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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vs 한미약품, '가브스 염변경약' 분쟁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DPP-4억제제 '가브스' 염변경약 출시를 놓고 오리지널사인 노바티스와 한미약품 간 갈등이 예상된다. 한국노바티스가 특허가 남아 있는 가브스(빌다글립틴)의 1개 적응증을 제외한 국내 제약사들의 회피 전략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약품의 염변경약 '빌다글'이 내달 보험급여 등재가 확정되면서 전운이 감도는 모습이다. 한미약품은 가브스 오리지널의 5개 적응증 중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를 빼고 지난 1월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해당 적응증의 특허는 2021년 8월까지 보존된다. 한미약품은 이에 대해 지난해 12월 가브스의 나머지 적응증이 특허발명의 권리범위에 속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심판을 특허심판원에 청구한 상태다. 해당 청구에 대한 논의는 아직 진행중이다. 사실 이같은 전략이 처음은 아니다. 종근당은 해당 전략을 사용해 GSK의 전립선비대증·탈모치료제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의 제네릭인 '두테스몰'을 존속기간이 연장된 물질특허가 만료되기 전에 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노바티스에 따르면 가브스 제네릭은 상황이 다르다. '전립선비대증과 탈모'라는 완전히 다른 적응증을 보유한 아보다트와 달리, 가브스는 모든 적응증이 '제2형 당뇨병 치료'라는 공통적인 용도를 가지고 있으므로 특허존속기간 연장이 된 적응증만 제외한다고 특허회피가 허용될 수 없다. 또한 하나의 질병에 하나의 처방코드만 부여되는 현실 상, 의료현장에서 3번 적응증으로 빌다글정을 처방하는 '오프 라벨(Off-label)' 처방이 일어나도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노바티스는 강경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는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만약 존속기간 내 빌다글의 급여 출시가 이뤄질 경우 판매정지 가처분 신청 등의 모든 법적 대응 조치를 강구할 것이다. 특허와 지적재산권은 신약 개발 및 제약산업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여파 등으로 아직 빌다글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회사는 고품질의 제네릭 의약품 시장진입을 통한 환자 접근성과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3-26 06:29:43어윤호 -
"약사님 힘내세요"…제약, 코로나 응원 마케팅 확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의정부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유 모 약사는 최근 한 제약사 영업사원으로부터 작은 선물(견과류)과 함께 짧은 편지를 받았다.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약사님, 코로나19 사태에 일선 현장에서 고생 많으십니다. 환자뿐 아닌 약사님 개인 건강을 살펴주십시오. 약사님을 응원합니다." 유 약사는 이 편지를 개인 SNS 계정에 공개했다. 선물보다는 글귀가 마음에 와 닿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 대란을 겪으며 지칠 대로 지친 상황에서 길지 않은 글귀가 큰 힘이 됐다는 것이다. 적지 않은 약사가 '좋아요'로 공감했다. 정부가 공적마스크 약국 판매를 개시한 지 한 달여가 지나면서 일선 약국가에서 느끼는 피로는 극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적마스크 취급만으로도 벅찬데, 하루에도 몇 번씩 크고 작은 실랑이를 겪어야 한다고 약사들은 토로한다. 이런 상황에서 응원의 말 한 마디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이 약사들의 설명이다. 실제 유 약사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선물보다도 편지 속 몇 마디가 하루 종일 마스크에 시달리느라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 사례뿐 아니다. 일선 약국 영업사원의 약국·약사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나 영업지점 차원에서, 혹은 개인적으로 다양한 응원 수단을 동원하는 모습이다. 이번 선물·편지를 준비한 A제약사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최일선에서 분투 중인 약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작게나마 편지와 선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B제약사 영업사원은 "명절에 감사선물을 돌리는 것처럼 응원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돌리려고 준비 중"이라며 "응원의 마음이 혹시 다르게 비춰질 수 있다는 생각에 적절한 선물과 글귀를 고르는 데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월말 수금(결제대금 정산)시기가 돌아오고, 이에 따라 약국방문이 불가피해진 상황에서 약사를 향한 응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경기 서북부에서 활동 중인 C제약사 영업사원은 "혹여나 부담이 될까봐 방문을 자제했지만, 이제는 수금 때문에 직접 약국을 찾는다"며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다. 작게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간식거리를 준비해서 힘내시라는 말과 함께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D제약사 영업사원은 경기 북부의 담당 약국을 방문할 때마다 목캔디와 손소독제를 건네고 있다. 그는 "영업사원과 약사로 인연이 닿긴 했지만, 그 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약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매일 수없이 같은 말을 반복하느라 얼마나 목에 부담이 될까 하는 마음에 목캔디를 전달하고 있다. 반응이 생각보다 좋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최근 일주일 새 약국을 찾는 영업사원이 늘었다"며 "제약사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고생이 많다는 위로의 마음을 항상 전달하고 있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2020-03-25 12:15:03김진구 -
보령제약, 부갑상샘기능항진증약 '파시톨주' 출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보령제약은 이차적 부갑상샘기능항진증 치료제 '파시톨주(성분명 파리칼시톨)'를 4월 1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파시톨주는 파리칼시톨 성분의 퍼스트제네릭 제품이다. 만성 신부전과 관련된 이차적 부갑상샘기능항진증의 치료, 예방 용도로 처방된다. 지난 1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판매허가를 받았다. 보령제약은 바이알 제형의 파리칼시톨 5μg/ml 용량을 자체 생산한다. 오리지널 제품인 애브비의 '젬플라주'는 유리앰플 제형으로 출시돼 있어 개봉 시 유리파편의 생성과 약물 혼입의 우려가 있었다. 사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바이알 제형으로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부갑상샘기능항진증은 저칼슘혈증, 고인산혈증을 조절하기 위해 부갑상샘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으로 투석 치료를 받는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주로 발생한다. 발병 시 체내 칼슘, 인 수치의 불균형을 야기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보령제약의 파시톨주 담당PM은 "파시톨주 출시를 계기로 의료현장에서 처방 가능한 약물선택의 영역이 더욱 넓어졌다"라며 "바이알 제형으로 안전하면서도 저렴한 제품 공급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2020-03-25 09:27:08안경진 -
골다공증 신약 '이베니티',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골형성촉진제 '이베니티'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암젠의 이베니티(로모소주맙)는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현재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종합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이베니티는 지난해 5월 국내 허가됐다. 식약처 허가에 따라 이베니티는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골절 위험이 높은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해 처방 가능하다. 골형성을 저해하는 단백질인 스클레로스틴(Sclerostin) 표적치료제 이베니티는 골형성을 증가시키고, 골흡수는 억제하는 최초의 이중기전 약물이다. 한 달에 한 번, 총 210mg 용량을 두 번에 나누어 각각 다른 투여 부위에 105mg 씩 연속 2번 피하 주사한다. 총 12회 투여하며, 그 이후에는 골흡수 억제제를 통한 유지요법이 필요하다. 식약처 허가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연구 'FRAME' 및 'ARCH' 연구와 남성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 'BRIDGE'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먼저 위약대조 3상 임상시험인 FRAME을 통해 이베니티는 전고관절 또는 대퇴골 경부 골밀도 T-score가 -2.5에서 -3.5로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 환자에서 척추 골절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이베니티로 치료 받은 1년 차에는 위약군 대비 이베니티 치료군에서 새로운 척추 골절 위험이 73% 감소했다. 이베니티 1년 치료 후 프롤리아로 전환한 치료 2년 차에는 위약에서 프롤리아로 전환한 환자군 대비 새로운 척추 골절 위험이 75%까지 감소했다. 또한, 알렌드로네이트-대조 3상 임상시험인 ARCH에서 이베니티는 골다공증과 취약성 골절이 있는 폐경 후 여성 환자에서 알렌드로네이트 (Alendronate) 대비 척추 골절과 임상적 골절 모두 우수한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이베니티 1년 치료 후 알렌드로네이트로 전환한 군에서는 알렌드로네이트 지속 치료군 대비 24개월 시점에 새로운 척추 골절 위험을 50% 낮췄다. 남성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BRIDGE 임상에서도 이베니티는 위약 대비 요추 골밀도를 12개월에 12.1% 증가시켜, 유의미한 골밀도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 정호연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은 "미국내분비학회에서는 2019년 개정 가이드라인에 골절을 동반한 골다공증 환자에는 골형성제를 1차 치료 옵션으로 권고하고 있다. 이베니티의 경우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내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초고위험군에는 우선 권고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2020-03-25 06:23:38어윤호 -
[CF 리뷰] 경동 그날엔, "그 누구도 아프지 않도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경동제약 진통제 '그날엔' CF는 '회사원 편'과 '학생 편' 등 이원화 구성으로 온에어되고 있다. '회사원 편'에서 모델 아이유는 "회사원, 여러분! 몸이 아파도 일이 바빠서 약을 먹게 되죠?", '학생편'에서는 "학생, 여러분! 아파도 쉴 수가 없어서 약을 먹게 되죠?"라며 소비자 대상을 타깃화 시켰다. 이러한 타깃 세그멘테이션(세분화) 전략은 광고를 시청하는 대상에게 몰입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이 광고를 보는 회사원과 학생은 "아! 내 이야기네?"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귀와 눈을 열어 줘 직접적인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더해 가수·배우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유가 CF 속에서 '학생과 직장인' 모두의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는 부분은 그날엔 광고의 백미로 평가된다. 특히 그날엔 광고는 릴레이션 매니지먼트 기법을 적극 도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시 말해 고객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계속적인 관리를 통해 단순한 '판매자와 소비자' 관계를 지양하고, '건강을 케어하겠다'는 기업 철학이 녹여져 있다. 광고 속 아이유는 그날엔의 효능효과를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지금 상담하러 오세요."라고 표현하며 SNS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통증 X 프로젝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 릴레이션 커뮤니케이션 즉 관계 마케팅을 표방하는 것이다. 그동안 제약광고는 효능효과를 부각시켜 브랜드를 각인화시키는 전략을 주로 사용해 왔다. '두통, 치통, 생리통엔 게보린' '속쓰림엔 겔포스' '상처엔 후시딘'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전반적으로 그날엔 CF 광고는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스토리를 전개함은 물론 모델과 소비 대상의 이미지 크로스를 통해 몰입감을 배가시키고 있는 측면에서 기획·창의성이 돋보인다. 흔히 CF를 일컬어 15초의 예술이라 부른다. 이 짧은 시간 안에 감동, 정보, 자극, 공감을 통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이런 면에서 볼 때, '그날엔 SNS에서 상담중!'이라고 작은 밑줄 자막만을 걸어 놓기 보다는 구체적인 경로 탐색을 시각화 해주는 보다 '친절한 자막' 설정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라인 등 바야흐로 SNS 네트워크 홍수시대다. 소비자는 변덕쟁이다. 영원한 로열티 고객은 없다. 광고 제작을 '엄마감성'으로 세심히 기획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한다 이시훈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경동제약 '그날엔 통증X 프로젝트' 광고는 제약광고의 새로운 시도이자 현재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캠페인으로 보인다. 제약광고는 주로 제품의 효능이나 효과를 직접적으로 강조하거나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표현이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그날엔 캠페인에는 '약을 먹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통증을 해소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면서 상담소에 사연과 방법을 공유하자'고 한다. 소비자의 적극적 참여와 공유는 지금의 트렌드를 대표하는 키워드들이다. 한 발짝 물러선 디마케팅(demarketing) 전략이면서도 '회사원 여러분', '대학생 여러분'이라고 타깃을 직접 호명하는 영리함도 보인다. "응답하라, 소비자"이다. 1호점, 2호점으로 캠페인 진행과 효과의 분석을 단계별로 나누어 체계성을 높인 점도 좋아 보인다. 아이유와 오랜 기간 함께하여 느낄 수 있는 캠페인의 안정감은 덤이다." 김윤택 前 한국방송협회 광고심의위원장="경동제약 '그날엔'은 광고의 필수요건이라 할 수 있는 보편성과 접근성(친근감)을 확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작품성이 높은 광고로 평가된다. 그동안 많은 제약광고는 효능효과 범위 내에서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함은 물론 브랜드가 갖는 제품의 특성을 창의적으로 접근해 왔다. 그런 점에서 그날엔은 소비자에게 제품의 특성을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그날엔의 스토리나 상품의 전달방식은 처음 포맷에서 크게 변화가 없는데도 항상 새롭게 느껴지는 구성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날엔 CF 광고기획자가 말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 Q. 기획의도는? =아프지 않게 할 다양한 방법을 공유하면서 통증 없는 그날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경동제약 그날엔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 2월 17일 '그날엔 통증X 프로젝트 런칭편'이 처음 공개돼 아이유가 '그 많은 통증마다 약 먹게? 아프지 않을 방법들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하며 프로젝트의 궁금증을 자아냈으며, 3월 1일 공개된 '그날엔 통증X 프로젝트 회사원편/학생편' 2가지 버전의 CF를 통해 그날엔 통증X 상담소에서 몸과 마음의 통증에 관한 고민과 비법을 나눌 것을 제안했다. Q.통증X프로젝트란? =그날엔 통증X프로젝트는 두통, 치통, 근육통 등 다양한 통증을 겪기 전에 일상의 습관이나 운동법 등으로 최대한 아프지 않을 방법을 찾고 공유하자는 것으로, 무조건 아픔을 참고 약을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닌 통증 없는 그날을 만들고자 하는 경동제약의 철학을 담은 프로젝트다. 경동제약 그날엔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오픈되는 게시물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Q. CF모델로 아이유 발탁 배경은? =그날엔 시리즈 4년 연속 전속 모델 아이유는 음악과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남녀노소 구분 없이 대중에게 호감을 주는 친근함이 그날엔의 따뜻한 이미지와 잘 부합하고 있다. Q.촬영 중 해프닝은? =촬영 현장에서 아이유는 계속된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해 스태프들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그날엔 통증X 프로젝트 학생편에서는 아이유의 노래 '블루밍' 응원법에 맞춰 '그 누구도 아프지 않도록!'을 귀엽게 외치는 아이유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2020-03-25 06:20:53노병철 -
코로나19 잠재적 치료제 '클로로퀸' 수급 불안정 우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잠재적 코로나19 치료제로 조명 받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제제가 수급불안 문제에 봉착한 것으로 확인된다. 용량·포장단위별로 한두 품목씩 품절이 발생하고 있는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연쇄 품절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제약사는 총 14곳이다. 이 가운데 수출용 의약품 생산업체와 원료의약품 생산업체를 제외하면 7곳에 그친다. 주요 업체·품목은 ▲명인제약 '클로퀸정' ▲비씨월드제약 '히로퀸정' ▲한림제약 '할록신정' ▲한국피엠지제약 '듀록정' ▲에리슨제약 '옥시크로린정' 등이다. 나머지 2개 업체는 사실상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들 품목의 지난해 원외처방 규모는 121억원으로, 옥시크로린정이 절반인 61억원에 달한다(자료 유비스트). 이 가운데 명인제약 클로퀸정은 완전품절 직전 단계인 것으로 전해진다. 주요 온라인 의약품유통채널에 따르면 100mg 제품은 30T와 500T 모두 품절된 상태다. 400mg 제품도 품절됐다. 200mg 제품의 경우 30T는 5개가, 500T는 3개가 재고로 남아있다. 200mg 30T의 경우 유통업체 13곳 중 11곳이 공급할 수 없는 상태로 확인된다. 할록신정은 그나마 사정이 낫다. 그러나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유통업체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례로, 200mg 30T 제품의 경우 남은 재고는 48개에 그친다. 15개 유통업체 중 13개 업체가 이미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히로퀸정도 비슷한 상황이다. 200mg 30T 제품은 유통업체 8곳 중 5곳에서, 300T 제품은 12곳 중 6곳에서 물량이 바닥났다. 한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도 5개 미만의 물량만 확보하고 있다. 유통량이 가장 많은 옥시크로린정의 경우 아직 공급은 원활한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품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된다. 업계에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품절사태가 도미노처럼 이어질 것이란 우려를 제기한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유통 중인 A업체 대표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현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늘면서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 직영도매 쪽에선 아직 수량이 있다고 들었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수급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며 "원래 국내에서 말라리아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거의 없었다. 워낙 생산량이 적었던 제품이라 일부 업체는 원료수급에도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말라리아치료제인 클로로퀸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칼레트라, 렘데시비르와 함께 잠재적 치료제로 주목을 받는다. 적응증은 다르지만 바이러스와 숙주세포의 결합을 막는 기전으로, 코로나19 치료에도 동정적으로 사용 중이다. 중앙임상위원회는 문헌고찰을 통해 세 약물 중 칼레트라와 클로로퀸을 표준치료법으로 권고한 바 있다. 다만 국내에선 클로로퀸이 생산되지 않는 관계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권고됐다. 미국에서도 클로로퀸은 잠재적 치료제로 사용된다. 다만 미국에선 클로로퀸의 코로나19 치료목적 사용승인 여부를 두고 한 차례 논란이 일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9일 클로로퀸을 잠재적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발언은 사실과 달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곧바로 "클로로퀸은 코로나19 치료제로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며 "임상시험이 끝나려면 수주에서 수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반박했다.2020-03-24 06:15:37김진구 -
한국다케다, 판권매각설 또 고개…삼바·알보젠 등 거론[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샤이어파마코리아와 법인통합 절차를 진행 중인 한국다케다제약이 또다시 사업부 매각설에 휩싸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다케다제약은 비주력자산 매각 방침에 따라 프라이머리케어사업부(PC BU)를 인수할 상대를 찾기 위해 복수 업체와 접촉 중이다.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와 '네시나',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등 간판제품을 포함해 의약품 수십 여 종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판권을 통째로 넘겨받는 안이 유력하다. 다케다는 글로벌 조직을 본사가 위치한 일본(Japan Pharma BU)과 미국(U.S. BU), 유럽캐나다(EUCAN BU), 성장&이머징시장(GEM BU) 등 4개 법인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매각 논의가 진행 중인 GEM BU 가운데 브라질, 중국, 러시아 등 다른 아시아태평양 국가들보다 매출 비중이 큰 조직에 속한다. 간판제품 격인 '네시나'와 '네시나메트', '네시나액트' 3종은 지난해 유비스트 기준 합산처방실적이 330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대형 업체들이 인수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알보젠코리아,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잠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다케다가 샤이어 합병 이후 의약품 매각 의사를 표명하면서 몇몇 기업이 인수 여부를 검토 중이다. 알보젠코리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대형 업체들이 잠재 인수후보로 거론된다"라며 "다케다가 직원승계 등 인수와 관련해 여러 가지 조건을 제시하면서 1년 넘게 진척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의 사업부 매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다케다 본사는 샤이어와 70조원 규모의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한 이후 부채부담을 줄이려는 취지로 공공연하게 자산매각을 추진해왔다. 크리스토프 웨버(Christophe Weber) 다케다 최고경영자(CEO)는 공식석상에서 ▲소화기질환 ▲희귀질환 ▲암 ▲신경과학 ▲혈장유래치료(PDT) 등 5가지 영역을 주력분야로 선포하고, 100억달러 상당의 비주력자산을 매각하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드러냈다. 실제 안구건조증 치료제 '자이드라'와 수술용 패치 '타코실'을 매각한 데 이어 스위스 제약사 아시노와 독일 제약사 스타다 등에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수십종을 통째로 넘기면서 한국 등 아시아지역 판권매각도 임박하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이달 초 브라질 하이페라파마와 체결한 남미지역 일부 의약품 매각 건까지 합칠 경우 지난 1년간 총 5차례에 걸쳐 비주력자산 정리절차가 이뤄졌다. 한국법인 역시 지난해부터 PC 사업부와 일반의약품(OTC) 사업부의 매각 가능성이 강도높게 흘러나온다. 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가 지난해 "본사 차원에서 비주력분야에 대한 매각을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한국에서 사업부 매각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못박았지만, 내부 직원들의 불안감은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 사업부 전체 혹은 일부 의약품 판권 매각이 가시화할 경우 제일약품, 일동제약, 동아에스티 등 국내 파트너사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에 근무 중인 한 직원은 "PC 사업부 매각설이 불거진 이후 해당 부서 직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PC 사업부와 함께 비주력분야로 분류된 OTC 사업부도 비슷한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다케다 제약 관계자는 "회사 내규상 소문이나 추측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PC 사업부나 OTC 사업부 매각에 대해서는 밝힐 수 있는 사항이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2020-03-23 12:15:45안경진 -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 새 TV광고 온 에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이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 '아로나민골드'의 새로운 TV-CM 방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에서는 활성비타민B1인 푸르설티아민을 부각시켜 아로나민골드의 차별점을 나타내고자 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피로·체력저하·통증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신체조직과 근육은 물론 뇌까지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뇌세포막을 통과하는 푸르설티아민의 특성을 강조했다. 또, 그동안 사용해왔던 키 메시지인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 경험해보세요'를 유지해 일관성을 살렸다. 학술적 근거를 토대로 그래픽·자막 등을 적절히 활용, 아로나민골드의 속성과 관련 정보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일동제약 측은 새 광고 방영과 함께 ▲항산화 성분이 보강된 아로나민씨플러스 ▲고함량 비타민B군 보충제 아로나민이맥스플러스 ▲20여 가지 유효성분이 함유된 종합영양제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눈 건강을 위한 아로나민아이 등 시리즈 제품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아로나민골드는 우리 몸에서 에너지의 생성과 대사, 신경의 작용 및 유지 등에 관여하는 비타민B군이 들어있어 육체피로, 체력저하, 신경·관절통, 어깨결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제품은 비타민B1·B2·B6·B12 등의 비타민B군을 모두 체내 흡수 및 조직 이행, 지속 시간 측면에서 유리한 활성형 비타민으로 채운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2020-03-23 11:02:41김진구 -
항암제 '제줄라', 급여 기준 확대 신청...임상 유효성 충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지난해 연말 보험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린 항암제 '제줄라'가 이번엔 기준 확대를 노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은 최근 DNA 손상을 복구하는 유전자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저해제 제줄라(니라파립)의 급여 확대 신청을 제출했다. 목표 적응증은 2개로, ▲gBRCA 음성인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완전·부분 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의 단독 유지요법 ▲4차 이상의 항암화학요법을 투여 받은 재발성 난소암의 단독요법이다. 제줄라는 BRCA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PARP 억제제로, 지난해 3월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 치료제로 국내 허가됐다. 지난해 12월 등재됐지만 첫 급여기준은 gBRCA 변이 환자로 국한됐다. 그러나 제줄라는 주요 임상 연구에서 위약 투여군 대비 gBRCA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우수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 median Progression-Free Survival) 개선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4차 이상 치료요법 적응증의 경우 이전에 3차 이상 치료 경험이 있는 난소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오픈 라벨 임상 시험인 QUADRA 연구를 근거로 이뤄졌다.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RR)은 상동재조합결핍(HRD) 환자군에서 24%, BRCA 변이 백금 민감성 환자군에서 29%, BRCA 변이 백금 저항성 환자군에서 29%, BRCA 변이 백금 불응성 환자군에서 19%를 보이면서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했다. 또한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반응 지속기간 중앙값(mDOR)은 상동재조합결핍(HRD) 환자군에서 8.3개월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용량 조절을 통해 양호하게 관리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줄라는 7만6400원에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대체약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올라파립)'보다 비용효과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다만 린파자가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경제성평가면제 트랙을 통해 등재됐기 때문에 동일하게 총액제한 계약 유형이 적용됐다.2020-03-23 06:18:39어윤호 -
스위스 대표 '비타민D 복합제' 국내 상륙...약국가 관심[데일리팜=안경진 기자] 80년 가까이 유럽 시장에서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비타민D-칼슘 복합제가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데칼시트산'은 피로회복제 '라라올라'를 통해 약국 시장에 처음으로 직접 진출한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이 선보이는 비타민D, 칼슘, 인 3가지 성분의 복합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스위스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가이스트리히(Geistlich Pharma)가 개발, 보급한 이후 77년째 장수 브랜드로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니스트바이오는 스위스 가이스트리히로부터 '데칼시트산' 완제품을 수입해 독점 판매한다. 국내 유일한 파우더 제형의 일반의약품으로, 생후 3개월 이상의 영유아부터 임산부를 포함한 전 연령대가 복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영유아의 경우 분유나 물, 음료수에, 청소년이나 성인은 다양한 음식에 혼합 복용할 수 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 고기현 마케팅 이사는 "최근 코로나 이슈로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 복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약국에서만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유럽에서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제품이라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데칼시트산은 1통이 100g이다. 제품 안에 든 계량스푼으로 용량조절이 용이하다. 계량스푼 한 스푼(1g)은 비타민D3 750IU와 인산수소칼슘수화물 600mg 성분으로 구성된다. 골다공증 예방·성장촉진·면역강화...'비타민D' 보충수요 높아져 지난 11일 서울시 송파구 데일리팜 사옥에서는 '비타민D, 칼슘 그리고 인산 보충에 대한 최신 지견'이란 주제로 소규모 좌담회가 개최됐다. 데칼시트산 발매에 앞서 현직 약사들의 허심탄회한 견해를 듣고, 약국판매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좌담회는 황은경 약사(부산 오거리약국)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정재훈 약사(J정약국), 고기현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사의 발표와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자유토론에는 홍승혜 약사(서울중앙약국)와 김병주 약사(참약사약국), 윤수진 약사(수원메디칼약국), 황지원 약사(전주리더스약국)가 패널로 참석했다. 정 약사는 '비타민D 보충 트렌드'란 주제 발표를 통해 비타민D-칼슘 복합제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 약사에 따르면 최근 학계에서는 골다공증, 구루병 예방과 같이 전통적으로 알려진 비타민D의 역할 외에 면역조절, 근기능강화, 혈압조절 등 순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 비타민D 보충효과에 대한 명확한 학술근거가 마련된 것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실내 활동시간이 길어지고 햇볕을 & 52004;을 때 피부에서 비타민D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체내 요구량보다 부족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정 약사는 "비타민D와 칼슘을 함께 섭취하면 폐경후 여성이나 50세 이상 남성의 골절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한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 보다는 식후에 적당량을 꾸준히 섭취하는 편이 흡수에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스위스에서 77년간 장수한 제품..."경쟁제품 대비 안전성 탁월" 데칼시트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비타민D 결핍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데 착안해 이니스트바이오가 전격 도입한 제품이다. 건강기능식품이 주를 이루는 비타민D 시장에서 경쟁력을 나타내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좌담회에서 제품 소개를 맡은 고 이사는 "최근 미세먼지, 실내활동 증가 등으로 전 국민의 70% 이상이 비타민D 결핍으로 보고되는 실정이다. 0세부터 110세까지 똑똑하고 건강한 습관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데칼시트를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브랜드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라는 포부를 나타냈다. 이날 참석한 약사들도 비타민D를 보충섭취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적극 공감했다. 골다공증과 골절 예방, 면역력 강화, 성장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유다. 데칼시트가 스위스에서 수십년간 안전성을 입증받은 제품이라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윤수진 약사는 "스위스 정부가 개입해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만든 제품이라는 개발 과정이 흥미롭다. 생후 3개월 이후 신생아부터 복용 가능하고, 스위스에서는 생후 3주부터 복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만큼 안전한 제품이라는 점은 다른 제품이 따라올 수 없는 장점이다"라고 평가했다. "분말 제형으로 노인·영유아에 유용"..."편의성은 아쉬워"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분말 제형에 대한 의견은 다양했다. 노인이나 영유아가 복용하기엔 유용할 수 있지만, 일반 성인이 휴대하면서 복용하기엔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김병주 약사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제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연하곤란을 호소하는 환자나 노인에게 권할만하다"라며 "영유아에게는 우유에 타 먹일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반면 홍승혜 약사는 분말 제형의 경우 정확한 계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홍 약사는 "소비자들 입장에선 스푼 계량이 정확한 용량을 복용하기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 휴대성도 떨어지는 편이어서 스틱포장으로 출시되면 좋을 것 같다"라는 의견을 냈다. 제형적 특성을 내세우기 보단 건강기능식품에서 표현하지 못하는 구체적인 질환을 표현하는 편이 낫다는 생각이다. 이에 고 이사는 "분말 제형을 먼저 소개하고, 2년 뒤 스틱 파우치도 발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타민D·칼슘·인 3가지 성분 복합제..."약국가 공감대 선행돼야" 경쟁제품들과 달리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특성상 약사들의 협조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비타민D와 칼슘, 인 3가지 성분의 조합이 어떤 유익성을 나타낼 수 있는지에 대해 약사들 대상의 학술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적정 약국 마진이 보장돼야만 능동적인 판매가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황지원 약사는 "일반적으로 인보충은 뼈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지지 않았나. 대부분의 칼슘제가 비타민D와 마그네슘 복합체 형태인 데 비해 데칼시트는 인산과의 복합체라는 점이 생소하다"라며 "혈청 내 적절한 인산 농도를 확보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약사들을 먼저 이해시키지 않으면 소비자들을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짚었다. 이날 좌장을 맡은 황은경 약사는 비타민D에 대한 관심이 낮은 사회적 분위기를 바꿔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비타민D가 부족해진 다음에 보충하면 이미 늦고, 미리 보충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약사들이 적극적으로 앞장 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황 약사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 근육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비타민D가 면역력을 높이고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노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라며 "데칼시트는 기존에 칼슘제를 복용하면서 위장장애를 겪었던 환자들에게 추천하기에 적절한 제품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2020-03-23 06:10:52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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