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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도입이후 현장의 반응…"멀었지만 온도는 변했다"몇십년 지속돼 왔던 탓일까. 제약업계에게 리베이트가 전혀 없는 판촉행위는 아직 낯설다. 지금도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는 계속되고 있고, 혐의를 받는 제약사가 나타나지만 업계가 지난 9개월간 '노력'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물론 더욱 음성화시킨 리베이트 기법을 시도하는 제약사들도 있다. 그러나 이것이 전체로 확대해석 돼 날아오는 돌맹이가 제약사들은 아프기만 하다. 원죄는 있다. 다만 갑자기 끊으려니 금단현상이 제법 만만치 않았던 것이다. 상당수 제약사들이 CP(Compliance Program, 자율준수프로그램) 담당자를 배치하고 영업사원 교육을 강화시키는 등 합법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공정경쟁규약 준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변화가 있다는 점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작지만 분명한 파장, 우리도 CP 도입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전담 인력을 배치한 회사가 많다고는 하지만 CP 전담조직을 제대로 운영하고 있는 제약사는 많지 않다. 상위사를 중심으로 10곳 정도다. 동아ST, 한미약품, 대웅제약. 한독, 종근당, CJ헬스케어, 녹십자, 유한양행, JW홀딩스, 제일약품, 일동제약, 보령제약 등인데 이를 제외한 제약기업 상당수는 대외협력실 등 관련부서에서 CP관리자와 팀을 운영하고 있다. 소수지만 이들 회사가 만들어낸 파장은 있다. 특히 제약사의 영원한 고객, 의사들의 체감도는 분명해지는 분위기다. 춘계학회 시즌에 돌입한 각종 학회들은 스폰서 유치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일반 부스 참여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문제는 메인 스폰서 구하기다. 이는 CP 도입사들 중 자체적으로 학술대회 지원비용의 상한선을 낮춘 곳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지원금 상한선을 1억원 이하로 맞춘 상위 제약사만 5곳이 넘는다. 보통 학회들은 제약사들과 1년(2회) 치 학술대회 부스 계약을 체결하는데, 회원이 많은 대형 학회의 경우 메인 스폰서 참가비는 1억5000만원 가량이며 일반적으로 1억1000~1억3000만원 가량을 받는다. 춘계학술대회를 준비중인 A 학회 임원은 "학회 스폰서 비용은 되레 다국적제약사가 원활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마감일까지 지원 제약사를 찾지 못해 직접 전화를 돌렸다"고 밝혔다. 명절선물, 식사비 등 판촉 개념의 지출비 역시 마찬가지다. 당장 원성을 듣더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회사가 이제는 존재한다. B제약사의 한 마케팅 담당자는 "예산은 있는데 집행하기가 어렵다. 이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 예산 집행도 CP팀이 승인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말했다. 지키겠다. 지침을 명확하게 달라 리베이트, 가격경쟁력, 제품력이 없다. 그래도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제약사들에게 참고서인 공정경쟁규약은 얄궂다. 특히 강연료 자문료는 아직 미해결 난제였다. 강연·자문료의 적법성에 대한 질문에 이고운 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은 "강연료와 자문료 자체를 리베이트라 볼 수 없다. 복지부도 이 부분 관련 고민이 많다"고 털어 놓았다. 얼마전 감사원은 국세청의 기타소득자료를 토대로 124개 제약사 등이 2011~2012년 의료인에게 강의료 등의 명목으로 1000만원 이상 받은 의사 627명을 적발, 이를 리베이트로 간주해 제약업계의 빈축을 산 바 있다. 하지만 주무 부처인 복지부 담당자가 이를 리베이트라 규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제약사들 입장에선 감사원도 정부다. C제약사 CP 담당자는 "또 걸면 걸리겠다는 생각이 드니 결국 어렵게 개발한 새 마케팅·영업 기법도 재검토에 들어갔다"며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없는데, 차후에 조사해서 리베이트라 규정하니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따라서 업계는 최근 거론되는 공정경쟁규약의 수정 작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공정경쟁규약 개정은 내부운영기준과 임상시험 등과 관련한 유연성 확보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약협회, 다국적의약산업협회 등 대표 단체 들도 건의서를 준비중이다. D제약사의 한 임원은 "규약은 판촉활동이 아닌 '부당한 판촉활동'을 금지하는 쪽으로 초점을 맞춰야 한다. 판촉자체가 나쁜 게 아니다. 정당한 활동은 국민건강에도 득이 될 수 있는 만큼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5-04-10 06:15:00어윤호 -
네츄럴라이프, 소비자패널 2기 발대식한화제약(사장 김경락)의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 네츄럴라이프가 8일 소비자패널단 '슈퍼마미 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슈퍼마미 2기는 건강 육아의 달인을 자부하는 주부로 구성됐으며, 제품개발 기획에 직접참여 신제품을 미리 경험하고, 제품의 대중성과 제품의 품질, 디자인, 맛 등 다양한 평가와 더불어 온·오프라인 홍보대사로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또한 네츄럴라이프의 대표 제품인 피토케미컬 식품영양소 멀티비타민 '얼라이브', '삼부커스', '웨이더플러스 단백질' 제품 등의 무상 체험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더욱 진화 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의 임무도 부여된다. 이날 발대식 행사에서는 네츄럴라이프 및 대표 제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1년간의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평소 주부들 사이에 건강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네츄럴라이프 마케팅 담당자는 "현대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식물영양소, 즉 피토케미컬에 대한 인식과 미세먼지, 황사, 그리고 환절기 어린이건강을 위해 피토케미컬 멀티 비타민, 엘더베리 고농축 시럽 등을 활용한 육아달인, 건강달인들의 생활 노하우를 공유하는 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2015-04-09 16:36:34이탁순 -
"국산약 살리자" 서울·인천·경기유통협 발대식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가 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국산약살리기운동 서울, 인천·경기지회 발대식을 가졌다. 황치엽 회장은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국산약살리기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서울과 인천·경기지회가 발대식을 갖게 됐다"며 "국산약살리기운동이 수도권에서도 본격화된 만큼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따라 부산울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국산약살리기동이 서울,인천·경기 지역으로 확대됐다.2015-04-09 12:00:45정혜진 -
백제 매출 18% 늘고 지오영 소폭 하락도매업계 1, 2위를 다투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지난해 매출 성장세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백제약품은 지난해 매출액 7455억6300만원을 기록, 2013년 6281억4900만원보다 18.7% 증가했다. 아울러 영업이익도 209.7% 증가 19억3900만원을, 순이익은 18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지오영은 1조원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지오영은 지난해 1조1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5.6% 하락한 수준이다. 지오영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도 매출액은 1조123억41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1조720억7900만원보다 5.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03억1100만원으로 2013년 239억4300만원보다 15.2%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49억6200만원을 기록했다.2015-04-09 10:02:0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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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약국들이 만든 직영도매, 마진 15%까지 확보의약품 불법 리베이트가 금지되면서 음성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약국 직영도매. 제약사와 일반 도매업체가 약국 직영도매에 제공하는 마진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8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몇몇 문전약국이 모여 만든 약국 직영도매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들의 입김이 세지면서 도매와 제약이 제공하는 마진도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제약사나 도매업체가 일반 도매업체에 주는 마진은 7~10% 수준이다. 다국적사가 제공하는 마진은 7~8%수준으로 낮은 반면 국내사는 10~13%의 다소 넉넉한 마진을 제공한다. 도매는 이 마진 안에서 인건비, 배송비, 물류비를 소진하기 때문에 순수익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약국 직영도매는 사정이 다르다. 같은 도매라 해도 직영도매에게 공급할 경우 제공 마진이 적게는 12%에서 많게는 15%까지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금융비용까지 제외된 경우가 많아 직영도매가 갖는 이익을 훨씬 크다. 도매업계 관계자는 "문전약국에 직접 줄 경우 8%, 직영도매에 줄 경우 12% 이상"이라며 "보통 도매와 약국에 제공하는 마진보다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매업체는 이만큼의 마진을 제공해야 하고, 불법 도매와 거래라는 리스크를 안으면서도 거래금액이 워낙 크다 보니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한다. 다른 관계자는 " 문전약국이 편법으로 내세운 직영도매들이 우후죽순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도매와 제약사가 거래금액을 확보하고자 의약품을 좋은 마진에 공급해주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2015-04-09 06:14:55정혜진 -
동국제약, 훼라민큐 120정 발매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은 일반의약품 여성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Q)' 120정을 새롭게 발매했다고 8일 밝혔다. 임상데이터에 따르면 훼라민큐를 8주간 복용 시, 갱년기의 다양한 신체적& 8729;심리적 증상이 80% 이상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매되는 신포장은 이런 결과에 따라 복용자가 1일 2회, 2개월간 복용할 수 있도록 기존 100정을 120정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국제약은 갱년기 증상이 심한 여성, 5년 이상 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 골다공증 예방이 필요한 여성 등 훼라민큐 장기복용이 필요한 소비자들을 위해 훼라민큐 300정을 작년 발매했었다. 동국제약 훼라민큐 마케팅 담당자는 "효과적인 갱년기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복용법으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상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의 복약 편의성과 용법·용량 측면을 고려해 포장단위를 변경해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훼라민큐는 생약성분인 블랙코호시(승마)와 세인트존스워트 성분의 복합제제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7개 대학병원과 해외 다수의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국내 임상연구에서 훼라민큐가 안면홍조, 발한, 우울감 등 여성 갱년기의 신체적& 8729;심리적 증상에 대해 80% 이상의 증상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2015-04-08 13:02:32이탁순 -
판피린 등 종합감기약 선전…주요 OTC 9% 성장판피린 등 종합감기약 매출이 껑충 뛴 가운데 OTC 대명사 박카스는 1876억원대 매출로 2000억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체 OTC 시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제약사들의 비급여 시장 강화로 향후 전망도 밝은 것으로 관측된다. 데일리팜이 8일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주요 상장 제약사 다빈도 OTC(일반약+외품 등, IMS 데이터 집계 포함) 품목 2014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마시는 감기약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 시장 리딩품목 동아제약 판피린은 지난해 316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무려 43% 고성장을 견인했다. 초기 감기 환자 급증과 의원처방 대신 OTC를 통해 경질환을 치료하겠다는 소비자 니즈가 부합된 것으로 풀이된다. 판피린과 경합중인 동화약품 판콜에스도 15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17%나 매출이 성장했다. 마시는 감기약 대형품목들이 확실하게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관측된다. 종합영양제 시장은 희비가 엇갈렸다. 삐콤은 큰폭으로 하락했지만, 아로나민, 우루사, 임팩타민 등은 지난해 부진을 씻고 반등했다. 삐콤은 91억원대 매출로 2013년 124억원 대비 무려 26%나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유한이 비타민C 1000mg 등에 마케팅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아로나민, 우루사(처방약 포함), 임팩타민 등 상승세는 뚜렷했다. 아로나민은 36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8%나 신장했다. 우루사도 악재를 딛고 6% 성장을 이끌며 꾸준함을 보였다. 고함량비타민 선두주자 임팩타민은 향후 관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대표 생약소화제 까스활명수는 431억원대 매출로 지난해보다 약 5% 감소했다. 까스활명수는 올해 라인업 강화를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한편 지난해는 특화 OTC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한해였다. 손발톱무좀치료제 풀케어는 IMS 데이터 기준으로 250억원을 돌파했으며, 겔포스와 경쟁하고 있는 RB 코리아 개비스콘도 무난히 100억원을 넘었다. 동국제약 정맥순환치료제 센시아는 77억원대 매출로 회사 자체매출을 감안하면 블록버스터 반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며, 다한증치료제 드리클로는 무려 28% 성장곡선을 그렸다. 한편 2014년 조사대상 20품목 중 매출이 증가한 제품은 14개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OTC 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2015-04-08 12:24:58가인호 -
출시 전 일반약, 개국약사·제약사 머리 맞대니[현장] 개국 약사-제약사 신제품 론칭 콜라보레이션 "제품 패키지 디자인부터 가격까지, 기대도 안했던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걸 보고 많이 놀랐어요. 회사 입장에선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죠." "출시 전 제품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반영한다는 것, 약사로서도 뿌듯한 일이예요. 약국에 나오면 그만큼 더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약사 OTC 마케팅 담당자와 일선 개국 약사들이 한 테이블에 마주앉았다.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의약품의 자문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 출시도 안된 제품을 개국 약사들에게 미리 선보이고 약사들의 의견을 청취해 제품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번 자리는 약사 컨설팅 모임 브로드팜(대표 정원석) 참여 약사들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브로드팜 고문 약사들은 협력사인 JW중외제약과 대화를 나누던 중 신규 제품 개발은 물론 마케팅 활동 등에 현장에서 활동 중인 개국 약사가 일조할 부분이 있겠다고 판단했다. 출시 안된 제품을 함께 브레인 스토밍하며 자유롭게 대화해 보자는 약사들의 제의가 제약사도 반가웠다. 영업사원이 거래 약국에서 듣는 정보는 한정돼 현장 약사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청취할 기회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브로드팜 정원석 대표는 "직접 현장에서 고객과 만날 약사들이 제품 출시 전 제약사와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적극 개진할 수 있단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간담회 전 약사들은 샘플을 미리 체험하고 자료를 살펴본 뒤 회의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참여 약사들은 이번 자리를 위해 자발적으로 제품 체험단이 됐다. 샘플 제품을 미리 사용해 보고 그 과정에서 느끼고 개선할 부분을 조언하기 위해서다. 회의 자리에서 약사들은 해당 제품 가격 정책을 비롯해 브랜드 네이밍, 마케팅 포지션부터, 약국과 소비자 타깃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방법과 기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제약사 담당자들의 만족도는 기대 이상이다. 생생한 현장 상황을 고려한 약사들의 의견에 참석한 제약사 OTC 담당자들도 흡족해 했다. JW중외제약 정석원 부장은 "일반약 활성화를 위해 제품 품목을 늘릴 계획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현장에 있는 약사들과 브레인스토밍하며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실제 반영이 가능한 소중한 의견들이 많이 나와 만족했다"고 말했다. 제약사도, 약사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OTC 활성화는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약사와 제약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면 약사와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과 더불어 마케팅 방법을 함께 찾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봤기 때문이다. 홍승혜 약사는 "제품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다보니 마치 그 제품 PM이 된 것처럼 애착이 생기더라"며 "제약사들이 약사들을 적극 활용하며 일반약 활성화 방안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이 분명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중외제약은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향후 일반약 제품 개발 과정부터 개국 약사들을 참여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브로드팜 소속 약사들도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더 많은 회사들과 일반약 개발부터 마케팅 활동에 약사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원석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더 기회와 가능성을 봤다"며 "현장 약사들의 의견이 일반약 신규제품 개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반영되는 교두보 역할을 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5-04-08 06:14:55김지은 -
세종메디칼 자진정리에 울고 웃는 도매 업체들세종메디칼이 자진정리를 택하면서 제약사 뿐 아니라 도도매 거래를 해온 업체들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세종메디칼과 도도매 거래를 해온 ㅇㅇ약품과 ㅁㅁ약품의 손실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ㅇㅇ약품은 17억여원의 대금 중 의약품으로 3억여원을 확보해 14억원의 손실을 남겨놓고 있다. ㅁㅁ약품의 상황은 심각하다. 세종메디칼에 약 30억원 넘은 결제액을 남겨놓고 있는데, 이 금액을 감당하지 못하면 업체의 존폐를 결정해야 할 만큼 타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세종메디칼이 의약품을 공급해온 병원들을 중심으로 새로 의약품을 납품할 업체들이 속속 지정되고 있다. 세종메디칼이 의약품을 납품해온 A병원, J병원이 새로운 공급업체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J병원은 그간 세종메디칼이 전체 의약품의 50%를 공급하며 8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려왔으며, 나머지는 W약품이 30%, S약품이 20%의 의약품을 공급해왔다. 이번 세종메디칼이 사업을 정리하면서 세종메디칼이 담당하던 40%의 공급권은 W약품으로, 10% 공급권은 S약품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세종메디칼이 마약류를 공급해온 A병원 공급권은 M약품이 공급권을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견 업체의 자진정리로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며 "제약사와 도매업체 등 피해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015-04-08 06:14:5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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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제네릭이 함께 행복한 약 '아토르바스타틴'아토르바스타틴은 영원한 스테디셀러?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의 전통약물인 아토르바스타틴 제제가 제약사들의 확실한 먹거리이자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8년 리피토 특허만료와 함께 쏟아진 제네릭군이 여전히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기 때문이다. 놀라운 건 오리지널 리피토의 선전이다. 리피토는 제네릭 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을 장악하면서 지난해 11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청구했다. 제네릭이 진입한 다른 오리지널들이 고전하고 있는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아토르바스타틴 약물 효능과 신뢰도를 기반으로 처방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다. 제네릭 빅 3로 통하는 리피로우, 아토르바, 리피논 등 3대 품목 합산 청구실적도 1100억원대에 달한다. 오랫동안 회사 매출 성장에 기여한 그야말로 든든한 지원군이다. 데일리팜이 7일 아토르바스타틴 계열 약물의 지난해 청구액을 살펴본 결과 리피토는 10mg, 20mg, 40mg 3개 품목 합산 실적이 1134억원으로 나타났다. 2013년 1043억원과 견줘 9%나 성장한 수치다. 리피토의 이같은 선전은 제품력과 꾸준한 마케팅 결과물로 인식된다. 리피토 특허만료 후 내 연구자주도 임상 지원을 진행하고, 영업 뿐 아니라 마케팅 예산도 지속적으로 집행한 점이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9% 성장을 견인한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리피토 떨어진 약가는 제네릭과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처방현장의 오리지널 선호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렇다고 제네릭군이 고전한 것도 아니다. 제네릭 리딩품목 종근당 리피로우가 지난해보다 약 5% 청구액이 감소했지만 청구실적은 무려 400억원에 달한다. 대형블록버스터 품목 부럽지 않은 실적이다. 리피로우와 경합중인 유한양행 아토르바는 383억원대 청구실적을 올리며 7.6% 성장을 견인했다. 동아ST 리피논도 2.8% 청구실적이 떨어졌지만 31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리피로우, 아토르바와 함께 트로이카를 형성중이다. 제네릭 실적이 300~400억원대 달한다는 점은 국내사 입장에선 고무적이다. 특허만료를 기점으로 발 빠르게 선점에 나선 국내 상위사들이 7년 이상 확실한 매출을 기록하며 수혜를 입고 있다. 상위그룹 중에는 일동제약 리피스톱이 76억원으로 선전중이다. 중견그룹의 행보도 남다르다. 경동제약이 보유중인 아트로반은 105억원대 청구실적을 기록해 여전히 블록버스터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대원제약 리피원 등도 300대 품목에 포함된 10mg 한 품목 매출만 79억원을 기록중이다. 휴텍스 아토르바스타틴은 지난해에 이어 90억원대 청구액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외에도 아토르바스타틴 제제를 보유하고 있는 제네릭사들의 매출이 쏠쏠하다는 점에서 당분간 리피토 제네릭군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015-04-07 12:25:0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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