 경기도의회, 경인식약청, 중부일보와 함께 오는 6월 22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세계마약퇴치의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2021-05-29 00:35:56강신국 -
서울시약 '노인약료 교육 기초2' 강의 109명 수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 학술위원회는 지난 26일 109명의 약사가 수강 신청을 한 가운데 제4기 노인약료 전문가 양성과정 기초2' 과정을 시작했다.기초2 과정은 총 10주 과정이며, 화상강의 플랫폼을 이용한 실시간 비대면 강의로 데스크탑PC, 노트북, 스마트폰 등으로 수강할 수 있다.첫날 김예지 약학박사의 '약사들을 위한 보건통계'를 시작으로 노인우울증, 부정맥, COPD, 뇌경색·뇌출혈, 갑상선, 노인영양, 항암제 등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기초2 과정부터는 그동안 파일로 제공하던 교안을 10주 과정 전체 강의를 책자로 제작·배포해 수강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해당 과정을 이수한 약사들에게는 서울시약사회 명의의 '노인약료 전문약사 과정 수료증'이 수여된다.한동주 회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노인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약국에서 약물복용 관리와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노인약료에 대한 약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미경 학술이사는 "회원들이 노인약료 전문가과정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강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노인약료 전문가과정은 2016년 7월 제1기 48주 과정을 시작한 이래 현재 제4기까지 5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총 92명의 수료자를 배출한바 있다.◆노인약료 전문가 기초2 교육 일정 [1주 5/26] 약사들을 위한 보건통계(김예지 약사) [2주 6/ 2] 노인우울증의 약물치료(제남경 교수) [3주 6/ 9] 뇌전증과 척수증(김명규 교수) [4주 6/16] 부정맥(양재욱 교수) [5주 6/23] COPD (이주연 교수) [6주 6/30] 뇌경색, 뇌출혈 (송영천 교수) [7주 7/ 7] 갑상선 질환(김현아 교수) [8주 7/14] 연하곤란과 노인영양관리 (유기연 교수) [9주 7/21] 항암제 부작용 관리 및 암통증 관리(정지영 약사)2021-05-29 00:28:17강신국 -
남은 기회는 두번...PEET, 6월 16일부터 원서 접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회 남은 PEET 시험에 대한 원서 접수가 다음달 1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시험은 8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5분까지 진행된다.사단법인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손동환)는 '2022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harmacy Education Eligibility Test: PEET)에 대한 시행계획을 28일 공고했다.원서접수는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홈페이지(http:// www.kpeet.or.kr)를 통해 가능하며, 올해 시험은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등 6개 지구에서 실시된다.시험은 1교시 화학추론(일반화학) 25문항(75분), 2교시 화학추론(유기화학) 20문항(60분), 3교시 물리추론 20문항(60분), 4교시 생물추론 25문항(75분) 등 총 90문항 270분에 걸쳐 시행된다.응시수수료는 16만6000원이다. PEET 각 영역 성적은 표준점수와 표준점수에 해당하는 백분위로 제공되며, 문제 및 정답은 시험 종료 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심사 후 최종 정답을 확정해 발표하게 된다.성적발표는 9월 14일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약교협 측은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결과는 당해 학년도 한해, 약학대학의 입학전형요소의 하나로 활용되며 그 활용 비율은 개별 대학교의 결정에 따른다"고 덧붙였다.2021-05-28 17:40:18강혜경 -
"환자들 약국서 오래 머물러...원격 복약지도부터 하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복약상담부터 원격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병원 검진 결과를 비대면 진료로 대체했더니 만족도가 높고, 약국은 원격의료 도입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이유였다.27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원격의료: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의사들은 원격의료의 성급한 도입은 의료남용 가능성, 비용효과성 우월에 대한 근거 부족, 의료 역차별 가능성 등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염호기 서울백병원 교수(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는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이 중요하다. 새로운 기술에 대해 연구하고, 임상시험하는 절차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거치지 않았다. ICT 기술있으니 도입하라는 것은 순서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염 교수는 "의료 자원은 공공성이 있고 한정돼있는데 남용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원격의료의 의미는 의료를 이용한 차세대 정보통신기술발전 방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료가 소외돼있다"고 했다.또한 "화상진료를 할 때의 가이드가 전혀 없다. 의사의 업무에 대한 이해를 하고 ICT기술 적용을 해야하는데, ICT가 앞서고 의사 업무와 지침에 대한 고민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박현선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병원의 일부 진료 항목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환자 만족도가 올라갔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를 근거로 약국 도입의 필요성도 주장했다.박현선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는 "종합병원에 오면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이후에 추가로 결과를 들으러 내원해야 한다. 검사 결과를 들을 때는 비대면 화상으로 진료를 해주니 환자 만족도가 올라갔다"고 했다.또한 박 교수는 "원격의료는 가장 위험이 없는 분야부터 시작돼야 한다. 대형병원 환자가 가장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곳이 약국이다"라며 "약을 대기하며 가치 없이 장시간 기다려야 한다. 원격의료 도입 부작용이 적은 복약지도부터 원격의료를 확대해가야 한다"고 말했다.기술의 발달에 따라 원격의료는 예정된 미래이기 때문에 환자의 입장에서 고민해 도출된 문제들의 답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다.정용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는 "환자의 입장에선 전문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증가하고, 의료취약지역과 계층의 의료복지 증진할 수 있다. 사회적 수용성, 의학적 적절성, 기술적 가능성 등을 환자의 입장에서 고민해야 한다. 가능한 영역부터 시행하며 문제를 도출하고 보완할 수 있다"면서 "원격의료는 대면진료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완하고 약점을 극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2021-05-28 11:40:32정흥준 -
약국이 알아야 할 코로나19 백신 정보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이하 본부)는 27일 코로나19 백신 관련 정보를 약국에 안내했다.본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 진행되는 상황에서 임신부, 수유부,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출혈성질환자를 비롯해 항응고제 복용자 등 특수한 상황에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들의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현재까지 발표된 국내외 자료를 참고해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에 제작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정보는 예방접종 금기-제외 대상자 및 특정 대상자에 대한 고려사항, 필러시술 경험이 있는 경우 mRNA 백신 투여 시 나타날 수 있는 얼굴 부종 이상 반응 및 코로나19 백신과 약물 상호작용에 대한 내용 등을 수록했다.아울러, 현재 유럽의약품청의 약물감시를 위한 평가위원회의 코로나19 백신 관련 안전성 문제와 미국 국립감염질환재단, 미국 관절염재단에서 정리한 자주묻는 질문(FAQ)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이모세 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체계에서 적극적인 약사 역할 수행과 약국 방문자 또는 환자들의 문의에 약국이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제작하여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 백신 관련 정보는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홈페이지(safepharm.or.kr) 알림마당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본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약국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하여 환자들의 문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 관련 정보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해열진통제 사용과 이상반응 빈도 관련 정보도 제작하여 안내한 바 있다.2021-05-28 11:21:59강신국 -
내달 24일 제조·수출입업체 관리약사 온라인 연수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제약유통위원회(이사 이영미)는 6월 24일 '2021년도 제2차 제조·수출입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교육 대상은 의약품 제조, 품질, 안전, 수출입 관리 업무에 종사하는 약사로 총 8시간을 이수할 경우에는 8평점이 인정된다. 교육 신청은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및 제약유통위원회 홈페이지의 사이버연수원 바로가기 배너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연수교육 프로그램은 ▲또 다른 펜데믹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의약특허의 존속기간 ▲최근 원료의약품 불순물 관리 동향 ▲mRNA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지질나노입자 기술 소개 ▲뇌건강 생활수칙 ▲환자안전과 약사의 역할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헬스케어 법률 등이다.추후 진행예정인 제3·4차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체 연수교육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교육방식(온/오프라인)이 결정될 예정이다.한편,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체 관리약사 연수교육은 약사법에 근거해 매년 의약품 제조 및 수출입 업체에 근무하는 제조, 품질, 안전, 수‧출입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8시간을 실시하고 있다.2021-05-27 08:58:09강신국 -
서울대병원 약제부, 약학교육연수원과 미래약사 역할 고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와 서울대학교 약학교육연수원이 공동 주관으로 'Pharmacist Leadership 2차 포럼‘을 6월 10일 개최한다.이번 포럼의 주제는 ’인간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약사의 역할 모색‘이다. 실시간 ZOOM으로 진행되며 강의시간은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다. 미래 약사 역할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되는 시기인 만큼 약물 치료뿐만 아니라 상담을 통해 환자를 이해하고 질병을 극복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약사 역할을 찾자는 취지다.하지만 현실은 고령화 시대로 만성질환자가 늘어나며 다제약물 사용이 문제시 되고 있다. 병원내와 지역약국에서 충분하고 효과적인 환자상담이 이뤄진다면 이같은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날 포럼에선 서울대병원 약제부에서 시행된 연구, 지역 약국에서 환자상담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외국 사례 등을 다룬다.또 환자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지, 새로운 신약의 등장 속에서 약사의 역할을 무엇인지 등 발표와 토론을 통해 환자가 필요로 하는 약사의 역할이 무엇일지 모색할 계획이다.신청은 6월 9일까지 가능하고 참가비는 없다.2021-05-25 17:45:44정흥준 -
'10살 된' 순천약대, 과거-현재-미래 테마 심포지엄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약학대학이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과거-현재-미래'를 테마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순천약대는 20일 죽호홀에서 고영진 총장, 허 석 순천시장, 허유인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열고 10년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비전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김 훈 교수는 대표 발제자로 나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온 순천대 약학대학의 발자취'에 대해 발표했다.약대에 따르면 순천약대는 2009년 6월 '약대 신설' 방침을 바탕으로 대학 본부 및 교직원과 여러 지역사회 구성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통해 2010년 2월 출범이 최종 확정지어졌으며, 이후 1년간의 개설 준비 기간을 거쳐 2011년 3월 정원 25명으로 약학대학 첫 신입생을 맞아 개교했다.이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실습병원 협약을 맺었으며 약학관 본관 입주, 순천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 재단법인 설립, 약학관 신관 천연물신약연구소 건립, 7개 대학병원 실무실습협약 체결, 기초연구실 선정, 약초원 조성, 2013년 춘계대한약학회 개최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다는 것.순천약대는 현재 14명의 전임 교수가 각 전공 영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374명의 학생이 입학, 7회 졸업생까지 235명이 졸업했다.김민선 학장은 "모든 신설 대학이 부러워했던 순천시의 100억원 지원이 순천약대의 연구 기반을 확고히 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면서 "수많은 지역 구성원의 성원과 도움이 있었기에 오늘의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으며 향후 약학교육 평가 인증, 통합 6년제 정착 및 지역사회 기여, 우수 집단연구 선정 등 당면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아쉬웠던 부분들을 채워가며 20주년을 향해 전심전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빅데이터 분석과 약학(순천대학교 박애경 교수) ▲전남 천연자원 기반 바이오메디컬 소재 개발(순천대학교 이민아 교수) ▲암 치료 백신 시스템을 위한 RNA 구조 개발(경상국립대학교 이규리 교수) ▲AI 플랫폼인 DeepZema를 이용한 신약개발의 방법론(이노보테라퓨틱스(주) 박희동 대표) 등 약학 분야 발전을 위한 초대 강연 및 주제 발표회가 진행됐다.2021-05-25 16:59:25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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