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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간호사도 당했다"…약국 타깃 보이스피싱 주의보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수법의 보이스피싱이 횡행하고 약국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최병원)는 인천광역시지방경찰청 수사과의 요청으로 최근 회원 약사대상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안내를 실시했다. 이번 안내는 실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점차 증가하면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방경찰청은 "경찰에서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범인을 검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이스피싱 피해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예방 차원에서 인천 지역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홍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벌어진 보이스피싱 사건에서 범인들이 의료인의 직업이나 가족과 친인척 이름 등 신상에 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 맞춤형 수법으로 접근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실제 벌어진 의료인 대상 보이스피싱 중 ▲대출상환형 ▲결제대행형 ▲계좌이체형 ▲기관사칭-범죄연루형의 4가지 피해 사례를 제시하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먼저 A병원 간호사를 상대로 진행된 대출상환형 범죄의 경우 범인이 한 캐피탈 직원을 사칭, “대환 대출을 하면 저금리 대출을 진행해 주겠다”고 속여 우리은행 등 범행계좌로 5천여만원 계좌이체를 한 피해가 발생한 건이다. 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결제대행 보이스피싱 범죄도 발생했다. 범인이 결제 대행사(모빌리언스, 다날 등)를 가장해 가짜 문자를 보낸 후 결제내역 확인 차 전화한 의사에 “명의도용 가능성이 있으니 신고를 대행해 주겠다. 수사기관을 연결해주겠다”거나 “계좌의 돈을 확인 후 돌려주겠다”는 수법을 활용, 6000여 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계좌이체형 범죄도 있다. 병원에서 근무 중인 의사를 상대로 진행된 이 사례는 범인이 검찰청 검사를 사칭해 “당신 명의 계좌가 사기사건에 연루돼 돈의 합법성을 확인해야 하니 알려주는 계좌로 돈을 보내라”고 속여 6000여 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건이다. 이 밖에도 검찰청 검사를 사칭,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면서 수사에 협조해 결백을 입증해야 한다고 속이면서 한 대상자에 수차례에 걸쳐 3000여 만원 계좌 이체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시약사회는 "의사나 간호사, 약사 등 직업이나 개인 신상을 파악해 맞춤 범죄를 진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회원 약국들은 이미 벌어진 사례들을 참고해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2018-03-08 06:25:16김지은 -
의원-약국 담합사례 속속 포착…약사사회 갈등 씨앗최근 경기도 한 지역에는 병의원 담합이 의심되는 개국 사례가 생겨 약국 간 갈등으로 비화될 처지에 놓였다. 병원 한 곳과 약국 한 곳이 영업을 하던 지역에 최근에 새로운 약국이 들어섰는데, 병원이 기존 약국으로 환자가 유도될 수 있도록 새 약국으로 향한 길 쪽에 구조물을 세워 환자 동선을 조정한 것이다. 주변 약국가에는 병원과 약국이 특수한 관계여서 병원이 기존 약국을 비호하기 위해 구조물을 세웠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담합 의심 사례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나, 최근 들어 약국 간 분쟁으로 비화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미 약국 개설이 기정 사실화 된 서울 금천구 H병원에 이어, 서울 S구에도 최근 중소병원이 새로 개원하면서 1층 원내에 해당하는 곳에 약국을 입점시킬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아직 약국 허가를 받지도 않았고, 병원과 개설 약사가 특수 관계에 있다는 정황도 없지만 대형병원 1층에 약국이 개국할 경우 병원에 여러가지 사정이 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역시 담합의 일종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울러 주변 약국들도 환자가 '원내'로 인식할 수 있는 곳에 약국이 개설된 사례가 되지 않을지 우려해 이 입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또 수년 전에는 부천에서 중소규모 병원이 문전약국들 중 특정 약국에 유리하게 내부 환자 동선과 주차장을 변경해 논란이 됐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례들이 이슈가 돼고 지역약사회가 문제 삼아도 약국개설이 취소되거나 구조물이 제거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병원이 '환자 편의와 안전을 위한 것'이라며 약국과의 담합 의혹을 일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병원이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동선을 바꾸는 것은 철저히 내부 사정과 결정이므로 이것을 약국이 문제삼을 수 없다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며 "혹여나 특정 약국과 특수관계에 있는 담합이 의심돼도, 직접적인 금전 이동이나 사인과 같은 증거를 잡지 않는 한 지자체에 고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 약국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창원경상대병원 원내약국이 허가를 받으면서, 원내로 분류돼 그동안 약국 허가가 나지 않던 곳이 하나둘씩 개설허가를 받고 있다는 얘기가 전국적으로 들린다"며 "창원경상대병원 사례는 법정 공방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나, 약국 개설조건에 있어 큰 계기가 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수법이 날로 교묘해져 일반 약국의 경영상황이 점점 더 팍팍해진다. 이런 불법적인 약국만 어느 정도 정리돼도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텐데 안타깝다"며 "이제는 브로커와 의사, 약사가 한팀으로 움직이며 불법 담합사례를 양산해낸다. 특단의 조치가 없는지 정말 답답하다"고 토로했다.2018-03-07 12:30:33정혜진 -
아산 문전 K약국 자진정리…병원 키오스크서 빠져지난달 27일부터 영업 중단에 들어간 서울 아산병원 문전에 위치한 K약국이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7일 관련 업체에 따르면 K약국은 7일 오전 현재까지 폐업신고는 접수하지 않았으나, 6일 오후 관련 업체에 연락해 의약품 재고 정리에 들어갔다. 현재 S도매, B도매 등 주요 거래 도매업체들은 의약품 재고를 확보했으나, 많지 않은 손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K약국은 S도매와 B도매 외에도 K도매, P도매 등과 거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어제 들어가 남은 약을 확보했다. 그러나 처리되지 않은 채권이나 잔고가 소액 남아, 피해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며 "그나마 큰 피해를 보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나 싶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아산병원 키오스크 약국 목록. 병원은 6일 오후까지 약국이 문을 열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키오스크 약국 리스트에서 K약국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부터 환자들이 키오스크에서 K약국 이름을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약국이 폐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말들이 있으나, 경영난이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된다. K약국의 일일 처리 처방전은 200건에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약국 간 과도한 경쟁으로 주차 관리나 환자 확보 등에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하면서 과도하게 많은 인건비를 지출하고 있지 않았으냐는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처방전 수에 비해 약사와 직원이 과도하게 많은 편이었다. 정확한 건 알 수 없지만, 늘어나는 인건비와 관리비로 인해 약국이 경영난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산병원 문전약국 밀집 지역은 2016년와 2017년에도 약국이 한 곳씩 부도 처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과도한 경쟁과 호객으로 인해 약국들이 스스로 발등을 찍은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지역 약국 관계자는 "호객행위와 경쟁이 워낙 심한 지역 아니냐. 최근에는 약국 간 폐업과 영업 중단 사례가 늘어나 공중에 뜬 처방전을 서로 쟁탈하기 위해 경쟁이 극에 달했다"며 "이를 시정하지 않으면 결국 약국들 모두 큰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2018-03-07 12:28:21정혜진,김민건 -
지난해 중국 관광객 돈 많이 쓴 곳 보니…약국 3위약국이 지난해 국내여행 온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 순위 3위에 올라 주목된다. 1위와 2위에 오른 면세점과 뷰티숍에 이은 결과다. 특히 중국 관광객 65%가 국내 쇼핑에서 전자지갑(모바일 결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현금·카드 대비 결제율이 크게 높았다. 소비 진작을 위해 모바일 결제 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7일 중국 전자결제 플랫폼 알리페이(Alipay)는 전문리서치업체 닐슨과 공동조사한 '2017 중국인 관광객 해외 소비 및 지불행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 전자결제 시스템 알리페이는 중국인 해외여행자 2009명을 대상으로 소비성향을 조사하고 지불행태를 분석했다. 조사에 참여한 중국인의 99%는 알리페이를 사용중이었고 이들 중 63%는 해외에서 알리페이 결제 경험이 있었다. 중국 관광객 1인당 쇼핑 지출액은 762달러(약 82만원)로 타 국적 관광객 486달러(약 52만원) 대비 월등했다. 지난해 한국은 중국인이 5번째로 많이 찾은 여행국이었다. 제주도, 남산 서울타워, 동대문, 경복궁 등이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로 꼽혔다. 쇼핑의 경우 면세점과 뷰티숍을 가장 많이 이용했고 약국은 3번째로 많이 찾은 쇼핑지였다. 정형권 알리페이코리아 대표는 "중국인 관광객 소비 수요를 늘리려면 원하는 상품과 결제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며 "조사 결과 중국 관광객들은 해외에서도 쉽고 간편한 모바일 결제를 선호했다. 더 많은 국내 관광지와 유통매장이 알리페이 도입·사용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2018-03-07 12:23:45이정환 -
최저임금 지원금 신청 100만명 돌파…약국도 신청가능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신청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중 74%가 1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제도를 설계하며 예상한 일자리 안정자원 지원금 신청인원은 300만명이었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7일 오전 9시30분부터 제17차 최저임금 TF 겸 근로시간 단축 관련 회의를 열고 일자리 안정자금 집행실적, 근로시간 단축 관련 영향 및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최저임금 안착을 위해 시행 중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도 연초 우려가 있었지만 2월부터 신청이 늘어나면서 어제까지 신청 건수가 근로자 기준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6일 현재 신청자는 102만 9000명으로 일평균 신청근로자수는 1월 3600명에서 2월 4만 5900명으로 12.5배 증가했다. 고 차관은 "100만명이 넘는 저임금 근로자들이 고용안정을 유지하면서 최저임금과 사회보험 혜택을 누리게 된 만큼, 소득개선과 사회안전망 강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가 신청의 대부분(74%)을 차지하고 있어 영세사업주의 인건비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는 게 정부 평가다. 이성기 고용부차관도 "그동안 ▲소득세법시행령 개정을 통한 수혜대상 확대 ▲보험사무대행 기관 수수료 인상 ▲건강보험료 경감혜택 확대 등 제도개선을 추진했다"며 "또한 안정자금을 받은 사업주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특례보증 등 금융 지원과 정부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등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안정자금이 꼭 필요한 사업주가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정자금 확산에 노력하자"며 "관계부처도 카드수수료 인하 등 각종 소상공인 지원 대책도 꼼꼼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2018-03-07 12:14:16강신국 -
삼성서울, 스마트폰 처방 전송…대형병원 잇단 도입전국민 1인 1개 모바일 폰 시대를 맞아 대형병원이 처방전을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삼성서울병원은 진료 예약부터 결제, 처방전 전송, 각종 검사결과 확인에 처방전 전송까지 가능한 환자 전용 어플을 개발, 운영에 들어갔다. 환자가 병원에 도착해 귀가할 때까지 번거로운 절차를 최소화해 편의성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개발된 이번 어플은 기존 여타 병원들이 운영해 왔던 전용 어플과 달리 모바일 결제와 원외 약국 처방전 전송 기능이 추가됐다. 이용 방식은 우선 어플로 예약한 병원 진료과에 환자가 도착하면 알림 메시지와 예약 내역이 통지되고, 모바일 대기 번호표가 발급된다. 진료 후에는 어플을 통해 진료 내역과 검사결과, 처방전을 조회하고 진료비 결제도 스마트폰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해당 서비스를 구축한 업체에 따르면 현재 한양대병원과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이 어플을 운영 중이며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이 론칭을 앞두고 있다. 대형병원들의 이같은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어플리케이션 상에서 병원의 처방전이 전자처방전 형태로 원외 약국들로 전송될 수 있다는 점이다. 약사사회에서는 전자처방전 전송의 담합 가능성을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어플리케이션 개발 업체 측은 환자의 직접 약국 선택과 입력 방식이다보니 현재 일부 대형병원이 운영 중인 키오스크를 통한 전자처방전 전송과 다를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병원 처방전을 환자가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스마트폰에 제공된 원외 약국 중 한곳을 직접 선택해 전송하는 만큼 '환자가 수령해 약국에 제공한다'는 방식에서 기존 오프라인 처방전 발행 방식과 같다는 것이다. 해당 어플 운영에 들어간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최근 원외약국들을 대상으로 처방전 전송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약국들은 시스템상으로는 환자가 직접 약국을 선택해 전송하고 시스템 상에서 환자 정보가 암호화 돼 있다보니 현재로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는 반응이다. 인근의 한 약사는 "현재 시범사업 단계로 처방전 전송 과정에 오류가 없는지 점검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들어 하루 한두건 정도 어플을 통해 처방전이 전송되고 있는데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키오스크 전자처방전 전송과 방식에 큰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현재는 사용자가 적어 담합 가능성을 제기할 수는 없지만 사용자가 늘면 문제는 달라질 수 있다"면서 "잘 사용되면 병원과 환자, 약국 모두 편리하고 비용도 절감될 수 있지만 어플 시스템 상에서 배제되는 약국 등은 처방전을 받을 수 없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2018-03-07 06:24:14김지은 -
식약처, 오메가3 제품 모니터링…시장판도 변화 예고식약처가 오메가3 함유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약국가에선 양질의 제품 판매 활로가 열릴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식약처가 개정 공고한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는 그간 약국가에서 꾸준히 문제가 제기돼 왔던 오메가3 함유 건기식의 산패율 부분이 포함됐다. 이번 개정 고시에 따르면 오메가3 산패를 관리하기 위해 그간 규정에 없었던 '산가(Acid Value)'와 '과산화물가(POV)' 규정이 새롭게 생겼고, 기준은 '산가'의 경우 3.0 이하, 과산화물가 규격 기준은 5.0 이하로 확정했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이번 개정 고시 이전 국내에서는 존재하지 않던 오메가3 산패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니터링 제품 중에는 식약처가 이번에 마련한 산패 관련 기준에 미달되는 제품이 다수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개정 고시를 앞두고 지난해 말 산패 기준 설정을 위해 선행 모니터링을 실시했다"면서 "국내 유통 중인 제품이 대상이 됐고, 지방청 별로 진행됐다. 이번 규정 마련에는 제품을 유통 중인 업체들의 의견도 일부 수렴됐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오메가3 제품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약국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오메가3 제품의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판매 제품 중 해외에서 수입된 유명 오메가3나 국내 생산 제품 중에도 규제 시행 이후에는 산패 기준에 미달돼 판매가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이번 식약처 모니터링에 약국에서 매출이 비중이 큰 제품들이 다수 포함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당 제품의 산패도가 이번 개정 고시 기준에 미달된다면 판매가 어려울 수 있을 것이다. 약국에서 오메가3 제품 스위칭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국내 오메가3 허가기준에 산패 검사 항목 자체가 없었다보니 산패되지 않은 원료를 사용해 제대로 관리한 제품이 몇개나 될지 우려된다"면서 "현재는 소수 업체만 오메가3 원료를 TOTOX 밸류 값 기준치 25보다 훨씬 낮은 5 이하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더불어 약사들은 기존에 마련돼 있지 않던 오메가3 산패의 일부 규격화가 이뤄질 수 있단 점에선 환영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부 미진한 부분도 존재한다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 오메가3 산패 관련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던 아로파협동조합 측은 식약처가 마련한 이번 기준에서 과산화물가와 더불어 애니시딘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점을 두고 완벽한 산패 측정이 어려울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아로파협동조합 김진수 이사장은 "최소한의 규격 기준이 생겨 다행이지만 1차 산화인 과산화물가는 포함됐지만 2차산화물인 애니시딘이 기준에서 빠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애니시딘을 검사하지 않으면 오히려 산패도가 높은 제품에서 과산화물가가 낮아져 양질 제품으로 분류될 수 있는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학술 논문에서 산패된 오메가3 제품을 복용할 경우 인체에 해롭다는 결과가 도출된 것도 있다"면서 "정확한 산패 측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준이 개선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2018-03-06 12:25:51김지은 -
송파 문전약국, 영업중단 지속…거래도매 전전긍긍지난달 27일 돌연 영업을 중단한 문전약국이 6일 현재까지 문을 열지 않자 거래업체와 병원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 송파구 소재 대형병원 인근 문전 K약국이 예상과 달리 6일 오전 현재까지 영업을 재개하지 않고 있다. K약국은 일주일 전 아무런 예고 없이 영업을 중단해 환자와 주변 약국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거래 관계에 있는 업체들이 연락을 취해도 약국 관계자들과 통화가 되지 않아 불안감이 조성됐다. 한 업체 관계자는 "마침 결제일인 28일을 앞두고 문을 닫고 연락도 되지 않아 폐업하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했으나, 주변 약국에서 5일 월요일에는 문을 연다는 소식이 들려 기다리고 있었다"며 "그러나 5일도 문을 열지 않았고, 약사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약국이 문을 닫은 지 8일차가 되면서 주변 병원이나 지자체도 대처에 나섰다. S구 보건소 관계자는 "5일 오전 약국에 방문했으나 문이 닫혀 있어 대표약사에게 연락을 해도 받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폐업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주변 약국에 K약국과 연락이 되면 만약 폐업할 경우 폐업신고를 접수하라고 전해달라고 요청해놓은 상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K약국이 주 처방을 받는 병원은 원내 처방전 발급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병원은 6일도 영업을 하지 않을 경우 환자 불편을 피하기 위해 K약국을 키오스크 약국 리스트에서 삭제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한 약국 거래업체 관계자는 "환자가 선택한 약국이 영업을 하지 않으면 안 되지 않느냐. 키오스크는 바로바로 약국 현황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거래 도매업체 몇 곳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어 회자되고 있다. S도매, B도매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며 "6일까지 상황을 보고 대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2018-03-06 12:24:35정혜진 -
서수원에 1천병상 종합병원 건립…약국 등 상권도 조성서수원 지역에 1000개 병상 규모 종합병원이 설립된다. 일단 2020년까지 450개 병상 규모 병원이 개원한 뒤 병상수가 늘어난다. 인근 종합병원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평동·서둔·구운·금곡·호매실·입북동 등 서수원 지역 6개 동 20만 명 주민들의 지역 보건의료 환경 향상과 함께 약국, 근린시설 등 신규 상권도 새롭게 조성될 전망이다. 6일 수원시와 덕산의료재단은 시청 상황실에서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에 필요한 용지 확보, 토지 매입, 부지 조성에 적극 협력한다. 인·허가 등 행정절차 역시 법령에서 허용하는 최대치 규제완화로 병원 설립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덕산의료재단은 1000개 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설립하는데, 1단계로 2020년까지 450개 병상 규모로 개원할 방침이다. 특히 수원시민과 수원시 소재 학교 졸업생들에게 병원 취업 기회를 우선 제공하고, 건설 과정에 지역업체가 참여토록 지원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도 합의했다. 양 기관은 확정되지 않은 부지 선정부터 병원 설립까지 구체적인 계획 마련에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강병직 덕산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서수원 지역 주민에게 선물과 같은 종합병원 건립 사업을 민선 6기 임기 내 시작한다"며 "병원이 완공되면 서수원 주민들이 부족함 없는 의료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직 이사장은 "지금껏 쌓아온 병원 운영 노하우와 우수한 시설, 의료 인력을 토대로 지역사회 시민이 만족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을 설립하겠다"고 했다. 한편 수원시에서 병상 100개 이상, 7개 이상 진료과목과 전문의를 갖춘 종합병원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안구),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동수원병원(팔달구), 아주대학교병원(영통구) 등으로 모두 도심 내지는 동수원권에 있다.2018-03-06 12:12:47이정환 -
건기식협, 유럽 '비타푸드 2018 박람회' 참관인 모집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식협회)는 오는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인 '비타푸드 2018 박람회'(Vitafoods Europe 2018) 참관인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인 전세계 약 115개국에서 총 1100여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방문객은 약 1만8000여 명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성장속도가 매우 가파른 글로벌 시장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대거 참여해, 국내 우수 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식협회는 참관을 희망하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선착순 20명까지 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www.khsa.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4월 4일까지 이메일(khsa2326@daum.net)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기획정책팀(031-628-2326)으로 가능하다.2018-03-06 09:46:0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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