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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칸타벨 vs CJ 마하칸, 고공행진 속 경쟁 치열새로운 ARB·CCB 조합 고혈압복합제의 처방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주인공은 종근당과 CJ헬스케어. 양사는 지난해 각각 출시한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칸타벨'과 '마하칸'의 매출을 크게 증가시켜 주목받고 있다 26일 데일리팜이 IMS헬스데이터를 토대로 두 제품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마하칸은 2016년 하반기 대비 두배 이상 매출이 상승, 25억원대 처방액을 확보했으며 칸타벨 역시 76.2% 상승, 14억원을 기록했다. 두 약물은 종합병원에서도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빅5 병원을 놓고 봤을때 칸타벨은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마하칸은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 원내코드 진입에 성공했다.. 스코어 2:2, 남은 곳은 이제 서울성모병원이다. 즉, 2개사 중 성모병원 랜딩에 성공하면 종병에서 무시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일반적으로 빅5 병원들은 제네릭 출시와 같은 이슈나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동일성분의 약제 2종을 처방코드에 삽입하지 않는다. 따라서 원내코드에 처음으로 진입한 약제는 해당 병원에서 일종의 독점권을 확보하게 된다. 향후 또 하나의 변수는 칸타벨의 적응증 확대다. 종전 칸타벨은 칸데사르탄 단독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만 사용했으나, 실질적으로 6월부터 칸데사르탄 뿐만 아니라 암로디핀 비반응자에게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 약은 허가 당시 종근당이 칸데사르탄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 결과만을 식약처에 제출해 암로디핀 비반응자에 대한 적응증은 획득하지 못했었다. 즉 처방영역이 동일해 진 상황에서 종근당이 칸타벨의 매출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업계 한 고혈압약제 담당 마케터는 "만성질환은 특성 상 의원급 의료기관의 처방 비중도 높지만 종병 처방 역지 무시할 수 없다. 적응증은 두말 할 나위 없다. 두 약제 모두 무서운 속도로 시장에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칸데사르탄은 다른 ARB 성분에 비해 적은 용량으로도 강력하고 오래 지속되는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내 복합제로 만들기 적합하고 약제 크기가 작아 복약 순응도에 이점이 있으며 심혈관사망과 심부전 입원율 등 면에서도 기대를 받고 있다.2017-10-27 06:14:58어윤호 -
꼭 11년...국산 B형간염신약 '베시보', 11월 급여 출시오랜만이라 기대가 더 크다. 일동제약 국산 B형간염 신약 '베시보'가 내달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일동제약은 첫 신약이자, 국내 28호 신약인 베시보(베시포비르)를 11월1일 급여 출시한다고 밝혔다. 보험약가는 1정 당 3403원으로 최근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확정됐다. 병용투약하는 엘-카르니틴 제제도 보험급여가 적용되며 1정(330mg) 당 보험약가는 111원으로 시장 1위 품목인 길리어드의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대비 25% 가량 저렴하다. 지난 5월 식약처 시판허가를 획득한 일동제약의 '베시보(베시포비르)'는 2006년 부광약품의 '레보비르(클레부딘)'의 허가 후 약 11년만의 국산 B형간염치료제다. 레보비르는 당시 고무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안전성 이슈에 휘말리면서 고초를 겪었다. 또한 당시 가장 큰 문제인 '내성'을 해결했던 BMS의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가 2007년 시장에 진입하면서 미미한 시장 점유율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급여 등재된 베시보는 비리어드를 조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은 B형간염치료제가 처방약 시장 1위 자리를 장기 집권한 이례적인 나라다. 약제 내성으로 고통받던 환자들을 구원한 바라크루드는 연 처방액 16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며 비리어드도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베시포비르는 비리어드와 같은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약제다. 이 약은 3상에서 대조군을 비리어드로 선정했는데, 1차 평가항목인 48주째 HBV DNA 69IU/mL 이하 환자 비율과 간기능, 골밀도, 신기능 등 항목에서 비리어드와 유사한 유효성을 입증했다. 특히 임상시험의 추가분석을 통해서, 비리어드에서 문제가 됐던 신장기능 저하, 골밀도 감소 등과 같은 대표적인 부작용이 유의미하게 개선됐고 Knodell 괴사염증 지수(Knodell necro-inflammatory score)로 간의 조직학적 개선 효과 측면에서도 비교군 대비 더 우월한 결과를 얻었다. 안상훈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장기 복용하는 만성B형간염치료제의 특성상 안전성이 매우 중요한데 부작용이 적다는 점에서 베시보는 차별성이 높고 교차내성 등을 감안해서도 현존하는 몇 안 되는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약물로서 효용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B형간염의 주요 발병 지역으로서 치료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도 베시보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2017-10-26 12:10:59어윤호 -
대웅 비리어드 제네릭 '비리헤파', "가격 확 줄인다"대웅제약이 복용편의성 향상과 환자 경제적 부담 경감이라는 카드를 꺼내들고 B형간염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 측은 오는 11월 1일부로 비리어드의 염변경 제네릭 '비리헤파' 약가를 2415원으로 자진인하 한다고 밝혔다. 비리헤파는 오리지널인 비리어드의 염 특허를 피해 무염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비리헤파는 오리지널 특허를 회피했기 때문에 한미 FDA '허가특허연계제'에 따라 우선판매권한(9개월)을 획득하면서, 지난 10월 1일 다른 후발 제네릭보다 일찍 시장에 출시됐다. 비리어드(테노포비르)는 만성 B형 감염(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약물로, 내성 이슈가 없어 국내에서만 1,500여 억원이 처방될 정도로 큰 시장이다. 실제 비리어드는 낮은 내성 발현율과 지속적인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HBV DNA) 효과가 있는 것으로 각종 연구결과를 통해 알려졌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비리헤파는 복약편의성 향상과 경제적 약가라는 2가지 무기를 더했다. 오리지널 대비 27% 가량 알약 크기가 작아 성인은 물론, 소아 환자 복용도 수월하다. 또한 식사와 상관없이 1일 1회 복용하면 된다. 약가도 경쟁 제품 대비 저렴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웅제약은 오는 11월 1일부로 비리헤파 약가를 기존 4059원에서 2415원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이는 주요회사 제네릭 가운데 최저 수준이며, 오리지널(4850원) 보다는 50% 저렴하다. 나영호 대웅제약 PM은 "B형 간염은 만성질환으로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하다"며 "오리지널 대비 50% 약가의 비리헤파는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줄 뿐 아니라, 테노포비르 중 알약 크기도 가장 작아 병용약제가 많은 B형간염 환자들의 복약편의성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비리헤파는 근거 마케팅을 위해 서울아산, 서울대, 신촌세브란스, 고대구로 등 20여개 대학병원에서 임상4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리헤파는 출시하자마자 서울대, 동국대 등 약사심의원회(DC)에 상정 됐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50여개 주요 대형병원 약사심의원회에 상정을 목표로 시장 안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17-10-26 10:35:37이탁순 -
보령제약 '카나브 패밀리' 월처방액 50억원 돌파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개발한 국내 최초 고혈압신약 '카나브(Kanarb, 성분명: 피마사르탄 Fimasartan) 패밀리'가 월처방액 50억을 돌파했다. 카나브 패밀리인 카나브, 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 동화약품 국내제품명 라코르), 듀카브(암로디핀복합제), 투베로(로수바스타틴복합제, 고지혈증복합제) 4개 품목이 의약품 시장조사 자료 유비스트 기준으로 지난 9월 매출 51.8억원을 기록한 것. 회사 측은 카나브 패밀리의 성과로 벨류업 파이프라인 R&D투자를 계속해 오며, 시장을 확대한 것을 꼽았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3년 최초의 카나브 패밀리인 이뇨제 복합한 항고혈압제 '카나브플러스'를 개발한 후, 동화약품에서 라코르라는 제품명으로 국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6년 고혈압치료 2종 복합제(피마사르탄+암로디핀) ‘듀카브’와 고혈압약+고지혈증약(피마사르탄+로수바스타틴) 복합제 ‘투베로’를 발매하며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또한 지속적인 임상을 통한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증명해 온 것도 중요했다. 카나브 패밀리는 국내 신약 중 최대규모인 3만 7,000여례의 임상을 통해 경쟁약품 대비 더 강력하고 빠른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카나브 패밀리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는 최근 고혈압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혈압수치를 낮출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도와 사망률이 감소했다는 내용의 ‘SPRINT study’ 발표 후, 처방현장에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SPRINT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속하는 고혈압 환자들의 수축기혈압을 120mmHg 미만을 목표로 치료한 결과, 140mmHg 미만 치료군과 비교해 주요 심혈관질환 발생율과 심혈관 원인 사망 및 모든 원인 사망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러한 SPRINT 연구는 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을 평가한 가장 대규모 임상시험으로 혈압조절 목표에 'The lower, the better' 전략을 적용할 수 있다는 근거, 그것도 가장 높은 단계의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문정근 가천의대 교수는 "카나브 패밀리는 임상을 통해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한 치료제로써 치료현장에서도 그 임상적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최근 연령에 관계없이 혈압 치료의 목표를 수축기혈압(SBP) 130mmHg을 새로운 기준으로 적용하는 경향을 볼 때, 카나브 패밀리는 주목할 만한 치료옵션"이라고 말했다. 윤상배 보령제약 ETC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카나브패밀리는 가장 최근에 개발된 ARB계열 항고혈압제로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와 24시간 지속 효과를 보이는 약제로 최근 적극적인 혈압관리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처방의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치료제"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현재 카나브(성문명 피마사르탄)을 기반으로 고혈압 3제복합제를 비롯해 고혈압고지혈 2제/3제 복합제, 고혈압당뇨 2제복합제를 개발하며 카나브 패밀리 라인업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2017-10-26 09:39:50이탁순 -
녹십자엠에스, 당화혈색소 측정 신제품으로 해외 공략녹십자엠에스(대표 김영필)가 자체 개발한 전자동 당화혈색소(HbA1c) 모니터링 시스템 'GREENCARE A1c(그린케어 에이원씨)'로 유럽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린케어 에이원씨는 당뇨 관리의 중요한 지표인 당화혈색소를 확인할 수 있어 개인용 혈당측정기와 달리 식사 등의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당뇨환자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의료기기이다. 식약처의 수출 허가에 이어 최근 유럽 수출에 필요한 CE인증을 받았으며 기존 수동식 제품과 달리 혈액 샘플 채취부터 당화혈색소 측정 결과, 인쇄까지 모든 과정이 전자동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측정 과정에 필요한 시약이 여타 제품과 달리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터치스크린과 다국어 음성안내 등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녹십자엠에스는 그린케어 에이원씨가 미국 당화혈색소 표준화기구(NGSP)와 국제임상화학회(IFCC)의 표준 인증을 확보해 우수한 성능을 인증받은 만큼 조만간 정식 출시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영필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그린케어 에이원씨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2017-10-26 09:27:27어윤호 -
동아제약, 감기약 '판텍큐' 액상형 리뉴얼 출시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판텍큐'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한 판텍큐는 네오솔(Neosol,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을 액상형 용액상태로 만들어 신체에 최적으로 흡수되도록 하는 연질캡슐 특허 제조법) 특허공법을 적용한 액상캡슐로 체내흡수율이 높아 효과가 빠르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천연색소를 사용하여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캡슐 사이즈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패키지 디자인에 소비자들이 증상별로 복용해야 할 제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종합감기, 코감기, 목감기의 증상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판텍큐는 감기 증상별로 세분화되어 종합감기약 '판텍큐 종합', 코감기약 '판텍큐 노즈', 목감기약 '판텍큐 코프' 3종으로 구성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소비자들이 빠른 효과와 함께 더욱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말했다.2017-10-26 09:19:42어윤호 -
특허만료 앞둔 타리온시장 호황…베포스타 백억 도전항히스타민제 타리온(동아에스티)과 염변경 개량신약들이 제네릭 진입에 대비해 판매실적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2013년 출시한 대원제약의 베포스타는 올해 처음 100억원 돌파도 예상된다. 25일 의약품 시장조사 자료 유비스트에 따르면 알레르기비염 등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 베포타스틴 제품 대부분이 실적상승 중이다. 타리온은 동아에스티가 지난 2004년 일본 다나베 제약으로부터 도입한 제2세대 항히스타민 제제이다. 복용후 1시간만에 최고 혈중농도에 도달하는 등 빠른 효과를 보이고, 졸음과 부정맥 유발작용 등 이상반응도 최소화해 출시후 고공행진을 벌여왔다. 하지만 올해 12월25일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 약가인하와 제네릭 출시에 따른 실적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미 타리온과 동일성분인 베포타스틴베실산염 제제 69개가 식약처 허가를 받고 출시 대기중이다. 타리온도 타리온이지만, 염변경을 통해 특허를 회피, 조기출시에 성공한 개량신약들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현재 타리온과 염이 다른 제품은 시중에 7개가 나와있다. 한미약품 포타스틴오디(베포타스틴칼슘이수화물)가 지난 2010년 4월 발매한데 이어 2013년에는 베포타스틴살리실산염 성분의 제품 5개가 출시했다. 영진약품도 그해 3분기 베포타스틴니코틴산염 제품인 타리민을 발매했다. 약가인하를 앞두고 있기 때문일까? 8개 제품 중 한미약품 포타스틴오디를 제외한 7개 제품이 모두 전년 대비 실적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대원제약 '베포스타'는 올해 3분기 누적 7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6.8%나 상승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베포스타는 2013년 출시후 처음으로 블록버스터 기준인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베포스타뿐만 아니라 동국제약 '베포탄'도 올해 3분기 누적 4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9.3% 상승했으며, 삼아제약 베포린도 전년동기대비 25.2% 상승한 32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타리온 역시 전년동기대비 1.2% 상승한 170억원을 기록, 염변경 개량신약과의 점유율 경쟁에도 불구하고 매출을 소폭 끌어올렸다. 업계는 베포타스틴 제제들이 올시즌 실적이 늘어난 데는 특허만료를 앞두고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제약업계 한 마케팅 담당자는 "특허만료로 약가인하가 예고된 제품의 경우 영업력을 극대화해 매출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다"며 "베포타스틴 제제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지널을 보유한 동아에스티는 타리온 특허만료에 대비해 위임형 제네릭을 준비 중이며, 1일1회 복용 서방형제제 개발도 하고 있다. 시장 2위 대원제약은 타리온과 동일성분인 '베포스타비'를 오는 12월 26일 출시해 점유율 하락에 방어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다른 개량신약 업체도 제네릭을 준비 중이다.2017-10-26 06:15:00이탁순 -
바이오시밀러 시장서 국내사, 선점효과 톡톡히 누려의약품 시장에서 '선점효과'는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 회사들이 유럽이나 미국 같은 주요 시장에서 첫 승인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 이 같은 사례는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 분야 바이오시밀러 3종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은 24일(현지시각) 3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엔브렐(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인 ' 베네팔리'는 992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화로는 약 1113억원으로, 전년 동기(16년 3분기 매출액 3070만 달러) 대비 223%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2분기 매출액 8870만 달러)보단 12%가량 증가하면서 올해 누적 매출은 2억 5320만 달러(2천800억원)를 찍었다. 지난해 유럽 연매출(1억 60만달러)의 2배를 넘긴 셈이다. 지난 6월 산도스가 이렐지의 유럽승인을 받으면서 매출감소에 대한 우려가 일부 제기됐었지만, 퍼스트무버 효과 덕분에 실질적인 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펜 타입으로 출시된 베네팔리가 오리지널 품목인 엔브렐 대비 사용 편의성이 개선됐고 주사부위 반응이 적다는 점에서 환자들로부터 선호되는 것으로 안다"며, "특허만료 이후 엔브렐 처방이 감소되고 있음에도 베네팔리의 성장세 덕분에 에타너셉트의 전체 처방은 소폭 늘어났다"고 말했다.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인 ' 플릭사비'는 이와 반대되는 사례다. 올 3분기 플릭사비 매출은 220만 달러(약 25억원), 누적매출은 470만 달러로 확인된다. 플릭사비는 지난해 5월 EMA(유럽의약품청) 허가를 받은 뒤 3분기부터 시장에 투입됐다. 10만 달러에 머물렀던 지난해 동기보단 크게 올랐지만 경쟁품목과 비교할 경우 미미하다. 이와 관련 업계에선 2015년 선출시됐던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일찌감치 시장을 장악한 여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회사에선 선점효과에서 벗어나기 위해 별도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지역 단위 조합의 입찰을 수주하는 등 하반기부터 텐터(tender) 참여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플릭사비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이 같은 선점효과가 삼성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만은 아니다. 가령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허가권고를 받았던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선점효과를 누리게 될 공산이 높다. 별다른 차질없이 연내 최종허가를 받을 경우, 유럽에서 판매 가능한 최초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가 되기 때문이다. 유방암 치료제로선 첫 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은 사례기도 해서 최종 허가만 따낸다면 온트루잔트의 시장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2017-10-25 12:14:57안경진 -
HPV 백신, NIP 도입 1년만에 '다가백신 대세' 입증?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 만 12세 여성청소년 대상의 국가필수예방접종(NIP)으로 지정된지 1년 6개월이 되어간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지만 첫 해 성적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2004년생 여아의 접종률은 52.2%로 집계됐다. 연말까진 보건당국이 목표한 70%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더욱 흥미로운 건 비슷한 시기 국내 시장에 상륙한 ' 가다실9'의 행보다. '가다실9'은 기존 4가백신(6·11·16·18형)에 5가지 아형(31·33·45·52·58형)이 추가돼 가장 많은 HPV 유형을 포함한다. 바이러스 아형이 늘어난 만큼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70→90%로 높아졌고, 외음부암과 질암, 자궁경부 상피내 선암 등에 관한 예방효과도 지녔다. '가다실9' 상승세…'다가백신' 선호도 반영? 이 같은 차별성이 통한걸까. 1회당 20만원을 웃도는 비싼 접종가격에도 불구, '가다실9'은 상당히 안정적인 시장 장악력을 보여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가다실9은 2016년 9월 런칭한 뒤 25억원대 실적을 냈다. 올 상반기에는 서바릭스(34억원대)를 제치고 58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2017년 2분기 기준, 국내 시판 중인 HPV 백신 3개 품목의 점유율은 가다실(4가백신, 57.3%)과 가다실9(27.8%), 서바릭스(14.9%) 순으로 정리된다. 질환 예방범위가 넓은 다가(多價)백신의 이점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가수' 높은 백신을 선호하는 현상은 해외 국가들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된다. HPV 백신을 NIP로 도입한 전 세계 76개국 가운데 2가지 백신을 병용채택한 16개국(우리나라 포함)을 제외할 경우 NIP 도입국가의 80% 이상이 4가 또는 9가백신을 사용하고 있다(2017년 2월 기준). 출시된지 1년 남짓된 가다실9을 단독 또는 병용채택한 국가는 미국과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캐나다, 슬로베니아,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8개국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4가백신을 단독 채택해 왔던 호주에서도 가다실9으로 교체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HPV 백신경쟁 2라운드…남성접종으로 이동하나 올해 HPV 백신시장에 불어온 또다른 변화는 '남성접종'에 관한 관심이었다. 오랜 기간 자궁경부암 자체 예방효과만을 강조해 온 '서바릭스'마저 지난 8월 남녀의 항문암 적응증을 추가하면서 HPV 백신의 남성접종 필요성이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한 것. 실제 HPV는 남녀 모두에게 해당되는 바이러스로서 자궁경부암 외에도 항문암, 생식기사마귀(곤지름), 항문상피내 종양 등의 질환과 관련된다. 대한부인종양학회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이드라인에서 "4가백신 접종대상을 만 9~26세 여성과 만 9~15세 남성으로 권고한 것도 그러한 연유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최근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궁경부암백신이 아닌 사람유두종바이러스백신으로 표기해야 한다"고 문제제기를 하기도 했다. 학계에 따르면 가다실에 포함된 HPV 6·11형은 생식기사마귀 발생원인의 90%를 차지한다. 가다실은 남성에게 호발하는 생식기사마귀에 대해 89.3% 예방효과를 인정받았다.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지 최근호(Urogenit Tract Infect 2017;12:89-94)에는 "생식기사마귀로 비뇨기과에 내원한 국내 성인 남성 환자(435명)를 대상으로 HPV 유형을 분석한 결과 HPV 6형과 11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는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해당 연구를 주도한 조정호 원장(골드만비뇨기과)은 "HPV 감염률 자체는 성별차가 없다"며, "자궁경부암 등 HPV에 의한 질병의 중증도는 여성에서 높을지 모르나 유병률은 오히려 남성에서 훨씬 높다. 생식기사마귀가 치명적이진 않지만 유병률(20~30%)이 높고 수술 시 합병증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HPV 백신접종에 의한 예방효과를 따지면 남성에게 나타나는 혜택이 많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본인 뿐 아니라 여성에게 자궁경부암을 일으킬 수 있는 HPV 전염을 막을 수 있어 간접면역 효과도 크다. 남성에게도 HPV 백신접종의 필요성을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여아의 NIP 접종률이 50%를 웃도는 상황에서 남성접종 필요성을 논의하는 건 시기상조일지 모른다. 부인종양학회에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이드라인 제정위원장을 맡았던 이재관 교수(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역시 "권고안 제작과정에서 남아 접종에 관해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한 바 있다. 현재 남아에게 HPV 백신을 무료접종하는 국가는 미국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덴마크, 캐나다를 비롯해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호주까지 총 17개국이다.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심리가 해소되고 나면, 우리나라에서도 HPV 백신의 남성접종 유용성에 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2017-10-25 06:14:53안경진 -
약사들 "안구건조증, 스마트폰·미세먼지 영향 크다"최근 증가하고 있는 안구건조증이 환경변화와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 미세먼지, 공해 발생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약사들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약사들은 눈의 건조 및 피로에 인공눈물을 주로 권하고, 인지도보다 성분을 중요시했다. 특히 최근 등장한 트레할로스수화물 성분에 대해 선호하는 약사가 많다는 점은 흥미로웠다. 데일리팜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회원약사 총 730명을 대상으로 '인공눈물'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2회에 걸쳐 진행했다. 1차 설문조사는 '약사가 생각하는 인공눈물'에 대해 조사했다. 인공눈물을 권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성분'이라고 전체 47%가 응답했으며, 상대적으로 '인지도'보다 '성분'을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약사가 가장 선호하는 인공눈물 성분은 무엇일까? 약사가 가장 선호하는 인공눈물 성분은 히알루론산나트륨(44%), 카르복시메탈셀룰로오스나트륨(27%), 트레할로스수화물(26.5%), 기타(2.5%)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인공눈물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히알루론산나트륨에 대한 선호도는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점은 트레할로스수화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는 점. 상대적으로 가장 최근 출시된 트레할로스수화물 성분이 인공눈물 성분 선호도에서 다른 성분들을 단기간에 따라잡았다는 것은 이례적으로 해석된다. 최근 주목 받는 트레할로스수화물은 선인장, 카사바 등에서 추출돼 단백질 보호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대혈, 줄기세포를 보관하는 '천연보호제'로 사용하고 있을만큼 인체 친화적이고 눈의 건조 및 피로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현대 사회의 안구건조증 유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은 현재 소비자(환자)의 생활패턴 변화가 반영돼 과거와는 다른 결과값이 도출됐다. 과거 라식·라섹이 주요 원인으로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컴퓨터·모바일(44%)으로 인한 블루라이트 노출과 사시사철 지속 발생되는 미세먼지(22%)로 인한 공해가 안구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눈물을 권할 때 가장 강조하는 효능 및 개선 효과에 대한 문항에는 '눈의 건조 및 피로'라고 78%가 답했으며 불쾌감(10%), 이물감(7%), 눈시림(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2차 설문조사는 '소비자 편에서 인공눈물에 대한 문항'으로 이뤄졌다. 처방을 제외한 1회용 인공눈물은 월 50개미만(64%) 판매한다는 응답자 수가 많았으며, 월 200개이상 판매하는 약국은 전체 5.2%로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회용 인공눈물을 구매시 환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으로는 효능효과(보습/지속등)(39%), 사용편의성(27%), 가격(17%) 순으로 나타났으며 포장단위 및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응답자들은 각 답변에 대해 다양한 이유를 들었다. 효능·효과의 이유는 증상완화가 우선으로 나타났고 보습 및 지속력을 이유로 꼽았다. 사용편의성에서는 렌즈 착용시 사용이 가능한 점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을 가장 고려하는 이유로는 인공눈물의 주 구매층이 청소년층인 점, 저소득층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였다. 또한 제품 및 성분별 차이에도 불구하고 효과를 동일하게 생각하는 경우로 나타났다. 환자가 사용빈도를 고려해서 구매하기 때문에 포장단위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고 노출된 특정제품의 인지도를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응답한 약사들의 공통적인 의견으로 최근에는 인공눈물을 찾는 환자들이 가격보다 성분, 효능효과를 더 우선시 한다는 것이다. 종로구 L약사는 "인공눈물은 눈에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의약품보다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제품별 효능에 대해 성분별 차이점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또, 제품에 장기간 컴퓨터사용(44%), 공해(19%)에 대해 효과가 있다면 환자에게 권하기 편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1회용 폐기에 대한 복약지도와 환자의 반응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응답자 65%가 '복약지도를 항상 한다'고 답변했고, 권장했을 때 환자의 반응은 평균 3.3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P약사는 해당 결과에 대해 "최근에는 오히려 환자가 먼저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점안 후 폐기에 대해 먼저 얘기하는 것이 '나를 신경써서 케어해준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먼저 지도할 수록 더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뒤돌아서 실천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소비자가 1회용 점안제의 사용방법을 오인하지 않도록 올바른 정보제공을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17-10-25 06:14:53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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