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표질환 무좀약 시장, 라미실·푸루나졸 강세
- 가인호
- 2012-07-03 06: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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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월 환자 집중, 1500억 시장 놓고 제약업계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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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은 7~8월에 연중 최다 진료 인원을 기록하는 대표적인 하계 질환이다. 국내 무좀 환자도 2009년 기준 253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보편적이다.
특히 여름질환으로 인식돼 있는 만큼 150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무좀치료제 시장은 4월~9월 매출이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무좀 환자 250만명…2·3분기 매출 70% 점유

현재 무좀 치료제는 #라미실로 대표되는 무좀 발생 부위에 직접 바르는 외용제와 #푸루나졸과 스포라녹스로 대표되는 정제, 캅셀제 등 경구제가 사용되고 있다.
통상 외용제 등의 국소치료제를 우선 사용하지만 손발톱 무좀이 동반된 경우 무좀균 완전 제거 및 재감염 방지를 위해 경구치료제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
경구용 제제 1000억 시장…외용제 300억대 형성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좀치료제 시장은 현재 1500억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중 경구용 무좀치료제 시장이 10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용제 시장이 300억원대로 뒤를 잇고 있다. 주사제 시장도 약 2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경구용제제의 경우 푸루코나졸 제제인 대웅제약 '푸루나졸'이 수십여개의 제네릭 공세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리딩품목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또 이트라코나졸 제제인 한국얀센 '스포라녹스'도 여전히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트라코나졸 합성의약품인 한미약품 '이트라'도 선두권 그룹에서 경쟁하고 있다.
경구용 무좀치료제 시장이 확대된 배경에는 피부과를 비롯한 내과, 가정의학과 등의 처방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용제 시장에서는 테르비나핀제제인 노바티스 '라미실'이 지난해 100억원을 돌파하면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엘 '카네스텐'과 경남제약 'PM' 등이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스프레이 형태의 무좀치료제인 한미약품 '무조날' 등도 외용제 등에 비하면 시장 규모가 미미하지만 꾸준한 실적을 기록중이다.
라미실·카네스텐 '약진'…푸루나졸 '수성'

중외신약 '원플루'(57억), 한미약품 '후나졸'(26억) 등 푸루나졸 제네릭들도 여전히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플루코나졸 제제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플루코나졸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큰 폭의 성장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관측이다.
이트라코나졸 제제 오리지널인 얀센의 '스포라녹스'는 지난해 108억원대 실적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실적이 하락하고 있는 점이 걱정이다.
반면 이트라코나졸 제네릭인 한미약품 '이트라'의 경우 6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꾸준하다. 스포라녹스는 하루 2회, 이트라정은 하루 1회 복용한다. 스포라녹스 코마케팅 품목인 '라이포실'이 있지만 이 품목은 매출이 10억원대로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약 외용제 시장에서는 라미실과 카네스텐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라미실은 1993년 국내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해 왔으며 최근 4년 연속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 라미실 연매출 100억 돌파는 경쟁이 치열한 270억 규모의 외용 항진균제 시장에서 최초로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기에 일반약 중에서도 무좀이라는 특정 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품목이 100억원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노바티스측의 설명이다.
현재 노바티스는 '라미실 크림'과 '라미실 외용액', '라미실 덤겔', '라미실 원스'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바이엘 '카네스텐'도 일반약으로 71억원대 실적(카네스텐 플러스 포함)을 기록하며 라미실을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공중파 광고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플루코나졸 외용제 개발로 관심을 모았던 보령제약 '후코날' 크림은 지난해 11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아직까지는 미미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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