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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면대약국 적발후 2년…남은 건 수백억대 환수금대형병원 문전약국 여러곳이 면대로 적발되며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인천 남동구. 조사를 받은 약국이 다수인데다 적발된 약국만 네 곳으로 약국가의 관심을 모았었다. 약 2년이 지난 이후 문제의 인천 G병원 앞 문전약국가는 어떻게 안정됐을까. 한 명의 면대업자가 동시에 두개 문전약국을 운영한 점이 밝혀져 더 충격을 줬던 K약국과 J약국. ㄱ면대업자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고 면대약사 두 명은 각각 벌금 1500만원과 2000만원이 선고됐었다. 지역 약국 관계자는 "두 약국은 면대약국으로 처벌받고 정리된 후, 새로운 약사가 인수해 약국명을 변경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약국에 면허를 빌려준 약사들도 다른 지역에서 근무약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찬가지로 면대약국 운영으로 적발된 A약국은 면대업주 ㄴ씨가 조사를 받는 과정에 또 다른 면대약국을 운영했던 점이 드러나 역시 2개 면대약국을 운영한 전력이 밝혀졌다. A약국 면대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또 다른 H약국 역시 같은 면대약국임이 드러난 것이다. H약국은 적발 당시 이미 폐업한 상태였으나 급여 환수를 피해가진 못했다. 법원은 최근 H약국 사건에 대해 약국이 면대로 운영된 모든 기간동안의 청구액을 계산, 200여억 원 환수를 명령했다. A약국에 대한 환수명령도 진행됐으며, 현재 A약국은 약국명을 바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 약국 관계자는 "두 명의 면대업자가 각각 2개씩 약국을 운영한 셈"이라며 "뒤늦게 적발된 H약국의 환수 명령이 내려진 것 같다. 먼저 조사를 받은 A약국에 대해서도 환수 명령이 내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역시 면대약국 의혹을 받은 S병원 앞 J약국은 조사를 거쳐 무혐의처분이 내려졌다. 그러자 지역 약사들이 면대약국이 분명하며, J약국은 자진폐업해야 한다는 취지로 수개월 간 1인 시위를 이어가기도 했다.2018-01-17 12:14:59정혜진 -
원장님 수입은?…내과 6억, 치과 5억7천, 한의원 3억지난해 병의원 1곳당 수입금액은 평균 6억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내과 소아과 6억1000만원, 치과의원 5억7000만원, 한의원은 3억1000만원 순이었다. 국세청은 17일 면세사업장 안내신고 안내 자료를 통해 부가세 면세 의료업 수입금액 현황을 공개했다. 병의원 개설자는 총 7만 589명으로 1사업장 평균 수입금액은 6억9800만원이었다. 전년 6억5300만원 대비 6.8% 증가했다. 진료과목별로 보면 방사선과가 15억37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정형외과 11억1300만원, 안과 10억8800만원, 산부인과 10억 6300만원 순이었다. 이어 신경정신과 7억 600만원, 내과-소아과 6억1500만원, 치과의원 5억7200만원, 이비인후과 5억4000만원, 한의원 3억1000만원 등이었다. 국세청이 세금탈루 취약업종 중 하나로 지목하는 성형외과는 2억500만원으로 다른 진료과목에 비해 수입금액이 낮았다. 한편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의 경우 2월 12일까지 2017년 수입금액과 시설현황 등 사업장의 기본사항을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고대상자는 병·의원, 학원, 농축수산물 판매업, 대부업, 주택임대업 등 부가세 면세사업자 약 81만명이다. 국세청은 전년도 종합소득세 신고 대비 수입금액 과소신고자, 신용카드 등 비율이 높은 자, 비보험 비율이 낮은 의료업자에게 전년도 신고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의료·학원업 등 주요 면세업종에게는 신고시 유의사항을 추가로 제공했다. 한편 의료업, 수의업 및 약사업(부가가치세 기 신고자 제외)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수입금액을 신고하지 않거나 적게 신고한 경우 가산세(수입금액의 0.5%)가 부가된다. 복식부기의무자가 계산서합계표를 제출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적은 경우에도 가산세(공급가액의 0.5%)를 부담해야 한다.2018-01-17 12:14:56강신국 -
카드수수료·임대료 부담 완화 대책 1월 중 줄줄이 발표정부가 이달 중으로 카드수수료 인하, 상가임대료 부담 완화, 상권내몰림 방지 대책 등을 줄줄이 발표한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김동연 부총리는 17일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들의 부담 우려에 대비해 기존 대책을 점검하고 추가 보완대책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우선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 지원대책'을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로 신속하게 점검·완수해야 한다"면서 "중기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힘을 합쳐달라"고 주문했다. 김 부총리는 "이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영세 소상공인 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 확대 등의 과제는 완료돼 현장에서 시행중이지만 대책효과를 소상공인들이 체감하기 위해서는 상가임대차법, 유통산업법 등 핵심과제 입법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김 부총리는 "1월말 시행되는 상가 임대료 인상률 상한 인하(9%→5%)는 영세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추가 보완대책도 마련해 1월중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부총리는 "특히, 카드수수료, 상가임대료 부담 완화, 상권내몰림 방지, 자금부족 등 소상공인 핵심 애로사항 해소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1월 보수가 지급된 후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하게 돼 있는데 1월 15일까지는 1월 보수가 지급된 비율이 1%에지나지 않아 아직 신청이 저조하다"면서 "1월 16일부터 25일까지 1월 보수가 지급되는 비율이 94%에 달하므로 각 부처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비,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2018-01-17 12:14:53강신국 -
휴베이스, 회원 400명 돌파..."위기 속 돌파구 되겠다"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이사 홍성광)가 2017년 말 기준, 회원 수 4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휴베이스는 2016년 12월 22일자로 회원 수 300명을 넘은 데 이어, 1년 만에 회원 100명이 더 늘어난 400명을 돌파했다. 휴베이스 김현익 부사장은 "개국약사 외에 비개국약사들도 꾸준히 가입을 하는 것이 특징인데, 휴베이스만의 독보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약국을 오픈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체인의 도움을 받아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그 요인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국경영자문, 11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바코드 등록이 필요 없는 휴포스는 휴베이스만의 역량이자 회원 수 증가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휴베이스 모연화 전무는 "회원을 기반으로 향후 약국경영 혁신과 약사직능 수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며, 차원이 다른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활동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했다. 휴베이스는 2018년 대한민국 전 약사를 대상으로 한 전국투어 약국경영 강의인 '경영의 정석'을 진행한다. 강의는 1월 20일 대전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신청은 홈페이지 www.hubasekorea.com에서 가능하다.2018-01-17 12:07:43정혜진 -
GS왓슨스 가맹점포 전환설에 "가능성 열어둔 것"GS리테일의 H&B스토어 'GS왓슨스'가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왓슨스'라는 브랜드 이름 변경, 가맹점 전환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최근 업계에는 '왓슨스'가 이름을 '랄라블라'로 변경한다는 소문이 기정 사실처럼 회자됐다. 위례신도시 매장 간판을 '랄라블라'(LALAVLA)로 설치한 사진이 보도되면서 소문에 신빙성을 더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프랜차이즈 가맹업을 위한 '정보공개서'를 등록하면서 그간 직영점으로만 운영해온 왓슨스 점포를 가맹점으로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확인 결과, GS리테일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것은 맞지만 가맹점포 확대라는 영업방침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GS 관계자는 "언론에 사실과 다른 점이 확정적으로 보도됐다. 가맹점을 모집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미리 다각도의 준비를 해놓은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GS리테일이 등록한 정보공개서에는 '랄라블라'라는 영업표지 아래 그간 왓슨스의 사업 개요가 포함됐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자산, 부채, 매출 등 간략한 사항만 포함됐을 뿐 실제 가맹점 모집을 위해 확인해야 하는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빠져있다. GS 관계자는 '랄라블라'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에 대해서도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내부 보고를 위해 일시적으로 설치했을 뿐, 플래그십 스토어나 시범 모델로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험 단계에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더 좋은 H&B스토어로서 방향이 결정되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2018-01-17 11:53:10정혜진 -
강철맨 김유곤약사, 24시간 약국운영 잠시 중단...왜?365일 24시간 홀로 약국 불을 밝히던 경기도 부천시 바른손약국 김유곤 약사가 일신상 이유로 당분간 새벽 시간대 약국 문을 열지 않는다. 최근 김 약사는 자신이 소속돼 있는 약사회 관련 단체와 지역 119구급대 등에 불가피하게 24시간 약국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약사는 그간 약국에서 취사를 해결하며 24시간 약국 불을 밝혀왔지만 이달 들어 밤 12시 반까지로 단축 근무를 하고 있다. 별다른 외부 지원 없이 9년째 365일 24시간 심야약국을 운영 중인 그가 돌연 단축 근무를 결정한 것은 가족의 건강 문제가 원인이 됐다. 김 약사는 "지난달 아내가 낙상사고로 충격이 적지 않았고 후유증을 겪게 됐다"면서 "옆에서 회복을 도와야 해 불가피하게 접게 됐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아내가 몸이 안좋으니 약국에서 온 시간을 보내는 내 걱정을 더 심하게 하더라"며 "그간 옆에 있어주지 못한 시간들이 미안해 옆에서 돌봐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하지만 김 약사는 24시간 심야약국 운영에 대한 의지는 여전히 접지 않았다. 아내가 건강이 회복되면 양해를 구해 원래대로 약국을 운영하겠다는 생각이다. 더불어 최근 경기도 부천시 공공심야약국 조례 제정으로 관내 약국 한곳이 정부 지원 하에 새벽 1시까지 운영할 수 있는데 대해 반가운 마음을 표시했다. 그는 "새벽에 약국에 왔다 문닫은 것을 보고 궁금해하거나 오히려 무슨 일이라도 있나 저를 걱정해 주는 환자들도 있다"면서 "그 시간대 환자들을 생각하면 문을 다시 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몇개월 안에 아내가 완전히 회복되면 다시 심야시간에 약국 문을 열어야 하지 않겠냐며 "최근 우리 부천 지역에 공공심야약국이 지정될 예정인 만큼 지역 주민들에 더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2018-01-16 12:14:58김지은 -
약국에선 합리적 황사·미세먼지 상품이 잘 팔린다15일 하루동안 '미세먼지'가 화두에 올랐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온종일 '미세먼지', '대중교통 무료', '서울 미세먼지' 등 검색어가 상위권에 머무르는가 하면 SNS에 미세먼지를 언급하며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들이 오르내렸다. 이렇듯 미세먼지가 일상생활 속 문제로 확고하게 자리잡으면서 관련 상품 판매추이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 인기가 치솟고, 마스크 뿐 아니라 먼지 관련 제품 전반으로 매출 상승이 나타는 것이다. 온누리약국체인이 최근 12일 간 약국의 마스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역과 입지 별 차이를 보이지만 판매량이 전월 동기간 대비 평균 약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동작구의 A약국의 경우 전월인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73개 마스크가 판매됐으나 지난 1월 1일부터 12일까지 112개가 판매됐다. 판매량이 65% 증가한 것이다. 서울 강남구의 B약국도 비슷하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12일 간 102개의 마스크가 판매됐고, 지난 1월 1일부터 12일까지 167개 마스크가 판매돼 증가율이 61%에 이른다. 추운 날씨도 방한대로 많이 판매됐던 12월에 비해 미세먼지 이슈가 불거진 최근 1월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온누리약국체인 관계자는 "기존에는 황사마스크가 많이 팔렸다면, 지금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부각되면서 마스크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났다"며 "미세먼지를 막는 고가의 KF마스크는 착용도 불편하고 고가라서 매번 바꿔쓰기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돼선지, 일회용마스크가 많이 팔리고 있다"며 "특히 덕용포장(5매, 7매, 50매) 등 경제적인 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방한용 마스크도 추위를 피하는 기능에 기본적인 필터기능이 더해진 마스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비슷한 가격이면 기능이 더해진 합리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스크는 물론 의약외품이나 공산품에서도 먼지 관련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약국체인 관계자는 "코에 작용하는 나잘스프레이, 코세정제, 물티슈, 티슈, 손과 관련된 핸드워시, 비누, 손세정제, 호흡기에 관련된 마스크(황사마스크, 일회용 마스크, 방한 마스크(필터기능), 목캔디, 프로폴리스, 눈과 관련된 인공눈물, 아이워머, 아이봉 등이 모두 먼지 이슈가 생기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기관지 관련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미세먼지 영향으로 보인다"며 약국이 관련 처방전을 가져오는 환자에게 조제약만 제공할 것이 아니라 상담을 통해 이러한 관련 제품들을 적절히 판매한다면 환자에게도 좋고 약국 경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18-01-16 12:14:55정혜진 -
데이팜, 협력사 전직원들과 합동 워크숍 갖고 화합 도모약국체인 데이팜(대표 최문범)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 간 무주 소재 일성콘도에서 임직원과 주요 협력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데이팜과 협력사인 힐밸런스, 팜투게더, 팜스메틱, 버팔로헬스 전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업체별로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원활한 협업 추진 위한 소통과 공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문범 대표는 "위기를 맞은 약업환경 속에서 회원 약국장님들과 우리 모두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행복을 주는 경쟁력 있는 한국형드럭스토어 시스템을 완성시켜 감으로써 국민건강증진과 업계 발전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최 대표는 "데이팜이 출범 9년 만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10년 뒤 다함께 10배, 20배 성장하기 위해 소통과 공유를 통해 각자가 가진 능력 이상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 데이팜은 주요 승진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공로자에 대한 시상, 소통을 위한 각 사별 전 직원 소개, 친교 시간을 진행됐다.2018-01-16 09:08:41김지은 -
특정제품, 대형약국만…제약사 '거점약국' 영업 논란제약회사나 도매업체 조차 구하기 쉽지 않은 제품을 옆 약국에선 버젓이 판매하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16일 약국가에 따르면 제약사가 특정 약국에 자사 제품을 몰아주고 그 인근 약국에는 제품을 유통하지 않는 이른바 '거점 약국' 영업 행태가 확대되고 있다. 이 영업 방식은 제약사가 한 지역 내에서 매약이 많은 소수 약국에만 특정 일반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하는 방식으로, 대부분 중대형 약국들이 해당된다. 일부 대형 제약사가 자신들과 직거래 하는 약국에만 자사 유명 제품을 판매한다거나 중소형 제약사의 경우 거래 금액이 큰 약국에 주력 상품을 몰아주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 경우 업체는 비교적 낮은 사입가로 제품을 유통하고, 제품을 들여 놓은 약국들은 이 점을 차별점으로 이용해 해당 제품을 주력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영업이 확장되면서 매약 매출이 크지 않은 중소형 약국들은 상대적 박탈감과 더불어 경영에도 적지 않은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일부 제품은 아예 유통 과정에서부터 배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판매가격에 있어서도 제약사가 선정한 거점 약국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도매업체에서도, 온라인몰에서도 제품을 구하기 힘들어 알아보면 큰 약국에선 판매하고 있더라"며 "이들 약국은 해당 제품 사입단가를 낮춰 들여놓다보니 판매가도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중소형 약국은 이중으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선 약사들은 이런 제약사들의 영업 행태가 대형 약국은 물론 소비자들의 인식까지 바꿔놓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약국은 판매 제품군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판매 가격도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란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가격대가 높은 영양제나 일반약의 경우 동네약국에서의 구매를 꺼린다는 것이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요즘 상담은 가까운 동네약국에서 받고 결국 구매는 가격이 더 낮은 대형 약국에서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실컷 물어보고 가격 비교해 싼 약국 찾아가는게 요즘 소형 약국 약사들 사이에선 최대 스트레스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바잉파워가 있는 대형약국에는 사입가 자체가 소형 약국들에 비해 낮다보니 판매가격 역시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이라며 "이런 점 때문에 거점약국 제품과 동일 성분, 동일 함량의 다른 회사 제품을 추천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한 중소형 약국들이 피해를 보는 구조는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2018-01-16 06:15:00김지은 -
의사들도 최저임금 후폭풍…"초과근무 수당부터 정비""최저임금이 올라 10년 근무한 직원과 신규 직원 임금격차가 사라졌어요. 기존 직원들의 사기가 급감중입니다. 원장들은 임금을 크게 올려주는 등 진료 외 경영책을 고민할 수 밖에 없죠. 야간진료나 휴일진료를 없애 간호조무사 등 초과 근무수당을 낮추는 풍경도 늘어날 거에요."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전년비 16.4% 오르자 중소병원과 동네의원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고민중이다. 야간·휴일진료를 해왔던 의료기관들은 추가진료를 없애 직원 초과수당을 줄이는 한편 기존 직원과 신규 채용인원 간 임금 격차 문제도 예민하게 살피고 있다. 15일 의료계 복수 관계자는 "최저임금이 약 17% 올랐다. 병·의원 경영타격은 자명하지만 아직 월급날이 오지 않아 실제 피해나 갈등사례는 없다. 병·의원 원장들만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병원이나 동네의원은 의료기관 간 경영 스타일·재정 격차가 커 일원화된 대응책이 나오기 보다 지출축소에 집중하는 게 현장 분위기다. 구체적으로 고용된 직원들의 노동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직원과 기존 직원 간 임금 역전현상으로 인한 불만 발생 축소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다만 아직 새해 첫 월급날이 지나지 않은 만큼 실제 의료기관 내 최저임금으로 인한 노사 갈등 등이 외부 표출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일반 병·의원 대비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채용인력이 많은 재활병원협회는 앞서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오르면서 병원장(고용주)의 직원 1명 당 월평균 지출임금이 약 26만원(4대보험 포함)에 달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의료계는 야간·휴일진료를 축소해 직원임금 지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꼼수'로 규정하는 일부 시각에 대해 서운한 감정도 드러냈다. 서울의 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는 "개원의도 병원도 수익을 내야 정상진료가 가능하다. 최저임금 상향으로 지출증가가 자명한데 피해 최소화 자구책을 꼼수라고 지적하는 게 옳은 것인지 의문"이라며 "직원임금이 진료수익을 상회하는 피해까지 막연히 의사들에게 강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강원지역 한 개원의도 "주당 40시간 이후는 시급의 1.5배를 지급해야하니 야간·토요진료를 대부분 안 하려 들것이다. 실익이 없기 때문"이라며 "정부 지원금도 대부분 의원이 받을 수 있는 조건이지만 1년에 150만원 가량을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내용이라 실효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이 개원의는 "10년 넘게 일한 직원들이 받는 임금을 신규 직원은 몇년만 일하면 근접한 수준까지 받는다. 기존 직원들의 사기저하가 상당하다"며 "나는 기존 직원 임금을 대폭 상향시켜줄 생각이지만 모든 동네의원 원장들이 이런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대한개원의협의회 노만희 회장은 최저임금 상향조정이 비단 의료계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지만, 병·의원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의료계 부담도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지출증대에 대비하기 위해 진료시간을 축소하거나 또는 늘려서 추가수익 창출을 고심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것이다. 노 회장은 "간호조무사 등 직원을 1명~2명을 채용중이라면 큰 문제가 아닐지 몰라도 경우에 따라 5명 이상 쓰는 병·의원도 있다"며 "이런경우 최저임금 상향에 따른 직원 임금조정이 상당한 부담이다. 때때로 직원 반발도 예상된다"고 했다. 노 회장은 "일례로 60대 의사 한 분은 환자가 적은 의원이 아닌데도 일요일 오전 진료로 추가 수익을 내기로 했다"며 "아직 새해 첫 월급날이 오지 않아 의사들의 불만이나 걱정 목소리가 크지는 않지만 원장들의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01-16 06:14:56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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