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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여름 특수 '옛말'…신약·OTC 기대감 '솔솔'벌레물림치료제, 항진균제 시장과 달리 비만치료제 시장은 조용하다. 대표적인 여름 특수 품목으로 꼽히는 일명 '다이어트약'인 비만치료제 시장은 그간 규모면에서 두 폼목과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성장해 왔다.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뒤늦게 다이어트에 돌입한 여성들은 너도나도 비만치료제를 찾았으며 품목을 보유한 제약사들도 5월이 되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했다. 하지만 연 300억원 처방의 위용을 자랑했던 '리덕틸(시부트라민)'의 2010년 퇴출 이후, 이 시장은 침체기를 이어가고 있다. ETC 비만치료제, '펜터민'만 성장세 전문의약품 비만약시장의 침체에는 정부와 의료계가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미FDA와 식약청에서 비만치료제로 승인을 받고 처방되는 약은 체내에서 지방분해제 오르리스타트와 식욕이나 에너지소비에 관련이 있는 향정의약품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이 있다. 시부트라민 퇴출 후 업계는 향정신성성 약물이 특수를 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식약청은 향정 의약품 과다처방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당시 식약청은 보도자료 등을 통해 향정 비만약 복용시 불면, 혈압상승, 가슴통증 등 부작용이 흔히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는 경우 극도의 피로와 정신적 우울증,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음을 지적, 부작용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지방분해제인 오르리스타트의 경우는 더 심하다. 2010년 미FDA는 해당 성분 대표 품목인 '제니칼' 복용시 간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사례 보고에 따라 허가사항은 변경했다. 전문의들 역시 비만치료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지 않다. 특히 향정약에 대해서는 12주 이상 처방을 자체 금지하고 있다. 박경희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오르리스타트를 제외한 다른 약제들은 오래 전부터 처방은 되어왔지만 장기간 임상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장기 처방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조건 짧은 기간 살을 빼고 싶다는 욕심에 약을 복용하는 것은 몸을 망치는 일"이라며 "비만은 시간을 갖고 조절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해 이 시장은 2010년대비 2.7% 성장하는데 그쳤다. 1위 품목인 드림파마의 '푸링'이 0.8% 하락한 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부트라민 반사익 품목으로 꼽혔던 로슈의 제니칼도 전년대비 16% 하락한 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르리스타트와 펜디메트라진 제제 품목 전체규모는 각각 9.6%, 0.4%씩 하락했다. 하지만 눈에 띄는 것은 펜터민 의약품의 성장이다. 이 시장은 2011년 전년대비 18.6%나 성장했으며 이중 대웅제약의 '디에타민'은 56% 성장하며 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펜터민 의약품의 성장 원인은 바로 개원가에서 이뤄지는 '토피라메이트' 제제의 병용 오프라벨 처방 때문이다. 항간질약인 토피라메이트는 부작용이 체중감량이고 졸음유발이지만 펜터민이 졸음 유발을 억제시키기 때문에 비만치료에 새로운 조합으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 한 신경정신과 개원의는 "두 약물의 단독 사용시 발생하는 부작용도 병용시 줄어든다는 느낌이 많다"며 "실제 많은 개원의들이 두 약제를 병용처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비만약 출격 준비…새바람 부나 비만약 시장의 침체기가 계속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만큼 현대인들은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올해 미국에서 13년만에 새로운 비만치료제가 승인 받는 등 제약업계에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FDA 승인을 획득한 '로카세린'과 허가를 코앞에 둔 '큐넥사'를 잡기 위해 국내 제약사들은 촉수를 한껏 세우고 있다. 이들 약물들은 시부트라민이 퇴출되고 정체돼 있는 비만약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비버스가 개발한 큐넥사는 식욕억제제로 쓰이는 펜터민 성분과 간질발작 치료 성분 토피라메이트가 합쳐진 복합 신약이다. 따라서 큐넥사가 도입될 경우 오프라벨 처방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아레나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로카세린은 선택적 세로토닌 2C 수용체 촉진제의 하나로 지난 5월 미FDA 자문위원회로부터 승인 권고를 받아 지난달 허가획득에 성공했다. 제니칼 이후 나온 13년만의 비만신약이다. 최근 약가인하로 인한 매출하락을 상쇄하기 위한 방편으로 새 제품 도입에 업계가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두 약물은 확실한 보증수표로 인식되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현재 여러 회사들이 관심을 갖고 해당 개발업체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TC 침체 노리는 OTC 비만약들 전문의약품 비만치료제 시장의 침체기가 찾아 오면서 국내 제약사들은 일반의약품 비만약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미 2009년 '살사라진'을 출시한바 있는 휴온스는 여름을 대비, 지난 5월 식이섬유를 함유한 체중감량제품 '알룬정'을 출시했다. '안먹어도 배부른 약'을 모토로한 알룬정은 천연갈조류에서 추출한 알긴산이 위에서 반응하며 부피가 증가해 평소보다 적은 식사량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휴온스는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에서 염나리 역으로 열연 중인 임수향양을 전속 모델로 발탁, 알룬 홍보에 활용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블로그를 통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향정의약품으로 분류된 식욕억제제와 달리 천연 성분의 식이섬유로 안전하며 적은 용량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수 있다"고 밝혔다. 대화제약 역시 지난 4월 '마르나 F정'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마르나F정 역시 일반의약품으로 복부피하지방감소에 효과를 나타내는 방풍통성산이 주성분이다. 특히 기존에 이미 출시됐던 마르나정보다 방풍통성산 함유를 두배로 늘려 1일2회 복용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변비나 부종을 동반한 비만증이 있는 사람이나, 속에 열이 많아 위열로 인해 식욕이 항진돼 비만이 된 사람에게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2012-07-04 06:45:07어윤호 -
기죽었던 항혈전제 시장, 신제품 수혈받고 활기항혈전제 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2010년 아스피린 외 약물을 2차 약제로 하는 급여기준 개정 뒤 침체기를 맞았던 시장은 지난 4월 약가인하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부터 에피언트 등 신약과 플라빅스-아스피린 복합제의 본격 진출로 시장 판도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7월부터 새로운 항혈전제들이 영업환경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먼저 신약 에피언트가 이달부터 보험약가(10mg이 2298원, 5mg이 1907원)를 받고 바짝 벼르고 있다. 다이이찌산쿄와 일라이 릴리가 공동 개발한 에피언트는 혈소판 표면의 아데노신 이인산(ADP) 수용체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혈소판의 활성과 응집을 억제하는 경구용 항혈소판제다. 시장 리딩품목인 플라빅스(정당 1293원)보다 고가라는 점은 단점이지만, 아스피린 병용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게 급여가 인정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장에 진입한 플라빅스-아스피린 복합제도 하반기를 기약하고 있다. 다만 에피언트 등 신약출시와 4월 단일제 약가인하로 가격경쟁력이 사라졌다는 점은 불안요소다. 현재 CJ제일제당 ' 클로스원'이 세브란스·아산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에 진입에 성공해 하반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일약품의 '클로피린' 역시 몇몇 대형병원 진입에 성공하며 클로스원과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CJ제일제당 마케팅 담당자는 "주요 대학병원 DC(약사위원회)를 통과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항혈전제는 종합병원에서 80~90%의 매출이 발생된다는 점에 미뤄볼 때 하반기에는 월 3~5억원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단일제인 플라빅스와 그 제네릭들이 4월 1일 약가인하로 복합제(클로스원 1캡슐당 1209원)와 근접한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돼 더이상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마케팅을 펼칠 수 없어 해당 제약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작년 하반기 출시된 오팔몬 제네릭도 시장 판도에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삼일제약 '리마딘'이 1분기 15억원대 처방을 올리며 올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신제품은 쏟아지고 있지만 기존 강자들은 전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5월 플라빅스(사노피)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9% 하락한 41억원, 플래리스(삼진제약) 30억(-19.5%), 플라비톨(동아제약) 24억(-30.1%) 등으로 약가인하 타격을 직접 맞고 있다. 이렇듯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항혈전제 시장에서 하반기 신제품들이 전면에 나서며 판도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다.2012-07-04 06:44:50이탁순 -
도매협회, 약가차액 정산 않은 제약사 명단 공개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성규)은 3일 팔래스호텔에서 회의를 열어 4월1일 약가일괄인하 차액 정산을 하지 않은 제약사와 선 출하 후 차액보상을 하지 않은 제약사 등 10여개사를 우선 공개했다. 김성규 비대위원장은 "그동안 유통을 책임하는 도매업계가 약가인하 정산을 위해 솔선수범 노력해 왔다"며 "하지만 아직도 보상을 하지 않은 제약사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들 제약사와 더이상 협상 여지가 없다고 판단, 부득이 리스트를 공개하고 약사회를 비롯한 복지부에 협조를 요청하게 됐다"고 명단 공개 사유를 밝혔다. 이날 비대위은 리스트를 공개하고 오는 15일까지 정산이 진행이 되지 않은 제약사가 있을 경우 복지부를 방문, 약가인하 정산에 대한 개선책을 요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매업계는 지속적인 약가인하에 대비해 정산방법을 제도적으로 정비해 줄 것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약가차액 미 정산 제약사는 JW중외제약, 대웅제약, SK케미칼, 한독약품, 파마트로닉, 삼일제약, 중외신약, 대웅바이오, 사노피 아벤티스, 노바티스 등 20여 곳이다.2012-07-04 06:44:48이상훈 -
도매, 잘토프로펜 등 보훈병원 1원낙찰 품목 계약 포기일부 도매업체들이 보훈병원 1원낙찰 품목 계약을 포기했다. 이는 1원낙찰과 관련 제약협회와 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고발 등 강력 대응입장을 천명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보훈복지의료공단은 서울보훈병원 대강당에서 1원 낙찰 동가 추첨을 실시했으나, meloxicam과 zaltoprofen 80mg 등 20여 개 품목 추첨이 이뤄지지 못했다. 앞서 진행된 보훈병원 입찰에서는 79개 품목이 1원에 낙찰됐었다. 동가추첨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그룹에서는 태영약품이 8개 그룹을, 품목에서는 CMS메디칼이 8개 품목에 대한 납품권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보훈병원이 동가 추첨이 진행되지 못한 20개 품목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동안 보훈병원이 미계약 품목의 경우 처방코드를 삭제하는 등 강력한 제제를 가해왔기 때문이다. 한 입찰주력 도매업체 관계자는 "입찰전부터 유력 제약사들이 각 도매에 1원낙찰 불가 품목을 인지시키는 등 가격 단속을 했었다"며 "또 계약 포기 품목 중에는 1원에 투찰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품목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그는 "도매업체들이 동가추첨을 통해 납품권을 따냈더라도 제약사들의 공급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전망했다.2012-07-03 16:40:06이상훈 -
7월 약가인하 정산, 금액·수량 따라 '제각각'7월 약가인하 차액정산 방식이 금액과 수량에 따라 제약, 도매별로 제각각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도매업계는 2개월 구매 내역과 후보상 원칙은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A도매상은 7월 약가인하 품목 차액정산 기준을 거래 금액으로 정했다. 이는 수량 기준 처리시 최근 거래 수량이 1개일 경우 무조건 100% 보상한다는 기존 방침을 보완한 것으로 풀이된다. A사는 따라서 5월과 6월 출고 제품에 한해 변경전과 변경후 가격 차액 가운데 30%를 보상한다. 예를들어 5000원인 약이 4000원으로 인하됐는데 최근 2개월간 거래 물량이 4통이라면, 약가인하에 따른 차액 4000원 중 30%인 1200원을 보상한다는 것이다. 또 B사는 지난 4월 도매업계 방침이었던 2개월 구매 수량에 30%를 보상하되, 수량이 1개라면 사사오입을 적용해 100% 보상한다. 이밖에 C사와 D사는 약가인하일로부터 2개월 구매내역 중 최종 구매분에 대해서만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제약사별로도 정산 방식이 상이했다. 대부분 제약사들이 도매 방식에 따르지만, 일부 제약사들은 자체 보상정책과 실물반품을 원칙으로 정했다. 실물반품이 원칙인 제약사는 K사, H사, 또 다른 K사, N사, 다국적 N사, D사, 다국적 B사, 다국적 P사, C사, 다국적 M사, 다국적 G사, 다국적 M사, 다국적 H사 등이다. 실물반품은 29일까지 도매 도착분에 한하며 해당기간을 초과할 경우 인하된 가격으로 반품처리 될 수도 있다. 서울 구로구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L약사는 "3곳의 도매와 거래를 하고 있는데 업체별로 약간씩 보상방식이 다르다. 특히 일부 제약사들이 실물반품을 원칙으로 하고 약 1주일간 시간을 줬다. 기간이 너무 촉박했다"고 말했다. 약국주력 도매업체 관계자는 "약가인하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도매나, 제약사별로 통일된 방식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업종별로, 규모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기본 원칙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2-07-03 12:24:58이상훈 -
도매협회, 2012 IFPW 칸쿤 총회 참가자 모집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는 국제의약품도매연맹(IFPW)이 주최하는 2012 칸쿤 총회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결정, 오는 21일까지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멕시코 칸쿤총회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의약품 유통시장 추세, 유통의 특성과 미래 의약품시장 전망, 제조사 관점에서의 의약품 도매시장에 대한 전망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도매협회는 또 칸쿤 총회 참가와 더불어 일본 및 중국의약품 도매협회와 별도 회의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의 정보교류 및 업무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총회 일정에는 쿠바 경유 여행일정이 포함되며 참여를 원하는 도매업체는 도매협회로 문의하면 된다.2012-07-03 10:22:56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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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대표질환 무좀약 시장, 라미실·푸루나졸 강세여름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 신나는 바캉스와 물놀이가 연상되지만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무좀은 치료제를 사용해 없어진 것 같다가도 어느새 또 생겨 깔끔한 당신을 괴롭힌다. 무좀은 7~8월에 연중 최다 진료 인원을 기록하는 대표적인 하계 질환이다. 국내 무좀 환자도 2009년 기준 253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보편적이다. 특히 여름질환으로 인식돼 있는 만큼 150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무좀치료제 시장은 4월~9월 매출이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무좀 환자 250만명…2·3분기 매출 70% 점유 전문가들은 무좀균을 완벽하게 퇴치하려면 약을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현재 무좀 치료제는 라미실로 대표되는 무좀 발생 부위에 직접 바르는 외용제와 푸루나졸과 스포라녹스로 대표되는 정제, 캅셀제 등 경구제가 사용되고 있다. 통상 외용제 등의 국소치료제를 우선 사용하지만 손발톱 무좀이 동반된 경우 무좀균 완전 제거 및 재감염 방지를 위해 경구치료제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 경구용 제제 1000억 시장…외용제 300억대 형성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좀치료제 시장은 현재 1500억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2003년 820억에 불과했던 이 시장은 2005년 시장 규모 1000억원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1500억원대까지 성장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중 경구용 무좀치료제 시장이 10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용제 시장이 300억원대로 뒤를 잇고 있다. 주사제 시장도 약 2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경구용제제의 경우 푸루코나졸 제제인 대웅제약 '푸루나졸'이 수십여개의 제네릭 공세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리딩품목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또 이트라코나졸 제제인 한국얀센 '스포라녹스'도 여전히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트라코나졸 합성의약품인 한미약품 '이트라'도 선두권 그룹에서 경쟁하고 있다. 경구용 무좀치료제 시장이 확대된 배경에는 피부과를 비롯한 내과, 가정의학과 등의 처방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용제 시장에서는 테르비나핀제제인 노바티스 '라미실'이 지난해 100억원을 돌파하면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엘 '카네스텐'과 경남제약 'PM' 등이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스프레이 형태의 무좀치료제인 한미약품 '무조날' 등도 외용제 등에 비하면 시장 규모가 미미하지만 꾸준한 실적을 기록중이다. 라미실·카네스텐 '약진'…푸루나졸 '수성' 이 시장 리딩품목은 대웅제약 '푸루나졸'(플루코나졸)이다. 이 품목은 지난해 IMS기준으로 143억원대 실적을 올려 전년대비 6%가 성장하며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중외신약 '원플루'(57억), 한미약품 '후나졸'(26억) 등 푸루나졸 제네릭들도 여전히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플루코나졸 제제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플루코나졸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큰 폭의 성장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관측이다. 이트라코나졸 제제 오리지널인 얀센의 '스포라녹스'는 지난해 108억원대 실적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실적이 하락하고 있는 점이 걱정이다. 반면 이트라코나졸 제네릭인 한미약품 '이트라'의 경우 6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꾸준하다. 스포라녹스는 하루 2회, 이트라정은 하루 1회 복용한다. 스포라녹스 코마케팅 품목인 '라이포실'이 있지만 이 품목은 매출이 10억원대로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약 외용제 시장에서는 라미실과 카네스텐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노바티스 '라미실'은 IMS 기준으로 138억원을 기록(라미실 원스 포함, 라미실 110억)했다. 최근 3년 간 평균성장률도 10%대에 달한다. 라미실은 1993년 국내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해 왔으며 최근 4년 연속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 라미실 연매출 100억 돌파는 경쟁이 치열한 270억 규모의 외용 항진균제 시장에서 최초로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기에 일반약 중에서도 무좀이라는 특정 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품목이 100억원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노바티스측의 설명이다. 현재 노바티스는 '라미실 크림'과 '라미실 외용액', '라미실 덤겔', '라미실 원스'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바이엘 '카네스텐'도 일반약으로 71억원대 실적(카네스텐 플러스 포함)을 기록하며 라미실을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공중파 광고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플루코나졸 외용제 개발로 관심을 모았던 보령제약 '후코날' 크림은 지난해 11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아직까지는 미미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012-07-03 06:45:39가인호 -
현대약품, 근육경련치료제 '마그액티브' 출시현대약품(대표이사 윤창현)은 근육경련 치료제 '마그액티브'(일반의약품)를 4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타액티브는 항스트레스 무기질인 마그네슘과 항산화 비타민 토코페롤을 함유한 제품이다 고단위 비타민E와 마그네슘이 이상적으로 복합처방된 근육경련 및 혈액순환개선제로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비타민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마그액티브는 다리에 쥐가 자주 나거나 손발이 저리는 경우, 일시적인 눈떨림 현상이 반복되는 경우에 효과적이며 소포장으로 돼 있어 복용이 간편하다. 회사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에 출시된 마그액티브는 약국가의 설문조사를 통해 제품 필요성에 따라 발매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2012-07-02 16:21:03이탁순 -
3개월 반짝 영업, 벌레물림약 마케팅 불붙었다여느해보다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올해는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돼 힘겨운 여름철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반가운 곳도 있다. 바로 여름 반짝 특수를 노리는 제약사들이다. 모기나 벌레, 가려움증 등에 사용되는 벌레물림 치료제 시장은 이제 본격적으로 보따리를 펼칠 태세다. 벌레물림 치료제는 6~8월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마케팅이 전개되는 대표적인 여름 특수 상품이다. 현대약품 ' 버물리', 녹십자 ' 써버쿨', 신신제약 ' 물린디'가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 피서객을 잡기 위한 이들 제약사들의 마케팅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피서객 많을수록 매출 늘어…현대·녹십자·신신, 3강 구축 지난 6월에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무더위가 맹위를 떨쳤다. 더구나 비는 내리지 않아 불쾌지수는 높아지고 가뭄도 심각했다. 비가 오지 않으면서 주로 물웅덩이에서 서식하는 '모기'도 크게 줄었다. 주요 마트 시장에서는 지난 6월 모기에 직접 살포하는 모기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정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모기가 없으니 모기 등에 물려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제품도 판매에 타격이 있을 터. 그러나 제약업계는 오히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벌레물림 치료제의 주 소비층은 휴가철 피서객들이다. 산이나 바다, 계곡에서 모기나 벌레에 물릴 것을 대비해 휴가 상비약으로 챙겨가는 일이 다반사기 때문이다. 비오는 날이 적을수록 휴양지로 떠나는 피서객이 많아 벌레물림 치료제 매출이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해당 제약업체 한 관계자는 "작년 장마와 집중호우로 모기가 기승을 부렸지만 매출은 오히려 줄었다"며 "올해는 비오는 날이 적어 일찍 휴가를 떠나는 피서객들이 많아 작년보다 오히려 실적이 늘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2011년 벌레물림 치료제 3대 제품 매출은 2010년보다 7%에서 최대20%까지 떨어졌다. 그럼에도 현대약품·녹십자·신신제약, 벌레물림 치료제 3대 제약사들의 점유율은 줄지 않았다. 작년 이들 제약사들은 전체 시장의 68%를 차지할만큼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IMS가 내놓은 작년(2011년) 바르는 모기약 실적 데이터를 보면 현대약품의 '버물리-S'가 108억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녹십자의 '써버쿨'로 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뒤를 이어 신신제약의 '물린디'가 22억원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버물리키드(현대약품·18억), 써버쿨키드(녹십자·15억), 칼라민(성광제약·11억), 리카에이(보령제약·10억), 둥근머리버물리겔(현대약품·9억)이 뒤를 잇고 있다. 전체적으로 작년 벌레물림 치료제는 약 336억원을 벌어들였다. 쓰기 편하게…연약한 아이들은 따로 벌레물림 치료제의 최근 트렌드는 간편한 용기와 키드(어린이) 제품이다. 현대약품은 작년 사용이 간편한 둥근머리 용기의 '둥근머리 버물리겔'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버물리에스액과는 동일한 성분이지만 겔 형태로 흡수가 빠르고 통증을 신속하게 완화시켜준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둥근머리 용기는 누수의 위험이 적고, 마시지 기능이 가능해 가려움증, 알레르기 증상으로부터 더 빠르게 완화시켜 준다고 현대약품 측은 소개했다. 현대약품은 겔 형태의 제품뿐만 아니라 액제, 크림, 스프레이 형태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다른 경쟁업체들도 마찬가지다. 녹십자와 신신제약은 사용이 간편한 롤타입 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롤타입 제품은 손에 약물을 묻히지 않아도 되고 넘어져도 내용물이 쏟아지거나 흐르지 않아 벌레물림 치료제 대부분이 이 형태를 쓰고 있다.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을 위한 전용 벌레물림 치료제도 인기다. 녹십자의 '써버쿨키드'는 생후 1개월 이상부터 사용이 가능하고 벌레에 물리거나 습진, 두드러기, 땀띠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이다. 또 현대약품 '버물리키드', 신신제약 '물린디키드크림' 등 어린이 전용 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휴가 떠나는 피서객을 잡아라…한여름 마케팅 집중 더위가 시작되자 해당 제약사들의 마케팅전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현대약품은 6~7월 두달간 9시 뉴스 자막광고를 통해 제품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 판매처인 약국을 대상으로 최근 나온 둥근머리 버물리 팝·포스터, 부채를 제공해 피서객들이 제품을 인식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녹십자 역시 소비자 리플렛을 대체 제작한 부채를 통해 여름철 모기기피제, 벌레물림치료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녹십자는 모기기피제 '모스케어'와 벌레물림치료제 '써버쿨'에 여름 홍보활동을 집중할 방침이다. 신신제약은 지난달부터 일간지 광고를 시작했다. 또 프로야구 구단과 연계해 경기장에서 제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성수기 휴가철에는 캠핑장에 직접 나가 물티슈와 인쇄광고를 나눠주며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레몬향이 가미되고 멘톨함량을 더해 청량감을 나태내는 '버래물액' 리뉴얼 제품 홍보에 신경을 쓰고 있다. 녹십자와 신신제약은 벌레물림치료제 뿐만 아니라 모기 물림을 예방할 수 있는 ' 모기기피제(의약외품)'도 세트로 묶어 마케팅에 전념할 예정이다. 해당 업체 마케팅 관계자는 "주 소비자층이 여름철 피서객이기 때문에 판매처인 약국에 포스터·부채 등을 제공해 어필하고, 휴양지를 직접 찾아가 피서객을 대상으로 모기기피제 등 의약외품 샘플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6~8월 반짝 장사, 벌레물림치료제 시장.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달 제약업계는 본격적인 모기와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어떤 제약사가 호성적을 남길지 올 여름 날씨만큼이나 제약사들의 영업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2012-07-02 06:45:06이탁순 -
"수익성 개선에 사활"…제약, 하반기 생존경쟁 본격"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제약업계 최대 과제가 될 것이다." 일괄 약가인하 여파로 평균 17%대 실적 타격이 불가피한 제약업계가 상반기를 마감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생존경쟁에 돌입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업계가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상반기 약가 인하 여파로 외형 위주의 영업을 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수익성 부문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상위 5개 제약사의 상반기 실적을 추정한 결과,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맞췄지만 영업이익은 40%대 이상 감소하며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이익 감소는 중견제약사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대규모 약가인하로 제조원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일부 제약사는 CEO 교체를 통해 위기를 타개해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따라서 하반기 수익성을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을지에 제약사들의 모든 관심이 쏠려있다. 이와관련 업계는 하반기부터 이익률 '턴어라운드'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우선 최대 고민이었던 약가인하 반품관련 비용이 사라진다. 상반기에는 약가인하로 제조원가율은 크게 상승했지만 유통재고정리와 반품손실 반영으로 매출이 미미했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재고조정 마무리와 상반기부터 진행했던 품목 구조조정 효과가 드러나고, 판관비 절감 등의 수익성 개선 활동이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도입의약품에 대한 원료 재협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원료가 투입된다는 점에서 제조원가 개선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특히 판관비와 기타 비용절감 효과도 가시화된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이 충분히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졌던 신제품 마케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수 있다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약사 한 영업책임자는 "하반기 OTC와 신제품 마케팅, 수익성 위주의 품목재조정을 통해 원가율 개선에 나선다면 지난해 영업이익 대비 60% 이상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매출과 수익성 부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상위제약사 실무자는 "4월 약가인하로 제약업계가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하반기 제조 원가절감과 판관비 지출에 대한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영업이익률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견제약사 CEO는 "최근 일부 중견제약사들이 수탁 사업에 강점을 지니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일부 제약사들이 수익 창출을 위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2012-07-02 06:44:5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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