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오영·백제, 마약류 당일등록 추진..."약국 편의 확대"마약류통합관리 시스템 시행으로 사용한 마약류를 실시간 또는 일괄 보고해야 하는 약국을 위해 유통업체 협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지오영과 백제약품 등 대형 유통업체가 마약류 당일보고에 나서고 있어 약국 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약국과 관련업체에 따르면 지오영과 백제약품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출고되는 마약류를 당일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두 업체는 빠르면 21일부터, 늦어도 5월 안에 하루 두차례에서 세차례 당일보고를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오영은 21일부터 하루 세 번에 걸쳐 마약류 입고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대부분 약국과 유통업체들이 18일까지 기재고 등록을 마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유통업체가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약국은 마약류 구입보고를 위해 일일이 품목과 제품 명, 수량을 입력해야 했다. 또 거래 유통업체가 마약류 입고 정보를 입력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 약국 혼란이 가중됐다. 그러나 유통업체가 입고된 마약류를 실시간 또는 당일 보고하면, 이 품목을 배송받은 약국은 도매업체가 입력한 정보를 다운받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일일이 수기로 입고 정보를 입력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오영은 하루 세 번, 백제약품도 하루 두 번 이상 입고 제품 정보를 입력할 예정이다. 제품을 받은 약국이 이 정보를 바로 다운받아 활용할 경우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약사회 한 관계자는 "유통업체도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제도 시행 초반이라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약국 편의를 위해 결단을 내린 지오영과 백제약품 덕분에 약국이 작업 시간을 줄이고, 수기 입력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류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유통업체 협력이 있어 다행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지오영과 백제약품 외 여타 유통업체에 당일보고를 독려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약국 협력을 요청했다. 한 약국 관계자는 "지오영과 백제약품과 같은 업계 선도 기업이 당일보고에 나서준다면 다른 업체들도 당일보고에 나서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도 시행 초반이라 겪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통업체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2018-05-21 06:30:15정혜진 -
내과 앞 약국 처방전 당 평균 조제료 수익은?우리 약국에 유입되는 처방전 1장 당 평균 조제료는 얼마일까? 많은 약사들이 감에 의지할 뿐, 정확한 평균 조제료를 알고 있는 수는 많지 않을 것이다. 약국 컨설팅기업 가온 메디컬&컨설팅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간 컨설팅한 약국 조제료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2차, 3차 의료기관을 제외한 로컬 의원 기준으로 신경과가 859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약국이 가장 선호하는 내과와 가정의학과 처방전은 1장 당 평균 조제료가 8320원, 소아과는 6540원으로 조사됐다. 기준은 2018년 약국 조제수가에 근거했으며, 분석에 활용된 약국들은 병원과 약국 비율이 1대 1인 약국 조제료만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다. 2차·3차 의료기관은 장기처방 환자가 많은 만큼 평균 처방일수가 각각 21~30일, 26~40일로 가장 길었다. 또한 조제료는 1만630원과 1만1690원으로 가장 큰 액수를 보였다. 1차 의료기관인 의원 단위에서 가장 높은 조제료를 보인 곳은 천추관절병원을 제외하면 신경과로, 13~14일 처방이 평균으로 8590원 조제료를 기록했다. 이어 가정의학과와 내과가 각 13일로, 조제료는 8320원으로 같은 수치를 보였다. 안과는 평균 처방일수도 가장 짧고 따라서 평균 조제료도 5905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비인후과와 소아과는 처방일수와 조제료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온 메디컬&컨설팅이 분석한 약국은 총 23곳으로, 일반화할 수는 없으나, 신규 약국자리에 개국을 계획하는 약사들에게 참고가 될 만 한다. 양요섭 대표는 "자료에 따르면 소아과 처방전 100장을 받는 약국과 내과 처방전 75장을 받는 약국의 월 평균 조제료가 비슷하다는 뜻"이라며 "이 자료는 신규 입지에 약국을 개설하려는 약사들은 약국 사업 타당성 분석에 핵심이 되는 조제료 수입을 유추할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18-05-19 06:29:22정혜진 -
"마약의무보고 전 재고비축"…향정약 주문 급증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의무 보고가 전면 시행된 가운데 제도 시작 전 일부 향정약의 반짝 품귀현상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의약품 도매업체와 약국가에 따르면 마약류통합관리 의무 보고 시행인 18일 이전 평소 약국에서 평소 조제가 많은 일부 마약, 향정약 주문량이 급증했다. 약국들이 의무 보고가 시행되기 전 관련 의약품의 주문량을 늘리고 재고를 쌓아둔 이유는 연계 프로그램 사용이 익숙치 않은 약사들이 최대한 입력 보고 시점을 늘리기 위해서다. 실제 청구 프로그램을 통한 연계 보고를 하는 약국의 경우 기재고 등록은 18일 이후에도 가능하고, 약국 재고상황에 맞춰 기재고 등록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있다. 약국에 보유하고 있는 마약류 의약품을 기재고로 등록하는 경우엔 등록과 동시에 사용보고 등 프로그램 상에서 마약류 취급 보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약류 100정을 의무 보고 시점인 18일 이전에 보유하고 있었고, 이것을 기재고 등록을 했다면 해당 재고의 구입·조제 등의 취급내역은 시스템을 통해 보고해야 한다. 실시간도, 일괄보고도 가능하다. 하지만 약국에서 18일 전 이미 보유하고 있는 마약이나 향정약을 기재고로 연계 프로그램 상에서 등록하지 않았다면 기존과 똑같이 마약류 관리 대장에 기록, 관리해 2년간 보관하면 되는 것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처음 입력 보고를 하다보니 미숙한 부분도 있고 프로그램 오류 등이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프로그램이 안정될때까지 최대한 입력 보고 시점을 미루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얼마 전 평소보다 많은 양의 향정약을 미리 주문해 놓았다"며 "갖고 있는 재고가 소진될때까지는 기재고 등록을 안하고 마약관리대장을 사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의 한 약사도 "유효기간 등을 고려해 도매에 최대한 많은 양의 향정을 사입해 놓은 상태"라며 "18일 이후 사입 약부터 통합보고 대상인 것으로 안다. 시스템이 안정화될 때까지 최대한 지켜보려 한다"고 했다. 의약품 도매업체들은 제도 시행 전 일부 향정의약품 주문이 늘어난 상황과 관련, 향후 대규모 반품 사태가 발생할까 우려하고 있다. A도매업체 관계자는 "18일 이전 약국에서 자낙스정 등 일부 제품 주문이 급증해 많은 양을 유통한 상태"라며 "이 제품 중에는 유효기간이 짧은 것도 있어 약국에서 오래 재고로 갖고 있기 힘든 것도 있다. 향후 반품 문제 등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면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2018-05-19 06:27:39김지은 -
마약류 통합보고 첫날…동네약국 '느긋', 문전 '몸살'18일 마약류통합보고 의무화 시행 첫날 약국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새 제도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직 기재고 등록을 하지 않고 기재고 소진 때까지 기다리는 약국부터 재고등록만 하고 보고는 한번에 몰아서 하는 '일괄보고 방식'을 채택한 약국, 기재고 등록을 마치고 실시간 보고를 하는 약국까지 풍경이 공존했다. 문전약국은 리더기를 설치하고 전담약사를 고용해 마약류 통합보고에 대비했지만 향정약 처방이 많아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 금천 P약사는 "이미 향정약을 미리 주문해 놓고 재고 소진이 이뤄지면 마약류 통합보고를 할 예정"이라며 "지금은 마약류관리대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18일 이후 사입되는 향정약부터 사실상 통합보고 대상이기 때문에 최대한 미루려고 한다"며 "시스템이 안정화되길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전남 K약사는 "회원가입만 하고 아직 실시간 보고 등은 하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관리 대장에 기재하는 방식을 고수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의 C약사도 "오늘 재고등록만 했다"며 "향후 일괄보고를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상 아직 별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 일부 재고등록에 실패한 약국도 있었다"고 전했다. 반면 기재고 등록 후 준비를 마친 약국도 있었다. 성남의 K약사는 "기재고 등록을 마친 약국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기재고 등록을 안 한 약국들이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오전 향정 포함 처방전 1건이 들어왔고 실시간 보고를 했다. 처리에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다만 "팜IT300에서 배포한 마약류통합 기재고 등록과 보고 매뉴얼에 변동이 있어 혼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기재고 등록하려는 약국들이 버튼 위치나 시스템이 기존에 공개된 내용과 달라졌다는 것이다. 부산의 C약사도 "오늘 재고등록만 했다"며 "향후 일괄보고를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상 아직 별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 일부 약국에서 재고등록에 실패한 약국도 있었다"고 전했다. 문전약국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아산병원의 한 문전약국은 동네약국과 상황이 달랐다. 마약류 리더기 1대와 전담약사도 배치했다. 이 약국 약사는 "오늘 오전 너무 바빠 정신이 없다. 마약류 전담 약사를 1명 추가 고용해 운용하고, 미리 기재고 등록도 해놓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음에도 마약류 처방이 워낙 많아 혼잡하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어제도 모든 직원과 약사가 남아 밤 10시까지 작업을 했다"며 "실시간 보고를 하고 있는데 마약류 나가기 직전에 찍고, 약이 나가다 보니 전보다 시간이 더 소요돼 환자 대기 시간도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의 L약사는 "유팜 사용 약국의 경우 비급여 향정 입력이 안되고 있다"며 "급여 향정약은 보고가 되는데 식욕억제제와 같은 비급여 향정약은 코드가 다 달라 매칭이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업체에서 관련 작업을 하지 않은 것 같다. 실시간보고를 하려했는데 일괄보고를 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전했다. 경기 부천의 K약사도 "실시간 보고를 할 이유를 모르겠다. 아직 도매상에 입고보고도 안돼 있어 실시간 보고를 하려면 일일이 약국에서 수동으로 입력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서울 서초구의 약사도 "일괄보고를 하려고 하는데 간혹 환자들이 약을 조제했다 적게 가져갔다거나 많이 가져갔다거나 등등 얘기치 않은 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실시간 보고를 하면 이런 경우 대응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취재=강신국·김지은·정혜진 기자]2018-05-18 12:30:37의약경제팀 -
마약류 보고 시작된 병원…"바코드 리딩 업무부담"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18일 정식 가동되자 종합병원 약제부 손발도 분주해 졌다. 마약류 입고 단계에서부터 유통·취급·조제·투약 등 각 단계마다 바코드 리딩 작업이 필요해 다른 약제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혼란스럽다는 분위기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NIMS 프로그램 오류가 완벽히 해결되지 않아 애를 먹는 경우도 발생해 약사 빈축을 사고있다. 18일 상급종합병원 약국가에 따르면 "정식 시행일인 18일에 앞서 테스트 작업과 자체 시범운영을 했는데도 업무로딩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약제부는 향정·마약류는 기존부터 엄격하고 철저하게 관리했기 때문에 통합시스템을 도입으로 약사 업무가중 외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볼멘소리도 덧붙였다. 일단 병원 약제부의 가장 큰 불만은 NIMS 프로그램의 사소한 오류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점이었다. 기재고 등록 후 추후 사용내역에 대한 일련번호 보고를 제대로 이행했는데도 NIMS가 이를 올바르게 인식하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 수 차례에 걸쳐 전산수정 요청을 하는 불편이 유발된다는 것이다. 또 병원 약제부가 마약류를 구입하는 순간부터 원내 유통, 사용, 조제, 투약할 때 마다 바코드 리딩 작업이 요구되는 점도 약제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원내 약사 1명 이상을 붙박이로 업무에 투입시켜야 마약류시스템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게 약제부 설명이다. 종합병원 특성 상 다양한 종류와 많은 수량의 향정마약류를 취급하는 만큼 NIMS에 필요한 사소한 작업이나 작은 오류도 약제부 업무에 적잖은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상급종합병원 A 약제부장은 "문제는 NIMS 프로그램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약 열흘 간 NIMS를 써본 결과 몇가지 오류들이 노출됐다. 예를들어 대소문자를 구분하지 못해 실시간 보고한 마약류를 다른 품목으로 받아들이는 등 오류가 유발돼 수정을 요청했다"며 "이외 다양한 오류 케이스가 사소하게나마 남아있어 여러차례 전산수정을 신청했다. 적어도 1개월 전에는 완벽하게 프로그래밍이 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상급종합병원 B 약제부장은 "일단 마약류를 취급하는 순간 순간 바코드 리딩 작업이 필요한 게 가장 큰 부담"이라며 "마약 창고에서 원내약국으로 내려보낼 때 마다 바코드 리딩을 해야하는데 이 작업만 2시간 넘게 소요된다. 상급종병은 그나마 내부 인력으로 대응중이나 중소병원이나 요양병원들은 멘붕상태라고 들었다"고 토로했다. 종합병원 C약제부장도 "특히 NIMS를 위한 전담인력을 붙박이로 투입해야하는 게 부담이다. 약사 1명이 할 일을 다른 약사들이 분담하고 있다"며 "NIMS의 관리수준이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조금의 오차도 인정되지 않아 약사를 바꿔가며 업무를 맡기기도 아직은 어려운 상황이다. 심적 부담도 상당하다"고 했다. 다른 병원 D약제부장도 "단계별로 바코드 리딩 작업이 필요한 게 가장 큰 혼란요인이다. 일련번호와 조제순서를 일일히 맞추는 작업도 부담"이라며 "마약류 구입을 시작으로 마약 창고에서 약제부로 넘길때도 바코드 리딩이 요구된다. 마약류 관리는 이미 매우 철저히 관리해 왔다. NIMS 도입으로 별도로 더 완벽한 관리를 하는 게 아니고 마약류 하나하나에 대한 일련번호 관리를 하는 작업이 추가된 셈"이라고 설명했다.2018-05-18 12:28:08이정환 -
계속되는 약 택배 허용 민원…복지부 "안전상 불가"의약품 택배 배송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고수했다. 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환자의 편의성과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의약품 택배 배송을 허용해 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다. 이 민원인은 "예전에는 약국에서 의약품을 택배로 배송해 받은 적이 있는데 요즘은 의약품은 택배 운송이 법규정에 위배돼 배송할 수 없다고 하더라"며 "국민 입장에선 불편이 크고 의약품 택배 운송이 금지된 이유를 이해할 수 없어 개선을 요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원인은 "사정상 경기도 과천에서 청주에 있는 충북대병원까지 분기별로 약을 사오고 있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교통비가 만만치 않다"면서 "국민 편의 차원에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장거리에 있는 경우 의약품을 택배로 받아 볼 수 있도록 규정이 개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기대 효과로 민원인은 국민의 삶 향상과 개인의 경제적 비용과 시간 절약을 넘어 국가 예산도 절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민원에 대해 복지부는 국민 건강과 약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의약품 택배 배송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복지부는 먼저 "약사법 제50조에서 약국 개설자가 그 약국 이외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의약품 택배 운송은 적정한 온도와 습도 등 보관조건 유지의 어려움, 제품 파손 발생 등으로 인해 의약품의 안전성, 유효성은 물론 품질 확보가 곤란해질 수 있다"며 "더불어 부작용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는 등 안전관리 상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의약품 택배배송 허용은 의약품 구입불편 해소 등 소비자의 편익과 심각한 국민건강 위해발생 가능성이 있다"면서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택배 배송 제도 도입 수용이 곤란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2018-05-18 12:26:13김지은 -
올리브영, 나들이 용품 매출 전월보다 74% 신장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 되면서 H&B스토어의 나들이 관련 용품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 올리브영이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한 달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자외선 차단제나 블루투스 스피커, 셀카봉 등 ‘나들이 용품’의 매출이 전월 대비 7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상품은 자외선차단제로, 특히 선스틱은 해당 기간 동안 80%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올해는 저자극 자외선차단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리브영은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를 밝게 만드는 부가적인 기능이 돋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들이에서 활용도가 높은 셀카봉은 35%, 분위기를 내기 위해 필요한 블루투스 스피커나 마이크 등 음향기기가 20% 가까이 매출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리브영은 황금연휴를 앞두고 도심 근교 등 나들이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3만 원 이상 고객에게 1만 원 상당의 휴대용 피크닉 매트를 1000원에 판매하는 시즌성 마케팅 이벤트를 펼친다.2018-05-18 12:22:43정혜진
-
"전산인력 필요한 약국, 중기청 지원사업 신청하세요"위드팜이 한양여대-중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약무행정사무원 양성과정' 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중기청 산학협력 사업에 동참할 약국 지원을 받아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위드팜은 지난 15일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과 중소기업청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 내용의 전문성, 운영의 적절성, 약국 전반 사항에 정통하고 장기 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체계적 운영 경험을 갖고 있는 위드팜 교육을 한양여자대학교 행정실무과 '약무행정사무원 양성과정'로 만들어 한 학기동안 18주 과정으로 집중교육 후 한양여대 협약약국과 연결해 취업하기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개발 ▲상호간 교육정보 제공 ▲초청 특강 ▲약국 현장실습 ▲기타 산학협동에 관한 사항 등에 최대한 협조하기도 협의했다. 위드팜은 "이를 통해 한양여대 행정실무과는 2학년 재학생 중 약국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 20명을 모집하며, 교육을 수료한 학생은 협약약국에 취업하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한양여대 행정실무과 이희창 학과장은 "장기간 교육 경험이 있는 약국체인과 협약 및 인턴십을 통해 한양여대 재학생이 대한민국 약국가에서 실력있는 약무행정사무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협약 신청하는 약국은 교육 수료로 배출된 인재를 바로 취업으로 확보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약국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따라 사업에 참여하는 약국은 이번 사업에 참여해 학생들의 현장 실무실습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약국도 전문 교육을 받은 전산인력을 채용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중기청 산학협력 사업에 함께 동참할 약국은 위드팜 고객지원부 김유진 담당자에게 전화(직통 02-3016-7577)로 신청할 수 있다.2018-05-18 12:21:13정혜진
-
고객 포인트 도입하고 싶은 약국체인…복지부 "불가"약국도 일반 소매점처럼 약국에서 일어나는 매출 포인트를 적립하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없을까. 약국체인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으나 정부는 변함없이 '판매 촉진 행위'라며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한 약국프랜차이즈 업체는 소비자가 약국에서 구매하는 물건에 대해 약국이 포인트를 지급하고, 소비자가 이를 의약품이 아닌 제품을 구매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지 판단해달라는 민원을 신청했다. 이 업체는 "약사법 시행규칙 제44조 의약품 유통관리 및 판매질서유지를 위한 준수사항에 의해 약국에서는 포인트 적립이 힘들다"며 "의약품, 건기식 등 약국에서 구매하는 물건들을 약국 자체 포인트를 이용해 고객에게 적립해주고 적립된 포인트로 의약품을 제외한 제품 구매를 제공하는 고객용 포인트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문의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물품이 의약품인지 공산품인지 상관없이 카드 포인트가 쌓이지 않나. 이런 측면에서 약국 자체 포인트 제도 운용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취지에서 민원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역시 약사법 시행규칙 제44조를 근거로 '불가하다'고 답했다. 복지부 약무정책과 담당자는 "약사법 제47조 제1항 및 약사법 시행규칙 제44조 제1항 제2호는 현상품(懸賞品), 사은품 등 경품류를 제공하거나 소비자·환자 등을 유치하기 위해 호객행위를 하는 등의 부당한 방법으로 의약품을 판매해 의약품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거나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출된 내용만으로 판단할 때 약국에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 다른 제품 판매 시 적립금을 지급하고 이를 약국에서 사용토록 하는 것은 약국의 유통관리와 판매 질서를 엄격히 규제하는 약사법령 취지 및 상기 규정을 고려할 때 일견 호객행위에 해당할 우려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며 사실상 불가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일전에도 약국 카드 포인트 적립이 '의약품 구매 실적을 카드 사용실적으로 마일리지 적립은 가능하나, 적립된 마일리지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거나 할인해주는 것은 약사법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약국, 특히 약국에 맞는 포인트 적립 제도를 허용해야 한다는 프랜차이즈 업체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또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도 약국 사용 금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의약품이나 제품 구매가 아닌, 약국 관련 행사 초청 등 이벤트 응모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문의했으나 정부는 이에 대해서도 불가 답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약국과 똑같은 기능성 화장품과 건기식을 판매하는 H&B스토어가 포인트 적립 제도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현실에서, 약국은 의약품 외에 다른 판매 제품에까지 '호객행위'라는 법령이 적용되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앞으로 약국도 비의약품 상품이 점차 늘어날 텐데, 이렇게 법망에 묶여 H&B스토어에 소비자를 빼앗기고만 있다"며 "의약품이 아닌 제품에 한해 포인트 제도가 허용돼야 한다. 약국에 혜택을 달라는 게 아니라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토대만이라도 허용해달라는 것이다. 이런 환경이 마련되지 않으면, 약국은 경영을 의약품과 처방전에만 매달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2018-05-18 06:30:26정혜진
-
후배 명의도용 일용직으로 조작한 약국 7년만에 '들통'전남의 한 약국이 약대생들의 명의를 도용해 일용직 허위 근로지급명세서를 제출해 왔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명의를 도용당한 K약사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2011년 4월부터 2013년도 5월까지 3년간 수십차례에 걸쳐 내 명의, 주민등록번호, 주소를 도용해 일용직 근로지급명세서를 허위로 작성, 탈세목적으로 1500만원 가량 발급했다"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집으로 발송된 국세청 안내공문을 보고 급여지급명세서를 조회할 수 있는 절차가 나와 있어 무심결에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즉 2012년부터 2013년에 근무도 하지 않는 약국의 근로지급명세서가 올라와 있었던 것. 이유를 확인하기 이해 세무서를 방문한 K약사는 2011년 4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자기 명의로 일용직 근로지급명세서가 발행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K약사는 동기들에게 연락을 취해 확인을 해보니 유사한 사례로 명의가 도용당한 동기가 2명이 더 있었다. 허위로 신청한 금액도 1500만원으로 유사했다. 이 약사는 "2011년은 내가 약대 신입생 시절이었다"며 "2013년 5월 이면 졸업 직전 연도인데 이 당시 잘 모르던 동문 선배 약사가 내 명의를 도용해 일용직 근로지급명세서를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같은 피해를 당한 동기들 역시, 같은 학번, 같은 동아리 소속이었다"며 "조직적으로 동기들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즉 개인정보를 약국에 넘긴 제3자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약사는 국세청 제보와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다. 한편 일용 근로소득지급명세서를 제출하면 사업자는 소득세 또는 법인세 과세표준 계산시 인건비 지출증빙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이번 사건에 약국 전문 회계사는 "1인당 1500만원 정도 일용직 급여명세서를 제출했다면 약 600~700만원 정도 세금 감면혜택이 있었을 것"이라며 "고의적으로 이렇게 했다면 세무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2018-05-17 12:30:48강신국
오늘의 TOP 10
- 1소모품 대란 속 '장기 처방' 도마…정부도 자제 요청
- 2신임 심평원장 선임 임박...의사 출신 홍승권 교수 유력
- 3"장기처방·시럽제 자제"...중동사태에 정부 협조요청
- 4삼천당제약 S-PASS 특허…이중 흡수 기반 기술 구체화
- 5대웅 “거점도매 마진 기존 수준 유지…유통 혁신·상생 목적”
- 6"부모 콜레스테롤, 자녀에게 영향"…계희연 약사, 연구 발표
- 7제약업계 R&D 구조 전환…수장 교체·투자 확대 본격화
- 8모기업보다 많은 매출…SK바팜 미 법인 작년 매출 9078억
- 9의약품심사소통단, 올해 본격 활동 시작…AI 심사체계 논의
- 10'스핀라자' 고용량 국내 허가 임박…SMA 치료전략 변화 촉각
