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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진 차액정산 갈등…이번엔 조제료 500원 '란투스'생물학적 인슐린 제제 ' 란투스 솔로스타'가 4월 1일자로 약가가 대폭 인하되면서 유통·약국이 차액정산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사노피는 유통업체에 '란투스 솔로스타'의 약가인하 소식을 알리고 30일 경 인하되는 차액에 대한 정산 방법을 유통업체에 공지했다. 당뇨치료에 사용하는 인슐린 주사제 '란투스 솔로스타' 상한가는 1만5306원에서 20% 인하된 1만2245원으로, 주사 1주 당 약 3000원 가량이 인하된다. 문제는 당뇨 치료제로 워낙 많이 사용되는 제제인데다 도매에는 유통 마진이, 약국에는 적정 조제료를 받지 못하는 품목인데도 사노피아벤티스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사노피는 란투스를 포함한 모든 제품의 유통마진이 워낙 낮은 기업이라, 평소 손해를 감수하고 유통하고 있다"며 "생물학적 제제라 보관료도 많이 드는데다 마진폭이 커 실물재고 보상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노피는 최근 3개월 평균 주문량을 기준으로 30일치에 대해서만 차액을 정산하겠다는 입장이다. 약국 역시 마찬가지다. 시쳇말로 약사들에게 당뇨주사제는 '보관하는 냉장고 전기세도 나오지 않는 조제료'를 받고 조제하는 품목. 유통업체의 차액정산 기준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약국도 피해를 입을 상황이다. 주사제는 낮은 조제료 뿐 아니라 낱개포장이 공급되지 않아 1개 처방이 나올 경우 개봉하고 남은 2개 제품을 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약국이 손해를 보며 판매하는 제품인데, 차액정산도 불투명해지면서 약국 반발도 예상된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낱개 처방, 높은 보관료, 낮은 조제료, 반품 불가 등 약국 입장에서는 차라리 처방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품목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란투스의 경우 취급이 까다로운 생물학적 제제라는 점, 배송 시 냉매 값도 나오지 않는 마진, 적은 조제료 등 불합리한 구조가 맞물린데다 사노피아벤티스가 차액정산에 인색한 업체라는 점이 중첩되며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사노피 관계자는 "차액정산은 2016년 1월부터 동일한 기준(3개월 평균 주문량의 30일치 정산)을 적용하고 있으며, 인하 폭이 높다고 보상 정책을 변경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사노피 관계자들도 '3개월 평균에서 30일분 보상은 적정하다. 현장에서 잘 마무리 해달라'고만 답하고 있어 분통이 터진다"며 "다국적사들의 횡포와 약가인하 사후 처리를 외면하는 보건복지부가 만들어낸 불합리한 현상"이라고 비판했다.2017-04-01 06:30:4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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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 '뉴먼트 비타민C 1000' 출시JW중외제약이 프리미엄 영양제 '뉴먼트' 시리즈를 강화한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프리미엄 영양제브랜드 '뉴먼트' 신제품 '뉴먼트 비타민C1000'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뉴먼트 비타민C1000은 비타민C를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으로 각종 질병과 노화를 막아주는 것은 물론 면역력을 강화와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체내에서 자연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보충이 필요하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신제품이 안전성과 기능성이 검증된 순수 비타민C가 세계보건기구 기준 하루 권장량 1000mg이 함유되어 있으며, 빛과 습기에 약한 비타민C를 보호하기 위해 캔 포장과 알루미늄 호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봄철 환절기를 맞아 면역력 관리를 위한 선물용 건강기능식품으로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며 보다 강화된 뉴먼트 라인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을 밝혔다. 뉴먼트 비타민C 1000 가격은 1박스(300정) 기준 2만원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17-03-31 16:32:2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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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타산업 인재영입 확산…컨슈머부문 집중전자, 금융, 식품 등 타산업군 출신 인재들의 제약업계 영입이 활발해지면서 이들의 활약과 성과도 주목된다. 이러한 트렌드는 2010년을 기점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는데, 영업·마케팅 업무에서 보수적 입장을 취했던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분야에 소비재 마케팅 방식을 접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제약 마케팅은 일반 소비재와 달리 '병원·약국(의약사)'이라는 '1차 소비자'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특수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업계 일각에선 타산업군 전문가 보다 제약업계 출신의 안목과 전략을 선호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외부 전문가 스카우트에 따른 매출 성장과 사내 문화 개선 성공 사례가 늘면서 점차 고정관념이 깨지는 추세다. 한국콜마홀딩스 김병묵(58) 대표이사는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를 역임한 전문경영인이다. 영남대를 졸업한 그는 지난해 한국콜마에 입사, 인사지원본부를 맡아 왔다. 김 대표는 '그레이트 워크 플레이스(일할 맛 나는 직장만들기)'라는 기업문화 혁신 프로젝트를 기치로 수평적 사내 소통, 연봉제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잔업/시간외 수당 지급)으로 근무환경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는 평이다. 앞으로 그는 윤동한 회장을 도와 산하 기업들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방향을 기획하고 회사의 질/양적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엘코리아 컨슈머케어 김현철(50) 대표는 2013년 제약산업에 입문하자마자 발포비타민 베로카 성공을 이끈 주역이다. 앤드류 킴이라는 영문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김 대표는 1995년 식품회사 네슬레에서 사회 첫 발을 내딛었다. 2000년 베트남 현지에 네스카페 커피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 매출 증대 성과를 올렸다. 이후 4년 후 삼성전자 베트남 지사 마케팅 매니저로 자리를 옮겨 소니와 노키아에 밀려 고전하던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1위로 끌어 올렸다. 현재 베로카, 엘레비트, 카네스텐, 아스피린 등 바이엘 OTC 브랜드를 총괄하며, '가치와 공동의 이익'이라는 특유의 마케팅전략으로 약사와 소비자들의 의식전환에 힘쓰고 있다. 휴메딕스 신현철(55) 마케팅 전무는 2016년 11월 LG생활건강에서 '휴온스 그룹'으로 둥지를 옮겼다. 전문 분야는 화장품 마케팅과 영업전략으로 휴메딕스 주력 품목인 필러 매출을 책임지고 있다. 향후 휴메딕스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청사진 제시도 신 전무의 주요 업무로 평가된다. 안국약품 이기성(50) 이사는 지난해 6월부터 전략기획실을 책임지고 있다.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대 매디슨캠퍼스에서 MBA 과정을 마친 후 한국무역협회, 삼성화재, 한국은행, LG CNS 등에서 시장 및 투자분석,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 기획전략 전문가다. 주요 업무는 중장기 기획·관리 전략 수립, 투자, IR, M&A, 홍보, 체, 갤러리 안국 관리, 연구기획 등이다. 대원제약 석영욱(43) 마케팅팀장은 애경산업과 불스원에서 생활·자동차용품 PM으로 활동해오다 2012년 대웅제약에 입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과 위염 현탁액 트리겔을 담당하며 약국 마케팅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월부터 대웅제약 홍보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는 조규철(51) 팀장은 웅진씽크빅, 웅진식품, 극동건설, 오리온, 아워홈 등을 거친 홍보통이다. 건일제약과 펜믹스 PR을 관장하고 있는 윤덕현(49) 홍보팀장은 신한투자금융에서 활동한 금융전문가다. 2008년 건일제약에 입사해 투자와 영업, 총무를 거쳐 홍보 업무를 관장하다 지난해 자회사 펜믹스의 인사, 관리, 구매, 홍보 등을 총괄하고 있다. 휴온스 이용일(48) 홍보이사는 하이닉스, 암웨이, 놀부에서 대관과 홍보 업무를 겸직, 2013년~2014년 대웅제약 홍보팀장직을 수행하다 올해 2월 휴온스로 자리를 옮겼다. 한독 허은희(44) 홍보이사 지난해 10월 라이나생명에서 제약계로 자리를 옮겼다. 허 이사는 2003년 화이자에 합병된 파마시아에서 마케팅과 홍보업무를 겸했고, 이후 글로벌PR기업 버슨마스텔러에서 전문 PR 경력을 쌓았다.2017-03-31 06:15:00노병철 -
CJ헬스케어 강석희 단독대표 체제로CJ헬스케어가 강석희(61)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재편됐다. 회사 측은 기존 대표이사를 맡았던 곽달원(57) 부사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강석희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한다고 29일 공시했다. 강 대표는 2015년 6월부터 CJ헬스케어 대표이사를 맡았었다. 곽 부사장은 대표이사직에 내려오고 CJ헬스케어 경쟁력강화 TF 수장으로 임명됐다. 회사 측은 "경쟁력강화 TF에서 회사 전반적 역량 강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1956년 제주출생으로 1988년 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에 입사해 종합병원 영업부장, 마케팅실장을 역임했다. 2004년 CJ미디어로 자리를 옮겨 2005년 CJ미디어 대표이사, 2009년 CJ CGV 대표이사, 2010년 CJ제약사업 부문 본부장을 맡았었다. 2012년말에는 CJ E&M 대표로 임명됐다가 지난 2015년 CJ헬스케어로 컴백했다. 곽달원 경쟁력강화 TF 부사장은 경복고 출신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삼성그룹 공채 27기로 입사, CJ 제일제당 제약부분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영남지역 영업부장, 영업지원팀장, 제2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특유의 열정과 리더쉽으로 조직을 이끌어왔다. 특히 2004년 한일약품 인수합병 당시 한일약품 영업본부장을 맡아 조직화합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2년부터 대표를 맡아왔다. CJ헬스케어 사내이사직도 변화가 있었다. 박정원 씨제이헬스케어 H&B사업담당 상무와 허민회 씨제이오쇼핑 대표가 빠지고, 이정규 씨제이헬스케어 기획관리담당 부장과 임상엽 씨제이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이 신규 임명됐다. 임상형 부사장은 감사자리에서 내려오고 신종환 씨제이제일제당 재무담당 상무가 대신하게 된다.2017-03-30 09:24:49이탁순 -
온라인몰 이용 약국 "통합플랫폼·자동정산 필요"온라인몰이 우후죽순 생겨나지만, 제약사가 약국 수요조사를 철저히 하고 약국 사용편의에 맞는 몰을 디자인했는지 의문이 드는 구석이 있다. 이미 자리잡은 '더샵'과 'HMP몰'은 시장 안착을 위해 낱알반품, 예치금 정책, 할인쿠폰 증정 등으로 이용자 가입을 유도했다. 후발주자인 '일동샵'과 '팜스트리트'가 이와 차별화된 어떤 유인정책을 펴는지에 따라 실패와 성공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몰 확대 현상을 사용자인 약국 입장에서 들여다봤다. ◆ 다품목 소량 주문 가능...장점은 '가격 비교' 서울의 한 약사는 "온라인몰 숫자가 많아지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고, 약국 혜택이 전보다 늘어나지 않겠느냐"며 "약국 입장에선 나쁠 게 없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온라인몰을 선호하는 건 역시 온라인쇼핑에 익숙한 젊은 층. 영업사원과 면대면 거래가 아닌 인터넷을 통해 가격을 비교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양만큼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젊은 층에겐 매우 익숙한 쇼핑 패턴이다. 이 점은 제약사 입장에서도 반가운 일. 한 제약 영업사원은 "약국은 약이 빠지는 만큼 주문하다 보니 회전이 빨라지고 반품이 적어졌다. 대금을 바로 결제하다 보니 대량주문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30개를 한번에 구매하면 단가가 낮아지니 약국이 한번에 3개월치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제는 온라인몰을 통해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식이다. 결제를 바로바로 해야하니 약사들이 필요한 만큼 주문해 재고와 반품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사원 접근이 어려운 분업예외 지역, 산간 지역, 약국이 밀집되지 않은 지역도 주로 온라인몰을 활용한다. 대부분 쇼핑몰이 주문을 받은 후 익일배송을 하기 때문에 제약사 직거래가 어려운 약국에 온라인몰은 유용하다. 한 약국 관계자는 "나홀로약국을 운영하는 여약사들이 약국 업무가 끝난 후 늦은 시간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문 시간에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온라인몰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제약사별 따로 주문'이 가장 큰 불편 사용자인 약국 입장에서 가장 불편한 건 역시 많은 사이트에서 각각 주문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제약회사는 자사 제품은 반드시 온라인몰에서 구입하도록 정책을 펴고 있다. 아울러 약국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영업사원 접촉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미 일부 약국에선 온라인몰 출범 제약사 직원을 만나기 힘들어졌다고 말한다. 서울의 H약사는 "가장 달라진 건 영업사원들의 약국 관리가 전같지 않다는 것이다. 나만 해도 모 온라인몰 영업사원 본지 한달이 넘었다"며 "다른 곳들도 차차 약국 담당을 줄여가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장기적으로 약국의 온라인몰 거래가 늘어날 수록 제약사와 접촉이 단절돼 제품의 정보, 마케팅, 판매 포인트에 접근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점도 있다. 제약사와 약국을 이어주던 영업사원 역할이 축소돼 관계가 단절될 수 있다는 뜻이다. 한 약국 관련업체 관계자는 "약국은 단지 제품 구매에서 끝나는 곳이 아니다. 매입한 제품을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게 약국이다"라며 "제품을 알아야 제대로 팔 수 있는데, 온라인 거래로는 부족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헬스케어 전반에 대한 최신 정보와 단절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온라인몰로 갈수록 약사가 별도의 제품 공부를 더 열심히 하거나 제약사가 약국 접근성을 높이는 접점을 늘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되짚었다. 한 온라인몰 보유 제약사 관계자는 온라인몰의 부작용에 대해 "약사들 중에는 예전 거래방식을 선호하고 온라인몰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팔지도 않은 약을 먼저 사는 선불제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업계 관행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여러 제약사에서 온라인몰을 만들어 우후죽순 생겨나는 만큼 (약사들이) 혼란스러워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도기적 부작용은 약국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무리한 온라인몰 유도가 반감을 사는 경우인데, 모 온라인몰은 오프라인 거래를 온라인으로 단기간에 옮기기 위해 약국이 온라인몰로 주문하려면 기존 오프라인 거래를 모두 정리하도록 강행하고 있어 약국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의 A약사는 "차액정산액이 잔고에 자동 반영되는 곳은 팜스넷 뿐이다. 대부분 온라인몰이 차액정산과 같은 약국에 꼭 필요한 세세한 전산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다"며 "더샵의 경우 자사제품 반품 금액을 예치금으로 적립해줘 편리하다. 이런 서비스는 다른 온라인몰도 차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결국 온라인몰이 확대된다고 본다. 온라인몰을 통해 거래 대부분을 처리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며 "전반적인 거래 투명성 제고와 자동 주문 시스템과 접목해 약국 접점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특히 "다만 차액 정산, 예치금 관리,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전환에서 약국 불편이나 잔고 처리 등 갈등이 일어날 소지가 아직도 많다"며 "제약사 온라인몰들은 이러한 점들을 예방하며 규모를 넓혀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2017-03-30 06:15:00특별취재팀 -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급여준비, 끝났다한국릴리에서 마케팅 업무를 주관하던 최재연 상무가 MSD 대외협력부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 제약업계에선 의아하단 반응이 많았다. 다국적 제약사에서 '대관'이라 불리는 약가(Market Access) 업무가 워낙 쉽지 않다고 알려진 데다, MSD 내부적으로도 급여 부담이 극대화된 시기였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반응이다. '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 옵디보(니볼루맙)' 2가지 면역항암제의 급여권 진입 여부가 올 상반기 중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약업계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폐암 환자와 보호자들의 사회적 요구마저 더해지면서 부담감은 갈수록 더해간다. 이런 상황을 가장 잘 인지하고 있는 건 최재연 상무 본인이었을텐데, 민감한 시기에 이직을 감행한 배경에는 원만한 급여에 대한 확신도 어느정도 작용하지 않았을까. 이 같은 질문에 최 상무는 "MSD에 합류하기 이틀 전에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이 불발됐다는 기사를 접했다"며, "역할에 대한 부담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환자에게 약이 전달되는 과정을 총괄하는 약가담당 부서가 가장 배울 점이 많고 보람된 분야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리고 중요한 한가지, "MSD가 한국을 글로벌 탑 10 시장으로 선정하고, 한국시장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회사이기에 본사 지원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했다. 다행히도 최근 동향을 보면 그런 기대치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모양이다. 안타깝게도 지난 3월 9일 예정됐던 약평위에는 면역항암제 2종 모두 상정되지 못했지만, 오는 4월 6일에는 가능성이 한결 높아보인다. 적어도 키트루다 만큼은 약평위 상정이 확실시 되고 있다. 최근 급여확대 사항과는 별개로, PD-L1 발현율(TPS) 50% 이상 기준을 충족시키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 한해 2차치료제로 급여혜택을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최 상무는 "지난달 약평위 상정 안건에서 빠진 공식사유는 '자료제출 미비'로 파악됐다"며, "27일자로 심평원에서 요청한 2차치료제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한 상황이다. 국내 상황에 맞는 경제성평가 자료를 제출해 가격협상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토록 이직 첫달을 혹독하게 보내고 있는 최 상무의 절실한 소원은 '벚꽃급여'라고. 머릿 속이 온통 키트루다로 꽉 차있다는 최 상무는 "키트루다가 반드시 4월 약평위 안건에 올라 환자분들이 맘 편하게 벚꽃구경을 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폐암 환자들에게 면역항암제를 전달하는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최재연 상무와 일문일답. 현재 키트루다의 급여 진행상황은 어떤가?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처럼 3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는 면역항암제 2종 모두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했다.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은 30분에 1명 꼴로 환자들이 사망하고 있다. 키트루다의 2차투여 대상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더욱 시급하다. 저희가 파악하기론 지난달 약평위 상정이 불발된 이유가 자료제출 미비 때문이라고 들었다. 내부적으로는 4월 6일 약평위 상정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참고로 심평원에서 요청하신 2차치료제 투여 기준에 관한 자료를 오늘자로(27일) 모두 제출했다. 다행히 정부가 가격적인 부분에서 건설적인 제안을 해주셨고, 회사측에서도 국내 상황에 맞는 경제성평가 자료를 제출한 터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치료제들과 다른 새로운 기전인 데다 경쟁약(옵디보)과 PD-L1에 대한 입장차가 있어 더 어려운 듯 하다. 경쟁상대가 있으면 지속적으로 상호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나. 진료현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가 늘어나고, 면역항암제 시장을 키워간다는 측면에서도 경쟁사가 있다는 건 긍정적이라고 본다. 다만 기전이 같다고 해서 반드시 위험분담제(RSA)의 동일한 유형을 채택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키트루다의 급여방식으로 환급형 위험분담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RSA 여러 유형 중 가장 빠르고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국내에 RSA가 도입된지 4년차가 되었는데, 현재로선 가장 검증된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정부가 건강보험재정 부담을 예측하기 비교적 쉬운 방식인 데다, 환자나 의료진 입장에서도 간단하게 환급이 가능하다. 처방 시 PD-L1 발현율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경쟁약 대비 비용효과성을 예측하기 용이한 경향도 있다고 본다. MSD가 참조가 때문에 경쟁약보다 불리하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약가협상이 쉽지 않을텐데, 가격대는 어느정도 수준까지 고려하고 있나? 정확한 가격을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장담컨대 OECD 국가들 중에선 한국 환자들이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료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본사로부터 약가승인을 받는 데 전사적인 협조가 이뤄졌고, 본사 최고경영자(CEO) 결제 단계까지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 MSD 본사에서 한국을 10대 우선순위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는 점이 프로세스에 많은 도움이 됐다. 아마 MSD 본사는 현재 매출보다 잠재력을 중요하게 보시는 듯 하다. 제품매출이나 영업력 뿐 아니라 인력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의료진은 물론이고 한국법인 직원들 중에도 우수한 인재들이 많고, 임상 설비나 품질도 세계적인 수준이라 한국 시장에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 키트루다의 급여 현황은 어떤가? 현재 69개국에 런칭했고, 18개국에서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보험허가를 받았다. 특히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으로부터 면역항암제 중 유일하게 폐암 2차치료제로 급여 승인을 받은 점은 고무적이다. 최근 2차치료제 투여대상이 PD-L1 발현율 50%→ 1%로 확대됐고, 1차치료제로도 허가를 받았다. 확대된 적응증에 대한 급여계획은 어떤지? 일각에선 급여화를 의식해서 적응증확대 시기를 지연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적응증 확대가 이뤄질 경우 진행되고 있는 급여 논의에 지장을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일부 있었던 것으로 안다. 그러나 오프라벨로 처방받는 환자들도 꽤 존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급여를 위한 지연을 고려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급여와 적응증 확대 모두 회사 차원에선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 좋은 약이 있는데, 적응증이 많을수록 보험등재가 어려워지는 현 제도가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워낙 혁신적인 약이라 선례가 없다보니 저희가 먼저 매를 맞은 격이라고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심평원이나 복지부 관계자들을 만나보면 정부에서도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하고 계셨다. 환자를 중심에 놓고 환자에게 가장 빨리 약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모두가 한 마음으로 고민하고 있기에 긍정적인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요즘은 환자분들도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찾아보시면서 급여 상황을 파악하시는가 하면, 자체 커뮤니티 활동이나 회사 문의도 활발하다. 저희가 더 힘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으로선 PD-L1 발현율 50% 이상인 환자들에게 2차치료제로서 신속하게 급여 혜택을 제공하는 게 최우선이다. 1차치료제가 필요한 환자 대상으로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정부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2차치료제로서 급여적용이 확정되고, 정부와 가격협상이 성사되고 나면 1차치료제 투여대상도 조정된 가격(비급여)을 적용받기 때문에 일정 부분 가격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환급형 RSA 방식이기 때문에 채택될 경우 2차치료제로서 합의된 금액만큼 1차치료제 투여대상에게도 환급이 이뤄지게 된다. 급여적용을 받는 2차치료제 투여 환자들은 상한가의 5%만을 본인 부담하게 되고, 1차치료제로 투여 받는 환자들은 상한가에서 환급해주는 차액 만큼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일부 환자에게라도 급여적용이 되는 건 고무적이지만 PD-L1 마커의 불완전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불완전한 검사방식으로 인해 혜택에서 제외되는 환자들에 대한 의견은 어떤가? 병리학회 차원에서 PD-L1 발현율을 측정하는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동반진단의 필요성을 인지함에 따라 자구책을 만들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 키트루다의 1차치료제 가능성을 입증한 KEYNOTE-024 연구가 나오면서 PD-L1의 유용성을 인식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추세다. 일부 종양학자들은 면역항암제 자체의 역사가 짧아서 추가적인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응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일부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동반진단에 관한 교육을 비롯해 인지도 향상을 위한 노력도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만에 하나 약평위 상정이 불발되거나 급여신청이 거절됐을 때 대한 대안이 있는지? 현재로선 지연 가능성을 고려치 않고 있다. 폐암 환자들이 추운 날씨에 직접 나오셔서 급여 필요성을 제기하시거나 문의를 주시는 모습을 보니 개인적으로 마음이 너무 아팠다.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는 부디 약평위 상정 소식이 전해져 환자와 보호자 분들이 마음 편히 벚꽃 구경을 나오시길 바란다. 요즘 '장미대선' 말씀을 많이 하시던데 MSD에는 '벚꽃급여'가 최우선이다.2017-03-30 06:14:50안경진 -
현대 '케라네일' 매출 10억…신시장 개척현대약품 먹는 손톱영양제 '케라네일'이 지난해 연간 매출 1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약품(대표이사 김영학)은 지난해 4분기 IMS 데이터 기준 자사 제품 케라네일이 매출액 1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의 경우 출시 1~2년 내 매출액 10억원은 의미 있는 수치라는 평가다. '케라네일'은 손톱의 주요 구성 성분인 케라틴과 L-cystine 등을 포함한 손톱영양제로 손톱의 생장 주기를 고려해 6주간 복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기존의 손톱 팩이나 바르는 영양제와 달리 먹을 수 있는 알약 형태이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이 손쉽게 손톱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케라네일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먹는 손톱영양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케라네일은 공식 모델 강수지가 출연중인 TV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간접광고(PPL)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그맨 김기수가 진행하는 모바일 프로그램 '예살그살(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에 네일과 관련된 뷰티템으로 소개되면서 온라인 상에 케라네일이 키워드로 떠올라 주목을 받기도 했다.2017-03-29 16:19:46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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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먼디파마, 관절염신약 '인보사' 공동 판촉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의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먼디파마와 공동전선을 펼친다. 양사는 오늘(29일) 오후 3시 퇴행성관절염치료 신약 인보사(토노젠코셀)에 대한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먼디파마는 국내 주요 종합병원 등 영업을 전담하게 된다. 현재 식약처 승인을 앞두고 있는 인보사는 유전자치료제로는 국내 최초, 타인 유래 동종세포 유전자치료제로는 세계 최초 약물이다. 이 약은 12개월간 진행된 한국 임상 3상에서 ▲무릎 통증·기능성·활동성 평가(IKDC ) ▲통증지수 평가(VAS ) ▲골관절염 증상 평가(WOMAC ) ▲무릎부상·변형성관절증 평가(KOOS )에서 모두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냈다. 앞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본 제약사 미쓰비시 타나베사와 500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본 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라 단계별 기술료를 받는다. 매출 대비 판매료도 10% 이상 얻을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인보사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코오롱은 이 외에도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인보사 관련 라이센스 아웃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인보사는 사람의 정상 동종연골세포와 세포 분화 촉진 성장인자를 가진 세포를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로 투여해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다. 무릎 절개 없이 간단한 주사요법만으로 시술이 가능하다.2017-03-29 16:00:15어윤호 -
솔빛, 성동구약사회서 중급 제품 강의 진행솔빛피앤에프(회장 손원록)가 지난 19일 성동구약사회관에서 중급 속성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기의 흐름으로 보는 현대인의 질병(질병이 오는 순서) ▲치료원칙과 제품 사용방법(제품 총 정리, 정지) ▲환절기에 잘 나타나는 질환의 이해' 등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영등포구 소재 한강약국 강동희 약사가 임상사례(체지방 감량, 후두마비, 간 통증, 수족냉증, 비염, 사마귀, 담결림, 빈혈, 미간주름, 한숨, 치석, 추위탐, 다몽, 홍조, 손갈라짐, 코골이, 피부 가려움증, 금속 알러지)를 공유하고 솔빛피앤에프 특장점을 강의했다. 솔빛피앤에프는 구약사회 단위 제품 강의를 지속할 예정이다.2017-03-29 13:59:5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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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누비아, 신제형 출시로 신장애 환자 집중공략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은 ' 자누비아(시타글립틴)'가 DPP-4 억제제 시장 1위 수성전략을 새롭 게 모색한다. 다가오는 4월 25mg 제형을 새롭게 출시하고, 신장애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로 처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MSD는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DPP-4 억제제 자누비아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이래 10년 동안 국내 제 2형 당뇨병 치료현장에서 함께 해왔던 자누비아의 효과 및 안전성을 조명하고, 오는 4월부터 새롭게 출시될 자누비아 25mg 제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가톨릭의대 윤건호 교수(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가 초청돼 '제 2형 당뇨병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발표했고, 한국MSD 의학부 이상진 이사가 '신장애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부대프로그램으로는 VR(가상 현실) 기기를 통해 자누비아의 작용 기전 등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자누비아 VR 체험존도 운영됐다. 윤건호 교수는 국내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초기 치료요법으로 자누메트(메트포르민/시타글립틴)와 글리메피리드 단독투여를 비교한 첫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초기요법으로 30주 동안 자누메트를 복용한 환자는 글리메피리드 복용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혈당조절 효과를 나타냈다. 자누메트 복용군의 혈당감소율은 1.49%, 글리메피리드 복용군의 감소율은 0.71%로 두 군간 0.78%의 차이가 존재했다(95%CI -0.96, 0.59). 저혈당 발생률 역시 자누메트 복용군(5.5%)이 글리메피리드 복용군(20.1%)보다 낮았다. 또한 안전성 평가를 위해 체중변화를 확인해본 결과 자누메트 복용군에서 0.83kg 감소한 반면, 글리메피리드 복용군은 0.90kg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한국MSD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사업부 김소은 상무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DPP-4 억제제 자누비아가 지난 10년간 변함 없이 원외 처방액 1위를 유지하면서 제 2형 당뇨병 치료 발전에 기여해 온 데 대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제 2형 당뇨병 치료 선도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국내 환자와 의료진이 제 2형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 더욱 의미깊은 성과는 신제형 출시다. 오는 4월 출시 예고된 자누비아 25mg 제형은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을 요하는 말기신장애환자(ESRD)를 포함, 크레아티닌청소율(CrCl) 30mL/min 미만인 중증 신장애 환자에게 투여 가능하다. 신제형 출시를 계기로 모든 단계의 신장애 환자에게 처방이 가능해진 것이다. 지난해 12월 Diabetes Care에 발표된 TECOS 연구의 하위분석에 따르면,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 기저값에 따라 주요심혈관사건과 만성신질환 발생 위험을 평가했을 때 자누비아 투여는 신질환 단계와 관계 없이 주요 심혈관사건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적인 만성 신질환 발생 위험도 증가시키지 않았다는 보고다. 한국MSD 마케팅부 박도희 본부장은 "25mg 제형 출시로 중증 및 말기 신장애를 동반한 국내 제 2형 당뇨병 환자들도 필요 시 자누비아를 처방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모든 단계의 신장애를 동반한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DPP-4 억제제 처방이 가능해짐에 따라 제 2형 당뇨병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7-03-29 13:49:1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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