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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가 높은 약국자리지만 투자자 줄을 섰지요"[현장]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의원·약국 분양 "청약 시작 전부터 약국 지정 자리를 잡겠다는 투자자가 줄을 섰죠. 약국 지정 자리의 경우 분양가만 24억대 가까이 되지만 현재까지 경쟁률이 10대 1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가 최근 개발 중인 수도권 대형 신도시 가운데 하나로 부상하며 상가 분양도 활기를 띠고 있다. 다산신도시의 경우 기존 배후세대와 더불어 추가로 4만여 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2022년 8호선 다산역 개통이 확정되면서 투자 매력이 한껏 높아졌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무엇보다 당분간 서울, 수도권에서 이 만한 대단지 규모 신도시 개발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는 점에서 상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덩달아 중심상업지구와 근린생활 시설을 중심으로 상가 분양이 속속 시작되면서 약국 지정 자리의 경우 20억대 높은 분양가에도 청약만 평균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상업지구, 근생 상가분양 활발…내년 후반부터 준공 시작 다신신도시는 남양주시 지금동과 도농동 일대에 사업면적 475만㎡로 형성되며 3만1000세대, 8만6000여명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진건지구, 지금지구로 이뤄져 있으며 지구마다 중심상업지구가 한 곳이 배치되고 분양을 앞둔 아파트를 중심으로 곳곳에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진건지구를 중심으로 상가 분양 사업이 시작됐고, 지금지구는 2~3년 후를 내다봐야 한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말이다. 진건지구의 경우 연장이 확정된 8호선 다산역이 중심상업지구 내 들어올 예정인 만큼 상가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금지구에 비해 더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진건지구 중심상업지구 분양을 시작한 상가는 30여개. 이들 상가는 내년 말 기점으로 속속 준공될 예정이며, 더불어 필지 사용이 확정된 주변 지역으로 상가가 추가로 10여개 이상 더 들어 올 것이란 분석이다. 중심상업지구가 주거단지와 거리가 떨어져 있는 여타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에 비해 다산신도시는 중심상업지구 전방 1.5km 이내 3만 세대가 포진돼 있는 점도 상가들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상가 분양 초부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일부 상가 분양사들은 상가 내 개별 호실에 대한 청약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산신도시 한 상가 분양 관계자는 "신설되는 다산역이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하고, 새로 입주할 배후세대뿐만 아니라 역세권에 따른 기존 외부 세대 흡수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며 "상가 택지 분양에서도 여느 신도시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개별 상가 점포 분양도 시작 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설명했다. 약국 청약 경쟁 평균 10대 1…독점자리 분양가 24억대 풍부한 배후세대와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만큼 상가 분양가는 여느 서울, 수도권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 못지 않다. 현재 분양에 나선 중심상업지구 상가들의 경우 1층 기준 3.3㎡(1평)당 평균 4000~5000만원 대 초반대 분양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독점계약 조건으로 1층 약국 지정자리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5200~5500만원까지 책정돼 있고, 대부분의 상가가 20평 이상으로 분양을 받도록 하고 있다. 실제 이곳에 위치한 한 분양 상가는 독점 조건으로 1층 지정 약국자리를 22평 기준, 평당 5200만원, 총 24억대에 분양하고 있다. 내년 1월에서 2019년 1월 사이 준공을 앞두고 있는 이 상가는 현재 점포들에 대한 청약을 진행 중인데 1층 약국자리의 경우 청약을 시작하기 전부터 문의가 계속됐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말. 현재까지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었다. 여타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이곳도 상가 내 병의원을 입점시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3층 이상을 기준으로 병의원의 경우 평당 90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분양이 가능하다. 분양사 관계자는 "지역이 워낙 핫하고 수혜가 적지 않다는 기대때문인지 약국자리의 경우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태"라며 "더불어 분양사 차원에서도 내과와 이비인후과, 소아과 등 처방건수가 많은 진료과 입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7-08-19 06:15:00김지은 -
임대료 인상에 골목상권 나홀로약국들 '직격탄'서울, 수도권 상가 임대료 급등과 최저임금 인상이 지역 터줏대감 약국들에게 치명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지역 약국가,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골목상권에서 10년 이상 운영하던 소규모 약국들의 폐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약국 폐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임대료 인상. 몇 년 새 서울, 수도권 지역 소규모 상가 임대료 대폭 상승이 약국 경영 악화에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 분석에 따르면 서울시내 소규모 상가의 3.3㎡당 임대료(1층 기준)는 지난해 4분기 15만4500원에서 올해 1분기 17만3000원으로 한 분기 만에 11.97% 급등했다. 여기서 소규모 상가는 일반건축물 대장에 2층 이하, 연면적 330㎡ 이하로 주택가 주변 골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을 말한다. 최근 서울 지역 내 일부 골목상권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명소로 떠오르면서 그 지역 상가 임대료가 동반 상승한 현상도 기존 약국들에는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임금 인상 확정안도 소규모 약국들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근무약사 없이 전산원을 고용해 약국을 운영하던 나홀로약국의 경우 내년에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되면 사실상 임대료에 인상된 인건비까지 감당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란 것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오랜기간 골목상권 안에서 소규모로 약국을 운영하는 경우 처방전 수혜를 크게 보지 못하고 소소한 매약 매출로 버텨오던 곳이 많았다”며 “하지만 요즘은 임대료나 직원 인건비, 세금 등을 감안하면 약사가 건물주이지 않는한 오히려 문을 닫는게 더 나을 수도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기존 소규모 약국들이 올라간 임대료와 인건비 등을 감안해 새 수익원을 창출하려는 노력이나 변화없이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약국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매출은 유지되거나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반면 임대료, 인건비 등 유지비가 상승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이들 약국의 경우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기존 골목상권에 오래된 소규모 약국의 경우 경영 다각화나 인테리어 변화 등의 시도가 많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렇다보니 이런 약국 자리가 폐업하고 업종이 변경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경기가 안좋은데다 임대료, 인건비는 계속 인상되는 상황에서 이런 약국들의 경우 운영을 이어가기 힘들 수 있고, 앞으로는 그 현상이 더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2017-08-18 12:14:59김지은 -
바이오일레븐 신제품 '드시모네' 1차 수입물량 완판바이오일레븐의 신제품 '드시모네' 1차 수입물량이 예정보다 빨리 완판됐다.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은 론칭 2주 만에 '드시모네' 1차 수입 물량이 완전 판매돼 2차 물량을 앞당겨 수입한다고 밝혔다. '드시모네'는 브이에스엘3(VSL 3)의 새로운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다. 바이오일레븐은 2차 물량도 1차 물량처럼 빠른 시일 내 완판 될 경우 하반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일레븐은 소비자들에게 드시모네를 널리 알리기 위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정답을 맞춘 고객을 대상으로 이탈리아 여행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달에는 브이에스엘3를 개발한 드시모네 박사를 초빙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공정하게 평가해 줄 수 있는 전문가와 약사 등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갖기도 했다. 드시모네는 바이오일레븐의 대표 브랜드인 브이에스엘3(VSL 3) 의 원료 그대로 새롭게 론칭한 제품으로, 기존 브이에스엘3와 동일하게 8가지 유익균을 엄선, 특정 비율로 배합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인 브이에스엘3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식약처로부터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개별인정 받았다. 약국 전용제품으로 보장균수 5천억 마리를 함유한 '드시모네 5000'을 비롯해 '드시모네 키즈', '베이비 드롭'을 출시했으며, 온라인용으로는 '드시모네 4500', '키즈' 등이 있다.2017-08-18 11:51:53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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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불량 많은 수입약…"한국서만 이런 건가요?""유독 한 제품에서만 불량이 계속되면 그건 생산 공정 문제로 봐야죠. 그런데 수입의약품은 그걸 알 길이 없으니 약국은 답답하기만 해요." 계속되는 불량의약품 문제로 약국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잊을만 하면 한번씩 불거지는 수입 완제의약품의 잦은 불량약 발생으로 약국들은 '한국 공급 제품만 이런 거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품고 있다. 최근 A다국적제약사의 인슐린주사제에서 잇따라 불량품이 발견된다는 불만이 접수되면서 한 지역약사회는 조사에 착수했다. 회원들 사이에 불량약 불만이 한 제품에 집중되면서 약사회에까지 접수된 것이다. 이처럼 특정 품목에 불량의약품이 유독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어왔다. B다국적제약사의 한 중추신경계용 의약품은 불량의약품 사례가 많이 신고되면서 논란이 됐었다. 그러나 한국법인도 생산공정 상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수 없어 유야무야됐다. C다국적제약사의 유명 항병원생물성 의약품 역시 잦은 불량으로 약국 항의가 빗발쳤다. 한국법인은 '유통 상 문제'라고 대응했으나 다수의 약국에서 반발하면서 현지 공장 관계자가 직접 한국에 와 현지 조사를 진행했다. 주목할 것은 공장 관계자가 다녀간 후 제품이 정상화됐다는 점이다. 제조공정 상 문제가 있다는 약국 주장이 어느정도 방증된 셈이다. 한 약국 관계자는 "한 제품은 본사에 들어오는 컴플레인의 85%가 한국에서 접수된다는데도 한국에 수출하는 제품에 이상이 없다고 주장한다"며 "일반적인 불량률을 넘어서는 제품은 분명 공정상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는데도 한국법인들 대부분이 이를 바로잡을 힘이 없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한국의 약가가 지나치게 낮아 본사에서 한국 제품은 공정 상 몇 과정을 생략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약가가 낮다는 사실이 '한국 제품은 대충 생산해도 된다'고 합리화해줄 수는 없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다국적사 제품은 거의 다 해외에서 생산하므로 정부당국이 국내 공장만큼 관리감독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유독 불량률이 높은 품목이 발생하면 정부가 나서서 현지 조사를 벌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17-08-18 06:15:00정혜진 -
단독코드 빠진 노바티스 행정처분 약, 사후처리 논란"제약사 불찰로 병원에서 코드가 빠지면 통상 제약사는 약국 낱알까지 반품처리해주는 게 일반적인데, 노바티스는 낱알반품은 안 된다며 거절하고 있습니다."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해 행정처분을 받은 노바티스가 사후처리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약국 재고 반품 과정에서 낱알반품을 거절해 원성을 사고 있다. 불법 리베이트 제공이 적발된 노바티스의 '엑셀론캡슐 1.5mg', '조메타레디주사액 4mg/100ml' 등 9개 품목에 대해 복지부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6개월 간 급여정지 처분을 내렸다. 급여정지가 확정되면서 요양기관은 대체품목 논의를 서둘렀고, 처방 코드를 삭제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서울의 A대형병원 역시 8월 초 원외처방 코드에서 해당 9개 품목의 코드를 삭제했고 주변 문전약국들은 일제히 반품에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 노바티스가 낱알 반품을 거부하며 문제가 불거졌다. 한 문전약국 관계자는 "제약사 불법행위로 코드가 빠진 상황에서 낱알 반품을 거부하면 그 손해를 약국이 떠안는 것"이라며 "노바티스에 직접 반품을 요청했는데, 본사 정책 핑계를 대며 낱알반품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약국의 낱알반품 규모는 대략 50만원 선. 비슷한 처지에 있는 전국 약국의 낱알재고를 헤아리면 약국 손해 규모가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의 또 다른 B대학병원 문전약국은 도매업체를 통해 낱알반품을 처리했다. 이 약국 약사는 "우리는 해당 제품을 도매에 반품처리했는데, 도매가 노바티스에 반품처리가 가능한 지는 확인하지 않았다"며 "거래 도매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다국적사 반품이 순조롭지 않아 불편을 겪는 사례는 많다"고 말했다. 문전약국 관계자는 낱알반품과 관련해 "노바티스는 '6개월 후 코드가 다시 살아날 것이므로 반품을 안 받는 것'이라며 6개월 후 코드가 살아나면 다시 주문하겠다는 약국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6개월 후 코드가 살아날 지 장담할 수 없는데다, 그 사이 의약품 유효기간은 6개월이 경과하므로 바로 반품 처리가 되는 것이 맞다"며 "한번 코드가 빠졌던 모 제품은 다시 코드를 심는 데 1년반이나 걸렸고, 그것도 운이 좋아 등록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바티스 측은 "노바티스는 내부 규정에 따라 생산, 유통 과정에서 변질된 제품이나 유통기간 경과 제품에 대해 반품을 실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전례 없는 급여 정지로 우리 고객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여러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반품은 통상 도매업체와 약국 간의 개별 거래계약이기 때문에 제약사가 나설 수 없는 상황도 있다"며 "노바티스를 비롯한 제약사들이 2년마다 있는 대한약사회 반품사업에 협조하며 반품 문제를 해결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2017-08-18 06:14:58정혜진 -
그린스토어, 입점약국 1만곳 돌파그린스토어가 최근 입점 약국 1만 곳을 돌파했다. 설립 6년 만에 이룬 성과다. 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는 17일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6년 만에 1만여 곳의 약국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약국 2곳 중 1곳에서 그린스토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린스토어는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2014년에 약국 5000곳 입점, 2016년 배우 김상중을 대표모델로 내세우며 약국 8000곳 입점을 기록했다. 그린스토어 측은 "우리 제품을 선호하는 약사들에 따르면 정가 정책, 우수한 제품력,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매대,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한 pop 등이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린스토어 박영창 대표는 "그린스토어는 약국에서 약사를 통하여 질환과 건강기능식품, 약물의 상관관계에 대해 정확한 영양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건강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영양관리법을 전국 입점 약국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직원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맡은 바 업무에 성실하게 임해주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영양치료전문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17-08-17 12:15:46정혜진 -
노동부 찾는 약국직원들…노무관리는 원칙대로약국 직원이 퇴사한 후 근무했던 약국을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약국장들의 철저한 노무관리가 요구된다. 17일 노무전문가들에 따르면 약국 직원이 실제 업무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거나 퇴사 과정에서 쌓인 감정 탓에 노동부에 약국을 신고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들어 신고 사례가 느는 데는 강화된 노동법이 한몫 하고 있다. 이 법을 인지한 피고용인들이 퇴직 과정서 보장받지 못했던 권리를 요구하거나 고용 약국을 괴롭혀주려는 의도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약국 직원이 노동부에 진정하는 내용은 근무시간, 휴게시간, 퇴직금 정산, 근로계약서 작성 등이다. 구체적으로 법정근로시간을 초과하는 근무를 시켰거나 적정 휴게시간을 보장하지 않은 경우, 퇴직금 정산 과정에서 불만족스러운 부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등의 문제가 원인이 되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사전에 구두로 동의를 한 내용인데도 퇴사한 후 자신이 인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감정성 진정을 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공공노무법인의 한 노무사는 “근로자가 묵인하거나 수용하면 문제가 없지만, 퇴사하며 고용노동부에 진정이나 고소를 하는 경우가 문제”라며 “퇴사 과정에서 감정이 쌓이거나 불만을 품은 경우 본인에게 전혀 이득이 없는데도 고용인에게 피해를 가할 목적으로 노동법 위반을 문제삼아 진정이나 고소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전문가들은 사전에 고용인인 약국장들이 노동법에 위배되지 않도록 직원 관리에 철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약국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구분했을 때, 그 중 비정규직에 해당되는 단시간 근로자(아르바이트) 등 임시직도 노동법이 적용된다. 약국에서 단시간 근무하는 전산직원 등도 노동법이 적용되는 만큼 노무관리 대상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직원의 법정근로시간은 1일 8시간, 1주 40시간이며 연장근로의 경우 법정기준근로시간 외 1주 12시간까지 더 일할 수 있다. 연장근로는 사용자가 일방적으로 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근로자 동의를 얻어야 하고, 해당 내용은 근로계약서에 기재해 두면 쓸모가 있다. 휴게시간도 주의해야 할 부분 중 하나다. 1일 8시간 일한다면 60분의 쉬는 시간을 줘야 한다. 이 노무사는 "피 고용인이 과도한 근로로 건강을 해치거나 업무중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한 근무시간을 협의해 정하는 게 바람직 할 것"이라며 "최근 노동부가 사업장의 근로계약서 작성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약국에서 이 부분도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17-08-17 12:15:00김지은 -
너무 작아진 알약, 조제실수 유발..."미워할 수 없어"환자 편의성을 위해 크기를 줄인 알약이 약국에선 조제실수나 약의 이탈을 초래하고 있다. 최근 MSD에서 새로 나온 선택적 COX2차단제 알콕시아의 경우 같은 성분의 약인 쎄레브렉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정제로 출시됐다. 알콕시아정은 가로 5.54mm, 세로 5.69mm 크기인데 기존 쎄레브렉스는 장방형 캅셀로 약 가로 16mm, 세로 6mm 크기이다. 알콕시아가 쎄레브렉스에 비해 크기가 절반 이하로 작아진 것이다. 약이 작아지면서 연하곤란 등이 있거나 약을 여러개 복용하는 노인들의 경우 이전보다 훨씬 복용이 쉬워졌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실제 업체 측에선 이번 약 출시 초기 "알약 크기가 작고 식사와 관계 없이 복용 가능해 중 장년층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작아진 정제는 약국 안에서 작은 소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 약을 복용하는 어르신들이 약을 떨어뜨리거나 놓쳤을때 너무 작아 육안으로 쉽게 찾기 힘들뿐만 아니라 약국에 와 종종 이 약을 이미 복용하고도 먹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젊은층도 최근 인터넷 상에 "알콕시아의 경우 정제 크기가 너무 작아 놀랐다"는 등의 후기 글을 게재하고 있다. 약국도 조제 과정에서 소소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알콕시아 PTP를 제포기로 까는 경우 정제가 작아서 튕겨져 나가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약국에서 조제할 때 더 주의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복용 편의성을 위해 같은 성분 다른 약보다 약의 정제가 작아진 것은 긍정적으로 본다"면서 "하지만 약이 너무 작아지면서 약국에서 소소히 발생할 수 있는 약 분실이나 조제실수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7-08-17 12:14:58김지은 -
퇴출 오해 받은 '원기쏘'...약국 "우리가 나서야지 뭐"판매금지 목록에 포함된 서울약품공업의 '원기소'는 이미 약국에서 찾아볼 수 없어 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비자가 혼란을 겪을 우려가 있어 약국이 이를 잘 설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미 80년대 생산이 중단된 서울약품공업 '원기소' 판매금지 처분이 알려지면서 애꿎은 서울약품의 '원기쏘'와 '추억의 원기소'에 불똥이 튀었다. 유사한 이름이 혼동을 일으켜 정상 제품이 판매금지 된 듯 알려졌기 때문이다. 다행히 약국에는 아직까지 소비자가 환불을 요구하는 등 큰 영향은 없어보인다. 다만 약사들이 우려하는 것은 정상제품이어도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이번에 퇴출된 '원기소'는 우리 아버지 세대 약국에서나 봤을 법한 오래된 제품으로, 90년 이후로 나도 본 적이 없다"며 "원기소 재고가 아직 약국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적고, 소비자가 원기소 환불 요청을 하는 경우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문제는 '원기쏘'나 '추억의 원기소'를 환불해달라는 소비자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약국은 문제 없는 제품이라 해도 소비자가 요구하면 환불을 해줘야 해, 이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약품 측은 유사한 이름의 자사 제품 문의로 17일 내내 고초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만큼 소비자가 약국에 문의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약사는 "소비자 중 상당수가 '원기소'와 '원기쏘'를 잘 구분하지 못할 것"이라며 "판매금지 제품과 엄연히 다른 제품이라는 것을 소비자에게 약사가 잘 설명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2017-08-17 12:14:53정혜진 -
올리브영 PB화장품 두 품목, '아마존' 입점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ROUND A’ROUND)'와 '보타닉힐 보(BOTANIC HEAL boH)'가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이하 아마존)에 공식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마존은 현재 12개국에 진출해 이용자가 3억명에 달하는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이다. 올리브영은 아마존을 통해 ▲라운드어라운드 룸센트 ▲라운드어라운드 라이프 프래그런스 등 라운드어라운드 제품 16종 ▲보타닉힐 보 더마 워터 세라마이드 토너 ▲보타닉힐 보 더마 인텐시브 판테놀 크림 등 보타닉힐 보 제품 16종 등 총 32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올리브영은 이들 제품의 해외 시장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해외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세계 최대의 온라인 유통망인 아마존을 선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아마존 입점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자체브랜드의 독자적인 가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반 출생)의 K뷰티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가성비 좋은 자체브랜드를 적극 알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2017-08-17 11:08:33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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