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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스카이리치', 급여적용…종병진입 박차

  • 고대안산병원 등 투약 START…네번째 인터루킨제제 처방권 진입
  • IL-23저해 기전으로 1년 후에도 높은 피부 개선 효과 지속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네번째 인터루킨제제 '스카이리치'가 보험급여 등재와 함께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증 건선 치료에 쓰이는 인터루킨-23(IL-23) 억제제 스카이리치(리산키주맙)가 고대안산병원, 부천순천향대병원을 시작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천안단국대병원 등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스카이리치는 지난 1일부터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급여 적용 대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중등도에서 중증 건선 환자 중 ▲판상건선이 전체 피부면적의 10%이상 ▲PASI 10 이상이면서 ▲메토트렉세이트(MTX)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혹은 ▲피부광화학요법(PUVA) 또는 중파장자외선(UVB) 치료법으로 3개월 이상 치료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다.

이에 따라 국내 인터루킨제제 경쟁은 4파전으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국내에는 현재 스카이리치 외 앞서 진출한 노바티스의 인터루킨-17A억제제 '코센틱스(세쿠키누맙)', 릴리의 IL-17저해제 '탈츠(익세키주맙)', 얀센의 IL-23저해제 '트램피어(구셀쿠맙)' 등이 급여 출시돼 있다.

4종의 약제는 모두 건선을 기반으로 자가면역질환 영역에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상웅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스카이리치는 피부개선 효과, 안전성, 편의성 측면에서 큰 장점을 지니고 있는 약제로, 환자들이 가장 바라는 깨끗하게 개선된 피부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치료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리치는 4개의 임상시험(UltIMMa-1, UltIMMa-2, IMMvent 및 IMMhance)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 중 UltIMMa-1 및 UltIMMa-2 연구 결과, 16주 시점에서 스카이리치로 치료한 환자의 75%가 90% 피부 개선도(PASI 90)을 달성했으며, 100% 피부 개선도(PASI 100)를 달성한 환자 비율이 두 연구에서 각각 36%, 51%로 나타났다.

실제 두 연구에서 스카이리치를 투여 받은 환자를 통합 분석한 결과, 16주 시점에 90% 피부 개선도와 100% 피부 개선도에 도달한 환자의 대부분이 1년 차에도 치료반응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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