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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젠사이언스,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집중력 강화젤리 ‘집현전’과 지속성 비타민C ‘비타잉’.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가 일본 최대 뷰티오픈 마켓을 통해 ‘11조원’ 규모 현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팜젠사이언스는 집중력 강화젤리 ‘집현전’과 지속성 비타민C ‘비타잉’을 일본 Qoo10 Japan(큐텐재팬)에 공식 론칭했다.국내 최초 집중력 스틱젤리 집현전은 출시 1년 만에 35만포가 판매된 히트 상품이다. 수험생과 취준생, 직장인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험과 업무에서 집중력 향상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통한다. 쿠팡과 팜젠사이언스 자사몰(솔루티)에서 만날 수 있다.비타잉은 지난해 말 출시된 지속성비타민 제품으로, 1일 1회 섭취시 보통 비타민C 제품보다 천천히 녹는 게 특징이다. 10시간 동안 서서히 몸에서 흡수돼 비타민C의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 했다.지난 2023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속성 건강기능식품의 국내 판매를 허용하자 팜젠사이언스는 독자적인 제제기술을 활용, 비타잉을 출시했다. ‘천연첨가제에 기반한 지속성 비타민C 정제(10-2790022)’ 특허등록을 마친 상태다.Qoo10 Japan은 회원 수 2300만명(‘24년 1월 기준), 시장 점유율 25%에 이르는 일본 내 최대 뷰티오픈마켓이다. 특히 일본 오픈 마켓 중에서는 K-뷰티 상품이 압도적으로 많이 진열된 곳이기도 하다.Z세대가 선호하는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직관적인 마케팅과 메가 할인 등 이벤트도 많다. 당장 집현전, 비타잉 론칭 당일인 23일 오후 5시 구매 혜택 알림 등 팝업 광고가 예정돼 있다.팜젠사이언스는 일본향 전문수출판매 bySTYLE과 협업해 Qoo10 Japan 상품 론칭 기념 프로모션 쿠폰 발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야후재팬, 구글 등에 배너 광고를 게재해 일본 내 상품 인지도 향상과 브랜드 친화력을 높일 계획이다.임성빈 팜젠사이언스 해외사업실장은 “집현전과 비타잉의 일본시장진출을 계기로 건기식 젤리시장과 지속성비타민 시장을 개척하고 하반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일본의 건강기능식품(보건기능식품)시장 규모는 2022년 1조엔을 넘어선 이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1조1541억엔(약 11조1300억원)에 달했다.특히 비타민,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이너뷰티(inner beauty, 먹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추세다. 일본 시장조사 업체(TPC Osaka, Esthe Pro Labo)에 따르면, 20~40대 여성들은 매달 5000~1만엔(약 4만8000~9만6000원) 정도를 이너뷰티 제품에 지출한다.실제 팜젠사이언스 비타잉 같은 비타민C 이너뷰티 제품만 해도 지난해 40억엔(약386억원)에서 올해 49억엔(약 475억원), 콜라겐은 228억엔(약 2200억원)에서 234억엔(약 2260억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주역은 K-이너뷰티다. 닛케이 트렌디는 지난해 12월호 ‘2025년 일본 대히트상품 예측 특집’에서 ‘화장품 강국인 한국에서 이너뷰티가 유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을 다녀간 젊은 일본인을 중심으로 한국산 이너뷰티 제품을 선물로 주고 품질이 입소문 나면서 매출이 급증한다는 것이다.2025-05-23 11:57:06노병철 -
삼진제약, '핑크라이트 캡슐 선세럼'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삼진제약(대표 조규석,최지현)은 자사 비건스킨케어 브랜드 심플로그에서 여름 시즌 겨냥 신제품 ‘핑크라이트 캡슐 선세럼 SPF 50+ PA++++’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핑크라이트 캡슐 선세럼’은 자외선 차단, 미백, 수분 공급 기능을 하나로 담은 자외선차단제로서 일반적인 선크림이 아닌 세럼제형이며, 백탁 현상없이 민감한 피부에도 기초 스킨케어처럼 매일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사용감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핑크라이트 캡슐 선세럼’은 워터 캡슐 제형으로바를 때 캡슐이 터지는 동시에 시원한 사용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강력한 자외선차단기능(SPF 50+ PA++++)으로 실내외, 강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핑크라이트 캡슐 선세럼’은 70%이상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바르는 동시에 자연스러운 촉촉함과 생기있는 피부결을 연출할 수 있으며, 함유한 수분은 10시간 이후에도90% 이상 지속되므로 건조함 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 사용시 빠른 흡수감으로 밀림없이 사용할 수 있고, 백탁현상이 없어 여름시즌뿐만 아니라 사계절 데일리 선케어 제품으로도 적합하다.삼진제약은 이번 ‘핑크라이트 캡슐 선세럼’ 출시를 위한 배경으로 일상 속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자외선은 사계절 내내 피부 속 멜라닌 생성을 자극하여 색소 침착, 기미, 주근깨, 잡티 등 피부 노화를 유발한다. 따라서 매일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는 건강하고 밝은 피부를 케어하는데 필수적이며, 미백효능까지 겸비했다면 더욱 깨끗한 피부를 관리하는데 효과적인 도움이 된다.이러한 트렌드 접목에 따라 신제품 ‘핑크라이트 캡슐 선세럼’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SPF 50+ PA++++)과 함께 미백 효능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아울러 특허받은 해양식물 줄기세포추출물과 식약처 고시성분 등을 함유하여 피부 색소침착 개선율 10.51%를 입증, 추가로 10시간 후 보습지속력 90% 이상, 민감성피부와 피부 1차 자극 테스트에서 자극지수 0.0을 인증받아 남녀노소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하였다.삼진제약 심플로그 정자혜 PM은 “신제품 핑크라이트 캡슐 선세럼은 백탁현상없는 가벼운 제형으로서 생기 있는 피부 표현과 동시에 자외선 차단, 미백, 보습까지 기초 스킨케어처럼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만능 사계절 데일리 선세럼”이라고 말했다.덧붙여 “무겁고 답답한 느낌 없이 편안히 피부에 흡수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사시사철 일상에서 꾸준히 사용한다면 건강하고 환한 피부를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출시 소감을 전했다.2025-05-22 09:28:46노병철 -
안국약품, 지엘팜텍과 '지엘이부톡' 독점 판매 계약안국약품 과천 본사 전경.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최근 지엘팜텍(대표 진성필/김용일)과 ‘지엘이부톡크림 5%’의 국내 유통·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 계약에 따라 안국약품은 병상에 관계없이 모든 병·의원에 대하여 지엘이부톡크림의 유통·영업·마케팅을 독점적으로 담당한다. 지엘이부톡크림은 지엘팜텍의 자회사인 지엘파마가 품목허가를 받은 전문의약품으로, 급성습진, 만성습진, 접촉성피부염, 아토피피부염, 주사성피부염, 구순피부염, 대상포진, 심상성여드름 등 다양한 피부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외용제이다.특히, 지엘이부톡크림의 주성분인 이부프로펜피코놀의 경우 항염증 효과와 여드름균의 지방분해효소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어 심상성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안국약품 관계자는 “본 계약 체결을 통하여 피부 치료제 시장에서 치료 옵션을 보강하게 됐다. ‘루파핀정’(루파타딘푸마르산염) 등 안국약품의 피부 질환 경구투여 제품들과 판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지엘팜텍과 상호 협력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엘팜텍 관계자는 “지엘이부톡크림은 시장 잠재력이 높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안국약품의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통하여 지엘이부톡크림의 매출 및 수익성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제품이 차질 없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안국약품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2025-05-22 09:01:53노병철 -
일양약품, '혈당케어 블러드 플렉스'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정유석)은 바나바잎추출물이 함유된 혈당관리 건강기능식품 '혈당케어 블러드 플렉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높은 혈당 수치는 적혈구와 백혈구의 기능을 저하시켜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신장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워 평생 식이 조절과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므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혈당케어 블러드 플렉스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바나바잎추출물’ 130mg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식약처 기준 1일 최대 섭취량으로 설계되어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골다공증 예방에 필수적인 비타민D, 혈액 및 혈행 개선에 중요한 비타민B6, 신경계 건강을 위한 비타민B12와 셀렌, 엽산까지 1일 권장 섭취량 100%를 충족하도록 배합되어, 혈당 관리와 뼈 건강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다.일양약품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들, 당뇨 가족력이 있는 분들, 혈당 조절이 중요한 분들에게 하루 한 정으로 간편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혈당케어 블러드 플렉스 Flex’를 추천드린다”고 전했다.2025-05-19 10:16:20노병철 -
휴젤, 하이엔드 코스메틱 '바이리즌 BR' 중국 상륙오른쪽부터 중국 국제미용성형학회(MEVOS) CEO 장쩐저우, 휴젤 지승욱 부사장, 중국항노화협회 자오치밍회장, 상해제9병원 야오민 교수, 중국 의료미용 전문 매체(医与美前沿) CEO 하오거 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은 최근 중국 항저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비알(BYRYZN BR)’의 중국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바이리즌 BR’은 휴젤이 지난해 4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로 ▲TARGET HA™ ▲Botuligin™ ▲H.ECM™ 등 휴젤의 독자 개발 및 특허 성분을 함유해 수분 탄력/주름 관리/장벽 개선 등 3중 안티 에이징 케어에 특화됐다.이날 행사는 중국항노화협회 및 성형외과 의사 및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 등 현지 업계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노화협회 자오치밍 회장의 축사와 휴젤 지승욱 부사장의 제품 소개, 상해 제9병원 야오민 교수의 연구 발표 및 네트워킹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휴젤은 바이리즌BR 라인 중 3단계 표적 주름(팔자 주름/눈가 잔주름/이마 인상주름)을 관리하는 ‘보툴리진 캡쳐 EX 앰플’을 우선 현지 출시한다.또한 ▲속광/속수분/밀도 케어가 가능한 ‘HA 스킨 부스터’ ▲풍부한 수분감으로 물광 탄력 피부를 구현하는 ‘히알풀러 턴오버 앰플’ ▲피부 지질과 유사한 성분을 함유한 ‘리피드풀 리차징 크림’ ▲탄력 개선을 돕는 ‘코어 쉐이핑 마스크’ 등의 4개 제품을 추가로 순차 판매할 예정이다.휴젤 관계자는 “바이리즌BR은 미주 지역과 동남아 및 동북아 시장으로 확장한데 이어 중국 진출로 새로운 글로벌 마일스톤을 달성하게 됐다”라며 “고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중국 더마코스메틱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휴젤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고유 성분을 기반으로 한 바이리즌BR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2025-05-19 08:47:39노병철 -
헥토헬스케어 '뉴질랜드 컬리케일 100', 20일 홈쇼핑 방송[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헥토헬스케어가 선보인 프리미엄 녹황색 채소 제품 ‘뉴질랜드 컬리케일 100’이 오는 20일 GS홈쇼핑과 SK스토아를 통해 2차 방송을 앞두고 있어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뉴질랜드 컬리케일 100’은 지난 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준비된 수량이 전량 매진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이번 방송을 위해 2차 물량을 서둘러 확보할 정도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하루 한 포로 필수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을 위한 건강 루틴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해당 제품은 뉴질랜드 남알프스 청정 지역에서 자란 프리미엄 고대 품종 컬리케일을 100%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케일과 달리 곱슬한 잎을 가진 고유 품종으로, 화학비료나 합성 농약 없이 재배되어 자연 본연의 영양과 순수성을 고스란히 담았다.또한, 비타민 C, 철분, 칼슘, 마그네슘, 베타카로틴 등 총 71종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세포 손상을 줄이고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주는 항산화 슈퍼푸드로도 주목 받고 있다. 1g 스틱형 개별 포장으로 제작되어 외부 오염을 방지하면서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휴대성과 실용성까지 갖췄다.헥토헬스케어는 이번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녹황색 채소 보충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유산균 브랜드 ‘드시모네’에 이어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군을 다각화하며 종합 건강 브랜드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1차 방송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2차 방송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자연의 건강을 간편하게 경험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컬리케일 100’은 원료부터 포장까지 프리미엄 기준으로 설계된 제품으로, 간편하면서도 깊이 있는 영양을 원하는 고객에게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5-05-19 08:38:24노병철 -
급여재평가 시험대...1300억 애엽 위염약 시장 주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쑥을 기반으로 만든 애엽 성분 천연물 위염치료제 시장이 성장세가 주춤했다. 항궤양제 라니티딘 퇴출 이후 시장 규모가 급증한 이후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100원대의 저렴한 가격에도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대형 시장을 형성하며 처방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애엽 성분 위염치료제는 보건당국의 급여재평가가 진행되면서 시장 잔류 시험대에 올랐다.19일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애엽 성분 위염치료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3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 줄었다. 지난 2023년 1분기 339억원에서 2년새 8.1% 감소하며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분기별 애엽 성분 위염치료제 외래 처방금액(단위: 억원, 자료: 유비스트) 애엽 성분 의약품은 쑥을 기반으로 만드는 천연물의약품이다. 동아에스티의 ‘스티렌’이 오리지널 제품으로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출혈, 발적, 부종 등의 개선에 사용된다.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 투여로 인한 위염 예방’ 적응증도 보유 중이다.스티렌 시장에는 100여개 제네릭이 판매 중이다. 주 성분의 용량을 60mg에서 90mg으로 늘려 1일 2회 복용하는 고용량 시장에도 100개 이상의 제품이 진입하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처방 시장이다. 고용량 제품은 대원제약의 오티렌F가 가장 먼저 발매됐다.애엽 성분 시장은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처방 시장을 형성하며 제약사들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애엽 위염치료제는 지난 2021년 외래 처방액 1276억원에서 2023년 1393억원으로 2년 간 9.1% 성장하며 처방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었다.항궤양제 라니티딘의 퇴출 이후 애엽 위염치료제의 수요는 더욱 높아졌다. 라니티딘의 퇴출이 애엽 성분 시장의 팽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1년 9월말 항궤양제 ‘라니티딘’ 성분 전 제품의 판매를 금지했다.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초과 검출을 이유로 시장 퇴출을 결정했다.애엽 성분 의약품은 위산과다, 속쓰림,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등에 사용되는 라니티딘과 처방영역이 일치하지는 않지만 일부 위염 치료 영역은 활발하게 처방 대체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지난해 애엽 성분의 처방액은 1298억원으로 전년보다 6.8% 감소했다. 애엽 처방 시장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최근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등 신규 제품의 시장 침투가 가속화하면서 애엽 시장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HK이노엔의 케이캡을 시작으로 대웅제약의 펙수클루,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 등 3개의 P-CAB 계열 신약이 국내 허가를 받고 상업적 성과를 내고 있다.애엽 60mg과 90mg 모두 최근 성장세가 주춤했다.지난 1분기 애엽 60mg 처방 시장 규모는 17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8% 줄었다. 애엽 60mg은 2021년 1분기 처방액 162억원에서 2023년 3분기 211억원으로 2년 6개월 동안 24.1% 늘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애엽 60mg의 작년 쳐방 규모는 726억원을 기록했다.애엽 고용량의 1분기 처방액은 134억원으로 전년대비 7.3% 감소했다. 애엽 90mg 처방 시장은 2020년 3분기 156억원을 기록한 이후 정체를 보이고 있다. 2020년 3분기와 비교하면 분기 처방액은 5년 전과 비교하면 14.4% 줄었다.애엽 성분 위염약 60mg은 보험약가가 77~116원의 저렴한 가격울 형성하고 있다. 최근 성장세는 주춤했지만 연간 10억개 이상 처방되며 처방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가 유지됐다.동아에스티가 애엽 위염치료제 시장에서 견고한 선두를 이어갔다.동아에스티의 스티렌과 스티렌투엑스는 1분기 처방액이 5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4% 줄었지만 독주체제를 지속했다. 애엽 처방 시장에서 동아에스티의 점유율은 16.6%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 스티렌의 처방액은 19억원으로 전년보다 6.8% 감소했고 스티렌투엑스는 33억원으로 10.9% 줄었다.대원제약은 지난 1분기 애엽 시장에서 전년동기보다 4.9% 감소한 2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대원제약은 오티렌F와 오티렌이 각각 21억원, 8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제일약품의 넥실렌, 넥실렌이, 넥실렌에스 등은 1분기 처방액 27억원을 기록했다. 마더스제약의 스토엠과 스토엠투엑스는 1분기 처방액이 2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0%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분기별 제약사 애엽 성분 위염치료제 처방금액(단위: 억원, 자료: 유비스트) 애엽 성분 위염치료제는 올해 급여재평가가 진행 중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2월 2025년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으로 올로파타딘염산염,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베포타스틴, 구형흡착탄, 애엽추출물, 엘오르니틴엘아스프르트산, 케노데속시콜산-우르소데속시콜산삼수화물마그네슘염 등 8개 성분을 확정했다.복지부는 임상논문 근거 등 임상적 유용성, 대체약제와 비교한 비용효과성, 보험 적용에 따른 사회적 편익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고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관련 위원회에서 급여 유지·축소·삭제 등의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제약사들은 지난 3월 재평가에 필요한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사회적 요구도 등의 자료를 급여 적정성 재평가 자료를 제출했다. 제약사들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급여적정성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업계에서는 애엽 성분의 급여재평가 착수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는 형국이다. 이미 14년 전 보건당국이 급여재평가를 진행한 결과 임상시험에서 유용성을 인정받았다는 이유에서다.애엽추출물은 ‘급성위염과 만성위염’,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 투여로 인한 위염의 예방’ 등 2개 적응증으로 허가받았는데 이미 급여재평가로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 투여로 인한 위염의 예방’에 대해 급여가 삭제된 상태다.복지부는 지난 2011년 효능에 비해 약값이 비싼 약의 퇴출하거나 약가를 깎는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의 일환으로 순환기계용약, 소화성궤양용약 등 5개 효능군에 대해 경제성을 검토한 결과 임상적 유용성이 부족한 211개 품목에 대해 보험 적용을 중단키로 했다.복지부는 이때 스티렌을 포함한 156개 품목은 임상적 유용성 판단을 유보하고 해당 업체에 직접 유용성을 입증하라고 지시했다. 스티렌의 경우 ‘위염 예방’ 용도에 대해 급여 삭제를 결정했지만 2013년 말까지 임상적 유용성을 인정할만한 임상 결과를 제출하면 급여를 인정해주겠다는 조건부 급여 조치를 내렸다.당시 보건당국은 스티렌의 ‘위염치료’ 적응증에 대해서는 유용성을 인정했는데도 또 다시 급여재평가를 실시하는 모양새다.동아에스티는 스티렌의 ‘위염 예방’ 유용성 평가로 혹독한 대가를 치른 바 있다. 복지부는 2013년 말까지 논문 저널 등에 적합한 임상 결과를 게재하도록 지시하면서 기한 내 유용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그동안 올린 처방실적의 30%를 환수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동아에스티는 임상시험 종료 마감 시한을 3달 넘긴 2014년 3월 말에 임상시험을 완료했고 같은 해 5월에 논문게재 예정 증명서를 복지부에 제출했다.복지부는 “동아에스티가 약속한 임상 종료시한을 준수하지 못했다”며 당초 공고대로 2014년 6월부터 스티렌의 위염 예방 효능의 보험급여를 중단하는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고시' 개정안을 공포했다. 급여삭제가 확정되면 동아에스티는 2011년부터 3년 간 처방실적의 30%인 600억원 이상을 건보공단에 상환해야 했다. 2011년부터 3년 간 스티렌은 881억원, 808억원, 6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이에 동아에스티는 고시 집행정지와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2014년 11월 1심 재판부는 동아에스티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급여 제한은 집행정지됐고 1심 소송에서 재판부는 "당초 약속한 기한을 지키지 못했지만 최종적으로 유용성을 입증했다"며 동아에스티의 손을 들어줬다.복지부의 항소로 소송은 2라운드에 돌입했는데 돌연 2016년 6월 동아에스티는 복지부에 조정을 제안했고, 복지부가 조정안을 받아들이면서 양 측의 소송전은 종지부를 찍었다.2017년 복지부와 동아에스티의 합의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소송을 취하하는 대신 유용성 자료 제출 지연의 책임을 지고 총 119억원을 건강보험공단에 지급했다. 스티렌의 보험약가는 당시 162원에서 31% 자진 인하하기로 합의했다.이때 스티렌의 ‘위염 예방’에 대한 보험급여가 삭제됐다. 보건당국은 동아에스티가 제출한 스티렌의 임상 결과를 검토한 결과 “스티렌의 임상적 유용성이 부정되지는 않지만 건강보험 급여를 인정해주기에는 불확실하다”고 판단했다. 급여 제한 조치만 다시 집행하되 약품비는 돌려받지 않기로 결정했다.동아에스티는 스티렌의 급여재평가가 결과 적응증 1개의 급여가 삭제되고, 약가 31% 인하에 119억원 환수를 감수한 셈이다. 이미 스티렌이 급여재평가 결과 수천억원의 손실을 감수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다.2025-05-19 06:20:33천승현 -
인터루킨 아토피 신약 '엡글리스', 종병 처방권 진입엡글리스 제품 사진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아토피피부염 신약 '엡글리스'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의 인터루킨(Interleukin, IL)-13억제제 엡글리스(레브리키주맙)는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등 전국 9개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엡글리스가 보험급여 등재에 성공할 경우 빠르게 처방으로 연계될 것으로 전망된다.엡글리스는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제시한 평가금액 이하(대체약제의 가중평균가 이하) 금액을 수용하고 현재 국민공단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진행 중이다.이 약이 등재되면 국내 임상현장에서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쓸 수 있는 치료옵션은 총 7종이 된다. 생물학적제제(주사제)로 '듀피젠트(두필루맙)', '아트랄자(트랄로키누맙)'가 있으며, JAK억제제(경구제)는 '린버크(유파다시티닙)', '시빈코(아브로시티닙)',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 등이 있다.최근 보건당국이 JAK억제제를 기존 치료제(생물학적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시장 경쟁은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다. 엡글리스의 경우 등재에 성공하면 곧바로 제도 개선의 혜택을 볼 수 있다.한편 엡글리스는 2024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체중 40kg 이상)에서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엡글리스는 주요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으며, 16주 투여 후 임상 반응을 달성하면 이후 유지 용량(250mg)은 4주마다 투여할 수 있어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유용한 1차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허가의 기반이 된 임상 연구는 ADvocate-1, ADvocate-2, ADhere 3상 임상시험이다.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성인 및 청소년 106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엡글리스의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엡글리스 단독 요법을 평가한 ADvocate-1, ADvocate-2에서 엡글리스군은 유도기간(0~16주) 동안 EASI(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이하 EASI) 75가 각각 58.8%, 52.1%(위약군 16.2%, 18.1%), EASI 90이 각각 38.3%, 30.7% (위약군 9%, 9.5%)로 위약군 대비 개선됐다.또 1년 간의 유지요법 후(52 주차) 엡글리스군의 EASI 75 도달률은 81.7%(위약군 66.4%), EASI 90 도달률은 66.4%(위약군 41.9%)까지 증가하며 장기 치료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을 확인했다.2025-05-16 06:00:14어윤호 -
휴젤 웰라쥬, '하이퍼토닝' 신규 라인 론칭[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휴젤의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피부 톤 개선과 브라이트닝 케어를 위한 ‘하이퍼 토닝’ 라인을 신규 론칭했다.웰라쥬 하이퍼 토닝 라인은 휴젤의 수분 기술력과 고순도 비타민을 결합한 독자 성분 ‘히알타민™(HA-tamin™)’이 주성분이며, 피부 속 수분 공급과 톤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앰플이다. 라인업은 ▲하이퍼토닝 글로이 앰플 ▲하이퍼 토닝 비타C버블 마스크2종으로 구성됐다.‘하이퍼토닝 글로이 앰플’은 멜라닌 색소의 이동을 억제해 피부 미백과 톤 개선에 도움을 주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TXA(트라넥사믹애씨드)를 함유했다. 실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3층 멜라닌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가볍고 촉촉한 워터핏 텍스처로 빠르게 흡수되어 사용 직후부터 맑아진 피부톤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하이퍼토닝 비타C 버블 마스크’는 붙이는 형태의 비타민C 시트에서 생성되는 비타 버블이 피부를 감싸 촉촉하고 밝은 피부 톤 연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약 10분간 사용 후 충분히 생성된 거품을 물로 씻어내는 워시오프 타입으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웰라쥬는 이번 론칭을 기념해, 하이퍼토닝 2종을 오는 18일까지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특별 할인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휴젤 관계자는 “하이퍼 토닝 라인은 반복적인 외부 자극과 일상 속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톤 변화와 멜라닌 침착을 경험하는 소비자들의 고민 해결을 해결하고자 기획됐다”며 “휴젤의 독자 성분‘히알타민™(HA-tamin™)’을 바탕으로,피부 속부터 맑고 균일한 톤을 되찾고 싶은 이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2025-05-15 14:26:08노병철 -
제일헬스사이언스, 대학 동아리 배드민턴대회 후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오는 17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리는 ‘제10회 전국 대학동아리 배드민턴대회’에 스프레이형 파스 ‘제일파프쿨에어’를 공식 후원한다고 15일 밝혔다.해당 대회는 전국 70여 개 대학에서 약 7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로,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이번 후원을 통해 스포츠 활동 중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대학생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당일 현장 참가자 전원에게는 ‘제일파프쿨에어’가 기념품으로 증정되며, 대회 종료 후에는 온라인 퀴즈 이벤트 등 경품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후원 제품인 ‘제일파프쿨에어’는 진통/소염 성분인 살리실산메틸과 청량감을 주는 l-멘톨이 함유된 에어로솔 타입의 파스로, 분사 시 시원한 사용감과 함께 은은한 복숭아향이 특징이다. 실내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만 4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해 전 연령대에서 활용도가 높다. 전국 약국과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목선재 제일헬스사이언스 매니저는 “최근 레저와 스포츠를 즐기는 MZ세대 소비자층 사이에서도 파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제일파프쿨에어가 젊은 층에게도 친숙한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5-05-15 09:00:0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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